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1:40:29

산수

1. 山水
1.1. 노래
2. 算數
2.1. 교과
3. 山獸4. 山手5. 散手6. 傘壽

1. 山水

산과 물이라는 뜻. 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서 본떠온 호칭이다.

산에는 항상 폭포와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산을 갔다온 입장에서는 산수(山水)가 유유히 흐른다는 말을 자주하는 경우가 있다. 즉 산과 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입장이므로 평생의 관계라는 것이다.

실제로 봐도 산에는 물이 흐르면 그야말로 자연적으로 아름다움과 조화로운 분위기를 이룬다. 산자락에 폭포수가 흐르고 계곡이 흐르게 되면 산수가 유유히 흐른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산'과 '수'에 각각 수식어가 붙어 사자성어를 이루는 것도 몇 개 있다. '청산유수()' 등. 그런데 이 단어는 말 그대로 '푸른 산과 흐르는 물'을 나타내기보다는 유창한 언변을 가리키는 은유적 의미로 더 자주 쓰인다.

1.1. 노래



이 제목의 노래도 있다. 드렁큰타이거 7집 Sky is the limit에 수록된 노래들 중에 산수(山水)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의 절반은 3집 수록곡인 공식에서 따온 것이며 생과 사에 대해 읊고 있는 노래다. 가사는 이렇다.
내가 간다면 간다면 간다면 가
나의 뚝심 Better recognize
쓰러져도 일어나는 난 Microphone checking now
One Two 다음엔 셋 넷 순서대로 내 뱉어내
One Two Three Four 하나 둘 셋 넷 (Sky is the limit)
1더하기1은 2 간단한 이 사실이
두 말하면 잔소리요 세번째는 헛소리
2더하기1은 3 삼세잔의 술잔에 난
달래보네 긴밤 속에 또 다시 설레는 맘
3더하기1은 4 사계절의 법칙과
태어나면 죽게 되는 너와 나의 인생사
4더하기 1은 5 미니미니마니모
Catch a tiger by his toe you must be flipping crazy yo
(산에 산에 산은 산 물에 물에 물은 수 Yeah)
내가 간다면 간다면 간다면 가
나의 뚝심 Better recognize
쓰러져도 일어나는 난 Microphone checking now
One Two 다음엔 셋 넷 순서대로 내뱉어네
One Two Three Four 하나 둘 셋 넷(Sky is the limit)
1더하기1은 2 간단한 이 사실이
흘러가는 되풀이 안에 반복되는 헛소리
2더하기1은 3 세 잔의 술잔에 난
풀어보네 긴밤 속에 또 다시 설레는 맘
3더하기1은 4 음과 양의 법칙과
내일 내가 죽는다면 누가 눈물을 흘릴까?
4더하기1은 5 미니미니마니모
Catch a tiger by his toe you must be flipping crazy yo
(산에 산에 산은 산 물에 물에 물은 수 Yeah)
내가 간다면 간다면 간다면 가
나의 뚝심 Better recognize
쓰러져도 일어나는 난 Microphone checking now
One Two 다음엔 셋 넷 순서대로 내뱉어네
One Two Three Four 하나 둘 셋 넷(Sky is the limit)
내가 한다 한다 한다 하

2. 算數

arithmetics

수학에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숫자 계산을 이르는 말. 즉 대수학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고등학교 수학에서도 2점짜리나 쉬운 3점짜리도 산수 취급받기도 한다. 지수, 로그, 순열, 조합, 극한값 등도 덧셈과 곱셈에서 파생된 기호이니 단순 연산은 산수로 취급된다.수학과, 물리학과 학생들이 공학, 경제학을 부를 때 쓰기도 한다

2.1. 교과

1990년대 중반까지 옛 국민학교 교과목에 속했던 과목.[1] 수학의 전신으로 1996년 국민학교와 국민학생이 초등학교 초등학생으로 변경되면서 산수도 중고교와 마찬가지로 수학으로 통합, 변경되면서 폐지되었다. 수학(교과) 참고.

당시 국민학교 세대들 대부분은 산수하면 대부분 국민학교 교과목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편이었으며 산수(山水)라고 아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당시에는 가르칠 때에도 동음이의어 목록으로 산수를 넣었으나 폐지 이후에는 교육과목과의 동음이의어에서 해제하였다. 그래도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아직 실려 있다.

2017년[2]부터 산수를 배운 세대들이 아래의 80살 생일의 산수를 맞기 시작했다. 2067년[3]까지 산수를 배운 세대들이 산수가 된다.

이와 관련한 비하적인 표현으로 "산수도 못 하냐?"라는 말이 있는데, 그야말로 '덧뺄셈도 못하는 바보냐?'와 같은 멸칭이다. 다음 검색 결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초등학교 수학을 산수라고 부른다. 일본어로는 算数(さんすう).

현대에도 초등학교 수학 내용의 대부분은 산수를 익히는 것이다. 나머지 내용이 있다면 간단한 도형을 배우는 기하학 정도.

3. 山獸

산짐승의 한자어. 산에 사는 짐승을 한자로 부르는 말이다.

4. 山手

야마노테선 야마테역 참조.

