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
41년 전, 스팬다인의 아들로 태어났다.22년 전부터 오하라의 악마들을 발견하고 버스터 콜을 발령해 몰살시킨 아버지 스팬다인의 영웅담을 들으며 자랐다.
10년 전, CP5의 주임으로 재직하고 있었을 때 고대병기의 설계도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정부가 누구보다 빨리 그것을 입수해야 한다고 오로성에게 건의했다. 본래 고대병기는 그 위험성 때문에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그 부활을 막는 것이 최우선 사항. 하지만 스팬담은 해적들이 부쩍부쩍 힘을 키우는 지금의 상황에서 그런 느긋한 소리를 할 때가 아니라며 차라리 고대병기를 세계정부가 소유하여 대해적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에 오로성은 일리 없는 소리는 아니라며 우선 설계도를 입수하라는 지령을 내렸다. 이에 스팬담은 곧바로 워터 세븐으로 달려가 톰에게 고대병기의 설계도를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톰이 모른 척하자 곧장 태도를 바꿔 그가 과거에 골 D. 로저의 배 오로 잭슨 호를 건조했던 사실을 들이밀어 협박하지만 이는 이미 정부에 새버린 정보인 데다[1] 바다열차 건조로 사면이 거의 확정된 톰은 여전히 시치미를 뚝 뗐다. 톰이 사면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스팬담은 프랑키가 낚시용으로 만든 전투선들을 이용해 당시 워터 세븐에 정박해 있던 사법선을 습격한 다음,[2] 이 소식을 듣고 서둘러 달려온 톰즈 워커즈를 공격해 치명상을 입힌다. 이후 상황이 진정되자 사법선 습격 혐의로 톰즈 워커스를 누명을 씌워서 체포했다. 그러나 ' 바다열차'로 한 가지 죄를 사면받을 수 있었던 톰은 해적왕의 배를 만든 죄 대신 사법선 습격죄를 사면받음으로써 톰즈 워커즈의 다른 멤버들을 보호하여 결국 홀로 정부에 끌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배가 사람들을 해쳤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 하던 프랑키를 본 톰은 너같은 놈이 저 녀석의 지금 마음을 아냐며 수갑을 뜯어버리고 스팬담의 얼굴을 후려친다. 여기에 완전히 겁먹은 스팬담은 저격수들에게 마취총을 쏘라고 명령하고 이 총탄에 톰이 쓰러지고 만다.
톰이 기절한 것을 확인한 스팬담은 기절한 톰을 두들겨패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분노한 프랑키는 순식간에 위병의 장총 하나를 훔치고 개머리판으로 얼굴을 후려치고 만다.
프랑키의 공격에 중상을 입어 응급처치를 한 스팬담은 바다열차를 타고 에니에스 로비를 향해 출발하지만 프랑키가 선로에 버티고 서있자 미쳤냐며 어이없어한다. 어떻게 할지 물어보는 부하의 말에 그대로 들이받으라며 명령한다. 결국 프랑키가 바다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모습을 보고 폭소했다.
톰과 프랑키의 공격 때문에 얼굴이 뭉개진 스팬담은 이후에 믹 폴리의 맨카인드 가면 같은 것[3]을 쓰고 다니게 되었다.
2. 2년 전
2.1. 워터 세븐 편
아버지 스팬다인으로 부터 CP9 장관직을 세습 받았고 비서와 직공으로 위장한 CP9을 갈레라 컴퍼니에 잠입시켜 5년 간 일하며 아이스버그에게서 설계도의 정보를 알아내도록 한다.
이후 죽었던 커티 프람, 일명 프랑키가 살아서 설계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스팬담은 전보벌레로 오랜만이라며 현재의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밀짚모자 일당과 싸우기 직전에는 혁명군 지부장 암살 과정에서 사람들을 과잉제거한 것에 대해 후쿠로와 쿠마도리, 재브라를 갈궜다.[4]
쿠잔이 니코 로빈을 잡으려고 스팬담에게 버스터 콜을 발동할 권한을 주자 곧바로 CP9을 시켜서 로빈을 잡아오게 했다. 이때 버스터 콜만 믿고 오만방자하게 군 데다가 로빈에게 온갖 모욕들을 퍼부었다.
