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6 18:57:40

밀워키 벅스/2022-23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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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 2022-23 시즌 성적
컨퍼런스 순위 승률 1위와의 승차 팀 NetRtg
1 / 15 58 24 .707 - 3.4
1. 개요2. 오프시즌 및 프리시즌3. 정규시즌
3.1. 2022년 10월3.2. 2022년 11월3.3. 2022년 12월3.4. 2023년 1월3.5. 2023년 2월3.6. 2023년 3월3.7. 2023년 4월
4. 플레이오프

1. 개요

밀워키 벅스의 2022-23 시즌 전반에 관한 내용임.

2. 오프시즌 및 프리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에 총 5경기를 치렀으며, 전적은 0승 5패를 기록하였다.

3. 정규시즌

3.1. 2022년 10월

  • Game 1 / 82 at PHI - 90 : 88
    첫 경기부터 웰스 파고 센터에서 원정전을 치렀다. 상대는 제임스 하든이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전체적으로 양 팀이 점수가 잘 나지 않았던 경기였다. 특히 3점 슛 성공률이 모두 저조했는데, 벅스는 31% (42회 시도 중 13회 성공), 식서스는 20.8% (24회 시도 중 5회 성공)에 그쳤다.
  • Game 2 / 82 vs. HOU - 105 : 125
    안방 파이서브 포럼에서 6경기 내리 홈경기가 예정돼 있어 벅스의 순항이 예상된다. 서부의 휴스턴 로키츠를 맞이하여 쿤보가 44점을 폭격한데다 로키츠의 야투 성공률이 영 좋지 않은 것까지 더해져 20점 차 낙승을 거뒀다.
  • Game 3 / 82 vs. BKN - 99 : 110
    10월 27일 케빈 듀란트가 있는 브루클린 네츠와 대결하였다. 듀란트가 33득점으로 선전했으나 쿤보의 43득점에 묻혀버렸다(...) 벅스의 11점 차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 Game 4 / 82 vs. NYK - 108 : 119
    지난 휴스턴전과는 달리, 벅스가 일방적으로 리드하는 그림은 연출되지 않은 듯.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08:119로 승리하였다.
  • Game 5 / 82 vs. ATL - 115 : 123
    애틀랜타 호크스는 올 시즌 현재까지 벅스와 가장 대등하게 대결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트레이 영의 42득점과 야투 45개 성공, 그 중에서 3점 슛 13개 성공을 바탕으로 벅스를 몰아붙였지만, 결과는 벅스의 승. 물론, 정규시즌 남은 경기도 호크스를 상대로 승리한다고 자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켜보아야 할 문제.

3.2. 2022년 11월

  • Game 6 / 82 vs. DET - 108 : 110
  • Game 7 / 82 vs. DET - 91 : 116
    피스톤즈와 2연전에서 상기(上記)한대로 두 번 모두 이겼다. 첫 번째 경기는 2점 차 신승했지만, 두 번째 경기는 매우 쉽게 이겼다.
  • Game 8 / 82 at MIN - 115 : 102
    2021년도 플레이오프 진출 및 2021 NBA 파이널 최종 우승, 그리고 지금까지 7승 무패 기록으로 인해 벅스 팬들의 응원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이번 경기는 타깃 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대결하는 원정 경기다. 쿤보의 26득점 그리고 즈루 할러데이의 3점포 4개를 포함한 29득점을 앞세워 울브스보다 한 수 위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하였다. 팀은 8승 0패로 올라서면서 동부지구 단독 1위 자리 유지함과 더불어, 현재 서부지구까지 포함 모든 팀들 중에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은 팀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벅스가 몇 연승까지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Game 9 / 82 vs. OKC - 94 : 108
    한국시각 11월 6일 아침, 현지시각 11월 5일 저녁에 치렀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홈경기에서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바로 전날 울브스와 원정전까지 팀의 연승을 이끄느라 고생한 쿤보를 온전히 쉬게 하였고, 선발 선수들도 25~31분씩만 뛰게 하였다. 투입된 벤치 요원들도 20분 내외를 뛰며 괜찮게 활약해 주었다.
  • Game 10 / 82 at ATL - 98 : 117
    11월 8일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치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117로 패배하였다.
    쿤보가 25점, 할러데이가 16점을 더했고 벤치도 소소히 득점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1쿼터에만 36점을 퍼부으며 10연승 고지에 오르나 싶었지만 이후 연이은 공격 실패가 이어지는 한편, 공을 뺏기는 모습도 보이는 등 힘이 빠져, 주도권을 호크스에 넘겨주며 아쉽게 패했다.
    한편, 트레이 영이 빠진 호크스는, 스퍼스에서 꾸준히 성장한 후 이적, 새로운 팀에 잘 적응한 드존테 머레이의 맹활약 덕에, 이번 시즌 벅스를 이긴 첫 팀이 되었다.
  • Game 11 / 82 at OKC - 136 : 132
    연장 2차까지 가는 승부 끝에 4점 차로 신승하였다. 쿤보 등 핵심멤버들이 안 나왔는데도 이겼다. 다만, 경기 종료 직후 일부 OKC 팬들이 SNS 등에서 편파판정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 Game 12 / 82 at SAS - 93 : 111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 18점 차이로 패배하였다. 3쿼터에 반짝 힘을 내나 싶었지만 반전은 없었다. 이로서 팀 승률은 80%대로 내려왔다. AT&T 센터에서 경기를 치른 두 팀은 4개월 후인 2023년 3월 23일 파이서브 포럼에서 한 번 더 만난다.
  • Game 13 / 82 vs. ATL - 121 : 106
    11월 16일 파이서브 포럼에서 치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121:106으로 패배하였다.
    어느순간부터 점수차가 10점 내외로 벌어지더니 이 흐름이 끝까지 갔다. 3점 성공률이 아쉬웠다. 29회 시도 중 6회 성공으로 20%를 조금 넘는 수준. 이로서 벅스는 홈에서 첫 패배를 기록함과 동시에 동부 2위로 내려왔다. 한편 1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이긴 보스턴 셀틱스가 차지하게 되었다.
  • Game 14 / 82 vs. CLE - 98 : 113
    리바운드 횟수 클리블랜드 34개, 밀워키 52개. 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밀워키가 지배하고, 원하는 대로 이끌어나갔다. 공격성공률도 밀워키가 확실히 높았다.
  • Game 15 / 82 at PHI - 102 : 110
    웰스 파고 센터에서 치른 76ers와의 원정에서 아쉽게 패배하였다. 자유투 성공률을 보면, 그저 한 숨만 나온다. 21회 시도 중에 단 8회 성공, 38%에 그쳤다... 자유투만 어느 정도 성공했어도 승산이 있었던 경기.
  • Game 16 / 82 vs. POR - 111 : 119
    2쿼터까지 블레이저스와 경합을 유지하다가, 쿤보 등판 이후 경기흐름을 가져와 리드를 잡더니 이를 끝까지 가지고 갔다. 1위 셀틱스와 승차를 단 0.5게임 차로 줄이며 동부 1위를 눈앞에 두고있다.
  • Game 18 / 82 vs. CLE - 102 : 117
    벅스의 홈 구장인 Fiserv Forum에서 치른 클리블랜드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15점 차이의 승리를 거두었다.
    양 팀은 2쿼터까지 경합을 하다가 3쿼터에 승부의 추가 밀워키 쪽으로 확 기울었는데, 클리블랜드가 그야말로 환장할 노릇의 호러쇼를 보여주었기 때문. 12분 동안 밀워키가 35득점을 올린 반면, 클리블랜드는 단 10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도노반 미첼이 레이업을 놓치는 한편 턴오버를 저지르고 뒤이어 3점슛도 놓치면서 기운이 심상치 않았다. 또, 중간에 교체투입된 로빈 로페즈도 리바운드를 하다가 공을 뺏기고, 패스미스로 또 공을 뺏기고, 레이업을 실패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아무리 원정 경기였다고 한들 너무하지 않나 싶을정도로... 4쿼터에 뒤늦게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점수 차이가 한참 벌어져 대세를 뒤집기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보스턴이 홈에서 새크라멘토를 대파하면서 승차 1.5경기를 유지하며 2위 자리에 계속 머물게 되었다.
  • Game 19 / 82 vs. DAL - 115 : 124
    누가 홈에서 강한 팀 아니랄까, 나름 서부의 강호인 댈러스 매버릭스를 홈에서 잡았다. 선취점을 뽑은 후 1쿼터 10분 47초 전에 동점이 된 것과 3쿼터 5분 56초 전에 1점 차까지 추격된 것, 총 두 차례 외에는 계속 앞서나가며 여유있는 홈 날로먹는 1승을 챙겼다.
  • Game 20 / 82 at NYK - 109 : 103
    원정팀이 고전한다는 MSG에서 뉴욕과 대결하였다. 예측불허의 막판 승부 끝에 밀워키의 승리로 끝났다. 쿤보 37득점, 할러데이 22득점.

