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6:36

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민희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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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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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gray><colcolor=#FFF> 경과 2024년 4월 ( 민희진 1차 기자회견) · 2024년 5월 ( 민희진 2차 기자회견) · 2024년 6월 · 2024년 7월 · 2024년 8월 · 2024년 9월 · 2024년 10월 · 2024년 11월
주요 쟁점 주요 쟁점
주요 사건 민희진의 하이브 대상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 · 민희진의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 결과), · 쏘스뮤직 측의 연습생 영상 유출 논란 · HYBE 아이돌 보고서 논란
관련 문서 민희진,( 사건 사고), · ADOR,( 사건 사고), · 쏘스뮤직,( 사건 사고), · HYBE,( 사건 사고), · 빌리프랩,( 사건 사고), · 방시혁 · 박지원 · 김주영 · 이재상 · NewJ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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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2.1. 00:00:00 ~ 00:30:302.2. 00:30:30 ~ 01:01:032.3. 01:01:03 ~ 01:31:582.4. 01:31:58 ~ 02:01:482.5. 02:0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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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4월 25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펼쳐진 ADOR의 대표 민희진 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자 회견 전문(全文).

당시 논란이 되었거나 합성물에서 자주 쓰이는 대목은 볼드체 처리하였다.

2. 내용

<rowcolor=white>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의 민희진 긴급 기자 회견
(2024년 4월 25일)
  • 각주 내의 타임스탬프는 SBS 뉴스에 업로드된 풀버전을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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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00:00:00 ~ 00:30:30

민희진(이하 '민'): 저 근데… 제가 말씀을 드리려면… 앞이, 너무 안 보이거든요? 제가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진짜 얘기를 할 수가 없어서….

진행자: 아 죄송한데 저희가 지금 얘기를 하려고 하면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얘기를 할 수가 없거든요. 죄송한데 조금… 저희….

민: 저 죄송한데, 제가 되게 오늘 말씀을 좀 드려야 되잖아요. 근데 이렇게 이렇게 켜 주시면은 제가 집중이 안 돼서….

진행자: 저 죄송한데, 저희가 30초 포토타임 드릴 테니까 찍고 카메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아니면 저희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30초 드릴 때 빨리 찍으시고, 저희 진행하겠습니다. 아 네, 기자님들 저희 이제 마무리하고 기자 회견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리로 좀 앉아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협조, 협조해주셔야 저희가 진행 할 수 있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아 저… 죄송한데, 지금 저희 대표님 말씀하시려고 하시는데 지금 카메라 후레시나 카메라 때문에 얘기가 너무 어려워서 저희가 지금 사실은 되게 궁금하신 거 많으시잖아요. 그런 얘기 들으시려면 조금 협조를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릴게요.

민: 네, 그, 이게 저, 정말 죄송한데, 이제 제가 되게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그 사실,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이렇게 사진 소리가 들리는 게 좀 힘들어요. 그래서 죄송한데 이게 얘기가 중요한 거잖아요. 그러면 사진을 좀 지금 찍지 않을게요. 제가 제가 연예인이 아니에요. 사진을 찍으시면 제가 말을 못 하거든요?

진행자: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먼저 대표님 말씀하시는 거 쭉 듣고 저희가 마지막에 조금 저희가 촬영할 수 있는….

민: 기자님들 제가 죄송한데, 제가 사진 기자님들과 취재 기자님들을 잘 몰라요. 그니까 어떤 분들이 오셨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어… 그 사진 기자님들은 그러면 죄송하지만 저는 힘들 거 같아요.

진행자: 그 저희가….

민: 죄송한데, 나가라는 얘기가 아니라, 이게, 너무… 제가 말을 못 하겠어요.

진행자: 이제는 저희가 양해 말씀드릴게요. 저희가 플래시 소리랑 그 카메라 셔터 소리가 지금 되게 크게 들리다 보니까 말씀을 좀 나누기가 되게 어려운 상황이어서 저희가 지금 기자 회견 중에는 조금 카메라를 조금 자제해주시고 저희가 지금 아마 충분히 사진 촬영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1: 저희 잠깐만 사진 기자들 의견만 좀 모을게요. 사실 저희는 기자 회견 때문에 여기 일하러 온 건데, 여기서 요청을 해주신 거잖아요. 그 우리가 여기서 공지를 좀 모아야 될 거 같은데, 그 의견을 좀 주세요. 잠깐 저희가 따로 시간을 드릴게요. 의견을 좀 주세요. 그냥 저희가 만약에 말씀대로 하면 저희가 빠져달라는 얘긴데.
기자 2: 아까 말씀하신 거 중에 셔터 소리 자체가 싫다고 한 거면 나가라는 얘기거든요.

민: 싫다가… 싫다가 아니라요, 제가….

기자 2: 어쨌든 간에 거기에 대한 말씀하신 거잖아요. 저희가 플래시는 끄고 찍을 수 있어요. 번쩍거리는 건 안할 수 있는데, 지금 뭐가 따다다다 하는 소리가 싫다고 말씀을 아까 하셨는데….

민: 네 싫다가 아니라요, 네, 그니까 제가 말이 안 나와서 그 양해 말씀드리는 거예요.

변호인 이수균: 아 기자, 사진 기자님들 특히 잠깐만 말씀드릴게요. 예 저희가 조금 오늘 할 얘기가 깁니다. 중요한 사항들도 있고 어 근데 이제 저도 느끼는 건데 중간중간 셔터 소리가 들리면 이게 조금 끊기는 거 같아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오히려 시간을 드릴 테니까 잠깐 저희가 말씀을 나눌 동안은 자제해 주십사 그런 방안이 어떨까 합니다.

기자 3: 일단 진행이 일단 진행이 그쪽께서 먼저 말씀을 다 하시고 질의 응답 순서가 되는 건지 아니면 질의 응답 상황이 처음부터 진행되는 건지….

민: 제가 말씀을 다 드려야 돼요.

기자 3: 그러면 그 순간에는 그 사이에는 조금 뭐 자중을 한다거나 하고 나머지 질의 응답 때는 어쩔 수 없이 저희들이 안 그래도 다 빠져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실 수 있는 시간을 저희가 좀 시간을 기다리고 그 다음 저 질의 응답 때는 조금 변화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

민: 그러니까 제가 되게 죄송한데 사실 이제 기자분들의 어떤 이거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러니까 사진 기자님들이 오시는지 취재 기자님들이 오시는지 저는 잘 몰랐어요. 근데 이제 사진 기자님들이 너무 많으시고 근데 이 소리가, 오늘 얘기가 더 중요한데, 제가 집중이 안 되면 말씀을 못 드리기 때문에, 그래서 양해를 드린 거라. 제가 말씀을 드릴 때는 사진 기자님들은 안 찍어 주시면은 저는 너무 좋을 거 같거든요.[1]

(이후 사진 기자 퇴장)

민: 네, 어… 제가 이제 뭐 여러 가지 의혹에 이제, 그, 휘말리게 됐고? 그리고 이게 어, 하필이면 이제 뉴진스 새로 나오는 음반이랑 이렇게 겹쳐지게 돼 가지고 일정이. 원래 저는, 어… 저는 그니까 뉴진스 음반을 어느정도 좀 정리를 하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어요. 그리고 저한테는 되게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막 감사 뭐 이런 거 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고, 어… 월요일 날 갑자기 시작돼서 이제 이렇게 일이 진행됐고 제가 되게 폭탄 같은… 뭐, 솔직히 하이브 PR이 그동안 이제 아티스트들한테 했던 PR보다 더 강도 높은 PR을 제가 느껴봤던 거 같아요. 아, 이 정도로 할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뭐 저는 일단 오늘 진실을 얘기하는 거 이전에 그…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프레임, 그니까 뭐 저는 이미 마녀가 돼 있고? 그러니까 이 프레임을 벗겨내는 것도 저한테 첫 번째 숙제, 그리고 이제 두 번째는 진짜가 뭔지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되는 되게 큰 숙제가 있어요.[2]

그래서 죄송하지만 그 카메라 감독님들 이제 양해 말씀을 드린 거였고요. 이제 오늘 얘기가 저는 좀 길 거예요. 왜냐면은 이게 제가 보는 앵글이랑 하이브가 보는 앵글이 굉장히 다른 거 같아요. 그래서 이게 뭐 제 입장에서 당연히 제 말이 맞죠. 근데 이제 다른 앵글이 있다라는 걸 여러분들 모르셨기 때문에 이제 그 제 앵글을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거고 사실 되게 호의적인 상황에서 이런 인터뷰를 해도 되게 힘들어요. 그니까 되게 여러분들이 계시면 근데 저는 솔직히 아까 카메라 감독님들이 막 안 나가실 때도 아 되게 저를 인간으로 생각을 잘 안 하시는 거 같다. 솔직히 조금 그런 생각도 들고? 아, 다 내가 죽기를 바라나? 지금 그냥 내가 갑자기 죽으면 다 같이 기뻐하는 상황이 된 건가? 저는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뭐 제가 일일이 모든 기사와 댓글을 보지는 않아요. 그럼 저는 진짜 못 사니까. 근데, 이렇게 근시일 내에 단기 폭발한 이런 PR 릴리즈와 이걸 감당해 본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사실 그냥 저도 사람이고 이 죄가… 이게 확정이 된 그런 게 아니거든요. 저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뭐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3]

그런 상황에서 사실 제가 기자 회견을 하는 것도 되게 용기였는데. 왜 이런식의 기자회견 그니까, 인터뷰를 그동안 이렇게 하지 않고 (활동을) 했냐면, 뉴진스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한 부분도 있었고 그리고 이렇게 폭탄적으로 저를 마타도어(흑색 선전)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그니까 본질이랑 다른 어떤 제 개인적인 무슨 카톡까지 막 다 사찰해서 저를 죽이려고 할 거라는 예상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었고 그래서 저도 사실은 이제 드리고 싶은 말씀들이 있고, 그래서 이제 제가 이렇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거를 일단 말씀을 드리는 거고 근데 이렇게 의혹이 많은데 이제 제가 또 뭐 얘기를 안하는 것도 이게 좀 이상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이제 좀 급하게 이걸 잡게 됐고요. (탄식) 그니까 제 앵글은 정말 달라요. 그니까 지금 경영권 찬탈, 이 포커스에 맞춰서 저를 막 때리는데, 저는 사실 처음에 그 경영권 찬탈 뭐 이런 얘기 나올때, 경영권 찬탈? 저 되게 와닿지 않았어요. 무슨 경영권 찬탈이지, 근데 여러분들은 지금 계속 그 기사만 보셨기 때문에 제가 뭐 이게 다른 표절 시비나 다른 것들에 대해서 얘기할 때 ‘왜 이렇게 딴 소리를 하지? 왜 딴 얘기를 하지?’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이 꽤 있었나 봐요.[4]

그래서 이게 왜 제 입장에서는 상황이 아닌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거고, 저는 어쨌든 뭐 오늘 뭐 배임으로 고발하신다는 어떤 기사를 본 거 같아요. 오기 전에. 그 전에 마타도어랑 비슷한 관점인 거 같고 저희 부대표랑 저랑 카톡한 내용을 이제 저희 부대표 PC를 이제 가져가셔서 거기 포렌식해서 본 내용 중에 일부 일부, 이렇게 따서 이게 이런 정황이다, 저런 정황이다 뭐 이렇게 얘기하신 거 같은데 어, 이게 사실 제 입장에서는 되게 뭔가 희대의 촌극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그니까 뭐 여러분들은 아니 제가 무슨… 여러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이미 죄인이기 때문에 ‘뭐 저렇게 얘기를 하지’ 뭐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사실은 지금 저를 공격하고 있는 뭐 하이브 박지원 사장, 그리고 뭐 박지원 사장은 저랑 반말하면서 친하게 지냈던 사이예요. 얼마 전까지도. 그리고 이제 뭐 다 알던 분들이 지금 저를 엄청나게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 공격이 뭐에서 시작됐을까, 그리고 이게 제가 이제 사실 내부 고발을 한 게 있단 말이에요. 근데 이제 내부 고발을 했었을 때 이게 밖으로 공식적으로 내부 고발이 되기 바랬고, 실제로 이게 좀 업계의 큰 상황으로 봤었을 때 좀 개선이 되기를 바랬었던 부분이 있고, 그리고 이게 이제 내용의 전말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한테 쌓였던 여러분들이 모르시는 되게 많은 히스토리가 있어요.[5]

이제 그런 것들로 사연이 생겨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드릴 말씀이 많다라는 얘기로 시작을 할 수밖에 없고, 어쨌든 제가 한 막 뭐 하루 이틀 거의 지옥에서 살았죠 뭐 댓글 안 본다 하더라도 이미 뭐 그런 분위기고, 아 그렇지만 또 저를 믿어 주시고 제가, 저는 친구가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오히려 아이러니하게 아 나는 친구가 많았구나라는 깨달음도 생겼고, 그냥 여러가지로 이렇게 성찰을 해보게 된 상황이 된 거 같아요. 근데 저도 모르게 이제 이렇게 진지하게 들으시니까 진지해지는데, 사실은 이게 진지한 문제였는까도 잘 모르겠는 마음이 있기는 해요 저는. 그니까 왜냐면 아까도 제가 뭐 박지원 사장이랑 뭐 이렇게, 뭐 이렇게 저렇게 막 대화를 되게 편하게 했었던 부분이 갑자기 이제 뭐 욕쟁이 할머니가 막 가게 영업하려고 손님이 왔는데 막 욕을 장난스럽게 하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계산할 때 돌변해서 어 손님, 왜 왜 계산 안 하세요, 뭐 약간 이렇게 태도 돌변한 거 같은 느낌으로 저를 공격하는 느낌이라.[6]

이전에 저희 부대표와 제가 나눴던 카톡 대화 그리고 이제 앞으로 보여드릴 박지원 사장과의 대화 이런 것들이 다 사실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상황에서의 대화고, 그리고 되게 부드러웠던 상황에서의 대화, 물론 격앙된 그 부분에서의 대화도 있었었죠. 근데 지금 여러분들이 보신 컨텍스트는 그게 다 빠져 있잖아요. 이게 이 사람들의 관계가 친한 건지 안 친한 건지 부드러운 상황이었는지 아니었는지조차 다 없거든요. 그니까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이렇게 탁 캡처가 탁탁 되면서 프레임에 맞춰져 가지고 얘는 이러니까 이런 거야, 이런 거야, 이런 거야, 솔직히 지금 여러분들 카톡 다 열어서 어떤 프레임을 만들어서 그 프레임에 맞는 글귀들만 다 붙이면 저는 어떤 별개의, 아주 다른 내가 얘기했던 거랑 다른 스토리가 생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니까 저는 항상 크리에이티브를 할 때도 제 방향성이 어땠냐면, 저는 프레임을 깨야 되는 사람이었어요 늘. 그니까 내가 하는 새로운 것들은 항상 프레임을 넘어서야 되는 것들이고, 그래서 되게 고민이 많고 힘들었었던 부분이 있는데 저는 어쩌면 제 인생에서도 이렇게 제 인생의 프레임을 넘고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이렇게 넘는 이게 이 프레임을 넘어야 되는 과정을 겪어야 되는지 저 혼자 진짜, 와 내 인생은 도대체 이게 뭐지, 이게 저는 솔직히 뉴진스 막 잘되고 이랬을 때도 사람들이 제 지인들이 다 아 너무 좋겠다, 뭐 이런 얘기 했지만 저는 사실 행복했던 적이 사실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7]

그러니까 뉴진스가 저한테 막 이렇게 되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저한테 사랑 표현을 했었을 때 그니까 이 애정 표현을 했었을 때는 진짜 이 부모 같은 마음으로 너무 그게 고맙고 좋았지, 저는 이상하게도 왜 이렇게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제가 뭐 하나를 해도, 저는 화장실만 가도 "민희진이 왜 화장실을 갔지?"이… 뭐… 항상 이런 이상한 눈초리, 그리고 제가 무슨 뭐 팬심, 아이돌, 그니까 그 우리 뉴진스를 막 뭐 팬처럼 무슨 성공한 덕후, 저는 이런 표현이 와닿지 않는 사람이에요. 저는 애시당초에 이렇게 아이돌 문화를 막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었고 항상 제 목표는 사실 일하면서 뭐였냐면 제가 되게 클린한 방식으로 어떤 꼼수나 뭐 어떤 다른 방법을 찾지 않는, 그니까 외형적으로도, 그러니까 그런 방식으로 이걸 일을 잘했었을 때 내가 어디까지 한번 성공해 볼 수 있을까 이런게 궁금해서 되게 도전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한테는 그런 부분에서 방해되는 요소가 생기는 것들이 제 일에서 되게 불편했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사실 뭐 돈 때문에 경영권 찬탈 이런 얘기 와닿지 않는 게 저를 아는 분들은 다 알 거예요. 제가 이미 주주간 계약을 해서 주식을 가지고 있고 저는 심지어… (밝혀도 되는 건가요?) 뭐 이런 것도 밝히면 안 된다고 하니까 뭐 제가 뭐 받은 것들이 또 있어요.[8]

물론 지금 하이브에서 밝힌 막 여러 가지 것들은 자기들한테 다 유리한 조건으로 그 구체적으로 나열된 것들이라 사실 제 입장에서 보면 다 허위 사실이거든요. 너무나 허위 사실이고 아니 왜 이걸 저렇게 계산하지? 이게 말이 안 되는데 이런 것들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면 이전에 나왔던 뭐 BTS가 내 걸 베꼈다, 막 이런 뭐 그 이게 저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거든요. 근데 이게 명예훼손이 될까 봐 내 걸 베꼈다는 취지로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들은 열심히 안 읽는 사람들은 "아 민희진이 너무 잘난 척해서 모든 것들을 다 나를 베꼈다고 얘기하는 사람이구나"라는 프레임, 무슨 아무런 일과 관련 없는 것들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뭐 프레임 그래서 저를 약간 이상한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 놓고 그러니까 쟤는 뉴진스를 키울 자격이 없는 거야. 혹은 그러니까 경영권 찬탈을 하려고 했던 막 꿈을 꿨던 거지 막 이렇게 저를 모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막, 상상을 불러일으키게 만든 거 같거든요. 저는 하이브 분들한테 좀 묻고 싶어 아니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건지… 어, 왜 사람을 너무 이상한 사람을 만들어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건지 진짜 너무 묻고 싶고…. 제가 사실 이제, 잠시만요 제가 잠을 못 잤고, 제가 지금 잠이 오면 이상한 상황이죠. 잠을 못 잤고 그리고 너무 예민했있는데 제가 약간 기운이 없으면은 변호사님이 조금 대신해서 얘기를 해 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9]

