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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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1대 경찰청장 민갑룡 閔鉀龍 | Min Gap-ry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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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54a6><colcolor=#fff> 출생 | 1965년 12월 19일 ([age(1965-12-19)]세)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치릿마을[1][2] | |
본관 | 여흥 민씨[3] |
재임기간 | 제35대 경찰청 차장 |
2017년 12월 12일 ~ 2018년 7월 24일 | |
제21대 경찰청장 | |
2018년 7월 24일 ~ 2020년 7월 23일 | |
학력 |
영암신북고등학교 (
졸업 / 7회) 경찰대학 (4기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 석사) |
병역 | 대한민국 경찰청 전환복무 (전투경찰소대장)[4] |
부모 | 아버지 민병욱, 어머니 나주 정씨 |
형제자매 | 형 민자순, 남동생 민명일[5] |
배우자 | 구은영 총경[6] |
소속 정당 |
|
주요 경력 |
전남무안경찰서장 서울송파경찰서장 광주지방경찰청 제1부장 인천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제35대 경찰청 차장 ( 문재인 정부) 제21대 경찰청장 (문재인 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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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경찰공무원. 제21대 대한민국 경찰청장이었으며 최종 계급은 치안총감. 전임 이철성 전 경찰청장이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문재인 정부 첫 경찰청장이다.2. 생애
1965년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치릿마을에서 태어났다.영암신북고등학교(7회) 졸업 후 1984년 경찰대학에 4기로 입학해 1988년 수석 졸업과 함께 경위로 임용되고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총경)과 기획조정관( 치안감) 등을 거쳤다. 경찰 조직 내 최고의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획조정관에 이어 경찰청 차장에 임명되고서는 경찰개혁 과제 추진을 총지휘해 왔다.
2018년 6월 15일, 이달 30일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지명되었다. 청와대는 “민 내정자는 경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경찰 개혁의 적임자”라며 “경찰청 차장으로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라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찰 개혁 업무를 관장해 왔다”며 지명 이유을 설명했다.
민갑룡 차장은 당일 자신의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한 경찰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후 “국민이 바라는 경찰로 거듭나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인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찰위원회는 경찰법에 명시된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따라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차장의 경찰청장 후보자 신분을 확정했다.
지방선거 이후 참패한 야당의 집안 단속 때문에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차일피일 늦춰지면서, 이러다가 청문회 없이 통과 할 수도 있겠다는 말이 나왔지만, 하반기 원 구성이 확정되면서 7월 23일 인사청문회가 개최되었다.
청문회는 대체로 무난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행정안전위원회는 청문회 다음날 민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채택 당일 오후 민 후보를 정식으로 청장에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민 청장을 임명하면서 "민 청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민주, 인권, 민생을 지키는 경찰의 길을 걸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첫 주요정책을 '여성대상범죄 뿌리뽑기'로 정했다. ## 각 지방청에 여성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여청업무를 확대하며 여성학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를 충원할 것이라 한다.
7월 28일,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씨가 돌아가시자 곧바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민 청장은 빈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평생을 자식 잃은 한으로 살아오셨을 고인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고인께서 바라셨던 민주.인권.민생 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썼다. 또한 민갑룡 청장은 올해 1월 대한민국 경찰 최대 흑역사인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1987을 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0년 7월 23일, 후임으로 내정된 김창룡에게 경찰청장 직을 넘겨주고 경찰청장을 끝으로 32년간의 경찰생활을 마감했다. ##
2022년 1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되어 선대위 산하 안전사회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
3. 경력
- 1988년 4월 ~ 1990년 7월: 경찰대학 교수부 경찰학과 근무 ( 경위)
- 1990년 7월 ~ 1991년 7월: 제주경찰국 901대대 본부대장
- 1991년 7월 ~ 1992년 7월: 서울경찰국 제1기동대 근무
- 1992년 7월 ~ 1992년 10월: 서울관악경찰서 방범계 근무
