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9:03:10

파드메 아미달라

아미달라 여왕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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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등장인물
파드메 아미달라
Padmé Amidala
파일:Padmé Amidala.png
▲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의 모습 (27세)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본명 파드메 나베리 (Padmé Naberrie) (출생 이름)
파드메 아미달라 나베리 (Padmé Amidala Naberrie) (존호)
종족 인간
성별 여성
165cm
직위 나부의 여왕 (32 BBY ~ 22 BBY 이전)
나부의 의원 (22 BBY 이전 ~ 19 BBY)
소속 나베리 가문
나부 왕실
은하 공화국 ( 은하 의회)
스카이워커 가문
부모 루위 나베리, 조발 나베리
배우자 아나킨 스카이워커
자녀 루크 스카이워커, 레아 오르가나
손주 벤 솔로
형제자매 솔라 나베리 (언니)
친척 푸자 나베리 (조카)
스승 미나 본테리 (멘토)
출생 46 BBY, 나부
세계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legends.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canon.png
첫 등장 작품 최후의 명령〉 만화판 #5 (초상화, 1998년)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1999년)
배우 나탈리 포트만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캐서린 테이버[1]
파일:투명.png 그레이 딜라일[2]
파일:투명.png 몬타나 노버그[3]
[ 해외판 성우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선영 (MBC)
파일:투명.png 정미숙 (KBS,디즈니 코리아)
파일:일본 국기.svg 사카모토 마아야[4]

[clearfix]

1. 개요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주역 삼인방 중 한 명이자 히로인. 풀네임은 파드메 나베리 아미달라 Padmé[5] Naberrie Amidala이다.

2. 상세

루크 스카이워커 레아 오르가나의 어머니이며,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에는 스타워즈의 금기로 지정되어 있다가 프리퀄에서 처음 등장했다. 나부 행성의 평범한 가정[6]에서 태어났지만 천재성으로 인하여 일찍 정계에 진출하고, 14살의 나이에 나부의 여왕이 된다.[7][8]
파일:/pds/201011/25/97/c0056197_4cee06dd6fcb0.png
파드메의 부모 루위 나베리와 조발 나베리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여왕 아미달라-시녀 파드메라는 두 캐릭터를 가지고 행동한다. 파드메로 행세할 경우에는 시녀 사베에게 아미달라 역할을 대신 시키는데[9], 아미달라의 진한 화장 때문에 두 사람이 아미달라 역할을 하는 것이 감춰진다. 이때 아미달라의 대역 역할을 맡았던 배우는 1999년 당시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키이라 나이틀리. 훗날 영화 킹 아더 관련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두 사람이 분장을 한 채로 있으면 가족들마저 구분하지 못했을 정도라고. 나부는 선출제로 왕을 뽑는데 임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파드메 역시 임기가 끝난 후에는 여왕을 그만두고 공화국 의회의 의원이 된다.[10]

아나킨이 자신의 거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한 여인으로[11] 그녀의 죽음은 다스 베이더라는 비극적 탄생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더구나 아나킨이 파드메가 죽는 운명을 두고 볼 수 없어 타락했기에 더욱 비극적이다.

정리하자면 다스 베이더가 탄생한 원인이며,[12] 또한 사실상 반란 연합의 정신적 시초다.

3. 작중 행적

3.1.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파일:external/pds20.egloos.com/c0056197_4ccd0943c62c9.jpg

에피소드 1에서는 그녀가 사실상 주인공이다. 무역 연합에게 나부가 점령당하고 사로잡히지만, 제다이 기사단이 파견한 콰이곤 진 오비완 케노비에게 구조되어 공화국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코러산트로 향한다. 무역 연합의 공격에 비행선이 피격당해 하이퍼 드라이브가 망가지자 수리를 위해 타투인에 정박했다가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처음으로 만난다. 5살 연하인 아나킨과 외관상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 보이는데, 아나킨은 이 때 9살짜리 꼬맹이였으며 파드메는 14살짜리 청소년이였다.
아나킨 : "누난 천사예요? 천사요. 심우주 비행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명체래요. 그들은 이에고의 달에서 사는 거 같아요."[13]

아나킨이 파드메를 처음 만나고 나서 한 말이 누난 천사에요?(Are you an angel?)이였고, 이후 합류한 뒤에는 행운의 장신구를 선물로 줄 정도로 어릴 때부터 애정을 표했다. 아나킨의 도움으로 비행선을 고치고 코러산트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공화국 의회는 사실상 예전의 위상을 잃고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최대의 피난처가 무용지물이 되자 과감하게 맞서 싸우겠다는 강인한 결의를 하고 나부로 귀환, 건간족과 동맹을 체결하고 제다이 두 명의 도움을 받아 나부 전투에서 승리한다.[14]

3.2.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임기를 마치고 나부의 여왕 자리에서 물러나[15] 공화국의 의원이 되었지만[16] 여러 차례 암살 위기를 겪는다.[17] 이 때문에 아나킨은 그녀의 호위를 위해 파드메와 붙어있게 되고, 오비완은 그녀의 암살 배후를 밝혀내기 위해 암살자를 추적하면서 처음으로 따로 행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나킨과 관계가 깊어지는데, 원칙적으로 제다이는 연애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피소드 2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아나킨과 연애에 빠져들다가 지오노시스에서 공개처형당하기 직전 마음을 고백하고, 막판에는 비밀 결혼식까지 치러버린다.

사실 캐릭터성은 꽤 괜찮은 편이다. 백성들을 생각하는 여왕이라든지, 높은 신분에 걸맞지 않게 스스로 행동하는 능동적인 여성상 등 히로인으로써 제법 어울리는 캐릭터였다.[18] 제대로 쓸 수 있는 조건은 거의 갖춰졌는데 그놈의 대본이 문제다.[19]

이후 파드메 암살 미수의 배후를 캐러 지오노시스에 갔다 붙잡힌 오비완을 구하기 위해 아나킨과 함께 왜 전투원도 아닌 파드메가 따라가는지는 묻지 말자[20] 지오노시스로 가는데 드로이드 공장에서 절단기를 비롯한 각종 위험 도구들을 피해다니고, 나중에는 쇳물통에 빠져 흔적도 없이 녹아버릴 뻔하지만 R2에 의해 겨우 살아남는다. 그러나 결국 장고 펫을 비롯한 지오노시안들에게 붙잡혀 오비완, 아나킨과 함께 공개처형당할 위기에 놓이는데, 이때 자력으로 수갑을 풀고 기둥 위로 올라가 농성하는 등[21] 제다이들이 구조하러 올 때까지 버텼고, 이후에도 블래스터를 들고 드로이드들과 맞서면서 쏠쏠한 활약을 한다.