광복 직전 대한민국 내 주요 도시에는 유난히 산수동이라는 이름이 많았는데, 바로 이 "야마노테(야마테)"와 연관이 있다.

5. 散手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산타(격투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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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6. 傘壽

개인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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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결혼기념일 백일잔치 기일 }}}}}}}}}

팔순의 다른 이름. 을 합친 꼴이기에 이것이 80을 표현한다고 한다. 10×8을 뜻하는 단어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지만 한국에서는 비공식 및 비법정 단위인 세는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4년 기준 1944년생(만 나이) 또는 1945년생(세는 나이)[4]이 팔순의 대상이 된다. 81번째 생일은 90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망구(望九)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2024년 기준 1943년생[5]이 공식적인 망구(望九)에 할당된다. 2023년 6월 28일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어 정책상으로는 팔순도 만 나이 적용 대상이나, 팔순은 오랜 관습이라는 점을 들어 가족마다 다르다. #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팔순잔치를 취소하는 경우가 늘면서 위약금 분쟁이 급증한 적이 있었다.

고려 왕 34명 중 산수를 맞이했던 왕은 없고[6], 조선 왕 27명 중 산수를 맞이했던 왕은 영조 단 1명이었다. 이건 중국도 마찬가지라 진시황부터 선통제까지 모든 황제를 통틀어 봐도 팔순을 넘긴 황제는 얼마 없었다.

이 나이 이후로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와상생활을 하는 사람이 급증하기 시작한다. 확률적으로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팔순을 맞이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은 실정이며 평균수명 연장이 진척이 더딘 과거에는 여자들도 이 무렵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세월이 흘러 평균수명이 여성 83세, 남성 76세 정도로 늘어났다지만 70대에 사망하는 사람이 많기도 하고 팔순잔치는 꽤 크게 치르는 편이다. 2020년대 초중반 현재 팔순까지의 생존율은 50%대 정도로[7] 꽤 증가세이나 팔순이 지나면서 건강이 급격하게 열악해져 구순까지의 생존율은 약 12~15%이다. 이들은 평균 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시절에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육체적인 노화로 인하여 키가 줄어드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에서는 통상적으로 평균 키가 남자 160cm대 초중반, 여자 150cm대이며 남자 160cm 미만, 여자 150cm 미만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고 80세에 키가 170cm를 넘으면 남녀 불문하고 장신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특히 여자는 160cm를 넘어도 장신 취급을 받기도 한다. 특히 일부는 식욕이나 소화흡수 등의 기능 저하로 체중도 줄어들어 여자 33kg 이하, 남자 43kg 이하의 저체중이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최악의 경우라면 여자 20kg대, 남자 30kg대로 줄어 초등학교 2~4학년 정도의 체중이 될 수도 있다.

조선 시대에는 천민이 산수를 맞으면 면천되어 노인직을 내렸고[8] 아무리 신분이 낮아도 산수를 넘기면 조정에서 양로연을 베풀었다. 게다가 조선 후기에는 기로소[9] 입소 대기 인원이 넘쳐 산수가 넘어서 겨우 기로소에 들어가는 사례도 있었다.

자신이 산수를 맞는 요일은 자신이 태어난 요일에서 2개 뒤가 된다. 일요일에 태어났다면 화요일, 월요일에 태어났다면 수요일, 화요일에 태어났다면 목요일, 수요일에 태어났다면 금요일, 목요일에 태어났다면 토요일, 금요일에 태어났다면 일요일, 토요일에 태어났다면 월요일이 산수가 된다.

80세 이상인 사람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면 위내시경 검사를 잘 해 주지 않는다. 또한 80세는 노인신체기능검사를 받는 마지막 연령대이다.

[1] 그 시절에는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교과목을 나열할 때 ‘국산사자 음미체도실’이라고 외웠다. 이 국산사자음미체도실을 기억하는 세대는 1938년 3월~ 1989년 2월생이다. 80대 후반 이상인 어르신들 중 왜정 때 학교를 다녔다면 '산술'이라는 명칭으로도 기억하고 있다. [2] 만나이로는 2018년 [3] 만나이로는 2068년 [4] 대학에 진학했다면 대부분 64학번이나, 만학도, 입학유예, 유급, N수생은 65학번 이후, 심지어 21세기 학번도 가능. 만 나이라면 여기서 학번을 하나씩 올리면 된다. [5] 대부분 62학번, 빠른 생일 대상자는 61학번, 만학도나 N수생은 63학번 이후도 가능. 세는 나이로는 만 80세이다. [6] 고려 왕 중 가장 오래 살았던 충렬왕도 72세에 숨졌다. [7] 1941년생 52.8%(세는나이 55.2%), 1942년생 65.3%(세는나이 66.8%), 1943년생 55.0%(세는나이 57.2%), 1944년생 50%대 추정(세는나이 54.4%), 1945~1946년생 50%대 추정. [8] 이 노인직은 신분에 관계없이 주어졌으며, 관료로 근무했다가 퇴직한 경우 은퇴 당시 품계에서 하나씩 올려 주었다. [9] 입소 자격은 70세 이상, 정2품 이상인 문관으로 과거 시험을 통해 입직한 관료이다. 왕은 연령과 관계없이 입소 자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