로빈: "잠깐!! 얘기가 다르잖아?! 내가 잡혀주면 밀짚모자 일당에게 손을 대지 않기로!!"
스팬담: "루치. 우리가 내건 조건을 말해봐라."
로브 루치: "니코 로빈을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 여섯 명 전원이 무사히 워터 세븐을 출항할 것."
스팬담: "그래, 약속 지켰잖아. 너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이 무사히 출항해 여기로 오지 않았나?"
로빈: "......!!"
스팬담이 밀짚모자 일당과 같이 임펠 다운에 보내버리면 된다는 말에 로빈이 항의하자 스팬담이 대꾸한 말이다. 이에 로빈은 그런 억지로 약속을 깰 거냐고 하고 프랑키도 양심이 없다고 화내지만 스팬담은 애초에 너희 같은 죄수와 한 약속 따위는 안 지켜도 그만이라며 두 사람을 폭행하며 화를 냈다.[5]스팬담: "루치. 우리가 내건 조건을 말해봐라."
로브 루치: "니코 로빈을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 여섯 명 전원이 무사히 워터 세븐을 출항할 것."
스팬담: "그래, 약속 지켰잖아. 너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이 무사히 출항해 여기로 오지 않았나?"
로빈: "......!!"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로빈을 구하기 위해 에니에스 로비에 침입하자 당장 대처하라는 명령을 했지만, 일반 위병들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결국 루피가 본섬까지 처들어왔다고 위병이 보고하자 당황해서 오이모랑 카시도 당한거냐고 묻고, 지금이 시간상으로는 밤이라 자고 있다는 보고를 듣자 지금 잠이나 잘 때냐며 얼른 두들겨 깨우라고 닥달한다. 재브라가 우리가 버티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느긋한 기색을 보이자 여긴 사법의 섬이라며 저 놈들이 저렇게 멋대로 활개치게 두는 것 자체가 수치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루피에게 당한 위병들의 피해상황이 400명이라고 보고하자 벌써 400명이나 당했을 리가 없다고 똑바로 말하라고 하고, 이에 보고하던 위병이 그 사이에 벌써 100명은 더 뻗은 것 같다며 500명이라고 정정하려는 도중 루피의 공격에 휘말려서 "5..."까지만 말하고 기절해버렸다. 이에 겨우 5명이 당한 건데 400명으로 착각한 거냐며, 확실히 이 정도 수의 위병들이 있는데 정면으로 돌격하는 바보는 있을리가 없다며 도망쳐다니고 있을거라고 멍청하게 잘못 판단한다.[6]
어쨌든 그렇게 잘못 알아들은 정보만 믿고 별 거 아니라는 듯 마음을 놓아버렸고, 거기다 수화기를 떨어뜨려놓는 바람에 더 이상 보고해도 듣지를 못하게 되었다. 그러고 한참 뒤, 에니에스 로비가 거의 초토화되고 블루노까지 쓰러지고 나서야 직접 달려온 위병의 보고를 듣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여 서둘러 나머지 CP9을 소집한다. 이후 CP9 앞에 당당하게 대치한 밀짚모자 일당에게 세계정부의 깃발을 보여주면서 그 힘을 자랑하고 이 여자가 얼마나 거대한 조직에게 쫓겨왔는지 아냐고 비야냥거리지만, 루피가 저격왕에게 명령해 깃발을 공격하는 선전포고를 벌이자 "정신나간 해적 놈들! 