1편에서 아나킨이 소년 꼬맹이 시절에 만났다가 2편에서는 청년 모습으로 교체되었는데 파드메는 배우 교체가 없어서 어째 아나킨 혼자 나이 먹은 것 같은 묘한 위화감이 느껴진다.[22]

3.3. 스타워즈: 클론 전쟁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Assassin5.jpg
테클라 미나우.

테클라는 내 보좌관 중 한 명입니다.

우리가 봉사하기 위해 왔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많은 사람들처럼 테클라는 전쟁의 여파로 전기와 수도가 거의 없는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아이들은 이제 2주에 한 번씩만 목욕할 수 있고, 밤에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조명이 없습니다.

공화국은 항상 이러한 기본 서비스에 자금을 지원해 왔지만, 이제는 국민들이 생존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지 않고, 그 돈을 전쟁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테클라와 그녀의 아이들과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우리는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까?

내 사람들, 당신들의 사람들, 우리 모두의 사람들.

이 전쟁은 고통으로부터 그들을 구하기 위한 것이지 고통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우리의 용감한 군인들을 지지합니다. 그들이 클론 공장 출신이든, 공화국에 충성하는 수천 개의 항성 출신이든 간에, 그러나 우리가 계속해서 우리 국민을 가난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두쿠가 우리를 패배시킬 장소는 전쟁터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집에서일겁니다.

그러므로, 이 법안을 통과하지 못하게함으로써 우리 주변 사람들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클론 전쟁 3D 시즌3 11화 클론 트루퍼 증가 법안에 반대하며.[23]
연설 장면.

나이가 너무 어렸던 에피소드 1, 도망자 신세였던 에피소드 2, 아나킨에게 휘둘리기만 한 에피소드 3에서와는 달리, 클론전쟁에서는 평화와 협상을 중시하는 대담한 정치인으로서의 면모가 본격적으로 부각된다.

아소카 타노를 동생처럼 돌봐주며, 아나킨과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로맨스 또한 종종 등장한다. 그리고 오나콘다 팔 의원, 베일 오가나와 클론 생산 증가 법안을 반대한다. 극장판에선 로타를 납치한 게 지로 더 헛과 두쿠 백작인 것을 알아내고 자바에게 알려준다. 시즌 1 22화에서는 아나킨과 애정행각을 벌이다가 그만 라이트세이버를 소지하게 된다.[24] 이 때문에 아나킨이 의회를 습격한 케드 베인 일당을 쉽게 제압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작중 모습을 보면 정말 지겨울 정도로 암살 위협을 받는다. 영화판에서도 누트 건레이의 원한을 사 암살 시도를 한 번 당하긴 했지만, 여기서는 누트 뿐만 아니라 지로 더 헛 등 여러 인사에게 원한을 사 암살 위협을 여러 번 받는데, 길거리에서 현상금 사냥꾼들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한 적도 있고, 얼데란에서 연설 중 오라 싱의 저격을 당하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전투력이 상당히 강력하게 묘사되었다. 영화판에서는 그냥 싸울 줄은 아는 캐릭터 정도였지만[25], 여기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격 실력과 체술까지 보여주며 아나킨만은 못해도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파드메 자체가 상당히 능동적인 성격의 캐릭터이기도 하다보니 암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본인 역시 어느 정도 전투력을 갖춰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

평화주의적 사상 덕에 만달로어의 공 새틴 크리즈와도 잘 맞는다.

시즌 7 에피소드 2에서는, 은하계의 주요 중심 행성계인 아낙시스에서 몇 달째 싸우고 있는 아나킨과 홀로그램으로 연락을 한다. 물론 오비완 몰래. 아나킨은 막사 안에서 파드메와 통화를 하고, 이 둘의 비밀을 알고 있는 렉스가 밖에서 망을 보는 식. 알리바이(?)를 위해 렉스의 헬멧을 가지고 들어간다. 파드메는 본인의 목소리가 공화국 의회에서 중요하듯이, 아나킨의 참전도 중요한 일이라며 그를 격려해준다. 그리고 아나킨은 오래전에 전사 처리된 에코가 살아있다고 믿는[스포일러] 렉스가 너무 감정에 휘둘리는것 같다며 걱정을 털어놓는데, 파드메는 다 당신한테 배운 거 아니겠냐며 농담하면서 렉스가 아나킨을 믿듯이 아나킨도 렉스를 믿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고편에 나온 아나킨과 홀로그램 속의 파드메가 손을 잡는 모습은 바로 이 장면이었다.

그런데 재수없게도 오비완이 나타나 아나킨은 뭐하는 중이냐며 렉스를 추궁하고,[27] 렉스는 아나킨이 방어구를 고쳐주고 있다는 시원찮은 변명을 한다. 통화를 끝낸 아나킨은 나오면서 태연하게 렉스에게 다시 망가뜨리지 말라며 헬멧을 건네주지만, 오비완은 "파드메에게 내 안부는 전해줬지?"라고 하며 진실을 간파했음을 알리고, 아나킨은 오비완을 째려보고 간다.

3.4.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에피소드 3에서는 아나킨의 아이를 가진다.[28] 그 사실 자체는 다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친다.[29] 군국주의화 되어가는 공화국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지만 이미 미쳐 가는 공화국을 돌려놓을 수는 없었다.[30]이 장면이 삭제 장면에 등장하는데, 동료 의원들이 제다이가 어떻게 반응할지 모른다며 그녀가 한 제다이와의 협력이라는 제안을 미심쩍어하자 오직 믿을 수 있는 한 명과만 협력을 의논하겠다고 하는데, 현실은 시궁창. 이 삭제장면의 제목이 "Seeds of Rebellion"인데, 풀이하면 반란의 씨앗이다.[31][32]

아나킨은 자꾸만 파드메가 출산 중에 죽는 꿈을 꾸게 되자 파드메와 아이를 걱정하고, 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 팰퍼틴의 꼬임에 넘어간다. 파드메는 아나킨이 다크 사이드에 빠지는 것은 몰랐지만, 그가 점점 팰퍼틴의 군국주의에 찬동하며 이상하게 변해 가는 건 느꼈는지 불안해한다.

한편 팰퍼틴은 제다이가 반란을 일으켜서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며 사실을 날조한 후 은하 제국의 성립을 공포하고, 그녀와 베일 오가나, 몬 모스마 등의 동료들은 절망에 빠진다.
This is How Liberty Dies... With Thunderous Applause
So this is how liberty dies. With thunderous applause.
이렇게 자유 죽는군요. 우레 같은 갈채와 함께.
- 쉬브 팰퍼틴이 의회에서 은하 제국의 성립을 선포하자 베일 오르가나에게 한 한탄.

