야디어 몰리나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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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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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2011 |
파일:2010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11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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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7 | 2018 | 2021 |
2008년 ~ 201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포수 부문 골드 글러브 | ||||
러셀 마틴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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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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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2018년 메이저리그 내셔널 리그 포수 부문 골드 글러브 | ||||
터커 반하트 ( 신시내티 레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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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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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리얼무토 ( 필라델피아 필리스) |
2011년 ~ 2012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 ||||
초대 수상자 | → |
야디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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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렐톤 시몬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2014년 ~ 201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 ||||
안드렐톤 시몬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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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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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 콜로라도 로키스) |
2013년 메이저리그 내셔널 리그 포수 부문 실버 슬러거 | ||||
버스터 포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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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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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이반 로드리게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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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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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위터스 ( 볼티모어 오리올스) |
맷 위터스 ( 볼티모어 오리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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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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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루크로이 ( 밀워키 브루어스) |
앤서니 리조 ( 시카고 컵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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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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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카라스코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41번 | ||||
스털링 히치콕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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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66><colcolor=#fff> 야디어 몰리나 (2004~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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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든 루퍼 (2006~2008)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4번 | ||||
에이나르 디아즈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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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2006~2022) |
→ | 결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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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bf00><colcolor=#000>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No. | |
야디에르 벵하민 몰리나 Yadier Benjamín Mol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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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2년 7월 13일 ([age(1982-07-13)]세) |
바야몬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틀:국기| ]][[틀:국기| ]][[푸에르토리코| ]]) |
신체 | 180cm | 101kg |
가족 | 형 벤지 몰리나, 호세 몰리나 |
포지션 | 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0년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13번, STL) |
소속팀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04~2022) |
지도자 |
푸에르토리코 야구 U-21 국가대표팀 감독 (2018) 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 감독 (2022/23~) 푸에르토리코 WBC 국가대표팀 감독 (2023)[1]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감독 (2025 ~)[2] |
프런트 |
바야몬 바케로스 구단주 (201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장 특별 보좌 (2024)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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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2. 선수 경력
야디어 몰리나의 선수 경력 | |||
통합 선수 경력 : 야디어 몰리나/선수 경력 | |||
2004~2010년 |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06년 | 2009년 | 2013년 | 2017년 |
3. 지도자 경력