3.3. 2022년 12월

  • Game 21 / 82 vs. LAL - 133 : 129
    12월 3일(현지 날짜 2일) 안방에서 벌인 과 대결에서 불의타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강한 벅스라서 더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였는데, 농구팬들 대다수 사이에서는 4쿼터 6분 무렵에 쿤보의 공격 성공으로 동점이 되자마자 그를 잠시 쉬게하겠다고 교체해버려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해 졌다는 의견이 많다. 4분 24초 전 쿤보를 재투입했고, 3분 42초에 덩크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내일 모레 마흔인 분이 3점포를 폭발시켜 흐름이 레이커스로 갔고, 더 이상의 승부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 끝.
  • Game 22 / 82 at CHA - 105 : 96
    쿤보 레이커스전 이후 무릎통증을 호소하여 샬럿전에는 결장하였는데, 포르티스 20득점을 비롯하여 주전선수들과 벤치자원의 고른 득점으로 쉽지 않은 원정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 Game 23 / 82 at ORL - 109 : 102
    십수 점 또는 그 이상의 점수차가 나는 일방적인 승부가 될 것 같았는데, 결국 7점 차이의 낙승도 신승도 아닌 적당한 점수차이로(?) 끝났다. 올랜도의 막판 추격은 "우리가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천하의 골스도 발목을 잡혔는데... 동서부를 막론하고 암웨이 센터에 왔다하면 아무리 올랜도가 동부 꼴지팀이라도 긴장타야한다
  • Game 24 / 82 vs. SAC - 113 : 126
    새크라멘토 킹스가 예전의 탱킹 이미지답지 않게(?) 준수한 성적을 내며 서부지구 중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이변을 일으킬지 나름 관심이 쏠렸다. 그래도 승부예측은 밀워키가 이긴다는 것이 다수의견이었는데, 다행히(!) 밀워키 승리로 끝났다. 3쿼터까지 경합우위 상태를 이어나가다 4쿼터들어 킹스의 힘이 빠지며, 더는 추격해오지 못했다.
  • Game 25 / 82 at DAL - 106 : 105
    댈러스 매버릭스는 홈경기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승률이 높은 팀이라 2점, 3점에서 각각 비교우위에 있는 선수들에게 득점을 책임지게 하는 전략이 필요했다. 육탄전을 잘 버텨내고 돌파력이 있는 쿤보가 정면승부를, 미들턴 할러데이에게 외곽을 맡기는 것으로 갔는데, 이것이 주효했다. 양 팀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댈러스가 점점 체력이 빠지면서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리는 일이 많았다. 특히, 2분 55초에 상대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날려버려 사기가 꺾였다. 결국 종료직전 로페즈의 레이업이 결승점이 되어 벅스의 1점차 신승으로 끝났다.
  • Game 26 / 82 at HOU - 92 : 97
    12월 12일(현지 날짜 11일) 토요타 센터에서 치른 휴스턴 로키츠와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그 전날 셀틱스 워리어스에 참패했기 때문에 승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이를 놓친 것.
    5점 앞서있는 상황에서 승리를 굳히기위해 쿤보를 재투입했는데, 12분동안 단 3득점에 그쳐 결정적인 순간에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가 던진 슛은 림을 족족 외면했고, 레이업 1개, 자유투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나마 자유투 1개도 파울로 주어진 두 번 중에 하나밖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었다. 쿤보의 단점인 낮은 자유투 성공률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 또한 할러데이도 볼관리를 제대로 못했는데, 이것이 휴스턴의 득점으로 직결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요컨대 밀워키가 승부처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그르쳤다 하겠다.휴스턴 승리에 돈을 건 사람들은 5배 이상을 땄다카더라
  • Game 27 / 82 vs. GSW - 111 : 128
    워리어스가 그들의 홈에서 셀틱스를 꺾어 기세등등한 가운데, 밀워키가 동부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경기였다.
    벅스가 초반에 잠깐 뒤처지다 이내 동점을 만들더니 역전까지 했는데, 워리어스의 사기가 꺾임과 동시에 승부의 대세가 기운 결정적인 계기가 1쿼터 끝날 무렵 발생했다. 38초 전 커리가 3점슛을 성공한 이후 엉덩방아를 찧으며 뒤로 넘어졌는데, 왜 파울이 불리지 않았느냐고 커리와 감독(스티브 커)이 차례로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각각 받아버렸다. 하지만 해당 상황은 벅스의 수비 도중 통상적 수준의 신체접촉이 발생한 것이며, 커리가 벅스 선수의 과잉 수비 때문에 넘어졌다고 단정하기가 애매하다. 요컨대 파울까지 불릴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는 게 중론. 하지만 당한 입장에서는 편파판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농구팬 개개인 판단에 맡긴다. 여하튼 테크니컬 파울로 인해 벅스에 주어진 테크니컬 자유투는 두 개 모두 들어갔으며 이후 경기 막바지까지 별다른 변수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날 몇 시간 후 벌어진 셀틱스 레이커스 간 대결에서 셀틱스가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하는 바람에 승차는 좁혀지지 않으며 동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 Game 28 / 82 at MEM - 101 : 142
    12월 16일(현지 날짜 15일) 페덱스포럼(FedexForum)에서 멤피스와 원정경기를 치러 41점 차로 대패하였다. 할러데이는 결장했고, 쿤보는 전투의지가 없어보였다. 야투율, 3점슛 성공률, 리바운드 횟수, 어시스트 횟수, 턴오버 횟수 등 모든 지표에서 밀렸다. 그나마 48분 동안 100점을 넘겨 체면은 차렸다.
  • Game 29 / 82 vs. UTA - 97 : 123
    벅스에 쿤보가 없지만, 재즈 섹스턴이 부상 결장이라 전력에서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티스가 22득점하는 가운데 리바운드를 팀 내에서 가장 많이 따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재즈는 승부처인 4쿼터에 적시에 득점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7분대에 20점 이상 점수차이가 벌어지자 클락슨을 비롯한 주전을 모두 빼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Game 30 / 82 at NOP - 128 : 119
    로페즈 원정 경기에서 야투율과 3점슛 성공률이 평범한 수준인데, 이 날 뉴올리언스를 만나 대 각성했는지 35분을 소화하는 가운데 70%가 넘는 야투율에 3점슛도 9개 중 4개나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되었다. 반면 볼 관리에 능하고 클러치타임에 빛나는 CJ 맥컬럼은 평소 그답지 않게 볼 간수를 못해 밀워키에 역습을 허용, 점수를 헌납하는 등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밀워키의 기분 좋은 승리로 끝났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를 지배해 오던 보스턴 셀틱스 그동안 양민학살해오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원정도 아닌 홈에서 올랜도 매직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해 결국 동부 컨퍼런스 1등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어, 순위가 뒤바뀌었다. 얼마 전 제이슨 테이텀이 크게 삽질을 했던 워리어스전에서 참패할 때부터 조짐이 좋지 못했는데, 그 때는 우연히 운이 좋지 않았겠거니 하고 넘어갔더라도 뒤이어 펼쳐진 LA클리퍼스와 대결에서 또 20점 차로 대패하면서 셀틱스가 꺾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언급되기 시작했다. 오랜 라이벌 LA레이커스는 간신히 이겼지만, 상기했듯 다른 팀도 아니고 매직에, 그것도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여태껏 셀틱스의 호성적은 거품 아니었냐는 목소리가 농구팬들 대다수 사이에서 나오고있다.
  • Game 31 / 82 at CLE - 106 : 114
    Rocket Mortgage FieldHouse에서 CAVS와 원정 대결하여 8점 차로 졌다. 1쿼터 후반부에 득점이 침묵하면서부터 영 안풀렸다. 그나마 4쿼터에 힘을 내며 격차를 많이 좁혔는데, 이전까지 까먹은 점수가 너무 많았던 탓에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셀틱스 역시 페이서스에 패배하면서 1패를 또 적립하여, 동부 1위 자리는 지키게 되었다.
  • Game 32 / 82 at BKN - 100 : 118
    3점슛 성공률이 꽤나 아쉬운 경기였다. 주전들 간 득점편차가 적고, 벤치까지 골고루 활약해준 브루클린의 승리로 끝. 상대전적은 1승 1패가 되었고, 앞으로 2월 말과 3월 중순에 각각 원정과 홈에서 한번씩 더 대결할 예정이다.
  • Game 33 / 82 at BOS - 118 : 139
    NBA에서 통상적으로 110점대 후반 정도 득점하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1]이나, 한동안 매우 부진했던 테이텀이 미쳐날뛰는 바람에 벅스 선수들의 선전이 묻혀버리고 말았다. 140점 가까이 득점했다는 것 자체가 셀틱스가 작정하고 나왔다는 의미. 한편, 쿤보는 막판에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진뒤 셀틱스 선수를 어깨로 툭 밀쳐버리는 바람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차라리 그냥 툴툴 털고 일어났으면 어땠을까? 벅스는 대결도 패하고 경기매너에서도 지고 승차는 벌어지고... 오늘 많은 것을 잃었다.
  • Game 34 / 82 at CHI - 113 : 119
    이기고 있는 팀이 리드를 다 까먹고 연장전으로 끌려가면 끝내 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이번에도 그랬다. 12월 29일(현지 날짜 28일) 유나이티드 센터에 가서 치른 시카고 불스와 원정대결에서 십수점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한 채 정규시간이 종료되었고, 결국 5분의 추가시간 끝에 무릎을 꿇었다.[2] 또한 2010년대 이후 NBA 메타가 외곽(3점슛)의 중요성이 큰데, 44개를 던지고 9개밖에 넣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쉽다.
    같은 날 바로 밑의 브루클린 네츠 애틀랜타 호크스를 격파하면서 승률이 밀워키보다 높아지며, 동부 컨퍼런스 2위 자리마저 내주게 되었다. 다음 일정인 팀버울브스전은 홈 대결인 만큼 더욱 잘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겠다.
  • Game 35 / 82 vs. MIN - 114 : 123
    2쿼터에 잠시 주춤했으나, 3쿼터에 거의 더블스코어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압도하며 9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쿤보가 43득점에 2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더블 달성. 이 중 디펜시브 리바운드 무려 17개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고 본다. 뿐만아니라 팀 전체적으로도 리바운드가 무려 68개로 그야말로 리바운드 맛집이었다. 브루클린을 제치고 동부 2등으로 다시 올라와서 2022년을 기분좋게 마무리한 경기.