아나킨이 마침내 일을 저지르고 타락한 후 무스타파로 간 뒤 오비완 케노비가 그를 찾기 위해 파드메를 찾아와 아나킨이 다스 시디어스, 즉 팰퍼틴의 새 제자인 다스 베이더가 되었고 제다이 사원에서 영링들까지 싸그리 죽인 사실을 알린다.[33] 파드메는 믿고 싶지 않았지만 그동안 아나킨이 계속 이상해져 감을 알고 있었고, 무스타파로 떠나기 직전에는 더 이상한 모습을 보였기에 오비완의 말이 진실임을 대충 간파한다.
오비완: 그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죠?
When was the last time you saw him?
파드메: 바로 어제요.
Yesterday.
오비완: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Do you know where he is now?
파드메: 아뇨.
No.
오비완: 파드메, 그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나킨은 커다란 위험에 처했어요.
Padme, I need your help. He's in grave danger.
파드메: 시스 때문에요?
From the Sith?
오비완: 바로 자신 때문에요. 파드메, 아나킨이 어둠의 편으로 돌아섰어요.
From himself. Padme, Anakin has turned to the Dark Side.
파드메: 그럴 리가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는 거에요?
You're wrong! How could you even say that?
오비완: 제 눈으로 보안 홀로그램을 봤습니다. 아나킨이... 아이들을 죽였어요.
I have seen a security hologram of him killing younglings.
파드메: 말도 안돼, 그럴 리 없어요!
Not Anakin. He couldn't!
오비완: 우리도 그랬지만 거짓에 현혹됐어요. 전쟁을 포함해서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수상이 있는 것 같아요. 팰퍼틴이 우리가 찾던 시스의 수장입니다. 두쿠 백작이 죽은 후 아나킨이 그의 새 후계자가 된 거고요.
He was deceived by a lie. We all were. It appears that the chancellor is behind everything, including the war. Palpatine is the Sith lord we've been looking for. After the death of Count Dooku, Anakin became his new apprentice.
파드메: 믿을 수 없어요. 그럴 리 없어...
I don't believe you. I can't...
오비완: 파드메, 난 반드시 찾아야만 해요.
Padme, I must find him.
파드메: 그를 죽이려고요? 그렇죠?
You're going to kill him, aren't you?
오비완: 아나킨은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He has become a very great threat.
파드메: 말 못해요.
I can't.
오비완: (떠나려는 찰나 파드메를 돌아보며) ...아이의 아버지가 아나킨이죠? 정말 유감이군요.
...Anakin is the father, isn't he? I'm so sorry.
(오비완, 로브를 쓰고 우주선으로 돌아간다.)

결국 아나킨을 걱정해서 무스타파까지 찾아가지만, 이미 다스 베이더로 변해도 한참 변해 버린 그의 모습을 본 파드메는 절망한다.
(파드메가 탄 우주선이 무스타파 기지에 착륙한다. 파드메는 잠시 기다리다가 아나킨의 모습을 보고 문을 열고 바로 내려온다. 아나킨도 우주선을 발견하고 바로 달려온다.)
(아나킨과 파드메, 서로 만나자마자 포옹한다.)
아나킨: 오는 걸 봤어. 여긴 웬일이야?
I saw your ship. What are you doing out here?
파드메: 네가 걱정이 돼서 왔어. 오비완이 끔찍한 이야기를 해줬어.
I was so worried about you. Obi-wan told me terrible things.
아나킨: 무슨 이야기를?
What things?
파드메: 네가 어둠의 편으로 돌아서서 아이들을 전부 죽였다는...
He said you turned to the dark side, that you had killed younglings.
아나킨: 우리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하는 소리야.
Obi-wan is trying turn you against me.
파드메: 우리를 걱정하셨어.
He cares about us.
아나킨: 우리?
Us?
파드메: 우리의 관계를 알아. 널 돕고 싶어하시고.
He knows. He wants to help you.
(비웃음을 띄는 아나킨.)
파드메: 아나킨, 내가 원하는 건 너의 사랑뿐이야.
Anakin, all I want is your love.
아나킨: 사랑만 가지곤 당신을 구할 수 없어, 파드메. 오직 내 새로운 힘만이 그럴 수 있다고.
Love won't save you, Padme. Only my new powers can do that.
파드메: 그 대가는 뭔데? 넌 좋은 사람이잖아, 제발 그만해!
At what cost? You're a good person, don't do this!
아나킨: 난 엄마를 잃었던 것처럼 당신을 잃지는 않을 거야. 난 그 어떤 제다이가 꿈꿔 왔던 것보다도 더 강해지고 있어. 그리고 이 일은 당신을 위해서 하는 거야.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
I won't lose you the way I lost my mother. I'm becoming more powerful than any Jedi has ever dreamed of. And I'm doing it for you. To protect you.
파드메: 나랑 같이 떠나자. 아이를 키우는 걸 도와줘, 우리가 아직 할 수 있을 때 이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자고!
Come away with me. Help me raise our child, leave everything else behind while we still can!
아나킨: 모르겠어? 더 이상은 도망치지 않아도 돼! 난 공화국에 평화를 가져왔어. 난 수상보다도 더 강해. 나... 난 그를 없애 버릴 수도 있어![34]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은하계를 다스릴 수 있어. 우리들만의 이상향을 건설할 수 있다고!
Don't you see? We don't have to run away anymore! I have brought peace to the Republic. I am more powerful than the Chancellor. I..I can overthrow him! And together, you and I can rule the galaxy. Make things the way we want them to be!
파드메: 내가 뭘 들은 건지 믿을 수가 없어. 오비완 말이 맞았어. 넌 변했어.
I don't believe what I hear. Obi-Wan was right. You've changed.
아나킨: 더 이상 오비완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 제다이는 날 내쳤어, 당신까지 날 내치지 마!
I don't wanna hear anymore about Obi-Wan. The Jedi turned against me. Don't you turn against me!
파드메: 더 이상은 널 모르겠어... 아나킨, 가슴이 찢어질 거 같아![35] 내가 따라 없는 가고 있잖아![36]
I don't know you anymore. Anakin, you're breaking my heart! You're going down a path I can't follow.
아나킨: 오비완 때문이야?
Because of Obi-Wan?
파드메: 자기가 저지른 짓... 저지를 일들 때문이야. 부탁이야... 제발 그만하고 돌아와 줘. 사랑한다고!
Because of what you've done... what you plan to do. Stop... Stop now come back. I love you!
(우주선의 입구에 오비완이 서 있다. 그를 보고 표정이 일그러지는 아나킨.)
아나킨: 거짓말!
Liar!
파드메: (오비완을 보고 당황한다)아니야!
No!
아나킨: 저놈과 같이 왔군!! 날 죽이려고 놈을 끌고 온 거었어!![37]
You're with him! You brought him here to kill me!
(파드메에게 포스 그립을 시전하는 아나킨.)
파드메: (목이 졸리며)아니야..!
No...
오비완: (우주선에서 내려오며) 그녀를 놔줘, 아나킨!
Let her go, Anakin!
파드메: 아나킨...
Anakin...
오비완: 놓으라고, 했다!
Let. Her. Go!
(포스 그립이 멈추며 파드메가 땅바닥에 쓰러져 기절하고, 그런 그녀를 오비완이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며 걱정스레 바라본다.)
파드메가 자신의 길을 따르지 않자 실망한 아나킨은 파드메의 우주선에서 나온 오비완을 보고[38] 이성을 잃고 임신한 파드메의 목을 포스 그립으로 조른다.[39] 오비완과 아나킨은 마침내 서로 싸우기 시작하고, 그 동안 그녀를 우주선으로 옮긴 것은 아무래도 C-3PO인 듯하다.
파일:파드메 임종.png
의료 드로이드: 의학적으로는,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해명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오비완 케노비: 죽어간다고?
의료 드로이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살아갈 의지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기들을 구하기 위해 분만을 서두르겠습니다.
베일 오가나: 아기?
의료 드로이드: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습니다.

