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13:07:41

제로니모(근육맨)

정의초인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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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로니모.png

ジェロニモ

1. 프로필2. 소개3. 작중 행적
3.1. 근육맨3.2. 근육맨 2세3.3. 신 근육맨
3.3.1. vs 진화의 신3.3.2. 신들의 내막
4. 주요 기술
4.1. 태그기
5. 전적
5.1. 태그 전적
6. 기타7.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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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본명 : 제로니모 영 맥다니엘 (Geronimo Young McDaniel)
소속 : 인간 정의초인( 아이돌초인군), 리얼 딜즈
출신지 : 미국 오클라호마
나이 : 17세 → 19세(왕위쟁탈전) → 53세(근육맨 2세)
신장 : 180cm
체중 : 80kg
초인강도 : 83만 파워
혈액형 : O형
생일 : 6월 17일
가족 : 양아버지 샤이언 추장, 여동생 에이미[1]
좋아하는 음식 : 유부초밥

필살기
아파치의 외침
아파치의 단말마
토마호크 촙
토마호크 토네이도
뉴 머신건즈 카우벨 스탬피드

태그팀 경력
테리맨과 함께 뉴 머신건즈
브로켄 Jr과 함께 테가타나즈

태그 필살기
테리맨과 함께 암 브레이커
브로켄 Jr와 함께 우정의 눈물비

개인 타이틀
제5대 하와이 초인 헤비급 챔피언

이명
아파치의 젊은 용사
리얼 초인 레슬러
와일드 파이터
불굴의 초인혼
선전초인
붉은 피의 인디언
아파치의 왕
타오르는 포효
용자 제로니모

근육맨의 등장 초인. 성우는 시오자와 카네토, 칸나 노부토시(왕위쟁탈전), 오노 켄쇼 (신 근육맨). 국내 비디오판은 이윤선.[2] 근육맨 2세에서는 오오바 마히토 / 최재호(투니버스), 김종엽(대원방송)[3].[4]

2. 소개

순박한 아파치족 청년으로서 본명은 제로니모 영 맥다니엘[5]이라고 한다. 외모상의 특징으로는 앞머리로 가려져서 가끔 눈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가죽으로 된 토시를 착용하고 있다.

어렸을 때 초인에게 목숨을 구원 받은 뒤로 훌륭한 정의초인이 되겠단 목표를 가지고 살며, 결국 인간으로서 죽었지만 슈퍼맨 로드의 시련을 통과하여 정의초인으로 전생하게 된다. 실력 면에서나 경험 면에서 많이 부족한 초인. 2세에서는 전설 초인으로 소개되며 궁초태에서는 전설 파괴종을 파괴하는 등 소소한 전과를 올리며 공기까지로는 취급되지 않지만, 선샤인 전 이후로 제대로 된 전적을 낸 적이 없어 고평가는 받지 못한다. 애초에 인간이었던 것도 있지만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미숙한 티를 벗지 못한다.

말투가 좀 특이한데, 한국으로 치면 "있습니콰" 정도로 주로 일본의 동북 지방의 사투리를 섞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1인칭도 사투리인 '오라'. 동북 지방의 사투리는 일본 내에서도 특히 촌스럽기 때문에, 말하자면 공인의 시골 출신 초인인 셈. 단, 테리맨처럼 말에 영어를 섞는 건 비교적 자제한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다른 초인들을 부를 때 "선배", "~씨" 라고 항상 존칭으로 대해주는 것이 특징.[6][7]

3. 작중 행적

3.1. 근육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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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초대 근육맨 황금 마스크 편.

근육맨이 스니게이터를 쓰러트리고 일시적으로 사망했을 때 초인들의 목숨을 지켜주던 보호장치를 깨뜨리며 나와 "어차피 죽을 거면 황금 마스크를 되찾고 죽을 것이지!" 라는 망언을 하던 캐나디언맨을 꾸짖는 비범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리키시맨이 자신의 초인파워를 근육맨에게 넘기고 죽자 그의 상투를 잘라 예를 표하고, 플래닛맨이 근육맨에게 패사할 때 정의초인 일부가 황금 마스크의 영향에서 벗어나 악마 6기사와 싸울 수 있게 되자[8] 그들을 따라 워즈맨의 몸 속으로 들어가 싸운다. 상대는 악마 6기사 중에도 거구인 선샤인.[9]

다른 아이돌초인들의 시합이 차례차례 끝나가는 와중에도 분투를 벌이다가 테리맨의 시합이 끝난 후 제대로 조명을 받는다. 모래로 이루어진 몸과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로 밀어붙히는 선샤인을 상대로 끝없는 근성을 선보이며 몸을 혹사시키며 싸운다.[10]

이에 테리맨은 제로니모에 대해 한 가지 추측을 한다. 바로 제로니모는 초인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것. 때마침 '지옥의 피라미드'로 제로니모를 제압해놓은 선샤인은 승리를 확신하며 카운트다운을 세기 시작하고, 다른 아이돌 초인들도 인간 제로니모의 죽음을 확신시 하던 찰나...
"테리맨 선배...아무리 내가 미숙한 초인이라도 인간 취급이라니 너무해유!"

그야말로 불굴의 투혼을 선보이며 다시 일어선다. 이 모습을 본 근육맨이 "이번만큼은 테리맨이 잘못 봤어! 저 투혼은 확실히 초인의 것이다!" 라며 기뻐하고, 테리맨도 자신이 잘못 봤다고 생각을 정정한다.

하지만 이 뒤로도 변화무쌍한 선샤인의 모래지옥을 상대로 애 먹다가 결국 심장이 멈춰 잠시 죽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투혼을 불살라, 스스로 가슴을 꿰뚫어 심장을 마사지 해서 생환해 간판기 아파치의 함성으로 선샤인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악마 6기사를 거의 다 쓰러뜨린[11] 정의초인들 앞에 악마장군이 등장한다.

워즈맨의 몸에서 나갈 탈출구인 '리사이클 존' 을 틀어막고 정의초인들을 조롱하는 악마장군에게 정의초인을 얕보지 말라며 촙을 한 방 먹이는데 성공하나, 두번째 시도에 단숨에 제압 당해 지옥의 단두대의 작중 첫 피력자가 된다. 그래도 단두대를 맞고도 죽지는 않아서, 무너지는 5층 링을 밑에서 잡아 버텨 선배들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워즈맨의 눈물을 타고 모두 가까스로 바깥으로 나오는데 성공하지만 제로니모는 중상 상태.[12] 그래도 초인들은 서로 초인파워를 나눠주어 살리는 것이 가능했고, 정의초인들은 각자 자신의 초인파워를 나눠주려 했지만, 어쩐지 제로니모는 초인파워를 받지 못한다.