왜냐면 저는 아까 오다가도 살짝 휘청하기도 했거든요. 이게 그냥 이게 저한테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이제 이렇게 집중해서 들어 주시는 분들이 뭐… 몇 번을 들어 주실 것 같지도 않고 해서 저한테 되게 귀중한 기회여서 이걸 되게 잘 쓰고 싶다라는 이제 마음가짐을 좀 말씀드리고 싶고요. 뉴진스를 이제 처음에 제가 빅히트에… 저는 이제 빅히트로 입사를 했어요. 쏘스(뮤직)가 아니라. 빅히트에 CBO로 입사를 하게 됐고, 이제 제가 시간순으로 밖에 설명이 안 될 거 같아요. 저는 사실 경영권 찬탈을 무슨 계획하거나 의도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어요. 이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분들 저 직장인이거든요, 월급 사장이고, 월급 사장이 왜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해서 이 화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직장인이 자기 직장 사수가 마음에 안 들고 직장이 마음에 안 들고 이런 상황에서 직장에 대한 푸념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런 푸념에 그것도 이 사람의 캐릭터를 봐야 되는데 저희 부대표의 캐릭터나 저의 캐릭터나 대화가 저희가 진지한 대화인지 웃기는 대화인지 뭔지 전혀 감이 없으시잖아요. 그냥 저희가 이런 얘기를 했다가 뒤로 돌아가 가지고 아이 무슨 야 80% 이거 하이브가 가지고 있는 이런 상황에… 어? 야, 무슨… 저는 사실 이거 왜 이렇게 이런 얘기를 막 오가게 되냐면 이거를 이해하시려면은 이 많은 스토리를 다 들으셔야 되는데, 제가 성격이 급해가지고 저는 일단 그런 의도도 없고 한 적도 없다, 일단 우선 말씀드리고 실제로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어요. 저희 그래서 변호사님이 비유적으로 설명을 해주실 건데….[10]

「변호인 발언」
변호인 이숙미: 네. 저희 민 대표님이 좀 피곤하신 거 같아서 배임 관련돼서 기사가 좀 나오더라고요. 제가 관련된 그 카톡이라든가 이런게 나온 것들 좀 봤어요. 봤는데 우리가 이제 배임이라고 하면 이제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행위를 실제 했을 때 그때 이제 성립을 하는 건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가치를 훼손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그 대표님이 실제 기도를 했거나 뭐 의도를 했거나 누군가를 실행에 착수했고 했던 행위들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실 어떻게 보면 이제 기사를 보고 이제 느끼는 생각이 보통 우리 예비죄라는 거 한번 들어보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임은 예비죄라는 것도 없어요. 근데 가령 이제 뭐 살인 예비다, 뭐 무슨 예비죄 같은 것도 그 예비죄라는 것 자체도 어떤 그 실현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준비 행위에 나아가야지 예비죄가 되는 거거든요. 그 정도가 돼야지 예비죄가 되는 거거든요. 근데 이제 이 건 같은 경우에는 그 정도도 아예 안 돼서 가령 예비죄가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도 되지 않는… 그 정도 얘기만 있었던 건데, 지금 배임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돼서 고소장이 약간 기대가 됩니다.[11]

「민희진 대표 발언」
이게 사담을 갑자기 너무 진지한 뭔가로 막 포장해 가지고 저를 매도하는 의도가 저는 사실 진짜 궁금하고요. 그냥 저는 거꾸로 제가 하이브를 배신하고 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를 써먹을 만큼 다 써먹고 이제 약을 다 빨 만큼 빨아서 '너는 이제 필요 없으니까 너 이거 우리한테 고분고분하지 않지? 우리 말 잘 안 듣지?' 그냥 제 입장에서는 저 찍어누르기 위한 그 프레임으로 정확하게 느껴지고, 이 사람들이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한 거지, 저는 오히려 거꾸로 묻고 싶어요. 왜 제가 뉴진스로 엔터 업계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이런 실적을 낸 적이 낸 사람이 없었단 말이에요. 근데 실적을 잘내고 있는 주주들한테 도움이 되고 있는 계열사 사장을 이렇게 찍어 누르려고 하는 게 배임 아닌가… 저는 사실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니까 이게 프레임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내가 무슨 죄가 있나, 저는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왜 이렇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냐면 제가 SM 그만뒀는데 그 그만뒀을 때 저한테 막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었어요. 뭐 예를 들면 뭐 SM을 배신했다, 뭐 하이브에서 더 많은 돈을 뭐 요구했다, 여러분들 진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는 게 제가 좀 특이한 인간이에요. 제가 일반적으로 막 이렇게 그런 스타일의 인간이 아니어서 일을 되게 집요하게 했던 부분이 있었던 거고, 그래서 저는 SM에서 나왔던 계기가 뭐였냐면 사실 이제 이수만 씨가 저 어렸었던 때 굉장히 이렇게 저를 좀 영특하다고 잘 봐 주셨던 거 같아요. 기회도 주셨고 이제 뭐 그렇게 해서 저도 되게 힘들었지만 여러 가지 이렇게 막 참으면서 일을 했었죠.[12]

저는 일을 막 확장시키는 데 몰두해서 조금 힘들어도 퇴사를 잘 못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일을 하다가, 제가 느꼈을 때는 이수만 씨도 이 전보다 이렇게 좀 바뀌었었던 것 같아요. 나이 드시면서 좀 뭔가 마음가짐이나 이런게 바뀌셨고 제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실망스러웠던 부분이 있고, 저랑 좀 안 맞을 것 같다 이제. 그렇지만 저한테는 제가 항상 선생님한테 뭐라 얘기했었냐면. "아빠라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조언 드릴게요", 저는 항상 그렇게 얘기를 했제거든요. 뭔가 제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다 하더라도. 그런데 마지막에는 아 이제는 결이 안 맞으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그래서 제가 "이제 어떤 새로운 사업 계획을 말씀드리고… 뭐… 걸그룹에, 뭐 이게, 계획이 있었어요 저는. 그런 거를 얘기하고 그럴려면 저는 SM에서 등기이사 말고, 차라리 자회사 사장으로 나올래요." 이런 제안을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저는 감투에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하려면 지금 SM 조직은 좀 힘들다. 이게 내가 이거 뭐, 사장 한다고 뜯어고쳐질 일이 아니다. 근데 선생님이 저한테 "그럼 너 유급 휴직 내가 보내줄까? 아니면은 너 좀 쉬다가 공부하다 오면은 사장을 해." 저는 이미 경쟁이 있기 전에 나올 때 SM 사장 제안을 받았었어요. 근데 되게 감사했지만 저는 사장이 목표가 아니고 제가 사장을 한다고 제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 저는 그냥 뜻이 안 맞으니까 나오겠습니다" 하고 진짜 굉장히, 사표 수리를 되게 오래 안 해 주셨는데 한 3개월 넘게 끌다가 이제 12월 31일날 "저는 진짜 못해요" 하고 나왔단 말이에요.[13]

그래서 저는 계획이 없었어요. 그 다음에 무슨 일을 할지…. 왜냐면 저는 항상 엔터 업계에 되게 그 오래된 신물과 고질병 같은 이런 것들을 너무 느끼던 사람이라 업을 그냥 항상 떠날까? 나 이거 보고 싶지 않다, 나 이거 하고 싶지 않다 이런 생각이 그냥 있었는데. 어… 모르겠어요 그냥. 일을 좋아한다보단 잘한다? 잘하는 게 이거밖에 없으니까 이걸 하는 느낌? 근데 하다가, 성취 때문에 재미가 생기는 그런 인간이었는데, 어… 이틀만에. 시혁 님이 직접 연락하신 건 아니었고. 이틀만에 어떤 헤드헌터분한테 연락이 왔어요 저 퇴사한 지 이틀 만에. 저 되게 조용히 나와서 SM 사람들도 잘 몰랐을 때였는데, 이틀 만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어떤 분이 희진 님 너무 보고 싶어한다. "누군데요?" 그랬더니 말을 할 수가 없대. 경업 금지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말 할 수는 없고 만나보시면 안다." 제가 누군지를 몰라서, 너무 궁금해서 일주일 뒤에 만나보게 된 분이 방시혁 의장님이셨거든요? 그 당시애… 그니까 저한테는 지금은 저를 공격하시는 분들, '너 죽어라. 너 자살해도 괜찮아.' 이런 느낌으로 저를 공격하시기 때문에 저한테 굉장히 되게 적이죠 지금. 그렇지만 저는 이 사람들을 무조건 나쁘게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저 사람들도 어떤, 뭐… 예를 들면 질투심이나 뭐 어떤 그냥 개인적인 어떤 마음이나 그냥 제가 싫었거나 뭐 이러시니까 공격할 수도 있겠지? 왜 나도 미친 사람처럼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그 사람들을 나쁘게 표현하고 싶지도 않고 저는 있는 사실대로 그냥 제가 본 그걸 말씀드리는 건데. 이제 시혁 님이 저한테 처음에는… 그거 좀 띄워주세요. 자료.[14]

2.2. 00:30:30 ~ 01:01:03

「민희진 대표 하이브 영입 초반 방시혁 의장과의 카톡 대화 공개 및 뉴진스 기획 과정」
이거 그냥… 무슨 대단한 문건 그런 거 아니구요. 저희 카톡 대화를 자꾸 하이브에서 "문건" 이렇게 얘기하던데, 아니 문건은 맞지만 이게 문건이라 표현될 만한 건인가 싶어요. 이게 제가 이제 처음에 "대표님 좋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랬더니 이제 시혁 님이 "제가 성덕이 된 겁니다" 이렇게 표현해주셨고, "받아들인 게 아니라", 근데 이게 어떤 대화 중이에요 지금. "근데 저 너무 고집하는 거 아니니까 유연하게 조정해 주세요" (제가) 그랬더니 막 "원하시는 거 맘껏 말씀해 주세요" 이런 얘기도 하셨었었고. 그리고 뭐, 이제… "제가 그렇지 않은 분인 거 되게 알고" 이제 뭐… "이사님 대우에 부끄럽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전 되게 감동받아서. "그 정도 대접받아도 되는 분이에요" 막 이렇게 얘기해주셨단 말이에요. 그래서 초반에 굉장히 저희… 되게 시혁 님이 "희진 님 뜻을 이뤄봐라. 마음대로 해봤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 많이 해주셨었고, 어떤 표현까지 하셨었냐면 "제가 말 그대로 성덕…" 항상 말버릇처럼 이런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감사하니까 성덕이 뭔지 내가 제대로 경험하게 해드리겠다. 그래서 이제 뭐 이런 얘기들, 그리고 저한테 "SM 잊고 민희진 월드 건설해봐라". 저한테는 굉장히 이게 분기탱천한 일이잖아요. 이런게 저는 '아, 나 믿어주고 같이 일하면 뭔가 시너지가 있겠구나.' 그냥 이런 생각이 있었단 말이에요.[15]

근데 이제 저한테… 제가 이제 처음에 일하려고 했었던 게 뭐였었냐면, 시혁 님이 첫 번째로 하이브 브랜딩. 빅히트를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브랜딩을 해달라. 근데 그때 제가 사옥까지 같이 하겠다. 왜냐면은 이 태도를 만드는 일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까지 같이 하고 싶어서 피곤한 일인지는 알지만 그냥 일의 완성도 때문에 그것을 하게 됐고. 두 번째, 걸그룹 같이 만들자. 시혁 님이 입버릇처럼 걸그룹에 저 자신없다. 그… 모든 카톡을 다 보여드릴 순 없어요. 근데 막. 걸그룹 자신 없으니까 희진 님 같이 일하자. 그래서 이제 처음에는 빅히트 파워 반, 민희진 크리에이티브 반. 이렇게 밀면 팬덤 입장에서는 방시혁이 걸그룹을 잘 만들 수 있… 그니까 의심한다. 실제로도 자신이 없고. 그래서 저한테 되게 전폭적으로 의지를 하셨었었고, 이제… 해달라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게 구조적으로 사실 좀 무슨 문제가 있었냐면, 저는 그 당시 어도어 레이블이 없었어요. 그니까 빅히트라는 조직이 있었고, 쏘스를 아직 사오기 전이었었어요. 그러니까 빅히트에 이제 방시혁 님이 프로듀서로 계시고, 저는 CBO로 들어갔고, 아니지. 그때는 사장님 대표 이사셨겠죠? 그리고 이제 저는 CBO(최고브랜드관리자)로 들어갔고. 그니까 저는… 시혁 님이 제안했었던 게 빅히트는 BTS 때문에 어쨌든 여자 팬들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 여자 그룹을 내면… 너무 이렇게 그 자충수가 되니까, 좀 힘들어질 수 있으니까 질투심이나 여러 가지 것들 때문에. 여자 레이블을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그 여자 레이블은 이미 있는… 그… 팀이 있으니까. 본인이랑 친한 동생 레이블인 거죠. " 쏘스를 사올 예정이니, 희진 님 저희 빨리 걸그룹을 만들려면 여기 연습생이 있습니다. 여기 연습생이… 있는 연습생을 쓰면 우리가 빨리 할 수 있잖아요."[16]

그래서 3자로 같이 진행을 하자. 크리에이티브는 저, 시혁 님의 음악, 그리고 매니지먼트는 쏘스에서 담당하는 걸로 해서 3자로 하자. 근데 저는 솔직히 처음에는 싫었거든요? 그래서 싫다고 했었어요. 근데 시혁 님이 계속 이제 이런 제안을 막 주시는데, 저도 처음 이직했는데 되게 협조적으로 하고 싶었단 말이에요. 저는 원래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한 대로 다 해야 좀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그게 안 될 것 같으니까 그것 때문에 말싸움이 좀 있었지만 싸우는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언쟁이 있었지만…. 이견, 다툼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냥… 그냥 뭐 내가 최대한 맞춰야지라는 생각으로 어… 솔직히 여러분 제가 돈에 욕심 있었으면 처음부터 제 레이블을 만들고 거기에 제 자본금을 태워서 그렇게 시작하는 게 제일 빨라요. 아니 어느 바보가 그걸 알면서도 이걸 왜 굳이 하겠어. 저는 왜 회사에 들어왔냐면요, 투자자들이 저한테 뭐 하자, 하자 하면서 사실은 회사에는 어느 정도 그래도 인프라가 있고 그 인프라가 뭐 능력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조직들이 있고, 그리고 어느 정도 안정된 조직에서 일할 수 있으면 저희 직원, 같이 일하는 식구들이 제가 월급을 주기가 좀 편해요.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제가 좀 많이 줘도 제가 이렇게 불안하지가 않다고요. 제가 개인 회사를 먼저 차려서 막 하려고 하면 이게 막… 궁핍해지거든요 어쩔 수 없이.[17]

근데 저는 사실 그렇게 일하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적당히 어느 정도 벌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꿈을 펼치고 싶다'가 제 목적이었기 때문에 저는 아예 그 방향성 자체가 달랐던 거예요. 그래서 뭐 투자자들이 뭐 저한테 얘기해도 아이, 아이. 그리고 뭐 투자자들도 투자해 준답시고 들어와서 막 이상하게 작업하고 저한테, 전 이상한 일들을 너무 많이 겪어서, 아 이게 여자가 사회생활하는 게 이렇게 더럽구나. 나 이런 사람들 비위 맞추면서 일 못 하겠다. 차라리 회사 들어가서 그냥 나 깔끔하게 월급 받더라도 나 이만큼 돈 안 필요하니까 그냥 이 정도만 벌고 살래. 해서 저희 직원들도 편하고 그러면. 그래서 사실 제가 회사에 들어온 거예요.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단 말이에요. 그니까 저는 저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사실 별로 없어서 제가 되게 외로운 부분이 있고. 근데 그런 마음으로 제가 3자로 시작을 했는데, 사실은 의견이 좀 잘 안 맞았죠. 뭐 시혁 님은 저한테 빌리 아일리시 롤모델로 어떤 애들을 했으면 좋겠다. '아 난 잘 모르겠는데….' 막, 이게 이런 이견들이 있었어요 하다가. 근데 갑자기 코로나가 생긴 거예요. 그니까 이게 이게 좀 이렇게 벌어지게 됐는데.[18]

이제 연습생을 뽑는 과정부터 문제였거든요? 왜냐면은 생각해 보시면은 그 쏘스뮤직에 여자친구라는 그 팀이 있었잖아요. 여러분 내가 정확하게 얘기하는데, 여자친구라는 팀이 해체된 건 저랑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왜 자꾸 저한테 뭐 해체 뭐가 있는, 제 관여도…. 저는 쏘스뮤직이었던 적도 없고, 저는 원래 남들한테 관심이 없어요 제 일밖에는. 그냥 저는 회사도 일하러 다니는 곳이지 친구를 사귀러 다니는 곳이라고 생각 잘 안 하거든요. 누구랑 친해질 생각도 잘 안 해요. 저는 회식도 잘 안 하고, 술도 안 마시고, 골프도 안 치고 그 뭐, 여흥이라고 즐겨지는 그런 것들을 원래 안 즐기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어… 뭐 연습생들이 있다라고 해가지고 이제 어쨌든…. 뭐 제가 살짝 횡설수설해도 이해해 주세요. 제가 이제… 말을 너무 많이 하게 돼 가지고 좀 그런 거니까.[19]

근데… 이제 여자 연습, 여자 연습생이 있다고 해서 "그래, 빨리 낼 수 있겠지" 하고 이제 봤는데, 미안하게도 쏘스에 있었던 여자 연습생 중에는 이제… 제가 선발할 수 있는 친구가 민지밖에 없었던 거에요. 나머지 친구들은 연습이 더 필요하거나, 나이가 너무 많거나, 저랑 결이 조금 안 맞거나 이런 친구들이어가지고 제가 선발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민지만, 아 우리가 이제 합작 프로젝트 할 때 이제 이 친구는 그때 되게 어렸고, 연습을 더 많이 하면 훨씬 좋아질 수 있겠다.[20]

민지가 어렸을 때… 엄청 예뻤어요. 지금보다 훨씬 더… 더더 예뻤고 그랬기 때문에 그냥… 아 이 친구로는 이제 뭔가 좀 해볼 수 있겠다라는 그런 생각이 있었었고. 그래서 이제, 그 다음에는 그럼 또 캐스팅을 해야 되잖아요. 근데 캐스팅을 어떻게 해. 여자친구가 만든 이 팀으로는 솔직히 말해서 조금 미안하지만, 이게 브랜딩이 잘 안 돼 있는 레이블이기 때문에. 이걸 보고는 들어오기가 힘들고. 아직 그… 하이브가 만들어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저는 사실 브랜딩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원하는 사람들이 그런 것들 다 본다고 생각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내걸었던, 하이브에서 막 저한테 주장했던 타이틀이 첫 번째, 민희진 걸그룹. 어? 민희진, SM에서 옮긴, 그… 어 하이브로 온 민희진, 도대체 무슨 일을 할까. 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그리고 어… 남자만 했던, BTS를 이렇게 흥행시킨 빅히트가 지원해주는, 어 이런 좀 이상한 그림. 그니까 이… 이 조합을 당연히 그…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 합작을 "그래, 이것도 그냥 의미가 있겠다"라고 이제 시작을 했던 거라서, 이제 그걸 기반으로 제가 그 오디션을, 이제 브랜딩을 했단 말이에요. [21]

