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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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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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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년 12월 1일

세월호 인양팀의 중국인 잠수사 40여명이 겨울철 높은 파도와 차가운 수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물을 주입한 잠수복을 입는 방법 등을 동원해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지점은 겨울이 되면서 거센 북서풍에 파도가 때때로 높아져 바지선에서 생활하는 인양팀이 피항을 반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수부 제공)

이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공개한 11월 23일 세월호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회의 속기록에 따르면, 여당이 추천한 이헌 특조위 부위원장은 “조사신청서에 지금 가해자는 ‘박근혜’로 되어 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선일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도 조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겨냥해 "정치집단"이라고 비난하며 예산 반영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중의소리)
이에 특조위는 오전 10시쯤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13차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의 행적 조사와 관련해 "조사 신청된 120여건 중 하나에 불과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에 참석한 권영빈 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장은 "(대통령 행적 조사 관련) 어느 한 사건의 의결을 문제 삼는 것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개시 결정을 기화로 특조위 전체가 마치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조직인 양 몰아가는 정치적 시도에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뉴스1)

참사 후 1년간 유가족의 삶을 기록한 영화 '나쁜 나라'가 3일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이 외쳤던 말은 엄마였을 겁니다. 엄마라고 외치고 그 아이들이 그 소중하고 존귀한 생명을 내려놨습니다. 그래서 우리 엄마, 부모들은 절대로 그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삼보일배를 하는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2. 2015년 12월 2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용남 의원은 이 날 PBC FM <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특조위는 사실상 하는 일이 없고 일본 극우파와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는 이 날 오후 서울 중구 나라키움저동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즉각 해체를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는 이 날 내년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머니투데이 the300)

3. 2015년 12월 3일

이석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62억원 규모의 내년도 특조위 예산과 관련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를 통과한 특조위 예산이 애초 신청했던 189억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인건비를 제외하면 특조위에 부여된 여러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사업을 하지 못할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또, "매우 아쉽지만, 이 예산으로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이 이날 성명을 통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의 내년도 예산이 정부원안대로 반영돼 61억 7000만원의 혈세가 본분을 망각하고 정치적 중립의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등 위법을 일삼는 조직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정치적 중립의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등 위법적 행태를 일삼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위에 수십억원의 국민 혈세를 안겨준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이날 개봉한 다큐영화 '나쁜나라'를 본 뉴시스 신진아 기자는 리뷰 기사를 통해 "'나쁜 나라'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고단했던 1년간의 여정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이 사건에 대한 어떤 주장이나 견해가 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그 반대다. '절제'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피사체와 적당한 거리를 둔 채 그들을 따라갈 뿐이다."라고 밝혔다. (뉴시스)

4. 2015년 12월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 등 특조위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면서 특조위를 '재구성'하는 내용의 '세월호 특별법'(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중립성과 위원회 구성의 균형을 위하고 그 기능 등을 재정립하는 방향"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박주민 변호사는 ' 민중의소리'와 통화에서 안 의원의 법안에 대해 "국민의 의사와 뜻을 완전히 무시한 사실상 특별법 폐지 주장"이라며 "개정이 아니라 폐기에 가까운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민중의소리)

5. 2015년 12월 5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 '광주시민 길바닥회담'이 열렸다. 광주·전남 지역 중·고·대학생 120여 명과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 150여 명은 오후 2시~4시 30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 모여 세월호 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열정페이, 성소수자 인권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발언했다. (오마이뉴스)

천주교사회교리실천네트워크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위로의 미사'를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부산 동구 천주교 수정성당에서 연다. (국제신문)

6. 2015년 12월 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벌써 600일이 지났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여는 '제1차 청문회'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31명을 증인으로 불렀다. 세월호 특조위가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출석을 요구한 증인 중 참사 당시 해양경찰청 소속은 김석균 전 청장, 최상환 전 차장, 이춘재 전 경비안전국장, 박종철 전 수색구조과장 등 4명이다. (tbs 교통방송)

참사 발생 600일을 맞은 이날 희생자 추모를 위한 '세월호 참사 600일 추모문화제'가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등에서 열렸다. 4·16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 안산시민대책위원회, 4·16연대 회원 등 300여명은 이날 오후 단원고등학교 희생자 교실(당시 2학년)에서 추모행사를 열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연합뉴스)