예상했던대로 그는 역시 인간이었다. 어릴적에 초인 덕분에 목숨을 구원받은 이후 줄곧 초인을 동경해왔다가, 모든 정의초인들이 위기에 쳐했을 때 용감히 나섰던 것. 이 사실을 눈물과 함께 고백한 제로니모는 사망한다.

하지만 죽어서도 제로니모의 혼은 여전히 이 세상에 남아, 악마장군 근육맨의 싸움에서 링을 떠받드는 인질로 잡힌 초인들을 도와 링을 받쳐주어, 리키시맨과 함께 악마장군에게 우정의 힘을 선보여 그의 패배에 일조한다.

싸움이 끝난 뒤에는 금은 마스크의 권능으로 몸은 소생했으나, 초인이 아닌 그의 소생은 완전하지 못해서 결국 식물인간 신세가 된다.

꿈의 초인태그편으로 넘어가서, 식물인간이 된 제로니모는 테리맨과 아파치족 사람들의 도움으로 초인이 되는 시련 '슈퍼맨 로드'를 훌륭히 돌파하고 초인신의 인정을 받아 초인의 육체를 얻어서 부활한다. 이때 인간이었다가 초인이 된 경력 때문에 '리얼 초인 레슬러' 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13]

이후 자신을 부활시켜주고, 또 누구보다 존경하던 선배초인 테리맨의 태그 파트너로써 태그팀 뉴 머신건즈를 달성, 초인 태그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그런데 그토록 동경하던 초인이 되어서 그런지, 어째 첫 등장이 꽤나 거만하게 나온다.[14] 우정파워가 없어진 영향으로 보기도 한다.

우정파워가 없어진 탓에 테리맨과 함께 냉정한 태도를 내비치다가 1차전의 마지막 팀으로 경기장에 오른다. 상대는 저번에 싸웠던 선샤인과 아수라맨이 맺은 하구레악마초인콤비.

경기 초반에는 넘쳐나는 초인파워와 테리맨의 지시를 따라 승승장구하지만, 선샤인의 저주의 롤러에 당해 팔이 끼었을 때부터 뉴 머신건즈의 팀워크가 삐걱대기 시작한다. 롤러에서 억지로 팔을 빼낸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전투력은 크게 저하되었고, 또 테리맨의 지시에 지나치게 기댔던 나머지 지시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테리맨에게 날카롭게 질책을 받기도 한다.[15]

결국 테리맨에게 승기를 가져다 준 것은 저 멀리서 성원과 어드바이스를 보내는 근육맨.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신은 테리맨이 선샤인을 상대하는 사이 아수라맨에게 붙잡혀 시합을 포기하라는 협박용 인질로 쓰이게 된다. 이에 테리맨에게 자신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으니 선샤인을 기브업 시키라고 하지만, 우정이 되살아난 테리맨은 거리낌없이 항복을 택한다.

그러나 아수라맨은 처음부터 약속따윈 지킬 생각이 없었고, 자신들의 승리 선언이 나자마자 개량 아수라버스터로 제로니모를 반죽음으로 몰아넣는다. 나중에 준결승전에 와서는 팔이 잘린 아수라맨에게 팔 하나를 뺏기는 굴욕까지 당한다.

그래도 준결승전이 끝날 무렵에 닥터 봄베의 신들린 치료 덕분에 재기불능 판정에서 무사히 생환하여 닥터 봄베를 도와 근육맨의 왼팔 이식 수술을 돕는다.

이후, 왕위쟁탈전에서는 근육맨 슈퍼 피닉스와의 결승전을 앞둔 근육맨 팀 앞으로 깜짝 등장. 실은 맘모스맨에게 기습당한 워즈맨의 부탁을 받고 근육맨을 도와주기 위해 나타난 것으로, 지성팀의 히든 카드인 오메가맨을 상대로 나선다.

지성팀의 강력한 중간보스인 오메가맨을 상대로 또 한번 투혼을 불태우며 싸움에 임하지만, 상대가 워낙 강적인지라 시합 내내 열세에 몰린다. 모든 힘을 걸고 아파치의 함성 + 우드 컷트 핸드로 수많은 통나무[16] 밑에 오메가맨을 매장해버리나 여전히 역부족. 더 사무라이로 자신의 모습을 숨긴 넵튠맨이 도와주기 위해 근육 아타루의 영혼을 소환하지만[17] 부족한 자신 대신 넵튠맨이 근육맨을 도와주기 바라면서 스스로 아타루가 불타버린 잿가루 넵튠맨의 도움을 차버리고 오메가 카타스트로프 드롭에 당하며 패배.

이후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예언서 데스매치의 개막을 알리면서 제로니모의 예언서를 불태워버렸고 이로 인해 소멸해버린다.[18] 이후 유령초인으로써 넵튠맨, 로빈마스크, 아타루와 함께 영혼의 형태로서 근육성 신전까지 날아올라 근육맨의 봉인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해방했고, 마침내 근육맨이 승리한 후 페이스 플래시의 대기적으로 살아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꿈의 초인태그 이후 병 때문에 물러난 샤이안 추장 대신 체로키족의 추장이 되지만 원작에서는 없는 얘기인 듯하다. 애초에 원작에선 아파치족 출신이다.