2022년 말부터 이미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있었고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참가하게 되었다.팀은 D조에서 베네수엘라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하여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으나 멕시코와의 2라운드(8강) 경기에서 먼저 4점을 내놓고 불펜진들의 방화로 4:5 역전패를 당해 탈락하고 말았다.
2023년 12월 6일,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사장 특별 보좌로 선임되었다.
2024년 10월 29일 도미니카 공화국 소속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24년 11월 6일 도미니카 공화국 소속 리그에서 현역시절 최고의 팀 동료였던 알버트 푸홀스 감독이 이끄는 팀을 만났다. 결과는 16대5라는 처참한 결과를 만들어낸 몰리나가 이겼다.
4. 플레이 스타일
4.1. 타격
공격에 있어서는 2010년까지 평균 OPS 0.7 초반대를 기록하며 수비형 포수라고 칭해졌으며, 특히 몰리나를 호평하는 글 역시 수비력에만 초점을 맞춘지라 타격 실력을 더 저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부터 3시즌 연속 OPS 0.8를 기록하며 타격에도 눈을 떠 공수겸장 포수로 칭해도 좋을 모습을 보여줬으며, 특히 이는 메이저리그의 투고타저 현상이 심해지는 시기에 나온 성적이라 그 가치는 더욱 높다. 다만 그 이후에는 타격 성적이 원상태에 가깝게 돌아가긴 했다만, 2016년에 OPS+ 111을 찍고 2018년에는 2012년에 이어 커리어 두번째로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2004~2010년보다는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wRC+를 통해 비교해보면 2004~2010년에는 84, 타격 전성기를 구가한 2011~2013년 3시즌 간은 132, 이후 2014~2020년에는 97을 기록했다. 2000년대에는 포수 포지션 평균, 2010년대에는 일류는 아니지만 포수로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할 수 있다.[3]4.2.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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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정상급. 야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포수를 꼽을 때 항상 언급된다. 토니 라 루사 前 카디널스 감독과 데이브 던컨 투수 코치가 '투수 리드에 능하고, 팀 투수들을 안정시키는 데 이만 한 포수가 없다'고 인정했을 정도이고, 포수 출신인 호르헤 포사다, 브라이언 맥캔, 빅터 마르티네즈 등도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포수라고 칭찬할 정도로 코치, 스카우트, 선수, 팬 모두가 인정한 바 있다. 몰리나는 포구, 프레이밍, 블로킹, 도루 저지 등 포수의 스킬에 관한 부분은 물론, 미국 현지에서 '게임 콜링'이라고 불리는, KBO에서 흔히 말하는 포수 리드의 개념에 해당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먼저 게임 콜링 능력의 경우 경기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조율하며, 투수 리딩에 있어 카디널스 투수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에 의하면 그의 영향력은 젊은 투수들에게도 상당히 커서 야디가 빠르게 그들을 파악함과 동시에 그들이 전적으로 야디를 따르게 만든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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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의 게임 콜링을 볼 수 있는 단적인 기록. 첫 번째 스샷은 애덤 웨인라이트의 2014 시즌 성적(한국시간 9월 18일 기준)이며, 두 번째 스샷은 2011~2014 시즌 기준 몰리나와 백업포수인 토니 크루즈의 cERA[4] 비교, 세 번째 스샷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몰리나 출전 경기의 ERA와 동 기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팀 ERA 비교이다. 몰리나가 있냐 없냐에 따라서 극심한 성적 차이를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스테로이드가 사람 모양으로 있는 듯한 차이이다. 물론 2014년에는 몰리나의 공백 기간과 웨인라이트 몸 상태가 골골대던 기간이 어느 정도 겹치므로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곤란하지만, 2004년~2020년 전체 스탯을 놓고 봐도 몰리나의 유무가 격차를 만들어내는 것은 사실이다.[5]
포수 리드는 한국에서의 오랫동안 중시되어온 데 비해 현대 야구에 들어서는 실질적으로 큰 영향력은 가지지 못한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몰리나는 그러한 인식에서 예외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인상적인 현상 때문에 몰리나를 스테로이드에 빗대서 야디로이드라고 칭하기도 하며, 팬들 입장에서는 찬양의 대상이 되고, 안티들 입장에서는 카디널스 투수진을 몰리나빨이라고 폄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비슷한 성적의 두 투수가 비교당하고 한 명이 카디널스 소속일 경우, 몰리나빨 이야기는 드물지 않게 출현한다. 물론 카디널스팬들이 들으면 화날 말이기는 하지만, 스테로이드에 비견될 정도로 야디가 엄청난 포수인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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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저지와 주자 견제 능력 역시 최상급이다. 2019 시즌 종료 시점에서 통산 40%가 넘는 도루저지율[6][7] 자랑한다. 카디널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켓 런처라고 표현하기도 한 강한 어깨는 기본이며, 투구 포구 후 2루 송구까지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지표인 '팝 타임(Pop Time)'도 1.80초를 넘지 않아 메이저리그 최고를 기록한다.[8][9] 어깨가 강하느냐마냐를 떠나서 팝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카이 타쿠야를 보면 알 수 있다.[10] 참고로 위 영상은 2011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76마일 커브볼 타이밍에 체이스 어틀리[11]를 잡아내는 결정적인 도루 저지 장면으로, 투구 직전 해설이 '몰리나는 황금의 오른팔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는데 말 끝나기가 무섭게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크리스 카펜터의 완봉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로이 할러데이를 꺾고 카디널스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런 몰리나가 홈플레이트를 굳건히 지켜온 덕분에, 카디널스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내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상대 팀의 도루시도와 도루 허용 수가 적은 팀이 되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그 다음으로 도루시도가 적은 디백스보다도 500개 이상 적다고 한다. 워낙 도루저지로 정평이 나있기에, 몰리나를 상대로 도루를 시도할 엄두를 못 내게 하는 차단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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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밍 능력도 최정상급이다. 팬그래프에서 측정한 프레이밍 기록을 보면 기록이 남기 시작한 2008년 이후 몰리나는 프레이밍에서 단 한 차례도 마이너스 점수를 찍은 적이 없으며, 전성기 시절에는 프레이밍 하나로 10~20점을 더 벌어다 주기도 했다. 이 정도 프레이밍이면 자타공인 프레이밍 장인으로 불리는 버스터 포지, 러셀 마틴, 브라이언 맥캔, 조나단 루크로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포구와 블로킹 능력 역시 우수해서 애덤 웨인라이트가 "야디와 함께라면 원바운드되는 볼을 얼마든지 던져도 걱정이 없다", "야디는 플레이트 뒤의 인간 진공청소기이다. 그와 함께라면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만 생각하면 된다. 왜냐하면 어떤 공을 던져도 야디가 다 잡아주기 때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카디널스 투수진에 있어서는 필수불가결이라고 할만한 선수.
