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01:46:13

디안드레 에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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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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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2 에이튼 · 10 브라운 · 26 리스 · 41 바지TW
* TW : 투웨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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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드레 에이튼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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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드레 에이튼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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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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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드레 에이튼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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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 등번호 22번
일라이자 밀샙
(2017)
디안드레 에이튼
(2019~2023)
결번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번호 2번
트렌든 왓포드
(2022~2023)
디안드레 에이튼
(2023~)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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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000003423.png
<colbgcolor=#cf0a2c><colcolor=#fff>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No. 2
디안드레 에더닐 치다이크 에이튼
Deandre Edoneille Chidike Ayton
출생 1998년 7월 23일 ([age(1998-07-23)]세)
바하마 나소
국적
[[바하마|]][[틀:국기|]][[틀:국기|]]
출신학교 애리조나 대학교
신장 213cm (7' 0")
체중 113kg (250 lbs)
윙스팬 227cm (7' 5.5")
포지션 센터
드래프트 2018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피닉스 선즈 지명
소속 팀 피닉스 선즈 (2018~202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023~)
등번호 22번 - 피닉스
2번 - 포틀랜드
계약 2022-23 ~ 2025-26 / $132,929,128
연봉 2023-24 / $32,459,438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행적
2.1. NBA 이전2.2. 피닉스 선즈
2.2.1. 2018 NBA 서머리그2.2.2. 2018-19 시즌2.2.3. 2019-20 시즌2.2.4. 2020-21 시즌2.2.5. 2021-22 시즌2.2.6. 2022-23 시즌2.2.7. 2023-24 시즌
2.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3.1. 2023-24 시즌
3. 수상 내역4. 플레이 스타일5. 사건사고
5.1. 금지약물복용
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1233604615.0.jpg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소속의 NBA 농구선수. 2018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지명되었으며 포지션은 센터이다.

2. 행적

2.1. NBA 이전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에이튼은 원래 축구가 1순위, 농구는 2순위였다. 어린 시절부터 키가 커서 보통 나이가 더 많은 사람들과 농구를 했는데 지금과는 달리 발리기 바빴다. 그래도 12세 때 이미 200cm에 가까운 신장을 보유했던 만큼 농구 클럽에서 착실히 기본기를 다지게 된다.

바하마에서 농구를 하던 와중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샌디에이고로 전학을 왔다. 고등학교에서 에이튼은 1학년부터 평균 21득점, 16리바운드, 3.8블록을 기록 하며 팀을 17승 14패로 이끌었는데, 문제는 이 학교의 농구부가 무명에 가까워 NCAA에서 접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2학년때 피닉스에 있는 Hillcrest Prep Academy로 전학을 가서 29.2득점, 16.7리바운드, 3.8블록을 기록하며 팀메이트인 마빈 베글리와 함께 한 차원 높은 실력을 보여줬다. 3학년 때 마빈 베글리가 전학을 갔지만 26득점, 15리바운드, 3.5블록을 기록하며 팀을 33승 6패라는 호성적으로 이끌었고 에이튼은 맥도널드 올-아메리칸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션 밀러 감독의 노력으로 애리조나 대학에 진학하는데 성공한다.

애리조나 대학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이미 눈도장을 찍었고, 1학년 최종 20.1득점, 11.6리바운드, 1.6블록을 기록하며 Pac-12 Tournament MOP에 선정된다. 그러나 3월의 광란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팔로에게 허무하게 패배를 당했고 에이튼 역시 그 경기 부진하며 시즌을 종료했다. 그 후 2018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고 피닉스 선즈는 1라운드 1순위에 에이튼을 뽑는데 성공한다.

2.2. 피닉스 선즈

2.2.1. 2018 NBA 서머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서머리그 경기에서 마빈 베글리와 대결을 펼처 22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15점을 득점한 베글리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2.2.2. 2018-19 시즌

탱킹 동지(?)이자 에이튼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루카 돈치치의 소속팀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을 터트린 데빈 부커와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 24경기 동안 16득점 10.2리바 2.5어시 를 기록하며 센터로서 공격에선 확실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깔끔한 픽 능력이 돋보인다. 다만 수비수로써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적극성과 판단력이 부족하다는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2018-19시즌 초반 모습이 1픽으로서 실망스러울 수는 있지만 피닉스의 절망적인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 압도적인 서부 꼴지이고 포인트 가드가 그야말로 전멸한 상황이라 데빈 부커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핸들러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 오죽했으면 부커가 포인트 가드로 내려가야 할 정도로 답이 없다. 에이튼의 공격 장점을 살릴려면 하든, 서브룩, 크리스 폴 같은 뛰어난 포인트 가드가 엔트리 패스를 넣어주거나 앨리웁을 올려줘야 하는데 이런 역할을 해줄 선수가 전무하다. 픽앤롤 상황에서 부커와 호흡을 맞추려 해도 이것도 잘 통하지 않고 부커조차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1] 그럼에도 매경기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하고 있으니 에이튼은 버스트와는 거리가 먼 성공적인 지명이라 할 수 있다.

