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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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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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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년 12월 1일

세월호 가족들이 연루된 이른바 대리기사폭행 사건 수사에 대한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의 구체적인 지시가 여러 차례 발견됐다. 그 중에는 심지어 검찰 송치 시점까지 지정하기도 했다. (JTBC)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들이 잇따라 입을 열었지만, 당시 상황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김상만 자문의는 평소 대통령을 진료할 때 간호장교가 배석했다고 했지만, 간호장교들은 모두 배석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등 말이 엇갈렸다. (YTN)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駐) 중국대사는 이날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서 하반기 중국지역 공관장회의를 주재하고 나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서면 보고와 유선 보고를 했고 정무수석실 보고도 계속 올라갔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상황을 다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국민일보 기자와 만나 세월호 참사일인 2014년 4월 16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MB정부 핵심 인사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SBS 3시 뉴스브리핑에 나와 탄핵 정국에서 친박 지도부에 의해 끌려가는 새누리당을 ‘세월호’에 빗댔다.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는 '유가족의 아픔을 헤아리지 않는 막말의 연장선에 있다.'고 밝히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관련 막말을 소개했다. (미디어오늘)

타바스코게임즈는 친환경 모바일게임 ‘스핀트리’에서 ‘촛불 나무’와 ‘세월호 리본’을 업데이트 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최근 혼란스러운 국내 정세 속에 대중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뜻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매일경제)

2. 2016년 1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했는데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이 생명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점이 포함되었다. (아시아경제)

3. 2016년 12월 3일

세월호 민간잠수사들은 11월 21일 통보된 해경 보상금 액수때문에 화가났다. 한 민간잠수사는 양쪽 어깨 골괴사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 생업 못하는데 보상금 4050만원, 산재 보상에도 턱없이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이날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청와대 바로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청와대를 향해 국화를 던지는 퍼포먼스로 세월호 희생자들이 탄 배가 가라앉는 동안 부재중이었던 청와대를 향한 슬픔을 토해냈다. (서울경제)

이날 오후 10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박근혜 퇴진 제3차 대전10만 시국대회’가 열린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 고 문지성 양 부모님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세월호를 잊지 말아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중도일보)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연출한 오멸 감독과 김탁환 작가가 손잡고 세월호 참사를 다룬 장편영화 '바다 호랑이'(가제)를 영화로 만든다. (연합뉴스)

4. 2016년 12월 4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7시간의 새로운 내용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서울신문)

취재진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수첩 메모를 통해 그간 국정 왜곡의 배후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있었다는 의혹을 집중 취재했다. (부산일보)

TV조선이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 2명 외에 다른 2명이 있었다는 정황을 보도했다. (TV조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빌딩 5층 한겨레TV 스튜디오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추적자들 대통령의 7시간 릴레이 담화'에서 "수백 명이 수장되는 장면을 보고까지 받았다는데 대통령은 도대체 뭘 했느냐"며 "(지금까지 드러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은) 제가 보기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가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5. 2016년 12월 5일

청와대는 대변인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세월호 당시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가 더 있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으로 청와대에 근무하는 간호장교 정원은 2명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겨레)

이날 열린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청와대 최재경 민정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 류국형 경호본부장 등 3명이 출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지금 여기에 불출석하는 사람들은 대개 세월호 7시간 등에 대해 핵심 진술할 수 있는 증인들"이라며 "반드시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짚었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또한 "세월호 7시간은 국민적 관심사이므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청와대가 이를 피하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

