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트롱 더 무도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근육맨/완벽초인시조 편
2.1. 제 1진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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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감사제에서 행사를 즐기고 있었던 테리맨의 레슬링 슈즈의 끝이 끊어지는 불행한 징조를 보이더니, '진정한 완벽초인(리얼 퍼펙트 초인)'들과 함께 하늘에서 낙하하며 등장한다. 겉모습이 빅 더 무도와 같아서 다들 넵튠킹이 돌아온 것인가 했으나, 스스로 이를 부정하고 초대의 빅 더 무도와는 다른 인물임을 주장하며 정의, 악마, 완벽초인이 맺은 3세력 불가침 조약에[1] 반대하며 '현재 완벽초인 대표로 나온 넵튠맨은 이미 정의초인이 되었기 때문에 진정한 완벽초인의 대표가 될 수 없으며 우리들 완벽초인은 불가침 조약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제로니모가 아파치의 외침으로 제압하려 했으나 주먹을 입에다 처박아 기술을 봉쇄하고 같이 온 완벽초인들과 함께 제압해버린다.[2] 제로니모가 당하자 제압을 위해서 덤비던 초인들( 타일맨, 카레 쿡, 변기맨)을 전부 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다.[스포일러]
초대에서도 넵튠킹의 1000명의 제자들이 언급됐는데, 그들이 돌아온 건가 했으나 막상 본인들은 넵튠킹의 제자라는 사실을 극도로 부정하며 오히려 넵튠킹이 완벽초인의 수치라며 대차게 까댔고, 기존에 알고 있던 완벽초인 역사의 뿌리조차 다르게 주장하고 있다.[4] 이들은 완벽초인 중에서 엘리트 부대인 완벽 무량대수군(퍼펙트 라지 넘버즈)이라고 칭하면서 오히려 넵튠킹과 전혀 상관 없는 다른 완벽초인임을 선언하며 정의초인에게 승부를 제안하는데, 테리맨을 제외한 정의초인들이 현재 싸울 수 없어[5] 테리맨 홀로 1:7의 핸디캡 매치를 제안. 이를 받아들여서 첫 대전으로 성사되어 나간 맥스 래디얼이 테리맨에게 패배 직후 근육맨이 등장하는데, 테리맨에게 패배해 기절한 맥스 래이디얼이 깨어나자 자신이 가진 죽도로 자결을 도와주고, 거기에 근육맨을 뒤이어 다른 정의초인들 또한 나타날 것임을 직감하면서[6] 완벽초인들은 각기 정의초인들의 출신 나라에 링을 설치하는데, 무도의 경우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에서 링을 깔았지만 현재 테리맨이 일본에 있으니 본인과 싸울 초인은 테리맨이 아닌 것쯤은 안다며 자신과 싸울 초인을 가르키는데...
2.1.1. vs 더 마운틴
등장한 것은 산으로 의태하고 모습을 드러낸 더 마운틴. 동시에 마운틴 드롭에 선공을 당하는 것으로 싸움이 시작. 마운틴 드롭 후 마운트 자세로 들어가고 수도로 공격당하는데, 스트롱 더 무도는 이에 방어로만 일관하며 다른 완벽초인들의 싸움을 주시한다. 목숨을 잃고 무승부가 난 마린맨, 블랙홀에게 역전패 당하고 자결마저 실패한 달마시맨 등 추태를 보인 완벽초인들과 자결하는 규율을 어긴 피카부[7]에게 처형의 본보기로서 진짜 싸움에 돌입. 악마초인들을 상대로 승리한 터보맨이나 크래시맨 같은 다른 완벽초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기세로 더 마운틴[8]의 마운트 자세를 반전 곧이어 수도 한 방에 마운틴의 안면을 두쪽내 버리고 수도로 계속 공격하는데, 거의 폭행에 가까운 연출.계속된 수도를 더 마운틴이 악력으로 잡아채 방어.[9] 악력에 벗어나려고 하지만 더 마운틴은 놓치지 않았고, 곧이어 배대뒤치기에 당해서 날라가나 무사히 착지. 웨스턴 래리어트로 공격하려고 하나 더 마운틴은 다시 한 번 악력으로 이를 막아내고 샅걸이로 넘어트린다. 곧바로 피니쉬로 마운틴 드롭이 날라오는데
허나 얼굴이 반파되고 가슴은 함몰, 왼쪽 발목이 절단된 상태에서도 더 마운틴은 끝까지 일어서려고 하는데, 그런 모습에 꽤나 봐줄 만 하다면서 하등초인 숙청이 목적이지만 특별히 사면시켜준다고 하는데 다름아닌 타일맨, 카레 쿡, 변기맨처럼 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려는 것.[12] 허나 더 마운틴은 인간이 되어 치욕을 당할 바에야 죽는 게 낫다면서 이를 거절. 곧이어 인간화를 버텨내고 다시 초인 더 마운틴으로 돌아오고, 예상 외의 사태에 스트롱 더 무도도 당황한다.
그리고 더 마운틴이 겨드랑이 대팔꺾기로 반격하는데, 대결을 지켜보던 테리맨의 레슬링 한쪽 슈즈의 끈이 전부 끊어져 버린다. 더 마운틴의 체력은 이미 한계에 달한 상태였기에 팔꺾기를 간단히 파훼하고[13] 더 마운틴이 보여준 의지를 존중해 사형을 집행한다면 더 마운틴을 로프로 던져버리고 곧장 마운틴을 쫓아가는데, 마운틴은 로프에서 튕겨나오고 스트롱 더 무도도 로프로 몸을 튕겨서 가속력으로 마운틴을 따라잡고선 후두부를 부여잡고선, 무릎에 마운틴의 대퇴부를 고정시키고 뛰어오르며...
<완무(完武) - 투구깨기>로 더 마운틴의 머리통을 으깨서 박살내버린다. 더 마운틴은 피를 토하며 다운. 결국 승리의 제스처를 취한다.[14] 숨막히는 무도의 강함에 경악하는 일행. 특히 피카부는 저런 강함을 보고 어차피 도망가봐야 무도에게 끔살당할게 뻔하다고 좌절할 정도.
"악마초인군"...이라 확실히 녀석이 단련을 거듭시킨 군대 정도는 되는구나.
무도는 거기서 악마초인들의 리더인 그 녀석에 대해서 언급하며, 근육맨 일행들과 사상 대립과 버팔로맨이 말하는
그 분과도 잘 아는 사이...그것도 아주 아주 먼 옛날 부터 잘 아는 사이, 아주 나쁜 사이라고 말하면서 그 녀석의
진정한 정체를 말하려 던 중 갑자기 기겁하는데, 알고 보니 죽은 줄 알았던 더 마운틴이 일어났다.그리고 뒤를 잡혀 움직임이 봉쇄되고, 악마는 그냥 죽지 않는다면서 링을 고정시켰던 쇠사슬을 전부 파괴 후 링이 낙하하는 자폭(초대 때 테리도 당했던)으로 인해 그랜드 캐니언의 깊숙한 곳까지 떨어져 행방불명이 된다. 그 직후 무량대수군 제2진이 경기장에 난입한다.
2.2. 행방불명 그리고 복귀
완벽초인과의 2차전에서 네메시스에 의하면 완벽초인들끼리는 상하관계가 없다며 은근슬쩍 무도의 디스를 걸었지만, 악마장군의 태도[15]나 버팔로맨이 언급했던 대사[16] 그리고 그림 리퍼가 그가 간단히 죽을리가 없다고 한 것과 죽기 직전에 남긴 말[17]들을 종합했을 때, 역시 그들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존재인 듯 하다. 이래저래 궁금증이 한두 가지가 아닌 초인.이래저래 악마장군과 라이벌 구도를 내비추다가 이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근육맨들이 리얼 퍼펙트 초인들과 싸우느라 완벽초인들의 신경이 그쪽에 쏠린 틈을 타, 악마장군은 완벽초인들이 관리하는 초인묘지를 침공해 원조 완벽초인들을 쓰러트린다.
그러면서 지금은 광기에 휩싸인 그[18]를 쓰러트리는 것이 선량했던 시절의 그가 최초로 완벽하다라고 인정해준[19] 자신의 사명이라 하는데, 완벽초인의 수장과 초인염마를 동일시하는 회상으로 보아 현재의 스트롱 더 무도의 정체는 초인염마로 추측된다.
다른 자들이 언급할 뿐 본인은 오래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완벽초인 원조 vs 악마 6기사의 대결이 끝내고 그랜드 캐니언 밑바닥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자신을 잡고 있던 더 마운틴의 한쪽 팔을 걷어내 더 마운틴의 시신에 올려놓고, 천상에 있을 그녀석들을 대신해 심판을 내린다고 하며 날아올라 근육맨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그리고는 근육맨을 들쳐매고 어딘가로 이동하는데, 그곳은 바로 국립경기장으로 초인올림픽의 무대였다. 근육맨과 무도를 따라온 테리맨, 라면맨, 브로켄 Jr, 워즈맨, 미트도 왜 이곳에 왔는지 어리둥절하자, 왜 여기서 신성한 싸움을 했는지 말해주겠다고 한다. 그 때 하라보테 위원장이 나타나 자신이 알고 있는 신화 시대적 이야기[20]를 하자 그것은 진실이었다고 증언해 준다. 그리고 증거라면서 죽도를 대지에 꽂자 거대한 나무가 솟아오르는데, 이를 '용서받지 못한 세계수(Unforgiven Yugeudeurasil)'라고 칭하면서 이야길하길 카피라리아 7광선을 차단시킨다고 한다. 과거 우연히 이 나무를 발견한 초인들이 이곳에서 카피라리아 7광선을 피하면서 자신의 계획이 어긋나 신의 지위를 버리고 10명의 초인들을 구해내서 퍼펙트 오리진이라고 명하며, 자신이 훌륭하게 키워 하늘 위에서 변덕을 부리던 녀석들이 아무 말 못할 완벽한 종족으로 만들려던 자신의 계획을 방해했다면서 증오심을 드러낸다.
과거에 이 나무의 등장으로 살아남은 초인들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 원조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고, 그때 자신의 오른팔과 왼팔이라고 신뢰한 두 명의 남자가 떠나면서 시간이 지나 설마 하던 결말이 이루어졌고[21], 결국 완벽이식(Perfect Second) - 실버맨의 후손인 근육맨을 보고서 그 둘을 자기 마음대로 허락해 자신은 완벽을 잃고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다면서 처단하려고 하자, 그때 악마장군이 난입하면서 정체가 드러난다.
2.3. 그의 진정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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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나무의 존재가 나의 계획을 서서히 어그러뜨렸다! 내 표적이었던 당시 타락한 초인이라는 종을 "완벽"한 존재로 재생시키는 것을. 다시금
천상의 신들의 변덕 따위로 단념하고 말살당했을 일은 없는
한치의 빈틈도 없는 종으로 태어나 변했을 것이다. 그
꿈을 목표로 하여 나는 신의 지위를 버렸다. 이 지상에 강림한 것이다!
작중에서 무도가 무량대수군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임이 여러 번 암시되고 결국 그의 정체는 초인신이였던 완벽초인의 수장이자 초인염마인 더 맨이였다.
아득히 먼 신화의 시대[22]에 초인신들은 초인이라는 존재를 창조하여 지상을 이롭게하고자 했으나, 시간이 지나 초인들은 자신들의 강한 힘을 자각하자 여기에 교만함, 잔악한 성향이 더해져 변질되어 약자를 학살하며 난동을 부리자, 이것을 자신들의 과오라고 생각한 초인신들이 카피라리아 7광선으로 초인들을 절멸시킬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대부분은 이에 찬성.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지금의 막장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던 10명의 초인들이 있었고, 이들을 눈여겨 보고 있던 초인신 시절의 더 맨은 신이라는 지위를 버려 일개의 초인이 되면서도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미련없이 천상계를 자신의 발로 떠나 10명의 초인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고 카피라리아 7광선의 재앙 이후에도 초인이 된 초인신을 포함한 11명의 초인들은 살아남는다.[23] 10명의 초인의 구세주가 된 더 맨은 자신이 구해낸 초인들을 데리고 초인의 존재는 결코 실수가 아니었음을 입증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훈련하고 교육하며 자신의 이상향을 꿈꾼다. 또 전술했듯 더 맨은 비록 신의 자격을 포기했지만 신의 권능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이 권능을 통해 10명의 초인들에게 불로장생의 힘을 부여했고 이것이 곧 완벽초인의 뿌리가 되었다.
이후 어째서인지 다시 지상에 초인이 나타나자[24] 더 맨은 과거의 재앙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천상계에 있는 초인신들을 대신해서 하등초인들을 이끌 목적으로 초인묘지를 건설했고, 더 맨은 '초인염마'를 자칭하기 시작했다.
초인묘지를 만드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문제는 그 다음이다. 지상에 나타난 초인들이 좀처럼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고대의 악행초인들처럼 막장사태를 되풀이 하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본 더 맨 역시도 기어이 진정한 '초인염마'로 각성하여 완벽초인 시조들 전원을 이끌고 과거 초인신들이 그랬듯 이들을 힘으로 응징해버린 것. 실제로 회상장면을 보면 시조와 맞붙은 지상의 초인들은 대부분이 죽거나 최소 재기불능의 중상을 입고 마는데 사실상 과거 7광선 재해를 방불케함으로써 역사의 악순환을 몸소 증명했고, 훗날 이 사건은 또 다른 역사의 악순환을 만들고 만다.
2.4. 제3 차 전초전
근육맨이 서로 아는 사이냐는 질문에 악마장군은 스트롱 더 무도가 완벽초인 최고 지도자인 초인염마라고 알려주며, 이것 또한 후세에 만들어진 세컨드 네임으로 진정한 정체인 완벽영식(Perfect Zero) - 더 맨(The Man)이라는 것을 밝힌다. 악마장군이 영락했다며 비난하자 그러는 너도 마찬가지라면서 응수한다.[25] 악마장군에게 자신과 비슷하다면서 너를 쓰러트린 잠재능력을 가진 궁극의 이레귤러인 근육맨을 자신이 직접 배제하러 왔다고 하는데, 악마장군도 '확실히 근육맨은 눈에 거슬리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자신과 다른 주장을 하던 실버맨의 후계자로 너 자신을 위협하는 힘을 가진 자를 왜 기뻐하지 않는 것이냐. 적어도 더 맨이던 시절의 너였다면 이 자를 받아들여 축복했을터.'라며 반문한다.그러자 ' 하등한 자가 손에 넣어서는 안될 힘을 가졌다'면서 우주의 이치를 다스리는 자신의 판단이라고 말한다.[26][27]
결국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 상태가 된 것을 알게 된 악마장군은 사제 대결을 벌이려고 하지만, 완육(完肉) 네메시스가 나타나 싸움이 중지된다. 그리고 네메시스를 이어 사태를 파악한 저스티스맨, 간맨, 사이코맨도 뒤를 이어서 나타난다.
그리고 용서받지 못한 세계수(Unforgiven Yugeudeurasil)에서 피어난 링의 꽃에서 원조들과 네메시스의 싸움을 지켜보게 된다.[28]
결국 정의, 악마초인 연합군 vs 완벽초인군에서 퍼펙트 세븐스 간맨의 패배와 완육(完肉)의 네메시스의 변화, 거기에 퍼펙트 식스 저스티스맨이 스스로 패배를 선언하자 엄청난 분노를 표한다.[29]
더구나 사이코맨 vs 브로켄 Jr의 싸움 후 실버맨이 등장해 퍼펙트 오리진이 신이 아님을 말하자[30] 실버맨에게 오랜만에 나타나서 처음으로 한 말이 그것인가, 우리의 최초 목표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잘 알면서도 네가 찾은 길이 그거냐며 분노를 드러내나, 도리어 실버맨은 당신이야말로 그것을 잊어버렸다며 배신자의 오명을 쓴 형도, 방금 그렇게 된 저스티스맨도 모두 당신이나 사이코맨과 다른 방식으로 그 '목표'를 찾은 것 뿐이며 아무리 길이 달라도 목표로 하는 곳이 같은 이상 자신들 퍼펙트 오리진은 항상 동지였다고 믿고 있지만 지금 그 목적지를 처음으로 잃은 건 당신이 아니냐며 강하게 비난한다.
이후 치열한 접전 끝에 실버맨이 사이코맨을 쓰러트리고 마지막 아령을 회수해 악마장군에게 건넸고, 악마장군이 선샤인에게 그 일을 맡겨 자신을 비롯한 시조들의 소멸을 맞이하게 된다.[31]
...인 줄 알았으나, 사실 석판은 사이코맨이 독단으로 개조해 사이코맨만 소멸하는 장치로 바꾼 지 오래였고, 이에 사이코맨에게 아무리 완벽초인 시조라 해도 숙청을 피할 수 없다며 분노를 표하지만, 다시금 해탈한 듯한 표정으로 돌아와 그래도 지금까지 자신을 위해 힘써준 일에 감사한다고 하며 사이코맨을 겨누던 죽도를 다시 허리에 차는 것으로 사실상 용서를 표한다.