- 1992년 10월 ~ 1993년 10월: 서울지방경찰청 면허과 강남면허시험장장
- 1993년 10월 ~ 1994년 7월: 서울관악경찰서 신림2파출소장
- 1994년 7월 ~ 1995년 3월: 서울서초경찰서 조사계 근무
- 1995년 3월 ~ 1995년 4월: 충남지방경찰청 상황실장 직무대리
- 1995년 4월 ~ 1996년 4월: 충남지방경찰청 상황실장 ( 경감)
- 1996년 4월 ~ 1999년 2월: 경찰청 기획담당관실 근무
- 1999년 2월 ~ 1999년 3월: 인천계양경찰서 교통과장 직무대리
- 1999년 3월 ~ 1999년 8월: 인천계양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경정)
- 1999년 8월 ~ 2000년 1월: 인천지방경찰청 경무과 근무
- 2000년 1월 ~ 2001년 7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 근무
- 2001년 7월 ~ 2003년 4월: 서울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2003년 4월 ~ 2005년 4월: 경찰청 총무과 혁신기획단 근무
- 2005년 4월 ~ 2007년 1월: 경찰청 수사권조정팀 전문연구관
- 2007년 1월 ~ 2007년 6월: 경찰청 경찰혁신기획단 근무 ( 총경)
- 2007년 6월 ~ 2008년 3월: 경찰청 혁신기획팀장
- 2008년 3월 ~ 2009년 3월: 제61대 무안경찰서장
- 2009년 3월 ~ 2010년 6월: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
- 2010년 6월 ~ 2011년 1월: 경찰청 경무과 교육
- 2011년 1월 ~ 2011년 12월: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 2011년 12월 ~2 013년 4월: 제20대 서울송파경찰서장
- 2013년 4월 ~ 2014년 1월: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 2014년 1월 ~ 2014년 8월: 광주지방경찰청 제1부장 ( 경무관)
- 2014년 9월 ~ 2015년 9월: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실 소속 해외파견
- 2015년 9월 ~ 2015년 12월: 인천지방경찰청 제1부장
- 2015년 12월 ~ 2016년 11월: 제9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 2016년 12월 ~ 2017년 7월: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 치안감)
- 2017년 7월 ~ 2017년 12월: 경찰청 기획조정관
- 2017년 12월 ~ 2018년 7월: 제35대 경찰청 차장 ( 치안정감)
- 2018년 7월 ~ 2020년 7월: 제21대 경찰청장 ( 치안총감)
4. 논란 및 사건사고
4.1. 버닝썬 게이트 부실 수사 논란
2018년 11월 말, 김상교 씨의 상해 사건으로 시작하였던 클럽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은 일선 경찰서인 강남 경찰서와 클럽 버닝썬과의 유착관계를 뛰어넘어, 경찰 수뇌부와의 유착관계가 수면위로 떠오르기에 이르렀다. 제기되었던 경찰유착 의혹은 결국 윤규근 총경과 김재미 경정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절정을 맺었다.일련의 과정속에서 경찰 유착의혹에 따른 문제 여론 제기가 고조됨에 따라, 민갑룡 총장은 2019년 3월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단순한 오락이나 여흥을 넘어 범죄와 불법 자체를 즐기고 조장하는 반사회적 퇴폐문화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좌절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만큼 총력수사체제를 갖추고 전방위적, 대대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 고 말하며, 126명으로 구성된 '사상최대' 규모 수사단을 조직해 클럽 내 마약, 음란물 촬영, 유포사건, 고위 경찰 연루 의혹 내용등 7개 내용을 대대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하며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 아시아경제 동아일보
그러나, '사상 최대' 규모의 수사진을 동원하였다고 강력한 수사 의지를 내비치는 것에 비해 수사 성과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거대한 수사단에 비해 수사단은 핵심 연루자로 여겨지는 윤규근총경의 자택 압수수사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사는 없었으며, 수사에 필요한 참고인 소환에도 굉장히 소극적이었다는 점이 가장 큰 비판으로 여겨진다. 검찰에 송치되고 나서야 검찰 주도로 자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사가 진행되었다. 경찰과 버닝썬의 핵심 유착대상으로 지목되었고, 260여만원을 접대받은 윤규근의 뇌물죄, 청탁 금지법 입건 실패, 사건 초기,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을 의심하는 정황이었던 경찰의 김상교씨 폭행 여부에 대한 불인정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경찰이 초기 7개 내용을 대대적으로 수사하겠다는 것과 비교하면, 유흥업계와 경찰의 유착, 여성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성범죄 등은 밝혀지지 않았고 사건이 마약이나 클럽 내 불법행위 문제로 축소된것.
전술한 용두사미식 수사결과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과 핵심 수사대상이었던 윤규근과의 밀접한 관계가 재조명 되었다. 버닝썬 수사 도중 윤 모 총경과의 모임 주선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와는 관련없는 개인적 사안이라며 만남을 간접적으로 시인하였다.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윤규근총경의 휴대전화 문제메세지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윤 총경이 민 청장과 청와대 관계자들의 자리를 여러차례 주선한 것으로 여겨지는 정황의 문자메세지가 발견되었던 점에서 기인한다. 이에 더해, 경찰 내부에서 윤총경의 연루 가능성을 3월 15일에 인식하였음에도 3월 말 윤총경과 민청장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점이었다. 민 청장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수사 공개의 원칙에 비춰봤을 때 그런 것들이 공개되는 것이 적절했는지는 살펴봐야 하지 않나 싶다. 사회상규에 부합하는 대로 문제들이 다뤄졌으면 한다"고 해당 논란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표명했다.
4.2. 민식이법 관련
경찰청장의 인식과 그 한계를 절묘히 꼬집는 짤방.
