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빅 맘 해적단의 선장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의 초대를 받고 상디와 샬롯 푸딩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거물 장의사 드러그 페클로에게 "장의사가 결혼을 축하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고 물으며 자신을 동경하는 토트랜드의 소녀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샬롯 스무디가 괴상한 소리로 우는 기린으로 만든 주스를 마신 뒤 "오오, 맛있어! 목넘김도 훌륭해!"라고 호평했다. 웨딩 드레스를 입은 샬롯 푸딩을 보고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칭찬하는데, 루펠드가 "몇십 년 전 이야기를 하냐?"라고 놀리자 열 받아서 구두 굽으로 루펠드의 발등을 찍어버렸다.
루피와 벳지 일행 때문에 결혼식이 엉망이 된 뒤 871화에서, 루펠드는 난리통에 어인섬으로부터 온 선물인 전설의 옥갑을 슬쩍하려 한다. 그때 스튜시는 멀리서 과거 루치가 썼던 것처럼 '나는 지건'을 발사해 루펠드를 쓰러뜨리면서 그 옥갑은 세계정부의 것이 되는 거라며 CP0라는 신분을 밝히고 본색을 드러낸다. 이 때 모르건즈에게 이 모습을 들키지만 적당히 넘어간다. 그때 루펠드가 쓰러지면서 옥갑이 아래로 떨어지고 대폭발이 일어나며 홀케이크 성이 무너지자 월보를 이용해 빠져나간다.
대폭발로 인해 링링이 매우 분노하자 891화에서 몽도르, 타마고 남작에게 대폭발의 원인은 밀짚모자 일당이 준 옥갑이라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 기회에 밀짚모자 일당을 확실히 없애려는 의도로 보인다.[1][2][3]
899화에서 모르건즈와 같이 홀케이크 아일랜드를 빠져나간다. 901화에서는 모르건즈가 이용하는 걸로 보이는 열기구를 타고 빠져나가는 중[4] 밀짚모자 일당이 도주하는 보고를 듣자 웃으면서 밀짚모자 일당의 도주를 응원하는 모르건즈에게 꽤나 편 드는 거 아니냐며 되묻는다. 그리고 모르건즈에게 최악의 세대 중에서 해적왕 후보가 나타났다는 말을 듣는다.
2. 레벨리 편
907화 레벨리에서 로브 루치, 카쿠와 함께 CP0의 상징인 흰 옷에 맨 얼굴로 재등장했다. 가짜 신분은 포기한 듯. 사실 토트랜드 편에서 모르건즈 앞에서 지건과 월보를 쓰는 등 정체를 들켰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3. 와노쿠니 편
1028화에서 루치, 카쿠와 같이 있는 장면이 나왔다.4. 에그 헤드 편
1062화에서 루치, 카쿠와 함께 등장하며 S-베어를 대동하며 7명의 Dr. 베가펑크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고 에그 헤드 섬으로 향한다.1067화에서 가면을 쓴 채 루치, 카쿠, 다른 CP0의 일원들과 함께 도착한다.
1068화에서 세라핌 S-베어의 능력으로 에그 헤드 섬에 상륙한다. 루치나 카쿠와 달리 예전에 에그 헤드에 와본 적이 있는 듯하다. 우주 괴수가 있다며 CP0 일원들과 카쿠가 공격을 퍼붓자 그것이 홀로그램임을 뒤늦게 말해주고, 연구층을 보호하는 레이저 빔 공격 시스템의 존재를 나중에 얘기해서 베가펑크를 찾기 위해 월보로 날아오른 카쿠가 포격 당하는 개그씬을 연출한다. 그러면서 천연덕스럽게 몸은 좀 따뜻해졌냐고 묻는 것은 덤. 루치가 "꽤나 잘 아는군."이라고 떠보자 스튜시는 "응, 그리운 시절이네."라며 떡밥을 넌지시 던졌다. 이후 달려오는 아틀라스를 보자마자 루치에게 베가펑크의 분신 중 하나라고 알려줘 바로 제거 당하게 만든다.