그리고 사이코맨이 완전히 소멸하자 씁쓸하고 슬픈 얼굴로 머리를 숙이는 것으로 명복과 애도를 표하는데, 하늘을 쳐다보는 것으로 애도와 명복을 빌어준 악마장군, 실버맨, 저스티스맨과 대비를 보여준다.[32]
용서받지 못할 세계수의 대전이 끝나고 네메시스가 근육맨에게 대결을 신청하나, 강호들과 2연전이나 싸운 네메시스를 말리고[33] 이 둘에게 어울릴 결투장을 찾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세계수를 통해서 갑자원으로 결정. 또한 심판은 지금까지의 대결을 계속 봐준 초인위원회에 전격으로 위임하고 최후의 싸움을 준비한다.
2.5. 제4 차 마지막 전초전
이후 시간이 흘러 갑자원에서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결전이 시작되기 전 네메시스의 대기실을 찾아가는데, 수많은 완벽초인들과 퍼펙트 오리진들이 쓰러지고 최후로 남은 건 자신과 네메시스 뿐이라는 사실에 한탄하고, 뒤이어 자신이 실버맨의 자손이었던 네메시스를 완벽초인으로 받아들인 이유를 지금까지 설명하지 않았다고 사과와 동시에 고백하길 실버맨이 없어진 이후에 후손으로 와준 네메시스의 존재를 기뻐했고 이에 네메시스를 자신의 후계자로 남몰래 지목하고 있었음을 고백한다. 이에 황송해하는 네메시스에게 자신이 인정했기에 대기실 의자에 앉아 한가지 질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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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틀렸지? [34] |
지금 사태와 결과가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일어났다는 것을 느꼈는지 처음으로 회한에 가득찬 표정으로 유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네메시스는 자신을 구해준 것은 완벽초인계와 이를 만든 초인염마였다면서 옹호하고[35][36], 결의를 듣곤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건투를 빌고서 최후의 전초전에 들어간다.
네메시스 vs 근육맨의 대결 중 네메시스가 근육 버스터에 걸려 수세에 몰린 순간 네메시스가 본 것은 더 맨의 걱정하는 눈빛. 이를 본 네메시스가 힘을 내 분발하지만 마지막에 애러건트 스파크라는 오판[37]으로 패배하고 만다.
네메시스는 완벽초인으로서 졌기에 모두가 말리는 가운데도 자결을 고집하나[38] 머슬 스파크의 대미지로 손발이 마비되어 자결할 수 없자 눈빛으로 초인염마를 불렀고 이에 결국 링에 강림. 스스로 죽음을 바라는 네메시스에게 안타까워하면서도[39] 규율에 따라 죽도로 마무리를 하려던 중, 피카부가 네메시스가 없다면 완벽초인계에 무엇이 남냐면서 항의하자, 자신이 남아서 몇 번이라도 다시 할 뿐이라고 일갈하고, 이런 사태를 참다못해 숨어있던 넵튠맨이 등장.[40] 완벽초인계의 사정으로 몸을 숨겼던 넵튠맨이 등장하고, 네메시스의 처형의 보류의 대가로 자신의 목숨의 교환을 부탁하면서도 현재 완벽초인계에는 잘못되고 있으며, 이걸 고치려면 대화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설득하지만 오히려 근육맨에게 현혹되었다고 일침한다. 하지만 넵튠맨은 오히려 완벽초인계가 초인염마에게 현혹되어 잘못된 길을 계속 가고 있으며, 그 연장선으로 네메시스를 처리하겠다면 자신의 목숨도 그냥주지 않겠다면서 싸우려고 하지만, 가족 싸움에는 관심 없고 싸울 상대도 잘못 찾았다며 링에 강림한 악마장군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악마장군의 등장에 집안 싸움이 시끄러워져 싸움을 잠시 나중으로 밀어달라고 하지만, 더 맨의 부탁이었다면 들어줬겠지만 지금 눈 앞에 있는 남자의 말에는 거절한다며 육체는 불멸하나 혼이 썩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 이에 골드맨이 있던 시절과 지금의 완벽초인의 사명이 바뀌었을 뿐이라고 부랴부랴 도망친 놈에게 들은 말은 없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악마장군이 코웃음 치며 변한 것은 사명이 아니라 더 맨이 변했다고 한다. 이에 언짢은 반응을 보이자 악마장군은 골드맨이 초인묘지에서 나가기 전의 일을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다름아닌 더 맨 본인도 자신이 먼 훗날 타락해서 대형사고 칠 것임을 예견하고 있었다.
과거 초인묘지 건설 후 골드맨은 더 맨에게 초인의 새로운 가능성이 하등에 숨겨져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직접 나갈 것임을 피력하는데, 더 맨도 이에 다른 시조들에게 부정당했으니 나가지 말아달라고 하지만[41], 오히려 더 맨과 다른 오리진들 모두 더 맨의 이상인 완벽의 한계가 왔다는 것을 느꼈고 결국 변절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른 시조들이 마그넷 파워 사용에 정면 반대할 때 혼자 찬성한 것도 한계를 느껴 다른 방향으로 길을 개척하고 싶었기 때문. 하지만 변절을 느끼긴 했어도 이에 눈을 돌린 자들을 대신해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나서겠다고 한다. 어째서 골드맨 같은 남자가 하등에 가라앉겠다고 하는지 묻자, 이렇게까지라도 하지 않으면 더 맨은 변하지 않고 이 땅도 마찬가지로 변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목적지라는 비원에 영원히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힌다.[42] 이에 골드맨이 자신의 최고의 걸작임을 상기시키고 그렇게까지 반론한다면 말리지 않겠으니, 하등초인의 본질을 꿰뚫고 자신은 단념했으니 질려서 돌아오라고 한다. 이런 말에 초인을 사랑해 신의 자리를 포기하고 지상에 내려온 남자의 말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는 골드맨의 대답에 스스로도 이렇게 변해버린 자신을 한탄한다. 그리고 지상에 나갈 골드맨에게 아직 더 맨이라고 부를 수 있던 자신이 남길 수 있는 최후의 부탁을 남긴다.
하지만 만약...만약 내 쪽의 판단이 틀렸다고 진심으로 네가 그렇게 납득할 날이 앞으로 온다고 한다면... 네가 나에게 알리러 와주길 바란다.
나의 초인 사랑이 다한 것은 아니야. 나의 이상을 가장 이해한 너니까 부탁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들으려 하지를 않고 지도층이 노쇠하였는데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결과가 일어난다면 그때는...
사양 말고 나를 쳐라.
나의 초인 사랑이 다한 것은 아니야. 나의 이상을 가장 이해한 너니까 부탁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들으려 하지를 않고 지도층이 노쇠하였는데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결과가 일어난다면 그때는...
사양 말고 나를 쳐라.
결국 초인염마도 이를 기억해내자 자신에게 반기를 든 넵튠맨, 피카부, 네메시스를 가장 이해하고 있는 게 악마장군이며, 아직 그때의 더 맨은 늙어빠지진 않아서 자신의 지상행을 허락했고,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앞선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대결로 확인하지 않았냐고 하지만, 오히려 그때의 지상행 허락이 이런 사태를 만들었다며 그것이 자신의 최대의 실패였고 실버맨, 저스티스맨이 제2, 3의 골드맨이 되어 버린 만큼 자신이 살아있는 이상 더 이상의 선례는 만들지 않겠다고 일갈한다.[43]
결국 스트롱 더 무도 안에서 더 맨은 사라지고, 끝내 약속의 날이 왔음을 느낀[44] 악마장군은 링 인을 하고 이 세상에서 죽어 없어지라며 금방이라도 한판 뜰 기세로 선언하지만 넵튠맨, 피카부, 네메시스가 초인염마를 지키는데, 본래 자신들은 배신이 아닌 완벽초인의 진정한 존재 방법에 논의하고 싶은 뿐이라고 하며[45] 이에 이들을 수호를 뿌리치면서 처형을 보류. 그리고 머나먼 과거에 자신을 떠나서 가장 먼저 처형해야 할 대상인 악마장군과 마주한다.[46]
드디어 운명의 싸움이 시작을 알리는 전초전. 악마장군과 싸우기 전 앞서 자신을 지켜준 피카부, 넵튠맨, 피카부에게 여태까지 자신이 해온 것은 이제까지의 반성 위에 이루어져 철저히 따져온 결과들이고, 그럼에도 이의를 제기하겠다면 자신의 싸움을 지켜봐달라고 한다. 이 싸움에서 자신이 완벽초인이 무엇인지 보여줄 각오로 임하겠다고 선언. 또한 진정한 완벽초인의 길은 어중간한 것이 아니며, 네메시스마저 병아리일 뿐이니 저 남자와 어떻게 싸우는지 보고 반성하며 진정한 완벽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하면서, 네메시스의 사태는 그 후에 이어서 명령하겠다며 네메시스의 일은 우선 일단락 짓는다. 초인염마 진영의 사태가 진정되면서 악마장군이 결전 장소를 정하려 하는데 양쪽 다 정해둔 곳이 있었다. 그리고 죽도를 통해서 지면에 싱크홀을 만들고서 악마장군과 함께 향한 곳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정중앙에 있는 자연의 명소 에어즈 록.
정상에서 서로 마주치면서 오래전 이곳에서 더 맨과 골드맨만의 특훈 장소였다고 한다. 본래 이곳은 이렇게 평평한 지형이 아닌 거대한 산이었으나 두 사람의 격렬한 스파링에 산이 차츰 깎여나가면서 지형이 변했고, 지금의 에어즈 록의 형상이 되었을 때 즘 초인묘지에서 떠났다고 한다. 한편 이런 일련의 이야기를 들은 미트는 에어즈 록이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 울루루라고 불린다고 하지만 어원은 알 수 없다고 하는데[47] 앞의 두 사람의 이야기가 진실이라면 본래 이곳의 명칭은 울루루가 아니라 좀 더 예전에 구로로[48]로 불렸다가 이게 와전되면서 울루루로 변형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더 맨이 골드맨을 기른 땅, 골드맨이 더 맨의 가르침을 받은 추억이 깃든 땅에서 두 사람이 싸울 최후의 링이 나타나고, 동시에 링 위에 두 초인은 마주한다.
링과 함께 솟아난 관중석들과 오로라 비전과 함께 최후의 무대가 완성. 죽도를 하늘 높이 던지는데, 이는 태초의 에어즈 록이 산이었을 때 꼭대기의 높이에 고정시킨 것으로 과거에 둘의 연습 시작 신호로서, 꼭대기에 태양이 겹쳤을 때 스파링을 했던 것처럼 죽도를 꼭대기를 대신하고서 태양이 죽도에 겹쳐지는 시합 시간까지 약 1시간을 남겨두고 네메시스, 넵튠맨, 피카부에게 시합을 직접 보여줄 겸 이동할 시간도 포함해 양측 시합 대기. 악마장군을 뒤따라 선샤인과 버팔로맨, 그리고 근육맨과 미트[49]까지 오는데 시합을 관전하려는 네메시스, 넵튠맨, 피카부에게 직접 부른 목적을 밝힌다.
너희들을 여기에 부른 건 너희들 자신의 눈으로 직접 판단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진정한 완벽초인이 무엇인지 말이지. 내 진심을 다한 싸움을 보는 건 너희도 처음이겠지.
눈 앞에 있는 녀석은 내가 단련시킨 최강의 완벽초인이었던 남자다.
그 미래가 지금의 모습. 저렇게 되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내가 옳은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다. 너희들 자신이 판단하길 바란다.[50]
시합이 끝난 후 판단을 듣고 싶다면서 봐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시합의 심판으로 초인위원회의 대표인 하라보테와 녹크가 요청. 이에 악마장군과 함께 승낙하고 곧 있어 죽도의 끝과 태양이 겹치는 것으로 시합이 시작되고 두 거두는 격돌한다.
2.5.1. 정상결전 - 마(魔) VS 완(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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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하라! 옳음을 둘러싼 정상결전! [51] |
두 거두가 움직이자 심판진도 공을 울리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시합 개시. 악마장군에게 록업을 시도하나 록업을 거부한 악마장군의 키친 싱크에 복부를 가격당하고, 곧장 턱에 점핑 니킥에 이어 후속타로 롤링 소베트, 원 핸드 스핀 슬램, 툼스톤 파일 드라이브를 연달아 가격한다.[52] 허나 전혀 대미지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맞붙는 것을 피한 것에 대해서 현명하다고 칭찬하면서, 이래서는 이길 수 없고 인사조차 되지 않는다면서 돌링에 처박힌 머리를 물구나무 서기로 빼내고 양다리로 악마장군의 목을 잡아채고선 던져버리는데, 악마장군이 로프를 잡아채서 던지기를 저지. 곧장 점핑 킥으로 급습하나 이를 한 손으로 잡아채 막아버린다. 그리고 던져버리면서 스핀을 주고서 악마장군의 목을 향해 정확히 래리어트를 꽂아서 날려버리자 악마장군은 코너에 착지하고 곧장 플라이 보디 어택을 감행. 허나 악마장군의 거체를 간단히 캐치한 후 백 플립으로 바닥에 매다 꽂는다. 악마장군이 곧장 일어서려고 하자 거체에 어울리지 않는 속도로 엘보 드롭을 넣어서 공격. 다시 한 번 엘보 드롭을 시도하지만 악마장군의 빅 풋에 저지된다. 허나 악마장군의 역습에도 대미지가 전혀 없고, 이 정도로 죽을 리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만큼 백 가지 이해를 넘어선 천 가지 파괴권을 주겠다면서 악마장군의 빅 풋을 사용한 오른쪽 다리를 캐치. 엘보로 허벅지를 가격하면서 악마장군의 표정도 일그러진다. 악마장군이 다리를 빼서 빠져나오나 펀치로 추격하고 악마장군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데, 이 광경을 본 선샤인, 버팔로맨도 자신들이 싸웠던 싱맨과 간맨을 떠올리면서 동시에 그들 이상이라고 전율하는데, 이 말에 근육맨은 초인염마의 공격력, 방어력, 순발력은 퍼펙트 오리진 모두를 넘어선 능력을 가진 것과 무방하다고 경악한다.[53]
악마장군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너를 포함한 퍼펙트 오리진들은 훌륭하게 자랐고, 너희들의 존재가 나의 긍지의 전부이기도 했지만, 그런 너희들조차 날 뛰어넘는 존재가 되지는 못한다고 말하려던 순간, 악마장군이 공격을 막아내며 시대는 언제나 움직이고 있으며 멈춰있는 건 네놈의 주변 시간 뿐이라고 반박함과 동시에 녹슬어 멈춘 그 시계를 움직이기 위해 자신이 다시 나타난 것[54]이라고 일갈하며, 엘보로 반격해 균형을 무너트리고 숄더 태클로 추가타를 시도한다.
그러나 초인염마는 시계는 움직이지 않으며 어차피 골드맨도 진정한 '완벽'을 구현한 자신의 카피에 불과하다며 방어자세를 굳히자 공격한 악마장군이 튕겨 날아가버리고, 곧장 숄더 태클을 먹이면 코너까지 날아가 버리면서 악마장군 다운. 악마장군이 다운되자 지켜보던 버팔로맨과 선샤인은 초인염마의 상상을 초월하는 강함이 허세가 아니었다며 전율하지만, 악마장군은 "자신의 등이 너희들에겐 그 정도로 작아보이냐"며 로프를 잡고 일어선다.[55]
초인염마는 로프를 잡고 일어선 악마장군에게 달려들지만, 이를 회피한 악마장군이 곧장 지옥의 9급소봉인 중 첫 번째인 대설산 떨구기를 당하고 연이어 두 번째, 세 번째인 스핀 더블암 솔트까지 사용하자, 자신을 저쪽의 초인과 똑같이 생각하지 말라며 브릿지로 스핀 더블암 솔트를 견뎌내고 오히려 악마장군에게 스핀 더블암 솔트와 네 번째, 다섯 번째인 더블 니 크래셔까지 사용한다.