근데 사실 오디션을 브랜딩하는 경우는 없어요. 보통은 선배 얼굴들 이렇게 쭉 박고, 회사 이름 박아서 오디션. 이렇게 해서 선배를 보고 들어오게 만들지, 저희는 선배가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스스로 브랜딩을 했었어야 됐고, 그러려면 이제 '우리 걸그룹이 추구하는 어떤 방향성을 오디션에도 넣어서 브랜딩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브랜딩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고 들어온 친구 중에 뽑힌 친구가 하니에요. 그래서 하니는 이제 보자마자 '어 이 친구는 너무 귀엽고 능력이 있다'. 하니가 굉장히 talented한(재능 있는) 친군데, 어쨌든 그래서 이제 하니를 캐스팅하게 되었고, 그 다음에 이제 저희가 나머지 친구들 캐스팅해야 되는데, 사실 희한하게도 그때 지원자가 너무 많았지만, 선발할 만한 친구가 사실 진짜 없었어요. 그렇게 많이 왔는데도. 그래서 나머지 3명의 친구들은 어… 이제 민희진 걸그룹, 그리고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이다. 빅히트의 첫 번째 걸그룹… 아니 하이브죠.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이다 이 타이틀로 이제 캐스팅을 따로 한 거죠. 그래서 캐스팅을 한 친구들 중에 저와 시혁 님과 성진 님이 이렇게 적당히 마음에 드는 친구들, 이렇게 좀 추린 친구들 중에, 이제 다니엘, 해린이가 있었던 거… 이제 마지막에 혜인이가 들어왔었던 거였고. [22]

그래서 이제 그 상황에서 이제… 저는 제가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하니까, 사실 캐스팅에서도 제가 조금 이렇게, 그게 있었거든요. 이게 뭐 주도권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저는 여기서 절대 가감을 하고 싶지 않아요. 있는 사실 그대로 그냥 말씀드리고 싶은데. 약간의 그… 왜, 분위기상 일을 할 때 주도권을 이렇게 하잖아요. 그 주도권이 저한테 좀 있었었고. 그래서 제가 좀 강력하게, 아 이… 지금 뉴진스 외의 친구들도 그때 이제 연습생으로 좀 있었어요. 근데 그래도 이 뉴진스 친구들로 어떻게 좀 해보면 좋지 않을까, 이제 이런 생각이 있었어서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그리고 시혁 님이랑 저랑 이견이 많아지면서, 시혁 님이 갑자기 저한테 전화하셔서 "어 희진 님, 저 무슨 음악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뭐 컨셉 생각하신 것 있냐 그래서 제가, "어? 이건 결을 서로 맞추는 거…." 저는 사실은 생각한 게 있었거든요. 그 당시에 Attention, Hype Boy 곡이 다 있었었고. 제가 생각하는, 아예 그 기획서 자체가… 그 제가 그냥 따로 여기 와서 만든, 적성된 기획서가 있었기 때문에, "어? 나는 이렇게 하면 될 거 같은데?" 이게 있었지만, 시혁 님이 그거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으셨어요. "아 이거 그때 그 당시에 뭐…." 어쨌든. [23]

그래서? 어, 이런 상황에서 이제, 이견이 막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제가 이제… 언제, 우리가… 이, 그 정도 이견은 있었지만 언제 "빠그작!" 하고 부서진 거냐면…. (탄식) 하이브는, 전 정말 반성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게 저한테 이렇게 하실 수 있는지, 저한테 하신 거를 좀 생각을 해보시고, 이런… 저를 이렇게 마타도어 하실 수 있는 건지, 정말… 제가 왜 열받냐면, 그… 어… 제가 정확히 기억해요. 21년 6월이었나 7월… 7월이었나? 그때쯤에 갑자기 성진 님과, 그리고 박지원 님이 부임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어요. 박지원 님 게임 회사에서 이제 막 왔을 때고, 그때 이제 막 설익은 조직에 막, 익숙해져야 되니까, 저랑 친해지려 되게 노력을 하셨었었고, 저도 뭐 지원 님이 나쁘지 않은 사람같아서. 어느 정도는 호의적으로 이렇게 친하게 잘 지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그래서 반말하는 사이가 됐었어요. 뭐 나이도 좀 비슷하고 막 이래서.[24]

근데 지원 님이 갑자기 이제 저를 보자고 해가지고 성진 님이랑 회의실을 잡아서, "어 무슨 일인데요?" 그랬더니, "어 희진 님, 저희 그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으로 지금 준비하던 이 팀은 쏘스 차기 걸그룹으로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쏘스에서, 그 사쿠라, 김채원 필두로 한 새로운 그룹을 첫 번째로 내게 됐어요"라고 저한테 통보를 하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그 당시에도, 제가 솔직히 말하면 좀 쌍욕을 했었어요 지원 님한테. 너네 양아치냐, 왜 약속 깨냐, 나랑은 내 이름 팔아서, 밖에 팔아서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붙였지. 그리고 어? 그 다음에 뭐… 저기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이라고, 우리 지금 연습하는 뉴진스 애들이요, 전부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 이거 보고, 민희진 이거 보고 들어왔단 말이에요. 혜인이 어머님이 저한테 뭐라 하셨냐면, 혜인이 그 당시에 막 다른 회사에서도 막, 캐스팅 제안이 너무 많고 막 인기가 많은 친구였어가지고, " 쏘스뮤직이라 했으면 안 들어왔다" 이런 얘기까지 하셨었는데, 근데 "그렇게 뽑아 놓고 그러면은 연습생 부모들한테 뭐라고 얘기하실 거요 도대체?" 그랬더니 아 그건 희진 님이 상관하실 바가 아니래요. 그건 쏘스뮤직에서 알아서 하는 일이래요. [25]

아니 제가 양보를 해서 같이 하기로 했으면, 저한테 사전에 뭐, 저는 사쿠라, 김채원은 영입하는 줄도 몰랐어요. 그러니까, 아니 나한테 아무런 얘기도 안 했다가 양해도 없이, 갑자기 자기네들이 먼저 낸대. 제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 너무 화가 나가지고, "저 회사 그만두겠다. 나 이거, 나 이게, 너네 같은 양아치랑 내가 일을 못하겠다, 근데 대신에 나 나가면서 기자 회견할 거야. 나 왜 이거 안 하는지, 왜… 왜냐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될 것 같으니까." 그랬더니 이제 막 저를 붙잡고, 뭐 박지원이 어떻게 해야 뭐, 뭐 되냐…. 아니 지원 님, 이게 말이 되냐고. 도대체 부모님들한테 뭐라고 얘기하실 거에요? 이거, 회사가 이게… 잘하는 짓이냐, 저 이런거 진짜 극혐한다 그랬더니, "아이고…" 그들은 좀 쉽게 생각하는 거야. "다음 그룹으로 또 내면 되지!" 아니 이게 나이라는 게 있고 다 그 때가 있고 적기가 있고 다 그런 게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26]

그리고 그 사람들한테는 그렇게 설명 안 했잖아요 캐스팅할 때는. 그냥 다 첫 번째 걸그룹 이렇게 해놓고 들어와 놓고, 제가 진짜… 너무 열받는 게, 그 당시에 부모님들한테 하이브에서 어떤… 그… 양해나, 사과나 이런 거 하나도 없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사실 부모님들 되게 불만이 많았어요 그 당시에. 제가 어떻게 아냐면, 어도어 만들고 제가 데려왔을 때 부모님들이 저한테 하이브와 쏘스 욕을 엄청 했단 말이에요. "우리 쏘스에서 매니지먼트 했었을 때 우리 방치됐고, 사쿠라 김채원 영입됐을 때 우리 너무 불안했는데 우리 어떻게 되나, 애들 다 떨어진 건가 아무런 얘기가 없었었다", 이런…. 이런 상황에, 어? 제가 사실 그 상황에 제가 애들을, 나오면… 제가, 제가 버리고 제가 퇴사를 하면, 어? 제가, 저까지 나쁜 년이 되잖아요.[27]

그니까 제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았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 쏘스에서는 그때 매니지먼트하면서 내가 캐스팅을 했는데도, 내 손을 탈까 봐 애들을 막 보여주지도 않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내 곡으로, 내가 준 곡으로 연습을 시키고, 내가 안무를… 안무 디렉터랑 어? 내가 디렉션을 줘서 직접 진행하면서도, 나를 애들 못 만나게 했어요. 내가 애들을 뺏어갈 거라 생각을 했는지. 근데 그런 상황에서, 제가 이제, 저까지 이거 뭐, 돈 때문에 뭐… 하면서 내가 어도어로 그러면 이 연습생들 데려와라. 난 얘네 빨리 데뷔시키고 싶다. 어? 얘네 부모님들한테도 이게 좋고, 회사로서도 너네 두 팀 못 만들잖아. 내가 빨리 만들게. 그럼 어도어 레이블을 좀 편하게 만들어 주면 되잖아? 밖에서는 다 시혁 님이 막 지원해 줘서 제가 막 떵떵거리면서 막 레이블 한 줄 아시죠? 절대 그렇지 않아요![28]

(울먹이며) 제가… 아니 어도어를 만드는 게 저는 주주들의 이익을 위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고 애들도 위하고, 저한테도 이게 좋은 일이라 생각을 해서 얘기했는데 시혁 님이 저한테 뭘 제안했냐면 지분 100% 아니면 애들 안 준다. 아니 내가 뽑았고 내가 캐스팅했고 내가 그 브랜딩을 했는데… 어? 쏘스는 자기네 지분을 막 달라고 하고, 그래서 무슨, 쏘스에도 심지어 회사에서 위로금 조로, 20억을 줘 가지고 애들을 보내… 저한테 팔았단 말이에요. 하이브에서 돈 냈죠. 근데 왜, 왜 그랬어야 됐는지 저는 사실 잘 모르겠고, 그 과정에서 지원 님이 중간에, 그 당시 저랑 친했기 때문에 굉장히 브릿지 역할을 막 해줬었어요. 그냥 일 좀 잘되게 하려고. 내가 지원 님한테도 따로 물어봤죠.[29]

"지원 님, 이거 너무 양아치 같지 않아? 이거 왜 이러는 거야?" (이러니까) 자기도 할 말이 없대. 그렇지만 어떡하냬. 이거 해야지. 그래서 제가 거기서 지분 싸움을 하잖아요? 지분 100%에서 내가, 내 지분을 태우겠다고 지분 싸움을 하면, 그 지분 싸움만 6개월이 넘게 걸려요. 이… 이 싸움만 하는 것도, 제가 3개월 넘게 언쟁을 해서 어도어를 만든 건데, 거기에 또 지분 싸움까지 하면은, 그러면 애들은 또, 또 방치되고, 또 뭐 어디 있어 애들이. 소속도 없는데. 그런 상황이 제가 너무 싫어서 제가 지분 100%, 그래 오케이! 제가 애들 받으려고 그걸 포기했어요 그냥. 그래, 그래서 제가 유퀴즈에 나와서 "출산한 기분이에요" 했던 게 그게 너스레가 아니에요. 제가 산고가 느껴졌고, 제가 직접 애를 낳지 않았지만 누가, 내가 애를 베고 있는데 내 발… 배를 그냥 빵 찬 느낌이 있었다니깐요?[30]

그래서 내가, 그, 애들은 내가 이랬는 줄 모르죠. 내가… 그 내가 애들한테 그걸 생색내는 것도 너무 역겹잖아요. 어른인데, 근데 제가 너무 열받으니까 어머님들한테는 얘기했단 말이에요. 어머님들도 왜냐면 쏘스랑 하이브에 불만이 많았으니까. 아니, 그렇게 해서 시작해서 저희가 한이 너무 많은데, 그 다음에 근데 또 기가 막힌 게 뭔지 아세요? 저한테 박지원 님이 부탁을 한 거예요. 뉴진스 홍보하지 말아 달라고, 르세라핌 나오기 전까지. "그… 왜 홍보하면 안 돼요, 저는?" 그랬더니 무슨, 어? 민희진 걸그룹인 것처럼 착각을 시켜야 된대. 어? "누가 누군지 모르게" 아 그게 말이 되냐? 왜 너네 이렇게 양아치같이 하냐? 근데 저는 이미 애들을 받았잖아요. 그 이걸 포기할 수도 없고, 그럼 제가 어떡해요. 거기서, 그럼 싸워? 저는 뭐라고 생각했냐면 "아 그래 너네가 방해를 해도, 나는 내 힘으로 잘하면 된다" 어? "그냥 내 힘으로 잘하면 된다" 그래서 그냥, 하… 그래 그러든지 말든지. 저 보이콧을 그래서 한 3~4개월을 받았어요. 홍보 못 하게. 전원 신인이다라는 말 못 하고.[31]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저한테 뉴진스 만들면서 느닷없이 12월 2일에 "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저는 에스파가 목표가 아니었거든요? 저는 그리고 누구를 막 그렇게 뭐 밟고 막 이런…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근데 뭐 이런 거, 진짜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하하하하" 그냥 어? 이런 대화 내용이 있었어요. 저랑 시혁 님은 사실 결이 안 맞는 거죠. 그냥, 처음에 저한테 막 성덕이다 막 뭐다 막 이랬을 때는 전 진짜 부처 같은 사람인 줄 알았어요. 저한테는, 근데 일을 하다 보면 어? 이게 왜 말이 안 맞고 저한테 표리부동한 느낌이 있는 거예요. 그를 비방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저한테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도 제가 무서운 여자겠죠. 왜냐면, 저는 너무 그냥 이런 말을 그냥 하는 사람이니까. 그, 전 그냥 해요. 근데 그의 주변에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무섭겠죠. 당연히. 그니까 이거는 사람이 나쁘다 좋다,고 얘기할 수 없고, 결이 맞냐 안 맞냐. 그냥 스타일이 같냐 아니냐. 이런 걸로 나눌 수 있겠죠. 근데 이게 제가 왜 이거를 캡처했냐면, 이게 뉴진스가 OMG 빌보드 핫 100 올라갔었을 때, 처음 디토로. 근데 그 전까지 시혁 님은 저희 뉴진스 나왔을 때 축하한단 말도 안 했었고, 아무런 얘기 없었거든요. 아무런 얘기가 없었어요.[32]

근데? 갑자기 이거 뉴진스 나오고 이거 빌보드 핫 100에 오르고 나서? 저한테 "축하합니다", 이 위에 축하합니다가 있어요. 축하합니다. 근데 갑자기 "즐거우세요?"라고 보내시고, 저는 그때 되게 이게 의도가 이상하게… 당연히 즐거운데 이걸 왜 묻지? 그리고 '오랜만입니다 희진 님 뉴진스 잘돼서 좋아요' 이런 말 한마디도 없다가 갑자기 "즐거우세요?" 그래서 내가 "ㅋㅋㅋ" 아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한 거예요. "왜 웃어요? 진짜 궁금한 건데", "네? 뭐가 궁금한데요?" "아 즐거우시냐고요." 이 대화 좀 이상하지 않나요? 아 제가 그러면서, 안 즐거울 리가 없잖아요! 왜 당연한 걸 물어보셔서 왜 이해… 저 이해 못 하… 이게 무슨 말인지 이게… 어투가 과거랑 되게 달라지지 않았나요? 제가 처음 입사했었을 때 서로 어투가 되게 달라졌죠. 그니까 저희 사이에 이 골이 너무 깊어진 거예요. 저한테 그래서 홍보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했었을 때, 제가 하도 기가 막혀가지고, 이제 우리 VP(Vice President, 부사장) 이름이 동훈 님이에요. "동훈 님", 날짜 보세요. 21년 11월 13일, "내가 생각하다 열받는데, 전원 신인이란 말만 안 하면, 내가 예를 들어 우리 연습생들 엄마 얘기든 애들 얘기든 하면 사실은 다 까발려지는 거거든? 이거 전원 신인 얘기해도 되는 거야. 근데 그럼 그건 괜찮다는 건가? 이게 무슨 개똥 같은 소리야" 여기 조금 이제 좀 욕이 있어요. "그리고 도대체 우린 언제부터 적극적인 홍보가 가능한 거야? 내가 레이블을 분리하게 된 것도 약속 어기고 자기네 사쿠라를 먼저 낸다고 했기 때문인 건데", 이제 사쿠라는 그때 팀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얘기를 한거고, "아니 12월부터 우리도 홍보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때가 제가 유퀴즈 나오기 전인데, 제가 TV 프로 나가는 거 굉장히 싫어해요. 근데 제가 일부러 나갔더니만, 저 홍보 못 하게 하니까. 그러면은 내가 나가서라도 내가 말해야 되겠다. 그래서 저 유퀴즈 나간 거예요. 그거랑? 에어컨 억울한 것 때문에. 어? 그거 그냥 그거 말하려고, 저 그거 때문에 나갔는데, "방송이 12월 1일이면 내가 말해도 되는 거지? 아니 이게 내가 무슨 내가 엠바고를 해 줄 일이야 이게? 어?" 이런 이제, 제 하소연을 이게… 그냥 제가 증거로 보여드리… 이게 그냥 제 말이 아니라,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고.[33]

그리고 지원 님, 일단 엔팀이 뭐냐면 엔팀이 뉴진스를…. (뉴진스가) 그때 이름이 없었고요. 그냥 뉴 팀 해가지고 그냥 엔(N)팀. 근데 "일단 엔팀부터 잘 냅시다." 그래서 "잘 내려고 내가 안 하던 방송 출연까지 하잖아" 반말하는 사이니까. "나 팔아서라도 내가 띄우려고." 근데 유퀴즈 작가님이, 우리… 이렇게, 우리 콘텐츠 내가 좀 보여드렸어요. 너무 좋대. 너무 잘될 거 같대. 근데, "겐세이가 쩔죠. 회사가." 이거 농담처럼 얘기한 거예요. 이런 거 이렇게, 캡처해 가지고 저한테 여지껏 마타도어 한 거예요. 이게 캡처해서 어 이거 나쁜… 나쁜 거다 막 이렇게. 이런게 너무나 모순이다. 지원 님 나한테 그 당시 잘해주고 있었으니까 지원 님 빼고. "우리는 방해할 거니까 너 혼자 잘해봐 이런 느낌이잖아" 저한테? "지금은 솔직히 그런 느낌이다. 네가 어디까지 하나 보자, 민희진 너 우리가 이런데 어디까지 하나 보자" 제가 느꼈을 때는 시혁 님은 이미 그 사쿠라랑 김채원이라는 팬덤을 가진 강력한… 그 당시 아이브가 잘되고 있었었고, 대항마였잖아요. 그 신인 그룹에 자신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 팀에 기대가 없는 거지. 그러니까 저 팽 당했잖아요. 그래서 제가 뉴진스 만든 거고. 네가 어디까지 하나 보자 이런 느낌이에요. "계모와 언니들이 나를 너무 핍박하고 있다. 하지만 결론은? 늘 콩쥐가 이겨."[34]