3.4. 2023년 1월

  • Game 36 / 82 vs. WAS - 118 : 95
    2023년 첫 대결, 워싱턴 위저즈와 치른 홈경기에서 참패했다. 쿤보가 무릎통증으로 결장했고 설상가상으로 할러데이마저 빠졌는데, 이 둘의 빈자리가 매우 컸다. 벤치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비벼보려고 했지만 워싱턴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시즌 개막 후 비록 패배한 횟수가 더 많아도 최근 피닉스 선즈[3]를 원정과 홈에서 두 번 다 꺾었고, 서부의 신흥세력 새크라멘토 킹스와 동부의 전통강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까지 잡아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되는 팀이었다. 32분 출전한 하치무라[4]에게 26점이나 털리는 가운데, 두 선수 없는 이날 밀워키의 모습은 그야말로 종이호랑이였다.[5] 다음 일정은 백투백 홈경기(vs. WAS)인데, 쿤보와 할러데이가 바로 복귀할지 여부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전망은 밝지 않다.
  • Game 37 / 82 vs. WAS - 113 : 123
    쿤보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여 워싱턴 위저즈와 백투백 홈대결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오늘 대결은 마치 쿤보의, 쿤보에 의한, 쿤보를 위한 준비된 원맨쇼같았다. 그는 출전한 37분 동안 커리어하이 55득점을 찍었고, 단점으로 지적되던 자유투마저 16개 중 15개[6]를 성공시키며 팀이 그저께 당한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양 팀은 두 달 뒤 3월 7일(현지 날짜 3월 6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다시 맞붙는다.
  • Game 38 / 82 at TOR - 104 : 101
    1월 5일(현지 날짜 4일)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치렀던 토론토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신승(辛勝)하였다.
    종료 3분 22초 전, 점수 차가 21점까지 벌어진 것을 보고 샴페인을 너무 일찍 따버린 탓일까? 막판 실책이 연이어 터지며 리드를 다 까먹고 토론토에 기어이 동점을 허용하며 정규시간이 끝나는 참사가 벌어졌다. 흐름이 넘어가버리면서 어이없게 경기를 내주나 싶었지만, 막상 연장에 돌입하자 토론토 선수들이 힘이 다 빠진 탓인지 부진하면서 간신히 이겼다. 이날밤 밀워키는, 승부의 세계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교훈을 톡톡히 얻었을것이다.
  • Game 39 / 82 vs. CHA - 138 : 109
    샬럿 호네츠를 너무 우습게 본 탓일까? 절대다수의 예측과 달리 밀워키가 졌는데, 원정도 아닌 에서 최하위권 팀에 그냥 패배도 아닌 30점에 육박하는 가비지 패배를 당한 것이 매우 치욕적이다.[7] 1쿼터에만 51점을 실점하며 이미 승부가 기울었다. 때문에 밀워키가 단체로 태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다. 라멜로 볼, P.J. 워싱턴에게 외곽을 유린당하며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고, 남은 시간동안은 양 팀이 평행선을 달리며 그대로 경기 끝.
  • Game 40 / 82 at NYK - 111 : 107
    뉴욕 닉스의 홈구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뉴욕 홈 팬들의 응원열기가 대단하며, 원정을 온 팀은 고전하는 곳이다. 특히 원정 팀이 서부 컨퍼런스 팀이면 더 그렇다. 밀워키가 상위권이라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은, 만만치 않은 대결이 될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뉴욕은 경기 시간 전체를 통틀어 턴오버 단 7회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랜들, 브런슨, 퀴클리 3인방이 92득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나머지 주전 및 벤치의 득점이 5점 미만에 그친 건 한계점으로 작용했다.[8] 반면, 밀워키는 3점슛 성공횟수 및 성공률에서 뉴욕을 압도했으며, 특히 3쿼터 중후반 15점 전후의 열세를 4쿼터에 3점슛을 집중적으로 때려넣음으로써 극복해냈고, 벤치 포함 거의 모든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고루 활약해 결국 역전승을 해냈다.
  • Game 41 / 82 at ATL - 114 : 105
    종료 3분 12초 전,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로페즈가 바로 3점으로 응수하며 재역전에 성공해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애틀랜타 선수들이 막판에 외곽을 집중 공략했지만 모두 헛방에 그치며 밀워키의 승리로 굳어졌다.
  • Game 43 / 82 at MIA - 95 : 111
    같은 장소에서 치른 마이애미 히트와 백투백 원정에서 지난번과 비슷한 패턴으로 또 졌다. 순위가 밀려날 것 같았지만, 클리블랜드 미네소타에 패하는 바람에 그대로 동부 3위를 유지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유타 상대로 클러치대결에서 우위를 점해 1점 차 신승한 덕에 새로이 4위 자리를 꿰찼다.
  • Game 44 / 82 vs. IND - 119 : 132
    3점슛이 강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는데 3쿼터 종료 때만 해도 페이서스가 근소하게 앞서나가 벅스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4쿼터가 시작하고 나서 벅스 선수들이 너나할거없이 득점을 해줌으로써 결국 역전을 했고, 반대로 페이서스 선수들은 체력과 정신력이 떨어진 탓인지 막판에 가서 던진 공들이 야속하게 림을 외면하는가 하면 턴오버까지 저질러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날렸다. 벅스 벤치 멤버인 조던 워라가 4쿼터에만 3점 두 개를 넣어줘 팀에 힘을 실어준 게 인상적이었다.
  • Game 45 / 82 vs. TOR - 122 : 130
    랩터스의 O.G.가 3점슛을 잘넣는 편이므로 경계가 필요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마기가 낀 건지 어떤 이유에선지 35분 출전시간 동안 3점슛 단 한 개도 성공을 못했고, 골밑도 철통수비에 막히면서 5득점에 그쳐버리며 역대급 부진한 덕택에 수월하게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반면, 37득점하면서 하드캐리했던 할러데이가 요 근래 쿤보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고 든든하다. 그의 활약 덕분에 브루클린 네츠를 제치고 다시 동부 2위로 올라섰다.
    벅스가 여태껏 보여온 행보를 살피자면 시카고 불스, 마이애미 히트 두 팀 정도에만 다소 취약하고 나머지 팀들에는 그다지 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이 절반 이상 지났고 4월 초중순까지 30여 경기를 더 치르게 되지만, 큰 이변만 없다면 상위 시드[13]는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전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보스턴 셀틱스를 동부 준결승 또는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Game 46 / 82 at CLE - 102 : 114
    1월 22일(현지 날짜 21일), CAVS 안방에서 원정대결을 치러 102:114로 패배하였다. 할러데이가 37분간 2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턴오버 6개가 나온 점, 그리고 로페즈가 3점슛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 2승 2패로 마무리했으며, 76ers 킹스에 2점 차 신승하여 순위가 뒤집어졌다. 요즘 동부지구 상위권 싸움이 은근히 치열한데, 76ers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 Game 47 / 82 at DET - 150 : 130
    부상에서 회복한 쿤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홈코트를 초토화시키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밀워키가 벤치까지 골고루 잘한 측면도 있지만, 디트로이트가 초반 과다 실점 이후 중후반에 상당 부분 만회하면서 130점이나 득점한 것 자체를 보면 동부 최하위권 팀이라도 무시하지 못할 역량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14]
    시작하자마자 디트로이트가 턴오버로 연속 실점하는가 하면, 믿을맨 사딕 베이[15]의 공격도 시원찮았던 탓에 3분도 안돼 15:4로 벌어져 일찍이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하지만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4점을 보탰을 뿐 이렇다할 추격을 하지못해 28:8, 순식간에 20점 차가 되었다. 결국 3분만에 또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이후 상술했듯 2쿼터 이후 빠르게 회복하면서 나름 추격을 해나갔지만 결국 20점 차로 경기 끝. 밀워키의 제본 카터가 3점슛 6개를 꽂아 18득점해 팀에 힘을 실어준 점이 인상깊었다.
  • Game 48 / 82 vs. DEN - 99 : 107
    너기츠가 1옵션 요키치, 2옵션 머레이를 비롯해 주전이 대거 빠지면서 밀워키가 쉽게 가져갈 거라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여유있게 서부 1위를 달리고 있고, 바로 전날 펠리컨스와 원정대결을 치러 이긴 너기츠 입장으로서는 단 하루만에 루이지애나 주에서 위스콘신 주로 이동해 백투백 원정을 치러야 하는 일정이었다. 구단 측에서 핵심 전력들을 무리하게 굴려가며 부상 리스크를 키울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부상명단에 올리고 그냥 결장시켰을 수도 있다. 이기면 좋고, 져도 괜찮다는 입장. 밀워키는 골밑을 쿤보가, 외곽을 코너튼이 각각 책임져주면서 1승을 또 챙겼다. 두 팀은 두 달 후 정규시즌의 끝자락인 3월 26일 볼 아레나에서 한 번 더 맞붙는다.
  • Game 50 / 82 vs. NOP - 110 : 135
  • Game 51 / 82 vs. CHA - 115 : 124
    샬럿의 맥대니얼스가 3점슛을 마구마구 터뜨리는가 하면, 라멜로 볼도 엄청난 전투력을 바탕으로 밀워키를 압박했다. 그 결과, 2쿼터 마치고 양 팀의 점수는 64:64 동점. 이 때문에, 지난 39경기의 치욕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짙었다.[16] 3쿼터 중후반까지 경합열세로 끌려다니다 미들턴이 상대파울로 얻은 자유투들을 잇따라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모두 지워냈고, 2분 11초와 1분 30초에 각각 3점슛, 2점 미들슛을 적중시켜 본격적인 팀 리드의 기초를 닦았다. 이후 경기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9점 차로 이겼으며 동부 2위를 탈환했다.