수비 부담은 에이튼의 경험 부족이 크다. 블락 타이밍을 잘 못 잡고 수비시 파울 트러블에 빠질 것을 염려해 소극적인 수비를 하는 경우가 잦다. 상대 빅맨과의 1 on1 매치업에서 자주 털리는 것을 보면 확실히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피닉스의 부진을 온전히 에이튼 개인에게 돌리긴 힘들다. 시즌 초 팀 수비 자체가 워낙 막장이라 도와줄 선수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상대 가드가 뚫고 들어오면 노답인 백코트 수비로 인해서 1선이 뚫려 버리기 때문에 속절없이 당한 것이다. 빅맨 수비도 에이튼의 부족한 경험을 커버해줄 파워 포워드 파트너가 너무 빈약하다. 휴스턴에서 데려온 라이언 앤더슨은 발도 느리고 수비에서 구멍이라서 팀 수비에 마이너스였다. 3번과 4번을 오가는 T.J.워렌은 버티는 힘이 약해 상대 PF를 수비하기 힘들다. 한 마디로 수비 전술이 전혀 없는 수준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에이튼 스스로 수비에 눈을 뜨고 발전하는 게 현재의 과제이다.

그렇게 4승 21패(15.4%)로 압도적 꼴지를 달리던 와중 12월 8일 마이애미 히트전에서도 털리면서 팀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데빈 부커와 경기력에 대해서 언쟁을 벌였고 10분간 말다툼을 했다. 가십거리를 좋아하는 미국 언론은 놓치지 않고 기사거리로 써먹었다.

언쟁이 효과를 본건지 에이튼은 그후로 좀 더 기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 같았으면 파울 트러블이 무서워서 컨택하지 않았을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상대를 밀착 마크하고 있다. 상대 야투 허용률도 소폭 감소했고 허슬이 좀 더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댈러스전 99대89
미네소타전 107대99
닉스전 128대110
보스턴전 111대103

무려 4연승을 해버렸다. 심지어 동부 2팀을 상대로 모두 원정 경기 승리. 드라기치 시대 이후에 정말 오랜만의 4연승에 에이튼 역시 기여했다.

2.2.3. 2019-20 시즌

2019년 10월 25일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2][3] NBA 사무국으로부터 바로 25경기 출장 정지를 먹었고, 팬들에게 신나게 까이고 있다.[4][5]

징계가 해제되고 12월 17일에 복귀전을 치뤘다. 현재 23경기 출장하고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 12개로 리그 7위권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블락도 경기당 평균 1.6개로 리그 12위권의 기록을 보여주었다. 평균 득점은 18.7점이다.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센터 자리에서 리그를 지배할 자질을 보여주고있다.

2.2.4. 2020-21 시즌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 폴이 트레이드로 이적해오면서 에이튼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 디안드레 조던의 사례를 봐도 공격스킬이 덩크 외에 전무하다시피한 빅맨을 꾸준한 득점원으로 강제 퍼먹이기(...)가 가능한 폴이라 공격스킬이 이미 존재하고 운동능력도 뛰어난 에이튼과의 조합이 기대되었기 때문이다.[6]

그러나 시즌이 시작된 후 아직 폴과의 호흡이나 공격 흐름 내에서 자신의 역할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듯 기대한만큼의 결과치는 시즌 초기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작년에 각성한 리바운드 능력은 여전하지만, 오히려 이상하게 득점력이 떨어진 것. 다만 이는 효율이 떨어졌다기보다는, 시즌 초반에 각성한 마이칼 브리지스와 카메론 존슨에게 공이 돌아가면서 자연스레 본인의 역할분담이 줄어든 것이라 볼 수 있다.[7] 그리고 시즌이 지나갈수록 꾸준한 리바운딩과 수비를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피닉스의 상승세에 일조 중.

2020-2021 시즌 중반 이후의 평가를 종합해보자면 비판도 많이 받고, 칭찬도 많이 받는 선수이다. 비판을 하든 칭찬을 하든 거의 모든 피닉스 팬들 동의하는 것은 수비에서의 존재감이 크다는 점, 그리고 공격에서의 적극성이 약하다는 점이다. 7풋 센터에 몸도 단단하고 자유투도 좋아서 '비스트 모드'에 들어가면 신체조건을 가지고 20득점 이상 뽑아낼 수 있으면서도 예쁜 점퍼나 던지니 갑갑하다는 것. 반면 수비와 리바운드의 경우 스킬풀한 선수를 상대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 피닉스 농구에서 이만큼이나 피지컬 수비를 해주는 선수를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도 공통된 의견이다.

어떻든 2018 드래프트 동기들이 워낙 잘 나가서 그렇지 에이튼이 해마다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1픽이라는 특성 상 높은 에고를 지닐만한데도 감독의 지시를 받아들여 수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도 그렇고, 비판만 퍼붓자니 또 막상 대체재라 할만한 센터도 별로 없다. 에이튼보다 특별히 더 낫다고 볼만한 센터도 많지 않고 또 확실히 더 좋은 센터라 하더라도 피닉스에 모셔올 수 있느냐는 물음표가 달리기 때문에.

요약하자면 핵심자원이긴 한데, 본인이 가진 걸 다 못 써먹어서(혹은 사정상 써먹을 수가 없어서) 아쉬운 소리가 많이 나오는 선수.