이 다음에, 지원 님이 이제 보도 자료에 대한 내용을 저한테 협의하는 거예요. "어도어는 22년 첫 신인 걸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뭐 이렇게, "이 메시지가 현재 협의된 내용인데요 위 메시지 이상의 정보, 그러니까 전원 10대로 구성, 이미 미디어에 노출되거나 아이즈원 출신 멤버나 재데뷔 멤버는 포함되지 않음 등의 메시지가 나가는 것이 조정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쏘스에 미리 노티스를 해주자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한테 그거 하지 말라는 거잖아, 그거 전원 신인이라는 얘기 하지 말고 헷갈리게 하자. 웬만하면 너무 밝히지 말아 주세요. 내가 전원 신인 팀을 맡는다는 거. "뭘요?" 유퀴즈 인터뷰에서 밝히지 말라고…. 이런 거 다 배임 아닌가요? 자회사 이거, 차별, 편견, 뭐 이거 조장하고, 무슨 군대 축구 하듯이… 골, 무슨 병장한테 다 몰아주는 것처럼, 나머지는 어 다 찌그러져 있어야 되고. 자 "'19년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 중심으로 기획 중인 팀' 이런 표현도 별로임?" 자기가 제안하는 거죠. 내가 그래서, 전원 신인 넣자. "전원 신인은?" "전원 신인만 빼고." 계속. 못 나오면 발표 연기하자는 건데, 전원 신인 안 넣으면 내가 이 발표를 할 이유가 없어요. 왜냐면 사람들은 여전히 헷갈릴 거니까. 그리고 여러분 다 기억하시죠? 엄청나게 헷갈렸던 거. "첫 번째 팀이 민희진이 하는 거야 아닌 거야?"로 엄청나게 헷갈렸었어요. 그게 다 시혁 님이 의도했던 거죠. 그리고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 중심으로 계획 중인 팀, 선발된 멤버를 중심으로라는 표현을 쓰면 대부분 사쿠라 김채원 없다고 알게 될 텐데" 그러니까 "어도어는…." 이… 이렇게, 이 정도면 사쿠라 김채원 없는 거 다들 유추 가능하지 않습니까? 그 자기도, 이건 박지원 님이 누구한테 지금 사주 받아서 이렇게, 이렇게 하고 있는… 저랑 조정하고 있는 거잖아요. 시혁 님이 나랑 얘기하기 불편하니까 이런 얘기 너무 불편하니까 중간에 브릿지로… 그러니까 아마 이 마타도어도 시혁 님이 시키는 거겠죠. 저 잘 모르겠지만 박지원 님은 그 그 월급 사장의 그 그 의무를 충실히 하는 거고, 그… 이… 저는 이런 이런 이게 저 이거 굉장한 부당 대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럼 차라리 발표를 미룹시다. 그래서 내가 그럼 나보고 거짓말하라는 거야? 어? 저 정도면 전 충분히 사람들이 해석 가능하다고 보고 이번 한번 나한테 룸을 좀 달라. 자기도 시혁 님한테 말할 그거를 여지를 달라는 거야. 자기 입장 좀. 고민 중. 왜냐면 나는 지원 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니까. 근데 뭐 지원 님 말대로 쟤들이 오케이하는 것도 아니잖아 아직.[35]

아이즈원 출신 멤버나 제 데뷔 멤버는 포함되지 않은 직접 사쿠라는 저희 팀 아니라는 말은 안 할 건데 내가. 전원 신인, 10대 얘긴 할껀데. 근데 이게 자기네들 만든 보도 자료랑 매칭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아 매칭 되게 할 거야. 그 뭐 너무 매칭되는데. 했더니 아니 이 사람은 계속 이제 보도 자료랑 매칭 좀 시켜 달라. 그니까 자기가 쏘스랑 시혁 님이랑 한 얘기, 나눈 얘기에 매칭을 계속 시켜 달라고 저한테 이제 종용을 하는 거고, 그래서 제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아니 내가 내 회사에 대해서 얘기하겠다는데 북한도 아니고 대체 뭐냐고, 사쿠라 얘긴 하지도 않을 건데, 나 이거 다 말한다 회사에서 방해 공작이 너무 심하다고, 이렇게까지 제가 얘기를 했었어요. 북한이 아니라 싱크 맞춰 놓은 범위 내에서 크게 움직이지 말아 달라고 하는 거죠. 안 그러면 내가 너무 피곤해지니까, 이거 내가 계속 부탁하는 거잖아요. 그냥 차라리 지원 님 그냥 나를 믿고 그냥 너는 말했다라고 해, 내가 그냥 내가 미친년이어서 내 마음대로 했다고 할게. 그냥 너는 말했다고 해. 그게 제가 지원 님 대한 배려였거든요. 희진 님이 룸을 만들 수 있고, 내가 여기서 이게 막 계속 다투는 거예요. 이게 전원 신인 제발 얘기하지 (말라고), 근데 여러분 솔직히 이걸로 이렇게 다툴 일이에요? 이게 나 홍보하지 말라고, 이게 저한테 뉴진스 홍보하지 말라고 한 것도 비양심적이고 미친 소린데, 이거를 이렇게까지 나랑 맨날 이게 제가 잠깐만 보여드린 거지 이게 이게 한가… 저 매일매일 저는 하이브 다니면서 마음이 편한 날이 한… 하루도 없었어요. 매일매일 싸움의 연속이었고 매일매일 비상식적인 걸 저한테 요구했고, 어 그러면서 저를 이렇게 매도하는 게 솔직히 말해서 이거 제 말이야. 그 너네가 인간이냐?[36]

어? 그래서 제가 얘기했죠. 졸라 이상한 인간들이라고, 지들이 뭔데 내가 빚졌어? 이 싸이코들, 아무튼 지원 님은 나는 희진 님한테 할 말을 다 했다 이 스탠스를 취해라. 그럼 이게 봐봐. 유퀴즈에서 발표하는 것도 검토해야 된다. 아니 지들이 뭔데 내가 나가는 거 말… 이거 컨트롤해? 저 이상한 거 많았어요. 막 하이브 IR(Investor Relations)에서 저를 표현하는데, 거기서 뭐 최고의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뭐 이렇게 표현했더니, 거기 CCO(Chief Creative Officer), 지금 CCO 아니고 옛날의 CCO가 거기에 메모를 달아. "최고의라는 표현은 빼시죠." 저로 처음에 그 영입해서 막 기사 낼 때는 '최고의' 막 이거 잘만 쓰시더니, 상황이 바뀌니까 "최고의 빼시죠." 노노 그럴 수는 없음 나머지 내가 알아서 잘하겠습니다. 내가 그랬어요. 아니 내가 뭐라고 할지 지원 님 백날 말해봤자, 발표를 유퀴즈에서 하는 것부터 고민해야 됩니다. 아니 뭔데 나한테 이런… 이런 짓을 하는 건데. 저 아직도 읽어도 너무 황당해요. 내가 그래서 "이런 걱정하지 말아라. 그냥 이거 다 기우다." 그러니까 얘기하는 거래. 그러니까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그래서 내가 지원 님한테 '네' 하고 그냥 개소리를 할 수도 있고, 버티는 건데, 나는 솔직하고 싶어서 지원 님한테 그냥 다 얘기하는 거다. 그랬더니 개소리라도 하래, 어, 자기가 그 그렇게 하겠대. 그래서 내가 지원 님 안심시키는 건 의미가 없다 이거지. 제 집요한 성격이 보이잖아요 여기서. 그냥 나는 그냥 계속 거짓말하기 싫은 거야. 잔소리 하는 게 자기 일이래. 그래서. 그, 우리 이런 사이였어요. 근데 이 사람이 지금 나를 이렇게 마타도어 하고 있다니까. 아니 아니 이런 이렇게 장난치던 사람이, 내가 경영권을 탈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요?[37]

2.3. 01:01:03 ~ 01:31:58

저 진짜 저 왜 쫓아내고 싶은 건지 나 진짜 물어보고 싶어요. 나 왜 쫓아내고 싶은 거냐고. 나 왜 쫓아내서 무슨 뭐, 무당이 뭐 어쨌네 뭐 이런 거까지 다. 아니 궁금하고 이거 하면은…. 제가 언제 사주를 했어요? 근데 사주를 한 것처럼, 솔직히 제가 왜, 이거 군대 가, 안가 이거 왜 물어봤냐면요. 진짜 이건 좀 이상한 말일 수도 있지만 뉴진스 엄마 마음으로, 그냥 이거 내 자식만 생각했었을 때 이 회사가 하이브가 나한테 하도 지긋지긋하게 구니까. BTS가 너무 에이스잖아요. 그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어? 우리가 나오는 게 이게, 활동하는 게 우리의 그 홍보 포인트가 더 잡히지 않을까. 저 그런 욕심으로 사실 물어본 거지. 이게 어디 사주가 어딨어. 그리고 굿으로 군대를 가고 안 가고 하면 세상 사람 모두가 다, 어? 굿 해가지고 군대 가고 안 가고 하지 그거를 그… 그건 개인 사찰이죠. 저 그거 그 고소할 거예요. 제 이거 제 그것도 그 무속인이 무슨 무속인 이게 아니라 제 지인인데 그냥 무속인인 사람이에요. 네? 제 원래 지인인데 그러면 무속인인 사람은 지인으로도 두면 안 돼요? 무속인이 무슨 불가촉 천민이야? 아니 자기들은 막 다 방송 작가들이랑 피디들이랑 다 저한테 맨날 어 희진 님 뭐 어 너무 잘 보는데, 혹시 아신…. 아 저 원래 점 보러 안 다녀요. 저 원래 귀찮아서 그런 거 잘 안 보는데 제가 정신과에 다녔… 하이브 때문에 정신과에 다녔거든요. 근데 정신과에 가도 이게 시원함이 안 풀리는 거야. 어? 근데 그냥 내 얘기라도 좀 들으면은, 어? 시원함이라도 풀릴까봐 진짜 그냥 그 의도로 갔었던 거예요. 그리고 아니 거기 가서도 당연히 궁금한 거 다 물어보죠. 이거 제가 잘 될 거냐. 아니. 아, 여러분들은 안 그러세요? 그걸 무슨 뭐 무당 주술 무슨 경해 야 너네가 한 짓을 봐라. 어 이게 무슨 어? 그 사람들이 더 주술 보러 다닐 거예요. 그 사람들이 굿을 하니까 저한테 몰아붙이는 걸 거예요. 자기들이 하니까, 원래 자기가 안 하면 그런 생각을 안 해요. 그런 생각을 어떻게 할 수가 있어. 그래서 내가, "근데 그 사람들은 부끄럽지도 않나 봐, 나한테 이런 거 요구하는 거, 철판을 삶아 먹었나?" 그랬더니 저한테 "복수는 성공해서" 자 그러면 경영권 찬탈 이거 저 박지원 님이 그러면 사주해서 한 거네요. 그쵸? 복수는 성공해서 하래잖아. 왜 난 복수 얘기 하지도 않았는데, 박지원은 왜 복수를 얘기했을까? 어? 자기가 봐도 부당하거든, 자기가 봐도 이상하고, 그러면 이것만 캡처해가지고, 자 "아니 근데 너무 안 창피한가? 시혁 님? 그쵸? 졸라 챙피한 일인데" 나한테 벌써 약점 잡힌 거야 이런 게, 너 이게 약점 잡혔으니 여기서 이렇게 까발려지지. 나를 안 건드렸으면 까발려질 일이 없는데, 나를 마타도어 하고 쫓아낼려고 해서 지금 까발려진 거잖아요. 바본가? 이런 거 보면 지능이 높은 거 같지 않… 죄송하지만 이건 좀 인격 비하적인 얘기니까 이거는 패스하고.[38]

제가 너무 열받아가지고 그렇게 얘기한 거예요. 그냥 너무 이게 너무 화가 나가지고, 근데 보세요 아까, "복수는 성공해서" 요것만 요렇게 따? 요렇게 따 가지고 내 그 카톡들 있죠? 우리 상우랑 같이 하고, 상우 이거… 이름 얘기해서… (웃음) 네, 부대표랑… 왜냐면은 여러분도 제발 그 인격 존중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신상이 까발려지면 너무, 내가 괴로운 걸 너무 알아가지고, 어쨌든 우리 부대표랑 얘기한 것도 거기 거기 위에다가 자 박지원 카톡 올려볼게요. 그러면은 이 경영권 찬탈은 누가 주도한 거죠? 응? 박지원이 주도하는 게 되죠? 자 이거는 제가 어머님을 팔려는 게 아니에요. 저는 뉴진스랑 어머님한테 제가 할 만큼 다 했어요. 정말, 그리고 저 뉴진스 이제 더 안 맡아도 돼요. 저 그런데 욕심 없고, 뉴진스 끌어다가 뭐한다 저 그렇지 않아요. 그냥 뉴진스는 내 애새… 내… 진짜, 내 새끼 같아가지고, 그저 그런 마음이 들어 버렸어요. 그냥 뉴진스 애들이 얼마나 예쁜지 몰라. 제가 이렇게 고통 당하고 있으니까 어? 밤에 다 전화해 가지고 막 울어 애들이 20분 내내 울어. 대표님 불쌍해 죽겠다고, 어? 막… 막 울어, 근데 내가 얘네를 팔면은 또 팔았다고 또 나를 욕해. 판 게 아니에요. 그냥 이거는 정황 증거로 말씀드리는 거예요. 어머님이 오늘 저한테, 제가 기자 회견 한다고 하니까, (울먹이며) 희진 님이 여론이 다 뒤집혀서 희진 님을 지금 화형하기 직전이다…. 그러니까 희진 님 이거 가서 얘기해라. 어 뭐 쏘스가 막 이랬다. 이거 어머님이 보내주신 거예요. 어? 대표님이 독자 레이블을 만들려고 쏘스 연습생 빼와서 쏘스 연습생 비용 몽땅 껴안았다 이렇게 얘기한다고, 그래서 쏘스가 엄청 손해인 것처럼 다 부풀리고 있다. 그 엄마도 느끼는 거야. 원 재료는 하이브에서 흘러 나왔겠죠. 뉴진스 탄생 배경도 알리실 수 있으면 알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제가 얼마나 불쌍하면, 어? 이런 얘기를 하겠어. 제 엄마들한테도 얘기했어요. 저랑 꼭 안 하셔도 된다고, 근데 제가 그냥 하이브 애들을 내 애새끼들을 놓고 나오는 게 너무… 그게 너무 속상해 가지고, 제가 돈을 원했으면 이런 내부 고발을 안 해요. 여기 나오지도 않은 얘기, 내부 고발 자체를 안 해요 그냥. 저 가만히 있어도 천억 번다니깐요. 최소. 근데 내가 미쳤다고 왜 내부 고발을 해? 그냥 제 성격이 이렇게 지랄맞아, 뭐가 싫은 게 보이면 나 그냥 다 얘기해야 돼, 나 그걸 내가 못 견뎌. 어, 그냥 이거 고쳐라 그리고 밖에 거룩한 척 잘하는 척 말하지 마. 어? 제발 말하지 말라고, 이거 고치고 말해 그럼. 이게 그냥 제 성격이에요. 그래서 이, 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어?[39]

엄마도 오죽하면 이렇게 얘기하겠어요. 제가 엄마를 판 게 아니에요. 왜? 여러분, 왜 저는 보호받으면 안 되는 존재예요? 왜 나는 방시혁한테도 이용당해, 박지원한테도 이용당해. 어? 뉴진스 위해서 나는 막 희생해야 돼. 엄마들을 위해서도 희… 희생해야 돼. 저 할 만큼 다 했어요. 진짜. 나 내가 최선을 안 다한 게 없어요. 정말, 나랑 같이 일해본 사람 다 알 거예요. 근데 왜 이제 와서 내가 무슨 경영권 찬탈…. 지금 여러분 이거 카톡 흐름만 봐도 제가 그런 사람같이 보이세요? 어? 여러분들이 부대표랑 저랑 대화한 거 다 보셨어요? 우리 부대표가 엄청 까불까불, 두 명인데, 한 명이 엄청 까불까불 한 애에요, 걔가 맨날 습관이 아~ 막 머리 흔들면서 메모하는 거야. 내가 "야 너 메모 좀 하지 마, 내 얘기를 그냥 들어. 뭘 메모를 하냐?" 그래서 "아 저는 어렸을 때부터 메모하는 게 습관이여서요." 자기 생각을 이렇게 메모해, 그냥 그런 애가 그냥 그렇게 이렇게 막 쓰는 거야. 걔도 내가 하이브 때문에 너무 괴로워하는 걸 아니까. 왜 그런 얘기들이 나왔냐면요. 우리가 왜 그런 상상, 왜 상상을 했냐면 제가 하이브랑 이상한 계약을 었어요. 주주간 계약이라고 이거 밝히면 안 돼서, 제가 내용을 못 밝히는데 이 주주간 계약이 저한테 어떤 올무가 있냐면요.[40]

「변호인 발언」
변호인 이수균: 어 그 그거는 구체적인 내용…. 죄송합니다. 요… 어…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올해 초부터 어 작년에 맺었던 주주간 계약 재협상을 하고 있었어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좀 불합리한 점이 있어서 재협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 구체적인 내용은 저희가 좀 거기 비밀 유지 의무가 있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고, 뭐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하이브가 동의를 해 줘야 그 말할 수 있는 건데,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드릴 수 없는 거를 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고거는 조금 내용을 얘기할 수 없….[41]

「민희진 대표 발언」
근데 내용은 얘기할 수 없지만 이게 무슨 부조리가 있는지 설명 좀… 아니 그러니까 이런 이런 이상한 모순이 있다니깐요. 전 다 그냥 얘기하고 싶어요…. 근데….
(변호인 이숙미: 그 하이브가 동의를 하면, 하이브가 동의하면 공개할 의향이 있다라는 게 대표님 의견이구요. 하이브가 동의하는 상황이 명시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계약의 모순이 뭐가 있냐면, 제가 그 팔지 못하는… 팔지 못하게 꽁꽁 묶어둔 5% 제가 20% 지분이 있다고 했는데, 제가 일부러 우리 직원들한테 이렇게 좀 나눠 줬단 말이에요. 2%를. 그리고 이제 저한테는 18%가 있어요. 근데 이 18%로 자꾸 경영권을 찬탈한다고 개소리들을 하고 있는데, 그 18%를 행사함에 있어서 제가… 아 이 내용 말하면 안 된다고 했죠. 거기에 제가 행사….
(변호인 이수균: 그거는 일단 차후… 차후에 말씀드리는 거로… 죄송합니다.)
그게 저한테 노예 계약처럼 걸려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그게 행사가 안 돼서, 나는 하이브에 영원히 묶여 있어야 되는 거예요.[42]

「변호인 발언」
변호인 이수균: 대표님 말씀 오해의 소지가 좀 있기 때문에 요거는 반응하지 말아주세요.[43]