전세계를 적으로 돌리다니 네놈들은 죽은 목숨이다!"라며 분노한다. 하지만 루피가 바라던 바라고 포효하자 기세에 눌려 비명을 질렀다. 이후 로빈을 잡고 꾸드뿡으로 빠져나온 프랑키가 플루톤의 설계도를 꺼내자 그토록 찾던 고대병기에 흥분하며 얼른 내놓으라고 다그치지만, 프랑키가 밀짚모자 일당의 승리에 걸겠다며 설계도를 불태워버리자 무슨 짓이냐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7] 결국 프랑키가 방심한 틈에 그를 밀어 폭포로 떨어뜨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로켓맨을 타고 사법의 탑까지 쳐들어오자 루치는 자신의 호위로 맡긴 뒤 남은 CP9에게 밀짚모자 일당을 처리하라 하고 자신은 직접 로빈을 끌고 가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침니와 곤베의 도움으로 루피가 정의의 문으로 통하는 통로까지 쳐들어오자[8] 자기 안위만 걱정해서 방정을 떨었고, 결국 부하들에게 대체 뭐하는 거냐고 닥달한다. 그런데 이 때 실수로 일반 전보벌레가 아니라 버스터 콜 신호용 황금 전보벌레를 두들겨 대는 초대형 사고를 터뜨려서 어처구니 없게도 버스터 콜이 발동, 정부 중요 기관인 사법의 섬을 정부 휘하 전력인 버스터 콜로 쓸어버린다는 바보 같은 상황을 일으켜 버렸다.[9] 게다가 발동되고 난 직후 "설령 병사가 몇 천이 죽는다 해도 정의를 위한 희생일 뿐이다", 덧붙여 "난 이걸로 출세할거다"라는 속마음을 고스란히 불었는데, 애기 전보벌레를 연결 상태로 둔 걸 잊은 바람에 그 내용이 죄다 방송되어서 부하(해군 및 특수요원들)들이 혼비백산하여 달아나게 하는 2차 사고를 터뜨린다.[10]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하겠답시고 그 직후 "내 이름은 밀짚모자 루피다." 드립을 쳤지만, 당연히 부하들은 "뻥치지 마!!"라고 격분했다. CP9들은 그래도 도망치지 않고 주어진 임무인 밀짚모자 일당 말살은 완료해놓고 피하려 했다만, 이들도 뭐하는 짓이냐며 스팬담을 까면서 황당해했다.
이후 CP9들이 밀짚모자 일당의 발을 묶어두다가 줄줄이 밟혀나가는 사이, 지뢰까지 켜둬서 프랑키의 추적을 저지하고 어찌저찌 로빈을 정의의 문 근처까지 끌고 가는 데에 성공하나...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사법의 탑에 있던 저격왕의 저격으로 인해 계단 밑까지 나가 떨어져 로빈을 놓치고 만다. 어떻게든 반격해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나 거리도 거리에 바람까지 불어서 평범한 총탄으로는 전혀 닿지 않았기에 무용지물, 그 틈을 타서 로빈까지 도주를 시도한다.
결국 사격대상을 로빈으로 바꾸라고 명령하지만 끝내 다리까지 올라온 프랑키가 총탄을 막아낸다. 그 직후, 일당이 CP9을 쓰러뜨리고 모아온 열쇠를 저격왕이 어느 틈에 보따리에 담아서 쏘아 전달하는 데 성공하고 결국 해루석 수갑에서 풀려난 로빈에게 싸닥션을 시작으로 만신창이로 당한다. 그러던 와중에 버스터 콜의 군함이 출현하고 시작된 포격에 트라우마가 떠올라 주저앉은 로빈을 노려 펑크 프리드로 공격하지만 그것을 막은 프랑키에게 역으로 코끼리 상태의 펑크 프리드로 짓뭉개져서 그대로 기절한다.