7. 2015년 12월 7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형사 1단독 한종환 판사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민간 잠수사 이모(53)씨가 숨진데 대한 책임을 물어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됐던 민간 잠수사 공모(60)씨에 대한 이날 1심 재판에서 공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22일 세월호 선체에 대한 수중촬영을 마친 뒤 촬영에 참여한 민간잠수사들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 3명과 함께 사고해역 어선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렸는데 조사관들이 웃고 있었다는 걸 전날 확인했다는 조선일보 기사가 나가자 특조위 측은 "잠수사의 무사 귀환을 기념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뉴스1)
유족들은 오히려 “ 조선일보 보도가 잘못됐다”며 “유족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조선일보의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사진 촬영이 이뤄진 수중조사 현장엔 유족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확인됐다. (미디어오늘)

정부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 인근에 가칭 '국민해양안전관' 건립비용 270억원 가운데 42억원을 2016년 예산에 반영했다. 이 시설은 추모기념관과 안전체험시설로 구성된다. 진도군은 정부 예산을 받아 팽목항 인근 부지를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곧바로 부지매입에 들어간다. (CBS 노컷뉴스)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이 명예졸업식 이후에도 당분간 존치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애초 단원고 2학년 교실(명예 3학년 교실)을 내년 1월 11일 명예졸업식 때까지만 존치하고 나서 이를 손질해 재학생 교실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0개 교실의 책걸상, 집기 등을 명예졸업식 이후 학교 밖으로 임시로 옮겨졌다가 학교 진입로 옆 시유지에 추모ㆍ교육시설인 가칭 ‘4ㆍ16민주시민교육원’을 건립해 보존하는 방안을 지난달 4ㆍ16가족협의회에 제시했다.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의 존치를 요구해 온 4ㆍ16가족협의회 측은 교육청 방안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견해를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부적으로 명예 3학년 교실의 현상대로 존치하면서 가족협의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차선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경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원고 ‘기억교실’(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10개 교실, 1개 교무실)을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자회견후 교실존치에 찬성하는 교사 1천695명의 서명지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경인일보)

전남 영암군은 최근 서울시 강남에서 개최된 ‘2015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관내 삼호중공업에 근무하는 김무정 과장이 자원봉사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76일 동안 현장에 상주하며 실종자 가족 및 자원봉사들에게 식사 4만2230식을 제공했다. (머니위크)

8. 2015년 12월 8일

이날 오후 서울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대통령의 사생활 조사 주장한 세월호 특조위원 3인 중립적인 인사로 교체하라며 기자회견을 했다. (아시아뉴스통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채영남)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내 총회장실에서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8가정에게 사회봉사부(부장:김권수 총무:이승열)를 통해 가정당 3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기독공보)

프랑스 베르사유 항소법원은 현지 시각으로 이날 한국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49)를 한국에 인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별다른 설명 없이 결정했고, 유섬나는 우리나라의 대법원 격인 파기법원에 상소할 것이라고 즉각 밝혔다. (조선일보)

9. 2015년 12월 9일

영화 <나쁜나라>를 맡은 김진열 감독은 이날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과 가진 인터뷰에서 '개봉관 확보가 쉽지가 않아 개봉관과 동시 다발적으로 공동체 상영을 함께 진행을 하고 있다', '유족들이 원하는 것은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어른들, 진실앞에 부끄럽지는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CBS 노컷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남양주갑)의원은 세월호 참사 구조과정에서 사망한 고 이 모 잠수사 등 세월호 의인을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의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중부일보)

10. 2015년 12월 10일

이석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월호특조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14∼16일 열리는 특조위 청문회와 관련해 "청문회를 통해 작년 4월16일 발생한 참사에 대한 정부대응의 적정성을 밝히고자 한다"며 "사고가 참사로 변하게 된 진상을 모든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 가족 모임인 416가족협의회는 서울 중구 명동의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하라고 사주한 '해수부 문건'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머니투데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단독 소집한 임시국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새누리당이 선행조건을 충족시키기 바란다"며 국회법과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대한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단체의 모임인 4·16연대가 참사 이후 사회 변화를 위해 추진한 ’4·16 인권선언’을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이날 발표했다. 4·16연대는 지난해 12월 10일 인권선언 제정이 처음 제안된 이후 추진단을 꾸려 풀뿌리토론과 원탁회의, 전체회의 등을 거쳐 1년 만에 ‘인권선언’을 완성, 발표했다. (연합뉴스TV)