사지가 봉인되어 쓰러진 악마장군을 내려다보며 악마장군이 만든 지옥의 9급소봉인은 서서히 상대의 힘을 줄이는 도리에 맞는 훌륭한 연계지만, 그 싸움의 이론은 자신이 가르쳤던 전술 그 자체가 아니냐고 하며[56], 악마장군이 그것을 이어받아준 건 기쁜 일이고 스승을 공경하는 좋은 제자임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며 손을 내미는데, 이에 악마장군이 손을 내밀고 잡자 하지만 그것만으론 자신에게 이길 수 없다고 하며 지옥의 9급소봉인 중 여덟 번째인 악수[57]를 사용해 악마장군의 초인파워를 흡수한다. 생각해보면 이 악수도 실은 내 기술이 아니었더냐?라고 해오는건 덤.
악수를 사용해 악마장군의 초인 파워를 계속 흡수하는 광경을 본 미트는 완벽 무량대수군의 침공 당시 타일맨, 변기맨, 카레 쿡이 인간이 되었다고 스구루에게 설명하며, 그때와 같은 광경이라면서 초인이면서도 일반적인 초인과 다른 특이함(=신의 권능)을 재차 깨닫는다. 그때 미트가 우연히 들었던 이 초인파워 흡수기의 명칭은 영(Zero)의 비극. 그때부터 완벽 영식(Perfect Zero)의 편린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느낀 시합을 본 입회자 전원 전율한다.
악마장군의 초인파워를 계속 흡수하면 앞서 당했던 자들처럼 인간으로 만들 수 있지만, 천하의 초인염마도 악마장군을 그렇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인정하며, 동시에 자신의 1번 제자였던 남자를 이 정도로 쓰러트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이기질 못할 공포를 심어주겠다며 악수에 더해 지옥의 9급소봉인 중 가짜 아홉 번째인 초인압착기를 사용해 스탠딩 서브미션으로 들어가 사지를 봉인하고 초인파워를 계속 흡수한다.
허나 악마장군은 굴하지 않았다. 붙잡힌 상태에서도 입을 열어 더 맨의 시간은 오래전에 멈춰버렸고, 자신은 그런 스승의 제자였던 자. 하지만 제자는 스승을 뛰어넘는 것. 스승(더 맨)도 모르는 사이 자신은 부 하들에게 이를 전해주었고, 완벽초인계를 나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자들에게 바라는 최대의 과제. 그렇기에 우선 이를 알려준 자신이 자신의 스승을 넘는 것을 직접 보여줘야 한다며 양팔을 해방. 과거 황금마스크 결전에서 근육맨이 악마장군의 초인압착기를 해제했듯이 그때의 싸움처럼 해방된 양팔로 초인염마의 양팔을 풀고 이를 붙잡아 던져서 한 방 먹인다.[58] 곧장 더블암 스플렉스로 잡힌 뒤 악마장군이 무시무시한 파워로 초인염마를 들고서 회전해 뒤집힌 초인염마의 육체를 상공에 던지고 지옥의 9급소봉인의 진짜 아홉 번째 라스트 원 지옥의 단두대가 작렬.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초인염마는 당황하지 않고 기술의 도입부는 훌륭하지만 기술의 기세가 약해졌다고 지적하며 지옥의 단두대를 손바닥으로 잡고서 받아낸 뒤[59] 위치를 역전. 명부 두괴수(冥府頭壞手)[60]로 반격한다.
악마장군의 최강의 기술 지옥의 단두대가 격파되고 반격된 것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한다.[61] 초인염마가 설명하길, 이런 결과가 가능했던 것은 자신에게 초인파워를 많이 흡수당해서 당연히 파워가 다운되었고, 그 결과 그냥 목에다 사용한 니 드롭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래서는 도저히 필살기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 소리 하지만, 악마장군은 명부두괴수(冥府頭壞手)에 당하고서도 대미지 없이 무사했기에 남 말할 처지가 아니라면서 자신은 무사하다고 도발하는데, 다름아닌 다이아몬드 파워로 대미지를 전부 무효화한 것!
자신을 뛰어넘는다는 악마장군의 말을 비웃는 초인염마는 악마장군이 자신이 걸어온 길에 반성할 점이 있다면 네놈에게 현실을 확실히 인정시키지 않은 것이었고, 여러 해 동안 그 근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자신은 돌아왔으며 네놈의 영원(=완벽)도 오늘을 기점으로 끝내고 단락을 지어줄 것, 그것이 신에서 초인이 되어 최초로 구원해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은혜 갚기라면서 경도 10 다이아몬드 파워 풀 전개 + 지옥의 회전목마로 공격해온다.
회피하려 했으나 복부에 두 줄기 섬광이 명중,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지옥의 회전목마를 점프해서 회피하지만, 이것이 바로 악마장군의 노림수로 허공에서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었다. 낙하하면서 더 이상 피할 곳이 없기에 지옥의 회전목마가 덮쳐오자 초인염마도 다이아몬드 파워를 전개해 지옥의 회전목마를 잡아버렸다. 회전목마를 잡고서 던져낸 뒤, 자신을 뛰어넘는 것은 무리라고 몇 번이나 말하게 할 셈이냐는 덧붙임은 덤.
그리고 다이아몬드 파워의 진짜 기원이 초인염마의 고뇌와 함께 드러나는데, 우선 다이아몬드 파워의 기원은 본래 사용자는 초인신이었던 더 맨 뿐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가장 닮았던 골드맨은 다이아몬드 파워를 실현시키는 데 성공했고, 그때 정말 놀랐으며 자신 이외의 초인이 그 경지에 도달 가능한 자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고 격렬히 고양되었다고 한다. 신이었던 자신과 등등한 힘을 가진 자가 초인 중에서 나타난 것이었고, 이는 자신의 바람이요 그때 지상으로 내려온 것이 너무 기뻤다고 한다.[초신편스포일러]
하지만 그때의 기쁨과 함께 표리일체의 슬픔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이 초인염마의 고뇌로, 골드맨은 확실히 뛰어난 존재고 최고의 걸작이지만 그 골드맨조차도 같은 경지였을 뿐 결국 자신을 뛰어넘지는 못했다고 한다.[63] 어디까지나 초인 경도라는 한 가지 지표에 있어서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에 불과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다이아몬드 보디 + 숄더 태클로 공격. 악마장군도 다이아몬드 보디 + 숄더 태클로 응전하지만 악마장군을 가볍게 날려버린다. 경도가 같아도 다른 스펙의 차이로 생겨난 격차였다.
그리고 헤드락으로 악마장군을 잡고서 더 이야기를 이어가길, 골드맨도 이런데 만약 그 이상을 바라면 안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초인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했고, 10인의 퍼펙트 오리진을 키워내면서 모두에게 비밀로 한 자신의 고뇌는 확신으로 변했다고 한다.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제자를 키워도,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져도 결국 완벽을 체현한 것은 자신 뿐. 결국 자신은 다른 자신을 재생산하는 것밖에 못했기에[64]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고 그 답이 초인묘지였다.
초인의 육성에 한계가 있다. 그러면 초인의 한계의 정점인 자신의 판단이 최고. 그렇다면 육성이 아니라 관리가 옳을 것이고, 모든 완벽을 체현한 자신이 정한 규율에 의해서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세상을 만든다. 그렇게 한다면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불퇴전의 각오를 가지고 그 업무를 영원히 이어간다는 것이 자신의 최종 결론이고 절대진리라고 밝힌다.[65]
그리고선 무결칭칭얽어매기(無欠雁字搦め)[66]라는 스탠딩 관절기를 사용. 다이아몬드 보디를 분쇄해야 이해하겠냐면서 설사 어깨를 나란히 했어도 자신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압박하는 것으로 다이아몬드 보디의 대결은 사실상 초인염마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경도가 같아도 승률이 되지 않으며 그런 믿음으로는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고 더 압박하자, 악마장군의 다이아몬드 보디에 낱알들이 튕겨나오면서 다이아몬드 승패 이전에 오체를 분쇄하기 일보직전까지 몰고 간다.
허나 초인염마의 말에 악마장군은 먼 과거 완벽의 탑에서 달밤에 싸운 동료에게서 힘이 전부, 경도가 전부여선 나에게는커녕 그 녀석에게도 못 이긴다는 말과 언젠가 호되게 당하게 될 때를 떠올리라며, 머리가 너무 굳었으니 자신처럼 유연해지라는 충고를 받은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그 조언과 오랜 시간 동안 결판나지 않았던 의견 대립의 끝에서 드디어 그 말의 의미를 떠올린 악마장군이 다이아몬드 파워를 경도 0의 연체보디로 변경하면서 관절기에서 빠져나간다.
경도 0의 연체보디로 공격에 탈출한 것을 보자 다이아몬드 파워에 연연하던 악마장군이[67] 도망쳤다는 것에 놀라는데, 이에 악마장군은 인간들의 말처럼 유연하게 남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고, 녀석이 맡겼던 전언을 전달하는 것을 잊고 있었다며 페인맨의 파이어 볼 프레스에 역습당한다. 악마장군의 움직임에서 전달자가 페인맨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악마장군은 하등초인의 진화는 이루어졌다는 전언을 전달하는데, 이에 잘못 들었을 것이라고 부정하면서 녀석이 자신을 똑바로 부정할 리 없고 "유연"하게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준 남자라고 하지만, 그랬던 남자도 "유연"하게 현실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악마장군도 딱 잘라 말한다.
이에 당치도 않은 말을 못하게 하겠다면 무도 암쇄 크로로 공격하지만, 스네이크 보디로 가볍게 회피하고 팔을 휘감고 이동해 스컬 크래시[68]로 머리를 감싸서 초인염마의 입을 막아버린다. 그리고서 악마장군이 먼저 입을 열기를 우리 시작의 11명은 누구나 가슴 속에서 더 맨이 타락한 것에 슬픔으로 탄식하고 있고, 가장 탄식한 것은 자신이 변해가는 것을 용서할 수 없었던 완벽 영식(Perfect Zero) - 더 맨(The Man) 본인이었을 것이라고 열변하면서 스컬 크래시로 두개골을 부셔간다. 하지만 초인염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높이 점프해 코너 포스트에 악마장군의 안면을 충돌시키고, 이에 버티지 못한 악마장군의 스컬 크래시가 강제로 해제되자 곧장 매트에 내동댕이쳐 버리고 악마장군의 머리를 잡고 들어올려 투구의 양뿔을 붙잡고선 네 머리도 동급으로 파괴해주겠다라며 완무(完武) 투구 깨기로 좌측 두개골을 함몰시킨다.
머리가 함몰되면서도 악마장군은 두부의 손해 상태는 동급일 뿐이라며 일어서려고 하지만 대미지가 컸던지라 힘겹게 일어서는데, 이에 다이아몬드건 유연이건 관계 없다며 네가 어떤 수를 쓰던 본래 전지전능한 신이었던 자신의 압도적인 힘과 비교하면 무력(無力). 어떤 기도도 뒤엎을 수 없다는 사실과 과거 커다란 기대를 품었으나 동시에 품어야 했던 절망[69], 그리고 자신이 인정했던 역사상 최고의 초인이자 영원한 첫번째 제자인 골드맨에게 몸으로 가르쳐 주겠다면서 고속으로 태클해 어깨로 악마장군을 들어올린 뒤 크게 점프. 어깨에 있던 악마장군의 몸을 살짝 뒤로 던져 등을 맞대고 양다리를 잡은 후 정강이를 교차시키고, 교차된 정강이의 위쪽의 한쪽 발을 왼손으로 잡아서 양다리를 고정 후[70] 오른팔로 악마장군의 몸체를 잡아내는데 근육맨도, 네메시스와 피카부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술의 흐름을 눈치 챈 악마장군이 대신 답하길 이는 다름아닌 "완벽 영식 오의"의 전조라고 한다.
악마장군은 경도 0의 스네이크 보디를 사용하지만 잡혀있는 발이 완벽히 홀드되었기에 탈출 실패. 오른팔로 악마장군의 몸채를 잡아내서 힘으로 끌어당겨 허리를 휘어버리고 악마장군의 턱을 자신의 허벅지에 고정. 악마장군은 급히 경도 10 다이아몬드 파워를 사용하자 같은 경도 10 다이아몬드 파워를 사용하는 것으로 사실상 상쇄. 그리고 링에 낙하하면서...
작별이다 골드맨!
"[ruby(완벽 영식, ruby=Perfect Zero)] 오의 - 천병 섬멸 떨구기(千兵 殲滅 落とし)"로 악마장군을 끝장내버린다.[71][72] 기술의 위력에 악마장군의 함몰되었던 왼쪽 머리 부분이 완전히 분쇄되어 피를 흘리는 골드맨의 마스크가 드러나고 악마장군은 그대로 다운되어 10 카운트에 들어간다.
이런 광경을 본 입회자들 전원 전율하다가[73] 카운트 에잇(8) 시점에서 진심으로 놀라는데, 이는 초인염마 뿐만 아니라 시합을 보던 입회 중 초인들, 심판진, 관객들 전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악마장군이 초인염마의 오의를 당하고서도 일어섰기 때문.
답해라 골드맨! 어째서 나의 영식 오의를 받고도 다시 생환한거냐!! 무얼 한건지 말해라! 골드맨!!
사지가 박살나고, 몸통도 반쯤 뜯겨지고, 깨진 왼쪽 머리 부분에서 피를 철철 흘리는, 완벽 영식 오의에 전신이 분쇄된 악마장군이 다리가 후들거리면서도 기어코 일어서는 광경에, 평정심을 잃고서 어떻게 일어섰냐면서 힘싸움에 들어가 계속해서 어떻게 자신의 오의에서 생환했냐면서 대답을 강요하는데, 악마장군의 대답은 "모른다."
오히려 어떻게 버텨낸 건지 더 이해할 수 없던 것은 악마장군 쪽이었다. 악마장군도 초인염마의 오의에 빈틈이 없었다고 인정하면서 어떻게 버텨낸 건지 오히려 묻고 싶어 했고, 이런 어리둥절한 말에 시끄럽다며 악마장군에게 박치기로 공격하면서 그 답을 찾아내는 것이 먼 옛날 자신과 골드맨의 약속이었으나, 너조차도 이루지 못해 자신은 변해버렸다고 절규하면서 다시 한 번 영(Zero)의 비극을 사용하나 소용이 없었다. 어째서인지 초인 파워를 흡수해도 끝없이 솟아오르는 힘에 사실상 영(Zero)의 비극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것. 이에 시합을 보던 중인 미트가 우정 파워가 아니냐고 하지만 버팔로맨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하고, 이에 같이 있던 선샤인 또한 악마초인들은 정의초인과 싸워 변했고 새로운 강함이 되었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악마초인들의 이야기고, 악마장군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에 그럴 리 없다고 확인사살을 한다.
그리고 앞선 두 사람의 반응은 악마장군 본인도 느끼고 있던 점이었다. 하등초인의 감정에 주목해 그 안에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직감해 완벽초인과 동시에 초인묘지에서 탈퇴했으나, 더 맨의 가르침과 완벽초인으로서의 뿌리가 너무 강해서 자신은 감정을 쉽게 느끼지 못하게 되었고, 실버맨이 정의초인이 될 수 없던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창설한 악마초인이 될 수 없었다고 한다. 허나 그런 악마장군도 지금 스스로가 근육맨이 보여준 무한한 힘을 느끼고 보고 있으며, 그것을 발휘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다름아닌 지금 눈 앞에 있는 더 맨 뿐이라고 한다. 온몸에서 뿜어져나오는 광채와 함께 힘 대결에서 초인염마가 밀리기 시작해 악마장군이 한계를 넘어선 힘을 보여주자 그 모습에서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났고, 과거 울루루에서 스파링을 하면서 악마장군은 경도 10 다이아몬드 파워를 뛰어넘어보이겠다고 하자 완벽의 극한에 이른 자신도 못했다고 하는데, 이에 골드맨은 더 맨이 완벽 정도에 납득한 사람이 아니었고 자신은 더 맨과 가장 닮았기에 이를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스파링의 결과는 결국 더 맨의 승리. 허나 더 맨은 골드맨이 언젠가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느끼면서, 자신은 골드맨 같은 자를 찾아서 지상에 내려왔다면서 미소로 화답한다. 그리고 이때 이 둘은 최초의 약속을 나누는데, 골드맨은 반드시 더 맨을 뛰어넘겠다고 맹세하고 이에 더 맨은...
그래, 부탁하마. 잘 기억해둬라 사부를 뛰어넘는 것이...제자의 임무다.[74]
그리고 지금의 힘 대결은 그때의 대련과 오버랩되면서 악마장군은 초인염마에게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잊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계속해서 이루지 못한 약속이 있었고, 그리고 그 약속을 지금이야말로 이룰 때가 왔다면서 악마장군과의 힘겨루기에서 결국 제압되고 양팔을 빗장 스플렉스로 잡힌 뒤 체인지 경도 10#(샵)을[75] 외치는 악마장군에게선 다이아몬드를 뛰어넘은 광채가 전신에서 뿜어져나오면서, 동시에 악마장군의 힘에 빗장 스플렉스로 매쳐진다.