3.2. 근육맨 2세

근육맨 2세에서는 전설초인 겸 헤라클레스 팩토리 교사로 등장한다.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과거의 제로니모가 등장. 꿈의 초인태그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당초엔 토너먼트에 참가하지 않으려고 했다가 시간초인을 막기 위해 브로켄 Jr과 함께 스페셜 리저브 매치에 참가하여 대항했다. 전설파괴종이 울리자 전설초인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려 쓰러져서 맥을 못 추는 와중에 트라우마가 될 만한 일이 적은 풋내기였던 제로니모가 전설파괴종을 극복하고, 아파치의 외침의 강화판인 아파치의 단발마를 사용해서 시간초인의 최강의 무기인 '전설파괴종'을 파괴[19] 하는 공적을 남긴다. 그 외에도 우정의 눈물비라는 투 플라톤으로 시간초인을 공격하는 등의 투혼을 발휘하나 패배. 이후 브로켄 Jr와 마찬가지로 꿈의 초인태그에서 입은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았는데도 싸웠다는 게 밝혀진다.[20]

3.3. 신 근육맨

신 근육맨에서는 스트롱 더 무도를 비롯한 완벽초인들을 저지하지만 아파치의 외침이 스트롱 더 무도에게 틀어막힌 뒤 나머지 완벽초인들에게 보쌈 당하고, 그 후에 등장한 완벽초인 2군들에게 또 보쌈 당한다. 다행히 개화한 피카부와 함께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되었지만, 피카부가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대결을 보기 위해 병원을 뛰쳐나가 그 후로는 혼자 병원에 있다. 테리맨이나 선샤인의 경기를 TV로 지켜보며 가끔 한 컷을 차지하는 정도. 여담이지만 과거 구 근육맨 시절에는 브로켄 Jr와 접점이 없다가 신 근육맨에서는 둘이 절친한 친구 사이로 나온다. 아마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의 설정이 반영된 듯.[21]

이후 근육성에서 테리맨, 라면맨, 워즈맨과 함께 완벽초인으로부터 세계를 구해준 것에 대한 훈장을 받는다. 이 훈장을 받는 게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이 훈장은 자기가 아닌 로빈마스크가 받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배후 세력에 인해 결계가 쳐져서 동료들 및 근육성 국민들과 함께 근육성에 감금 당한 상태.

사탄이 패배하여 결계가 풀린 이후 324화에서 초신들과의 싸움을 대비해서 정의초인 측 8명이 각자 2인 1조로 맺어 나서기로 한다. 이 때 테리맨과 함께 뉴 머신건즈로써 싸우기로 해 초신들과 싸울 장소인 이집트에 도착하고는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먼저 보낸 정보원인 프리즘맨과 합류한다.[22]

바깥에서 9999만 파워의 분노의 신 바이콘 프리즘맨이 싸우는 시합을 관전하지만 초인들 사이에서 실력, 해설, 지식면에서 최고봉인 테리맨과 같이 있는 터라 그 어느 쪽으로도 활약을 할지는 미지수다.[23]

여기서 바이콘에게 잡혀서 꼼짝도 못하는 프리즘맨에게 "지성팀인 당신이라면 빠져나올 방법이 있을 것이다"라는 얼토당토 않는 어드바이스로 무책임한 응원성 발언을 하는 바람에 빡친 프리즘맨에게 짭초인(...)이라는 욕만 먹은 데다가 독자들에게 여전히 미숙한 초인이라는 인식만 남겼다. 당시 프리즘맨은 9999만 파워의 바이콘에게 말 그대로 꽉 잡혀있어서 파워로는 빠져 나올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 완전히 끝장날 상황에서 '너라면 해낼 수 있다'(...) 같은 도움도 안 되는 말을 어드바이스라고 하고 있으니 프리즘맨이 빡치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앞서 이미 테리맨이 힘으로 빠져나오라고 했을 때 그건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했는데, '힘이 안 돼도 너라면 해낼 수 있다' 같은 말이나 하니 가뜩이나 성질 급한 프리즘맨이 욕이 안 나올 수가...

그래도 이 발언 덕분에 제로니모에게 시선을 돌린 바이콘의 홀드가 잠시나마 느슨해져 프리즘맨이 탈출하고, 이전에 프리즘맨과 싸운 절반이 인간인 브로켄 Jr가 생각이 나 베를린의 붉은 비로 반격을 가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제로니모의 발언이 실질적은 도움은 아니어도 간접적으로나마 프리즘맨을 도왔다. 말 그대로 소 뒷걸음 치다가 쥐 잡은 격 수준이지만... 게다가 베를린의 붉은 비로 가한 상처에 레인보우 샤워가 통하는 나비 효과까지 일어났다! 잡은 쥐가 좀 크다

이후 프리즘맨이 승리하자, 피를 토하는 프리즘맨을 부축하려던 제로니모는 갑자기 프리즘맨의 레인보우 샤워를 받게 된다. 그러나 제로니모는 소멸하지 않았다.[24] 당황하는 제로니모에게 프리즘맨은 '이렇게 될 것 같았다'[25]고 하면서 자신이 지성의 신의 카파라리아 파편에서 태어난 초인임을 밝히고, 프리즘맨의 힘의 근원이자 심장인 카파라리아 파편을 넘겨받게 된다.

프리즘맨에게 카피라리아 조각을 넘겨받은 제로니모는 자신이 대 초신전 비장의 카드라는 유언을 남기고[26] 사망한 프리즘맨의 잔해 앞에서 테리맨에게 자신이 터무니없는 물건을 맡아버렸다며, 동경하던 초인이 되었지만 그 뒤 전적은 엉망에 선배들의 짐짝 취급일 뿐인 자신 같은 미숙한 놈이 왜 초인계의 존망을 건 이런 중요한 물건을 맡아버린 거냐며 중압감과 슬픔에 오열한다.

그러자 테리맨은 그러면 왜 초인이 되려 했냐고 일갈한 뒤, 제로니모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초인으로 여기기로 한 건 자신이고[27] 그런 자신이 제로니모의 인간 시절에 봤던 건 불굴의 초인혼인데 지금은 그게 어디로 갔냐며, 초인이 되었던 그 날 어떤 마음으로 무슨 소원을 빌고 어떤 맹세를 했었는지를 떠올리라며 격려한다.

테리맨의 격려를 들은 제로니모는 자신이 슈퍼맨 로드를 통과해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줬던 초인신에게 인정 받았던 날을 떠올린다. 그때 초인신은 초인이 된 건 끝이 아닌 시작이다, 초인이 된 제로니모에겐 오늘 이상의 온갖 시련과 고난이 있을 테고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날도 있겠지만 결코 꺾이지 말고 견뎌내라, 그러면 언젠가 반드시 인간에서 초인이 된 그만이 할 수 있는 사명이 올 것이고 그날을 기다릴 셈으로 앞으로 정진하는 것이 자신이 해줄 출발 인사라고 충고했었다.
"테리맨 선배!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렸구만유. 하지만 이젠 괜찮아유! 어쩌면 지는 이 날을 위해 초인이 된 걸지도 몰라유! 그것이 지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믿고 해보이겠어유!"
그날의 기억을 떠올린 제로니모는 다시 용기를 얻고 테리맨과 함께 초신과의 전투 의지를 불태운다. 초신들이 바벨탑에서 재전을 가지기로 한 후, 부디 자신을 끼워달라고 부탁하고 부상 때문에 갈 수 없는 테리맨을 대신해서 8명의 용사 중 한명으로서 바벨탑으로 가게 된다.