「민희진 대표 발언」
제가 무식해서 그래요. 제가 이런 용어에 되게 약하고, 어 그냥 어 뭐라고 해야 될까. 저는 경영 머리가 있어요. 저는 비즈니스 머리가 있는 사람인데, 제가 경영학과는 아니잖아요. 미대 출신인데, 근데 이… 이런 용어들 이런 계약서 용어들 이런 걸 잘, 이제 숙지가 잘 안 되니까. 이제 그런 것 때문에 헷갈려 가지고, 말 나온 김에 얘기하면 그런 것 때문에 헷갈려서, 원래 VC(Venture Capital)였던 내 친구, 그니까 벤처 캐피탈. 내 원래 VC였던 내 친구한테 아 씨… 나 이거 모르겠는데 이거 계약서 이거 나 이게 5% 왜 이렇게 되는지 나 잘 모르겠다. 이거 물어본 걸로 그래서 걔가 법무법인을 세종을 소개시켜 줬단 말이에요. 제 친한 동생인데, 근데 그걸 가지고 나한테 무슨, 무슨 프레임이었죠 그게? 뭐… 뭐, 외부 자문사에, 뭐 거창하게 막. 외부 자문사의 자문을 받았다. 저 하이브에 정확하게 요구할게요. 제가 누구를 만나서 어떤 투자를 받았는지 데리고 오라고, 데리고 오고, 그거 내가 무슨, 무슨 투자의 얘기를 나눴는지 가지고 오라고. 존재할 수가 없어요. 저는 만난 적도 없고, 그런 얘기를 나눈 적도 없어서, 근데 그 카톡 내용은 그럼 뭐냐? 궁금하실 거죠. 제가 이렇게 압박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안에서 저는 이 계약 때문에 아예 하이브를 못 벗어날 수도 있다니까요? 영원히. 근데 이 안에서 저는 이렇게 원래도 압박받고 있었지? 근데 거기 아일릿까지 나왔… 뉴진스 카피해서 나왔어. 그럼 이제 나 버리겠단 얘기잖아. 그럼 나를 말려 죽일 거라는 얘기예요. 그냥 저의 생각이에요.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그러니까 하이브랑 협상을 하려면, 내가 그 협상을 할 수… 예를 들면 협박을 할 수도 있고, 뭐, 뭐도 할 수도 있고, 막 이렇잖아요. 이 계약서를 바꿔야 되니까. 내가 무식해 가지고 박지원이 자기만 믿고 계약하래. 그니까 그거 그냥 생각지도 안 하고 그냥 싸인했다니까. 그랬다가 지금 이 꼴이 된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 이… 이…, 묶여 있는 내 계약이 묶여 있는 거를 풀려고, 박지원이랑 엄청 얘기하고 있는데, 왜 그걸 나 안 풀어주는지 모르겠어.[44]

「변호인 발언」
변호인 이수균: 그 대표님 여기서 그 주주간 계약의 협상 내용 그런 거는 좀 얘기할 수….[45]

「민희진 대표 발언」
근데 이게 제가 너무 열받는 포인…. 이것 때문에 제가 협상에 그 이 카드를 쓰기 위한 스터디였거든요. 사실? 그니까 우리 상우도, 그러니까 우리 부대표도….[46]

「변호인 발언」
변호인 이수균: 제 제가 설명드릴게요. 어… 더 듣고 싶으시겠지만, 어 주주간 계약 재협상을 했습니다. 어… 근데 답답하시죠. 답답하시죠. 어, 왜냐면 협상이 잘 안 되기도 했고, 서로 입장이 다른 거라고 저는 이해해요. 어… 근데 그 와중에, 어 부대표님이 하도 답답하니까,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카톡 내용도 나오고 한 거예요. 근데 그게 어디 가당한 얘기겠습니까.[47]

「민희진 대표 발언」
거기 무슨 사우디 국부 이런 게 있어요. 우리 그냥 상상. 이거 노는 얘기예요 그냥. 뭐 그거를 갑자기 진지병 환자처럼 사우디 국부 막 이렇게 얘기하… 아니 자기는 복수는 성공해서 하라매 그럼. 지가 왜 그런 얘기를 해 그럼. 아니 제가 너무… 이게… 아 죄송한데 원래 제 성격이 좀 이래요. 그냥 이게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는 얼마나 희대의 촌극으로 느껴졌겠어요. 아니 이 아저씨들이, 미안하지만 개저씨들이,[48] 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어? 이렇게 온갖 막 카톡을 막 야비하게 막 다 캡처해가지고, 그래서 제가 일대일로 이거 일… 일 이거 응답을 하게 싫었던 거예요. 수준이 너무 낮아서, 아니 왜 이지경까지. 저 솔직히 속 시원해요. 나 이거 주식 못 받고 뭐 나 쫓겨나도 상관 없어. 그냥 나 이거 솔직하게 다 얘기해서. 차라리 시원해. 그냥 어? 나… 나만 나 내가 나쁜 년이지만 않으면 돼요, 저는 명예가 너무 중요한 사람이에요. 저 명예가 너무 중요하고 그걸로 살아온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 새끼들이 내가 명예가 중요한 걸 알아. 그러니까 내가 뉴진스 애들이 예뻐하는 걸 연습생들 애들이 애들이 예뻐해서 못 버릴 걸 아니까. 그걸로 나한테 흥정을 했잖아 지분 100%로 하겠다고. 내가 한번 거기 넘어가 줬잖아. 그니까 또 이래. 그러니까 나 뭐 어쩌라는 거야. 도대체 저러면 저는 어째야 돼요? 아니 나 진짜 묻고 싶어요. 저 정말. 나 어째야 돼? 나는 나 이 회사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어 나 이렇게 나 다 다 묶여 있는데….[49]

「변호인 발언」 (민희진 대표 발언)
변호인 이수균: 이런 그 답답한 심정에서 그거를 아니까 부대표가 충심에서… 여러 가지 그, (박지원 님 진짜 이거 보고 있으면 반성하세요 정말….) 노트를 하던 그게 여러분들한테 이제 공개가 된 거고, 그거를 어… 아까도 그 박지원 대표님하고 카톡에서 봤듯이 그거를 이렇게 떼내면, 오해를 사기가 쉽습니다. (아니 그리고 박지원 님 나랑 친한 척 잔뜩 해놓고, 어? 시혁 님한테 가가지고 그거 또 막 사바사바 해가지고 또 얘기하고, 또 나한테는 또 막 자기가 잘해주는 척하고. 자기를 믿으래! 내가 계약서 쓰는데 야, 계약서 쓰는데 나 이거 모르는데 어디 물어봐야 되는 거…. 자기를 믿으래 그냥. 자기는 배신하는 사람이 아니래.) 그 다들 아실 거예요 80대 20 그 지분 상태에서 경영권 찬탈이라는 건 불가능합니다. 뭐 제3자 배정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3자 배정도 경영상 필요성이 있어야 되는데, 다들 아시지만 어도어는 경영 상태가 너무 좋아요. 재정 상태가, 그래서 그런 경영 필요성이 인정이 되지 않고. 80% 주주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아니 이….) 말이 안 되는 얘기기 때문에, 어… 저희가 굳이 반박을 안 하고 있었어요. 그런 차원이고….

민: 그니까 제가 병신이라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에요. 솔직히 뉴진스 이거, 아니 그 솔로몬 아기 아시죠? 엄마가 지 진짜 애면 애를 안 갈라. 나를 그냥 희생한다고. 어 저 얼마나 역겹고 답답했겠어요. 근데? 뭐래. 뉴진스 이, 릴리즈, 아니 하이브 뉴진스 아끼는 거 맞아요? 뉴진스 릴리즈 내일이거든요? 근데, 어떻게 월요일날 감사를 해? 이게 이게 제정신이에요? 아니 어떻게 내 새낀데, "뉴진스 아낍니다" 막 말로는 막 얘기해. 근데 이게 말이 되나요? 저는 그거부터… 그것도 급습.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급습을 해? 어? 뭐 법인 카드에서도 뭐가 안 나오니까 뭐 무당 어쩌고 이런 거나 찾아내고, 어? 제가 법인 카드 보잖아요? 야근 식대밖에 없어요. 배민.)

변호인 이수균: 저희가… (민: 아니 그니까 제, 저는 저희 재무재표 다 깔 수 있어. 저는 여러분들, 제가 무슨 뭐 뉴진스한테 뭐 바이럴했다고, 저 진짜 하나도 안 했어요. 바이럴 업체 알지도 못하고. 나는, 하….) 그 저희가 의아한 점이 그거예요. 그… 하이브는 당연히 알고 있었고, 이번 주에, 어… 내일 뮤직 비디오 이제 다 런칭이 되는데, 어… 월요일 날 뭐… 경영권 찬탈 소식을 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모회사에서 놀랄 수 있죠. 어 그러면 파악을 하려고 나서는데, 그게 바로 월요일날 그냥 언론에 공표되고, 그러면 뉴진스의 친모들은 어떻게 합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저희들이 좀 의구심이 있어요. 과연 어… 뉴진스를 생각하는 걸까? 그 의구심이 좀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표님도 그 부분을 알기에 자중을 하고 계셨어요. 근데 어제 오늘 뭐 이런 사태가 좀 너무 급박하게 안 족하게 돌아가서….[50]

「민희진 대표 발언」
얼마나 야비해요? 저 기자 회견, 기자 회견 한다니까 바로 전에 무당 막 풀자. 저 흔들리게 하고 여러분들 흔들리게 하려고, 개야비하죠? 모든 걸 그 시각에서 다시 한번 보세요. 타임라인을 그 시각으로 해서 다시 한번 쭉 봐봐. 나를 어떻게 맥이려고 했는지. 그래서 내가 어, 그래 니네 잘됐다. 씨발 나 모르겠다 그냥. 죄송해요. 뭐 뭐 어디에 뭐… 제가 그냥 이게 약간 이, 이 업을 하잖아? 욕이 안 나올 수가 없어. 이 씨발 새끼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이 표현이 아니면… (변호사의 제지) 아 죄송, 죄송해요. 근데, 아 저도 스트레스를 좀 풀어야죠. 아니 저… 저 정신과 다녔다니까…. 여기 다 정신과 다니지 뭐. 박지원도 나한테 "야 나도 우울증이야." 야 너는 지금 우울증 걸렸잖아, 난 10년 전부터 우울증이야. 어? 그, 이거 보세요. "난 지금도 누구에게도 감정이 없어." 어? 얘 말고도 반은 지원 님… 얘 말도 믿고, 그니까 누구, 이제 저희 지인의 말이죠. "지원 님 말도 반은 믿으니까. 그니까 애초에 방시혁이 욕심을 안 부렸으면 된다. 내가 존중을 못 받은 것 같으니까 계속 의심이 들잖아. 그냥 페어하게 회사 차려주는데 네가 지분이 없으면 나중에 손해 보는 기분일 거니까 빌려주기라도 할 테니 지분을 주고 시작할게" 이랬으면 내가 패밀리십이 생기잖아요. 그게 없어도 난 생기는 인간인데, 그냥 기분이 좋잖아. "내가 오너였으면 난 이렇게 했을 거야. 그럼 이런 문제도 없고 감정도 안 상하고." 그랬더니 "근데 안 준다, 어쩐다, 개지랄을 떨어가지고 내가 분이 안 풀리는 거라고. 어? 시작할 때." "ㅇㅇ" 하잖아요 박지원. 어? 너 내 말에 동의하잖아. 방시혁이 나 괴롭힌 거도… 동의하잖아요. "애초에 사람이 마음을 곱게 했었으면 이런 지랄이 안 나지 않겠어? 나도 편으로 만들고. 방시혁의 업보다!" 이거 이렇게 밝혀지는 거 그의 업보야. 어? "내 말이 맞잖아, 나 착취하려고 한 거지. 존중이 있었냐? 초반에 지원 님이라도 그나마 나에 대한 존중이 그래도 있어 보였어서 내가 지금 지원 님 말도 듣는 건데…."[51]

내가 계속 고민하게 되잖아. 내가 여기 열심히 하면 누구 좋은 일이 되나. 어? 이렇게 그럼 이거 이거 이거 캡처하잖아요. 그럼 또 이거 경영권 찬탈을 위한 마음이 여기 여기서 보인다. 이럴걸요. 하… 정진수 님, 박지원 님! 이경주 님, 이재석 님 정신 좀 차리세요. 어? 진짜. 내가 진심으로 말하고 싶어. 인생을 그렇게 살면 안 돼. 본인들의 지인들이요? 저한테 연락해 가지고. 와…. 어쨌든 제가 너무 저 3일 동안 미친년 된 거 아시죠. 저 개싸이코 됐었잖아요. 아 저도 이걸 밝혀야죠. 아니 왜 나만 당해. 그래서 솔직히 이렇게까지 안 나왔으면, 저 이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었는데, 아니 그리고 감사를 할 거면, 나를 그냥 찾아오면 되잖아. 그렇지 않아요? 왜 이거를 감사 과정을 왜 까발려? 의도가 뭐야 도대체? 저의가 나 너무 궁금해. 그 나 찾아가지고 어 너 좀 이상한 점을 봤는데, 나랑 얘기해보자 근데 박지원 나랑 반말하는 사이였잖아. 그냥 야 뭐야 이러면 됐지. 도대체 뭐겠어요. 제가 내부 고발 한 게 꼴사납고 자기들이 책 잡히고 이래가지고, 나 너무 미운털 박혀가지고 나 죽이고 싶어서 이런 거라니까요. 회사에 저 같은 사람이 없어요. 다들 돈 벌기 위해서 어? 어, 이거 잘보이려고 막 어 윗사람한테 밉보일려고 싫은 소리 아무도 안 한단 말이야. 그 꼴보기 싫어서 했더니, 나를 이 지경을 만들어 놨어. 그래놓고 또 뭐라는 줄 알아? 뭐 어? 그 인센티브를 뭐 50억이라고 표현해. 저 50억 안 받았어요. 저 20억 받았고, 박지원 님이 10억 받았어요. 그 마이너스 실적 그렇게 잔뜩 있는 사람이 10억 받고 나 20억 받아서, 내가 야 20억이 적은 게 아니라 네가 10억이면 난 더 받아야 돼 이거 였거든요. 니가 니가 빵원이면 나 20억 만족. 오케이. 너… 너 10억이잖아. 너 왜 10억이야. 너 마이너스인데 다. 그랬더니 뭐 전체 경영을 하고 원래 그런 게 뭐 CEO는 있고 어, 어, 나는 어? 나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너네 방해 진짜 개같이 받으면서, 내 여기까지 일어났는데, 여기서 20억? 하이브가 저 대우해 주는 거 같으세요, 지금?[52]

그래서 내가 "뉴진스가 잘 돼도 존중이 없잖아 견제만 하고 키워줄 생각을 안 한다 써먹을 생각만 하고 이런 회사에 어떻게 믿음을 갖냐 가지면 그게 병신이지 솔직히 지원 님 어도어 만들 때 하이브가 이상해서 나 도와준 것도 맞잖아" 그때 지원 님이 나한테 그랬어요 하이브 좀 이상하다 뭐냐. 어? "르세라핌 런칭도 이상하게 했고 걔네가 요구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리고 홍보하지 말아라. "그걸 내가 어떻게 쉽게 잊냐?" 이게 23년 12월 8일이야. 내가 뭘 경영권 찬탈을 뭘 언제부터 준비하고 있어 이 등신들 씨. 뭐 "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씨.[53] 어 근데 웃긴 게 지원 님도 이랬다 저랬다 한다 언제는 10년은 자기도 관둘 수 없다고 하면서 팔고 나가는 건 희진 님 자유라고… 자유지 뭐 이랬다가, 어 바로 야 너 나가면 나 배임이야" 뭐 너한테 이렇게 막 주주간 계약서로 막 생색 내고 막 잘해줬는데 어? 너 나가면 내가 배임이야. 오? 근데 이제 쫓아내려고 하네? "나 없으면 하이브 참 잘도 돌아가겠다" "재직 10년이 참 편하시겠어요" 덕분에 산대. 저, 몇 개월 전에 나 덕분에 산대. 내 덕분에. 입에 침이나 발라라. 나는 진심이 중요한 사람이야 그랬더니 지원 님이 "전 사람 배신 안 해요" 이랬거든요. 이거를 믿는 내가 내가 병신인가요? 이 말을 믿었던 내가 병신이에요? 아니 이게… 뭐라고, 이 금액이 뭐라고 내가 페어플레이가 안 되냐, 내가 작년에도 분명히 이렇게 엮여서 내가 이렇게 수난을 당하는 상황에서 보이그룹을 내려면 나한테도 동기 부여의 요인이 필요한데 이게 어떻게 동인이 되냐 보이그룹이 나오면 어떤 가치가 되는데… 심지어 지금 뉴진스 가치로도 허접해 내가 왜 보험을 들어, 얘가 나한테 막 뭐 주주간 계약서가 보험이다 어쩌다 핑계를 댔어. 나는 보험이 필요 없는 사람이야 난 지금 당장도 난 나갈 수 있어… 나갈 수도 있는 사람인데. 엔터 역사 전래 없는 시작과 기록인데 돈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를 이런 식으로 평가하는 집단에서 일하는 게 가능한 거 같아요 내가? 왜 진심으로 얘기해도 그게 안 먹히는지 의아하다 여기 욕심이 어디 있냐 도대체! 어?[54]

사장과 얘기해야 돼서 내가 너랑 얘기하는 거지. 어? 내 사장한테 밉보이며 내가 이 수난을 당해야 되냐. 좋아서 하는 얘기도 아니라고, 심지어 믿으래서 믿었다가 들여다 보니 기막힌데, 어? 아 내가 아까 박태희 님 빼먹었네. 박태희 님 와 여론전 와… 와… 아티스트한테 그렇게 하세요. 아 근데 저도 많이 저 명예훼손감 엄청 많잖아요.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그거 저 진짜 많이 당했거든요. 3일 내내 당했어. 오늘까지도. 네… 네… 이거 얘기하자면 좀 길어져요. 뭐… 뭐… 다 그런 얘기예요. 내가 이제 막… 어? 뭐 지원 님한테 이게 이게 문제다 저거다 저게 문제다. 저도 지원 님 잘못 많이 알아요. 근데 지원 님이 나한테 이렇게 막 했어도, 아 씨… 나는 끝까지 이거를 밝히는 게 맞나 안 맞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 어? 네…. 이건 좀 어려운 얘기기도 하고. 그냥 이게 저랑 지원 님이랑 네 뭐 여러 가지 이제 얘기를 한 건데, 내가 그랬죠. 나는 솔직하고 진실된 타입을 좋아한다. 말 돌리고 딴 소리 하고 그때그때 유리한 쪽으로 말하고 이런 거 극혐이라고, 소신을 가지고 솔직하면 안 돼요? 컨텍스트가 제일 중요한데. 그리고 그걸 나한테 말 했었냐 왜 꼭 벽창호같이 대꾸를하냐. 잘못을 했으면 좀 잘못을 했다고 인정을 좀 하세요. 그래야 협의가 진전이 되지. 잘못까지 아니고 실수라도 내가 좀 실수했다 할 수 없냐? 내가 하이브가 잘못한 게 뭐가 있냐 대체. 어? 내 덕에 산대매. 내가 이제 이런 얘길 하는 거야. 그래서 이거 이것도 그냥 제 생각이니까 이타카 같은 영업 이익도 안 나오면서 1조 주고 막 사놓고선, 어? 뭘 하고 있어 거기서 1조 언제 뽑아먹을 거야 너네, 어? 만만한 게 나지? 어? 그런 걸 생각하니까 내가 분통이 터지는 거라고. 그럼 또 그 그건 제가 주도한 게 아니라고 하겠죠? 어? 아 사인 다하고 다 같이 으쌰으쌰 모를 줄 알고 내가? 그냥 좀 정당하게 해라. 정당하게. IR 할 때 어도어는 막 팔아먹으면서. 그러니까 기브 앤 테이크 하는 거지. 하이브 내에서 수익 내는 회사 마이너스 내는 회사 계열사 사업이 뭐냐. 어? 마이너스인 이유가 있는데 그게 한 방에 잘되면 그게 사기지. 안 되는 이유가 뭔지 그걸 고쳐야 되는데, 잘 되는 걸 어떻게 견제하냐. 여러분 잘 되는 회사를 자회사를 죽이려고 하는 게 그게 배임이고요. 그게 어… 그게, 그게 주주의 이익을 반하는 일이에요. 그게 사익을 해야 하는 일이야.[55]