이러한 수비력은 앞서 말했듯 현장과 세이버메트리션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인정받아서, 현장에서 뛰는 선수/감독이 뽑는 골드 글러브에 2008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되었고, 세이버메트리션들이 뽑는 필딩바이블 상에는 2007~10년, 2012~13년 까지 총 6회 선정[12]되었다
몰리나의 은퇴 이후 2023년 시즌 카디널스 투수진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카디널스에 미친 영향력과 수비가 회자되고 있다. 리그 중상위권의 투수진이 한 시즌만에 최하위권으로 전락하면서 팀도 역대급으로 부진한 시즌을 겪고 있는 등 팀 기여도가 어마어마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이로 인해 후계자로 영입된 윌슨 콘트레라스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kakaotv(375373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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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상 내역
수상 |
월드 시리즈 우승 2회 (
2006,
2011) 올스타 10회 (2009~2015, 2017, 2018, 2021) 내셔널 리그 포수 실버 슬러거 (2013) 내셔널 리그 포수 골드 글러브 9회 (2008~2015, 2018) 내셔널 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4회 (2011, 2012, 2014, 2015) |
6.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몰리나의 통산 bWAR은 40.4고, 이를 바탕으로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제공하는 HoF 관련 스탯인 JAWS는 34.6으로 MLB 역사상 모든 포수들 가운데 24위를 기록해 그다지 높지는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단순 스탯을 통해 HoF 입성 여부를 측정하는 HoF 스탠더즈(Hall fo Fame Standards)는 32에 불과해, 명전 입성 선수의 평균치인 50에 못미친다.하지만 fWAR을 보면 시각이 조금 달라진다. DRS를 통해 WAR을 계산하는 베이스볼 레퍼런스와 달리 UZR을 활용하고 프레이밍이 반영되는 팬그래프의 특징 때문에 몰리나의 fWAR은 무려 54.5로 bWAR보다 14나 높으며, 이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면 몰리나의 fWAR은 MLB 포수 역대 11위에 해당하는 높은 순위로 올라선다. 몰리나의 팬그래프 통산 dWAR은 역대 최고의 수비수들로 꼽히는 아지 스미스, 브룩스 로빈슨보다도 높은 역대 1위다.
또한 스탯이 아닌 커리어를 봐도 몰리나의 가치는 드러나는데, 몰리나는 우수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8년 연속 포수 골드글러브 수상 및 골드글러브 9회 수상, 플래티넘글러브 4회 수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몰리나의 GG 수상 횟수는 역대 포수 3위에 해당하는데 1위인 이반 로드리게스나 2위 자니 벤치는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바 있다.[13] 또한 수비력을 제외해도 실버 슬러거 수상 경력이 1회 있으며,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경력도 있어 충분한 가산점이 된다. 또한 원 클럽 맨으로 월드 시리즈 2회 우승을 이끈 것도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스탯 외에 수상 이력 등을 모두 반영해 100을 평균치로 명전 입성 여부를 예측하는 HoF 모니터는 166이 나와 몰리나의 명전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어느 정도 비교 대상이 되는 선수는 팀 선배 테드 시몬스와 몰리나와 커리어가 비슷하다고 평가되는 빌 디키[14]인데, 시몬스는 통산 2472안타로 퍼지에 이어 이 부문 역대 포수 2위에 랭크되고도 명예의 전당 후보 첫 해에 바로 광탈했기 때문에[15] 몰리나에게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으나, 월드 시리즈 우승이 없고 수비력이 중요한 포수 특성상 골드글러브 수상 이력이 전무한 점 역시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다는 변수는 있으며, 그럼에도 2020년 결국 베테랑 위원회로 명전에 가긴 갔다. 디키의 경우 커리어 흐름 자체는 유사하나 디키 역시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이 있는 공격형 포수였으며, 대신 좋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기록을 남기고 7턴만에 명전 입성에 성공했다.