11. 2015년 12월 11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YWCA에서 출범 후 첫 청문회를 연다. 김석균 당시 해양경찰청장 등 33명(11일 기준)이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출석하는데 5명의 여당 추천 위원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기로 해 ‘반쪽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화일보)

416교실 지키기 시민모임 회원들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교육청에서 단원고등학교 2학년 교실 존치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유가족들은 416교실 지키기를 위한 시민 서명서를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사진(뉴스1)

영화 '나쁜나라'가 현지시각으로 12일 오후 4시 LA한인타운 생명찬교회(3020 Wilshire Blvd.)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미주중앙일보)

루시드 폴이 이날 새벽 2시, CJ오쇼핑을 통해 자신이 지은 귤과 7집 앨범 패키지를 팔았는데 이번 참사를 겪은 아이들을 위로하는 신곡인 '집까지 무사히'와 '아직, 있다'를 조윤성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루시드 폴 자신의 목소리로 전달했다. (오마이스타)

12. 2015년 12월 12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씨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책임을 졌던 '해경 123정'에서 촬영한 영상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자로씨는 특조위에 해경 등이 제공한 자료를 지난 4월부터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검토하고 있는데 자신의 블로그 속 포스팅을 통해 ▲ 해경123정에서 캠코더가 있었음에도 굳이 휴대폰으로 짧게 영상을 찍어 현장증거를 채집한 것 ▲ 촬영한 영상의 수가 처음에 49개였다가 추가로 20개를 다시 제출한 점 ▲ 영상 길이가 대부분 10초 이하로 짧다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오마이뉴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한 위원장 진술 및 변호인 의견 요지를 공개하고 "국제노동기준과 상식은 노조가 노동자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련된 정책이나 법안에 반대하는 것을 불법으로 보지 않는다"며 "세월호 진상규명 집회에 참가했고,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돼 주지 못해 미안하다. 반정부 투쟁을 위해 세월호를 이용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13. 2015년 12월 13일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12월 임시국회 일정을 볼모로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며 "12월 임시국회는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일을 처리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그 요구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뉴스1)

14. 2015년 12월 14일

2015년 12월 14일
9시 30분 서울 중구 YWCA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특조위의 1차 청문회 1일차가 열림. #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청문회가 이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서울 중구 YWCA 대회의실에서 열린 1차 청문회는 약 100여명의 유가족과 피해자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됐다.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해경 측은 이춘재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유연식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담당관, 조형곤 목포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 상황 담당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세일보)
생존한 화물기사 A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A씨는 김서중 위원의 당시 로비상황이 탈출 가능했냐는 질문에 "탈출 제안만 있었으면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답변했다. (조선일보)
참사 당일 해경 123정보다 4분 앞선 오전 9시 26분, 참사 현장에 도착했던 B703기가 해경 지휘라인의 지시 없이 자체적으로 위급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703은 고해상도 영상수집 장치를 통해 당시 세월호의 상황을 어떤 구조세력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음에도, 해경은 당시 B703에게 세월호 내에 승객들 대부분이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한 적도 없을 뿐 아니라, 반대로 B703기로부터 현장 정보를 보고받은 일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뉴스타파)
이날 오후 1시 30분 청문회에 참석한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청장이 오후 2시 40분 고혈압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중앙일보)
파일:세월호 청문회 김동수 자해.jpg
참사 당시 20여명의 학생을 밧줄로 묶어 구해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던 화물기사 김동수(50)씨가 청문회 도중 "위원장님 잠시 한 마디만 하겠다, 솔직히 너무한 거 아니냐"고 외친 다음 "저 이렇게 억울합니다!"라고 외친 뒤 점퍼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냈다. 이후 자신의 상의를 들춘 뒤 배에 흉기로 수 차례 자해를 했다. 이에 지켜보던 김씨의 부인이 혼절하고 청문회가 잠시 정회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청문회에서 박상욱 당시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이 "구조정이 해류에 밀린 것 같다"는 답변을 해 방청석에서 야유가 쏟아진 상황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씨는 "할 말이 있습니다", "위증입니다"라며 자해했다. 이후 정회됐던 청문회는 오후 4시 15분 속개했다. (데일리안)
파일:세월호 청문회 박상욱 발언.jpg
박상욱 전 해경은 학생들이 철이 없어서 죽은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유가족들에게 항의를 듣기도 했다. 그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 "예, 그리고 세월호 앞에 학생들이 되게 위험하게 계속 소리지르고 해도 빨리 그쪽을 벗어나라고 소리질러도 애들이 어려서 철이 없는지 위험한지를 모르는건지......(유가족들이 분노해 항의하자 발언을 잠시 중단함.) 위험을 감지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소리쳤습니다." #
국민안전처는 검찰과 감사원 등 사정기관에 주파수 공용통신장치(TRS)의 녹취록의 "승객이 배 안에 있다" 등 해경에 불리한 통화내용이 삭제된 채 제출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5월 감사원과 국회에 세월호 구조 관련 TRS 녹취록을 1차로 제출했다"며 "음성파일을 녹취한 녹취록을 참고용으로만 활용할 것을 제출 당시 명기했고, 원본 음성파일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뉴스1)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태극의열단 회원들이 4.16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회장 강인호)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 좌측 앞 인도에서 약 1,500여명의 회원들이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 규탄대회를 가졌다. 관계자는 "세월호 특조위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행적조사를 한다던지, 세월호 특조위 박종운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능지처참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 해야 한다는 유족의 발언에 박수를 치면 동조를 하는 등 그들의 비상식적인 행동들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국제뉴스)