그 후 정신을 차리면서 군함에 타고 있는 것으로 다시 등장, 메리호의 등장으로 도주하려는 밀짚모자 일당을 보자 아오키지의 이름을 팔며 차라리 포격으로 전부 죽여버리라며 전 함대에 명령을 내린다.[11] 하지만 이마저도 상디가 정의의 문을 닫아버리는 재치를 발휘하는 탓에 해류가 꼬여가면서 오히려 아군에게 오발사격을 하는 등, 전혀 맞추지 못하고 나미가 해류를 읽어내어 탈출 경로까지 완벽하게 파악하면서 실패해버린다. 그렇게 완패하고 밀짚모자 일당이 로빈을 데리고 탈출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까지 찔끔 흘리며 이 많은 병력이 왜 저런 여자 하나 잡지 못하는 거냐며 원통해한다.[12]
이걸 본 로빈이 관절기로 척추뼈가 뽀각! 날 정도로 온몸을 제대로 고루고루 아작내 버린다. 애니판에선 이때의 로빈의 한이 회상신으로 지나간다.
2.2. CP9의 임무 외 보고
3. 2년 후
스팬다인이 스팬담을 CP0 장관에 앉혔지만 뒷세계의 전(前) 임펠 다운 LEVEL 6 죄수들과 손을 잡고 꾸민 '침략범죄'를 루치 일행이 파헤친데다가 지병으로 자리에 누우면서 그 권위가 상실되어 CP0 장관직이 박탈되고[14] CP0 말단 요원으로 강등되었다.[15] 부하였던 루치의 꼬붕 신세가 되었으며 그 와중에 어떻게든 아버지를 치유하고 루치를 넘어서는 것을 꿈꾼다.
3.1. 드레스로자 편
801화에서 재등장했는데 자신의 상관이 된 로브 루치에게 갈굼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루치를 나으리라고 부르면서 굽신거리는 모습이 참 가관이다.[16]3.2. 최종장
1086화에서 마리조아에서 열린 레벨리를 습격한 사보의 사진을 들고 다니면서 수색한다.4. 극장판
4.1. 원피스 필름 골드
로브 루치와 함께 등장한다.
천룡인의 천상금 호송을 맡았으며, 길드 테소로가 수고많다면서 주는 금에 화들짝 놀라면서 슬쩍 챙긴다. 테소로의 부하인 다나카 씨가 이걸 보면서 저런 허접한 녀석에게 저런 거액을 줘도 될까요? 라는 말을 하자 테소로는 비웃으면서 "저런 소인배는 저런 돈에 환장하거든. 잘 써먹을 게 있지."라고 말한다. 이후에 루피를 해루석으로 이루어진 가시 밧줄로 묶어서 무력화시킨 후 공격하려 했으나, 고작 꼬마인 릿카에게 저지당해 실패하고 루피에게 주먹 한 방 맞고 털린다.[17]
[1]
여기서부터 이 인물이 무능함의 극치를 찍었음을 알 수 있다. 명색이 정부 직속 첩보 기관의 장관인데 정부가 이미 정보를 확보하여 재판까지 열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그것도 최근도 아니고 10년 전 일인 데다가 기밀 사항인 것도 아니다.
[2]
자세히 묘사는 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사법선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일부 학살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믹 폴리가 스팬담을 직접 보고 나서 기믹 표절 아니냐고 트위터에다 언급을 했는데 팔로워들이 오다 작가가 프로레슬링 팬이라 오마쥬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언급해 좋게좋게 넘어간 듯하다.
[4]
원래 조용히 처리하려 했는데 후쿠로가 입방정을 떨어 계획이 탄로나는 바람에 3명만 죽이면 될 걸 23명이나 죽이는 대형사고를 쳤다고 한다.