이 시즌을 기준으로 리그 내 이름 난 빅맨들을 최소 한 번씩은 털어먹었다. 그 중에는 아데토쿤보, 요키치, 갈매기, 심지어 핸들러이지만 사이즈를 활용하는 루카 돈치치까지 올 NBA급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다. 덩치와 힘이 제법 되는 1급 빅맨들이라고 해도 에이튼이 어지간하면 절대 밀리지 않기 때문에 정면 승부로 에이튼을 뚫어내는 건 쉽지 않다. 키, 무게, 윙스팬 등에서 모두 밀릴 것이 없는데다 에이튼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기술적인 슛까지 구사하는 엠비드 정도나 되어야 본인의 플레이를 펼쳤다고 볼 수 있다.

정규시즌 동안 익숙치 않은 센터에 적응해가면서 이런저런 기복이 있었지만, 팀의 3옵션으로서 리그 2위를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와서는 센터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피닉스 내에서 가장 기복없이 플레이하는 중이며 일반적인 1.5옵션급 센터들에 준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부커와 폴 중 하나만 터져준다면 에이튼의 상수에 가까운 활약 덕에 경기를 거의 승리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나 안드레 드러먼드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크리스 폴이 이탈한 상태에서도 1라운드를 잡아내는 데 주전으로서 1등공신 역할을 했다. 부커가 시리즈 중반 체력 저하로 삽을 푸고[8] 크리스 폴이 다친 상황이라 혼자서 힘들게 사투를 벌였다. 초반 4경기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고 비교 대상이 데이비드 로빈슨, 패트릭 유잉, 샤킬 오닐이라는 그야말로 올타임급 센터들이 튀어나왔다.

2라운드는 덴버 너기츠와의 대전인데, 시즌 MVP 요키치와의 매치업이다. 이 매치업은 과연 에이튼이 어떻게 요키치를 막을것인가가 주요 문제로 제기되었고 덴버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은 대개 센터 차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는 단편적인 지식이다. 물론 요키치를 완전히 틀어막지는 못하겠지만 요키치와의 맞상대에서 에이튼만큼의 생산성을 보인 센터도 거의 없었다. [9] 만년 탱킹팀 출신이다보니 에이튼이 이번 시즌 공격을 봉인하다시피 하고 이루어낸 비약적인 수비적 성장을 제대로 관찰하지 못하고, 에이튼은 공격력만 좋고, 수비력이 나쁜 선수로 예단을 한 것. 결국 덴버를 잡아내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에이튼이 요키치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지만, 4경기 평균 14.3득점, 10.5개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당히 좋은 활약을 했다. 특히 크리스 폴의 맹활약을 위해 스크린을 열심히 걸어주면서 스탯 이상의 활약을 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LA 클리퍼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2차전에서는 야투 12/15로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고, 특히 결승 역전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3, 4, 5차전 데빈 부커와 크리스 폴이 야투 난조를 겪었지만, 에이튼만은 꾸준히 6경기 평균 17.8득점, 13.7리바운드, 1.7 블록, 야투율 69.3%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10] 부커와 폴이 각각 40득점, 41득점을 하긴 했지만, 이는 한 경기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한 것이고 사실상 컨퍼런스 파이널의 MVP는 에이튼이다. 4차전에서 19득점 22리바운드 4블락을 기록하며 경기를 거의 단신으로 팀의 승리를 일구어내자, 크리스 폴은 시즌이 끝나고 에이튼에게 가방이라도 하나 사줘야겠다고 칭찬했다.

밀워키 벅스와의 파이널에서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파이널 데뷔 무대이기도 한 1차전에선 22득점 - 19리바운드[11]를 기록하며, 1999 NBA 파이널에서의 팀 던컨 이후 최초로 파이널 데뷔 경기에서 15득점 - 15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12]

그러나 1차전에서 다리오 사리치가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면서 시리즈 아웃을 당했고 이를 채울만한 백업 빅맨이 없는 상태에서 피닉스는 에이튼을 갈아넣을 수밖에 없었고, 밀워키는 적극적으로 에이튼의 파울 아웃을 노렸다. 그 탓에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하게 되었으며, 5차전, 6차전부터는 체력이 많이 빠져 골밑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에이튼으로서는 출발은 좋았으나 마무리가 썩 아쉬운 파이널 무대였다.

단장 제임스 존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의 플레이오프 최고 선수는 에이튼이라고 한다. 그럴법한 것이, 부상을 안고 뛴 폴이나 기복이 있었던 부커와 달리 에이튼은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상대방 골밑을 깨부수고 선즈 골밑은 든든하게 지켜주었기 때문.

그러나 피닉스와의 연장계약 합의는 결렬되었다. 에이튼 본인은 슈퍼맥스 계약을 원했으나 피닉스 보드진은 맥스계약을 제시한 상황. 결렬소식이 전해지고 바로 에이튼이 언해피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2.2.5. 2021-22 시즌

연장 계약이 결렬된만큼 이번 시즌에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과제. 1월 기준으로 평균 1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좋은 수비력은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가 빨라지고 팀의 3점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에이튼의 득점력이 늘었다. 다만 볼이 바뀌면서 시즌초에 자유투는 50%대를 기록했고, 그 탓에 지난 시즌보다 10% 이상 떨어진 상태. 팀 수비의 앵커로서 미칼 브리지스, 제이 크라우더와 함께 프론트 코트 수비를 담당하며 수비력은 확실히 늘어났다. 오히려 가끔 갑갑한 공격보다, 수비에서 눈에 띄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룰 개정으로 자삥을 쉽게 당하지도 않게 되었고, 선수 본인의 파울관리 역량도 많이 늘어났다. 특히 가드 수비력이 매우 좋아져서 스몰라인업 상대로도 잘 당하지 않는다. 다만 집중력 문제는 잘 해결되지 않는 듯. 가끔 쉬운 리바운드를 놓친다.