3.5. 2023년 2월

  • Game 52 / 82 vs. LAC - 105 : 106
    2월 3일(현지 날짜 2일) LA클리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대결에서 역대급 살떨리는 막판 승부 끝에 진땀승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3쿼터 한때 20점까지 밀렸지만, 미들턴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약 26초 전에는 쿤보가 3점슛을 넣으며 10점 차로 좁혔다. 승부처인 4쿼터 들어 쿤보의 득점력이 절정에 달하면서 20점이나 쓸어담으며 역전승이 무난하게 완성되는 듯 했다. 그러나, 클러치 타이밍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1분 47초 전 자유투 성공 이후 추가득점을 내지 못했다. 특히, 15초 전에는 코너튼에게 측면패스한 공이 밖으로 빠지는 치명적인 턴오버가 나오면서 공격권이 클리퍼스로 넘어가버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실상 클리퍼스의 마지막 포제션(공격기회)인데 105:106으로 불과 1점밖에 차이가 안 났기 때문에 어떻게든 2점을 성공하기만 하면 그대로 클리퍼스가 가져가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레너드도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인데다 밀워키의 처절한 더블팀 수비[17] 디버프까지 끼얹어져 목표 조준에 실패, 던진 공이 골대 근처를 스쳐지나가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출전 내내 54득점이나 했는데, 마지막 순간 실책 한 번으로 경기를 날릴 뻔 했으니, 하마터면 분하고 괴로워서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뻔 했다.
  • Game 53 / 82 vs. MIA - 115 : 123
    2월 5일(현지 날짜 4일) 마이애미 히트와 홈 대결에서 승리하며 지난 원정 2연전 전패를 깔끔히 설욕했다. 3쿼터까지 팽팽했던 양 팀의 운명은 4쿼터 들어 갈렸다. 6분무렵 마이애미가 승부수를 던지는 의미에서 투입했던 버틀러는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한 반면, 미들턴은 묵묵히 득점을 이어나갔으며 아데토쿤보에게 패스를 잘 넣어주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에 이바지했다. 할러데이도 각각 3분, 1분 남았을 무렵 마이애미 선수들의 볼 관리가 허술한 틈을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스틸) 득점으로 연결하여 마이애미의 추격을 저지해 승리에 큰 공헌을 하였다.
  • Game 54 / 82 at POR - 127 : 108
    2월 7일(현지 날짜 6일) 모다 센터에서 포틀랜드를 127:108로 꺾었다. 공격을 애써 하려고 하지 않아도 수비 자동문이 알아서 열려줘서, 몸만 들어가면 될 정도로 올 시즌 역대급으로 쉽게 이겼다. 20점 차 대승을 거뒀던 47경기 디트로이트 원정전보다도 쉬웠다. 그때는 상대팀도 3점슛을 어느정도 성공하면서 130점이나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단 9개, 성공률 25%에 그치면서 공격 면에서도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그리하여 8연승을 달리게 되었지만, 같은 날 1위 보스턴 셀틱스도 디트로이트를 물리치며 1게임 승차가 유지되었다. 팀내 최고 득점자는 로드트립에 강한 브룩 로페즈였으며 아데토쿤보는 23분만 출전 및 조기퇴근해 체력을 아꼈다.
  • Game 57 / 82 vs. BOS - 125 : 131
    2월 15일(현지 날짜 14일) 홈에서 동부 최강 보스턴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다. 주전이 대거 빠진 보스턴의 저력은 만만치 않아, 쉬운 승리를 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크게 고전하였다. 3쿼터 들어 할러데이의 골밑은 블락당하는가 하면, 코너튼이 턴오버를 저지르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분 55초 무렵 보스턴 측에서 타임아웃을 사용한 이후, 오히려 밀워키가 맹추격하는 그림이 연출되었다. 할러데이가 딥쓰리로 3쿼터 버저비터를 터뜨려 95:90으로 추격한 것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4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 7초 전 113:116을 만들며 이대로 끝내는가 싶었지만 샘 하우저에게 동점 3점포를 허용해 결국 연장으로 끌려갔다. 이후 데릭 화이트의 맹공으로 재역전을 허용했으나, 25초를 남기고 할러데이의 3점슛으로 우세를 다시 확보했고 그랜트 윌리엄스한테서 공을 빼앗은 뒤 화이트의 진로방해 파울[18] 얻은 자유투 두 개를 아데토쿤보가 모두 성공한 뒤, 후속 공격마저 성공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 Game 58 / 82 at CHI - 112 : 100
    2월 17일(현지 날짜 16일) 유나이티드 센터에 가서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112:100 낙승을 거두며 파죽의 12연승으로 시즌 전반~중반을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터, 로페즈의 1쿼터 맹활약을 바탕으로 넉넉한 초반 리드를 확보했고 이를 경기 종료까지 가지고 갔다.
    아데토쿤보가 손목 이상증상으로 9분만을 소화하고 2쿼터에 교체되어 나갔으며, 올스타 휴식주간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 출전 도중 어시스트 3개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Paul Pressey 선수가 1982년~1990년 8년간 세웠던 팀 내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었던 3,272개를 경신, 3,274개가 되었다. 아직 한창인데다 앞으로 밀워키에서만 쭉 활동할 경우 넘사벽급의 어시스트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 Game 59 / 82 vs. MIA - 99 : 128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홈에서 치른 마이애미 히트와 대결에서 29점 차 대승을 거둠으로써 마이애미와 시즌전적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아데토쿤보가 1쿼터 후반 오른쪽 무릎이 아파 일찌감치 하차했지만, 밀워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연승행진을 이어나가 1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1위 보스턴 셀틱스와 승차를 0.5경기까지 줄였다.
  • Game 60 / 82 vs. PHX - 101 : 104
    밀워키의 상승세는 그 어느 팀도 멈출 수가 없나보다. 데빈 부커가 복귀한 피닉스 선즈를 근소한 차이로 이기면서, 앞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동부지구 상위 시드를 굳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 이 대결은 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막판 부커의 치명적 실책이 나오면서 밀워키에 행운이 찾아왔고, 자유투 싸움에서마저 부커가 3개 중 2개나 흘리면서 피닉스는 멸망했고 밀워키는 기사회생하여 최종 승리를 따냈다. 양 팀은 3월 15일(현지 날짜 14일) 풋프린트 센터에서 한 번 더 맞붙는다.