15. 2015년 12월 15일

2015년 12월 15일
9시 30분 서울 중구 YWCA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특조위의 1차 청문회 2일차가 열림.

특조위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진행한 청문회에 참사 당시 구조를 지휘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김수현 서해지방해경청장, 김문홍 목포해경서장 등 해경 관계자와 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 간부,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특조위원들은 해경의 참사 초기 대응과 청와대 보고·지시 상황, 해양사고 관련 매뉴얼에 따라 현장 구조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연합뉴스)
김진 특조위원은 증인석에 앉은 김석균 전 해경청장에게 “지난해 4월 28일 김경일 정장의 기자회견을 직접 지시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전 청장은 “당시 구조와 관련한 숱한 오보와 잘못된 의혹 제기들이 있어서 123정 대원들로부터 현장 구조활동 내용을 직접 청취한 뒤 이를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라고 홍보라인에 지시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그는 “세세한 내용까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기자회견에 ‘퇴선명령을 했다’는 거짓 내용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몰랐다고 밝혔다. 뉴스타파가 확보한 ‘초동조치 및 수색구조 쟁점’(대외비로 관리중)에 따르면, 해경은 ‘해경 경비정이 선미로 가야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는데도 접근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9시 30분 123정에서 현장 도착시 외부 갑판에 승객들이 보이지 않아 마이크를 이용하여 퇴선안내 방송을 수 차례 하였음”이라고 대응하도록 되어 있는 등, 당시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일종의 ‘모범답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 (한겨레), (뉴스타파)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YWCA건물 앞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사진(뉴스1)
김경일 당시 123정 정장이 참사 당시 해역으로 가며 데이터통신을 한 기록이 처음으로 나왔다. 이를 증거로 제출한 이호중 비상임위원은 “카카오톡 등을 통해 세월호 영상을 보냈냐”고 물었지만 김 전 정장은 “그 당시 영상을 찍어 보낸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중앙일보)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날 오후 서면을 통해 참석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오후 증인으로 출석해 참사 당시 수색 상황에 대한 피해자 정보 접근권과 희생자 수습 지원을 진술할 예정이다. (CBS 노컷뉴스)

지난달 23일 박종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의 박수 논란을 보도해 ‘악마의 편집’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김나라 문화방송 기자가 사내 특종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19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박 위원이 한 행사에 참석해 대통령에 대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모욕적인 발언을 한 세월호 유가족에 박수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고, MBC는 하 의원에게 해당 영상을 건네받아 23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했다. (미디어오늘)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 관련 신문‧방송 보도 모니터 보고서를 올렸는데 대부분 언론은 1~2개 기사만 내고 지상파 3사는 중계하지 않았다. 대신 화물기사 김모씨의 자해 사건만 다뤘다고 한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세월호3년상을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청문회 보도에 소극적인 방송사에 항의하며 오후 7시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 스크린을 내걸고 <오마이TV>의 청문회 생중계 영상을 틀었다. 청문회가 휴정했을 땐, 전날 청문회 영상을 방영하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16. 2015년 12월 16일

2015년 12월 16일
9시 30분 서울 중구 YWCA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특조위의 1차 청문회 3일차가 열림.