여야 의원들은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 출입한 사람이 있느냐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영석 경호실 차장은 "외부에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것을 확인했고, 다만 당시 간호 장교가 가글을 전달하기 위해 4분 가량 머물렀다"고 답했다. 의원들이 제출을 요구한 관저 출입 일지에 대해서는 "2급 비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제출을 거부했다. (JTBC)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노화방지 등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대해 당일 박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YTN)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 세월호 7시간' 행적 논란에 대해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고 발언한 가운데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성명서에서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논란에 대해 “이게 사람이 할 소리인가? 짐승보다 못한 작태를 보인 이런 자가 국회의원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가?”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성명 전문(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같은 당 소속 이완영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관저에 있었다는 논란과 관련, "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라크 무장단체가 김선일씨를 납치했을 때 본관이 아닌 관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나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희생자들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세월호 사건과 우발적 사고였던 김선일 사건을 비교하는 건 가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이영석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차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관저에 설치된 CCTV 영상기록물이 보존돼 있느냐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질의에 "보존기간이 지나서 보존돼있지 않다"고 답했다. (The300)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관저의 비밀통로를 통해 의무동을 방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300여 명 선체 잔류’ 사실을 전화로 보고 받고도 2시간 48분 동안 아무런 지시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21)

4 · 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자리에 ‘정치 지망생을 앉혀야 한다’는 기준으로 후보자 선정에 나섰던 정황이 드러났다. (한겨레)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주변에 걸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박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7일 전 동일 범행으로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6. 2016년 12월 6일

해양수산부가 2015년 4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논란 당시 "소모적인 세월호 관련 이슈 확산을 막고 정부의 대국민 신뢰 향상을 위한 대응방향 정립이 필요하다"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제정관련 대응방향'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건은 당시 국회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도 보고됐다. (머니투데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은 승객 구조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강남의 유명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 데 90분 이상을 허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례) 그리고 일부러 부스스한 모양으로 머리를 연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SBS) 심지어 “315명 배에 갇혀있다” 보고 받고도 미용사 불렀다는 것이다. (한겨레)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한 미용사 또한 최씨의 오랜 단골이었다. (한겨레) 이후 Go발뉴스는 최순실의 소개로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담당해온 청담동의 유명 헤어숍 토니앤가이 정모 원장이 “세월호 당일은 평소와 달리 오후에 청와대에 들어갔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올렸다. (Go발뉴스)

청와대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과 동조 단식을 하는 이들의 행동을 ‘자살방조죄’로 규정하고 ‘언론지도’를 통해 비난 여론을 조성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다. (한겨레)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가 대통령 간호장교와 전 대통령 주치의, 비선 의혹을 받은 윤전추 전 행정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세월호7시간과 관련된 ‘키맨’으로 언급되는 이들이 다수 포함됐다. (미디어오늘)

7. 2016년 12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보고를 받고도 올림머리 손질을 위해 90분 이상을 허비했다는 전날 한겨레 보도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한겨레)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관저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머리 손질을 받았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 "미용사는 시간제 계약직 직원으로 출입증을 찍고 들어간다"면서 "출입한 것은 어제 드린 자료 그대로"라면서 "미용사가 아침에 출입한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비박계인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서 “오늘 (김성태)위원장과 여야 간사에게 요청해서 살펴보려 한다”면서 토니앤가이 정모 원장에 대해 7일 청문회 증인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그분(정 원장) 연락처와 이름을 다 파악했다”며 “오늘 10시 시작되는 2차 청문회에서 제가 분명히 증인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Go발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세월호가 침몰할 때 박 대통령은 여느 때처럼 최순실이 소개해준 미용사를 불러 머리를 손질했고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가던 시간에 박 대통령은 또다시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아침에 손질한 머리를 민방위복에 맞춰 다시 흐트러뜨렸다"며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면 이렇게 할 수 없다"고 박 대통령을 원색 비난했다. (뉴시스)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는 탄핵소추안에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부분을 제외해달라고 야3당에 요구했다. '세월호' 포함 유무에 따라 소속 의원들의 탄핵 찬반이 갈리는 상황이라는 게 이유다. (뉴스1)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크다는 점을 감안 기존 유연한 태도에서 벗어나 원안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민의당 또한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 보장하고, 특조위 조사대상으로 청와대를 명시하는 등 특조위의 권한과 독립성을 강화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파이낸셜뉴스)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안봉근 청와대 전 제2부속비서관과 몇 차례 통화 했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포커스뉴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김영한 전 청와대 수석의 비망록 10월27일자 메모를 보면, 김 전 실장이 ‘세월호 희생자 시신인양이 정부에 부담된다, 늦춰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는 메모가 있다. 이같은 지시를 내린 적이 있느냐”고 김 전 실장을 추궁했다. 김 전 실장은 “저 (메모의) 의미는 모르겠다”며 “저는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 저 노트를 작성할 때 작성한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도 가미돼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겨레)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 정 씨외에도 정 씨의 친동생 메이크업 담당자도 있었다. (SBS)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은 “청와대에 확인한 결과 미용사는 오후 3시22분에 왔다가 오후 4시37분에 나갔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미용실에서 청와대까지 차량으로 40분 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오후 2시40분쯤 미용사를 호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일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최순실의 반응을 묻는 민주당 손혜원 의원 질의에 고영태는 "세월호의 노란색만 봐도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 '국민과 함께 하는 여의도 촛불' 행사에서 "이미 그 7시간 가운데 1시간 반은 외부에서 미용사를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데 보냈다는 게 드러났다"며 새누리당 비주류 쪽에서 야권이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포함된 '세월호 7시간' 관련 대목을 삭제하자고 사실상 요청한데 대해 "국민이 가장 분노하는 대목이 세월호 7시간인데 그것을 탄핵사유에서 빼자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국제신문)