3.6. 2023년 3월

  • Game 62 / 82 vs. ORL - 117 : 139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우던 양 팀은 2쿼터 8분 무렵부터 외곽 전투를 벌였다. 포문을 먼저 가동한 쪽은 밀워키. 코너튼 아데토쿤보가 각각 3점을 성공해 리드해 나갔으나, 곧바로 올랜도가 반격해 왔다. 할러데이의 미드레인지가 빗나가자마자 콜 앤서니가 3점을 성공했고 다음 포제션에서 또 27피트 거리에서 던져 네트에 꽂았다. 그러자 코너튼과 로페즈가 지원사격에 나섰고, 올랜도 측에서 타임아웃 소모하여 작전상 후퇴했지만 밀워키의 맹공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웬델 카터 주니어 마켈 펄츠가 각각 실책을 저질러 공격권이 밀워키 쪽으로 넘어왔을 때 할러데이 앨런이 각각 3점슛을 넣으면서 밀워키가 전투에서 이겼다. 골밑 정면돌파보다는 외곽을 집중적으로 노린 밀워키의 올랜도 공략 작전 성공으로 홈에서 1승을 챙기며 3월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 Game 63 / 82 vs. PHI - 133 : 130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만 같았던 밀워키의 연승행진이 필라델피아에 의해 그 마침표가 찍혔다.
    3월 5일(현지 날짜 4일) 필라델피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14점을 앞선 상태로 4쿼터를 시작해 큰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는 조지 니앙이라는 복병이 있었다. 11분 27초와 10분 52초 두 차례에 걸쳐 제임스 하든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을 넣으면서 점수차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든이 스텝백 3점과 미드레인지를 성공해 순식간에 99:101, 2점 차 박빙승부가 돼버렸다. 아데토쿤보가 골밑을 공략하면서 저항했지만, 조지 니앙이 또 다시 외곽에서 폭주, 결국 동점을 허용했으며 이후에는 제일런 맥대니얼스[19]의 협공이 이어지며 밀워키를 압박해 왔다. 그리고 막판 2분 최후의 전투, 할러데이·아데토쿤보 대 조엘 엠비드·제임스 하든 화력전에서 끝내 밀려버린 밀워키는 4쿼터 12분간 31득점으로 선방했음에도 48점을 실점하여 패배, 길고 길었던 16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 Game 64 / 82 at WAS - 117 : 111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으나, 워싱턴 선수들이 턴오버로 정신 못차리는 사이 잉글스- 앨런- 할러데이로 이어지는 릴레이 득점이 나왔고 이것이 승리로 직결되었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뉴욕 닉스 보스턴 셀틱스 간 대결에서 보스턴이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뉴욕에 패배하면서, 밀워키는 보스턴과 승차를 1.5경기까지 벌렸다. 정규 시즌 마감이 얼마 안 남았다. 보스턴이 가져갈 것만 같았던 동부 1위, 이대로 밀워키가 차지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 Game 65 / 82 at ORL - 134 : 123
    3월 8일(현지 날짜 7일) 암웨이 센터로 가서 올랜도 매직과 이번 정규시즌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결을 치렀다.
    올랜도가 초중반 경합 열세 속에서도 꾸준히 득점하면서 밀워키에 밀리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1쿼터 6분~5분 사이 모리츠 바그너가 연속 득점해 잠시 앞서나가는가 하면, 2쿼터 7분~6분 사이 프란츠 바그너, 볼 볼 로페즈의 공세에 맞불을 놓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공격이 안풀리고 실책이 나오면서 밀워키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2분이 조금 못 남았을 때 로페즈가 미들슛을 성공해 10점 차로 도망갔고 제본 카터가 종료직전 미들슛을 또 성공해 다시 10점 차를 만들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중상위권 다른 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만만한 팀인 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승리를 날로 먹을 수 있었던 팀은 결코 아니었다.[20] 하지만, 이번 대결을 최종 점수 134:123으로 이기면서 총 세 차례 올랜도와 승부에서 3전 전승으로 올랜도를 압도했다.
  • Game 66 / 82 vs. BKN - 113 : 118
    브룩 로페즈가 위기 때마다 팀을 구해내는 공격을 성공하며 밀워키가 진땀승을 거두었다.
    브루클린이 시작부터 강하게 나와 잠시 밀렸으나, 이내 리드를 잡고 1쿼터를 20:37로 마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3쿼터에 반전이 일어났는데, 8분 무렵 불린 파울콜에 대해 브루클린 측에서 이의제기를 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면서 브루클린의 사기가 올랐다. 반대로 밀워키는 공격도 시원치 않았고 턴오버 파티를 벌이면서 전반에 벌어놓은 리드를 상당 부분 까먹었다. 4쿼터가 진행되면서 제본 카터 미들턴이 부진하는 사이 패티 밀스, 와타나베 유타가 맹공을 퍼부어 한 차례 위기가 왔지만 로페즈가 3점으로 응수해 한 고비를 넘겼다. 막판에 미들턴의 치명적 실책이 나온 뒤 캠 토마스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2점차까지 좁혀지며, 홈에서 지는가 싶었지만 바로 다음 포제션에서 로페즈가 골밑 싸움을 이겨내고 팁샷을 넣어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쉽게 이길 수 있었던 대결을 말아먹고 패배할 뻔 했다가 기사회생한 한 판이었다.
  • Game 67 / 82 at GSW - 116 : 125
    3월 12일(현지 날짜 11일) 아데토쿤보 결장 상태에서 골든스테이트와 원정대결했다. 4쿼터 3점 대행진으로 다 이겨놓은 경기를 미들턴 할러데이의 연이은 실책으로 꼬이게 만들었고, 그 사이 스테판 커리가 무섭게 따라붙어 결국 111:111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순간 할러데이의 레이업마저 커리에게 막히며 영 안풀리는 모습이었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의 파이널샷이 림을 외면하며 연장승부로 이어졌다. 연장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선전한 반면, 잉글스의 볼이 빠지는 턴오버 그리고 할러데이의 공격자반칙이 나와버리며 분위기가 골스에 넘어간 이후로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상대전적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 Game 68 / 82 at SAC - 133 : 124
    전반은 새크라멘토의 흐름이었지만, 여느 대결이 그렇듯 최후에 웃는 자가 승자인 법. 3쿼터 5분 무렵 도만타스 사보니스, 말릭 몽크의 공격이 주춤하는 사이 아데토쿤보- 미들턴 협공으로 순식간에 5점을 추가했고, 브룩 로페즈가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뒤 아데토쿤보가 추가 득점해 76:76, 처음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막판에 즈루 할러데이가 미드레인지를 넣어 90점 고지에 오르면서 3점 리드 상태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는 케빈 허더가 3점슛을 5개나 터뜨리며 새크라멘토가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었으나, 5분 무렵 디애런 팍스의 악성 턴오버[21][22]가 나오면서부터 점점 밀워키 쪽으로 기울었다. 3분 20초 무렵 아데토쿤보의 덩크로 밀워키가 6점차로 달아났고, 2분 40초 무렵 미들턴의 3점 성공 이후 할러데이가 디애런 팍스로부터 공을 빼앗아 추가 득점 기회가 왔는데, 할러데이가 덩크슛을 성공시켜 9점까지 차이를 벌렸다. 크게 당황한 새크라멘토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레이업을 올렸지만 림을 벗어났고 뒤이어 미들턴이 2점을 또 추가, 사실상 게임이 터지면서 밀워키 승리로 결정된 모양새. 경기 전체적으로 볼 때 턴오버 횟수 밀워키가 12회로 새크라멘토 9회보다 더 많았으나, 전술했듯 승부처에서 디애런 팍스의 악성 턴오버 두 차례가 승부를 갈랐다고 하겠다.
  • Game 69 / 82 at PHX - 116 : 104