경도10을 넘어선 것을 선보이며 악마장군이 말하길, 다이아몬드를 넘어선다는 것이 가능할 낌새는 진작에 있었으나 결코 닿지 못한 무언가가 부족했었다고 한다. 더 맨이 알지 못하는 힘, 골드맨의 이해를 넘어선 힘이 있을 것이고, 이를 찾기 위해서 하계에 내려가 수억 년 후 드디어 찾아냈다고 한다.[76] 허나 찾아냈지만 이는 자신이 사용 가능한 힘이 아니었다. 이유는 앞서 버팔로맨과 선샤인이 말한 그대로였고, 이것이 곧 우리들의 한계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들의 일은 끝나지 않았고, 발견한 희망을 다음의 차세대 초인들에게 길을 터줄 것이고 그것을 방해하는 것이 초인묘지라는 시스템이라면 철저히 부술 뿐이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골드맨의 말을 경청하던 초인염마도 일어서면서 골드맨의 입에서 "우리들"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에 놀랐다고 하는데, 악마장군은 단순히 구원받은 10명이 아닌 심판의 날 살아남은 11명 모두였고[77] 그리고 이것이 최후의 사명. 그 사명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악마장군 자신 한 명밖에 남지 않았고, 더 맨을 포함해 퍼펙트 오리진 10명의 사명을 모두를 짊어지고 이루어내겠다고 단단히 각오하며, 이를 위해서라면 한정적이지만 지금 보여주는 신기한 힘을 쓸 수 있고 부족한 것도 매워졌다고 한다.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넘어선 전신 경도 10#(샵) - 론스달라이트 파워(Lonsdaleite Power)[78][79]를 다시 한 번 보이고 그 힘의 정체가 "우리"였다는 것을 알자 하등초인으로 영락했다면서 전신 경도 10 - 다이아몬드 파워로 재무장하고선 진짜인지 아닌지 선보이라면서 공격하자, 악마장군은 간단히 방어하고 정권 한 방에 가슴 부분에 균열이 발생. 허나 곧장 펀치의 러쉬를 날리며 악마장군에게 맹공을 가하지만 양손의 다이아몬드가 깎여나가면서 양손의 다이아몬드 파워가 강제로 해제되고, 악마장군의 제네럴 디스코스(General Discus) - 론스달라이트 크로스 라인(Lonsdaleite - Cross Line)[80]으로 공격당하면서 가슴측의 오버보디가 분쇄되어 코너까지 날아가면서 다이아몬드 파워를 뛰어넘었다는 것을 증명해낸다. 허나 간단히 무릎을 꿇지 않고 자신을 넘어선 경지를 보면서도 당당히 대치한다.[81]
자신을 정면에서 분쇄한 힘에 훌륭한 힘이라고 진심으로 칭찬하면서도 경도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만으로 자신은 납득할 수 없고, 문제는 그 힘이 정말로 자신을 쓰러트릴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인지이고,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한다. 우리가 그 힘을 바란 것은 무엇을 위해서였는지 악마장군이 자신에게 망각해버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분명 그 힘만을 생각하며 여태까지 계속해서 살아왔다고 설명한다. 가면을 쓰고 다른 이름을 지칭한 거짓을 감싼 모습에서 이것만큼은 거짓 없는 진실이고 그 싹만은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82] 그렇게 포기했던 옛 꿈의 파편이 눈 앞에 아른거리며 나타나자 마스크 안쪽에서는 광기도 오만도 없는 깨끗한 눈으로 초인염마가 아닌 더 맨으로서 악마장군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자, 악마장군은 자신과 더 맨은 같기에 그 속내는 이미 알고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더 맨에서 초인염마로 돌아와서 다음에 선보일 것이 최후의 심판이고, 새로운 힘이 견뎌낼 수 있는지 없는지 시험과 악마장군은 초인염마의 오의를 받아내기로 하면서, 스승은 포기한 이상의 꿈을 제자가 이루어 줄지 모른다는 최후의 희망과, 제자는 잘못 걸어가던 스승이 포기한 이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를 걸고서 싸움은 최종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각각 악마장군과 초인염마로서 서로 격돌하며, 초인염마가 고속 스피어 태클을 시도하나 악마장군은 가볍게 넘어서 회피하고 하이킥으로 공격. 이에 질세라 초인염마는 악마장군의 다리를 캐치해 자이언트 스윙으로 코너로 악마장군을 던져버리나 악마장군은 곧장 로프를 밟고 점프해 론스달라이트 크로스 라인(Lonsdaleite - Cross Line)으로 반격하자 전신을 이용해 방어하는데, 직접 막은 팔에 큰 대미지를 입었어도 방어하는데 성공하고, 악마장군은 크로스 라인이 튕겨나오면서 자세가 무너져 빈틈이 생기자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초인염마는 고속 태클 후 악마장군을 잡아채 들어올려 다시 한 번 "완벽 영식 오의 - 천병 섬멸 떨구기(千兵 殲滅 落とし)"를 시도한다.
이걸로 드디어...마지막 심판이다!
다이아몬드를 부술 생각으로 날린 아까와는 다르다! 다음은 네가 새로운 힘과 함께 산산조각으로 너를 부술 진정한 전력전개다!
자, 보여 봐라! 악마장군이 된 너의 힘을!
다이아몬드를 부술 생각으로 날린 아까와는 다르다! 다음은 네가 새로운 힘과 함께 산산조각으로 너를 부술 진정한 전력전개다!
자, 보여 봐라! 악마장군이 된 너의 힘을!
다이아몬드 그 이상을 부숴버릴 기세를 보이며 악마장군의 새로운 힘의 증명을 요구하고, 악마장군도 이에 응하면서 다이아몬드와 론스달라이트의 광채가 하나로 합쳐져 마치 또다른 태양 같은 광경을 내보이며, 과거의 영광을 지켜온 초인염마의 창과 미래로의 희망이 낳은 악마장군의 최강의 방패, 서로가 인정하는 모순의 관계에서 수억 년에 걸친 인연의 답을 보기 위해 "완벽 영식 오의 - 천병 섬멸 떨구기"가 다시 한 번 작렬.
최강의 창과 극강의 방패가 격돌한 결과 초인염마의 우측 허벅지의 다이아몬드 갑옷이 악마장군의 론스달라이트 갑옷을 이기지 못하고 완파된다.
하지만 악마장군도 완전히 무사하지 않았는데, 처음에 당했던 천병 섬멸 떨구기에서 한 단계 더한 위력에 론스달라이트 파워도 전부 막지 못해 균열이 일어났던 갑옷 몸의 전체에서 피가 흘러나오며, 다리도 풀렸는지 흔들거리지만 어찌되었든 끝까지 서있는 것은 악마장군.
허벅지가 파괴된 것에 일어서지 못하면서도 전력으로 날린 오의가 결국 패배한 것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오의가 결국에는 완전히 녹슬어 버렸다고 자조하지만, 악마장군이 이를 부정하고 오의가 녹슨 게 아니라 혼이 녹슬었을 뿐이고, 자신은 그 녹을 제거하러 왔다면서 스핀 더블 암으로 초인염마를 높이 던져내며 오래전부터 마음 속에 담아놓아던 생각들을 입으로 꺼내는데, 언젠가 새로운 힘으로 스스로 멈추지 못하던 초인염마를 쓰러트려 모두 멈추려고 했고, 인생 전부를 건 숙원을 마침내 이룰 때가 왔다며 경도 10# - 론스달라이트 파워 + 지옥의 단두대로 더 맨과 골드맨의 신을 뛰어넘는 가능성의 최후의 증명에 들어간다.
허벅지가 파괴되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악마장군의 왼쪽 무릎을 들어올려 지옥의 단두대 격파를 시도하는 초인염마지만, 악마장군은 자신의 오른발과 오른쪽 팔꿈치로[83] 왼쪽 허벅지를 눌러서 단두대의 날에 무게를 더해 완벽하게 홀드를 성공하고, 더 이상 단두대를 밀어낼 수 없게 되자 처음 보는 기술의 형태에 당황하는 초인염마에게 악마장군은 쓰러트릴 준비는 몇억 년씩이나 해왔으며, 더 맨이 상대라면 지옥의 단두대를 벗어나는 것도 몇 번이나 상정해왔기에[84] 도달한 진화 형태를 선보여주겠다고 한다.
속절없이 떨어지던 초인염마에게서 과거의 장면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데, 과거 각자의 오의를 선정하고 단련하던 퍼펙트 오리진들의 연습 시절 중 다른 오리진들이 스파링 형식으로 연습을 하는 데 비해[85] 골드맨은 한 가지 기술, 지옥의 단두대를 연습하는 것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더 맨이 골드맨은 완고한 사람이라 시조로서의 오의를 정하려 하지 않는다고 하며, 그렇지만 이 정도의 기술이니 완성된다면 그것을 골드맨의 오의로 삼아도 되지 않냐고 제안하는데, 골드맨은 이 기술은 자신이 바라는 레벨에는 멀다고 하며 거절하고, 이에 더 맨이 골드맨에게 그가 바라는 레벨을 묻자 골드맨은 '자신이 생각하는 오의의 레벨은 그 기술 하나로 더 맨을 쓰러트릴 수 있느냐 없느냐다'라고 답한다. 자신에게 있어 그것이 유일한 기준이라고 하며, 그것을 넘지 못하면 우스워서 도저히 '오의'라 부를 수 없다고 강조한다.[86] 골드맨의 말을 들은 더 맨은 오의란 습득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고 오히려 그곳에서부터 새로운 정진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말하며 부탁인 동시에 약속을 하게 된다.
언젠가...너희들 중 누군가가 지금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오의로 나를 쓰러트릴 날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골드맨에게도 따로 어깨에 손을 얹으며 직접 격려한다.
언젠가 내가 "오의"를 완성시킬 날을, 그 기술로 나를 쓰러트릴 날을 기대하고 있으마, 골드맨.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더 맨은 말없이 눈을 감으면서도 단두대를 받아들이고, 악마장군은 더 맨에게 작별을 고하며 지옥의 단두대 개량형(改)이자 진정한 완성 형태라 할 수 있는, 동시에 더 맨과 골드맨 자신을 포함한 시작의 11명 모두의 마음이 담긴 것과 마찬가지인 [ruby(완벽 일식, ruby=Perfect First)] 오의 - 신위의 단두대(神威の斷頭臺)로 초인염마를 링에 처박아버린다.[87]
그 충격으로 무도의 오버보디가 일부 깨지며 더 맨의 얼굴이 드러나고, 링에 다운된 더 맨은 이제서야 자신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진 것을 기뻐하는 것처럼 희미한 미소를 지은 채 다운되는데, 신위의 단두대(神威の斷頭臺)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은 채 비틀거리며 다시금 일어선다. 이 오버보디가 깨지며 본래의 모습이 드러난 것은 마치 넵튠킹이 연상되는데, 넵튠킹의 오버보디가 깨졌을 때 드러난 모습은 미라에 가까운 추한 모습이었지만, 더 맨은 신의 자리를 버리고 초인이 되었던 그 모습 그대로다. 넵튠킹의 화려한 오버보디가 부서지면서 추악한 모습이 드러났다면, 완악하기 짝이 없던 스트롱 더 무도의 오버보디 속에서 나타난 고결한 신의 모습은 그럼에도 이상을 포기하지 않던 초인신의 의지를 상징한다 볼 수 있다.
구로로로.... 그... 그런가.... 드디어 네가...
일식 오의를... 완성시킨 것이냐....
일식 오의를... 완성시킨 것이냐....
태초의 자비로운 모습과 미소를 보이며 드디어 일식 오의를 완성시켰냐며 축하하고, 그 시절 약속했던 그때의 제스처를 취하며...
좋은 기술이었다. 잘했다...골드맨.
칭찬과 동시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오버보디가 전부 완파되어 더 맨의 전신이 드러나고, 그 옆에 10카운트까지 완료되어 경기 종료. 이를 확인시켜 주듯이 하늘에 고정되어있던 죽도도 힘이 다해서 더 맨의 곁에 떨어지면서 주인의 패배를 알리고, 너무나도 길었던 싸움과 약속의 행방은 그렇게 끝맺어진다.
2.6. 결말
신위의 단두대에 당하고 쓰러졌지만 목숨은 붙어있었고, 간신히 깨어난 더 맨은 곁에 있던 골드맨에게 실버맨의 말대로 제일 먼저 목적지를 잃어버렸다는 말을 인정한다.기다리지 못했다... 그리고 너희들은 정도에 차이는 있었지만...
결국 모두 그런 나에게 마음을 닫았지...
결국 모두 그런 나에게 마음을 닫았지...
그랬던 이유는 간단히 기다리지 못했다. 자신이 가장먼저 오랜 기다림을 이기지 못하고 목적지를 잃고 포기하고 말았고[88], 결국 그때부터 다들 자신에게 마음을 닫아버리고 말았다며 자책한다.
이에 제자들의 대표로 남은 골드맨은 스승을 넘지 못한 못난 자신들이 더 맨을 궁지로 몰아넣었다고 모두의 마음을 대변한다. 모두 그 사실을 알고 각자의 방법으로 속죄와 또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떠난 자들, 그래도 충성을 맹세한 자들, 사도에 손을 물들인 자까지 있었고, 다들 길만큼은 계속 보고 있었지만 끝내 응시하는 것밖에 못한다는 죄악감에 몇억 년을 살아가며 남은 자들이 퍼펙트 오리진이라고 불린 자들의 정체였을 뿐이라고 제자 또한 자책한다.
비록 너무나도 긴 시간이 걸렸지만 제자는 스승의 부탁을 완수했기에 그런 고민도 죄악감도 전부 끝이라고 하지만, 골드맨은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이는 자신이 보여준 기적은 어디까지나 더 맨에만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의 편린에 불과했기에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과거 더 맨의 말을 인용해 오의의 습득은 골이 아니기에 실버맨이 자신의 오의를 후대에 맡겨 완성시킨 것처럼 자신의 오의(=신위의 단두대=신을 뛰어넘을 가능성)를 각자 후계자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더 맨은 이견 없이 그 말에 찬성한다.
각각 실버맨의 대리 - 근육 스구루, 악마장군의 대리 - 버팔로맨[89], 초인염마일 당시 지정한 후계자 - 네메시스에게 골드맨은 비록 지금은 부족하지만 우리들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하고, 자신들이 남아 지배하면 이제는 더 이상 방해에 불과할 뿐이라며 더 맨과 골드맨과 양자 모두 이견 없이 죽음을 택하려 한다.[90] 자해하지 못하는 더 맨을 향해 악마장군이 죽도를 내리꽂으려는 순간[91] 근육 스구루가 난입해 아슬아슬하게 악마장군을 막으면서 중단된다.
더 맨도 이에 그저 침묵으로 상황을 일관하고, 악마장군은 더 맨은 지금 학살을 주도한 장본인인데다 근육맨도 죽이려 했고, 더 맨의 무엇을 아냐고 일갈하지만 근육맨은 자신은 모른다고 즉답. 그러면 참견하지 말라는 악마장군의 말에 자신은 방금 전의 싸움을 지켜보았다면서 싸움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정의초인의 모토. 이를 앞서 악마초인, 완벽초인의 서로 다른 집단의 대장들이 방금 전 시합을 통해 이를 실천해주었고, 몇억 년에 걸친 확집을 지금 확실히 이해하게 된 만큼 어째서 서로 죽으려고 하는지, 앞서 사이코맨의 희생도 뭐가 되겠냐면서 끝까지 제지한다.
이 말에 악마장군은 자신들은 무한한 목숨을 가지고 죽을 곳을 찾아 방황하면서 자신들 이상의 존재에게 미래를 맡기며 후환 없는 죽음이야말로 자신들이 바랐던 것. 이제서야 대의를 이뤘기에 자신들은 사라져야 할 존재이며, 무한한 목숨을 가진 자의 책임을 다할 뿐이라고 근육맨에게 설득하지만, 근육맨은 너무 어렵다면서 자신은 잘 모르겠다고 자신의 모자람을 인정하면서도 그저 고통스러워 하는 자에게 손을 내밀고, 죽어가는 사람이 있으면 도운다면서 지금 두 사람 다 마음 속으로 괴로워하고 있는데 겉으로 멋진 척해도, 어려운 이론을 펼쳐도 두 명의 고통만큼은 자신에게 보이고 있다면서[92], 그런 두 사람을 구하고 싶다면서 아무리 멋진 주장을 해도 눈 앞에 고통스러워 하는 몇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자에게 이 세상을 통째로 구원하는 일은 할 수 없다[93]면서 자신의 사상과 정의초인으로서의 대의로서 악마장군을 설득하고, 이에 악마장군은 아이언 크로로 근육맨을 잡은 뒤 상당히 설득력 있는 주장이지만 자신이 안 따르고 기어코 더 맨을 죽이려 든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데 이에 근육맨은 그러면 다시 한 번 싸워서라도 막을 뿐이고, 서로 이해하기 위해서 싸우겠다며[94] 과거 악마장군을 쓰러트리고 초인신도 쓰러트린 힘의 광채를 보이며 아이언 크로에서 탈출한다. 이에 악마장군도 결국 근육맨의 발언을 인정하면서 결국 멈추는데,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던 더 맨은 놀라면서도 악마장군에게 너까지 무슨 이상한 소릴 하냐며 어서 자신을 마무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악마장군은 근육맨을 봐서라도 거절하지만 대신 승자로서 조건을 제시하는데, "두 번 다시 초인묘지에서 나오지 말 것"과 "초인묘지의 최대 문제점인 불로불사의 영구폐지"를 주장한다.