오비완은 아나킨과의 결투에서 승리한 후 쓰러져 기절한 파드메를 구출해 은신처인 폴리스 마사로 데려간다. 파드메는 이미 회복되어 육체적으로는 건강한 상태였으나, 아나킨의 변모에 너무 큰 마음의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고 두 아이 루크 스카이워커 레아 오르가나 낳은 후 아나킨의 악몽대로 죽고 만다.[40] 그런데 '신체적으로는 건강하지만 아나킨에 포스 그립을 당한 후 충격을 받아 본인이 삶의 의지를 잃어서 죽었다'는 과정 설명은 다소 개연성이 부족하다[41]는 평도 있다.[42] 그녀의 장례는 나부 행성에서 치러졌으며 자자 빙크스와 루고 나스, 아페일라나 여왕도 참석한다.

그녀가 낳은 쌍둥이는 오비완과 요다, 베일 오가나가 의논한 끝에 시스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숨겨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둘을 떨어트려 놓기로 한다. 레아는 베일 오가나의 양녀가 되어 얼데란에서 공주로 자라게 되고, 루크는 오비완이 데리고 타투인으로 가서 그곳에 살고 있던 아나킨의 의붓형제인 오웬 라스에게 맡긴 뒤, 오비완은 벤 케노비라는 가명을 쓰며 타투인에서 살며 루크를 지켜본다. 그리고 이야기는 19년 후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진다.

오비완과 다른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해 파드메가 빈사 상태로 아이들을 낳았다는 것을 비밀로 하고 숨겼고,[43] 아나킨은 쉬브 팰퍼틴의 말을 듣고 빈사상태가 된 파드메가 그대로 죽어버렸다고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44] 제국의 역습 때까지 이런 사정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파드메의 죽음이 은폐되었기에 사베를 비롯한 파드메와 아나킨을 기억하던 나부 친위대와 건간 일족은 아미달란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다스 베이더를 파드메와 아나킨의 살인자로 규정하여 복수를 꾀한다.[45]

장례식을 치를 때 파드메의 손에는 에피소드 1에서 아나킨이 선물로 준 목제 부적이 꼭 쥐어져 있다.

3.5. 스타워즈: 제다이 이야기

6편에서 장례식 장면으로만 등장한다. 이 장례식에 오더 66에서 생존한 아소카 타노가 방문하였고 몬 모스마와 함께 장례식에 참석한 베일 오르가나가 아소카와 접촉하게 된다.

3.6.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에피소드 6에서는 루크가 레아에게 "나는 어머니를 만난적도 없고 기억도 없다" 라고 언급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레아는 태어났을 때를 제외하면 루크와 마찬가지로 파드메를 만난 기억이 없는데, 루크와는 반대로 파드메를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다. 훗날 이것은 레아 역시 포스 센시티브여서 포스를 통해 느꼈다는 설정으로 대충 넘어갔다.[46]

그런데 굳이 저런 부자연스러운 설정으로 얼버무릴 필요가 없었던 게, 레아는 저때까지만 해도 자신과 루크가 남매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자신의 부모는 베일 오가나와 그 아내인 브레하 오가나라고 알고 있었다. 시스의 복수 후반부를 보면 오가나 부부가 레아를 입양하는 장면이 있는데, 즉 레아가 "어렸을 적 봤던 어머니"는 베일 오가나의 아내 브레하 오가나 라고 보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다. [47] 하지만 2022년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서 10살의 레아가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아는 듯한[48] 서술이 나온다. 이를 통해 레아가 "어머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인물은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어머니'(파드메 아미달라)와, 브레하 오가나 두 명이라고 볼 수 있다. 제다이의 귀환에서의 '어머니'는 생물학적 어머니에 대한 어렴풋한 기억을 언급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4. 능력과 성격

만능 알파걸. 농담이 아니라 못 하는 게 없다. 장신의 미남인 아나킨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 외모의 소유자이며 싸움 실력 역시 상당하다.[49] 14세에 여왕을 하고 있을 정도로 총명했으며, 공화국 의회에 진출한 20대 때는 의회 내부에 자기 세력을 구축하는 등 정치가로서의 수완 역시 상당하다.

3편 내내 아나킨에게 끌려다니는 연출에 묻혔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면모들이 꽤 있다. 애초에 나부 여왕직도 본인의 유능함으로 인해 선출된 직위이고, 비록 팰퍼틴에게 속아 넘어가긴 했지만[50] 피닉스 발로럼 수상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해 바로 탄핵시키는 모습을 보면 정치적 영향력도 상당하다.[51] 클론 전쟁 3D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전쟁을 막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 애잔할 정도.

아나킨: 이게 외교적 해결책인가요?.
(You call this a diplomatic solution?.)
파드메: 아니. 이건 호전적인 협상이라고 하는거야.[52]
(No. I call it aggressive negotiations.)
전투 능력도 비범하다. 남편이 무력으로는 세계관 최강자급[53]이라 묻힐 뿐. 여왕 직위에 있으면서 직접 경호대를 이끌고 왕궁을 탈환하고 누트 건레이를 붙잡기도 했으며 클론전쟁에서도 직접 블라스터를 들고 배틀드로이드 한두 기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처치해버린다. 비행 중인 건쉽에서 추락해 기절했는데도[54]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고 오히려 병사들을 모아 아나킨 일행을 구조하러 가기까지 한다.

온화한 성품이지만, 의외로 대범한 면이 있다. 클론의 습격 당시 지오노시스 아레나에서 처형당할 상황에서도 파드메는 전혀 겁에 질리지 않고[55] 기둥을 타고 올라가 쇠사슬로 자신이 상대해야 하는 생물인 넥수를 때려잡을 준비를 한다. 제다이들이 그들을 구출하러 왔을 때도 엄호 속에 후퇴하기보다는 오히려 블라스터를 집어들고 전쟁터에 뛰어드는 쪽을 택한다.