세월호 초기구조 당시 현장지휘관(OSC·On Scene-Commander)으로 알려진 김경일 123정 정장의 휴대폰이 참사 당일 10시 28분, 세월호 2등항해사 김영호 씨 명의의 제주 소재 유선전화로 발신이 된 사실을 미디어오늘이 확인했다. (미디어오늘)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인 이모(47)씨와 정모(45)씨는 3일째 '제1차 청문회'의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정부가 발표하는 자료가 과장된 탓에 가족들의 불신을 샀고 그 때문에 가족들이 계속 사고 현장에 머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가 잠수 인력을 500∼600명, 동원 항공기를 32대로 발표했지만 사실 잠수인력은 실제 잠수한 인원이 아니라 대기인원이었고 동원 항공기는 순찰횟수를 대수로 바꿔 발표했다고 성토했다. (연합뉴스)

희생자 정모 학생의 아버지 정모 씨는 목포해양경찰청에게 건네받은 아들의 수습 당시 찍은 사진( 검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정씨는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해야 할지 많이 망설였다"며 "가족분들 중에서도 아이들을 안 본 사람이 있을거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씨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옛말이 있는데 저는 아직까지도 가슴에 묻을 수가 없다"며 "XX를 처음 봤을 때 목포해양경찰청에서 들고 온 사진을 위원님들이 한번 보시고 저희 가족들이 아이들을 묻을 수 있도록 해달라. 끝까지 진실 규명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오마이뉴스)
이날 참석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참사 당시 정부의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던 것을 인정한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 참사 수습에 궁극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사과했다. (YTN)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 관련 신문‧방송 보도 2차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경향신문 한겨레를 제외한 나머지 신문사들은 한 건의 기사도 올리지 않았다. 지상파 3사와 TV조선, 채널A는 단 1건도 보도하지 않았고 JTBC만 1건 보도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17. 2015년 12월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동근 부장판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 신문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9) 전 서울지국장에게 이날 "피고인의 기사는 부적절한 점이 있지만, 공익적인 목적으로 작성한 측면이 있음을 고려하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의 자유 보호 영역에 포함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헤럴드 리뷰스타)

KBS 보도국 간부들이 세월호 특조위의 공개 청문회 보도를 요구하는 기자협회장의 제안에 대해 “편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KBS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청문회 소식을 메인뉴스에서 단 2개의 단신으로만 처리한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권오훈)에 따르면 16일 열린 보도본부 아침 편집회의에서 이병도 기자협회장은 ‘세월호 청문회 마지막 날인 만큼 마무리하는 보도를 하는 게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미디어스)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가 상대 후보가 될 것으로 유력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에 대해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관련 부서인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이 됐음에도 세월호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 표명이나 제도개선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심도있고 준비된 발언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성탄절을 앞두고 고통받는 이들의 현장을 찾아 위로와 연대를 다지는 ‘성탄 기도회’를 여는데 21일에 전남 진도군의 동거차도 섬을 찾는다. 이곳은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과 가장 가까운 섬으로 유가족들이 산꼭대기에 움막을 지어 머물고 있다. (경향신문)

다음날 JTBC에서 방송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팀이 민간잠수사 20여 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영상은 현장을 직접 본 PD들과 416 기록단, 그리고 잠수사들이 직접 찍은 것들로 되어있고 잠수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세월호의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탈출을 시도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한다. (JTBC)

18. 2015년 12월 18일

해양수산부 산하 4·16세월호참사 배상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이날 제17차 심의를 열어 세월호 사망자 22명에 대한 지급범위를 의결했으며 이날까지 누적해서 99억9천여만원의 인적배상금과 10억여원의 국비 위로지원금 등 총 110억3천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신청자들이 동의서를 내고 실제 찾아간 금액은 783억원이다. (연합뉴스)