과거 신이었던 더 맨이 초인이 되면서도 유일하게 남겨졌던 권능인 불로불사의 힘. 퍼펙트 오리진을 시작으로 일부 인정한 자들에게 나눠주었고, 후에는 마그넷 파워라는 대체 에너지 연구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95] 반대로 그 불로불사로부터 퍼펙트 오리진의 고뇌의 역사도 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96] 그렇기에 이를 거두고 봉인할 수 있는 건 이 힘을 주었던 더 맨밖에 할 수 없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더 맨을 포함하고 그 힘을 얻어낸 자신들의 시간도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지금 죽일 필요가 없어진다. 즉, 어느 쪽이건 여생은 짧아지겠지만 초인묘지가 더 맨의 무덤이 되는 그날까지,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새로운 애제자와 같은 죄를 짊어지고 함께 살며 계속 수치를 느끼라면서 심판한다.[97]
초인 학살과 동시에 스승을 심판한 악마장군은 악마초인군의 싸움은 이제 끝났으니 버팔로맨과 선샤인에게 귀환을 명령. 그리고 돌아가기 전 이걸로 영원한 작별이길 바라겠다면서[98] 더 맨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버팔로맨과 선샤인, 그리고 그 자리에 올 수 없었던 자들의 혼과 마음의 실루엣과 함께 망설임 없이 자리를 떠나게 된다.
그렇게 악마장군이 떠난 후 힘겹게 일어서는 더 맨은 네메시스의 부축을 받으면서 근육맨에게 네메시스와 마찬가지로 실버맨의 자손이라고 미소를 지으며 인정한다. 자기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은 자신(더 맨)이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정면에서 거스르면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완고한 일족이라고. 하지만 근육맨은 이 말을 한 때 그랬다고 정정한다. 이에 의문을 표하는 더 맨에게 근육맨은 자신들이 절대적으로 항상 옳다고 믿고 있었고, 그 신념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정의초인의 사명일지도 모르지만, 허나 앞서 두 명의 싸움으로 이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정의는 없고, 그것은 자신들만이 아닌 악마초인, 완벽초인도 각각의 주장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번 싸움에 누구도 악의는 없던 만큼[99] 누구도 틀리지 않았다고 한다. 모두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서였지만 싸움을 멈출 수는 없었다고 슬퍼한다. 그리고 이번 싸움에 이를 가장 상징한 것이 골드맨과 더 맨의 싸움. 이를 보고서 근육맨도 마음이 흔들렸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은 보잘 것 없는 감상일지 모른다고, 하지만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위를 통하게 하려면 사람이 죽어야 한다는 것과 전쟁은 틀렸고, 그렇기에 마지막에 믿었던 것은 자기 자신. 적어도 자신만이 옳다고 믿으며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도 지키지 못하기에, 그저 이를 믿고서 더 맨의 죽음을 막았다고 한다.
이에 더 맨은 근육맨의 말은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옳다고 인정한다. 골드맨과 실버맨, 그리고 다른 퍼펙트 오리진들도 그저 옳다고 생각한 것을 믿고 나아갔던 자들을 다시 한 번 회상하면서, 태초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행한 잘못과 망집에 괴로워했던 더 맨은 그 마음만큼은 틀리지 않았다는 근육맨의 위로에 조금이나마 위안과 안식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번 더 맨이 이번 학살과 싸움의 자신이 생각한 목적을 밝히길 마음이 바르더라도 힘은 폭주하기에 자신은 이를 멈추기 위해서 왔다고 한다. 그리고 더 맨은 이런 목적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장 먼저 폭주해버렸다고 잘못을 인정한다. 전에 신이었던 자도 이런 거라면서 잘못을 알았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후진들에게 뒤를 맡기겠다고 이후의 목적을 밝히고, 동시에 다시 한 번 힘은 언제나 폭주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근육맨에게 주의를 주면서, 자신은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의지를 잇는 자들이 있고 이후 이상한 행동을 취할 날이 온다는 날에, 계승자 중 한 명인 네메시스가 대신 대답하길 그렇다면 자신이 그들을 쓰러뜨릴 것을 선언한다. 근육맨 또한 그런 일이 생기면 싸우되 미워서 죽이는 것이 아닌 서로 이해하기 위해서라며 주먹을 맞대면서 약속하는 것으로 계승하는 자들의 모습에 입회인들과 심판진, 멀리서 관전하던 초인들과 관중들의 성원이 담긴 박수와 함께 이야기를 끝맺어진다.
이것으로 모든 것을 시작한 자들의 이야기는 끝나고, 곧 이들의 뒤를 이어 계승한 자들의 이야기가 다시 새롭게 시작된다.
3. 근육맨/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편
3.1. 새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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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으로 부터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싸움이 끝난 에이즈 록에 파묻혀 있던 더 맨의 죽도를 번개와 함께 나타난 누군가가 찾아내 부러뜨리며 새로운 스토리의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결전 이후로부터 1개월 이후 시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에 의해 천둥번개가 치며 지상계로 이어지는 문이 모두 닫히자 초인묘지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 뭔가 알고 있다는 듯 웃고 있었다.
이 때 더 맨의 이후 행적이 밝혀지는데 초인묘지에만 있겠다는 맹세를 지키는 동시에 이전 투쟁중 붕괴되어버린 초인묘지의 복구를 하는 동시에 후진들을 기르고 있었고 마그넷 파워를 연구하는 시설 또한 폐쇄시키고 있었다. 시설의 완전폐쇄가 이루어질때까지 지상에서 이를 지키는 것은 정의초인측이 맡기로 합의했고 하라보테와 녹크가 경비병을 배치시키고 추가로 울프맨이 자신의 제자들을 데리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에 설치한 특설 링에서 훈련과 동시에 성가족 교회를 지키던 중 대마왕 사탄이 사주한 정체불명의 세력이 마그넷 파워를 노리고 지구 침공을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세력이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이라는 소개와 함께 그 정체는 고대시절 악행초인들이 난립해 퍼펙트 오리진에게 숙청당하고 지구에서 쫒겨난 일족의 후예[100]라는게 밝혀지면서 더 맨 입장에선 꽤나 흥미로운 상황이 되었는데, 자신들이 쫓아낸 놈들의 후예와 자신을 쫓아낸 현직 초인들의 대립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이러트맨을 통해 육창객, 더 나아가 오메가 일족의 비원은 지금 멸망해가는 오메가의 별을 되살리는 것과 동시에 더 맨을 포함한 모든 초인신들의 멸절이라는 것으로 밝혀졌다.[101] 이를 위해서 사탄과 손을 잡았다고 한다. 허나 근육맨과의 대결을 끝마친 파이러트맨은 솔직히 비원에 대해서 별로 마음내키지 않았다고 한다. 오메가 일족은 어렸을 적부터 더 맨을 타도하는 것을 교육받아 주입되었고, 선조들의 원한이 후손들의 뼈속까지 침투한 결과로 오메가 일족의 한계이자 별을 구하지 못한 원흉이 되었다면서 지금이라도 변해서 무턱대고 싸우는 것이 아닌 대화를 하고 싶다고 한다.
이후 오메가맨 아리스테라와 근육맨 슈퍼 피닉스의 싸움이 끝난 후 악마장군과의 약조를 지키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과거 초인묘지에 있던 자신의 옥좌가 있는 곳을 감옥처럼 만들고[102] 휘하 두억시니들에게 초인묘지의 복구를 맡긴 채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마찬가지로 같이 등장한 네메시스가 오메가맨 딕시아를 무량대수군으로 등용시킬 시험을 내렸을 때 이미 그가 스파이인걸 꿰뚫어보고 계셨던게 아니냐고 묻자 당시 혈기왕성했던 자신의 제자들에게 오메가 일족을 전멸시키는 대신 우주로 내쫓으라는 지시를 내린것도 자신이였지만 결국 그 무름이 그들로 하여금 일그러진 역사를 걷게 했음을 밝힌다.
그러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질서있는 초인계를 만들려는 완벽초인으로서 초인계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그 일족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장에라도 출동하려는 네메시스를 제지하며 오메가 일족은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정한 적에게 이용당했을 뿐이라며 이 사태의 뒤에 있을 흑막에 대해 아는듯한 태도를 취한다.
310화에서 저스티스맨이 사탄을 격파하는데, 사탄은 또다시 더 맨과 그 부하들에게 당했다고 분노한 것을 통해 못해도 한번 이상은 격돌해봤다는 낌새를 준다. 더구나 퍼펙트 오리진 결성이 단순히 초인사랑 뿐만 아니라 미래의 위기를 예견하고 이를 대비하기위한 병력양성이 있었다고 한다. 수억년 후 그 위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저스티스맨은 정의초인과 오메가 일족에게 그 진실을 더 맨이 알려줄 것이라며 초인묘지로의 안내를 자청한다.
기행이 하나 더 늘었는데 제자 골드맨의 조건 때문에 불로불사 폐지와 함께 자숙의 의미로 자신의 자리에 철창을 두르고 레코드판을 튼다든가 초인묘지 침공이 한달 넘게 지났건만 퍼펙트 오리진의 시신이 방치되어 제대로 수습조차 안되어 있었다. 두억시니들이 오리진의 시신을 감히 건드릴 수 없다는 이유로 방치했으나 정작 보다 못한 저스티스맨이 지시를 내리고서야 수습하기 시작했는데 다르게 보면 이 양반은 한달 남짓하는 기간동안 수습하라는 명령을 아예 안했거나 초인묘지의 재건을 명하고는 아예 철창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수습됐는지 안됐는지도 몰랐다는게 된다.
다만 어떻게든 개연성이 맞게 추측하자면 완벽초인 세력은 완벽 무량대수군과 퍼펙트 오리진이 거의 궤멸되었을 뿐만 아니라 본진인 초인묘지까지 상당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시신을 수습할 여유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삼파전 이후 완벽초인 세력의 남은 주요 인원이라곤 더 맨, 네메시스, 피카부, 넵튠맨 등 4명이 전부인데[103], 더 맨은 골드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철창에서 나오지 않기로 했으므로 사실상 셋이서 복구 작업을 지휘해야 한다.
듣고 있던 레코드는 모차르트의 음악으로 작중 최초로 자신을 제외한 것에 대해 완벽하다 평하고 이런 음악이란 문화를 만들어낸 인류에게 찬사를 보낸다.[104] 철창은 골드맨과의 약속으로 스스로를 가둔 것으로[105][106] 자신은 더 이상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고 차세대에 모든걸 맏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하며 자신을 깨닫게 해준 골드맨과 근육맨에게 감사를 표한 후, 과거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때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신들 사이에선 점점더 악인이 되어가는 초인들을 두고 크게 두 파벌이 나뉘었는데, 초인들을 모조리 없애자고 주장한 것이 조화의 신을 주축으로 한 몰살파였고 그래도 초인들에게도 갱생의 여지가 있으니 무턱대고 없애는 것은 안좋다고 여긴게 '자비의 신'인 더 맨 본인을 주축으로 한 온건파였다.[107]
결국 몰살파의 의견을 꺽지 못했지만 더 맨은 중재안으로 자신이 신의 자리를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선택한 일부 초인들과 초인이 된 자신을 광선이 조사되는 동안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는 권리와 이후 소수의 신의 의견으로 함부로 카피라리아 광선이 조사되지 않도록 광선을 조사시키는 광물을 퍼즐형태로 나눠 각 신이 한조각씩 나눠가지게 했다.[108]
광선이 조사된 이후에는 퍼펙트 오리진들의 과거회상에서 나왔던대로 더 맨은 퍼펙트 오리진들을 수행시키기 시작했으며 광선에서도 어찌저찌 살아남은 오메가 일족은 강해지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더 맨 본인은 오메가 일족의 연구에 대해 불안하면서도 존중하고자 했으나 그들의 발전속도가 자신은 둘째치고 다른 신들이 보기에 불쾌하게 여길수도 있는데다가 발전과정에서 수많은 중죄를 저지른 것도 사실이라 그들을 처리하는 동시에 그들의 향상심이 끊기지 않도록 일부 종가들만 '추방'이라는 명분으로 살려보낸다.[109]
더 맨은 새롭게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살려보내준 그들이 운이 나빴다라고는 해도 멸망의 길을 걷게 되고 불행한 역사를 짊어지게 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할 따름이라며 순순히 사과하고[110] 솔저가 자신들의 진정한 적이 조화의 신이냐는 말에 동의하며 사악신들이 갑자기 협조해준것 또한 조화의 신과 사이가 안좋은 그들이 조화의 신의 영향력을 줄이는 동시에 그를 실각시키기 위함임을 밝힌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며 납득하는 근육맨을 뒤로하고 브로켄 jr가 그렇다는 건 천계엔 그들을 막을 수단이 없으니 또 카피라리아 광선을 쏘면 자기들이 죽는 게 아니냐고 따지자 더 맨은 지금은 불가능하고 정확히 말하자면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말한 뒤 브로켄 jr가 말한대로 자신도 그걸 가장 경계한만큼 지상으로 내려오기 전에 우주 전체에 카피라리아 광선을 조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장치를 신의 숫자인 108개로 분리해 각자가 맡는다는 조건을 추가로 걸었고 신들이 이를 받아들였음을 밝힌다.
즉, 다시 카피라리아 광선을 조사하기 위해선 모든 신들의 동의가 필요하고 자신도 그 조각을 갖고 있다는 소리라며 레코드판 안에 숨겨져 있던 조각을 보여준다. 약간의 조각에서 나오는 빛만으로도 피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광채를 본 일행이 그것이 카피라리아의 조각임을 알자 적어도 이게 자신의 손에 있는 한 카피라리아 광선을 쏠 수 없고 사탄도 초인은 넘어섰지만 신이 되지는 못한 어정쩡한 상태에서 신이 되고싶은 욕망을 조화의 신에게 이용당해 육창객을 끌어들이는등의 모략을 부렸을 것이라고 밝힌다.[111]
그렇게 말한 더 맨은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의 침공을 신세대 초인들이 주먹을 통해 대화를 나눠 해결한 것을 칭찬하고 결국 마지막엔 저스티스맨의 힘을 빌려 사탄을 몰아냈다는 것에 아직 자신들이 미숙하고 그만큼 새로운 정진이 필요함을 깨달은 솔저가 그 결의를 전하기 위해 왔음을 밝히자 다른 이들의 생각도 같냐고 묻고 모두의 각오를 보자 앞으로 일어날 싸움은 신 그 자체와 싸우는 일이니 그 각오가 필요했고 다행히 모두 각오가 된 걸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한다.
물론 신 전부는 아니고 문제가 되는 건 조화의 신 일파이며 그 일파의 계획을 무너뜨린 이상 그들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더 맨의 말에 근육맨이 피닉스처럼 누군가에 빙의해서 나타나는 거냐고 묻자 신이 하계의 존재에게 직접적으로 관여할 순 없지만 그들은 애초부터 초인이란 종을 혐오하던 자들이기 때문에 초인에게 빙의해 나타날거라 생각되지 않고 과거 더 맨이 그랬듯 스스로 신의 지위를 포기하고 땅에 내려오는 방법을 택할 것이며 앞으로 다수의 신들이 실체를 동반해 지상에서 내려올테니 그 장소에 모인 초인들이 초인계의 존망을 걸고 그들과 싸울 것임을 예언한다.
그리고
네메시스는 자신을 사다하루라고 부르는 근육맨에게 네메시스라 부르면 된다고 일축하고 동행한 솔저를 보자 아타루의 눈에서 청렴한 타츠노리의 모습이 보인다고 칭찬하는데 자신은 왕가를 버린 몸이니 청렴과는 거리가 멀다고 단언하는 아타루에게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답하고 앞으로 일어날 초인계의 존망을 건 싸움은 완벽도, 정의도, 악마도, 오메가도 없고 만약 이 싸움에서 지면 초인이란 존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며 그 막중함을 경고한다.