KBS 2TV 추적60분에서 '늦어지는 세월호 인양'에 대해 다뤘다. 세월호 가족들은 지금도 사고 현장인 팽목항에 머무르며 인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스포츠Q)

8. 2016년 12월 8일

조선일보는 세월호 7시간을 탄핵 소추안에 포함시키는 것은 초법적 발상이라는 사설을 올렸다. (조선일보)
반면, 동아일보는 '넣고 안 넣고를 떠나 세월호 7시간 문제는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부작위(不作爲)를 따지는 중요한 사안'이라는 사설을 올렸다. (동아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식사를 만들었던 전직 청와대 조리장 A씨가 박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에도 점심과 저녁 모두 관저에서 혼자 식사했다고 증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동아 1월호에 공개된다. (여성동아)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눈앞에서 생명을 잃어가는 국민들을 보면서 당장 현장에 달려가지는 못할 망정 머리손질을 했다니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것이 탄핵사유가 아니라는 것 또한 납득이 안됩니다. 머리손질 이외의 시간도 알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중부일보)

더불어민주당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 40석을 모두 세월호 유가족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일보)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10일 오후 ‘두 개의 밀실-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과 인양 업체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의문점을 추적한다. (헤럴드경제)

9.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 조대환 변호사를 임명했다. 세월호 특조위의 해체를 주장하다 사퇴한 인물을 새 민정수석에 임명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

10. 2016년 1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자리에서 "탄핵 사유가 헌법재판소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단원고 허다윤의 어머니 박은미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시민운동본부' 주관 7차 시국 촛불대회 무대에 올라 "국민 관심으로 지금까지 견디고 있다"며 "온전한 세월호 선체 인양과 수습, 진상 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전남일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의 현실과 의혹, 그리고 국정원과의 관계 등을 다뤘다. (뉴스엔)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오는 14일 열리는 3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YTN)

11. 2016년 12월 11일

이날 밤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최근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공백 7시간 속 헤어 스캔들을 집중 조명했다. (티브이데일리)

12. 2016년 12월 12일

최순실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차움의원 내에 설치된 피트니스센터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순실은 세월호 침몰 장면을 TV로 보다가 상황이 심각해지자 황급히 병원을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뉴스1)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연수 중인 전 청와대 간호장교 조모 대위의 청문회 출석 관련 질문에 "해당 간호장교가 청문회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14일 열리는 3차 청문회에는 물리적으로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김탁환 작가의 소설 <거짓말이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바다 호랑이>(가제)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경향신문)

영화 다이빙벨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는 SNS를 통해 ‘시민의방송 tbs TV가 세월호 청문회 전날인 13일, JTBC 뉴스룸 종방 직후인 저녁 9시 30분부터 다이빙벨을 전격 방영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Go발뉴스)

EBS 1TV 다큐프라임은 13일 밤 9시50분 '스무 살,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살아남은 단원고 학생 4명의 증언을 통해 그 날의 참사와 친구를 잃은 슬픔, 사회적 기억의 의미에 대해 되짚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