바벨탑 1층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초신이 탑의 입구에 있는 거대한 신의 조각상은 탑 그 자체의 수문장도 겸하고 있어서 최초의 시련, 즉 1층을 지키고 있는 초신 자신과 대결해서 이기면 수문장인 신의 조각상이 다른 문들을 개방한다'고 말한다. 이에 아수라맨이 처음에 잘못하면 그대로 패배한 녀석은 물론이고 다른 자들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하고, 초신이 이에 긍정하면서 최초의 시련은 그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니 진중하게 결정하라고 말하자 자신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다.

자신은 프리즘맨에게 귀중한 카피라리아 광선 파편을 맡게 되었고, 그런 자신을 믿고 모두에게 자신을 추천한 테리맨의 대리인이라는 각오도 품고 이곳에 왔으며, 만약 자신이 아닌 테리맨이 여기 있었더라도 제일 먼저 손을 들고 링에 올랐을 거라 주장하며 그러니 자신도 길을 열겠다고 자청한다.

그러자 아수라맨이 마음가짐은 그렇다 쳐도 여기서 지면 이도저도 아닌 꼴로 다른 녀석들의 발목만 잡게 된다는 걸 알고 말하는 거냐며 비아냥거리자 당연히 알고 있다고 받아친다. 그걸 본 아수라맨은 자신이 제로니모가 여기에 오는 건 인정했지만 제로니모의 실력을 신뢰하진 않는다며, 테리맨을 대신한다고는 하지만 너는 테리맨이 아니고 오히려 이 중에서 가장 돌파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중인데 그런 널 이 상황에서 보낼 거 같냐며 역으로 반론한다.

그러고 나서 아수라맨이 같은 정의초인인 근육맨에게 의견을 묻자, 근육맨도 분명 이 국면에서 선봉으로 나서야 하는 건 가장 이길 가능성이 높은 초인이 나서야 하는데 제로니모가 그 초인이냐고 묻는다면 자신도 답하기 힘들다고 말을 흐린다. 넵튠맨도 이에 호응해 실력이 어떻든 실적이 없다면 이런 때엔 얌전히 있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실적이 충분한 녀석은..."이라고 말을 멈추며 근육맨을 쳐다보자 또 지레 쫄아버린(...) 근육맨은 완벽초인시조도 이긴 버팔로맨이 제일 무난할 거라고 책임을 떠넘기려 하자, 버팔로맨은 모두가 괜찮다고 한다면 자긴 상관 없다고 말한다. 갑자기 한 편의 정치 드라마가 펼쳐지는 근육맨

그렇게 서로 열심히 정치질을 하는 와중 제로니모에게 가장 악감정이 있을 선샤인이 제로니모를 두둔하자, 아수라맨은 예전에 그 녀석에게 진 화풀이를 하려고 창피를 주는 거라면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라고 훈계하려 한다. 이에 선샤인은 그 말대로라며, 그 때 제로니모는 분명 강했기에 그 패배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불만은 없지만, 용서할 수 없는 건 그 이후의 제로니모라고 한다. 자신을 이겼을 때의 기백은 어디로 가고 이후 계속 패배만 쌓여 자신의 평판까지 떨어졌다며, 자신까지 제로니모 때문에 개망신을 당하며 불공평하게 평판이 떨어진 것을 가장 용납할 수 없었다고 분을 삭인다.[28]

하지만 오늘 제로니모에겐 그 때와 같은 기백이 느껴진다며, 지금이야말로 자신과 테리맨만이 알고 있을 진짜 네 강함을 보여주라고 말하자 제로니모는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한다. 다시 선샤인이 거듭 의견을 주장하자 아수라맨도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이 이상 반론은 않겠지만 제로니모가 진다면 선샤인의 식견을 평생 원망하겠다며 불만 섞인 찬성을 표하며, 다른 초인들도 이에 동의하자 선샤인은 내 오명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다녀오라며 제로니모를 격려한다. 이에 제로니모도 호응해 제일 먼저 링에 올라 '리얼 딜즈 vs 초신 연합'의 첫 타자로 호기롭게 링에 오른다.

링에 오른 제로니모가 여태껏 상대를 기대리던 초신의 망토를 벗기자 제1의 관문에 온 걸 환영한다며 과거 천계에선 '진화의 신'으로 불렸던, 그리고 하천 후엔 디 엑스큐셔너라는 이름을 가진 초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3.3.1. vs 진화의 신

링에 뛰어든 제로니모에게 뒤에서 지켜본 동료들이 인정한 네 진정한 힘을 보여보라며 말하자 제로니모도 엑스큐셔너를 쓰러트려 용자 제로니모가 정의초인에 있었음을 다시금 세상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직후 하라보테 녹크가 시합 시작을 알리자 연속해서 찹으로 선제 공격을 가하지만, 엑스큐서너는 아무런 데미지도 없는 것처럼 "그 무르디 무른 찹은 뭐냐"고 비웃고 그런 걸로 초신을 이길 거라 진심으로 생각했냐며 바로 링 코너로 제로니모를 들이박는다.

이에 맞서 더 강한 응전을 가하지만 큰 체격과 파워 차이로 소용이 없었고, 디 엑스큐셔너는 실망하며 침을 내뱉는 모욕을 한다. 분노한 제로니모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디 엑스큐셔너를 상대로 백드롭을 시전하며, 이 시합에서 다시금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겠다며 큰 거구를 지닌 엑스큐셔너를 상대로 연속 찹으로 몰아세워 무릎을 꿇게 만드는 투혼을 보여준다. 이때 엑스큐셔너는 엑스큐셔너 소드라는 필살기로 급습을 가하지만, 제로니모가 재빨리 가드하며 주 필살기인 아파치의 외침을 시전한다. 하지만 위력이 부족했으며, 가드한 순간 목을 베어버렸음에 눈치 챈다. 엑스큐셔너는 너에 대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목을 살린 공격에 성가실 거라 여겨 노렸음을 말하며 제로니모를 몰아세운다. 위기에 처한 제로니모였지만 프리즘맨에게 이어받은 카피라리아 광선 조각의 힘을 떠올리고 그 힘을 이용해 연속 찹으로 반격해나간다. 그럼에도 이미 초신들에게는 카피라리아 광선 공격을 막기 위해 준비해둔 방어막이 쳐져있었기에 먹히진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전법을 바꾸어 아파치의 외침을 시전해 틈을 벌린 뒤 쌍수유린 수플렉스로 맹공을 펼친다. 그러나 그런 공격에도 몸을 재생하며 제로니모를 몰아세워 엑스큐셔너 식클버스터로 반격해나가 곧바로 천장을 내다꽂는 공격으로 압박시킨다.