[5]
다만 이건 스팬담이 비열한 것과는 별개로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다. 밀짚모자 일당은 워터세븐을 출항해서 본인들이 자의로 로빈을 구출하겠다고 에니에스 로비까지 쫓아와서 침입한 것이다. 애초에 해적인 만큼 워터 세븐을 나온 뒤엔 언제든 만나면 체포해야 하고 에니에스 로비를 습격하는 것 자체도 중죄이며, 그대로 두면 기어이 로빈을 구해주겠다고 계속 난리칠 것이 분명한 만큼 설령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주의였더라도 이 시점에서는 스팬담과 같은 논리를 대며 체포했을 것이다. 그 전에 바다열차에서 상디랑 우솝을 죽이지 않고 놓아준 것만 해도 약속은 거의 지켜준 셈이다.
[6]
블루노는 이 통신을 듣고 속마음으로 '말도 안돼, 밀짚모자는 강했는데 겨우 5명을 쓰러뜨렸다고?'라고 궤뚫어보고 이후 루피가 오는 방향에서 홀로 기다리며 역시나 넌 강해, 일반 병력 몇백명은 별 것도 아니겠지...라는 투로 말하며 맞서게된다.
[7]
원작에서는 조그맣게 한 컷으로 지나갔으나 애니에서는 연출로 스팬담의 처절함을 강조했다. 여담으로 이 화는 애니 284화로
우다 코노스케 초대 감독이 하차하고 제작된 첫 화인데 이 부분에 너무 치중해서인지
바스카빌 재판장이
로켓맨에 치이는걸 제대로 묘사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
[8]
그 전에 루피의 포효소리를 듣고 스팬담이 여기까지 올일이 없다고 확신하다가 루치가 꼬맹이와 펫이 뒤를 쫓아왔으니 곧 처들어올 것 같다고 말하자 기겁한다. 그리고 왜 그걸 이제 말하냐고 물었다가 루치는 명령이 없어서 그랬다고 썩소를 지으며 답했다.
[9]
하지만 이후 루치가 쓸데없이
루피의 공격을 허용해 바다에 빠질뻔 했을때 버스터 콜로 소집된 군함이 발판이 되면서 cp9측의 최고 전력인 루치가 어이없이 패하는 것을 막는 신의 한수로 작용했다.
[10]
아버지인 스팬다인도 자기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는 소리는 했지만 오하라에 버스터 콜이 예정되자 그 전에 민간인 소개 작업을 시켰고 버스터 콜 발동 후 도망칠 때 부하들도 다 챙겨서 나왔다.
[11]
이때 같은 배에 타고 있던
도베르만 중장은 그게 거짓말인 걸 눈치챘는지 얼굴을 찌푸렸으나 로빈을 놓칠 바에는 차라리 죽이는 편이 낫다는 것은 동의하는지 굳이 따지지는 않았다.
[12]
해군의 함선이 워낙 커서 소형 범선인 메리가 빠져나가기가 쉬웠던데다가 크기 때문에 소용돌이에서 쉽게 휘말려서 벗어나기 힘든 터라 큰 군함을 몰고 온 것이 오히려 독이 된 셈이었다.
[13]
원래 척추가 위 사진처럼 부러진다면 십중팔구 사망이고 운 좋게 산다고 해도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한다. 원래 원피스 세계관 인간들의 회복력이 장난아니니 그러려니 하자.
[14]
출처: 원피스 109권 SBS.
[15]
정황상 에니에스 로비 에피소드 때 저질렀던 병크들까지 곱절로 처벌받은 것으로 보인다. 근데 사실 말단이라고는 해도 이 인간의 능력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CP에 붙어있는 것에도 감지덕지해야 한다.
[16]
1부에서
침니가 루피에게 업힌 채 길을 안내하던 중 루치의 졸개가 웃으면서 내려왔다고 표현했는데 그 당시엔 어린아이인 침니가 잘못 본 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맞아떨어지게 된 셈이다.
[17]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루피는 누구인지 기억도 못했다. 루피는 원래 이런 하찮은 송사리들까지 일일이 기억하지는 못하며, 에니에스 로비에서 직접 대면하고 말을 주고받은 다음 세계정부 깃발을 날리며 선전포고까지 했었지만 그 일도 루피는 그렇게 중요한 일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