세월호참사대응제주대책회의, 기억공간 re:born, 제주기억행동,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사람들 20140416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분노를 기억하라'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헤드라인제주)

2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정부 합동분향소 앞 광장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가 열린다. (중부일보)

13. 2016년 12월 13일

세월호 7시간의 단서로 주목받고 있는 간호장교 조모 대위는 미국으로 연수갔을 때 쫒기듯 갔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연수 전에는 연수를 가기 전에 국방어학원에서 2개월짜리 교육을 마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런데 국방부가 이 요건을 어기고 미국으로 빨리 보냈는 것이다. 이는 국방부에서 인정했다. (JTBC)

이날 JTBC 뉴스룸 엔딩곡은 416가족이 부른 '네버엔딩스토리'를 선곡했다. (부산일보)

14. 2016년 12월 14일

한국일보가 세월호 수색이 한창인 5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족 면담을 앞두고 입가에 피멍이 든 채 찍힌 사진에 대해 전문의들이 “주름 펴는 필러 시술 후유증”이라고 밝힌 내용을 기사로 실었다. 당시 박 대통령의 얼굴에 미용시술 흔적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일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김성태 위원장이 이날 '세월호 7시간 의혹' 즉,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밝혀지지 않은 행적에 대한 의혹이 3차 청문회의 주된 대상임을 천명했다. (오마이뉴스)

시술 의혹 등과 관련해 이목이 집중된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윤전추ㆍ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등 주요 증인은 불출석했고,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이날 여당 간사 직을 사퇴했다.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세월호 7시간 동안 근무했던 간호장교 2명 중 1명만 청문회에 출석하면서, 출석하지 않은 간호사가 주사를 꽂았다는 의혹이 기정 사실화됐다고 밝혔다. (메디파나뉴스)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김장수 주중대사는 "세월호 참사 당일 보좌관을 통해 대통령 관저에 있는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에게 박근혜 대통령에게 드릴 서면보고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the300)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김창수 주중대사에게 세월호 당시 보고 체계에 대해 물었다. 김장수 주중대사는 "보좌관이 집무실에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며 "세월호 당일 서면보고로 관저와 집무실 동시에 보냈다"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김장수 주중대사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당시 해군참모총장은 통영함 출동을 허락했는데 막은 게 대통령 아닌가'라고 따지자 “아니다. 그런 지시는 일체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아시아경제) 또,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질의에 "항상 죄지은 마음으로 다니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의 단골병원 김영재 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상대로 한 질문에서 "청와대의 두 금기어가 '세월호'와 '대통령의 멍 자국'"이라고 주장하며 박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김영재 원장은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청와대를 방문했느냐는 질문에 오전 진료를 마친 뒤 골프장으로 갔다며 부인했다. (KBS)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도 박 대통령이 장시간 파마머리를 하느라 시간을 보냈다는 증언이 나왔다. (MBN)

이날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속 박근혜 대통령의 헤어관련에 대해 “머리하는 데 드는 시간이 90분이라는데, 청와대에는 CCTV도 있고 기록도 함께 있다”라며 "그리고 머리 손질만 할 것이 아니다. 알고 보니 코디네이터도 함께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해명을 못하면 잘못된 일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비즈엔터)

15. 2016년 12월 15일

16. 2016년 12월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법무부 장관이던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했던 해경 123정장에게 승객 구조 실패의 책임을 물어 처벌(업무상 과실치사 적용)하려는 검찰에 사실상 수사를 할 수 없도록 장기간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례) 그리고 업과사 적용을 강력히 주장했던 검찰 간부들을 이듬해 정기인사에서 모두 좌천시키는 중심에 그가 있었다는 정황이 여러 사람의 증언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한겨례)

박영수 특별수사팀의 이규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세월호 사건 수사 당시 검찰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제기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수사대상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이에 황교안 권한대행은 보도 참고 자료를 내고 "법무부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뉴스1)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해경 123정 정장에게 과실로 피해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적용했는데, 이를 막는 외압이 가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그 배후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있었다. (SBS)