    3월 15일(현지 날짜 14일) 풋프린트 센터로 가서 케빈 듀란트가 발목부상[23]으로 빠진 피닉스 선즈와 원정대결했다. 아데토쿤보가 자유투를 10개나 흘리는 불운이 있었지만,[24] 피닉스도 크리스 폴이 제대로 공격을 전개하지 못해 33분간 11득점에 그친 한편, 수비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은 못 보여 주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25][26] 게다가 43분이나 뛴 데빈 부커마저 결정적 상황에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결과적으로 밀워키가 승리를 따냈다.
    4쿼터 마지막 6분이 이 대결의 승부처였다. 밀워키는 골밑을 철통같이 걸어잠그며 디안드레 에이튼, 데빈 부커의 득점시도를 각각 코너튼, 아데토쿤보가 막아내어 피닉스의 추격의지를 철저히 밟아버렸다. 반면, 골밑은 막히고 다른 공격 시도들도 자주 실패하는데다 부커의 실책까지 나와버리면서 힘을 제대로 못 쓴 피닉스는 단 7득점에 그치면서 완전히 무너져내렸고, 허무하게 경기를 내줘버렸다.
    이로써 밀워키가 리그 전체 30개 팀들 가운데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올랐다. 그리고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동부 2위 보스턴 셀틱스와 승차도 3게임이나 나기 때문에 매우 여유롭다. 앞으로 74경기 덴버 원정전 정도만 빼고는 일정이 무난한 편이기 때문에 아데토쿤보 등 주전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면서 치러내도 동부 1번 시드는 거의 확정적으로 따낸다고 하겠다.
  • Game 70 / 82 vs. IND - 139 : 123
    3월 17일(현지 날짜 16일) 홈으로 돌아와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결장한 인디애나 페이서스그야말로 탈탈 털렸다.
    1쿼터를 아데토쿤보의 골밑활약, 포르티스의 미드레인지 지원사격, 그리고 잉글스의 외곽포 지원사격으로 30:40으로 기분좋게 출발했고 2쿼터에도 현상유지를 하며 전반 리드를 잡았으나, 문제는 3쿼터. 양 팀 다 불꽃튀는 스코어 경쟁을 벌이며 밀워키는 승리 굳히기를, 인디애나는 반전을 노렸지만 밀워키의 작전실패. 골밑도 골밑이지만 특히 외곽이 뻥뻥 뚫렸는데 에런 네스미스, 앤드류 넴하드, 조던 워라에게 3점 2개씩을 얻어맞으면서 12분 동안 49점이나 잃었다. 4쿼터에 아데토쿤보, 미들턴이 분전했지만 3쿼터와 마찬가지로 인디애나 선수들의 3점 폭격에 누더기가 되고 말았다. Net Rating이 4.0에서 3.7로 한 경기만에 0.3이나 줄었는데, 이번 대결에서 밀워키의 수비효율이 나빴다는 점을 시사한다. 인디애나의 3점 성공률이 47.8%, 46회 시도 중 22회 성공으로 매우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7]
  • Game 71 / 82 vs. TOR - 111 : 118
    질 수도 있었는데 이겼다. 4쿼터에 토론토가 공격도 안 풀리고 실책도 자주 나오는 등 호러쇼를 펼치면서 자멸해, 6분 넘게 단 2득점[28]밖에 못했다. 그 사이 밀워키는 역전에 성공, 경기흐름을 가져왔고 결정적으로 1분 30초 경 프레드 밴블리트의 패스를 할러데이가 가로채 자유투 추가득점을 함으로써 승리를 굳혔다.
  • Game 72 / 82 vs. SAS - 94 : 130
    보너스 게임. 홈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대파했다. 초중반까지 밀워키 측의 경합우세가 이어지면서 샌안토니오도 선방하는 모습이었으나, 흐름이 밀워키 쪽으로 기운 것은 2쿼터 후반. 골귀 젱- 데빈 바셀- 제레미 소핸으로 이어지는 3연속 악성 턴오버가 나오면서 2점 차이밖에 안 됐던 상황이 순식간에 10점 이상으로 벌어졌고, 2쿼터 종료직전 잉글스의 측면 3점슛이 버저비터로 터지면서 51:66, 15점 차이가 되어버렸다. 사실상 게임이 터지고 승부가 결정된 셈. 후반에도 밀워키는 허술한 샌안토니오의 골밑을 신나게 털어대며 쉽게쉽게 득점했고 점수차를 더 벌리면서 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 셀틱스와 승차를 2.5경기까지 벌리면서 동부 1위 자리를 수성할 가능성이 더욱더 높아졌다. 한편, 서부 1위인 덴버 너기츠[29]와 비교해 보면 3.5경기나 앞서있는 상황이다. 혹시라도 파이널에서 만난다면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따낼 가능성도 매우 높다.
  • Game 73 / 82 at UTA - 144 : 116
    보너스 게임 2. 이번에는 솔트레이크 시티 비빈트 아레나로 가서 일찍이 탱킹을 선언한 유타 재즈를 28점 차로 크게 이겼다. 1쿼터를 40:25로 기분 좋게 출발한 밀워키는 3쿼터에 골밑 외곽 가리지 않고 득점력이 절정에 달하면서 43-27 run으로 유타를 찍어눌렀다. 3쿼터 종료 직전, 아데토쿤보가 미드레인지 성공으로 115:82, 33점 차이를 만든 후 조기 퇴근했고, 바통을 형보에게 넘겨주었다.
  • Game 74 / 82 at DEN - 106 : 129
    3월 26일(현지 날짜 25일) 볼 아레나로 가서 치른 덴버 너기츠와 원정대결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2쿼터에 한때 10점 차로 앞서나가기도 했지만, 3쿼터 들어 호러쇼나 다름없는 3점슛 성공률[30]밀워키는 7개 시도 중 단 1개 성공으로 14%에 그쳤다.]로 인해 서서히 밀렸다. 12분간 19-34 run으로 덴버에 주도권을 넘겨줘버렸고, 4쿼터에도 별다른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무려 23점차 대패를 당했다. 아데토쿤보가 31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덴버와 정규시즌을 1승 1패로 마무리하였다.
  • Game 75 / 82 at DET - 126 : 117
    아데토쿤보, 할러데이 등 주전들이 휴식하는 가운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원정에서 9점 차로 꺾으면서 이번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 네 차례 대결을 4전 전승으로 가볍게 스윕했다. 4쿼터 들어 잉글스의 테크니컬 파울 이후 3점 차까지 좁혀져 경합구도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밀워키는 흔들리지 않고 카터, 미들턴의 외곽포 성공으로 바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분위기를 되찾았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 Game 76 / 82 at IND - 149 : 136
    3월 30일(현지 날짜 29일), 일전에 홈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당했던 분패를 원정인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제대로 갚아주었다. 인디애나가 3점 14개 포함해 총 136점을 내면서 위협적이었으나, 밀워키는 무려 149점을 내는 미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할러데이가 32분 출전하는 동안 51득점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막상막하의 구도였으나, 3분 무렵 조던 워라의 풀업점퍼 이후 할러데이의 3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밀워키로 가져왔다. 특히, 드라이빙 레이업이 빗나간 직후 인디애나에 수비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고 공을 끝까지 살려내 기어이 팁샷을 넣는 장면은 할러데이가 경기에 임하는 열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 Game 77 / 82 vs. BOS - 140 : 99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이 70점을 합작한 보스턴 셀틱스에 완패했다. 보스턴 입장으로서는 보너스 게임, 밀워키로서는 쉬어가는 경기. 그냥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도 확정이지만, 상위 시드를 받을 것이 거의 결정[31]된 팀끼리 만났기 때문에 굳이 힘을 많이 빼가며 전력을 크게 소모해가며 임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점수차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경기 막판에 불필요한 소란이 있었다. 타나시스 아데토쿤보가 골밑 돌파과정에서 블레이크 그리핀과 경합했는데, 몸싸움 과정에서 그리핀 얼굴에 대고 머리 박치기를 시전해 flagrant foul 2[32]를 부여받아 퇴장당했다. 그리고 대응하던 그리핀도 flagrant foul 1[33]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보스턴 팬들은 부글부글 끓는 중.[34]