아… 뭐 제가 할 말들이 되게 많은데, 어… 하이브가 나랑 같이 오래 일하고 싶으면 그런 의지를 좀 보여야 된다. 안 좋은 소리… 앞에서 좋은 소리 하고, 뒤로 계약서 올무를 만들어? 왜 이렇게 작성된 거야? 하면은 희진 님 묶어두려고요. 묶기만 하면 내가 기계같이 일하냐? 전에 지원 님 나더러 뭐라고 했어. 직원들 동기 부여 중요하다매. 어? 이렇게 내 뒤로 VP들한테 딴 소리나 하고, 내가 이사 변경 안 한다는데 나한테 말도 못하고 결정받는 복지 우리 애들 막 우리 VP 애들 막 괴롭혔거든. 그니까 막 말로. 그냥 막 조지는 거지. 그래서 내가 하이브가 계약서를 저렇게 썼을 줄 난 몰랐다. 나랑 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저렇게 쓰냐. 아무튼 모르셨습니까? 이제 알면 됐고, 알았으면 이제 고치라고. 저 이미 다 이렇게 좋게 말로 했어요. 어? 그리고 계약 사건과 별개 우리 VP들 괴롭히지 말라고, 어? 지원 님이 아무리 붙들고 늘어져도 쟤네 이제 희진 님한테 얘기하라고 바로 돌릴 거다. 저는요 원래 부하 직원한테 그런 싸움을 전가하는 조직장이 아니에요. 제가 대신 가서 싸워주는… 그냥 이렇게 쳐주는 스타일이지. 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나랑 다른 데서는 나랑 일 못해서 안달인데, 저 지금 여기 있을 때도 또 막 얼마나 또 저한테 뭐 그런 제안들이 있겠어요. 진짜 무서운 게 저는 레퓨테이션(reputation) 이제 망가졌다고 생각해서, 땅바닥이라고 생각해서 '와 나 씨발 이거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있는데, 이틀째 3일째에 투자자들한테 막 DM이 와요. 미친 세상이야. 돈에 미친 세상이야. 그 내가 우리 VP들 보여줬다. 야, 이런 레퓨테이션이 있는데, 투자자들한테 "희진 님 투자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랑 같이 하시죠." 이런 게 와. 미쳤다. 어?[56]

(변호인 이수균: 어 그 오해 마십시오, 거기서 아까 저희 설명하고 그 모순된 게 아닙니다.) 이거 오해하시면요 (이렇게 왔다는 거고) 네, 이거 오해하시면요 맥락맹이에요. 네, 어 맥락맹 아시죠? 이게 맥락을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에요. 이거 오해하면, 제가 여러분들 수준을 생각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고, 그래서 아니 하이브에서 나를 어떻게 이렇게 대하냐. 진짜 딴 데서 알면 개같이 놀랠 거야. 왜냐면 여러분들은 여지껏 하이브 내가 덕 봤다. 뭐 하이브가 잘해주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셨잖아요. 어도어 뭐 잘 차려줬다. 막 이렇게, '민희진은 왜 배신하냐.' 아니 무슨 개소리야. 자기들이 배신을 하고 내가 이렇게 개같이 일했는데, 아무것… 160억 씨… 그거 씨… 뭐… 어? 알았어요.[57] 나랑 협상한 사람이 계약서를 안 봤대. 저 저한테 뭐라고 핑계 댔냐면, 자기 계약서 안 봤다는 거야. 나한테 믿으라고 해놓구, 자기 믿으라고 했으면서. 그래, 바빴으니까 오케이. 그럼 이상하다고 이의제기를 했으면 어 내가 못 봤으니까, 좀 어디가 이상한가? 이런 걸 봐야 되는데, 계약서 안 봤다 소리만 주구장창 하는 거야. 나한테. 그니까 나는 그냥 한 훅 걸어놓고, 아 쟤는 저런 거 잘 안 보니까 그냥 이렇게 낚으면 돼. 제가 이런 기분 안 들겠어요? [58]

뭐, 저도… 저도 그 뒤로 오해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죠. 그렇지만 저는 이 기분과 추측을 여러분, 2년, 3년 동안 당하면요. 이게 기분과 추측이 아니라 저한테는 이게 확신이 되거든요.

변호인 이숙미: 지금 민 대표님이 이제 격양돼서 약… 다소 말씀이 많은데, 이걸 비유하자면 그렇습니다. 능력 있는 남자하고 능력 있는 여자가 만나서 결혼해서 예쁜 아이들을 낳아서 키웠… 키우고 있어요. 곧 예쁜 아이들이 또 중요한 뭐 수능 시험을 앞두고 있다든가 그런 시기인데, 그런 상황에서 능력이 이제 서로 능력들이 너무 좋다 보니까, 갈등도 있을 테고, 근데 어쨌든간 예쁜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그런 상황이니까. 잘 계속 잘 살아보려고 그게 바로 이제 저희가 어떻게 보면 부부 계약 같은 주주간 계약이라는 게 있는 거예요. 두 사람 잘 살아 보려고 저희한테 상담을 온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주주간 계약 잘, 그… 협상하고, 그래서 이거 쭉 잘 살아 볼까. 그런데 띡 하고 이혼 소장이 날라온 거예요. 지금 이 상황이. 네, 그래서 지금 그런 근데 그 이혼 소장이 그냥 혼자서 날라와서 얘기를 하면 모르는데, 그게 만천하에 공개된 그런 상황이고, 또 내일모레 아이들 수능 앞두고 있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다소 이게 감정적으로 이렇게 하는 겁니다. 근데 지금 뭐 보통 이혼 앞둔 지금 뭐 그런 건 아니고, 민희진 대표님은 이혼을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근데 이렇게 남편하고 싸우다 보면 속연말도 하고 뭐 상상도 하고 그렇잖아요. 근데 그런 것들이 이제 니가 먼저 이혼을 준비했지. 이런 식으로 지금 와전돼서, 되어 있는 게 이 상황인 거 같습니다. 그 말씀을 좀 드리고 싶었어요.

민: 제가 말을 더 못해서 그렇지 제가 쌓인 게 얼마나 많았겠어요. 이거보다… 그거를 참고 지내 왔더니 제가 호구인 줄 알고, 지금 나를 이렇게 묻으려고, 무슨 아니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어 저한테 진짜 너무 미안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거 어떻게 이런 경우가 있어. 제가 아까 막 죄송하지만 카메라 그 기자님들 막 있을 때 되게 잔인하다고 생각했어요. 저 되게 힘든 상황인 거 뻔히 아실 텐데, 그거 막 힘든 얼굴 찍으려고… 아, 진짜 미안하지만 원망 좀 할게요. 그냥 제가 너무 괴롭더라구요. 진짜 이게 연예인들이 이런 이런 느낌이겠구나. 저 솔직히 좀 생각을 해봤는데 저 연예인이 대수라고 생각 안 하거든요. 막 그 사람들이 막 더 이렇게 받아야 되는 생각치 않아요, 왜냐면 우리 직장인들이 막 막 피땀 흘려서 일하는 것보다 걔네가 조금 더 이렇게 더 잘 버니까. 그 감당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근데 이것 참 괴로운 일이거든요.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 매도당하고 막… 막, 오해 당하고. 그걸 어떻게 일일이 다 풀어요? 그 어떻게 이렇게 나를 이렇게 매도할 수가 있어. 저는 진짜 아무튼 거 얘기하지 말라고 하니까, 네 질의응답을 할게요.[59]

2.4. 01:31:58 ~ 02:01:48

진행자: 궁금하신 점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희가 네… 질문 주시면 네 저기… 네….

기자: (질문)

민: 네, 네 커졌죠. 내부 고발 얘기하면 근데 하이브가 불리해지잖아요 내가 왜 하이브 불리해질 걸 지금 고려해야 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하이브 솔직히 좀 반성했으면 좋겠어서…. '야, 이거 너네 진짜 반성 안 하면 내가 확 터트린다?' 이런 느낌으로 솔직히 조금 약간 그냥 정신 차리라고 보낸 건데, 저는 이제 첫 번째는 어떻게 보냈냐면, 아 이거 또 이거 또 오해할까. 그거만 또 따 가지고 '민희진 협박 의도, 뭐 의도 있어' 막 이렇게 쓸까봐 지금 이게 얘기하시는 건데, 그거는 제가 차후 봐서… 그냥 모르겠어요. 공개를 하든지 아니면 하이브에서 뭐 저랑 얘기를 해서 뭐 어떻게 뭐 할 생각이 있든지 뭐 이러면은 뭐… 얘기를 하는 게 그나마 뭐 상대방이 막 개같이 싸운다고 나도 개같이 나갈 필요는 또 없잖아요. 그냥… 그냥, 모르겠어요. 제가 막 그렇다고 지고 들어가서 뭐 하이브 협상 아니에요. 그냥 다 다 까고 이 개새끼들 한 거고. 저는 그냥 그러니까 들어올 거면 나한테 맞다이로 들어와.[60] 어? 이렇게 비겁하게 막 어쩌고저쩌고 뒤에서 지랄 떨지 말고. 어? 앞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해. 어? 예 제가 이게 그냥 그게 저의 생각이다.[61]

변호인 이수균: 정리하자면 조금 지금 단계에서는 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가 힘든 부분이 있어서 어… 그거는 저희가 상황이 되거나 뭐 사실은 일부러 밖에 안 알리고 이거 모르겠어요. 차별화 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어떻게 시정해 보려고 내부적으로 경영진들한테만 알려 버리거든요. 그래서 어 그 취지에 비춰볼 때 어찌됐건 상황이 이렇지만 그래도 공개하고 소상히 알리는 거는 조금 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좀 양해 주십시오.[62]

기자: 앞으로 일정 두 가지 질문 드리고 싶은데요. 그 하이브가 요구한 30일 주주총회를 개최하실 생각인지 하나 질문드리고 두 번째는 토요일 공개는 예정대로 이루어지는지 두 가지를….

민: 아 해야죠, 왜 우리가 하이브 때문에 손해를 봐야 돼? 저는 이것 때문에 되게 손해 배상 청구하고 싶거든요? 어도어 입장에서? 하이브에, 우리 업무 방해했잖아요. 우리 막 그 PC 뺏어가고 막 뭐 저한테 뭐 어 그 뭐 제출 안 했다고. 아니 진짜 웃기고 앉아 있어. 그 기(간)… 날짜도 그 구라로 띄웠더라구요. 그 저는 어제 요청 받았거든요. 이거 반, 반납해 달라고, 근데 그 전에 기사가 났어. 아니 뭐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 내가 가만 여러분 그분들은 막 김앤장 변호사 출신이고요. 막 회계사 출신이고, 막 넥슨 사장이었고, 막 이런 사람들이에요. 이런데 막 머리가 막 돌아가는 사람들, 나는 미대 출신의 그냥 그냥 개인이에요. 이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고 다 같이 막 작당 모의해 가지고 막 이렇게 들어오는데, 제가 어떻게 대응을 해요. (변호인 이수균: 그 좀 정리해서….) 아니 제가 하고 싶은 말… 그 아니 언론 PR을 저 이번에 기자 님들한테 진짜 고마웠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말..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저랑 대화셨던 기자님들, 제가 진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너무 불쌍한 거야, 그분들이. 하이브 입장만 막 쏟아지고 있고, 제 입장은 이게 얘기가 안 나오니까. 이거를 하고 싶어가지고 저한테 막, 아 대표님이 이거 모르셔 가지고 PR 이렇게 하면 안 돼요. 막 어떤 분은 저 단독 안 주셔도 된다. 이거 단독 주면은 다른 그 매체들이랑 다 적져서 많이 안 퍼진다. 그냥 대표님 이거는요, 여기 뿌리세요. 이렇게 해서 뿌려.. 저 이렇게 주먹구구로 뭐 대응을 할 것도 없었어. 아니 하이브는 그렇게 돈도 많고 어? 나를 그렇게 써먹을 때 써먹은 주제에 어? 내가 무슨 실적이 떨어지기를 해 뭘 하기를 해 어? 내가 너네처럼 기사를 두고 차를 끄냐 어? 술을 처 마시냐 어 골프를 치냐 어? 어떻게 나한테 어? 이럴 수가 있는지 진짜 이 한탄처럼 들리시겠지만, 저희 제 입장에서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어요. 내가 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근데 이거를 해야 되잖아? 어떻게 나는 진정성에 호소할 수밖에 없어요. 그냥 내 솔직한 상황을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을 해? 이거를 한 두 단어로 어떻게 해요. 근데 아무튼 이 PR도 와... 저 이 PR 문화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큰 회사가 이렇게 막 착착착착 막.. 막 다 그리고 기자님들도 좀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또 밉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 없는 사람들도 좀 생각 좀 해주세요. 그렇게 막 대기업만 무슨 막 네트워크 막 이런 걸로... 그냥.... 막 뿌리는 거 그냥 막 받아쓰지 마시고, 좀 안 가난한 애들것도 좀 써 주세요, 제발. 저 몰랐는데 제가 당해보니까 아 너무 불공정한 거야... 나는 방법도 몰라. 근데 지금 영세한 작은 회사들 다 그럴 거 아니에요? 그리고 하이브는 뭐 자기네가 무슨 뭐 어? 막 배려해 주는 척 막 어쩌구 하면서 써먹을 때는 막 이렇게 막 그냥 막 전방위적으로... 이번에 뉴진스 홍보 그렇게 해 주시는지 꼭 보세요. 하이브가 뉴진스 홍보를 그렇게 해 주시는지 꼭 보세요, 어? 내가 보겠어. 어? 너네가 그렇게 하는지.[63]

변호인 이수균: 답변드리면 어… 그 저희 기본적인 대표님 생각은 제가 빗대어 말씀드리면 어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정대로 다 진행할 겁니다. 계획된 게 많거든요. 그 관심 가져 주시고요. 어 주총 개최부터 두 번째… 첫 번째 질의 하셨는데 그건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예, 지금 어, 여러 가지 대회나 좀 정신이 없어서 이제 어… 어떻게 할지 논의를 해 봐야 되는데 정해진 바 없습니다.[64]

기자: (질문)

민: 없어요. 한 번도 저한테 만나자고 한 적도 없고, 뉴진스 때 이 그때 진짜 놀라운게 뭐냐면요. 아 죄송해요. (기자: 질문) 어 저는 박지원 님이 중간에서 약간 이게 이게 뉘앙스가 있잖아요. 약간 되게 좀 곤란한 그리고 저도 솔직히 미안, 이렇게 표현하는 미안한.. 꼴보기 싫었고 그니까 서로 이게 왜 이혼 직전에 부부가 이렇게 마주하기 싫잖아요. 근데 이게 그때 말씀드렸던 르세라핌 그 이제 저 그 팀을 비방하는 거 절대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고 사건이 있었을 때 서로 빈정이 확 상해 가지고, 이제 뭐 이게 뭐 시혁 님도 좀 민망했겠죠. 그런 부탁을 하는 게, 그래서 이제 그때부터 만난 적이 없어요. 그때부터 이제 뭐 그렇게 막 얘기한 적 없고, 그래도 중간중간에 시혁 님이 갖고 이렇게 술 마시죠. 뭐 이런 얘기 하긴 했지만. 사실 만나지 않았죠.[65]

기자: (질문)

민: 다 개소리죠.