공격은 부족하지는 않지만 아쉬운 편. 야투율 60%라는 좋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시즌 플옵에서 보여준 골밑 플레이를 잘 하지 않는다. 플로터, 미드레인지, 훅샷을 많이 사용하며, 기복없이 15~18점 사이의 득점을 해준다. 저번 시즌에는 되든 안 되든 골밑으로 파고들어 플레이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골밑보다는 3-10피트 거리에서 많이 플레이한다. 골밑 플레이는 막상 하려면 또 못하는 것은 아닌데, 선수 본인이 별로 골밑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이런 탓에 서브 센터로 좋은 골밑 플레이를 보여주는 저베일 맥기와 비교당하기도 한다. [13] 팀 내에서도 작년만큼 골밑 플레이를 푸시하지 않고 간결한 플레이를 밀어주는 중.

공수 양면에서 기복이 있다. 명백히 매치업 우세인 선수를 상대로 이지 리바운드를 내주는 등 이상한 플레이를 하다가도, 또 압도적으로 골밑이 강한 선수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기복이 있다. 물론 못한다고 해도 삽질을 거하게 하는 경기는 거의 없고, 더블더블 이상은 기록하는 편이다.

이러다보니 맥스 계약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절대 안 된다는 입장과 줄만하다는 입장이 부딪히는데,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은 크리스 폴이 없을 때 과연 저만한 생산성이 나올만한가 라는 질문과, 빅맨의 영향력이 약해진 지금 에이튼이 요키치나 엠비드 같은 생산성을 낼 수 있냐는 물음. 특히 이렇다할 시그니처 무브가 없는데, 미드레인지 슛 등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엠비드나 타운스만큼 많이 던지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압도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반대편의 논거인 세팅 문제 역시 에이튼이 엠비드 수준의 선수라면 과연 기회를 지금만큼만 줄 것이냐는 질문도 있다.

반대로 줄만하다는 입장에서는 첫째로 에이튼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점과, 반대로 드리블 돌파 기량이 많이 떨어진 폴[14]에게 스크린을 이만큼 걸어주는 선수가 없고, 피닉스가 폴-부커라는 두 명의 헤비 핸들러를 중심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스탯을 이만큼 찍어주는 것도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폴이나 부커가 부진한 날에 20득점 이상의 공격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에이튼이 스탯 욕심을 많이 내는 선수가 아니고 팀 퍼스트 마인드로 활동하는데도 이 정도의 공수 양면 활약이면 충분하다는 입장.

이는 달라진 피닉스의 위상 때문이기도 하다. 드래프트 되던 당시 드라간 벤더, 알렉스 렌 등 빅맨이 약했던 당시의 선즈라면 망설임없이 바짓가랑이를 붙잡아야 하지만, 우승을 다퉈야 하는 팀이 되면서 맥스를 줄만한 빅맨인가에 의문이 생기는 것. 팀 입장에서는 RFA로 풀리는만큼 타팀의 제의를 보고 매칭할 가능성이 높다.
2021-22 시즌 기록
GP MPG PPG RPG APG SPG BPG TPG FG% 3P% FT%
58 29.5 17.2 10.2 1.4 0.7 0.7 1.6 63.4% 36.8% 74.6%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부커가 빠진 선즈의 기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발렌슈나스가 워낙 힘이 좋고 뉴올리언스의 다른 선수들도 다들 길쭉한 편이라 리바운드 관리가 조금 아쉽지만, 윙들의 생산성이 급감한 가운데 계속해서 20득점 가까이 넣어주면서 중앙에서 맥기와 함께 악전고투하는 선즈를 떠받치는 중.

2라운드에 첫 경기에서도 좋은 게임을 보여주었는데 상대편인 달라스의 빅맨 로테이션이 상당히 처참하기 때문.[15] 댈러스는 에이튼 그리고 맥기를 막을만한 빅맨이 없기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

그러나 2라운드 7차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달라스에게 패배후 시즌이 마무리되었고 에이전트를 통해 맥시멈계약을 받지못해 실망했다는 말이 나왔다.

선즈의 셀러리상황상 그리고 구단주성향상 맥시멈을 받기는 사실상 어려워보이고 그냥 다른팀과 맥시멈계약을 받고 이적하거나 시트로 이적하거나 할 확률이 높아졌다.[16]
2022 플레이오프 기록
GP MPG PPG RPG APG SPG BPG TPG FG% 3P% FT%
13 30.5 17.9 8.9 1.7 0.4 0.8 1.5 64.0% 50.0% 63.6%

2.2.6. 2022-23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인디애나 페이서스, 유타 재즈 등 여러 팀들과 연결이 되었으나 정작 진전은 없던 중, 7월 1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마침내 4년 $133m 맥스 계약에 사인하면서 피닉스 선즈는 48시간 내에 오퍼를 매치하거나 인디애나와 사인앤 트레이드를 단행하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지만 남게 되었다.