5. 기타

파드메는 티베트어 연꽃을 뜻한다. 옴 마니 반메 훔 할 때의 그 반메(파드메)가 맞다.
연꽃의 꽃말은 소원해진 사랑이다.[56]

에피소드 1이 나왔을 때는 설정상 제다이들이 사랑이고 뭐고 할 수 없다는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오비완과 파드메를 커플링 하는 "오비달라"가 유행했었다. 물론 정식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팬아트나 팬픽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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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도 관심이 많은듯 하다. 가지고 있는 옷만 해도 수십벌이 넘으며 영화에서도 자주 옷이 바뀐다.[57][58] 의상 제작자가 년 단위의 시간과 노력으로 만든 옷이 뒷모습 일부만 몇십 초 나오는 것으로 끝난 적도 있다고 한다. 컨셉도 아주 다양해서 몽골풍, 일본풍, 근대 러시아풍, 중세 유럽풍 등 온갖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현대의 오트쿠튀르에서 볼 법한 컨셉의 의상도 있다. 시스의 복수에서 주로 입는 옷은 콘셉트 디자이너 이상준이 한복에서 컨셉을 따와 제작했다고 한다. 차분한 분위기에 임신한 몸을 숨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장례식 때 모습은 햄릿 오필리어에서 따왔다고 한다.

애니나 코믹스에서는 평화주의자 답게 베일 오가나와 함께 전쟁을 어떻게든 빨리 끝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나, 당시 공화국 내부도 이념 문제 때문에 상당히 미쳐 돌아가고 있던지라 의회에서 발언만 좀 했다하면 열화와 같은 야유를 받는 등 상당히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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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비참하긴 했어도 아나킨에게 가장 소중한 다섯 사람 중 한 명.[59] 심지어 다스 베이더가 되어서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감정이 사라진 것 같은 상태였어도[60] 그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걸 보면 마음이 찡할 정도.

다스 베이더 캐넌 코믹스에서는 사일로 박사에 의해 신체가 정지당한 베이더의 환영 속에 파드메가 나타나 "아나킨, 나와 있어줘"라고 부탁하지만 베이더는 "아니.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죽었다. 내가 죽였지"라 말하며 포스 그립을 통해 그녀를 일말의 망설임 없이 죽여버린다. 다스 베이더가 얼마나 뒤틀리고 왜곡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임과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헛된 환상에 휘둘려 타락한 그가 파드메가 어떤 사람이였는지는 왜곡 없이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현실의 파드메가 사랑한 것은 아나킨이었지 다스 베이더가 아니었고, 이미 다스 베이더로 변한 아나킨에게 자기 곁에 머물러달라고 애원할 성격도 아니었다. 베이더는 파드메가 자신의 편에 서주길 애타게 바랐지만, 그녀가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걸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셈이다.

후에 추가된 프리퀄 코믹스에 따르면 베이더는 몇번이고 차원의 문을 개방하면서까지 파드메를 부활시켜 자신의 죄를 속죄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전부 처참하게 실패해버리고 만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자신이 파드메와 다른 사람들에게 저질렀던 죄악들만 다시 되짚어가기만 했고, 종국에는 파드메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부 놓아 버리게 된다. 베이더 입장에서는 항상 같은 레퍼토리[61]가 반복되고, 한번도 성공에 가까웠던 적이 없었으니 이런 상황(파드메의 환영이 나타나는 것)에 아주 질려 버렸을 것이다.[62]

레전드 설정에서 제국 성립후 한 행성의 반란을 진압하러[63] 갔을 때 자신를 원망하는 그녀의 환상을 보고 오열하면서 속죄를 하는 것을 보면 무스타파에서 순간의 욱해서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 그에게 있어서 평생의 족쇄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4]

파드메의 죽음이 다스 시디어스에 의해 의도되었다는 주장도 있다.[65][66]

스타워즈 운명의 포스에서는 에피 대부분에서 아소카 타노와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2021년 들어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정색에 표정이 싸해지는 장면이 일종의 로 박제되어 2021년 한 해 가장 유행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아나킨 스카이워커/4컷 짤방 항목 참조. 클론의 습격의 한 장면을 캡쳐해 적절히 배치한 밈으로, 실제 영화에서는 잠깐의 정색 후에 웃음으로 어찌저찌 넘어간다.