2020년 5월 4일, "어린이 방지턱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부상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58% 가량 감소했다. 다친 어린이도 54% 정도 줄었다"며 "민식이법이 국민에게 경각심을 준 결과로 보인다"고 민식이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이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한 결과이므로, 부적절한 인과관계 끼워맞추기라는 반박이 제기되었다. 중앙일보 한국경제(1) 한국경제(2) 세계일보
5월 5일, 경찰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통계를 공개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이 확인됐다. #
4.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2020년 4월 13일, 경찰대 학생들에게 ‘청장님 말씀내용’을 일방적으로 하달하였는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 우려로 비대면 강의기간을 추가로 연장한 다른 대학들과 달리, 경찰대만 대면 강의를 강행한 걸 두고 학생들이 불만을 표하자,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 교육을 받겠다는 등 정상적인 교육을 거부한다면 일손이 부족한 방역현장에 투입해 현장 실습을 시키겠다"며 엄포를 놨다.거기에 한 술 더 떠 학교 측은 간담회에서 " 사이버 강의를 듣고 경위 계급장을 달면 국가가 요구하는 자질을 갖추고도 여러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상존한다" 며 "여러분은 ‘싸강’을 듣고 나온 기수라는 낙인이 찍힐 것" 이라는 등 기수열외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였다. ##
결국 경찰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5. 소속 정당
소속 | 기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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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현재 | 정계 입문 |
6. 기타
- 군으로 치면 사단장· 군단장격인 지방경찰청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경찰청장에 오른 최초의 인물이다. 이러한 경력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는 현장과 거리가 먼 기획가로서의 스타일이 경찰 조직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며 이는 매년 논란을 일으키면서 현실이 되었다.
- 경찰청장으로 임명되면서 이런저런 기록을 많이 세웠다. 박근혜 정부 강신명 청장에 이어 경찰대학이 배출한 2번째 청장이며, 국민의 정부의 이무영 청장 이후 약 17년 만의 호남 출신 경찰청장이다. 그리고 민 청장과 마찬가지로 문무일 검찰총장도 호남 출신이어서 양대 수사기관의 총수가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6공화국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주민 치안정감이 과거 참여정부 시절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비서관과 함께 일한 경험도 있는 만큼 차기 청장으로 유력했으나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초기 수사에서 정권 눈치를 본다는 야권의 공세를 받을 만큼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차기 청장이 민갑룡 차장에게 돌아갔다는 뒷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 워마드 운영자 영장 발부에 대해서 일베 등 남초 사이트에 비해 편파수사라고 하는 의견들에 대해서 편파수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베에 대한 수사 또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국민일보 물론 일베나 워마드나 둘 다 수사하는 것은 당연하다. 단지 웜베들이 워마드 수사한다고 일기방패를 내세우고 일베를 방관한다는 주장이 논파되니까 이제는 웹하드 등 타 사이트를 한도 끝도 없이 내세우는데, 이에 대한 본질적인 반박이 빠졌다는 비판도 있다. 워마드가 일베와 같은 부류라는 것을 경찰청장이 인정한 것과 다름이 없어져서 간접적으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시선은 더 악화되었다.
- 버닝썬 수사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하였다. #
- 대표적 미제 사건인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본인 재임기간에 해결했다. 이후 대구 와룡산을 찾아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에 대한 해결의지도 드러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 2020년 3월 6일, 대구를 찾아가 검찰로부터 영장을 받지 못한 신천지 조사 건에 대하여 영장을 받지 못했어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영장주의를 위배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7]
- 2021년 1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에 다른 6명의 차관급 인사와 함께 영입되었다. 선대위 산하 실용외교위원회와 안전사회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1]
여흥 민씨 집성촌이다.
[2]
#
[3]
장령공파 31세 기(基), 규(圭), 배(培)자
항렬인데 이름에 항렬자를 쓰지 않았다. 다만 할아버지 이름이 민기식(閔琪植)이며, 아버지 이름이 민병욱(閔丙旭)이라 항렬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출처 사진이다.
[4]
2019년까지 경찰대 출신 미필 남성들은 졸업 후 자동으로 전경/의경 소대장으로 임용, 1년 6개월동안 복무하면 병역을 대체해주는 제도가 있었다. 전/의경 소대장은 군대의 소대장과 직제 상 동일한 취급을 받으나 경찰은 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복무만료 후 예비역 장교가 아닌 예비역 육군 병장으로 편입된다.
[5]
다음은 이하 출처 사진이다.
[6]
경찰대학 9기 출신으로 前
안양동안경찰서장.
[7]
반론하자면 수색이나 체포 등 영장이 필수인 항목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지 않아서 영장주의를 위배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왜나하면 이 사안은 경찰뿐만 아니라 지자체나 중앙정부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사안이라 경직법에 의거한 행정당국의 즉시강제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지자체의 행정처분을 경찰이 지원하는 일종의 행정절차법상의 행정지원 등, 수사기관이 주체가 아닌 조치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럴 때는 영장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