또 하나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1루수 키스 에르난데스인데, 에르난데스는 통산 OPS+가 128에 달해 타격에서 몰리나보다 훨씬 뛰어나고, 골드 글러브도 11회나 받아 1루 포지션 역대 최다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WAR도 60.3이나 쌓았음에도 9번째 투표에서 득표율이 5% 아래로 떨어져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이러한 요인만 보면 공격에서 이 세 명보다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몰리나에 대한 전망이 마냥 밝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2천 안타 마일스톤도 세웠고 에르난데스와 달리 수비력이 훨씬 중시되는 포수인 데다, 그 포수 중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력이라는 요인이 가산점이 되는 만큼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기도 힘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원 클럽 맨이라는 긍정적인 요소와[16] 가을야구 활약상도 긍정적인 요인.[17]
종합적으로는 누적이 나빠 첫 턴 입성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보여준 임팩트와 수상 실적이 화려해 10번의 기회 안에는 그래도 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설령 투표로 입성이 좌절되더라도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선 무조건 입성할 것으로 여겨진다.
참고로 몰리나가 명예의 전당 헌액 자격을 얻는 년도는 알버트 푸홀스와 같은 년도인 2028년이다. 보통 같은 투표에 훨씬 이력이 화려한 타자가 있으면 투표에서 다소간 손해를 보기 마련이지만, 몰리나는 푸홀스와의 팀 동료였다는 점이 오히려 가산점이 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표 양상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한편 2024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조 마우어가 첫 턴에 입성에 성공했는데, 마우어가 임팩트 대비 부족한 누적과 짧은 전성기, 커리어 막판 1루수 전환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시절 포수로써 맹활약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한 큐에 입성할 수 있었던 만큼, 몰리나의 입성 가능성도 조금은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평가도 나온다. 단기 임팩트와 공격력에서는 비교가 안되게 몰리나가 밀리지만, 수비에서의 공헌도와 말년까지 포수로 활약하면서 2천 안타 마일스톤도 채운 점 등으로 커버할 수 있다.[18]
7. 여담
- 애덤 웨인라이트,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영구결번 후보로 꼽히고 있다. 셋 중 푸홀스와 몰리나는 2022년에 은퇴했고 웨인라이트 역시 2023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 야디어 몰리나의 두 형 역시 야구선수로 활약했는데, 둘 다 야디어에 비해 커리어는 부족하지만 야디어처럼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MLB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오히려 201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야디어가 커리어를 쌓아나가기 전이라 벤지 동생 혹은 막내 몰리나 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었을 정도. 큰형인 벤지 몰리나는 1998년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입단해 2002년 월드 시리즈 우승 당시 에인절스의 주전 포수였으며, 통산 OPS는 0.7 초반으로 스테로이드 시대에 뛴 점을 생각하면 포수라는 점을 감안해도 돋보이지는 않으나 건실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002년과 2003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포수 골드글러브를 수상[21]하고 2010년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작은형인 호세 몰리나는 2002년 벤지의 백업[22]으로 첫 우승을 경험한 후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타격 성적은 몰리나 삼형제 가운데 가장 나빠 OPS 6할대를 간신히 넘겼지만 수비력 덕분에 2014년까지 주로 백업 포수로 가늘고 길게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참고로 호세는 12회 연속 도루 저지 기록을 보유 중이기도.[23]
-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데, 추신수와는 생년월일이 같고, 오승환, 김광현과는 한 팀에서 뛰게 되었다. 특히 동갑내기인 오승환과는 2016년 중후반부터 경기 종료 시 세레머니를 했는데, 이는 오승환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 진갑용과 하던 것과 비슷하다.[24] 또한 개인 통산 2000번째 안타를 김광현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기록했다.
- 2019 시즌을 앞두고 라이벌 시카고 컵스의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세인트루이스를 대놓고 험담하자 "훌륭한 선수들은 특정 도시를 험담하지 않고 존중하며, 패배자들[25]처럼 입을 털지 않는다"며 받아쳤다.
- 2019 시즌 도중에는 제이크 마리스닉이 홈 쇄도 과정에서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를 온몸으로 가격한 것에 대해 동업자 정신이 전혀 없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하게 비판했고,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 저스틴 벌랜더 등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과 설전을 벌였다. 휴스턴 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야구 팬 사이에서는 몰리나가 맞는 말을 했다는 것이 중론.
- 2018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토리 러벨로 감독과 프레이밍을 놓고 격한 설전을 주고 받았다. 러벨로 감독이 당시 주심인 짐 울프[26]에게 "이런 x같은 프레이밍에 넘어가냐, 이xx야?" 라고 했다가 몰리나가 "xx 그럼 네놈이 포수하든가!"라고 맞받아쳤다는 후문.[27] 결국 싸움을 초래한 러벨로 감독은 짤없이 퇴장당했다.