청와대에 앞서 국조위원들은 대통령 비선진료 사실이 확인된 김영재 의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했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 당일 프로포폴 처방과 관련해 논란거리가 있는 기록이 발견됐다. (JTBC)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16일 탄핵 사유를 모두 부인하며 탄핵안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관련,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해야 하는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CBS노컷뉴스)

17. 2016년 12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8차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구속 처벌 촉구 촛불집회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및 참가 시민들이 세월호 탑승자를 의미하는 구명조끼를 입고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행진을 했다. 사진(CBS노컷뉴스)

세월호 미수습자인 안산 단원고 2학년 1반 조은화의 어머니 이금희는 이날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대전시국대회' 시국발언자로 나서 떨리는 목소리로 시민들에게 이야기했다. (대전일보)

18. 2016년 12월 18일

국회 법사위원장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 등 여야 의원, 법조인 등으로 구성된 탄핵심판소추위원단과 실무대리인단이 이날 회의를 거쳐 공개한 답변서를 보면, 박 대통령 측은 의문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피청구인(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에서 정상 근무하면서 해경, 안보실 등 유관기관 등을 통해 피해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일갈했다. (뉴시스)

19. 2016년 12월 19일

세월호 참사 당일 닷새 후 대통령 얼굴 사진에서 선명한 피부 시술 흔적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참사 당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적어도 구조의 골든 타임으로 불리던 시기에 피부 미용 시술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세월호 7시간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질 전망이다. (JTBC)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소속 위원 7명은 이날 오전 진도 맹골수도를 방문해 세월호 인양작업을 참관했다. (광주일보)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오는 2017년 3월 이후 소조기 때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양 작업은 최소 일주일에서 10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시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성남시청 2층 공감갤러리에서 열린 세월호 가족 꽃누르미 작품전 ‘너희를 담은 시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뉴스투데이)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제가 찾아낸 세월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한다”고 예고했다. 해당 결과물은 다큐멘터리 ‘세월(SEWOL) X’란 이름으로 25일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는 그의 노력을 응원한다는 입장과 제2의 미네르바가 떠오른다는 입장으로 상반된 누리꾼들의 댓글을 소개했다. (쿠키뉴스), (스포츠월드)

20. 2016년 12월 20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민정비서관이던 2014년 6월 검찰의 ‘세월호’ 사건 수사와 관련해 광주지검 수사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야권은 "특검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세월호 사건 전 후 박 대통령의 사진에서 발견된 실 리프팅 시술 정황에 대해 조명했다. (경인일보), 뉴스룸 보도1, 뉴스룸 보도 2(JTBC)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25일 공개할 다큐멘터리의 일부 내용을 밝혔다. 자신이 분석한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선 끝내 밝히지 않았지만 그동안 제기됐던 세월호 침몰 의혹을 반박해 새로운 침몰 원인을 제기할지 주목된다. (미디어오늘)

21. 2016년 12월 21일

국회의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세월호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했다는 두 명의 증인이 있다”, “증인의 증언이 사실로 밝혀지면 황 대행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 말한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에게 “외압을 행사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광주일보)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7시간 의혹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가운데, 당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박 대통령이 시술을 받았다는 제보가 선데이저널에 들어왔다. (선데이저널)

이날 경기도 안산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하는 세번째 성탄 예배가 열렸다. (CBS노컷뉴스)

22. 2016년 12월 22일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특공대를 투입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은 주장은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CBS노컷뉴스)
  •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 우병우를 향해 "세월호 사건 당시 검찰에 제출한 해경 교신내역과 감사원에 제출한 것이 다르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비즈엔터)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조여옥 대위에게 "세월호 7시간 문제가 커지니 누가 숨으라고 한거 아니냐"고 캐물었다. 이에 조 대위는 "그런 사실없다"고 답했다. (부산일보)
  • 박상은 전 국회의원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께 만난 자신에게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세월호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요지의 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호일보)
  • CBS노컷뉴스에서 유병언 일가 계열사가 원전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두고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CBS노컷뉴스)
  •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포츠경향)
  •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에 대해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남김없이 밝히라'고 요구했다. 헌재가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주권자의 요구를 대변했다. 박 대통령의 답변을 지켜보겠다"란 글을 게시했다. (뉴스핌)
  •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오는 25일 세월호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선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의 신변 걱정이 이어지자 자신은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며 근황 글을 공개했다. (스타서울TV)