엑스큐셔너의 강렬한 공격에 주체하지 못한 제로니모였지만, 다시 일어나 투혼을 보이며 테리맨의 의지를 이어받은 일격을 보여주어 반격해나간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세가 확실하게 역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이대로 가다간 힘이 다해 질 것 같음을 느낀 제로니모는 타계책을 생각한다. 이 때 프리즘맨이 준 카파라리아 7광선의 퍼즐 조각의 기운을 느끼자 엑스큐셔너에게 받은 공격으로 벌어진 목의 상처를 지혈 시키며 최후의 힘을 쥐어짜내 아파치의 외침을 시전한다. 외치면 외칠수록 목의 상처는 지혈했음에도 피해가 커져 갔지만, 그럼에도 강렬한 일격을 내는 양날의 검과도 같은 일격을 내고 있었다. 끝내 한 발 모자라 결정적인 일격을 내지 못한 채 엑스큐셔너에게 입을 막히지만, 지금 갖고 있는 카피라리아의 힘을 이용해 전세를 역전시키는 순간, 엑스큐셔너가 갑자기 입을 연다. 그러더니 지금까지의 싸움 중에서 보여주었던 초인으로써의 기지외 용기,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동료를 위해서 승리를 쟁취하고자 스스로를 버린 희생심을 잃지 않고 유지했다고 칭찬하며, 최후의 시련이라며 최후의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한다. 이때 제로니모는 엑스큐셔너의 정체가 무엇인지 눈치 채게 되고, 엑스큐셔너가 엑스큐셔너 식클 버스터를 시전하려던 순간, 브릿지 자세를 취해 탈출해 뉴 머신건즈 카우 벨 스탬피드로 엑스큐셔너를 쓰러뜨려 리얼 딜즈의 첫 승리를 따내게 된다. 또한 수십 년 동안 작품 내적, 외적으로 푸대접으로부터의 탈출에 멋지게 성공하게 된다.

후에 디 엑스큐셔너의 정체가 바로 자신을 초인으로 부활시켜준 "슈퍼맨 로드의 초인신"임을 확신하게 되고 그 또한 긍정한다. 그리고 제로니모는 왜 그가 초인 절멸을 목표로 두고 초신 일파에 들어왔는지 의문을 표하게 되고, 엑스큐셔너는 이에 답해 초인과 초인신 사이의 엄청난 진실을 알려주게 된다. 진실에 대한 것은 디 엑스큐셔너 작중 행적 참조. 진실을 밝힌 뒤 엑스큐셔너는 제로니모와 함께 최상층으로 전송하게 된다.

그리고 최상층에 역시 전송된 넵튠맨과 같이 창 밖에 보이는 무언가를 보고 왜 이렇게까지 상황이 돌아간 것인지를 알게 된다.

수십 년 동안 놀림거리 취급 당했던 제로니모의 승리이지만, 전투 연출상 다소 미흡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로니모의 아파치의 외침에 일격에 맞은 엑스큐셔너 또한 몸에 제대로 된 데미지를 못 입었다며 언급하나, 최후의 힘을 쥐어짜낸 아파치의 외침을 제외하고는 보는 이들에게는 다 치명적인 공격으로 보였는데 멀쩡하다고 하니 애매한 연출이 되었으며,[29] 피니시 홀드로 사용한 신 필살기도 뜬금없다는 평이다.

제로니모의 투혼 어필을 잘 보여주었지만, 내내 카피라리아 조각에 의존하는 투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그 투혼마저도 심장을 손으로 주물렀던 구 근육맨에 비하면 모자라다는 악평이 많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아파치의 외침만 밀어붙히는 이미지가 아닌 다른 인상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었다는 평도 있다.

3.3.2. 신들의 내막

지상으로 내려온 초신들의 리더인 더 원은 시간의 신의 진정한 목적이 자신과 자신이 지금부터 만들어낼 시간초인들만 살아남아 모든게 멸망한 세계에서 자기들 뜻대로 하는것임을 말해준뒤 갑자기 자신에게 지금까지 리얼 딜즈들이 갖고있던 카피라리아 조각들을 넘겨줄것을 선언한다. 더 맨이나 더 원이 바라는대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모든 초인이 깨우치는데는 시간이 부족하고 그전에 시간의 신의 음모를 분쇄할 시간이 필요한 탓에, 카피라리아 포를 이용해 넘쳐흐르려하는 방향을 잃은 초인의 에너지를 억제하고 겸사겸사 시간의 신의 계획을 늦추는데 사용할 것이라 말한다. 더 맨이 더 원이 자신과 사상적으로 양립할 수는 없으나 거짓말이 아니라고 하고 이에 초인들도 카피라리아 조각들을 넘기는데 제로니모의 것만 몸에 박혀 있어서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였다.

그러나 제로니모는 자기 스스로가 파편 자체가 되겠다면서 자신의 목숨을 자기 스스로 희생하려 한다. 이에 스구루를 비롯한 다른 초인들은 물론 제로니모를 못 미더워했던 아수라맨도 제로니모의 각오에 크게 놀라고 제로니모는 선샤인도 이렇게 희생하지 않았냐는 말을 남기고는 몸 속의 파편을 거대화시켜서 카피라리아 포를 완성시키고, 카피라리아 포는 거대한 아폴론 윈도우에 카피라리아 광선을 발사한 뒤 윈도우를 막아버린다. 아폴론 윈도우를 막는데 성공하지만 제로니모 본인은 그 여파로 가사상태가 되었으며, 카피라리아 포가 붕괴한다면 제로니모도 죽을 수 있다고 더 원이 경고한다.

4. 주요 기술

  • 아파치의 함성
    이름처럼 함성을 내질러 적을 공격하는 기술. 제로니모의 간판기다. 단순한 소리지르기에 불과하지만 명색이 초인이라 그런지 같은 초인의 몸을 서서히 분해할만큼의 위력을 가진 사실상 음파 병기. 다만 스트롱 더 무도가 주먹으로 제로니모의 입을 뭉개버리며 기술 자체는 강하지만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 아예 입을 막아버리면 쓸모가 없다는 약점이 드러났다. 이후 디 엑스큐셔너 전에서도 목이 베이면 본래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약점이 추가적으로 드러났다.
    • 아파치의 단말마
      "내장에 기를 담아...근육을 단단히! 맹금처럼 입을 벌려서 그 포효 일편성, 모뉴먼트 벨리를 뚫어버리듯!"