- 2020 시즌 시범 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김광현과 첫 호흡을 맞췄으며, 김광현은 경기 이후 "몰리나가 괜히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덕분에 안정감을 찾았다"며 몰리나의 리드를 극찬했다. 이후 김광현은 몰리나와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하면서 2020 시즌 3승 무패 1.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후 인터뷰에서 "몰리나같은 대포수를 만난 건 행운이다"라고 밝혔다.
- 마구마구에서 13 몰리나 레어 카드가 레어 카드 중 최고가인 400만 거니에 거래된다. 이유는 투수의 모든 구질 능력치+1의 투수 리드와 변화구 능력치+2의 블로킹마스터를 같이 쓸 수 있기 때문. 만약 잠재력 강화를 쓰면 투수의 직구 능력치+2, 변화구 능력치+4라는 엄청난 능력치 버프를 얻을 수 있다. 상급 스페셜 계투가 레어 계투의 스탯을 가질 정도.[28]
- 2021년 메이저 리그 유니폼 판매량 전체 18위를 기록했다.
- 고국 푸에르토리코의 농구 리그 BSN[29]의 명문팀 Vaqueros de Bayamón[30]을 2019년에 인수하여 현재 구단주로서 소유하고 있다. 통산 16번의 우승을 차지한 BSN의 최고 명문팀으로 2022년에도 우승을 차지하여 몰리나가 시즌 도중 축하 행사로 인해 잠시 제한 명단에 오른 뒤[31] 푸에르토리코로 귀국해 우승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 타 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심판들과는 매번 사건사고를 몰고 다닌다. 위에서 서술한 사례와 같이 벤치클리어링을 자주 일으키고 심판과도 욕설, 설전을 벌이고 다녀 현지 타팀 팬들에게 곱지 않은 눈총을 받기도 한다. 허나 인성이나 워크에식, 팀내 리더십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많이 받고, 그라운드 밖에선 비교적 사고를 치지 않고 무난히 커리어를 이어왔기에 타팀 팬들에게는 눈엣가시였지만 홈팀 팬들에겐 든든한 리더십을 지닌 최고의 선수로 칭송받았다.
- 은퇴 후 밝혀진 사실로, 피어진스키의 인터뷰에 따르면 감독이 로스터에 등록되어 있지도 않은 몰리나와 투수 교체에 대해 상담을 했다고 한다. 전례가 없는, 말 그대로 카디널스의 보스 그 자체였다고. 한국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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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리그
[3]
몰리나의 공격력이 저평가 받는데는 몰리나와 함께 2010년대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최고의 공수겸장 포수
버스터 포지 때문이다. 이쪽이 최고의 프레이밍 실력을 겸비한 수비에 더해 한때 타격왕에 20홈런까지 쳐대며 MVP까지 탄 적이 있으니 더 그럴만도. 더군더나
조 마우어라는 전설적인 타격으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선보인 포수가 하필 몰리나 전성기 이전에 나타난 바 있다.
[4]
해당 포수가 출전했을 때 투수의 ERA.
[5]
저 스샷에서는 통산 ERA 차이가 0.15 정도만 나기 때문에 차이가 그리 안 커 보일 수도 있는데, 저 기간 동안 세인트루이스 경기에서 대부분의 이닝은 몰리나가 포수로 있었기에 그 기록이 포함되어 있어서 저 정도만 차이나는 것이다. 몰리나가 포수가 아닐 때의 ERA와 몰리나가 포수일 때의 통산 ERA로 비교하면 더욱더 큰 격차가 난다.
[6]
그가 22세 시즌이었던 2004년에 기록했던 도루저지율 64.1%는 현역 중 단일 시즌 1위이다.
이반 로드리게스도 커리어 하이가 60.3%나 되지만 그것을 아득히 뛰어넘는 저지율. 60%면 현대 야구에선 거의 보기 힘들고, 그가 20년간 평균으로 기록한 40%대만 되어도 어지간한 프로레벨에선 최정상급이다. 그걸 무려 20년간 찍었다는 것. 물론 2004년 당시엔 젊은 포수라고 얕보고 뛰다가 잡힌 게 꽤 되었긴 하다.
[7]
특히나 같은 지구의 피츠버그의 2013년 안방을 책임진
러셀 마틴까지 있다 보니 주자들은 이 둘을 상대로는 함부로 뛰지 못해 2013년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가 막판까지 각축전이 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다.