뒤이어 넵튠맨도 그들이 언제 어디서 덤벼올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들이 카피라리아의 파편을 노리는 것만큼은 확실하고 그걸 어떻게든 사수하는 게 최대의 임무라고 말하자 근육맨이 그럼 자기들이 여길 최대한 지키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자 네메시스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하고 더 맨이 가진 파편은 완벽초인의 체면을 걸고 자신들이 무슨 일이 있어도 사수하겠지만 여기 있는 것 말고도 최소 5개의 파편이 지상에 존재하니 그것도 조화의 신 일파의 표적이 되는 거라 말하는데 그 파편은 신만이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냐고 말하던 근육맨이 뭔가를 깨달은듯 경악하자 신의 자격을 가지고 조화의 신과 대적하는 신이 더 맨만 있는 게 아니라며 네메시스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답하고 사악신들도 그 파편을 가지고 있음을 넵튠맨이 확인사살한다.[112]
사악신이 가진 조각의 행방은 너무 은밀하게 숨겨서 사악신 본인들밖에 알지 못하니 운명의 다섯 왕자에게 물어봐야 할거라고 설명하고, 다시 모성으로 돌아가게 된 오메가 일족에게 사죄의 선물로 부서졌던 금단의 석구를 수리해서 선물로 준다. 금단의 석구는 마그넷 파워를 추출하는것 외에도 역회전시켜 초인 파워를 행성에 주입하는 기능이 있으니 그걸로 모성을 구하고 다시 돌아와 조화의 신과 맞서 싸워달라고 부탁하고 오메가 일족은 그 약속을 승낙한다.
그리고 더 맨의 예언대로 조화의 신 일파가 파편을 회수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다.
4. 근육맨/초신 편
4.1. 사신 강림
한때 신으로서 마찬가지로 조화의 신 일파가 육신을 가지고 강림한 것을 느낀 더 맨이지만, 사탄 사주 계획이 실패한 후 약간의 유예시간이 있을 줄 알았더니 설마 이렇게 일찍 강림할 줄 몰랐다고 난감해한다. 초인신에서 초신이 되어 하천한 그들이 처음으로 강림한 장소는 진시황릉. 근육맨 빅 보디와 강력팀 일원들이 난입해 (前)계율의 신 램페이지맨과 대결을 벌였고, 다음 승부를 위해 빅 보디가 나설려던 순간에 근육맨 슈퍼 피닉스와 지성의 신이 준비한 워프포탈을 통해 24시간의 유예시간과 초신의 전력을 3등분 시키는데 성공해 각각의 초신들은 지성팀의 일원들과 맞붙으며 카피라리아 조각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총 5번의 대결이 펼쳐지며 슈퍼 피닉스와 빅 보디의 태그전을 끝으로 더 맨이 오로라 비전을 통해 조화의 신과 통신한다.서로 얼마나 헤어져있었는지 생각조차 안날 정도로 아득한 시간 이후에 재회한 두 신. 조화의 신은 더 맨에게 최초의 초신이라고 표현하지만, 더 맨은 자신은 초신이 아닌 초인이며 그것은 하천한 절멸파도 마찬가지라고 응수한다. 허나 조화의 신은 초인신과 초인이 벽에 두껍으니 아무리 초인이라고 우겨도 초인이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서로의 의견이 맞물지 못한채 평행선을 내달리지만 더 맨이 먼저 답이 안나오는 의논보단 당장의 더 맨 자신을 포함한 초인과 조화의 신을 위시한 초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일단락시킨다.
현재 초인 3승에 초신 2승이라는 초인측의 우세[113]로 자격이 충분하지 않냐고 언급한다. 지금의 싸움으로 초인이 아무것도 모른채 멸종시킬만한 존재가 아님을 입증했으며 이는 지성의 신과 피닉스가 공모해 놓은 포석으로[114], 조화의 신도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이미 지성의 신이 계획한대로 시나리오가 진행되었고 5번의 승부와 결과로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 자격에 대한 대답을 조화의 신이 지금당장 정해야한다고 강요해 조화의 신도 두 신이 자신에게 어떤 대답을 할지 신뢰하고 있는 만큼 그 신뢰에 걸맞게 초인들을 천상 출입여부 가능 자격을 인정한다.
과거 더 맨을 시작으로 절멸파 12신까지, 총 13인의 하천한 초인신들은 사실 천상과 땅이 연결된 곳을 통해 지상으로 강림했다고 한다. 기나긴 시간속에서 이를 망상하며 실제로 만들고자한 인간들도 있었으나 그 길은 신이 직접 닫아버리면서 사라져버렸고, 시간이 흘러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전설이나 그 이름만이 겨우 맹맥을 이어와 오늘날 구약성서의 바벨탑이라고 불린 곳이 천상으로 가는 숨겨진 길임을 밝혀진다.
초인들은 바벨탑으로 올라 각층에 있는 초신들과 싸우게 되는데 여기서 디 엑스큐셔너에 의해 초인들을 만든 목적이 밝혀진다. 일찌기 신은 108명이었어야 했지만 어째선지 106명, 107명 정도밖에 없었고 남은 공석을 채우기 위해서 초인을 만들어 육성하려고 한 것.[115] 그런데 초인이 타락하자 더 맨이 책임을 지기 위해 퍼펙트 오리진을 비롯한 여러 초인들을 새로운 초인신 후보로 육성하고, 다른 초인들이 폭주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악마장군이 더 맨을 이기는 사태가 발생하자 천계는 크게 동요하고, 이에 조화의 신이 더 맨이 너무 지나치게 열심히 해서 초인신 후보가 너무 많이 생겨버렸으니 필요한 초인만 남기겠다고 선언[116]하며 지상으로 내려간 것.
이후 완벽초인의 이름을 건 넵튠맨의 경기를 초인묘지에서 지켜보고 그가 승리하자 웃는다.
그리고 오랜만에 나타난 스크류 키드에게서 받은 보고를 듣고는 네메시스에게 기절한 스크류 키드를 보살펴달라고 부탁하면서
지금 이시대야 말로 역사의 조경수역 으로 변화하는 시기가 올것이야.
라고 함과 동시에 이세상이 나아갈 방향을 넘어서 이세상의 존속여부가 결정날 중요한 시기가 찾아오고 있음을 선언했다.
그렇게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가 바벨탑에서 리얼 딜즈와 초신 군단의 연전이 끝나고 난 후 다시 등장. 탑으로 향한 8명 중 1명이 전사했지만 6명의 초인이 신에게 인정받아 정상으로 향한 건 예상 외의 성과가 아니냐는 네메시스의 질문에 자신도 그들이 호락호락하게 당하는게 아닌, 나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탑으로 보낸 거기에 그렇다고는 할 수 없으며 왜냐하면 남은 초신은 다름아닌 조화의 신 뿐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조화의 신은 다른 신들과는 다르며 진심으로 싸운다면 자신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존재이고 그런 존재를 상대하는게 그 초인인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한다.[117]
이후 무사히 옥상에 도달한 이들에게 지금까지 초신사태의 내막의 정체와 이야기를 들려준다.
결국 일단은 휴전하고 시간의 신을 격파하기로 하지만 더 맨과 더 원의 이상은 절대 같은 방향성이 아님을 강조하며 추후에 있을 재격돌을 예지한다.
4.2. 시간초인 습격
시간초인과 왕자들의 싸움을 지켜보고 복귀한 켄다맨의 보고를 듣게 된다. 이야기 중에 오대각의 일원 중 한명인 '종말의 각, 퍼내틱'이 사이코맨과 똑같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네메시스가 실례를 무릅쓰고 정말 사이코맨이 소멸한게 맞냐는 질문에 일단 그건 맞긴 하다고 애매하게 대답한다. 더 맨도 소멸 장치는 분명 동작했고 이견이 없지만, 지금으로선 여러 불확실한 정황들이 많아 확신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현재 가장 큰 적인 오대각을 막아야한다고 정의초인과 완벽초인들에게 설명하나, 더 맨의 부름에 소집된 테리맨이 싸우고 싶어도 저스티스맨과 결전에서 의족을 파괴한 탓에 발생한 다리 문제를 호소한다. 허나 이를 예상한 더 맨이 대항책을 준비해뒀다면서 무언가를 가져온 근골맨을 대령시킨다.
간만에 재회한 근골맨은 과거 테리맨의 다리를 총으로 쏴버린 악행에 대해서 울며불며 사죄하더니, 자신의 기술력으로 더욱 향상된 의족을 선물해 테리맨의 다리를 복구시켜 전투력을 회복시켜 준다. 테리맨의 복귀란 낭보에 반해 한가지 비보도 알려주는데, 다름아닌 저스티스맨의 실종이었다. 그는 마그넷 파워의 근원지 중 하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가 반드시 습격당할 걸 예상하고 한발먼저 출동했으나 복귀는 커녕 연락조차 두절되어 더 맨도 행방을 알 수 없게된 것이다. 게다가 한가지 더 나쁜 소식을 전하는데 바로 더 맨 자신의 출전 불가 패널티였다. 이전에 신들이었던 존재끼리 적의를 가지고 싸워도 이상할 건 없지만, 특수한 차원공간이 존재하는 천계에 반해 지상에선 설령 신의 자리를 포기한 자들끼리 싸워도 제약이 발생해 우주의 불균형화가 가속되어 시간의 신만 도와주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그 강한 더 원도 이런 이유로 시간의 신을 직접 징벌하지 못한 이유이며, 바벨탑 결전에서 버팔로맨과 다른 초인들을 포섭한 이유였음을 알려준다.
더 맨의 말을 들은 미트도 그제서야 바벨 탑의 초신들이 '시련'이란 단어를 유독 강조한 이유를 알겠다고 하자 더 맨도 자기 앞에 있는 정의, 완벽초인과 싸웠던 오닉스맨, 리바이어던, 매그니피센트도 비슷한 이유로 그들과 싸웠을 것이며 그 의지를 이은 정의, 완벽초인들이 여기 있는 거라고 말해준다.[118]
오대각이 이동한 장소는 마그넷 파워의 파동이 극도로 높은 장소들이며, 더 맨이 직접 해당 장소로 향하는 워프 게이트를 만들어준다. 네메시스는 저스티스맨의 추적과 조사에 허가를, 마찬가지로 떠나려는 넵튠맨에게 이전 싸움에서 부서진 마스크와 상처를 회복시켜주고 배웅한다.
이후 퍼내틱과 결전을 치른 네메시스가 분전에도 불구하고 통한의 패배를 겪자 제자의 비통한 패배에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다.
[1]
각 조직의 수장들이 불가침 조약을 맺었는데, 정의초인은 근육맨이 대왕이 된 후 바쁜 관계로 테리맨, 악마초인은 악마장군이 부재 중이므로 아수라맨, 완벽초인은 당연히 넵튠맨이 나타나 조약을 체결했다.
[2]
애니에선 목의 성대를 손날로 쳐서 부수는 걸로 변경. 이후 말하기를 하등초인의 기술이지만 사용만 하면 자신들에게도 위협적인 위력이라고 인정한다. 물론 사용하기 전에 봉쇄하면 그만이라고 까지만.
[스포일러]
아무래도
이 힘을 이용해 초인들을 인간으로 바꾼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그저 본인의
권능으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4]
지금까지의 주장들을 정리하자면 초대 넵튠킹의 경우 고대 시절 본인을 필두로 세워진 초인 집단이라 주장하였지만, 신 근육맨의 '
네메시스'의 주장에 따르면 모종의 이유로 대부분의 초인들이 악행초인으로 전향하는 바람에 분노한 초인신들이 카테라리아 7광선으로 심판을 내리려고 했는데, 어느 자비로운 초인신이 일부 올바른 길을 걷는 초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지상에 강림하여 그들을 보호했고, 이것이 완벽초인의 시초라고 주장했고 결국 후자가 진실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5]
테리맨은 일찍 회복했는데 그 외의 다른 아이돌 초인들이 계속된 싸움에서 육체에 축적된 대미지가 크다보니 실시한 매디컬 서스펜션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의료적 견지를 바탕으로 주어진 초인의 휴양기간으로 이 제도가 통용된 초인은 각자의 고향에서 특별한 육체 회복 캡슐로 일정 기간 강제로 회복시키는 제도. 참고로 기계가 해제될 때까지 나올 수가 없다고 하는데, 좋은 제도이긴 하지만 이상하게 강압적인 제도인데, 아마도 그냥 냅뒀다간 제대로 쉬는 초인들이 없을 것이기에 이렇게 강압적인 방식이 된 것 같다.
[6]
사실 이 직감은 반은 맞는데 반은 틀렸다. 왜냐하면 근육맨은 메디컬 서스펜션 제외였던 데다가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7]
완벽초인의 규율 3 : 패배는 곧 죽음...인데, 피카부도 이를 지키려고 했으나 근육맨의 설득으로 멈추었다. 또한 피카부를 매번 갓난아기로 만든것도 스트롱이었다.
[8]
재미있게도 애니판 성우가 동일하다.
[9]
눈에 익숙해져서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반대로 막기 전까지는 공격이 너무 빨라서 반응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
[10]
아이언 크로라고 하지만 통상의 아이언 크로와 다르게 손을 뒤집어서 잡아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리버스 아이언 크로랄까...
[11]
마운틴의 몸무게는 1t이다.
[12]
목적이 초인의 숙청이니 인간이 되면 목적 범위 외의 존재가 되기 때문에 이런 것이다.
[13]
도중에 밝혀지길 본래 스트롱 더 무도와 싸울 악마 초인은 버림패였다고 한다. 본래 악마초인을 배신한
버팔로맨이 자진 지원했으나, 배신했다고 해도
7인의 악마초인의 리더인 그가 나서기 보다는
더 마운틴이 역할을 가로채 버림패 및 스트롱 더 무도의 기술의 마루타 및 시간 끌기를 목적으로 지원했다고 한다. 즉 악마장군조차도 스트롱이 다른 완벽초인과 격이 다른 존재라고 판단한 것. 그 이유는...
[14]
마치 애도하듯이 더 마운틴의 양손을 깍지 껴서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프로레슬링 매니아라면 다 아는
언더테이커의 오마주. 이후 그의 정체를 생각하면 적절한 오마주다.
[15]
그 악마장군조차도 무도를 주시했으며 상술했듯 다른 완벽초인과 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16]
상술하지만 다른 완벽초인들은 본인이 소속된 악마초인군으로 커버가 될 순 있지만 무도와 싸우는 초인은 버리는 말...즉, 악마장군이 보자면 리더인 버팔로맨조차도 절대 이길 수 없다(사실 옛 동료들에게 사죄의 뜻으로 버팔로맨이 무도와 싸우다 죽으려고 했을 정도로 그만큼 실력차가 크다는 뜻)고 못박아둔 것. 흠좀무...
[17]
그림 리퍼 曰 "그 신중한 무도씨가 자기가 먼저 나서서 싸움에 뛰어든 이유를 이제야 알겠군요."
[18]
실루엣은 초인염마이다.
[19]
타락하기 전의 악마장군의 정체는
최초로 선택받은 완벽초인 10인 중 첫번째로 선택받은
골드맨.
[20]
고대 카피라리아 7광선의 재해에서 초인들이 사라져 갈 때 국립경기장이 세워진 곳에 있던 소수의 초인들은 무사했고, 그 이야기를 토대로 이곳에 경기장을 세워서 올림픽을 해왔던 것이라고 한다. 물론 너무 옛날 이야기라 신뢰성은 떨어진다고 했지만...
[21]
아마도 두 형제가 설마 싸우지는 않겠지, 설령 싸우더라도 한쪽은 남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골드맨과 실버맨이 결국 쌍방자멸로 대결이 끝난 것에 대해서는 이쪽 또한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던 것 같다.
[22]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작중 언급을 보면 최소 수억~수십억년 전으로 추정된다.
[23]
다만 카피라리아의 재앙을 직접 본 퍼펙트 오리진들은 이것이 큰
트라우마로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비록 선민사상으로 타락했어도 과거의 이 일이 재발되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공통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24]
광선이 퍼져나갈때 거대한 나무가 하나 있었고 그 근처에 살던 초인들은 그곳으로 숨어서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더 맨은 그 나무로 하여금 용서받지 못한 세계수라고 칭했고 땅에 묻었다.