      근육맨 2세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 등장한 아파치의 함성의 강화기. 이 기술과 이류힌의 보이스 레코더가 내뿜는 초음파가 공명해 파이브 디제스터즈의 전설 파괴종을 파괴한다.
  • 토마호크 촙
    상대에게 수도 형태로 촙을 날리는 기술. 아파치의 외침 외에 제로니모가 장기로 내세우는 기술이다.
  • 토마호크 토네이도
    토마호크 촙 상태로 회전해 거대한 돌풍을 날리는 기술. 원래는 이름이 없었으나 애니판에 생겼고 이후 공식이 되었다.
  • 몽골리안 촙
    수도로 상대의 양쪽 관자놀이를 타격하는 기술. 목의 경동맥을 노리고 쓸 때도 있다.
  • 토마호크 봄버
    양 손을 맞잡은 상태에서 높이 점프한 뒤, 그대로 양 손으로 상대방을 강하게 내려찍는 기술. 진화의 신 디 엑스큐셔너에게 사용.
  • 뉴 머신건즈 카우벨 스탬피드
    공중에서 텍사스 클로버 홀드로 다리를 굳힌 다음 꺾으면서 머리 쪽을 억누르고 떨어뜨리는 기술.

4.1. 태그기

  • 암 브레이커
    테리맨과 함께 시전. 둘이서 달려들어 상대의 두 팔을 하나씩 붙잡고 땅에 찍어서 꺾어버린다.
  • 우정의 눈물비
    브로켄 Jr와 함께 시전. 토마호크 촙과 베를린의 붉은 비를 합쳐서 상대에게 날리는 합체기.

5. 전적

상대 결과 경기
선샤인 승리 황금 마스크 편
제시 메이비어 승리[30] 하와이 챔피언 매치
디 오메가맨 패배 근육별 왕위쟁탈전(vs 지성팀)
디 엑스큐셔너 승리

그 외 황금 마스크 편에서 악마장군에게 덤볐다가 지옥의 단두대의 희생양이 되었고, 완벽초인시조 편에서 완벽 무량대수군의 1, 2차 내습전에 선두로 나서서 무량대수군을 저지하려다 진압되었다.

5.1. 태그 전적

상대 결과 경기
하구레악마초인콤비 패배 꿈의 초인태그 예선전
상대 결과 경기
파이브 디제스터즈 패배 궁극의 초인태그 리저브 매치

6. 기타

작중 행적에서 나왔듯, 황금 마스크 편 당시 제로니모는 초인이 아니라 인간이었다.[31][32] 이 사실을 테리맨과 선샤인이 간파했으나, 어쨌든 제로니모는 악마 6기사 중 한명인 선샤인을 상대로 분투한 끝에 승리함으로써 인간이 초인을 이겨버리는 놀라운 결과를 남긴다. 특히 이 전투에서 멈춘 심장을 스스로의 손으로 주물러서 소생하는 투혼의 장면은 많은 곳에서 오마주된다.

인간이 초인 싸움에 끼어든 사태는 제로니모가 최초였으며, 이것은 많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작중 내에서도 다르지 않아, 제로니모 사건 이후 인간이 상처 입지 않도록 초인의 링에 절대 인간이 올라가서는 안 된다는 규제가 생겨나기도 했다.[33]

정의초인으로서의 공적은 꽤나 많지만 전적은 별로 좋지 않다. 아이돌초인군 자버역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 이는 연출 상의 문제도 있지만 오히려 인간일 때가 초인일 때보다 강한 것이 아니냔 일부의 주장도 있다.[34] 본인 曰 자신의 최대 약점은 앞뒤 생각 안하고 초반에 자신의 기력을 모두 써버리는 것에 있다고 한다. 그래선지 후반전에 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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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워즈맨의 몸 속에서 악마장군과 잠깐 맞붙었을 때 제로니모 본인이 기술을 당하고 있고, 그걸 동료들 사이에서 놀라며 지켜보는 제로니모라는 상황이 작화 미스로 등장했다. 일본에선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로, 팬들이 근육맨 이야기를 할 때는 사실 제로니모는 분신술을 쓸 수 있다거나 숨겨진 쌍둥이가 있었다는 식으로 필수요소 취급을 받기도 한다.[35][36]

별로 눈에 띄는 설정은 아니지만 구 아이돌초인군 중 유일하게 근육맨과 대결한 적이 없는 초인이기도 하다.[37]

미스터 카멘과 만난 적은 없지만 어째서인지 그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크래시맨을 상대하며 이런 약한 녀석한테 제로니모가 당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카멘의 대사에 제로니모는 감동한 표정으로 그의 이름을 부른다. 카멘이 사망하자 발끈하는 제로니모의 모습은 덤.

현실에서도 영 취급이 좋지 못한 게, 패미콤으로 출시된 게임인 M.U.S.C.L.E 일본판에서는 다른 아이돌 초인이 모두 출연하지만 제로니모는 출연하지 않고 악마초인인 아수라맨이 출연한다. 미국판에서만 제로니모가 등장한 이유는 나치 캐릭터인 브로켄이 심의에 걸렸기 때문에 대체로 나온 것. 한국 팬덤에서는 별로 좋지 못한 수준을 넘어 웃음벨 취급을 받는다.

의외로 반격기에 소질이 있는지 반격의 명수인 제시 메이비어를 반격기로 꺾어 하와이 챔피언이 되었다.[38] 하지만 워낙 처절한 전적 탓에 원거리 공격인 아파치의 함성으로 니가와 시전하다가 낼름 이긴 건 아닌지 의혹을 받기도 한다...

7. 테마곡


테마곡은 '혼의 우렁찬 외침(魂のおたけび)'.[39]

가사 출처.
우라라~ 내가 테리맨과 콤비를 짜고있는 제로니모다. 우라라~

나는 원래는 보통 인간이었어. 하지만 테리맨씨 덕분에 나는 초인신의 시험을 참고 마침내 초인이 되었다.
근육맨이 가장 콤비를 짜고 싶어했던 테리맨, 그 테리맨이 날 선택해주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힘내자!