1069화에서 루피를 보자마자 해군 본부에 지원을 요청했고, 루치에게 사황과의 교전은 해군 본부의 허가가 필요함을 상기 시키며 싸움을 만류했으나 결국 막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들을 요격하러 나온 센토마루와 세라핌 3체를 보고 옆에 있던 S-베어가 센토마루의 명령으로 자신들을 공격하자 세라핌의 지휘 체계를 설명해주며 자신들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임을 상기 시킨다. 하지만 이후 루치가 센토마루를 쓰러트리며 세라핌의 통제권을 얻게 된다.
1071화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지켜주던 프런티어 돔이 갑자기 열리자 물음표를 띄우며 의문을 표했다. 그리고 루치에게 사황과 싸우려면 해군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어쩔 셈이냐고 묻자, 루치는 '나는 밀짚모자를 사황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명령을 무시하고 공격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스튜시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뭐하냐고? 잠재웠을 뿐이야.[5]
부탁이야, 루치···.
당신도 잠들어줘.
록스 해적단 미스 버킹엄 스튜시의 '[ruby(복제인간, ruby=클론)]'
MADS 클론 실험 성공체 제1호 '스튜시'
1072화에서
MADS가 제작한
록스 해적단의 멤버인
미스 버킨의 클론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애당초 버킨의 진짜 이름은 버킹엄 스튜시였고, 복제인간이 그 '스튜시'라는 이름을 이어받은 것.[6] 세라핌들이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자 갑자기 등에 악마 날개가 자라더니 느닷없이
조로와 싸우던 카쿠의 목을 물어 잠들게 하고, 무슨 짓이냐며 경악하는 루치에게 당신도 잠들어 달라고 한다.부탁이야, 루치···.
당신도 잠들어줘.
록스 해적단 미스 버킹엄 스튜시의 '[ruby(복제인간, ruby=클론)]'
MADS 클론 실험 성공체 제1호 '스튜시'
해당 화에서 베가펑크 MADS 연구 일지에서 '그녀'를 진짜 인간으로 본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스튜시일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1073화에서 루치의 주의를 지회 '잔신'이라는 기술로 분산 시킨 뒤 내부에 해루석이 있는 립스틱으로 루치를 무력화하고, 카쿠에게 그랬던 것처럼 루치 역시 잠들어버린다. 이전 화에서 베가펑크가 도움을 요청했던 자가 스튜시인 것과 스튜시가 CP0가 된 것은 베가펑크가 의도한 게 아니었음이 밝혀진다. 이후 세라핌들을 멈추려고 하지만 스튜시의 권한 계층 구조에서 루치와 같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세라핌을 중지하라는 루치의 명령을 덮어쓰지 못했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의 조로와 브룩이 시간을 벌어서 막아준 덕분에 Dr. 베가펑크의 새틀라이트 에디슨과 릴리스가 전선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어 명령을 내려서 전투는 멈추게 된다.
그리고 1074화에서 샤카의 말에 따라 조로, 브룩과 같이 에그 헤드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밀짚모자 일당과 베가펑크 일행 탈출조에 합류한다.
하지만 정작 1073화에서 베가펑크가 행방불명이 되자 1075화에서 상디, 징베와 같이 베가펑크를 찾으러 간다. 상디가 빅 맘의 파티에 있었던 스튜시를 알아보고 상디 자신을 '개'라고 불러달라며(...) 추근덕대자 "스텔라(베가펑크)나 잘 찾기나 해, 멍청아."라며 철벽을 친다.
1078화에서 징베와 같이 행동하면서 센토마루에게 전보벌레로 볼사리노가 거대 병력을 이끌고 에그 헤드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동시에 우리 CP0는 베가펑크를 살해하고 볼사리노를 기다리는 것이 목표였다는 내용도 알려준다.
센토마루가 정부도 태세가 장난이 아니라며 혀를 내두르자 오하라보다 훨씬 무겁게 보고 있다는 동시에 그렇게 하는 이유 2가지를 알려주는데, 첫 번째는 오하라의 금지된 연구를 이어받아 그 이상 진행 중에 있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오하라에는 없었던 전투력이 에그 헤드에는 있다는 것이다.
이를 듣던 센토마루는 상정 외의 전력이 움직이는 이유라며 말하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한테 말하라며 연구층의 통신은 모두 마비된 상태라고 말한 뒤 그대로 끊는다.
1090화에서 상디에게 커피를 받아 마신다. 이러는 와중 루치가 계속 배신감에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자 보지 말라고 말한다.