기자: (질문)

민: 그러니까 제가 이게 매도하는 게 아니라요, 제 하이브에서도 다 얘기를 했는데… 멀티를, 이게 이 거버넌스가 문제인 거예요. 그니까 무슨 말이냐면 지주사 그 모회사에 지금 그 셰어드 펑션(shared function)이 쫙 나열돼 있단 말이에요. 무슨 말이냐면 IT 뭐 인사 뭐 뭐 그니까 중앙 통제가 가능한 어떤 그 셰어 펑션들 있잖아요? 그게 쫙 포진돼 있고 레이블이 그 밑에 있거든요. 근데 레이블마다 PR의 방법이 다르고 싶을 수 있고, 뭐 뭐 인사의 방법이 다르고 싶을 수 있고, 다 다르고 싶을 수 있잖아요. 근데 중앙에 있어야 얘네가 통제가 쉬운 거야. 그러니까 이거를 말로는 허울 좋게 이렇게 표현을 하고 싶지, 근데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은 너무 빡치죠. 이게 레이블마다 이게 개성이 달라야 멀티 레이블인데…. 이게 아일릿을 비방하는 게 아니라요, 걔네가 무슨 죄가 있겠어요, 애들이. 어른이 문제지. 그 제 그 아일릿 이걸로 제가 왜 문제 얘기를 했냐면, 표절이. 아 모두가 다 생머리 할 수 있죠. 근데 문제는 이… 우리의 제작 포뮬러 자체를 너무 모방했다는 거예요. 그 제가 자료로 뭐 남긴 것까지 그것도 막 뭐라고 하던데, 아니 그 자료 남긴 게 도대체 그 비교하는 게 어도어 입장에선 당연한 일이에요. 그게 나쁜 일이 아니야, 그걸 안 하는 게 배임이에요. 아니 이거를 왜 이렇게 몰아가…. 그래서 이 그 비슷한 게 왜 슬픈 거냐면 아니 그럼 그렇게 따지면 멀티 레이블 왜 했어, 그냥 SM처럼 YG처럼 그냥 하지, 왜 허울 좋게 멀티 레이블 막 이렇게 얘기하면서 어? 왜 이 개성을 안 살리냐? 제가 이거 혐오하는 이유가 뭐냐면요, 이렇게 누가 쉽게 누구 거를 이렇게 따라해서 좀 잘 되잖아? 그러면은 없는 애들이요, 더 좌절감에 빠져…. 있는 애들도 이렇게 따라해서 잘 되는데, 어? 없는 애들 아이씨 뭐 뭐 하러 고민하냐? 그냥 잘되면 그냥 베끼면 되지. 그러면요 다 100 다 모두가 뉴진스 돼 그럼 뉴진스한테도 나쁘고 얘네들한테 나빠요. 장기적으로 이게 업을 망가뜨린 다니깐요? 이게(당초 민희진이 똑같은 톤앤매너를 가져가는 것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는 행동이) 주주 이익을 위하는 일이지 어떻게 해하는 일이야. 이 지적을 해야 업이 살죠. 저 진짜 너무 속시원해. 욕 처먹고 이런 얘기 해도, 아 그래 처먹을 만한 이게 있다. 지금 어, 대중들한테 너무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모두가 내 얘기를 들어줄 때 나 이런 얘기 해서 솔직히 좀 속 시원하기는 해요. 그 이런 것들이, 저는 개선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말로 나와가지고 IR할 때 뭐, '우리는 멋있는 회사고' 이런 게 문제가 아니라 하나, 하나, 하나, 하나, 바뀌어야 돼요.[66]

제가 왜 포토 카드 이런 거 안 하냐면요, 근데 저한테 이런 얘기해요. '너 포토카드 안 넣는다면서 랜덤(앨범)은 하더라?' 여러분 하... 이게 하나 트집 잡고, 하나 하고 이럴 생각을 하지 마세요. 왜냐면, 한 앨범에 모든 이게 모든 연예인의 그 사진이 들어가면 생각해 보세요. 우리 지금 CD... 그, 그, 쥬얼케이스 시대가 아니잖아요. 안에 막 여러 가지 사진도 있고 이런데, 그러면은 하나에 다 넣으면 사전이 돼요. 그러면서 앨범 가격은 희한하게도 20년 전, 30년 똑같단 말이야. 저 어렸을 때랑 똑같아요. 막 15,000원, 16,000원 이래, 앨범 가격 안 오르고 제작비는 오르잖아. 그러면은 이거를 사전 가격으로 팔리면은 팔겠어요? 팔리겠어요? 그러니까 멤버마다 나눠서 최대한 공들여서 만드는 거고, 대신에 왜 랜덤을 하냐면, 저 랜덤 하기 싫어요. 왜 랜덤을 하냐면, 랜덤을 안 하면 멤버의 인기를 비교해요. 저는 그게 너무 싫어요. 왜 그거 몇 개 더 팔리냐? 이게 뭐가 중요해...? 이 그런 거 없애고 싶은데. 그 그거를 없애려면 랜덤 밖에 없잖아. 그래서 제가 최선을 다해서 고민을 한 게, 우리는 포토 랜덤 그걸 찌질하게 무슨 랜덤으로 돌려서 팔지 마. 그렇게 팔지 마라, 뭐, 콘텐츠로 승부해서 우리가 얼마나 파는지 한번 보자. 저 왜냐면 너무 모든 A부터 Z까지 제가 다 보거든요. 이게 뭐 그 마이크로 매니징한다는 게 아니야. 이거는 내가 생각이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거기 때문에 내가 봐야 돼. 그게 책임감이야. 그 의도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개념에서 사실 음반을 만드는… 이제 제 스타일이 약간 그래서 저는 업계에서 그런 음? 랜덤 카드 만들고 밀어내기하고, 이런 좀 안 했으면 좋겠어, 제발. 그런 거 없이 좀 해보자. 뉴진스는 사실 그거 안 하고 밀어내기 저기 안 하거든요, 뉴진스 안 하고 이 성적이 나왔어요. 포토카드 없이. 그게 밀어내기 한 애들이랑 같이 이렇게 들어가면요. 알음알음 막 다 하고 있거든. 그 하고 있으면, 이게 도대체 뭐 때문에 수치가 올라가는지 뭐 이게 시장이 비정상적이 돼. 그리고 나중에는 주식 시장도 교란돼요. 왜냐면 살짝 꺾일 수도 있고 유지될 수도 있는 게 계속 우상승. 그리고 그거 팬들한테 다 부담이 전가돼. 럭키 드로우로 소진해야 되지, 팬사인회 해야 되지, 연예인도 너무 힘들어요. 팬사인회 계속 해야 되잖아. 그게 뭐야…. 뉴진스는 지금 팬사인회 좀 해달라고 하거든요? 저는 근데 그런 방식이 맞는 거 같아. 왜냐면 만나고 싶을 때 탁! 만나가지고 둘이 애절하게 이렇게 교감을 하는 게 낫지, 이거를 우리 멤버들이 기 죽을까 봐 갔던 애들이 또 가고, 또 가고 앨범 또 사고, 또 사고… 이게 도대체 뭐야.[67]

저는 지금 음반 시장 너무 다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거 고치기 위해서 뉴진스를 사실 시작해 본 거예요. 이런 꼼수 부리지 않고 뭐 안 해도 잘 될 수 있다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근데 그게 내가 하이브에 열받는 게 뭐냐면, 그 물을 흐린다니까? 그걸 막 물 타게 해서 '아, 이거 하이브가 잘한 거야 뭐, 우리는 뭐,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하고' 막 이러면서 어? 다 뉴진스인 것처럼 퉁치고 갑자기 비슷한 거 막 나오고…. 여러분 이게 업에 좋아요? 창작에 뭐 이걸 떠나서 그냥 나는 상도에 안 맞아. 소비자를 생각도 안 하는 거야. 이게 뭐냐고 도대체…? 그 저는 사실 이런 걸 고치고 싶어서 솔직히 저 죽이는 거는, 아이, 뭐 저 일 안 하면 돼요, 그냥 뭐 집에서 누워 있으면 돼. 너무 빡세게 일했기 때문에 누워 있어도 돼. 근데, 아니, 이런 의지가 이렇게 솔직히 저 되게 빡세잖아, 보시…. 저 성격 아니… 보니까 아 저 년 장난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근데 아니에요 저 마음 약해요…. 마음 약하니까 이렇게 씨발 열받는 거지… 근데, 죄송해요, 근데 왜냐면 나는 고상한 척하는 게 싫거든. 막 고상한, 겉으로 막 아 이러면서, 뒤로 가가지고 막 쌍욕 다하면서 겉으로는 아 저는 아닙니다. 막 이러는 게 저는 싫어가지고 그냥 내보이는 건데, 그냥 저는 저를 잃는 게 선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내 의지를 꺾는 거. 이게 나같이 이렇게 강성이 없거든, 남들이 이거 하라고 하면은 대충 다 해…. 그냥 그게 맞는 줄 알고, 모르는 사람은 그냥 흘러가고요. 아는 사람은 돈 더 벌려고 그걸 해요. 근데 나같이 이렇게 막 이렇게, 내가 잘났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또 타이틀 '민희진 잘난 척' 이렇게 쓰시지 마시고요, 그냥 저는 어쨌든 좀 의기를 가진 사람들이 그래도 일을 조금 하고 있다, 이런 게 있어야 되는 거지. 그냥 뭐 이렇게 맨날 돈! 막 이렇게 하는 게 도대체 뭐가 멋있고 이게 업에 뭐가 좋냐? 그게 배임이야 내가 생각할 땐.[68]

기자: 질문 두 가지 드리겠습니다. 한 가지는 하이브에서 감사 시작하고 이제 사임을 요구했다고 감사가 났는데, 그러면 그 대표님께 이해된 장 한 가지 궁금하고, 두 번째는 아까 멤버들이 전화해서 대표님 이상하다고 말했다고 하셨는데 사실 너무 거대한 일이 일어나서, 멤버 분들 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은데 지금 멤버들은….[69]

민: 너무 어렵죠. 너무... 너무 어렵죠. 저 뉴진스랑 저는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관계 상상 이상이에요. 저희는 서로 너무 위로를 받는 사이... 얼마나 애들이 착하고 예쁘면 저한테 맨날 사랑한다고 맨날 보내, 맨날…. 어제 하니가 "대퓨님", 걔 맨날 일부로 저 "대퓨님" 이렇게 보내거든요. "대퓨님, 너무 힘드시죠? 저 거기 어딘지, 거기 계시는데 제가 갈게요." 제가 답 안 하면, "저 진짜 괜찮아요. 저 거기 갈게요." 그런 애들... 해린- 제가 이번에 엉엉 울었던 게, 해린이가 말이 없어요. 원래 엄청 고양이 같은 애야, 성격이. 근데 오밤 중에 갑자기 엊그제, 해린이가 저한테 영상 통화한 거예요, 그러면서 걔가 원래 말도 없는 애가 나한테 영상 통화, 혼자 막 말하면서 "대표님, 저.,. 자기가 문자 보내고 싶었는데, 막 말이 안 나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그래서 제가 이게 자식 키우는 게 약간 이런 건가, 제가 그런 생각도 들었고, 애들이 막 다 막 엉엉- 혜인이는 20분 내내 나보다 울었어. 그럼 자 저한테 막… 막… 자기가 고마운 게 너무 많대, 근데 자기 힘들 때 내가 도와줬는데 자기는 못 도와줘서 자기 막 미치겠다는 거에요. 혜인이가 막 포닝을 키겠대, 막... 자기가 막 얘기하고 싶다고. 근데, 나랑 엄마랑 같이 막 울면서 하지 말라고, 혜인이는 고집이 있어서 막 하는 애거든요. 그 걔가 발도 다쳤는데...

근데... 어, 엄마들이 제가 자살할까 봐,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처음에 제가 솔직히 그랬거든요, 이제는 아니 내가 죽긴 왜 죽어? 그래서 내 누구 죽으라고 죽어? 말하고 죽어야지, 죽어도.[70] 제가 옛날에는 '막 죽고 싶다',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내 이 일 겪고 나서 '아니 내가 왜 죽어? 어? 내가 미쳤다고 죽어?' 그랬는데 하여튼 제가 첫 날, 둘째 날 제가 너무 힘들었어. 그러니까 엄마들이 하이브에 요청을 했단 말이에요. "야 니네 언플 좀 그만해라. 애들도 이거 상처받고 뭐 하는 거냐?"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알아, 박지원이? 야, 박지원, 너 반성 좀 해. 어? 뭐, 엄마들한테 "뉴진스 얘기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민희진만 얘기합니다. 이러는 거…. 기사는 전부 뉴진스 맘인데. 아니, 인간이에요? 아니, 로보트야?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해? 이러면서 "저희는 뉴진스를 너무 생각하구요."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하냐고요? 제가 격앙되어서 죄송한데, 뭐 명예훼손 고발을 하든 말든 모르겠고, 네. 맞고소 하면 되니까.[71]

기자: (질문)

민: 아 네, 네네네 그럼 여기 할까요? 어디 어디 어디 아 저는 오래할 수 있어요. 네, 지금 방향이요? 저 몰라요. 저, 제가 저지른 일이 아니잖아요. (기자: 질문) 아니 저 어렵죠. 너무 피곤하죠. 너무 이렇게 감정이 상했는데 저 몰라요. 저 경영권 찬탈 이런 거 관심 없고 그 사람들이 반성을 했으면 좋겠고. 그 저 모르겠어요. 진짜 저는 뉴진스 생각해서는 당연히 같이 해야죠. 너무 같이 내가 얘네를 어떻게 떼어놔 내가 잘나고 이래서가 아니라 내가 얘네 갖고 싶어서 이게 아니에요. 그냥 내가 계획했던 플랜… 아니 도쿄돔이 있는데, 나 제일 열받았던 게, 아니 도쿄돔이 있는데 어떻게 우리한테 이러지? 이게 우리한테 너무 중요해서 지금 준비가 산더미인데, 우리 PC 막 뺏어가고 이게 말이 돼요? 그니까 저는 이런 거 왜냐면 제가 연말 플랜까지 세웠잖아요. 근데 뭐 하이브 계획에는 그거 뭐 없는 거지, 하이브는 뭐 뉴진스 없어도 된다, 이거지 뭐. 제가 나가면은 당장 끊길 거 아니에요? 그거 그거 각오하고 하는 거잖아. 그 그거 하이브에 물어보셔야 될 거 같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랬냐고.[72]

기자: (질문)

민: 언제요 저희 안 했어요. 뭐 아니 언급도 안 했죠. 지금 이렇게 위험… 위험한 상황에 그런 말했다가, 어떤 또 작살을 나고 막 어떤 트집을 잡고 뭐 또 개지랄 떨라고 절대 아니… 아니죠.

변호인 이수균: 저희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어떤 취지인지만….

기자: (질문)

변호인 이수균: 아 그거는 어 이제 대표 사임 요구를 받았으니까, 그 부분을 말씀드린 거지. 전속 계약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민: 저는요, 제 지금 살 길도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어떻게 저한테 그걸 물어보실 수 있어요? 지 인간적으로 제가 지금 제 앞길도 모르는데 제 뭐 이거 제가 뭐 그것까지 언제 생각을 하겠어요. 지금 일 터진 지 월화수목인데 제가 솔직히 오늘 하게 된 이유가 뭐냐면요? 말도 안 되는 언플도 있지만 또 하나는 내일 뉴진스 컨… 그게 나오잖아요 컨텐츠가. 근데 내가 오늘 해명을 안 하면 사람들이 다 이걸 욕할 거 같은 거야. 그래서 진짜 아 그냥 오늘 해야 되겠다. 이래서 나온 거예요.[73]

기자: (질문)

민: 얼마나 웃긴 줄 알아요? 그 우리 부대표 불러왔으면 좋겠다. 걔…. 네, (기자: 질문) 아 카톡 대화라니까요. 카톡 포렌식한 건데 이걸 문건이라고.

변호인 이수균: 그거는 카톡 아닌 거고, 제가…. 아 아 그거는 대화도 아니고요, 그 정말 그 이상우…. 저 죄송합니다. 저도 실수하네요. 그 부대표님이 그냥 메모한 겁니다. 개인적으로.

민: 그리고 이게 뭐가 또 비하인드가 있었냐면, 어제 우리 부대표 울면서 나한테 와가지고 "희진님 너무 죄송합니다." 막 막 그러는 거예요. 내가 "왜 너 무슨 짓 했니?" 그랬더니 희진님이 전날에 자기가 우리가 이제 변호사 사무실에서 회의하고 가는데 내가 자살할 거 같더래요, 우리 부대표는 내가 웃으면서 그냥 안녕 내가 엉엉 울었거든요. 그랬더니 나 자살하면 안 되니까, 거기 이재상(하이브 아메리카 최고 운영 책임자(COO))을 만나러 가가지고 "야 너네 좀 언플 좀 그만해라." 이제 이런 얘기를 했더니 이재상이 "야 니 걱정이나 해. 너 고소하면 너 얼마 받는 줄 알아? 너 배임으로 얼마 받는 줄 알아?" 개협박을 당한 거야. 그 가스라이팅 잔뜩 당해 가지구, 상우가 막 무서워 가지고 자기 가족도 있고 어 이거 막 어떻게 해야 되나. 막 나 이거 소송비 어떻게 해야 되나. 이게 미안하지만 속된 말로 좆밥이면 이게 다 속거든요. 어쩔 수 없이. 남들 막 이렇게 막 하는데 어떡해? 나 같아도 무서웠을 것 같아. 그러니까 하이브에 자기가 가가지고 어? 이거 어떻게 해야 되냐 뭐 이렇게 얘기하니까 이경준(하이브 최고 재무 책임자(CFO))이랑 그 정진수(하이브 최고 법률 책임자(CLO) 님이 어 검찰 조사 하듯이 막 이렇게 애를 다그쳐가지고, 너 이거 얼마나 중한 죈지 알아? 막 이래가지고 상우는 거기서 계속 어 나 너 우리 이런 일도 없었다. 이런 일도 없었다. 막 이렇게 얘기해도 너 이거 얼마나 중한지…. 너 민희진 이거 엮어야 돼. 너 이거 민희진 엮어서 민희진이 시켰다고 얘기하라고. 그거 억지 자백 받아내가지고 오늘 그 기사에 그거 난 거잖아요. 저 이거 그거 다 같이 대질 신문 할 수 있어요. 저 다 4자, 5자 대면 다 할 수 있으니까. 다 오라고 해봐.[74]

기자: (질문)

민: 얘기했잖아요 계속. 이…

변호인 이수균: 이 그게 올해 초부터 주주간 계약 재협상을 했고요. 그게 잘 협상이 잘 안 되… 안 되고 있는 찰나였습니다. 그니까 서로 입장도 달랐고 생각하는 것도 달랐고…. 어, 그 이제 어도어 뉴진스에 대한 좀 입장 차이가 있어서, 어…. 잘 진행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그 답답하던 찰나에 그런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잖아요. 그런 그 여러 가지 생각들을 담은 개인 메모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자: 요 그 아까 사인 요구에 대한 입장 이야기 사인 요구에 대한 입장 이야기가 전에 있었는데 (민희진: 아, 네네네네.) 그 궁금하고요 더 있어요. 그리고 그 사실 말씀해주신 아까 뭐 사쿠라 데뷔와 뭐 뉴진스 데뷔 뭐 이런 사건을 겪으시면서 이 멀티 레이블 체제가 하이브가 레이블을 어떠한 독립된 회사로 인정을 하고, 어느 정도의 권한을 주고 이런 거에 대해서 지금 좀 차이가 있으신 걸로 보이거든요. (민희진: 너무 차이가 있죠.) 겪으시면서 느껴… 느끼신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의 개선 방향이 혹시 어떤 부분들이 꼭 검토되야 된다고 생각….[75]

민: 저는요 시혁님이 손을 떼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니까 이게 능력 없어서 손을 떼라가 아니라요. 시혁님은 의장이시잖아요. 그러면은 의장이 이렇게 두루 봐야 되는데, 저희 레이블 플레디스와 그 지코가 하는 그 코즈 레이블 말고 이제 빌리프랩, 그리고 쏘스뮤직, 그리고 이제 빅히트 뮤직. 여기는 시혁님이 프로듀싱하신단 말이에요. 근데, 이 당연히 이게 사람이 다 저 같지 않잖아요. 의장이 이렇게 주도를 하면 알아서 기는 사람들이 생기거든요. 이게 제가 아까 군대 축구라는 비유를 했잖아요. 골대로 자꾸 막 몰아 준단 말이야. 그럼 다른 레이블들이 의장한테 잘 보이려고 또 이상한 짓을 해요. 그게 인간의 — 이 하이브가 꼭 잘못됐다 아니라 SM도 그런 문제가 있고 SM 뭐 멀티 레이블 아니라도 다른 문제가 있죠 — 이게 인간 본성의 문제라는 거예요.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최고 결정권자가 그냥 위에 그냥 떠 있어야죠. 그렇지 않아요? 그래야 자율적으로 막 경쟁하고 이게 서로 이게 건강하게 크지. 최고 결정권자가 내 새끼는 첫째, 내 새끼는 둘째, 이렇게만 하면 당연히 밖에서 볼 때 누가 적자냐, 누가 서자냐. 막 이런 쓸데없는 논의가 나오잖아.[76]