3.7. 2023년 4월

  • Game 78 / 82 vs. PHI - 104 : 117
    무난하게 이기면서, 필라델피아 상대로 올 시즌 상대전적 2승 2패 동률을 이루었다. 필라델피아는 동부 전통 강호로서 꾸준히 플옵에 나가면서 컨파까지 오르려고 했지만, 2019년, 2021년, 2022년 세 차례에 걸쳐 2라운드(동부 준결승)에서 떨어진, 한이 많은 팀이기 때문에 올해는 정말로 독기를 품고 임할 것이다. 그들의 1라운드 상대는 브루클린 네츠로 거의 정해졌고, 2라운드 상대는 1라운드에서 7번 시드를 격파하고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필라가 보스턴까지 꺾고 올라오면 컨파에서 상대하게 될 것인데,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보인다.
    시즌이 거의 다 끝나가기 때문에 밀워키 입장으로서는 8번 시드를 어느 팀이 차지할까가 가장 관심사다. 그런데 아직 누가 8번 시드를 먹을지는 오리무중이다. 8번 시드는 총 세 판에 걸친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가려지게 된다. 플인권에 든 팀들을 순위대로 나열하면 마이애미 히트, 애틀랜타 호크스, 토론토 랩터스, 시카고 불스 순이다. 마이애미가 어렵지 않게 7번 시드를 먹어 보스턴과 만날 것으로 보이나, 혹여나 후발주자에 막판 경쟁에서 밀리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가장 만만해보이는 상대는 토론토로서 정규시즌 현재까지 3승 무패로 우세 확보 상태다. 마이애미와는 2승 2패 동률이지만, 모두 홈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상대. 애틀랜타와 시카고가 의외로 만만치 않을 수 있는데 애틀랜타도 마이애미와 마찬가지로 2승 2패지만 애틀랜타는 홈에서 한 번 패배한 적이 있는 상대다. 한편 시카고는 1승 2패 우세불가 상태로, 역시 홈에서 한 번 진 적이 있다. 따라서, 밀워키는 토론토를 만나면 다소 편하게 1라운드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마이애미는 난이도 중하~중, 애틀랜타나 시카고를 만나면 난이도 중~중상 정도로 예상된다.
  • Game 79 / 82 at WAS - 140 : 128
    4월 5일(현지 날짜 4일),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이미 플옵 탈락이 확정된 워싱턴 위저즈를 12점 차로 누르면서 상대전적 3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바로 아래 보스턴 셀틱스와 딱 3경기 차이가 나고, 밀워키와 보스턴의 남은 경기가 각각 3경기다. 동률시 타이브레이커에서는 보스턴이 상대전적 2승1패로 우월하기 때문에 밀워키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패배하고 보스턴이 모두 승리할 경우 순위는 뒤집힌다. 현실화 가능성은 낮지만 혹여나 2번 시드를 받게 된다면 컨파에서 후환을 남기게 될 수도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겠다.[35]
  • Game 80 / 82 vs. CHI - 92 : 105
    아데토쿤보가 결장한 상황에서 미들턴이 고작 8분만을 소화하고 무릎부상으로 하차하는 악재를 맞아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으나, 4쿼터에 다행히 승기를 잡으면서 끝내 승리하면서, 정규시즌 동부지구 1위를 확정함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동부 1번 시드도 확보했다. 포르티스가 27득점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기록하며 팀을 견인했다.
  • Game 81 / 82 vs. MEM - 137 : 114
    이미 동부 1시드와 리그 전체 1위 확정했으니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다. 주전이 모두 빠진 상태로 대결을 치렀고 후반에 멤피스가 리드를 잡아 넉넉한 점수차로 가져갔다. 결국 멤피스도 서부 2시드를 확정했다.
  • Game 82 / 82 at TOR - 105 : 121
    시즌 마지막 경기는 캐나다에서 치렀고 토론토 랩터스가 15점차로 가져갔다. 이로써 정규시즌 최종전적은 58승 24패로 7할을 넘었다.

4. 플레이오프

동부 최상위시드로 플옵 진출은 확정됐다. 1시드냐 2시드냐만 남았다. 1시드 받을 확률이 그래도 높다.
80경기 시카고전을 따내면서, 81~82경기 결과 및 보스턴 셀틱스의 남은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동부 1번 시드가 확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023년 NBA 플레이오프/1라운드/동부 컨퍼런스의 2번 문단 참고.

동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7위 마이애미 히트가 8위 애틀랜타 호크스 홈구장에서 일격을 당해 위기에 몰렸으나, 결국 8시드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10위 시카고 불스의 하극상을 진압했다. 그리하여 1라운드 상대는 마이애미로 정해졌다.

4월 17일(현지 날짜 16일) 홈구장 파이서브 포럼에서 1라운드 1차전을 치른 결과 130:117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3점이 유독 안들어가 그 성공률이 24.4%[36]에 그쳤고, 아데토쿤보가 1쿼터 4분 14초 경 드라이빙 레이업 시도하다가 뒤로 넘어져 등 타박상을 입어 결국 2쿼터 8분 35초 무렵 중도 하차하는 악재를 맞았다.

이로 인해 4월 20일(현지 날짜 19일) 2차전에 비록 결장했지만, 초반 브룩 로페즈의 골밑 장악력 그리고 2쿼터 들어 폭발한 외곽슛을 바탕으로 마이애미를 122:138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3~4차전은 원정인 캐세야 센터에서 치를 예정이다.