[8]
참고로 1.92초 이내의 팝 타임이 나오면 수준급으로 평가 받고 평균적으로는 1.98초 이내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2.0초대가 넘어가면 아무리 강한 어깨로 이를 상쇄한다 하더라도 '물어깨'로 혹평을 받을 수 있다.
[9]
스탯캐스트 팝 타임 기록으로는 21년 1.90초, 나머지 년도는 1.97~2.03으로 팝 타임 기록이 좋다고 보긴 힘들다. 또한 1.80초를 넘기지 않는 팝 타임을 기록한 포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10]
도루저지를 워낙에 잘해서 카이캐논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으며
2018년 일본시리즈엔 그거 하나로 MVP까지 먹었다. 타쿠야의 경우 어깨가 강해서 주자를 잘잡는다기보단 팝타임을 짧게 가져가는 덕이 크다고 봐야 한다.
[11]
어틀리는 이 시점에서 통산 110도루 13실패를 기록한 주자로서, 10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현역 도루 성공률 1위를 달리던 선수였다.
[12]
2011년엔
맷 위터스가 수상했다.
[13]
다만 이반 로드리게스나 자니 벤치는 타격 성적만으로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만큼의 성적을 쌓은 포수들이다.
[14]
뉴욕 양키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고 타율 0.313, 202홈런, 1969안타를 기록했다.
[15]
그래도 2020년 베테랑 위원회 추천을 통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6]
현지
세인트루이스 지역 내에서 엄청난 지지를 얻고 있으며, 카디널스 자체도 월드 시리즈를 2번째로 많이 우승한 명문 팀이라 명문팀의 원 클럽 맨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원 클럽 맨의 경우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약간의 가산점이 주어지는 경향이 있다.
[17]
여기에 에르난데스는 통산 타출장 .296/.384/.436에서 보이듯 1루수임에도 장타력보다 정확도와 출루 능력을 강점으로 삼는 선수였는데, 에르난데스가 HoF 입성 도전을 위해 표를 받던 시기는 아직
세이버메트릭스의 대중화와 출루율에 대한 주목이 그렇게 많이 된 편은 아니라 손해를 본 것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1루수 치고 누적이 아쉬워 현대에 다시 표를 받았어도 입성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었겠지만, 몰리나는 포수인 만큼 에르난데스와 타격에서 동일선에서 비교하는 것은 다소 부당한 편이다.
[18]
실제로 bWAR에서는 몰리나의 WAR이 10 이상 밀리지만, 프레이밍이 반영되는 fWAR 기준으로는 몰리나가 55.6으로 53.5의 마우어보다도 WAR을 많이 쌓았다.
[19]
다른 세 명은
요기 베라와
자니 벤치 그리고
버스터 포지.
[20]
몰리나는 23세 시즌에 두 번째 월드 시리즈에 출전했다. 벤치와 베라는 24세, 포지는 25세 시즌.
[21]
특히 2002년의 수상은
이반 로드리게스의 11회 연속 GG 수상을 저지한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
[22]
포수 형제가 팀에서 주전과 백업으로 우승을 이끈 것은 역사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어떤 면에서는
J.D.-팀-
스티븐 드류 삼형제가 모두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받은 것에 버금가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23]
몰리나 삼형제뿐만 아니라
이반 로드리게스,
호르헤 포사다,
지오바니 소토, 하비 로페즈,
샌디 알로마 주니어 등 유독
푸에르토리코 출신 명포수들이 많다. 그 외에도 히스패닉 투수들의 전담 포수 중에도 푸에르토리칸이 많은데, 이는 푸에르토리코 지역 특성 상 현지인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능숙히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
몰리나가 먼저 세레머니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현재는
강민호가 똑같이 하고 있다.
[25]
브라이언트 외에도 세인트루이스를 험담한 라이언 뎀스터 등을 의미.
[26]
투수였던 랜디 울프의 형이다.
[27]
참고로 러벨로 감독은 1,3루수를 주로 소화했던 내야수 출신이다.
[28]
그러나 이후 순발력 훈련을 잡기 위해 포수의 잠재력이 주자킬러/피치아웃이 필수가 됨에 따라 현재는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다. 몰리나도 주자킬러와 블로킹마스터를 같이 쓸 순 있긴 하지만 기본 능력치가 1티어급 포수 용병 카드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 때문.
[29]
Baloncesto Superior Nacional
[30]
영어로 치환하면 바야몬 바쿠에로스 정도 되시겠다.
[31]
언론에는 사업상의 이유로 인한 제한 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