[1] 영화: 스타워즈: 클론 전쟁(2008)
TV 시리즈: 스타워즈: 클론 전쟁, 스타워즈 운명의 포스
게임: Star Wars: The Clone Wars - Jedi Alliance, Star Wars: The Clone Wars - Republic Heroes, 디즈니 인피니티 3.0
[2] 클론 전쟁 2D,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게임판, Star Wars Episode I: Jedi Power Battles, 스타워즈: 갤럭틱 배틀그라운드, Star Wars: Super Bombad Racing, 스타워즈: 클론 전쟁 (2002 게임) [3] 레고 스타워즈: 드로이드의 전설 [4]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5] e가 아니다! 영화상 발음은 파드메-이에 가깝다. 영어 화자들은 단어를 [e],[ɛ]발음(이하 ‘/e/ 등’)으로 끝내지 못해 단어 끝의 [e] 등을 [eɪ]로 발음한다. [6] 클론의 습격 삭제 장면에 파드메의 가족과 가정 환경이 상세하게 묘사된다. 파드메의 아버지는 대학의 건축학 교수이며, 가정 환경은 매우 유복하게 묘사된다. 이러한 묘사가 평범한 가정 출생이라는 설정과 충돌되어, 해당 장면은 모두 삭제되었다. [7] 나부의 여왕은 세습제가 아니라 천재적인 능력을 갖춘 소녀들 중에서 가장 자질이 뛰어난 소녀를 국민투표를 거쳐 여왕으로 선출하는 선거군주제이다. [8] 그런데 이렇게 보면 파드메는 참 난처해지는데 32 BBY에 나부 전투가 벌어졌기 때문 즉 거의 즉위하자마자 무역 연합이 쳐들어와 모랄빵나 코러산트로 몸을 피하는 등 고생을 했다는 말이 된다. 더군다나 하필 그 후 접근한 인물은... [9] 이러한 요소는 조지 루카스가 존경해 마지않는 감독 쿠로사와 아키라의 작품 카게무샤(영화)의 오마쥬이다. 카게무샤 항목을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카게무샤란 중요한 인물을 대신 해서 그와 닮은 사람이 대역을 하는 그림자 역할을 의미한다. [10] 나부의 여론은 파드메가 여왕자리를 연임하기를 바랬지만, 파드메는 이를 거절하고 대신 공화국 의회의 의원이 된다. 마침 쉬브 팰퍼틴이 공화국 최고 수상으로 직함이 바뀐 상황이라 나부 의원 자리에 다른 사람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여담으로 이 부분은 꽤나 의미심장한데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임기까지만 한 파드메는 공화국의 수호자가 된 반면 높은 인기로 정해진 임기를 깨고 장기집권을 이어간 팰퍼틴은 공화국을 파괴하였다. [11] 시스의 길을 택했다는 것 자체가 그동안 제다이로서 쌓아왔던 신뢰와 명예를 저버렸다는 뜻이다. 더구나 그냥 변절한 것도 아니고 제다이 기사단을 거의 몰살하는 등, 자기 인생을 바쳐 쌓아온 모든 공적까지 완전히 없애버렸다.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아내가 죽자 아나킨은 자포자기한 채 다스 베이더로서의 인간 이하의 삶을 무의미하게 살았다. [12] 아이러니하게도 다스 베이더가 탄생한 원인도 그녀였지만, 더 놀라운건 그가 다시 선한 모습을 되찾게 된 것도 파드메의 존재가 한몫 했다는 점이다. 다만 이 때는 파드메 자신보다는 자신이 낳은 아들이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줬지만 그래도 다스 베이더의 전향도 파드메로 인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제다이로서의 모습이 남은 영향도 있으니 그 영향력이 작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야말로 천생연분이란 표현이 이리도 잘 어울릴 수가 없다. [13] 아나킨이 파드메에게 호감을 표하며 말한 말인데 이 행성과 천사라 말한 디아심이란 종족은 실제로 클론전쟁에서 등장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드메를 구하기 위해 치료제의 재료를 얻고자 방문한다. 하지만 분리주의자들이 떠나기 전에 천사들을 살던 위성에서 쫓아내고 나가지 못하게 레이저 발생기를 설치해놔서 이에고는 들어올 수는 있어도 나가지 못하는 감옥상태가 되었다. 결국 아나킨은 그 위성을 부수며 탈출한다. 천사라 불리던 종족은 하얀 피부에 빛나는 게 진짜 천사의 모습 같다. [14] 다스 시디어스는 파드메가 나이가 어리고 제대로 판단하지 못할 거라고 여겨 만만히 봤지만 결국은 그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은 셈이다. 물론 의장 자리를 얻었으니 딱히 실패했다고만 볼 수는 없지만. [15] 두 차례의 임기를 마친 상태였지만 인기가 워낙 대단해서 헌법 개정을 통해 또다시 여왕에 앉히자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한다. [16] 이는 후임 여왕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힌다. [17] 코러산트에 도착하자마자 우주선이 폭파되는 암살 미수사건이 터지자 여기에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면 진작부터 암살 위협을 받았으며 여왕도 아닌데 대역을 쓴 것을 보면 이런 위협을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닌 듯하다. [18] 특이하게도 이런 면모는 딸 레아 오가나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19] 물론 그녀와 아나킨을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아나킨은 노예로 생활하다가 연애를 금기시하는 제다이가 되어서 파드메에게 느끼는 감정이 매우 어색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표현하는 것도 매우 어색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 마찬가지로 파드메 또한 어렸을 때부터 엄격한 교육에 여왕에, 공화국의 의원이 되기까지 개인생활을 할 수 없었다. 이는 시대도 험악한 시대인지라, 파드메도 어색하긴 매한가지. [20] 이 부분은 삭제 장면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파드메는 외교적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었다. 분리주의 연합과 공화국은 아직 전쟁에 돌입한 상태도 아니었고, 따라서 고위 정치인인 파드메가 가서 협상으로 해결하고, 아나킨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호위를 맡으려는 계획이었다. 문제는 이미 분리주의 연합은 전쟁을 결심하고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였기에 외교적 방법은 통하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이들은 지오노시안들의 묻지마 습격을 당해야 했고, 파드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지오노시안들과 씨름이나 하고 쇳물통에 빠지는 등 개고생만 했다. 이후 파드메가 두쿠 백작과 오비완의 구금 문제로 협상하는 장면도 찍혔지만 삭제 영상으로만 남은 탓에 이런 문제가 생겨버린 거다. [21] 이때 넥수라는 괴물이 파드메를 공격하여 옷을 찢어버리면서 등과 오른쪽 어깨에 큰 상처가 생기면서 비명을 지르고 배꼽티에 오른팔은 짧은 소매 차림이 되는 굴욕을 겪는다. 정작 파드메 본인은 옷이 찢어지건 말건 별로 신경 안 썼지만... [22] 설정상 아나킨은 9세->19세, 파드메는 14세->24세이기 때문에 10년 뒤는 둘 다 또래처럼 그려지는 게 맞다. (실제 배우들의 나이는 동갑이다.) 에피소드 1을 촬영하던 97년 당시 파드메 역의 나탈리 포트만은 16세, 아나킨 역의 제이크 로이드는 8세였기 때문에 설정상 나이와 많이 어긋나진 않는다. 사실 백인들은 청소년기에 아이가 갑자기 어른이 되는 수준으로 폭풍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파드메는 성장기를 이미 겪었고 아나킨은 성장기 전이었기에 유독 어려보여 나이 차이가 많은 것처럼 보인 것뿐. 참고로 청년 아나킨인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꽃미남이지만, 어린 시절 아나킨 역의 제이크 로이드는 동심파괴급의 마의 16세를 겪었다. [23] 여담이지만 이게 전시라는걸 생각해보면 굉장히 이상한 결말이 나버리는데, 해당 안건이 기각됨으로써 전쟁 통에 소모된 병력의 충당은 클론 대신에 평범한 인간들이 군대가서 죽어야한다는 소리가 된다.