荒野のおたけび (ウララ…ッ)
황야의 우렁찬 외침 (우라라)

トマホークチョップ (ウララ…ッ)
토마호크 춉 (우라라)

赤い血潮に インディアンの
붉은 피에 인디언의

誇りをたくして 今日も戦う
긍지를 싣고서 오늘도 싸운다.

さあバッファロー つれて行け
자 버팔로 따라가자

あくなき闘魂 燃やすところへ
만족할 줄 모르는 투혼을 태우는곳에

オーオー
오- 오-

風よ雲よ きらめく川よ
바람이여 구름이여 반짝이는 강이여

おれはワイルドファイター
나는야 와일드 파이터

オーオーオー オーオーオオーオー
오-오-오- 오-오-오오-오-

나와 테리맨의 콤비를 뉴머신건즈다. 두 명으로 이뤄진 특기, 투 플라톤은 암 브레이커다
그 어떤 팔도 꺾어 주겠다! 우라라!

谷間のおたけび (ウララ…ッ)
골짜기의 우렁찬 외침 (우라라)

アパッチキング[40] (ウララ…ッ)
아파치의 킹 (우라라)

褐色の肌に 大酋長の
갈색 피부에 대추장의

栄光をうつし 明日も戦う
영광을 담아 내일도 싸운다

さあウルフ 案内しろ
자아 울프 안내해다오

きたえぬいた技 ためすところへ
익혀왔던 기술을 시험하는곳으로

オーオー
오- 오-

雨よ稲妻よ きらめく星よ
비여 번개여 반짝이는 별이여

おれはワイルドファイター
나는 와일드 파이터

オーオーオー オーオーオオーオー
오-오-오- 오-오-오오-오-

オーオー
오- 오-

風よ雲よ きらめく川よ
바람이여 구름이여 반짝 빛나는 강이여

おれはワイルドファイター
나는야 와일드 파이터

オーオーオー オーオーオオーオー
오-오-오- 오-오-오오-오-

나 왠지 모르게 유부 초밥을 좋아해. 1000개 먹어볼게![41]