결국, 오퍼 소식이 나온지 3분 만에 피닉스가 인디애나의 오퍼를 매치하면서 피닉스와 동행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후속 보도들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란트의 트레이드 매물로 에이튼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하고, 피닉스 또한 마일스 터너등의 인디애나의 트레이드 매물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에이튼이든 선즈든 서로 뒷맛이 깔끔하지는 못하다. 내보낼 것처럼 하다가 듀란트 딜이 잘 되지 않을 것 같으니 걸어나가게 할 수는 없어 잡게 된 것인데, 에이튼 역시 인기가 없었고 이러한 박대에 딱히 할 말이 없었다. 개인 플레이, 즉 혼자서 닥돌하거나 골대를 씹어먹지 못하는 면에 더해 시즌이 끝나고 몬티와 싸운 것 등이 몹시 좋지 않게 보였던 것 같다.

국내 팬덤은 크게 두 가지 반응으로 양분된다. 매니아의 올드 선즈팬덤과 CP3를 따라온 펨코의 뉴 선즈 팬덤의 반응이 매우 엇갈리는데, 전자의 경우 전혀 센터 수급이 안 되었던 상황에서 이나마 되는 센터가 어디며, 어차피 듀란트를 못 데려올 거였으면 로열티 다 떨어뜨리면서 이렇게 남길 필요가 없다는 것. 반대로 후자는 크리스 폴에 종속적인[17] 선수를 맥스나 주고 오퍼할 필요 없이, 대충 적당한 센터로 돌려막아도 충분한데 선수에 휘둘리는 멍청한 선택을 했다고 비판하는 것이다. 양자 모두 너무 극단적인데, 올드 선즈팬덤은 에이튼에게 맥스로는 의문 부호가 붙어있는 선수라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든다면 크리스 폴의 팬덤은 애초에 에이튼이 욕심만 많은 삼류 센터라고 극단적인 후려치기를 하기 때문이다.[18][19]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지난 시즌 실패를 누구 탓으로 놓느냐의 연장선이다. 2라운드 크리스 폴의 부진 자체는 분명했는데[20], 올드 선즈 팬덤이야 30m이나 받으면서 폴의 부진을 왜 다른 선수에게 떠넘기려 하는 것이냐는 입장이고 폴 개인 팬덤은 폴의 부진은 인정하더라도 그걸 덜어주지도 못하고, 제대로 패스 안 들어가면 식물이 되는 에이튼이 맥스감이냐 묻는 것이다. 폴이 2021년에 우승했다면 이런 논쟁이 없었을 것을 그런데 솔직히 남이 봤을 땐 사이 좋게 둘다 연봉값 못 하는데 왜 남탓들이지

10월 22일 포틀랜드전에서 26득점으로 골밑을 폭격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4쿼터 마지막 클러치상황에서 자유투를 실패하며 경기는 아쉽게 패배했다.

10월 28일 뉴올리언스전에서 점프슛후 착지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려 1쿼터까지만 소화후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결국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아 일주일 결장을 판단받았다.
10월 기록
GP MPG PPG RPG APG SPG BPG TPG FG% 3P% FT%
5 26.1 15.4 8.2 2.0 0.6 0.4 2.6 54.8% 33.3% 72.7%

에이튼이 빠진 후 백업 센터 비욤보와 랜달이 맹활약하며 팀은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다시 한번 에이튼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11월 26일 유타전에서는 각성한듯 29득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팬들이 원하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113-112 승리에 공헌했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도 디트로이트전 28득점 12리바운드, 시카고전 30득점 14리바운드 등 11월 중순 이후 제대로 정신차린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니콜라 요키치에게 멘탈까지 탈탈 털리며 탈락하고 말았다.
11월 기록
GP MPG PPG RPG APG SPG BPG TPG FG% 3P% FT%
14 30.5 17.6 10.4 2.2 0.5 0.9 1.5 63.1% 22.2% 74.4%

2.2.7. 2023-24 시즌

2.3.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이후 데미안 릴라드의 트레이드에 엮여 트레이드되었다.
MIL get: 데미안 릴라드
POR get: 즈루 할러데이, 디안드레 에이튼, 투마니 카마라, 29년 1라운드 픽, 28,30년 픽 스왑권
PHX get: 유서프 너키치, 나시르 리틀, 키온 존슨, 그레이슨 앨런

2.3.1. 2023-24 시즌

포틀랜드로 트레이드되면서 팀의 주전 센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부실한 활약과 별개로 '나는 더이상 리그에서 증명할 것이 없다'라는 망언을 남기며 멘탈에 문제가 있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득점과 야투율 모두 커리어 로우의 모습을 보이며 점점 1픽에 대한 기대치와는 멀어지고 있다.