19. 2015년 12월 19일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의 안산지역 초연이 이날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초대공연은 와동일치의모후본당이 주최했다. 본당 주임 전시몬 신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본당과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공연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신문)

20. 2015년 12월 20일

21. 2015년 12월 21일

강원도가 세월호 수색 임무를 하다 추락한 소방헬기 신규 구입을 위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재정에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이날 강원도소방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내년 정부 예산에 소방헬기 구입에 필요한 국비 27억원을 요청했지만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새 소방헬기 구입에 230억원이 필요하지만 강원도가 확보한 금액은 헬기 사고 보상금 46억원이 전부다. 추가로 184억원이 필요하다. (한겨레)

인천지법 행정1부(부장판사·강석규)는 인천해경 소속 이모 경사가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3년 2월 세월호 시험운항을 하는 과정에서 청해진해운 측에게 "관련 심사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세월호 쌍둥이배인 '오하나마호' 승선권과 제주도 관광비용 및 식사비, 선물세트 등 25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한 사실이 감사에서 적발됐다. 이씨는 뇌물수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됐고, 1계급 강등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씨는 형사재판 1·2심에서 식사비와 선물세트 11만6천원에 대한 뇌물수수 사실만 유죄로 인정돼 선고유예를 받았고, 이후 강등을 취소하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경인일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와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나핵집 열림교회 목사, 세월호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김현호 성공회 신부, 여성위원회 위원장 최소영 목사 등 8명이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를 찾았다. (국민일보)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2학년 5반 고 오모 군의 부모 오모·임모 씨가 광주 지혜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교내 신문인 지혜신문 기자로 활동하는 하승민 학생(5학년)이 신문에 게재할 칼럼을 세월호 광화문 농성장, 상황실 등을 통해 요청한 것을 계기로 마련된 간담회다. (광주드림)

현지시각으로 이날 뉴욕타임즈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있었던 전 세계의 사건들을 담은 올해의 사진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의 사진 ‘4월(Apriel)’에 선정된 ‘진도 앞바다에서’(4월 15일 촬영)는 세월호 침몰 사고 1주기 추모식에 참여한 희생자의 유족이 배 갑판에 주저앉아 흐느끼는 모습이 담겨있다. (브릿지경제)

22. 2015년 12월 22일

장기욱 인양추진과장과 민간 선박전문가 등 총 7명은 지난 14일부터 3박4일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있는 상하이샐비지 본사를 방문해 자재 제작 상황을 점검했다. 장 과장 등은 상하이 상하이샐비지 본사에서 최고 책임자를 만나 인양추진 현황과 일정을 협의하고 해상 크레인, 리프팅빔과 프레임, 막대형 에어백 등 자재 준비과정을 확인했다. 상하이샐비지는 내년 봄 가장 좋은 때를 골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다. 목포신항 또는 광양항으로 가져오는 데는 열흘 안팎이 예상된다. 한국스포츠경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 증인을 위해 만들어진 청문회용 대본으로 추정된다"는 문건을 공개하며 1차 청문회 당시 증인들이 사전에 작성된 대본을 통해 말맞추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건은 전체 30~40페이지 분량이며, 표지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 자료'라는 제목과 함께 '대외주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날 특조위는 전체 문건 중 일부분을 취재진에게 배포했으며, 본문에는 참사 당시 초기 구조활동, 타 기관 세력 통제 의혹, 전원구조 오보 관련 등 쟁점과 관련된 질문과 대답이 담겨 있다. 가령 '해군헬기 진입 통제' 질문에 '진입통제 한 적 없고 구조장비가 없어 구조활동에 참여를 못하고 수색활동 권고'라고 답하는 방식이다. (머니투데이)

수원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장순욱)는 세월호 애도기간에 일곱 차례 걸쳐 동료들과 술자리를 한 육군 소속 A씨가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은 부당하다며 육군 제55보병사단장을 상대로 제기한 처분취소 소송에서 이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상관의 지시로 술자리에 참석한데다 함께 했던 상관들은 근신 처분에 그쳤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다. (국민일보)

도서출판 창비는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책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유명 배우들이 녹음한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으로 발간, 전국 1천여개 공공도서관에 무료로 기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3. 2015년 12월 23일