(...) [24] 아나킨한테 채워진 수갑을 풀때 사용했는데 이때 꽤나 무겁다고 언급한다. [25] 그래도 제다이들조차 우수수 죽어나가던 지오노시스 전투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며 버틴걸 보면 결코 전투능력이 모자란 캐릭터가 아니다. 다만 루카스 특유의 연출 때문에 그닥 잘 싸우는것 같지가 않아서 문제였지. [스포일러] 실제로 살아있었다. 렉스의 직감이 옳았던 것. [27] 해맑게 손을 흔드면서 다가오는 오비완과 그의 등장에 짜증을 내는 렉스의 희비교차가 일품. [28] 쌍둥이인데 아나킨은 그걸 몰랐다. 아나킨은 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름도 딸 이름만 지어두었을 뿐, 아들 이름은 파드메가 짓는다. [29] 공화국 사회가 상당히 진보적인지 이를 두고 스캔들이 일어났다는 묘사가 전혀 없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임신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티가 남에도 불구하고. 다만 이를 다루게 되면 골치 아파지는데 만일 아이의 아버지가 아나킨이란 게 밝혀지만 전개가 꽤나 꼬였을 것이다. 실제로도 파드메가 자신이 아이를 낳게 되면 나부 여왕이 자신의 의원직을 박탈시킬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은하계가 마냥 저런 문제에 왈가왈부하지 않는 사회는 아니다. [30] 클론전쟁 애니메이션에서 이러한 묘사가 자주 나오는데 클론생산 증가를 위해 애국심을 강조하는 카미노 대사나 코러산트 원자로 테러 같이 여론이 점점 변화하고 있었다. [31] 실제로 반란 연합은 그녀의 유지를 잇는다는 뜻에서 결성되었다. 만약 그녀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살아야겠다며 마음을 다잡고 살아남았더라면 반란 연합의 수장이 되어 베이더와 범은하계급 부부싸움(...)을 벌였을 수도 있다. [32]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이다. 실제로 이렇게 되었다면, 이 당시의 아나킨은 다크사이드에 미쳐버린 시점이었기도 하고 엄연히 은하 제국의 황제는 쉬브 팰퍼틴이었으니 그가 절대로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자 베이더더러 파드메를 두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서 치를 수 밖에 없었던 너의 희생들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자기 목숨을 살려준 은혜를 베푼 자신에게 되레 총구를 들이민 배은망덕한 녀석이라고 거짓말을 하여 베이더의 분노를 더욱 가중시켰을 것이다. [33] 오비완이 알려준 진실에 경악할 수 밖에 없는 게, 자신이 몰아낸 밸로럼의 후임인 팰퍼틴의 정체가 바로 시스였다는 사실에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자세한 것을 몰라서 공화국의 멸망과 제국의 건국까지 이어졌기에 그런 것. [34] 이때 파드메가 아나킨의 본심을 듣고 오비완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아나킨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난다. [35] 일본 더빙판은 "나 죽고 싶다고(私死にたい)!"라고 더 강렬한 표현으로 번안됐다(...). [36] 팰퍼틴의 공화국 군국주의화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리더격이 바로 그녀였으니 이런 반응은 당연한 것이었다. 파드메가 아는 그 선했던 아나킨이 아닌, 타락한 모습인 다스 베이더이기 때문이다. 배우의 울먹이는 눈물 연기가 더더욱 몰입감을 심어준다. [37] 그리고 이 대사는 본인이 파드메에게 한 마지막 말이 되어 버렸다. [38] 파드메가 출발할 때 밀항을 했다. [39] 하필이면 아나킨은 파드메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오비완을 데리고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40] 하지만 아나킨의 악몽과는 차이점이 있는데 악몽에서는 "아나킨! 살려줘!"하고 울부짖으며 아나킨의 손을 붙잡고 사망하지만,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로 타락한 이후 갈라졌기 때문에 그녀 혼자서 쌍둥이를 출산하고 오비완에게 유언을 남기고 쓸쓸히 숨을 거둔다. [41] 물론 포스의 개입도 무시할 수 없다. 포스는 포스 센서티브에게 강하게 발현되는 것일 뿐 은하계 모든 생명체와 함께 공존하고 생사를 결정짓는, 말하자면 신적인 힘이며, 파드메에게는 포스 그 자체였을 아나킨에게 버림받았으니, 여기서 살아갈 의지를 잃었다는 것은 파드메에게 더 이상 포스가 함께하지 않는다라고도 해석 가능하다. [42] 개연성이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까놓고 말해 불가능하다. 자살하지 않는 이상 인간이 살아갈 의지를 잃는다고 자연사하는 경우는 없다. 아무리 큰 마음의 상처를 입어도 육체적으로 건강하다면 살 수밖에 없고, 마음의 병으로 시름시름 앓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 죽기 전에 먼저 육체적으로 매우 약해진 끝에 죽는다. 어떻게든 비극적인 최후를 그리려던 루카스의 무리수. 차라리 아나킨의 포스 초크+출산의 고통+마음의 상처가 겹쳐서 출산 중에 사망했다고 하면 말이 됐을 것이다. 아니면 포스 초크로 인해서 건강이 갑작스레 악화되어 무리하게 출산하다가 죽었다고 하거나. 에피소드 3 소설판에서는 아나킨의 포스 초크로 인한 부상이 악화되어 사망했는데, 당시 의료 드로이드들이 그 부상을 감지하지 못해서 왜 죽어가는지 몰랐다고 설명된다. 물론 이건 더더욱 말이 안 된다는 건 넘어가자(...) [43] 장례를 치를 때도 만삭의 모습으로 꾸며서 치렀다. [44] 다스 베이더가 개조된 후 처음으로 한 말은 "파드메는 어디 있습니까? 안전합니까? 괜찮은... 겁니까?" 라는 말이었다. 자기가 그렇게 만들긴 했어도 어쨌건 후회했던 모양. 과거 설정에서는 그녀가 죽었다는 말을 들은 다스 베이더는 바로 그 즉시 다스 시디어스에게 달려들었지만 나중에 열심히 수행을 해서 최고 절정기에 이르고도 다스 시디어스의 80%밖에 되지 못했는데 방금 얻은 새로운 신체에 당연히 적응되어 있을 리가 없으니 그야말로 개털렸다고 한다. 그리고 캐넌에서는 다스 베이더가 포스로 다스 시디어스를 벽으로 밀치지만, 다스 시디어스에게 결국 굴복하고 포스 라이트닝에 지져진다. 그리고 안 그래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쿠로부터 자신이 구해주었던 자신의 스승이자 친구인 오비완을 결국 죽여야만 하는 운명에 빠진 나머지 제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가장 소중한 5명 중 한 사람이었던 아내 파드메를 죽인 것으로 영혼이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버리며, 무스타파에서 눈물을 흘리거나 가장 소중한 5명 중 하나였던 오비완을 죽이려는 욕구를 억누르려던 등 남아있던 선한 면모 대부분이 소실되어 버렸다. [45] 세간에 파드메는 무스타파에 방문한 후 사망, 아나킨도 무스타파에 방문하여 실종되었고, 이후 다스 베이더가 무스타파의 지배권을 얻게 되어 자연스럽게 다스 베이더가 둘을 살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반절은 예측이 성공한 셈. [46] 포스를 통해서 태어났을때의 느낌을 기억한다는 식으로 나온다. 포스 센시티브답게 확장 세계관에서는 새롭게 창설된 제다이 아카데미에서 지도를 받고 제다이가 된다. [47] 그러나 이것도 말이 안 되는 것이, 브레하는 얼데란이 데스스타에 파괴되었을 때 베일과 같이 죽었다. 즉, 레아가 성인이 될 때까지 게속 어머니로써 키워줬다는 말로, 레아가 어릴 때 잠깐 봤다는 설정이 성립되지 않는다. [48] 오비완에게 자기 친모와 친부를 알고 있느냐고 묻는 걸 보면 본인 입으로 '저는 입양아예요'라고 말만 안 했을 뿐이지 사실상 알고 있다는 게 맞다. [49] 남편이 세계관 최강자급 전투력을 지닌 괴물이라 그렇지 파드메도 전투 태세에 들어가면 총 든 일반인 1 수준은 한참 넘는다. [50] 다만 팰퍼틴이 속인 것은 본인의 정체 딱 하나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진실이었다. 