[25]
실제로
골드맨(=악마장군)의 행적은 더 맨과 거의 똑같다. 무지하던 하등초인들의 가능성을 간파한 골드맨은 지상으로 내려가 그들을 가르치며 성장시켰고,
실버맨과의 싸움에서 타락해서 악마장군이라는 세컨드 네임을 가지고 초인들을 학살했었다는 것까지, 더 맨이 초인들을 구하기 위해서 내려와 퍼펙트 오리진들을 육성한 것과 초인염마로 타락한 것을 비교하면 완전히 붕어빵. 다만 다른 점이 존재한다면 악마장군은 근육맨에게 패배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뒤늦게 깨닫고서 그것을 바로잡았지만, 더 맨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지경까지 왔다는 것 뿐...
[26]
시간이 지나서 자신이 옳다고만 생각하는 것만 고집하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가치 없다는 듯한 오만불손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 때 악마장군의 시야에서 더 맨의 그림자가 사라지는 것이 보이는데, 과거 초인을 위해서 신의 지위를 버리면서까지 구한 그의 모습을 직접 본 악마장군에게는 너무나도 슬픈 장면이자 더 맨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는 장면.
[27]
더욱이 더 맨은 초인염마가 되기 전, 용서받지 못할 세계수에서 초인들이 살아남자 가장 기뻐하면서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자신들을 대신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 퍼펙트 오리진 전원과 함께 사라지려고 했으나, 지금은 용서받지 못한 세계수에 자신의 계획을 방해했다며 과거와는 다른 이중잣대와 증오심을 나타내고, 하등초인들을 절대로 인정하지 못해 계속되는 학살을 반복하면서 돌이킬 수 없이 타락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28]
우선 링의 꽃이 피어난 곳이 4개밖에 없는 데다가 초인염마를 수호하는
무량대수군
네메시스와 그의 가르침을 받은
퍼펙트 오리진들이 그의 싸움을 원치 않기 때문.
[29]
저스티스맨의 패배 선언은 완벽초인의 규율 중 "적에게 등을 보이지를 않는다"에 위배되는 행동이지만 이건 그냥 완벽초인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고, 퍼펙트 오리진의 본래의 목적이 하등초인의 성장이었던 만큼, 저스티스맨은 그 목적에 따라 하등초인의 성장과 그 가능성을 인정함으로써 그 시절에 맹세했던 오리진의 목적에 충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표함으로서, 더 맨의 타락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까지 왔다는 것을 다시 보여준 장면 중 두번째.
[30]
퍼펙트 오리진은 본래 초인이었고 초인신이었던 더 맨은 스스로 자리를 버린 만큼 더 이상 신이 아니다.
[31]
이때 표정을 보면 마치 해탈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말로는 하등초인을 다 처죽인다니 뭐니 했어도 사라질 때는 쿨하게 사라질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애초에 이번 싸움에 나서기 전에도 혹시나 소멸할지도 모른다고 네메시스에게 충고했던 것처럼, 만약 석판이 정상적으로 발동했다면 정말로 깨끗하게 사라질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32]
이런 차이는 초인염마가 하늘로 승천하는 사이코맨의 모습을 도저히 볼 면목이 없어서 이런 식으로 애도한 것으로 보인다.
[33]
말이 설득이지 네메시스를 불렀을 때 네메시스가 무도라고 부르려다가 초인염마님이라고 존칭을 쓴 거나, 근육맨을 얕보지 말라며 일갈할 때의 분위기를 보면 어지간히 화가 나 있는 상태였을 것이다. 사실상 "헛짓거리 하지 말고 제대로 쉰 다음 싸워라"라는 압박과도 같은 것. 그리고 대결을 보면 강압적으로 제지하긴 했어도 이 부분은 전적으로 초인염마의 선택이 옮았다.
[34]
이때 한순간이나마 광기와 오만에 찌든 눈이 아닌 처음으로 총명하고 회한에 찬 모습으로 변한다. 이에 대해서 초인염마가 틀렸다기보다는, '
완벽'이라는 이상의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닌가 싶다. 완벽이란 퇴행하지도 않지만 앞으로도 나아가지 않는 정지 상태이기에, 수많은 시간 동안 정의와 악마초인들이 변화하는 동안 이들은 고착 상태에 빠졌기에 그 한계가 여기서 드러났다는 것. 그리고 이후 악마장군과 이야기로 사실로 드러난다.
[35]
결말에서 비록 죄는 용서받을 수 없었으나 최소한 그 마음만큼은 틀리지 않았다고 근육맨이 옹호해주면서 스스로 다시한번 자신의 행적을 반성하게 된다.
[36]
또한 네메시스는 퍼펙트 오리진과 동세대가 아닌, 완벽초인의 '타락'이 시작된 이후 들어온 뉴페이스이기에, 태고의 초심을 잊은 것이 아닐까 아닌 더 맨의 회한에 공감해주긴 어려웠다. 네메시스는 현대의 완벽초인밖에 모르기에 지금 상태가 옳은 것이고 더 맨 역시 의심의 여지없이 옳은 존재였기에 초인염마가 되짚어보고 싶은 점을 짚어줄래야 짚어줄 수 없었다. 질문한 상대가 나름 나빴던 것.
[37]
앞서
로빈마스크와
라면맨, 그리고 근육맨하고 싸우면서 이들이 가진 정의와 자비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이해하게 되는데, 실버맨이 목표로 하고 근육맨이 완성한
머슬 스파크는 정의초인이 써야 할 기술이라는 것을 깨닫고 완벽초인으로서 애러건트 스파크를 선택했으나, 이 기술은 엄청난 부담과 반동을 가진 기술이었기에 기술이 성공해 반동 대미지가 그대로 몰려와 결국 육체는 더 이상 싸울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졌다. 차라리 기술이 실패했다면 어느 정도의 부담감만이 왔을 텐데, 완벽초인의 자긍심과 자신의 출중한 재능 때문에 패배하게 되었다.
[38]
정의초인들은 당연히 말리고, 피카부도 규칙을 어긴 것이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그 수치심을 참고서 반드시 해내야 할 일이 있고, 거기에 완벽초인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너(네메시스)가 없으면 안 된다고 모두 함께 설득하는데, 네메시스는 모두의 말을 이해하긴 하지만 이번 싸움에서 패배해 자결한 자들과 자신의 맹우인
폴라맨한테도 자결을 강요한 자신이 혼자서 뻔뻔하게 말을 바꿀 수는 없다며, 앞서 사라져간 자들을 위해 스스로 그들에게 보내는 마무리로서 자기 자신을 끝내려고 한다.
[39]
이때 초인염마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참을 수 없는 슬픔. 자신의 미래라고 까지 칭송해줬던 신세대 제자의 목숨을 자기손으로 뺏어야한다는 고통과 제자를 이런길로 몰아넣고 말았단 후회로 차마 바라보질 못한다.
[40]
네메시스는 지금의 완벽초인계와 다른 가능성을 깨닫고 있는 피카부와 넵튠맨에게 자신을 대신해 초인염마의 보좌를 부탁할 셈이었지만, 과연 지금의 초인염마가 이를 받아들였을지...
[41]
더 맨의 말이나 저스티스맨의 과거 회상에서 골드맨이 스스로 하등해지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골드맨은 퍼펙트 오리진 전원에게 자신의 주장을 말하고 나서 지상으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42]
위의 각주에서도 완벽은 정지 상태일 뿐이라고 했는데, 골드맨은 이 말은 완벽의 의미가 가진 문제점을 정확히 집어낸 것이다.
[43]
골드맨이 떠나간 것을 기점으로 다른 오리진들도 비슷한 행보를 걸었고, 특히 실버맨과 저스티스맨까지 제2, 제3의 골드맨이 되어버렸기에 자신이 살아있는 한 이런 선례는 만들지 않겠다고 일갈하는 부분은 발전된 그림체와 무거운 분위기로 더 맨의 어마무시한 포스를 더더욱 강조한다.
[44]
더 맨의 그림자까지 사라진 것을 느낀 악마장군이지만, 싸우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던 모양이다. 확실히 더 맨이 네메시스와의 무엇이 틀렸는지 묻는 잠깐에 일순간의 더 맨의 일면이 보인 것을 보면...허나 그 일말이 사라진 이상 더 이상 그 시절의 더 맨은 없다.
[45]
넵튠맨도 싸우는 것보다는 끝까지 대화하려고 했으나, 초인염마가 네메시스의 처형을 멈추려고 하지 않아서 결국 싸울 뻔하게 된 것이다. 사실상 이들은 자신들이 변한 것처럼 초인염마도 변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이지만, 오래전부터 더 맨을 알고 지내온 악마장군은 이미 단념했다.
[46]
라고 하지만 자신이 만든 규칙을 자신이 어길 수도 없었던 관계로 스리슬쩍 방향을 바꿔서 일탈한 것이다.
[47]
실제로
애버리지니들이 짓긴 했는데 어원은 원주민들 포함해 아무도 모른다.
[48]
더 맨의 웃음소리이자 말버릇이다.
[49]
버팔로맨이 근육맨에게 둘의 싸움을 봐달라고 호소하면서 승락했고, 곁에서 보조해 줄 인원으로 미트를 선정. 악마장군이 언짢아 하지만 버팔로맨이 근육맨은 실버맨의 대리와 마찬가지이니 입회 정도는 충분할 것이라고 하자 악마장군도 이에 별 말 없이 승낙하고, 방해가 되지 않게 보고 있어 달라고 요청하자 근육맨도 이에 응한다. 또한 다른 정의초인들은 갑자원 구장에서 오로라 비전으로 둘의 싸움을 관전하기로 한다.
[50]
이는 여태까지 자신의 선택만 독선한 초인염마가 이것만큼은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부탁해서 결정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부분이다. 네메시스, 넵튠맨, 피카부도 이 부탁을 듣고서 정말 놀랐다.
[51]
악마장군과 더 맨의 시합을 알리는 구절이자 해당 시합의 주제를 명확하게 나타낸 명구절.
[52]
악마장군이 록업을 회피한 이유는 초인염마와 정면에서 맞붙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기에, 이런 초인염마를 쓰러트릴 방법으로 연달아 공격을 처박아서 무진장하다고 생각되는 스테미너를 깎아내야 한다고 한다.
[53]
내래이션이 이를 표현하길 '모든 완벽의 창시자'.
[54]
이는 단순히 악마장군의 목적이 초인염마를 쓰러트리는 게 아니라 더 맨이 태초에 품었던, 그러나 지금은 그의 아집으로 인해 잊혀진 고결한 사상을 다시금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55]
이 말을 들은 선샤인과 버팔로맨은 자신들은 지금까지 처음 본 초인염마의 강함에만 집중했다며 그런 초인염마를 상대하는 악마장군도 세상에 둘도 없는 강자임을 기억해내며 정신을 다잡았다.
[56]
이 말은 지금 악마장군의 한계를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실버맨이 정의초인을 창설했으나 완벽을 버리지 못했듯이, 골드맨도 악마초인을 창설했지만 결국 완벽을 버리지 못했기에 같은 완벽으로는 초인염마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
[57]
악마장군 또한 이 기술을 사용하려고 했던 것 같지만 초인염마가 한 수 위였다.
[58]
이는 단순히 초대의 오마주 뿐만 아니라 완벽초인계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지만, 정의초인계와 악마초인계가 패배 후에도 이를 보완해 강해져지고 변화해나간 것처럼, 악마장군 또한 그때의 싸움과 패배의 경험을 양식 삼아 더 나아갔다는 것을 보여줘 더 맨의 완벽을 다시 한 번 부정한 것이다.
[59]
참고로
2세에서
근육 만타로가 뭣도 모르고
아수라맨이 사용한 지옥의 단두대를 이렇게 받아냈다가 양 손바닥이 째여서 고전했었다.
[60]
공중에 있는 상대의 목에 수도(手刀)를 대고서 낙하하는 기술로, 간단하게 말하면 지옥의 단두대를 손으로 사용하는 단순명료한 기술인데, 지면에 낙하할 때 무슨 운석충돌급 임팩트가 느껴진다.
[61]
이를 본 근육맨이 단 한 마디로 독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대사를 하는데, 그 대사가 다름아닌 "괴...괴물이다!!"
[초신편스포일러]
퍼펙트 오리진과 이후 하계로 내려온 초신을 전부 통틀어도
미라쥬맨과
이데아맨만이, 그것도 각각 한쪽 팔과 머리라는 한정된 부위에만 사용한 것을 보면 고양될 만도 하다는 평이 많다.
[63]
더 맨이 바란 자신을 뛰어넘는다는 경지는 경도로 말하자면 경도 10이 아닌, 존재하지 않는 경도 11이라는 경지였을 것이다.
[64]
이것이 바로 더 맨의 한계이자 그의 이상의 한계로, 오랜 시간동안 변화와 진화를 통해서 성장한 하등초인과 완벽이라는 정점으로서 완벽밖에 못 만들어내는 그의 존재는 시간이 흐르면 결국 변화에 적응 못하고서 언젠가 도태할 운명이었던 것.
[65]
웃기게도 이것이 틀리다고 먼저 직감한 것도 과거의 더 맨이다. 골드맨의 지상행을 허락할 때 아직 확신하지 못해서 자신이 틀리다면 와달라고 부탁한 것이었지만, 골드맨도 훗날 폭주해 더 맨과 비슷한 길을 걷다가 패배하자 그때서야 자신과 훗날의 스승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둘 다 조금만 빨리 잘못을 알았다면 지금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66]
자세는 만자 굳히기이나 하체는 만자 굳히기, 상체는 코브라 트위스트로 잡아내 상하체를 비틀어 버리는 기술.
[67]
악마장군이 근육맨과 싸울 때도 연체보디보다 다이아몬드 파워를 위주로 해서 싸웠고, 다이아몬드 파워가 분쇄되고 봉인되자 그때서야 연체보디를 사용하면서 싸웠다.
[68]
악마장군이 연체보디로 상대방의 머리를 등으로 감싸서 부셔버리는 기술. 유연성만 있으면 하기 쉬워서 완육 네메시스나
시간초인
라이트닝도 비슷한 공격을 했지만, 기술까지는 아니었기에 악마장군의 스컬 크래시 같은 위력은 없다. 여기에 당하는 상대는 귀가 막히고, 눈은 암흑에 잠기고, 입을 열지도 못하고, 숨도 못 쉬는 상태에서 머리가 압박당해 부셔진다. 시합을 보던 버팔로맨은 8년 전쯤에 한 번 당해서 그런지 바로 알아봤다.
[69]
앞서 악마장군이 말했지만 근육맨은 더 맨마저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인데, 그것이 눈 앞에 있음에도 이를 부정한 힘이라고 말살했으면서도 신을 뛰어넘는 존재에 대한 이상과 절망을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지금의 초인염마의 이중성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이 이중성은 하계의 초인들이 성장한 것을 보고 완벽초인 또한 이것이 가능했으면 하지 않는 초인염마의 속내로 보인다. 완벽이란 극한의 정지 상태이기에 힘들지만, 완벽초인 중 누군가가 이를 넘어설 것을 원한 것이 아닌가 싶다.
[70]
좀 단순히 말하면
인디언 데스 록을 공중에서 한 손으로 썼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71]
양발목은
인디언 데스 록으로 봉인, 낙하하면서 양발목의 봉인을 정강이로 이동시켜 양다리가 교차되면서
피겨 포 레그락, 자신의 등과 상대의 등을 맞대게 하면서 오른팔로 몸채를 강하게 잡아내 허리를 휘어버려서
보스턴 크랩, 허벅지에 고정시킨 턱은 낙하하면서
카멜 클러치가 되어버리는 4중 복합 관절기의 버스터 계열의 기술. 양팔이 자유롭다는 점만 제외하면 힘과 기술로만 구현된
머슬 G에 가깝다. 이제껏 구 근육맨~근육맨 2세~신 근육맨 연재 동안 나온 피니시 기술 중 역대급 파괴력이라 해도 좋을 수준
[72]
낙하할 때
근육버스터처럼 엉덩이가 아니라 무릎을 꿇는 자세로 하체에 부담이 많이 올 듯한 모양새로 낙하하는데, 이는 초인염마의 오의가 유일하게 양팔이 홀드에서 벗어나있기에 이를 막을 방법으로 자신의 큰 체구를 이용해 앉은 키가 높다는 것에서 양팔로 착지를 저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73]
완벽초인 측의 네메시스, 넵튠맨, 피카부는 초인염마의 오의가 그 어떤 기술보다(네메시스의 경우 실버맨의 애러건트 스파크를 기준으로 봐도) 완벽한 기술이었다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악마초인 측도 방어를 했어도 초인염마에겐 도저히 빈틈이 없었기에 악마장군의 패배일 수 있다고 경악하고, 근육맨은 자신이 가장 두려워한 악마장군이 다운된 이 광경이 사실이냐면서 입을 다물지 못한다.
[74]
스니게이터가 처음 언급하고 동시에 이야기의 대단원인 두 거두의 대결에서 신 근육맨 전체를 관통하는 대사.