4대개혁추진국민운동본부, 월드피스자유연합, 자유통일연대 회원 등이 서울 중구 세월호특별 조사위원회 앞에서 '세월호특조위 해체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KBS 보도본부 국·부장단 측에 따르면 이병도 KBS 기자협회장은 이날 회의 석상에서 "오늘이 세월호 청문회 마지막 날인 만큼, 마무리하는 보도를 하는 게 어떻겠느냐"며 "9시뉴스에 보도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데일리)

사단법인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세월호 특조위 1차 청문회는 조중동과 TV조선‧채널A, 그리고 지상파 3사의 철저한 외면으로 인해 많은 국민에게 주목조차 받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며 "세월호 특조위 1차 청문회기간을 포함해 일주일 동안 TV조선, 채널A의 대표 시사 토크쇼 8개를 모니터한 결과, 관련 보도는 4꼭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적은 방송 횟수에도 불구하고 특조위에 대한 악의적 비판은 많았다"며 "먼저 청문회에서 나온 주요 증언보다 해프닝에만 초점을 맞춘 방송보도의 행태가 종편 시사토크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CBS 노컷뉴스)

인천, 경기 안산과 용인 등지의 70여 교회의 교인과 장신대 총신대 학생들이 이날 오후 7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지난 1월부터 매주 주일과 목요일 이곳을 찾아 릴레이 예배를 드려왔다. 예배를 기획한 기독교평화센터 오상열 목사는 “동방박사가 별을 따라가다 예수를 만난 것처럼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을 통해 아픔과 고난 속에서 탄생한 예수를 상기하고자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 임원들도 전날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함께 기도했다. (국민일보)

24. 2015년 12월 24일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2014년 5월 22일 감사원 조사 문답서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현장지휘관으로 알려진 김경일 123정장이 감사원 조사 당시 TRS(다중무선통신) 기록의 조작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여러차례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디어오늘)

수원 곡반초·평택 청옥초·의왕 백운중 학생들이 이날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재단법인 4·16 단원장학재단 사무실을 찾아 자신들이 모은 돈을 전달했다. 4·16단원장학재단은 세월호로 희생된 학생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가고자 지난 4월 출범해 현재 13억여 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인일보)

전북세월호대책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4·16 합창단과 함께하는 추념의 밤 행사가 ‘그리움, 빛으로 스며들다’를 주제로 29일 오후 6시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뉴스1)

25. 2015년 12월 25일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 노란 리본들이 달린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졌다. 사진(뉴스1)

광주 넘치는교회(광산구 월곡동, 목사 김희용)는 오전 11시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성탄절’ 행사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5반 이모 군 아버지 이모 씨와 어머니 최모 씨가 초대됐다. 또 이날 행사를 위해 광주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넘치는 교회 신도,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에서 활동하는 시민 등 모두 70여 명이 함께 했다. (민중의소리)

26. 2015년 12월 26일

전북학생회장단연합은 이날 전주시 남문광장에서 ‘기억해요 2014. 응답하라 2015. 바꿔보자 2016’ 문화제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학생들이 준비한 인디밴드 공연과 사물놀이 등 식전행사가 광장에서 펼쳐졌다. 오후에는 세월호 희생자의 이름이 적힌 별모양의 종이를 나무에 다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이 준비한 플래시몹과 공연이 진행됐고 발언대를 통한 학생들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어 ‘멈춰버린 시간’을 주제로 토크쇼도 진행됐다. (전민일보)

27. 2015년 12월 27일

2015년 12월 27일
16시 16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 열번째 공연이 열림. #

이날 오전 11시 2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을 공식 발표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최근에 전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총체적 문제, 소위 '적폐'가 집약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 역시 결코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희생자와 생존자, 그리고 가족 여러분의 마음을 제 가슴에 늘 간직하며, 정치를 통해, 진실 규명 작업에 끝까지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고 밝혔다. (MBN 스타)

28. 2015년 12월 28일

행정자치부는 단원고가 있는 안산시와 수색·선체 인양 작업 중심지인 팽목항이 있는 진도군에 설치된 세월호 사고대책 전담기구의 운영 시한을 내년 3월31일로 종료한다는 방침을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전담기구를 해체하거나 다른 공무원들에게 해당 업무를 나눠 맡겨야 될 처지인 이들 자치단체들은 ‘아직 세월호 참사를 수습 중인데 정부가 나 몰라라 한다’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한겨레)