23. 2016년 12월 23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한을 연장하기로 여야가 사실상 합의를 이뤘지만, 청와대의 반대로 협상을 타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YTN)

24. 2016년 12월 24일

세월호 변호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3일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실종자 구조작업에 참여한 김관홍 민간잠수사의 집을 찾아 유자녀들을 위로했다. (국민일보)

오마이뉴스 청소년 시민기자가 세월호 '시각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안산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최서윤을 지난 22일 안산 중앙동 번화가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오마이뉴스)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조여옥 전 청와대 의무 간호장교(대위)를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데일리)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9차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촛불을 세월호 배 모형 주위에 모았다. 사진(일요신문)

장비 설계 등 변수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JTBC)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은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성탄절 공개 전, 미리 풀영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와 인터뷰는 25일 방송된다. (텐아시아)

25. 2016년 12월 25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탄핵반대 시위에서 자신이 한 '태극기 물결이 무섭지 않은가'라는 주제의 연설문을 올렸는데 "하다하다 세월호 7시간을 따진다"며 "박 대통령이 '구조하라'는 말을 안 해서 아이들이 희생됐다고 생각하는 분은 손을 들어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다큐 영상 공개를 앞두고 네티즌 수사대 자로에게 릴레이 후원이 이어졌다. 자로의 블로그에 의하면 이날 0시를 기준, 글 추천인 수가 4천 3백여명을 넘어섰다. (금강일보) 자로는 당초 오후 4시 16분에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유튜브 업로드 속도가 느려 공개 시점이 늦춰졌다. 자로는 오후 10시 무렵 페이스북에 42% 정도 업로드 됐다는 공지를 띄운 상태다. 대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이날 방송에서 자로의 다큐멘터리 일부와 자로 인터뷰를 공개했다. (미디어오늘)

자로는 오후 11시30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잘 봤다. 이제 제 차례"라며 "방송에 나오지 않은 수많은 진실의 흔적을 보여드리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뉴스핌)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40여 명이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이해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성탄 기다림 문화제'에 참석했다. (국제뉴스)

26. 2016년 12월 26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만든 세월호 다큐멘터리 ‘세월엑스’가 당초 계획과 달리 9시간이 지난 새벽 1시 17분께 공개됐으나 인코딩 에러인지 화면이 납작하게 뭉개져 있는 상태로 노출됐다. 1시 40분께 영상은 다시 비공개 처리돼 있는 상태다. (미디어오늘)

자로는 오전 11시 5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힌 '세월엑스(SEWOLX)' 업로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제가 찾아낸 모든 정황들은 딱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된다. 그건 외력"이라며 "잠수함 충돌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OSEN), 공지글(자로의 꿈)

해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잠수함 충돌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해군 잠수함 전단인 9전단의 초대 전단장 김혁수 예비역 제독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잠수함과 무관하다”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려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을 반박했다. (서울경제)

김관묵 이화여대 교수는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여러 자료 확인과 검토,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종합하면 복원력 문제가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세월호 침몰의 근본 원인은 외부 충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려 한 누군가의 노력으로 세월호가 다시금 공론의 장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길 바래봅니다."고 생각을 밝혔다. (헤럴드POP)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의 비공개 심문에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당일날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했느냐”는 특위 위원들의 질문에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 “그 전후로 박 대통령의 일정이 빡빡했는데 그 날만 유독 일정이 비어 있었다”며 “박 대통령은 매우 피곤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관저에 있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27. 2016년 12월 27일

헌법재판소에게 ‘세월호 7시간’ 행적 설명 요구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법정에 나오지 않고 대리인단을 통해 의혹을 밝힐 계획이다. (국민일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날 방송된 CBS 표준FM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사 34일 만인 2014년 5월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해경 해체를 선언하기 전 "내각의 국무위원들과 한번 상의도 안 하고 혼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JTBC 취재진이 대통령 사진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 참사 바로 다음 날인 17일 사진에서 21일과 같은 부위에 동일한 주사 자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JTBC)