한동안 부상으로 11경기를 결장했다. 1월 17일 브루클린과의 홈 맞대결에서 복귀가 예정되었으나, 한파에 빙판 이슈로 경기장에 오지 못해 출전하지 못한 황당한 일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21]

심지어 24년 2월 10일, 언론을 통해 안 좋은 소문이 전해졌다. 에이튼이 포틀랜드로 이적하고 첫 한달 동안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걸핏하면 짜증을 내서 팀 분위기를 해쳤다는 것. 또한 포틀랜드 내부에서는 에이튼에 대한 평가가 매우 박해진 상태로, 선수로서의 에이튼은 겉보기 스탯과 관계없이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타입의 선수로서, 예전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비슷한 부류로 평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가만히 있다가 명치를 맞은 하산 화이트사이드

그러나 이런 얘기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아니면 몸 상태가 나아졌는지, 2월 중순 경부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월 10일 이후 2월 경기에서 20+득점 경기를 3회, 부상으로 다섯 경기를 쉬고 돌아온 3월 초반에는 30+득점을 3회, 20+득점을 1회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 무렵 에이튼의 공격 시도가 늘어난 가운데 미들레인지가 잘 들어간 탓에 볼륨이 잘 나오는 것일 뿐, 림어택이나 스크린 플레이에서의 적극성, 팀 플레이 연계 등은 예전과 크게 다른 게 없다는 지적도 있다.

3. 수상 내역

수상 내역
NBA All-Rookie First Team (2019)
Pac-12 Freshman of the Year (2018)
Pac-12 Tournament MOP (2018)
McDonald's All-American (2017)

4. 플레이 스타일

볼을 잡고 기동하면서 플레이하기보다는 위치를 잡아 간결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즐긴다. 골밑에서 내리는 빠른 판단력이 강점인 선수이다.

공격에서는 나무랄 데 없는 슛 스킬셋을 갖고 있다. 숏 미드레인지 점퍼 성공률이 56.4%[22]로 대단히 높고, 흔히 롱투라고 불리는 지역까지 합쳐도 54.5퍼센트라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다. 근거리에서의 훅이나 플로터 역시 아주 정확하다. 빅맨 중 미드레인지 공격의 효율성은 최고 수준. 21-22시즌 기준 2점슛 성공률 65.6%로 모든 선수 기준 3위이며, 그 앞에는 루디 고베어, 재럿 앨런 등 림 근처에서 받아먹기 위주로 플레이하는 선수들 밖에 없다. 빅맨으로서 또 다른 장점이라면 자유투인데, 통산 성공률이 73.1%로 빅맨치고 안정적이다. 엘리트 빅맨 중에서 낮은 자유투 성공률로 고생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23] 더욱 긍정적인 부분이다.

볼 포제션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 선수라서 림러닝 대신 미드레인지에서 점퍼나 훅슛을 던지려 하며, 골밑에서도 덩크 대신 레이업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덩크도 포스트업을 하거나 볼을 몰고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높은 점프력을 이용하는 앨리웁이나 아예 마크맨이 없을 때 한 번 정도 튕기고 높은 점프력으로 찍어버리는 유형. 팀에서는 이러한 간결함을 살려주는 방식으로 세팅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슛이라 안 터지는 날에는 8개 던져 3개 들어가는 날도 있긴 하지만, 점퍼의 기복이 적고 정 슛이 안 터지는 날에는 본인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가자미 플레이로 전환한다.

크리스 폴 데빈 부커라는 헤비 핸들러를 두 명이나 이용하는 선즈의 특성 상 공을 많이 쥐지는 못하지만, 둘 중 한 명이라도 결장하는 경우 언제든 20득점 이상을 뽑아낼 능력이 있다. 야투 성공률이 70% 가까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터치를 기록하고도 준수한 득점을 뽑아낼 수 있다. [24] 몸이 크고 단단해서 스크린으로 파생되는 공간도 큰 편이고, 피닉스의 복잡한 스크린 플레이에서 기둥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

기동력이 좋고 점프력도 높으며 키와 윙스팬이 매우 좋다. 점프력은 저 키에 44인치의 버티컬 점프를 자랑한다. 스탠딩 리치가 9' 3"에 달한다. 리바운드도 평균 10개 이상을 기록할 수 있으며, 공격 리바운드도 시즌 평균 3.5개 정도는 기록하는 편. [25] 리그 내 수준급 리바운더. 피딩이나 기브앤드고, 킥아웃도 나쁘지 않게 수행한다. 전술상으로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알고 정확하게 수행하며,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는 일이 거의 없다.

데뷔 초에는 수비력이 큰 단점으로 지적받았으나, 몬티 윌리엄스 체제 하에서 수비적으로 큰 성장을 했다. 데뷔 초 주목받던 공격력보다는 오히려 수비력이 훨씬 많이 성장하면서 피닉스 세로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데뷔 초에는 수비적인 마인드셋도 부족했고 사이드스텝이 느려 미스매치에 취약해 앞선이 뚫리고 나면 자삥을 당하거나 터무니없는 블락을 시도하다가 수비 타이밍을 놓치는 등 구멍 플레이를 일삼았으나, 20-21 시즌 내내 센터로 경험치를 퍼먹으면서 어지간한 미스매치도 수려하게 방어한다. 커리나 하든 등 A급 가드들을 상대로도 상당히 좋은 수비력을 보이며, 워낙 스탠딩 리치가 커서 그냥 선채로 팔만 쭉 뻗어도 림을 가려버린다. 이 때문에 데뷔 초처럼 무리하게 블락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샷 컨테스트만 하는 편이며, 대신 스틸에 조금 더 강점을 가진다.