1091화에서 볼사리노가 연구층으로 쳐들어온 후 본색을 드러낸 루치가 베가펑크를 지건으로 기습하자 대신 맞고 쓰러진다.
1112화에서는 모두를 탈출 시키기 위해 에그 헤드에 남아 프론티어 돔의 배리어를 없애는 역할을 본인이 맡는다.
1115화에서 돔을 해제하고 도주하라는 에디슨의 명령을 듣고 베가펑크가 죽은 지금 자신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슬픈 표정을 짓고 이를 카쿠가 바라본다.
1116화에서 탈출하라는 에디슨의 명령을 듣고 카쿠를 풀어줘도 되냐 묻는다. 에디슨은 친구였으니 당연하다며 친구를 배신하게 만든 스튜시에게 미안하다 한 뒤 '갈등' 또한 인간이라는 증거라며 스튜시의 부탁을 허가한다.
1119화에서 카쿠를 풀어주지만 카쿠에게 매정한 말을 듣고 쫓겨난다. 그러나 카쿠는 괴로운 표정이었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탈출할 때까지 따로 모습이 나오지 않고, 합류했다는 장면이나 언급도 나오지 않는다.
1125화에서 루치가 스튜시의 행방을 묻는 해병에게 죽였다고 대답한다.[7]
[1]
루피를 포함한 밀짚모자 일당은
로빈 한 명을 탈환하기 위해
CP9과 격돌하여 그들을 모조리 박살낸 것으로도 모자라
세계정부의 깃발을 불태워 선전포고까지 했으며, 선장 루피는 아예
천룡인을 구타한 전적이 있다. 당연히 CP0의 요원인 스튜시로서는
빅 맘 해적단을 이용해 루피 일행을 끝장 내려고 하는 것이 당연지사. 그리고 첩보원답게 직접 나서거나 빅 맘 해적단에게 루피 제거를 제안하는 게 아니라, 그저 루피 일행이 준 옥갑이 폭발 원인이라고 해서 빅 맘 해적단이 알아서 움직이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설령 둘이 싸우다 빅 맘 해적단이 손해를 입는다 하더라도 CP0 입장에선 상당한 이득이기 때문이다.
[2]
근데 이런 행동은 루피의 현상금이랑 오황이라는 이름값을 올리는 이유들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되었다. 빅 맘이 루피를 해치려는 이유도 옥갑이 폭발한 것보다 자신을 패배 시켰다는 모르건즈의 신문 기사 때문이 컸으니
토트랜드에서도 루피 일행이 큰 타격을 입는 효과로는(
페드로의 목숨을 제외하고) 작용하지 못했고 되려 루피의 이름값만 올려주는 꼴이 되었다. 어차피 옥갑이 아니었어도 빅맘은 다과회를 망친 루피 일행을 가만 두지 않았을 테니 별다른 효과는 없었던 셈이다. 한 마디로 그냥 놔둬도 될 것을 굳이 손 댄 것이다.
[3]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제거하려 했던 밀짚모자 일당은
자신의 창조주와 연이 깊고 훗날
에그 헤드에서 재회했을 때는 아군으로서 움직이게 된다. 그래도 베가펑크가 밀짚모자 일당과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거나, 알았다고 해도 CP0로 연기하기 위해 해적 소탕 차원에서 빅 맘 해적단과 밀짚모자 일당간의 투쟁을 더욱 부추겨야 했던 입장도 있었으니 어쩔 수 없는 감이 있다.
[4]
열기구 위에 몇십 마리의 새들이 기구 위에 있는 줄을 잡아주고 열기구를 끌어준다.
[5]
더빙판 대사:무슨 짓이긴? 잠깐 재운 것 뿐이야.
[6]
즉, 루펠드가 나이 운운한 건 버킨으로 착각하고 말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스튜시는 옥갑 폭파 때 루펠드에게 나는 지건으로 공격하는 걸로(=자신은 해적이 아닌 정부 소속이라는 것으로) 화답했다.
[7]
에디슨의 펑크 레코드 연결이 끊겨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살아있었던 것처럼 스튜시 또한 살아있을 확률이 높다. 당장 스튜시를 죽였다던 루치는 조로에게 패배해 전투불능 상태로 움직이기도 힘들어했으며, 스튜시를 내쫓은 인물은 카쿠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