퍼펙트 오리진들이 하등초인의 성장을 바랐고, 더 맨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은 단 한 가지씩 특기만이라도 신과 동급인 만큼 이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 특기 부분에서 신을 넘어서야 가능했고, 두 명의 오리진의 제자이자 후손인 정의, 악마초인은 고대로부터 이어진 진화와 성장으로 이들을 넘어선 것으로 더 맨이 말한 대사를 완수한 것이다.
[75]
#(
샵)은 음악 기호로 하면 반올림으로서, 비록 경도 11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분명히 조금은 10을 뛰어넘었다는 뜻이다.
[76]
과거
황금 마스크 편에서 근육 스구루에게 보여주었던 강압적인 태도와는 달리 이번에는 시합 도중에 근육 스구루를 바라보면서
자신이 원했던 결과를 찾아내었음과 동시에 그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77]
앞서 한계라고 한 것도 단순히 골드맨을 포함한 10명이 아니라 더 맨까지 포함한 11명의 한계라는 것이다.
[78]
론스달라이트(Lonsdaleite)는 육각 다이아몬드(hexagonal diamond)라고 불리는 탄소로 이루어진 동소체로서, 다이아몬드보다 열역학적으로 뛰어나나 경도가 뒤떨어지던
흑연이 엄청난 충격파와 열을 받아서 다이아몬드보다 58% 더 단단해진 광석으로, 블랙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그리고 또다른 이명으로 결함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흑연이 엄청난 충격파와 열을 받아 결정을 이룰 때 그 흔적이 남아서 다이아몬드처럼 육각 결정 격자가 동일 사이즈로 형성되지 않고 크기가 작다든지, 혹은 길이가 더 길다든지 같은 결함 상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 이를 각각 다이아몬드 파워가 마치 감정 같은 불확실성까지 없애가며 완벽을 이루어낸 모습이라면, 이 론스달라이트 파워는 불완전을 받아들여서 불완전해진 모습으로도 완벽을 넘어선 힘이라고 할 수 있다.
[79]
각각의 파워를 사용한 모습도 다른데, 다이아몬드 파워가 수정 같은 균일한 모양의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데 반해서 론스달라이트 파워는 정삼각형 6개가 정육각형을 이루어내면서 신체 부위마다 정삼각형과 정육각형의 크기가 서로 다르다. 여담으로 완벽초인시조 편 완결 후 작가들의 후기에서 나카이 선생(작화 담당)은 론스달라이트 파워 아무리 톤을 붙여도 안 끝나는 작화가 죽이는 필살기라고 시마다 선생(스토리 담당)한테 한소리 했다. 스튜디오 에그에서 매번 숙박했다고. 실제로 론스달라이트 파워 등장이후로 휴재가 좀 잦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80]
제네럴 디스코스는 악마장군의 어깨에 있는 둥그런 장식물을 팔꿈치로 이동시키는 기술... 이라기 보다는 무장 변경, 론스달라이트 크로스 라인은 제네럴 디스코스 후 래리어트 어택.
[81]
이를 본 완벽초인 측 입회자들도 경외심을 표하면서도 결전 전에 진정한 완벽초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닌 것을 느끼는데, 보기에 따라서는 독재자일지 모르나 그 안에는 분명히 신념이 있었고, 완벽을 낳고서 그런 신념과 긍지로 살아온 자의 싸움을 보고 끝까지 눈에 새겨넣기로 한다.
[82]
즉, 여태까지 보여웠던 폭주들은 자신의 꿈에 대한 이상이 퍼펙트 오리진이 한 가지씩 신에 근접했으나 넘어서지 못한다는 거대한 현실이라는 절망의 벽에 막혀서 이에 굴복해 초인의 발전이 관리로 바뀌었고, 그
관리라는 수단마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대결이 끝난 후 더 맨은 이를 전부 인정했다.
[83]
오른발로 밟는 게 크게 나와서 눈에 띄지 않는데, 작은 컷과 시전 자세를 전체적으로 보면 오른쪽 팔꿈치로도 오른발을 눌러서 무게를 전체적으로 더했다.
[84]
앞서 지옥의 9급소봉인 + 지옥의 단두대의 연계도 지옥의 단두대를 단독 기술로 사용해서는 이기지 못할 것을 상정하고 연계를 더하는 것으로 극복하려고 했던 것 같지만, 지옥의 9급소봉인도 더 맨의 가르침의 연장선에서 완성된 것이라 보기 좋게 실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초인염마를 이기기 위해서는 지옥의 단두대 그 자체를 강화해야만 했고, 대결의 막바지에서야 완성한 것이다.
[85]
실버맨은 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연상케 하는 훈련 중이었다. 이는 다들 2 vs 2 스파링 하는 중 골드맨은 혼자 단련하고 있고, 더 맨은 전체적으로 지도 중이었기에 같이 훈련해 줄 상대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거기에 실버맨이 자신의 오의를 사용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단련했다고 하니 이를 위한 개인 단련이었을 수 있다.
[86]
그 말을 들은 다른 시조들이 골드맨을 쳐다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전원 골드맨의 말에 동의하고,
어비스맨도 골드맨에게 그런 걸 말하는 사이에 자신이 완벽 사식 오의 - 나락참수형을 더욱 연마해 먼저 더 맨을 쓰러트리겠다고 하자 골드맨은 어비스맨의 등 뒤는 빈틈투성이라 안된다고 단칼에 말하며, 이에 따지려던 어비스맨의 등을 사이코맨이 한 대 치며 진짜로 빈틈투성이라며 놀려먹자 짜증난 어비스맨이 주먹을 휘두르자 웃으면서 피하는 사이코맨에, 이를 본 실버맨이 중재하는 모습과 제자들이 목표를 위해 스승을 뛰어넘겠다는 열정을 본 더 맨도 미소를 짓는 훈훈한 일상물 같은 장면을 연출하는데, 이들이 정말 감정을 못 느끼는 건지 의심이 될 정도로 훈훈한 장면이다.
[87]
지옥의 단두대에서 탈출하려던 초인염마였지만 지옥의 단두대가 신위의 단두대로 진화하여 탈출이 불가능해지자 더 맨은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린 듯 조용히 눈을 감으며 기술을 받아들인다. 거기에 뒤의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더 맨은 자신을 넘어서는 초인이 나오는 장면을 기뻐하며 이때부터 이미 웃고 있었다.
[88]
태초에 초인을 사랑하여 신의 자리까지 내버리고 지상에 내려와 카피라리아 대재앙을 직접 목격했기에 또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완벽한 초인을 육성하여 자신을 뛰어넘게 하려했으나 그것이 결국 제대로 되지 않으니 본인 입장에서는 초조하기 그지없었을 것이다. 결국 그로 인한 또 다른 돌파구로 선회한 것이 당시 사이코맨이 발견해낸 마그넷 파워였고 그걸 계기로 서서히 육성이 아닌 관리로 방향이 틀어지고 말았다.
[89]
왜 버팔로맨이냐고 할 수 있는데, 이는 8년 전 가장 먼저 새로운 힘과 접촉한 것이 버팔로맨이기 때문이다. 악마장군과 대결 당시 비록 패배했으나 몇 번이나 놀라게 했고, 버팔로맨의 어시스트가 악마장군에게 결정타였으며, 거기에 정의초인과 악마초인의 교집합으로서 완성된 것도 버팔로맨이기 때문이다. 이는 간맨과의 싸움에서 완성된 것이기도 하다. 사실 여기의 초인들이
하계의 초인들이 가진 최고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보여준 인물이기에 의문을 품을 이유가 없다.
[90]
악마장군 곁에 있던 버팔로맨은 악마장군의 충격적인 발언의 쇼크로 얼이 나가 말릴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91]
더 맨이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드디어...약속의 때가 왔는가..."라고 말하자 악마장군이 죽도를 들어올리며 "나도 곧 너의 뒤를 따라가겠다! 그것이 큰 은혜를 입고 너에게 손을 댄 내 나름대로의 책임이다!"라고 비장하게 외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92]
골드맨에게 있어서 더 맨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구세주이자 존경하는 스승이자 더 나아가 자신과 형제들, 그리고 자신의 동지들을 구원해준 아버지나 다름없었고, 더 맨에게 있어서 골드맨은 가장 믿을 수 있고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소원을 이루어준 애제자이자 자신이 처음으로 만들었음으로 보이는 최초의 초인형제의 형, 즉 첫자식이다. 지금의 상황은 존경하는 스승을 죽여야 하는 제자이자 아들과 그런 제자이자 아들에게 자신의 피를 묻히는 것을 말리지 못하는 스승이자 아버지인 것으로 누구 하나 마음이 편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근육맨이 두 사람의 관계를 자세히는 모르면서도 이런 괴로움을 제대로 꿰뚫어본 것. 이전 시합에서 라면맨이 근육맨을 사람의 아픔을 아는 초인이라고 극찬한 것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93]
더 맨이 퍼펙트 오리진을 구원한 계기가 막장 같은 상황에서도 이를 개선시키던 소수의 인원들을 구하기 위하였음을 생각하면 이 말에 참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비록 시간이 지나면서 초인과 나아가 세계를 보존한다는 목적으로 변질되었지만, 태초의 목적은 그저 초인들을 지키고 싶다는 순수함이었다.
[94]
과거 악마장군이 근육맨과 싸우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바로잡았고, 악마초인들도 패배 후 그 싸움에서 깨달음을 얻어 일부 부정적인 감정을 정화하고 새로운 힘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증명한 만큼 단순히 고집과 허언은 아니다.
[95]
마그넷 파워 항목에 있는 추측 중 넵튠킹이 완벽 무량대수군 탈퇴 후 불로불사가 없는 상태일 확률이 높은데, 그렇다면 10만년이라는 세월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이 마그넷 파워가 아닐까라고 적혀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마그넷 파워는 불로불사의 대체 에너지로서 손색이 없다. 다른 무량대수군의 불로불사 또한 마그넷 파워가 근원일거라는 추측도 있다.
[96]
앞서 더 맨이 초인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는데, 무한한 삶을 사는 자들은 결국 한계를 맞이했을 때, 유구한 삶을 사는 자들은 새로운 세대에게 자신의 지식과 힘을 계승해 발전시켜 나아가면서 성장해 무한한 삶을 사는 자들을 따라잡아 넘어섰다는 것을 보면, 학살의 원인이 죽은 자도 살리기에 생명마저 경시하게 되는
마그넷 파워였다면, 지금의 모든 상황을 만들어낸
만악의 근원은 결국 이
불로불사였다.
[97]
악마장군 이 인간이
이야기를 조금 둘러 말해서 그렇지 내용인 즉, '죽어서 죄를 갚지 말고 살아서 잘못을 바로잡아 속죄해달라'는 내용이다. 자신이 과거 잘못을 저지른 당시 실버맨에게 받았던 구원의 형태를 자신이 더 맨에게서 받았던 구원으로 되돌려 준 것이다.
[98]
죽게 되는 그날까지 둘 다 더 이상 사고 치지 말고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다면 좋겠다는 말이다.
[99]
정의초인은 애초에 싸움을 끝내고 싶어했고, 악마초인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학살을 막고 싶어했으며, 완벽초인은 태초의 혼돈이 다시 한 번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해 세상을 지키고 싶어하는 자신들을 넘어서는 무한한 힘의 가능성의 경계한 것이다. 근육맨의 말대로 그 누구도 악의가 없었다.
[100]
만약 오메가 일족의 선조들을 퍼펙트 오리진측이 잘못본게 아닌한, 그리고 실제로 작중 언급으론 거의 오해라는게 생길수 없는 상황인만큼 오메가 일족은 더 맨이 타락에
마그넷 파워와 비슷한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친 녀석들의 후예라는게 된다.
[101]
오메가 일족이 지구에서 쫒겨난 것, 카피라리아 대재앙 등 전부 신의 변덕에 의해서 일어났기에 아예 원흉을 제거하겠다는 것.
[102]
다만 감옥 철장 너비가 딱 봐도 아무나 들어갔다 나올 정도로 넓은지라 + 거기서 레코드까지 들으면서 편하게 있는지라 뿜었다는 평도 있다. 기능적인 감옥이 아닌 그냥 "나오지 않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보인다.
[103]
골드맨과
실버맨은 한참 전부터 완벽초인 진영을 이탈했고
저스티스맨은 상기한 내용대로 부재중이므로 제외.
[104]
여담이지만 이때 말하는 투가 '니들 모짜르트 들어봤어? 야 이거 개쩐다. 인간들이 만든 레코드도 그렇고 인간들이 만든 문화가 진짜 대단하다 야.'하는 투인데, 실제로 돌로 만든 레코드(...)와 레코드판으로 모짜르트 음악을 듣는지라 지금까지 살면서 인간의 음악을 들어본 적도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지금까지 뭐 했느냐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신근육맨 시기의 지구를 생각해보면 레코드는 정말 클래식한 취향의 기호품 수준이다. 수십억년이 넘는 세월을 산 더 맨에겐 모짜르트도 최근 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심지어 스스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철창에서 안나간다고는 하지만 제자들 시체마저 방치해둔 상태다(...).
[105]
철창의 간격 자체가 더 맨정도의 거한도 나갈수 있을 정도로 널널한 편인데다가 애초에 더 맨을 구속할만한 철창 자체가 있을리가...
[106]
악마장군이 건 조건은 옥좌에서 나오지 말것이 아닌 초인묘지에서 나오지 말것이기에 초인묘지와 완벽초인의 지휘를 해도 되지만 아예 미래 세대에 맡기겠다는 뜻으로 옥좌에 스스로 감금해버렸다. 완벽초인들의 스승이자 골드맨이 닮았다는 더 맨의 완고한 성격을 알 수 있는 부분
[107]
근육맨 솔저는 이를 듣고 자기들과 싸워왔던 더 맨이 바로 자기들이 신념으로 여기는 '자비'를 상징하는 신이라는 것에서 이 무슨 우연이냐며 놀란다.
[108]
광석을 나누기로 중재안을 요청했을때는 더 맨 본인도 아직 신의 자리를 유지하던 시절인지라 한 조각을 챙길수 있었다.
[109]
실제로 작정하면 다 털어버릴수도 있던 퍼펙트 오리진이 오메가 일족을 일부나마 살려놓고 간건 이런 이유였던 셈. 다만 더 맨 본인도 하필 이들이 이후 정착을 위해 고른 행성이 하루하루 멸망을 막는것만 해도 바쁠 정도로 상황이 안좋아지리라고는 예상 못 했다(...).
[110]
아리스테라와 파이러트맨도 모든 진상을 알게되자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받아들인다.
[111]
최후에 직접 나온것도 저스티스맨을 꺽은 뒤에 더 맨으로부터 어떻게든 조각을 훔쳐내 도망치려는게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다만 저스티스맨이 사탄의 생각보다 강했다는게 문제.
[112]
이 때 사악신들이 파편을 가지고 있는 모습은 왕위쟁탈전에서 근육 마유미가 사악신을 언급하던 장면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113]
어디까지나 결과만 우세한 것이지 승리한
프리즘맨과
맘모스맨은 기력이 다해 사망했고,
슈퍼 피닉스는 2연전으로 죽지만 않았지 더이상의 싸움이 힘들정도로 피폐해졌다.
[114]
더 맨도 이를 진행시킬려고 했지만 지성의 신이 한발 빨랐다고 한다. 하지만 선수만 빼앗겼을 뿐 자신이 원한 흐름이었기에 불만도 없었다.
[115]
그리고 이때 더 맨이 만든 초인이 다름아닌
골드맨&
실버맨 형제였음이 밝혀진다.
[116]
이를 조화의 신은 "더 맨은 의자에 앉을 후보를 너무 많이 만들었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하천한 초신들 모두가 조화의 신에 찬동한 건 아니고 아예 과거처럼 초인 자체를 지워버리려한 바이콘처럼 각자의 생각이 있던 것으로 나온다.
[117]
이후 전개를 보면 버팔로맨의 계보가 조화의 신이였던걸 오래전부터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별로 놀라울것도 없는게, 애초에 초인 프로젝트의 시작을 연건 더 맨이 였고, 초인을 많이 신경써왔을 더 맨이다 보니, 내막은 대강이라도 알고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18]
덤으로 그들과 싸웠던 정의, 완벽초인은 몰랐겠지만 그들은 모두 유능한 신이었다며 두둔해준다. 더 원의 발언까지 종합하면 초신 편에서 하천한 초신들 중 바이콘이나 내추럴, 노트리어스처럼 그저 초인에게 실망해 그들의 가능성을 부정하고 없앨 생각으로 하천한 초신들은 그들이 보기에도 썩 좋은 평가를 내리기 힘든 초인신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