이날 오전 10시 저동 나라키움 9층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렸다. (팩트TV)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전용 카지노사업 자회사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홍모씨의 해고를 인정해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2014년 7월부터 10월까지 트위터에 "부양의무는 없고 돈이 되는 죽은 자식이라면 없었던 부성애가 갑자기" "죽은 자식 내세워 팔자 고치려는 탐욕스런 부모들" "자식 살아있을 땐 뭐하다가 자식 죽고 나니 시내 한복판에 드러누워 국민 상대로 단식 쇼" 등 세월호 유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

한겨레가 ‘희망마을’을 만들려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와선(고잔1동과 와동, 선부3동) 일대를 취재했다. 이 일대는 1980년대 안산신도시 1기 때 만들어졌거나 직후 세워진 3~4층 규모의 다세대·연립주택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아이가 지나가면 누구 집 아들딸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수십년간 함께 살아온 이웃들이 많은 곳이었지만 세월호 직격탄을 맞은 초기에 이웃 간 왕래도 끊기고 거리는 정적에 잠겼다. 그러다 지난 4월 슬픔을 희망으로 바꾸어 이웃공동체를 회복하자고 나사면서 ‘고와선 희망마을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한겨레)

29. 2015년 12월 29일

국민안전처는 이날 해양경비안전본부 정기승진인사에 따라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는데 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출신인 고명석 안전처 대변인은 치안감으로 승진내정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전담직무대리)에 취임한다. 세월호 수습 과정에서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최상환 전 해양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의 재판이 종결돼 해경안전본부 간부 인사적체가 해소되면 고 본부장이 정식 승진을 하게 된다. (연합뉴스)

(사)지역사회연구원은 이날 경기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가 주최한 '희망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및 실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세월호피해 마을에 대한 회복지원 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세월호피해 마을인 와동, 고잔1동, 선부3동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뉴시스)

30. 2015년 12월 30일

4대개혁추진국민운동본부, (사)월드피스자유연합, 자유통일연대 회원 등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며 국민의 공분을 사는 공공개혁 대상이자 대한민국을 전복세력으로 구성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사고 희생자 분향소에서 분향한 뒤 남아있는 세월호 사고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임무를 수행하다 다치거나 질환이 생긴 민간 잠수사에게 치료비 지원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3월 29일 치료비 지원을 중단한 지 8개월여만이다. 치료비 지원 대상은 수난구호법에 따라 정부의 구호명령을 이행한 민간 잠수사 143명이다. (연합뉴스)

수원 수성고등학교는 교직원과 학생이 모은 성금을 4·16단원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세월호 희생 학생과 교사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가고, 세월호의 정의·정직·박애 정신을 학교 교육에 뿌리내리기 위해 추진됐다. 성금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한 달 간 모금 활동과 축제 바자회 수익금을 더해 마련했다. (중부일보)

매주 월요일 저녁 경기 안산의 세월호 분향소에서는 아름다운 화음이 울려 퍼진다. ‘4·16 참사’ 1주기가 넘어가면서 진상 규명은커녕 여론의 관심마저 시들해가던 지난 7월부터였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의 평화의나무합창단(지휘 김준범)에서 ‘세월호 500일 합동 기획공연’을 제안했고, 단원 20여명이 안산에 달려와 세월호 가족 20여명과 함께 연습을 시작했다. 그 뒤 6개월, 이들은 ‘416합창단’의 이름으로 전국을 돌며 ‘세월호를 잊지 말자’고 노래하고 있다. (한겨레)

4.16가족협의회 등은 이번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송구영신 행사가 내일 밤 11시부터 '기억과 약속, 그리고 다짐'이라는 주제로 사고 지점인 동거차도와 팽목항·안산 분향소, 서울 광화문 광장, 미국과 독일 등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KBS)

31. 2015년 12월 31일

국회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수상 수색·구조를 효율화하는 내용의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TV리포트)

유가족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416연대'는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기억과 약속, 그리고 다짐'이라는 주제로 송년 문화제를 열었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