단점으로는 제대로 된 농구 교육을 고등학교 쯤 와서야 받아서 그런지, 몸이 약간 뻣뻣해서 기본적인 페이크와 피벗 플레이를 부드럽게 소화하지 못하며 기름손 기질이 있다는 것, 그리고 멘탈 문제다.

몸이 뻣뻣해서 크리스 폴 합류 이후 포스트업을 많이 시도하고 있음에도 별로 생산성이 좋지 않다. 제독의 후계자라는 기대를 받은 선수치고는 퍽이나 아쉬운 편. 운동능력이 좋고 슛이 좋아서 엠비드 급의 기대를 받았으나 엠비드보다 훨씬 뻣뻣하고, 동작의 연결이 늦다. 기동력은 좋으나 민첩성이 떨어진다고 요약하면 되겠다.

기름손 기질은 상당히 아쉽다. 이는 노력한다고 해서 일정 수준 이상은 고쳐지지 않을 문제. 공 관리가 미숙하여 바로 슛을 하거나 패스를 내주는 것이 아니라면 양질의 패스를 받고도 턴오버로 흘려버리는 문제가 있다.[26] 좋은 기회를 타고 기가 막히게 들어가놓고 기름손으로 턴오버를 작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멘탈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가끔 나온다는 것. 소프트함이나 포스트업이 약한 것보다는 가끔 보이는 이 집중력 문제가 많은 장점을 갖춘 에이튼의 평가를 조엘 엠비드 칼앤서니 타운스, 루디 고베어등 1티어급 빅맨들만큼 높게 주지 못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집중력 문제의 경우 경기를 잘 하다가도 쉬운 리바운드를 가끔 놓치거나 주위를 확인하지 못해 이상한 플레이를 한다. 성격이 상당히 어린아이 같아서, 옆에 두고 멘탈 케어를 해주는 경우 야니스나 요키치를 상대로도 무쌍을 찍지만, 반대로 기분이 처지거나 약팀과의 경기 등 승부욕이 불타오르지 않는 경기에서는 백업 빅맨들한테도 눈 뜨고 리바를 털린다. 워크에식이 좋아 노력도 많이 하고, 가자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면서 스탯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것은 팀적으로 큰 장점이지만, 본인이 공격적으로 욕심을 내야하는 타이밍에도 적극적으로 캐리하려는 승부욕이 부족하다.

5. 사건사고

5.1. 금지약물복용

2019년 10월 25일 금지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서 25경기 출장정지를 당하게 되었다. # #

6. 여담

  • 노안으로 손에 꼽힌다. 그렉 오든이 소환될 정도. 크리스 폴과는 다둥이 집안의 큰형-막내 뻘로 차이가 나는데 액면가로는 그 반대다.
  • 성격은 깨방정을 떨어대고 둥글둥글한 편. 흥도 많고 곤란한 질문이 들어와도 웃어넘기는 편이다. 요키치와의 매치업에서 요키치가 무려 20 리바운드를 기록하자 깜짝 놀라며 기록지를 확인하고는 "MVP"라고 대답하는 등 순진하다. 그러다보니 싸움닭인 부커와는 달리 상대 선수와의 싸움에 거의 얽히지 않는다. 목소리도 어울리지 않게 하이톤인 편.[27]
  • 팀 내에서 거의 막내인 데다가 선배인 데빈 부커와 크리스 폴이 워낙 승부욕이 강하다보니 둘에게 이런 저런 잔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 선수. 하지만 성격이 둥글둥글하여 비판을 있는대로 수용하고 별로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듯. 동년배인 부커와는 친구같은 관계라면, 크리스 폴은 대선배이다보니 폴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하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있었던 가장 좋은 일로 크리스 폴과의 만남을 뽑았다. 다만 피닉스 썬즈 말년에는 크리스 폴을 무시했다는 얘기가 기사까지 나왔고, 포틀랜드로 이적해서도 피닉스 시절은 아무것도 기억할게 없다며 스스로 흑역사로 여기고 있다.