4월 23일(현지 날짜 22일) 아데토쿤보 없이 치른 3차전에서 99:121로 대패했다. 1승 2패. 전반적인 야투율,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턴오버로 많은 점수를 잃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대결로 흘러가 마이애미 홈에서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이틀 후 4차전도 같은 장소에서 치러야 하는데 아데토쿤보가 언제 돌아올지는 미지수고, 이것마저 지면 1승 3패로 탈락위기에 직면한다. 비상 걸렸다.

4월 25일(현지 날짜 24일) 3차전과 마찬가지로 캐세야 센터에서 치렀던 4차전에서 초중반 리드를 마지막 4쿼터에 다 까먹더니, 클러치 타임에 기어코 뒤집혀버리며 끝내 114:119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아데토쿤보가 돌아와 마이애미 골밑을 열심히 털었고 로페즈도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 3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막판 지미 버틀러의 폭발에 묻혔다.[37] 이로써 1승 3패. 탈락 직전이다. 5차전이 홈이지만, 마음이 매우 무겁다.

4월 27일 5차전에서는 아테토쿤보가 38득점 20리바운드, 미들턴이 33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하였지만 지미 버틀러가 다시 42득점을 올리며 폭발하였고 팀은 126:128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밀워키는 NBA 역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1 시드가 단 1승밖에 못하고 탈락한 사례가 되었다. 또한 플레이 인 토너먼트 도입 이후 최초, 역대 6번째 8번 시드 기적의 희생양이 되었다.

결국, 이런 대 굴욕의 여파로 2023년 5월 4일에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경질당했다.
[1] 이 정도의 득점을 올리고도 패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지만, 110점대 후반의 점수는 그 자체로는 결코 낮은 점수가 아니다. 바로 위에 적은 32경기 결과에서 보듯 네츠는 118점을 득점하고 벅스를 이겼다. [2] 연장 1회마다 5분씩 진행되며 어느 한 팀이 우세할 때까지 끝장승부를 본다. 십중팔구 연장 1회만에 결과가 갈리지만 2회 이상 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는 편. [3] 2021 NBA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 서부의 강팀이다. [4] 브루클린 네츠에서 활약중인 와타나베 유타와 더불어 현존하는 NBA의 유이한 일본인 선수다. [5]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없는 LA레이커스의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6] 성공률 93.8% [7] 지난번에 보스턴 셀틱스가 홈경기장인 TD 가든에서 올랜도 매직에 2연패를 당한 것 이상의 충격과 공포다. [8] 똑같은 한 자릿수라도 5~9득점이면 모를까, 0~4득점밖에 하지 못해 팀에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9]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사의 법원파산신청으로 구단과 회사 간 협력관계가 청산되었다. 구단은 새로운 명명권 파트너를 찾는 중. 하여 마이애미 히트 홈 구장 명칭은 FTX Arena가 아닌, 당분간 마이애미 히트 홈 구장으로 기재하기로 한다. [10] 구단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간 합의에 따라, 새 명명권 파트너가 정해질 때까지는 당분간 마이애미-데이드 아레나(Miami-Dade Arena)로 명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2023년 1월 14일(현지 날짜 13일) 전해졌다. [11] 마이애미는 바로 직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대결에서 주어진 40개 자유투를 단 1개도 흘리지 않고 모두 쓸어담은 것에 힘입어 1점 차 신승하며 상대팀에 제대로 좌절감을 선사했다. 그야말로 티끌 모아 태산. [12] 한 경기에서만 턴오버가 십수 개는 기본이요, 많으면 20개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Trail Blazers가 아닌 Turnover Blazers라는 자조섞인 별명이 붙었다. [13] 통상적으로 각 컨퍼런스 1위~4위(시드 1번~시드 4번) 팀들을 상위 시드, 5위(시드 5번) 및 6위(시드 6번) 그리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결과 각각 시드 7번과 시드 8번으로 결정된 팀들을 하위 시드라고 부른다. 상위 시드를 먹으면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역사적으로 지난 수십년간 치러진 NBA 플레이오프들을 보자면 웬만해선 상위 시드 팀들 가운데 최종 결승(NBA 파이널) 진출팀이 나오고 또 최종 우승팀이 나왔으므로 가능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만 만족하지 말고 상위 시드를 노리는 것이 좋다. [14] NBA 구단들의 기량은 명문팀과 비명문팀 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15] 1월 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대결에서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켜 122:119 승리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16] 당시 1쿼터에만 51점을 내주며, 결국 29점 차로 대패했다. [17] 2명의 선수가 상대선수 1명을 집중적으로 수비하는 것. [18] Clear path foul [19] 트레이드 기간 중 샬럿 호네츠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선수다. [20] 지난 시즌 우승팀 워리어스를 이번 정규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겨 스윕해버린 팀이다. 선수단 연령대도 젊고 에너지레벨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21] 상대팀에 실점한 뒤, 턴오버가 나오고 추가 실점했을 경우 해당 턴오버는 악성 턴오버로 간주. [22] 아데토쿤보가 골밑득점했고 아데토쿤보의 다음 포제션에서 슈팅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23] 지난 3월 9일(현지 날짜 8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홈 대결 전 몸풀기에서 미끄러졌고, 왼발목 인대 염좌 판정을 받아 당분간 출전 불가하다. [24] 주어진 24개 중 14개 성공. 60% 미만이었다. 그가 평소에 자유투에 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보아도 실패 횟수가 너무 많았다. 박빙구도였으면 패배의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다. [25] 4리바운드 2스틸 0블락 1턴오버 4파울로 그다지 좋지 못했다. [26] 득실마진 -11점 [27] Net Rating은 100회의 공격 기준 득실로 따지는거라 상대팀에게 3점을 자주 허용하면 수비 레이팅이 떨어져 공격 레이팅이 높아도 종합 지표는 그 수치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28] 야콥 퍼들의 중거리 플로팅샷 딱 한 번 성공했다. [29] 현지 날짜 3월 24일 기준 49승 24패. 3월 중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패배가 꽤 누적되었다. [30] 3쿼터에 덴버는 3점슛 성공률이 10개 시도 중 5개 성공으로 50%나 됐지만, [31] 정확히는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6등 이내 달성 가능으로서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이나, 큰 이변이 없는 한 밀워키가 동부 1위로 1번 시드, 그리고 보스턴이 동부 2위로 2번 시드를 가져가는 것이 기정 사실화되었다. 그리고 두 팀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32] 상대선수에게 불필요하고 과격한 행동을 저질렀을 때 부여되는 파울 [33] 상대선수에게 과격한 행동까지는 아니지만, 불필요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판단될 때 부여되는 파울 [34] 타나시스 아데토쿤보가 머리 박치기 가해자이고, 블레이크 그리핀은 피해자인데 flagrant foul 처분 자체는 똑같이 받았다. flagrant foul을 받으면 벌점이 누적되는데, 1은 1점, 2는 2점이다. 벌점이 4점 쌓이면 1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게되므로 전력관리를 해야되는 구단이나 응원하는 팬들이나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35] 밀워키가 1승만 더 거둔다면, 동부 1번 시드는 확정적으로 받게 된다. 바로 다음 80경기 시카고 불스와 대결이 홈에서 열리므로 이 경기를 꼭 잡고 81, 82경기는 주전 다 빼고 맘 편히 쉬면서 1라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보스턴이 세 판 중 한 판이라도 지면 밀워키가 저절로 1시드를 먹는다. 하지만 보스턴의 남은 상대가 토론토-토론토- 애틀랜타이고 모두 홈 경기다. 그러기 때문에 요행 따위는 애초에 바라지 말고 그냥 깔끔하게 시카고를 이기는 게 낫다. [36] 45회 시도 중 11회 성공. 반면 마이애미는 25회 시도 중 15회 성공으로 60%에 달했다. [37] 이날 56득점을 올렸다. 역대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 4위. 현지 언론들은 이날 버틀러의 활약에 대해 ‘ 마이클 조던의 강림’이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로 극찬 일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