사실 파드메는 굳이 상황보고를 듣지 않아도 공화국의 현 상태와 발로럼 수상의 부패에 대한 정보를 얻을 방법은 많았기 때문에 팰퍼틴이 상황을 왜곡하거나 없는 사실을 지어내는 건 불가능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이 행위는 파드메의 삽질이 되었는데 정작 다음 수상이 정해지기도 전에 나부 사태가 끝나서 탄핵한 의미가 없어졌고 하필 다음 수상이 팰퍼틴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삽질이라기 보다는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 맞다. 파드메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부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였고 나부 전투가 그녀의 승리로 빨리 끝날 거라는 보장도 없었기 때문이다. [51] 다만 발로럼 수상은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어서 의회의 지지를 전혀 못 받고 있었다. 물론 그 여론을 이용해 불신임안을 제출해 진짜로 수상직에서 끌어내린 파드메의 능력도 대단하긴 하지만. [52] 그리곤 서로를 보고 씨익 웃는데, 단독으로 경호를 맡게 된 아나킨이 자신과 오비완이 겪은 썰을 풀면서 "우린 녀석들과 '호전적인 협상'을 벌였죠."라고 한 말을 되돌려 준 것이기 때문이다. 마침 상황도 비슷하고 하니 파드메도 그 말을 쓴 것인데, 훗날 이들의 딸인 레아와 사위인 한이 "사랑해요", "나도 알아요"를 주고받는 걸 연상하게 만드는 장면. [53] 아나킨은 선택받은 자 버프를 빼도 초인적인 강골에 속한다. 맨주먹으로 쇳덩어리인 드로이드를 가볍게 때려부술 뿐더러 체력 소모가 심해서 어지간한 피지컬 없이는 쓸 수 없는 라이트세이버 검식인 젬 소를 무난하게 사용하며, 젬 소 특유의 부족한 기동성까지 자기 신체 능력으로 커버치는 인물이다. [54] 물론 비행 고도는 낮았고 떨어진 곳도 모래 언덕이었다. 같이 추락한 클론 트루퍼 역시 기절했다가 먼저 정신 차리고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었던 걸 보면 건장한 성인일 경우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수준이었던 모양. [55] 몰래 핀을 숨기고 있다가 묶이고 나자마자 꺼내서 수갑을 풀어버린다. 따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을 보면 수갑 열쇠를 숨겨왔다기보다는 온갖 풍파를 겪어서인지 자물쇠 따는 용도의 핀을 머리칼에 숨겨놓고 다녔던 모양. [56] 다만 맞지 않는 면도 많다. 다스 베이더가 그녀에게 분노하여 죽이려고까지 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일이었을 뿐 다스 베이더는 일관되게 파드메 생전이든 사후이든 그녀만을 사랑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심지어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클래식 삼부작에서 자신의 아들에 대해 알게되자 아내 못지않게 아들에게도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스의 복수 편에서의 교훈인지는 몰라도 때론 자신의 목숨보다도 아들을 더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57] 실제로 캐리 피셔는 AFI 시상식에서 조지 루카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점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불평했다. "아마딜로 여왕인가 걔는 거의 문을 드나들 때마다 헤어스타일과 의상이 바뀌는데" 정작 오리지널 시리즈 촬영 당시에는 "우주에는 속옷같은 게 없다" 며 브라도 못 입게 했다고...레아의 패륜 [58] 다만 한 나라의 여왕인 파드메 아미달라에 비해 레아는 물자가 풍족하지 못한 반란군이라서.. [59] 다른 셋은 옛 제자 스승, 그리고 어머니. 다스 베이더가 된 이후로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다가 훗날 만나게 되는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를 사랑하게 된다. 라이트 사이드로 돌아온 죽기 직전에서야 루크에게 부성애를 느낀 것이 아니냐고 보는 경우도 있는데, 방식과 목적이 영 글러먹은 것이어서 그렇지 제국의 역습에서도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60] 실제로 베이더는 감정이 없는 사람인 양 행동하는데, 타킨이나 시디어스만 해도 분노하는 모습에서만큼은 감정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과는 대비된다. 물론 겉으로만 그래 보일 뿐 시스답게 속은 분노로 가득 차 있지만. [61] 파드메의 환영이 나타남 -> 자신이 무스타파에서 저질렀던 죄를 상기시킴-> 트라우마로 고통만 받고 부활 시도 실패. [62] 환상 속 파드메를 살해한 후 베이더는 사일로의 제어기 때문에 신체가 정지당했음에도 다시 일어나 그를 찔러죽인다. 사일로는 "이건 불가능해!"라고 말하지만 "포스에 불가능은 없다."고 말하는 베이더의 모습이 백미. [63] 그리고 타킨의 아들을 구출하는 것도 겸해서 말이다. [64] 어떤 사람은 이것 때문에 아나킨 자신도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서 베이더라는 존재로 아나킨을 잊은 것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일단 다스 베이더는 자신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죽은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이는 시디어스가 다스 베이더를 사이보그로 개조한 후 다스 베이더가 파드메는 어디 있냐고 묻자 시디어스가 "네 분노로 인해 죽은 것 같다." 라고 말하는데 다스 베이더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 정확한 소식통이 없으니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다. 심지어 시디어스의 말은 넓게보면 거짓말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 설에 따르면 제다이의 귀환에서 나온 엔도 전투 당시 루크와의 대화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이 나왔을 때의 다스 베이더의 행동도 설명이 된다. 루크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선한 시절의 다스 베이더로 생각했지만 다스 베이더는 사랑하는 아내를 해친 몹쓸 놈의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으니 루크가 파드메를 알 턱도 없다는 것을 감안해도 충분히 언짢아할 법도 하다. [65] 스토리텔링은 일단 차치하더라도, 시스의 복수 끝 무렵에 다스 시디어스가 베이더가 절망하는 모습을 보고 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는, 즉 미소를 짓는 장면이 나온다. 아무래도 이 상황 역시 자신의 계획에 착착 들어맞았는데다가, 파드메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에게 죽으면서 아나킨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뜻대로 그를 움직이기 더욱 쉬워진 셈이다. 다만 이 경우엔 결국 아나킨 스스로가 자포자기한 셈인데 이것도 파드메에 비견될만큼 소중한 사람이 없을 때나 가능한 일이었고 그런 존재인 아들이 나타나자 무너져버렸다. 물론 그렇기에 다스 시디어스는 계속해서 그에게 시련을 내리며 아무런 갈등 없이 완전히 다크사이드만을 따르겠끔 유도한 것이기도 하다. [66]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이 점으로 인해서 다스 시디어스는 정말로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인물이 없다시피했으며 그 때문에 마지막까지 악당으로 죽었지만 다스 베이더는 그런 존재가 있었고 때문에 다스 베이더는 결국 소중한 존재가 위기에 처하자 시스에서 벗어나 자신을 희생하여 구해주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