[1] 이거라도 안되면 에이튼이 외곽으로 빠지고 안에서 비벼줄 파워 포워드라도 필요한데 이런 가자미 역할을 해줄 포워드 마저도 없다. [2] 에이튼은 검사에서 '이뇨제'성분이 나왔다. 일부 선수들이 금지 약물 성분을 체내에서 제거하기 위해 악용하면서 금지 약물로 지정됐다. [3] 사실 운동선수에게 이뇨제를 복용할 만한 건강이상이 생길 확률은 없다고 봐도 좋다. 때문에 이뇨제가 검출되었다는 건 무언가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으로 간주해도 무방하다. [4] 애리조나 대학교 동기인 알론조 트리어도 대학 시절에 금지 약물이 2번이나 검출된적이 있다. [5] 1년 선배인 존 콜린스 또한 금지약물이 적발되며 리그에서 손꼽히는 영건 빅맨 둘이 금지약물 꼬리표를 달고 살게 되었다. [6] 그리고 팀이 팀인만큼, 과거 스티브 내쉬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향수가 그리웠던 느낌도 한 몫 했을 것이다. [7] PER의 신뢰도에는 아직 논란이 많지만, 시즌 10경기가 지난 시점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피닉스 선수 중 에이튼보다 PER이 높은 선수는 카메론 존슨과 브릿지스 밖에 없다. [8] 5,6차전에는 부커의 체력이 회복된 반면, 5,6차전에는 에이튼이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캐머런 페인이 훌륭한 활약을 펼쳐주는 부커와 달리 에이튼은 대체 선수인 샤리치나 카민스키가 만족할만큼 활약을 하지 못하니, 체력이 떨어지더라도 수가 없이 계속 나와야만 한다. [9] 정규 시즌에서 피닉스-덴버는 세 번의 매치업을 모두 1월에 치렀다. 이 때 아직 피닉스가 틀을 잡기 전이지만, 에이튼은 평균 22득점 12리바운드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다. 부커와 폴이 제대로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을 때의 결과라면 어떻게 될 지 몰랐을 일. [10] 5차전만은 예외였다. 에이튼이 더블더블을 기록하긴 했지만 거의 경기에서 지워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에이튼을 탓하기 어려운 것이 클리퍼스 선수들 전원이 에이튼의 활약을 막는데만 집중했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에이튼의 활약을 늘리려면 경기 중 3점이나 롱2가 적절히 터져서 이 선수들을 끌어내야 했는데, 5차전 피닉스 선수들의 외곽 슛이 파멸적인 수준이었기 때문에 에이튼이 운신할 폭이 거의 없었다. [11] 20-20도 가능했지만 경기 막판 리바운드를 팀 동료 크리스 폴이 잡아버렸다. [12] 여담으로 그 경기에서 부상 투혼을 딛고 출장한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이를 달성했지만, 에이튼이 좀 더 빨랐다. [13] 다만 맥기가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도 에이튼의 주전을 위협할 가능성은 낮다. 에이튼이 없는 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오는 경우 파울 관리를 못해 쫓겨나거나, 스크린 등이 취약한 것이 드러나기 때문. [14] 특히 21-22시즌의 노쇠화는 매우 뚜렷하다. 득점력 저하도 득점력 저하지만, 아이솔레이션으로 무쌍을 찍는 것은 이제 폴에게 기대하기 어렵다. [15] 1라운드 댈러스의 이 단점이 부각되지 않았던 점은 유타 센터 고베어는 강력한 수비수이긴 해도 공격력은 그닥 평범 혹은 그 이하이고, 그의 강점인 수비마저 유타의 처참한 외각수비 때문에 빛을 바랬기 때문에 댈러스의 빅맨 부재의 약점이 제대로 지워졌기 때문. [16] 물론 맥시멈계약 오퍼시트가 오면 피닉스가 그걸 매칭한 후 잠깐 불편한 동거를 한 뒤 트레이드하는 방법도 존재는 한다. [17] 여기서 종속적이라는 것은 에이튼이 더 스탯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포인트가드 없이 단독으로 아이솔이나 3점 등으로 꽉 막힌 경기에서 혈을 뚫어줄만한 최고급 빅맨이 아니라는 것이다. [18] 사실 에이튼은 욕심이 너무 없어서 문제다. [19] 클리퍼스 시절에도 디안드레 조던을 폴이 없으면 식물 센터라고 폄하한 적이 있다. [20] 댈러스한테 업셋을 당한 것은 크리스 폴이 매치업 상대인 루카 돈치치한테 불리볼으로 농락당한게 가장 큰 요인이다. 물론 돈치치의 사이즈는 선즈의 포워드 라인인 미칼 브리지스, 카메론 존슨를 힘으로 압도할 정도로 폴에게 버거운 상대이긴 했다. [21] 디안드레 에이튼 입장에서는 출생지인 바하마, 대학 시절인 샌디에이고, 전 소속팀이 있었던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눈을 보기 어려운 곳이긴 하다. [22] 2021-22시즌 기준 [23] 최근 기준으로는 틀린 이야기이다. 현시대의 정상급 빅맨인 니콜라 요키치, 조엘 엠비드, 칼앤서니 타운스 모두 80%를 가뿐히 넘기는 자유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뱀 아데바요, 니콜라 뷰세비치, 요나스 발렌슈나스,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수많은 빅맨들이 75%를 넘어 80%에 육박하는 통산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준척급 빅맨을 포함해도 자유투가 큰 약점으로 꼽히는 선수는 클린트 카펠라, 스티븐 아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루디 고베어 정도가 전부이다. [24] 크리스 폴이 없으면 공기화될 거라는 비판이 있었으나, 오히려 터치수가 올라가면서 에이튼의 개인 기록은 상승한 바 있다. [25] 18-19 시즌 3.1개, 19-20시즌 3.9개, 20-21시즌 3.3개. 21-22시즌은 리바운드 수치가 떨어졌지만,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던 것과 맥기의 출장 시간이 길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26] 턴오버 수치 자체는 36분당 1.9회로 센터치고 높은 편은 아니다. [27] 폴이나 부커는 정반대로 얼굴은 애같은데 목소리는 굉장히 중저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