[1] 제로니모의 어린 시절의 과거 회상에서만 등장한 여동생. [2] 한일 당시 성우는 에어리어88 카자마 신을 맡는다. [3] 가젤맨과 중복이다. [4] 최재호와 김종엽 둘 다 이시다 우류의 한국 성우이다. [5] 신 근육맨에서 네메시스가 제로니모를 인간 출신이라고 까면서 본명을 언급한다. [6] 신 근육맨에서는 자신과 친분이 없을 뿐더러 한때 적대적인 관계였던 프리즘맨을 응원하면서도 존댓말을 썼다. [7] 번역자들마다 대사의 느낌이 다른데, 2세에서는 원작에서의 원문 표현에 따라 말 끝마다 "~즈라"를 붙이는 식으로 나왔지만, 신 근육맨의 비공식 번역본에선 말끝마다 "~유"를 붙여 구수한 지방 사투리 느낌 나는 말투로 나온다. [8] 플래닛맨이 마기 안면 플래닛으로 정의초인들의 영혼을 인질로 잡았을 때, 워즈맨의 희생으로 안면 플래닛이 해제되면서 정의초인들의 영혼이 플래닛맨의 초인파워와 섞여 원래 몸으로 돌아오게 된 것 [9] 사실 처음 고른 상대는 더 닌자였지만 닌자와 선샤인이 갑작스럽게 상대를 바꿨다. [10] 움직일 때마다 몸이 하나하나 망가져가는 묘사가 나온다. 선샤인을 들어올리려다 아킬레스건이 끊어지거나 허리를 다치는 등, 보통 초인들이라면 멀쩡할 상황에서 계속 다치는 모습을 보인다. [11] 앞서 테리맨과 무승부를 기록한 아수라맨은 여전히 건재했다. [12] 선샤인과 벌인 사투의 부상, 악마장군의 지옥의 단두대 피격, 그리고 5층 링을 떠받칠 때 부러진 기둥에 관통까지 당했으니 살아있는게 용할 지경이었다. [13] 인간에서 초인이 되는 건 브로켄 Jr도 있긴 하지만, 이쪽은 인간으로 태어나 수련을 통해 브로켄 가문의 초인으로 인정 받으면 해골 훈장을 받아 초인이 되는 방식이라 제로니모처럼 중요한 설정으로 여겨지진 않는다. [14] 자신을 응원하러 왔다가 몸에 손을 댄 아이를 거칠게 내친다. [15] 테리맨이 선샤인을 제압하고 있을 때, 아수라맨이 공격하려 하는데도 멀뚱멀뚱 서 있었다. 관객들이(애니메이션에서는 근육맨이) 지금 뭐 하냐며 윽박질렀을 정도. [16] 제로니모의 일족은 소량의 물로도 금세 자라는 탐탐 나무를 기르는데, 물 속에서 죽기 직전이던 제로니모가 이 나무의 씨앗들이 발아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우드 컷트 핸드는 이 탐탐나무를 손으로 베어 상대를 깔아뭉게는 기술. [17] 아타루의 운명이 적힌 예언서가 불탄 잿가루를 넵튠맨이 수거해서 영혼을 자유롭게 소환한다. 시합 초반에 오메가 카타스트로프 드롭에 당할뻔한 제로니모를 구해주기도 했다. [18] 이때 "근육 스구루에게 영광이 있으라"를 외치면서 자신의 소멸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19]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했겠지만 앞의 싸움에서 이류힌이 남긴 보이스 레코더에서 내뿜는 초음파(비행기의 보이스 레코더는 발견되기 위해서 60일간 초음파를 발생시킨다.)와 합쳐져서 전설파괴종에 부딪친 결과 두 개의 진동을 못 버티고 파괴되었다. [20] 선샤인의 저주의 롤러에 갈려버린 오른팔에 인공 피부를 붙였던 것. 마찬가지로 브로켄 Jr도 스크류 키드 켄다맨의 지옥의 나사돌리기에 입은 관통상이 아직 낫지 않은 상태였다. 그걸 확인한 스구루가 시간초인에게 "이 녀석들은 꿈의 초인태그에서 입은 상처가 아직 완치되지 않았는데도 너희들과 목숨을 건 투혼을 벌인 거야! 완치한 상태에서 싸웠으면 너희들도 위험했을걸!"이라며 도발한다. [21] 여담이지만 패밀리 컴퓨터로 출시되었던 머슬 태그매치에서 브로켄 Jr가 장풍 기술인 독가스를 사용했는데, 북미판(M.U.S.C.L.E)에서는 심의 문제로 브로켄이 나올 수 없자 제로니모가 출연해서 장풍 기술인 아파치의 외침을 사용한다. [22] 상대가 하천한 초인신들인 만큼, 초인신과 인연이 있는 제로니모의 출연을 예상하는 팬들이 많았다. 더불어서 제로니모의 상대가 그를 초인으로 각성시켜준 초인신일 가능성도 점치는 중. 무엇보다 제로니모는 황금 마스크 편 이후 어째 죽만 쑤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에야말로 그가 활약할 장소인 셈이다. [23] 이미 지식, 실력면에서 제로니모는 확실히 테리맨보다 아래이며, 해설 쪽 최고봉인 테리맨이기에 이쪽 부분으로도 활약할지는... 다만 테리맨은 저스티스맨 전에서 특제 의족이 파괴되었고, 초인 레슬러의 생명을 크게 줄이는 일이었다고 확인사살 당한다. 현재는 조잡해 보이는 의족을 끼고 있다. [24] 처음엔 반사적으로 비명을 외쳤으나 그뿐이었고 실제론 아무 영향이 없었다. [25] 전술하듯 제로니모는 본래 인간이었으나 한 번 죽고 초인으로 소생한 후천적 초인이다. 이 때문에 레인보우 샤워가 먹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단, 마찬가지로 본래 인간이나 모자의 마크를 받아야 초인이 되는 후천적 초인인 브로켄 Jr에겐 잘 통했기에 확실하진 않다. 처음부터 슈퍼맨 로드의 신이 뭔가 작정하고 손을 쓴 것으로 추측된다. [26] 설렁 초신들이 무리해서 광선 조사를 시도해도 제로니모는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 브로켄 Jr도 모자의 마크를 떼면 영향을 안 받지만 힘이 급감하는 패널티가 있다. [27] 과거 황금 마스크 편에서 선샤인과 맞선 제로니모가 인간인 걸 처음 알아차린 것도 테리맨이고, 제로니모가 초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정식 경기에 참가했을 때 다른 누구도 아닌 테리맨이 오랜 파트너였던 근육맨 대신 제로니모를 선택해 뉴 머신건즈로 참가했던 걸 고려하면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28] 실제로 작품 외적으로도 황금 마스크 편에서 제로니모가 선샤인을 이겨 인간의 몸으로 초인을 이긴 놀라운 업적을 세웠을 땐 제로니모를 고평가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이후 신 근육맨 시점까지 거듭된 패배와 졸전만 거듭하자 호의적인 여론은 순식간에 비웃음으로 바뀌었다. 이에 '인간에게 깨진 초인'이란 불명예스러운 타이틀까지 붙었던 선샤인도 덤으로 조롱거리가 되었었다. 선샤인의 분노는 이런 외적 인식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9] 시합에서 패배한 초신들은 대부분 사망했으나, 엑스큐셔너는 기나긴 진실을 알려주고 제로니모를 최상층으로 전송하는 등 한쪽 팔이 파괴된 걸 제외하면 멀쩡하게 움직였다. [30] 프린스 카메하메 사후, 제시 메이비어가 다시 하와이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상태였다. 제로니모가 타이틀 획득. [31] 단행본에선 소개란에서 초인강도 칸에 인간이라서 초인강도가 없다며 스포일러를 해버렸다. 사실 단행본 소개란에는 이런 스포일러들이 의외로 잦다... [32] 그래서 가끔은 비하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에어마스터의 작가 시바타 요쿠사루의 다음 작품 81 다이버에서 제로니모라는 별명은 ' 초인들 틈에 있는 초인이 되기를 바라는 인간'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33] 이게 왜 처음부터 없었냐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잘 생각해보자. 대체 어느 미친 인간이 함부로 초인들의 싸움에 들어가겠는가? 최소 수백 kg에서 1t급의 체중을 지닌 상대도 번쩍번쩍 들어올리고, 10m 쯤은 우습게 점프하는 게 초인의 힘이다. 즉, 규제라는 안전장치가 없더라도 상식적으로는 애초에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 그런데 제로니모가 인간이면서 초인의 싸움에 끼어든 게 밝혀지면서 다시는 이런 위험한 일이 없도록 규제를 새롭게 만든 것이다. [34] 초인이 된 다음 처음 출장인 테리맨과의 태그팀에서는 인간들에게는 거만한 악역처럼 나온 탓에 '초인을 동경한 게 초인이라는 계급 상승이라도 노린 거냐'라는 비판도 있다. 그래서 처음엔 뭔가 떡밥이라도 있나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었으나 아무 일도 없었다(...) [35] 이 네타는 후에 THE 초인님에서도 패러디 되는데, 나카노가 미스터 카멘 블랙홀에게 이 네타를 질문하자 미스터 카멘 왈 "제로니모는 이 당시엔 평범한 인간이었으니 아마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있었겠지."라고 답했다. 그럴싸하다. [36] 혹은 코믹스 등장인물 소개란에서 이름이 제로니모가 아니고 아파치라고 되어 있는것을 보고 컷에 나온 인물은 아파치가 아니냐는 우스겟소리도 있다. [37] 공식적인 승부가 아닌 걸로 치면 테리맨과 브로켄 주니어도 있지만, 테리맨은 근육맨이 근육별로 떠나기 전 잠깐 대결을 펼쳤었고, 브로켄 주니어와는 결혼식 에피소드에서 다른 아이돌초인군과 함께 근육맨과 스파링 대전을 펼치기라도 했었다. 꿈의 초인태그 때 준결승전 만났을 수도 있었고, 테리맨도 이를 암시하는 대사를 날렸었지만 정작 뉴 머신건즈가 1회전에서 광탈해버리는 바람에... [38] 더 자세히 묘사하면 관절기인 코브라 트위스트에 걸리자 몸을 굴려서 제시를 넘어뜨리고 일반 프로레슬링처럼 3 카운트로 승리를 거뒀다. 제시 입장에서는 관절기를 걸다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넘어졌는데 정신 차리니 자기가 진 상황. [39] 더 벤처스의 '아파치'라는 연주곡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40] 해당 영상의 번역에서는 발음 문제 탓인지 킥이라고 오역되어있다. [41] 신 근육맨에서 디 엑스큐셔너 전에서도 스구루가 제로니모에게 유부초밥을 많이 먹여주고 싶어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