이날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세미파이널 미션1이 진행됐다. 치타와 장성환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하는 'Yellow Ocean'(옐로우 오션)을 선보였다. 치타는 "세월호 사고는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거다. 그래서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기왕 하는거 의미있게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28. 2016년 12월 28일

김광석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환생'이 KBS1에서 방영되었다. 김광석이 다시 돌아와 노래로 오늘날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해준다는 주제였는데, 팽목항과 단원고 기억교실, 세월호 사고 당시 뉴스가 김광석 노래의 배경으로 등장해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사고 해역 수심을 37m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세월호가 가라앉은 곳의 수심이다. 이 사진에서 노란리본으로 표시된 곳이 세월호 급변침 위치이다. 이곳의 수심은 '50m 이상'이며, 그 영역이 꽤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서울TV)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다큐멘터리 ‘세월X’에서 제기된 세월호-잠수함 충돌 주장과 관련해 해군에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 (국민일보)

새누리당 정두언 전 의원이 이날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충격을 가했다면 의도적인 건데, 한편으로는 음모설로 들리고 이게 사실이라면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일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을 압수수색하며 ‘비선진료’ 수사에 시동을 걸었다. 참사 당일 비선진료 의혹이 제기된 만큼 박근혜 대통령 ‘7시간의 행적’에 대한 수사도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아울러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를 출국금지했다. (중부일보)

김영재 원장 장모의 진료 차트를 전문가에게 맡겨 분석했는데 필적과 처방 내용 등이 허위로 작성된 흔적들이 포착됐다는 내용을 이날 JTBC가 보도했다. (JTBC)
 
JTBC ‘힙합의 민족2’ 치타가 장성환과 부른 신곡 ‘옐로 오션(Yellow Ocean)’ 음원을 발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뉴스핌)

29. 2016년 12월 29일

전여옥 전 의원이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수면제’설을 제기했다. 여러 의혹 중 힘을 얻고 있는 미용시술이 아닌 수면제를 먹고 깊은 잠에 빠진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민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7시간' 의혹의 중심 인물인 조여옥 대위가 7시간에 걸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다. (중앙일보)

이날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헌재, ‘세월호 7시간’ 청와대 직접 해명 요구‘에 대해 논했다. 여기서 전원책 변호사가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동을 비판했다. (텐아시아)

30. 2016년 12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이 이날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발언했다. (JTBC)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온 국민이 그날의 일들을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대통령이라면 다른 모든 일을 망각한다고 해도 그날을 기억하지 못할 수는 없다. 대통령은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렸단 말인가"라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한강타임즈)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에서 확인할 사항은 모두 확인했고 필요한 자료 제출도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청와대 간호장교 출신 조여옥 대위의 출국을 이날 허용했다. (미디어펜)

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개인들은 31일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세월호 가족들의 심야식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16일을 기리는 뜻에서 컵밥 4160그릇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31. 2016년 12월 31일

세월호가 내년 4월쯤 인양이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YTN)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를 찾은 4·16가족협의회 정성욱(고 정동수 군 아버지) 인양분과장은 세월호 인양 과정에 대한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관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이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미수습자 조기 귀환과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바라는 예술제를 열었다. (연합뉴스)

4·16세월호 가족협의회는 오후 11시 사고현장이 내려다보이는 동거차도 감시초소에서 해넘이 행사를 진행했다. (뉴스1)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박은미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차 촛불집회에서 단상에 올라 "세월호가 올라와야 가족을 찾고, 진상규명을 할 수 있다"며 "세월호 속에 있는 9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머니투데이)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들은 오후 10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통인동 커피공방 앞 천막에 '심야식당'을 차리고 시민들을 맞았다. (CBS노컷뉴스)

JTBC는 1일 방송 예정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공개한 다큐 영상을 놓고 벌이는 자로와 해군의 치열한 토론에 대해 전달한다. (톱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