그니까 저는 어쨌든 그 이렇게 큰 기업을 경영할 때 제가 이번에 내부 고발하면서 무슨 얘기를 했냐면, ESG 경영 하시라고. 이 건전한 경영이 뭔지에 대한 고민이, 단순히 뭐 무슨 뭐 오일 무슨 녹는 종이... 이게 무슨, 무슨 말 장난이야? 종이는 다 녹아요. 그거를 무슨 뭐, 뭐, 무슨 말장난 차라리 앨범을 덜 찍어야지. 덜 찍게 만들어야지.. 왜 이런 말장난을 하냐고. 그러니까 이게 건강해지려면 이게 약간 그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되지만 그 오너십이 있어야 돼요. 내 이 회사를 어떻게 운영할 건지에 대한 확실한 그 로드맵이 있으면 사실상 더 그 균형을 오너가 더 맞춰야 돼. 그러니까 카피가 나올 수가 없어져야 되는 거예요, 사실. 카피가 나오잖아? 근데 오너가 지적해야 돼. 야, 너 이 예전에 애한테도 무례고 실례고 지금 얘한테도 안 좋아. 서로 제 살 깎는 거잖아. 그러니까 저는 솔직히 말하면요, 뉴진스 죽이려고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제가 애미 마음으로 살릴라고 이의제기 한 거예요. 왜 우리 애들 죽이려 그래? 이게 단순히 얘네가 따라했다가 아니야. 이전에 있던 우리 브랜딩이 기성화가 돼요. 우리의 유니크함이 기성화가 된다고. 왜 그거를 안에서 하냐고 제 살.. 밖에서 해도 지금 열받다 뒤지겠는데, 그걸 안에서 하니까 더 열받는 거예요. 왜 왜 그 마음을 모를까요? 이거를 창작자의 뭐 자유나 뭐 존중이나 이런 거까지 안 가도 그냥. 인간 본성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거를 합리화 할게 없어. 그러니까 나는 그냥 건강하게 경쟁하자 이거야. 왜 뭘 베껴. 제가 깜짝 놀랬던게 뉴진스의 포뮬라가 뭐가 있냐면 예를 들면 뉴진스 그 빌리프랩 오디션 그 포스터랑 뉴진스 뽑았던 걸그룹 그 우리 플러스 걸그룹 오디션 포스터하고 비교해 보세요. 똑같애. 그 톤앤매너가 똑같애. 그 표절로 걸리지만 않을 정도.. 그런 브랜딩이 없었는데 그냥 그런 브랜딩을 카피한 거야. 그 다음에 한복으로 그 명절에 고궁에서 각잡고 찍었던 아이돌, 우리가 잘났다는 게 아니라 그런 한복 파고의 컨셉이 없었어요. 이전에 없었는데, 갑자기 뉴진스가 이제 두 번을 하고 나니까 아일릿이 그거랑 똑같이 심지어 이거 사진 보면요. 막 구분도 안 돼. 네 아무튼, 네 아 이게 논제(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다 논제에요. 이게 다 근데 아무튼 그런 상황이 그런 것 때문에 이제, 이런 의도가 너무 안 좋다. 왜 이런 포뮬러까지 따라하냐.[77]

우리가 샤넬 행사로 그 이.. 데뷔를 했는데, 샤넬이 하이브 꽂아준게 아닙니다. 여기 샤넬 관계자가 오셔도 제가 얘기할 수 있어요. 우리 광고는 하이브가 꽂아준 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뉴진스 나오자마자 그리고 그 전에 저를 궁금해해서 다 들어오신 분들이지, 뉴진스 광고주 분들 다 저랑 잘 아시고 다 친하신 분들이고 지금 이것 때문에 굉장히 걱정하고 계실 거예요. 제가 광고주 분들한테도 되게 죄송하다.. 왜냐면 그분들 다 저 믿고 저 보고 오신 분들인데, 약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본의 아니게. 뭐 제가 벌인 일은 아니니까. 근데 아무튼 이제 그런 상황에 샤넬에서 쇼를 이제 먼저 그 우리가 쇼가 아니라 샤넬 행사로 먼저 나오게 됐어. 근데 그게 솔직히 말하면 저의 의도가 아니었어요. 첫방보다 어떻게 하다가 쇼가 먼저 잡힌 거야. 아니 어쩔 수 없이 그래서 근데 그래 이렇게 나가는 것도 좀 이색적이겠다, 재밌겠다. 그래서 그럼 첫 등장이니까, 뭐 브랜드도 좋고 하니까, 그냥 우리가 이렇게 잘 나가자 해서 나갔는데, 이번에 아일릿, 아크네로 그렇게 또 나온 거예요. 아크네의 브랜드로, 그니까 뭐 '패션쇼 갔다'가 이런 이런 포뮬러에 어떤 그 그 플로우 있잖아요. 이게 비슷해져버리니까, 아 이거 의도된… 이거야말로 의도 아닌가요? 이거 완전 의도된 어떤 그 흐름 아닌가? 그리고 왜 우리 안무 왜 맘대로 쓰셨어요? 그 나 너무 묻고 싶어. 답변이 너무 이상하게 왔거든요? 왜 우리 안무 쓰셨죠? 빌리프랩? 왜 우리 그 키 안무 우리 안무가들이 개빡쳐 있거든요? 왜 우리한테 허락도 없이 저 안무 썼냐? 그리고 그러면서 이게 의도된게 르세라핌 안무도 갖다 쓰고 뭐 어디도 갔다 쓰고, 그니까 마치 하이브에서 모든 수혜를 받은 팀인 것처럼 포지셔닝 하려는 의도가 보이잖아. 근데 여기에 반기를 안 드는 게 역적이에요. 이게 안 좋다라고 얘기하는 게, 어? 좋은 직원인 거지, 이거가 당연하다. 그냥 이렇게 뭐 시혁 님이 이렇게 했겠지, 뭐 생각이 있어서 했겠… 이게 역적이지. 이게 누구 좋은 일이야. 이거 아일릿도 망치는 일이라니까요? 아 아무튼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78]

2.5. 02:01:48 ~

기자: 사임 요구에 대한 소감….

민: 저 몰라요 제가 벌인 일이 아니니까. 뭐 요구를 하든 말든 난 모르겠고 뭐 나한테 메일 온 것도 없고….

기자: (질문)

민: 그것도 얘기하면 저 생각이 없다니깐요. 그거 또 얘기하면 시비 거실 거잖아요.

기자: (질문)

민: 아니 저는 뉴진스가 중요해요. 그니까 어느 회사든 저는 경영권 찬탈을 할 마음이 없고, 위에 대가리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도 돼요. 내가 주인이 아니어도 돼. 그냥 나는 그냥 뉴진스랑 내가 하려던 일을 하면 돼요. 내가 맨날 하이브에 얘기했던 거, 박지원이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얘기가 뭐냐면, 나를 좀 내버려둬. 나를 좀 방해하지 말라고. 그 문자 잔뜩 있거든요?[79]

기자: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요. 아까 주식 보상 문의 그 하고 계시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만약 지금 하이브가 이렇게 퇴임을 유구한 상황에서 근데 이렇게 되면 뭐 하이브가 계속 나를 이렇게 잡아보려고, 이렇게 말을 하셨는데 (민: 그거 고칠 거예요.) 그걸 어떻게…

민: 뭐 고쳐야죠. 너네 비인간적이잖아 하고 고쳐야죠. 하던 중에 이 일이 벌어진 거예요.

기자: 문제 제기한 거에 대해서 하이브의 답이 어떻게 왔는지 궁금한데요.

민: 답이 내부 고발의 문제 제기에 대한 답이 감사였어요. 답 없었고, 감사 바로. 바로 그냥 쳐들어왔어.

기자: (질문)

민: 잘 안 들려… 소리가 잘 안 들려가지고… (기자가 질문한다.) 제가 사태 안 만들었는데요. 제가 왜 커지게 만들었죠.

기자: 어디 누구세요. 어디 누구세요. 아 어느 매체 누구시냐고요.

변호인 이수균: 다른 게 아니라 취지가 잘 이해가 안 돼서요. 뭐….

민: 다른 기자님….

진행자: 추가 질문 받겠습니다.[80]

기자: (자기소개)

민: 잘 안 들려요.

기자: (자기소개)

민: 네. 네.

기자: 사건 관련해서 제가 직장인으로 사적으로 이해가 안 된 부분이 있어서, 아무리 화가 나도 아무리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도 '네 회사를 탈취하고' 이런 일은 잘 적지 않잖아요? (민희진: '회사를 탈취하는'?) '회사에서 나가고 싶다', 이런. 회사에서 이 회사에서 벗어 나가고 싶다 이런 게 그 이런 건 적지 않는 게 일반적이잖아요.

민: 아 그니까 이게 웃긴 게, 그거 사실 우리한테 VP한테… 걔한테 책임 전가하는 게 아니라.

기자: 근데 이 심각성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서.

민: 어 이게 가볍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요. 실제로 가벼웠기 때문이에요.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하이브랑 저는 계속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거기에 대한 협상안을 제가 스터디했었어야 됐거든요. 여러 가지로. 그러면은 어느 때는 순간, 뭐 진지할 수도 있고 어느 때는 가벼울 수도 있었겠죠? 근데 이게 기분이 들쑥날쑥 들쑥날쑥 이런 거지. 무슨 계속 막 나가야 되겠다. 막 제가 어느 때는 야 무슨 이거 못 나가 우리 어차피 어? 그리고 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내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니깐요? 그냥 나 하이브에 있어도 돼요. 우리 다 얘기했어, 나 하이브에 있어도 돼. 근데 그냥 우리를 내버려 두면 돼. 이거지. 저는 지금 상황도 모르겠어요. 제가 막 이렇게 다 얘기했으니까. 하이브 경영진이 또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고, 나가 이럴 수도 있는데 아 뭐 어쩔 수 없죠 나가야지 뭐, 어쩔 수 없죠. 네.

기자: 예, 약간 비슷한 내용이기 하는데 아까 계속 뉴진스 얘기하시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이게 대승적 차원으로 만약에 방시혁 의장이 얘기를 한번 해보자라고 하면 받아주실 의향은 있으신 거예요?

민: 해야죠. 왜 그 뉴진스 생각하면 해야죠. 의장님이 얘기를 안 하니까. 저는 이렇게 얘기를 하게 된 거고, 저를 공격 안 하고, 저한테 처음에 대화 제안을 했으면 당연히 했겠죠.[81]

진행자: 네 저 긴 시간 정말 감사드리고요. 오늘 저희가 급하게 이제 간담회를 진행하게 돼 가지고, 장소도 좀 편치 않으셨고 하셨는데, 긴 시간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만, 저희 오늘 대표님이 말씀하셨던 좀 진심이 좀 잘 전달됐으면 감사드리겠고요. 그렇게 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민: 아 저 어쨌든 기자 님들한테 되게 감사드리고 그냥 이제 저도 제가 무슨 막 어? '내가 너무 옳다', '잘난 척하고 싶다' 이런 게 전혀 아니에요. 그냥 제 솔직한 마음을 한 번은 좀 얘기를 하고 싶었었었고, 뭐 이게 진짜 돈이나 이런 거에 연관된 게 아니에요. 아까 어떤 그 기자님이 "이거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 그렇죠. 그쵸. 가볍지 않죠. 근데 오죽했으면 이런 생각도 해봤을까? 그니까 제 저의 그 고통 상황을 살짝 모르셨잖아요? 그 계약서로 제가 올해… 생각해 보세요. 이 한 회사에 지금 있는 그 매체에 평생 묶여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안 답답하실까요? 그러면 저도 막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되잖아요. 그러면은 얘네랑 내가 무슨 협상을 해야 되지? 어떤 옵션이 있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는 거예요. 근데 그 와중에 제가 기분이 나쁠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어요. 그냥 하이브에 감정이 안 좋을 때는 '아 시발 그냥 나가자. 빨리.' 이렇게 되는 거고, 좀 괜찮을 때는 '하… 좀 생각해 볼까. 이런 이런 방법은 어때?' 이렇게 생각해 보게 되는 거지. 그러니까 메모장 혹은 카톡으로 우리끼리 나눈 그런 대화를 무슨 찬탈이야? 찬탈은요, 제가 쭉 일해온 어떤 과정 중에서 아 그럴 수도 있죠. 왜냐면 얘… 이분들은 저랑 계속 사이가 좋지 않았으니까, 아까 내용 보셨잖아요. 계속 이견이 있었고, 막 이러니까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하이브 입장에서는 어? 그쵸 민희진 진짜 나가고 싶었나 보다. 저렇게 막 피프티피프티 사건이 있었으니까. 저런 사…. 근데 제가 멍청하지 않거든요. 절대 머리가 나쁘지 않아요. 내가 왜 그런 선례가 있는데 왜 이걸 왜 만들어? 말도 안 돼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정황을 봤었을 때, 박지원 님이나 방시혁 님이 저한테 너 왜 이러는 거야. 너 왜 가출할라 그래? 그냥 이렇게 한번 말이라도 해줬으면, 제가 하… 이랬을 텐데, 그래서 제가 그게 안 되니까 내부 고발이라는 되게 센 카드를 던진 거고, 그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일인 거지, 아직도 거기에 연연해 있으면 우리 VP 카톡도 또 캡처하면 또 그런 문제일 거잖아. 또 계속 영원히.[82]

진행자: 네. 이제 정말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긴 시간 잘 들어서… 감사합니다. 예. 가시는 길 조심히 가시기 바랍니다.

변호인 이수균: 저는 세종의 이수균 변호사구요.

변호인 이숙미: 네. 저는 이숙미 변호사입니다. 이숙미 변호사…. 저는 이제 경영권 분쟁 이런 것들 주로 하는 변호사에요. 예. 하이브에서 '임시 주총 열어라'라고 레터가 날아왔기 때문에 들여다 봤구요. 첨에 기사 보고 놀랐던 게 경영권을 찬탈하려고 한다. 하이브가 80% 지분권자인데 어떻게? 불가능하고. 상상조차도 20% 지분권자로서는 그러니까 18%죠, 이거는 아예 시도조차도 할 수 없는 것인데, 예. 그런 거를 기사화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놀랐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메모 막 이런 것들 얘기하잖아요. 제가 이혼에 그런 이제 비유를 했는데, 사실 잘 살아보려고 막 이렇게 실갱이를 할 때, '아 씨 갈라서 나갈 거야' 이런 이런 것이 과연 어떤 예비나 모의나 이런 게 될 수 있을까. 거의 그런 생각이에요. 약간 그런 정도로…. 아까 그 메모장도, 어떻게 남편을 잘, 응? 협박해 가지고 잘 살게 만들어 보지? 이런 약간의 그 정도 아주 시초에 그 그것도 다른 사람 생각. 이거 민 대표님의 생각도 전혀 아니죠.[83]

민: 아니 그게 약간 이런 게 있어요. 제 성격 지금 좀 보셔서 아시잖아요. 제가 좀 이렇게 막 말하거든요. 막 말하는 그 성격이 그 메모의 약간 그런 그런 느낌으로, 메모가 아니라 그 카톡의 느낌으로 들어가는 거고. 우리 VP는 좀 웃기는 애예요. 자기가 막 약간 안 웃긴데, 막 개그 욕심 있고, 막 이게 내가 좀 세게 쓰고, 막 어 저 잘한 거 같죠. 이런 스타일. 걔를 알면 그 친구의 그 성품이나 스타일을 알면 사실 우리 대화가 좀 이해가 되긴 하거든요. 근데 여러분들은 그걸 모르시고 그거만 탁탁탁탁탁 봤으니까 오해할 수도 있다 싶어요. 근데 제가 하이브에 묻고 싶은 건, 왜 이런 오해를 주도 하냐고요. 저 불러서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되지, 그러니까 제가 내부고발 안 했으면 이거 안 했을 거 같거든요? 내부 고발 레터를 계속 내가 보내면서 이거 문제 제기를 하니까. 너 좀 짜져. 얘 말 안 듣네 얘, 얘, 안 되겠네. 지금 저 찍힌 거잖아요. 그 왜 이런 식으로 일을 하냐는 거죠. 그러니까 나를 좀 불러다가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좀 얘기를 해 보지. 어? 아니 실제로 내가 만난 사람이…. 아니 저기 불러 오라니깐요. 제 투자자 누구랑 어떤 모의를 했는지, 정확하게 제 앞에 그냥 데리고 오라고.[84]

기자: 변호사님께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금 제가 생각을 했을 때, 이게 쟁점이 되는 거 법적 공방에 쟁점이 되는 게, 그 경영권을 탈취하는 의도가 있었냐 확실히 그런 증거가 있었느냐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 변호사님께서는 전혀 그런 게 없다. (변호인 이숙미: 네 그렇습니다.) 이런 말씀이시죠. (변호인 이숙미: 네 그렇습니다.)

기자: 저도 그 적 모의를 정 모의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죄가….

변호인 이숙미: 아니요. 모의도 없었고 (기자: 죄가….) 죄가… 죄도 되지 않고, 제가 아까 예를 들었던 거는 뭐 살인죄 같은 굉장히 중한 범죄는 모의 예비하는 게 죄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그것도 그냥 '나 쟤 죽여버려야 되겠다' 마음속으로 먹는 거? 그거 죄 안 돼요. 그냥 그게 실현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현실감 있는 준비를 했을 때, 그때 되는 거예요. 근데 대표님은 그런 것조차도 없다는 거예요.[85]

기자: (질문)

변호인 이숙미: 재계약이 아니라 계약은 이미 있는 것이고, 그 네네 그거를 조금 합리적으로 고쳐볼까 노력을 하는 게.

기자: (질문)

민: 그렇게 오해를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저는 사실 변호사님들이랑 대화 내용도 다 남아 있는 게, 제가 변호사님들한테도 그랬어요. 저 돈많이 버는… 받는 게 목표가 아니라고. 원래는 그니까 이게 계약 내용을 까야 돼서, 제가 지금 말을 못해서 너무 답답한 건데. [86]

기자: (질문)

변호인 이수균: 그… 그거를 오해하시는 거 같아 설명을 드리면, 어 주주간 계약 재협상,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 여러 가지 그 사이가 틀어졌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부조리 불합리한 것도 느끼고, 싶어서 할 얘기가 많으셨어요. 어, 근데 거기서 아일릿도 나온 게 좀 기폭제가 됐죠. 어, 근데 이거를 이의 제기를 하자니 주주 간 협상이 안 될 게 너무 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말렸어요. "대표님 이거 지금 주주 관계 협상해야 돼요. 하지 마십시오. 내부고발 이거 뭐고 하지 마십시오." 근데 대표님 하시겠다고 했어요. "이거는 바로 잡지 않으면, 나 주주 관계 협상 못하고, 그거 안 고쳐도 돼." 근데 이거를 하고, 본인은 일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하게 된 겁니다.

민: 경업 금지는 고치려고 했죠. 제가 영원히 노예…. (이수균 변호인이 제지한다.)

진행자: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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