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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족의 지도자 위대한
람캄행 왕이여, 반갑습니다! 오 위대한 왕이여, 그대의 백성이 경외로 그대 앞에 절합니다. 그대는
동남아시아 중심에 자리했던 고대 국가 시암[1]의 군주입니다. 총명하고 성실한 시암족은, 적에게 둘러싸이고 끔찍한 전쟁과 뼈아픈 빈곤에 처해서도 살아남았습니다. 람캄행 왕이여, 그대의 제국은
크메르 제국의 일부였으나, 13세기 그대의 조상이 반란을 일으켜
수코타이라는 소왕국을 세웠습니다. 이 작은 왕국은 성공적인 전투와 교묘한 외교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백 년이 넘게 호령한 막강한 제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오 현명하고 강대한 람캄행 왕이여, 다시 한번 그대의 백성을 영광으로 이끄십시오! 그대의 지혜와 힘으로 백성을 보호하고 적을 무찌르고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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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속성 | ||
특성 |
군신은 부자와 같다[2] (Father Governs Children) 우호적인 도시 국가가 생성하는 식량, 문화 및 신앙이 50%만큼 증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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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유닛 |
나레수안 코끼리[↔기사] (Naresuan's Elephant) 필요 자원: 말 → 없음 전투력 20 → 25 기병 대항 보너스(50) 진급 보유 행동력 4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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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건물 |
와트[↔대학] (Wat) 과학 +33%/과학자 전문가 슬롯 2/도시 주변 정글 타일의 과학 +2 문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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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지점 | 숲을 피해서 |
1. 개요
람캄행 |
참고로 시암이라는 국호는 람캄행의 치세보다 한참 나중인 19세기부터 쓰였기에 고증오류라 할 수 있다. 시암이란 이름을 쓰기보단 람캄행 시기의 명칭인 수코타이를 쓰거나 현대 국호인 태국을 그대로 쓰는 게 나았을 것이다.
평화 시 BGM | 전쟁 시 BGM |
2. 성능
도시 국가와 잘 사귈수록 이득이 되는 특성을 가진 문명 중 하나. 도시 국가를 쉽게 포섭하는 그리스나 스웨덴와 달리 우호도를 높이는 것과 관련된 보너스는 없는 대신 우호 관계가 되었을 때 더 큰 이득을 가져간다. 저들이 양이라면 시암은 질으로 승부하는 셈이며, 동맹의 수와 직결되는 외교 승리에는 특장점이 없는 대신에 내정적인 고점이 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도국과 관련된 특성을 가졌으되 우호도를 높이는 것 자체에는 보너스가 없는 문명이니만큼 도시 국가를 끌어들이고 보호하는 것이 시암의 관건이다. 같이 언급된 그리스와 스웨덴은 시암보다 적은 노력을 들여 동맹을 가로챌 수 있고, 몽골은 도시 국가의 씨를 말리려 들며, 오스트리아와 베네치아는 특수한 방법으로 도시 국가를 집어삼켜버린다. 이런 문명들이 한 게임에 존재한다면 시암은 자신의 동맹을 지켜내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한다. 물론 이들 문명이 아니더라도 도시 국가를 자기 편으로 만들려는 문명은 넘쳐 난다.
시암에게 다행인 점은 크게 2가지다. 첫째로, 하나의 도시 국가로부터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으므로 소수의 도시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 준수한 내정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로써 비교적 덜 중요한 도시 국가는 경쟁자들에게 내주고 더 중요한 도시 국가에 집중하는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도시 국가 보너스가 있는 다른 문명들에 비해 내정적, 군사적으로 더 강력하다는 점이다. 때로는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실력을 행사해야 할 때도 있는데, 강력한 중세 고유 유닛을 갖춘 시암은 중세에 경쟁자들을 힘으로 제압할 수 있고,[5] 고성능 고유 건물을 통해 내실을 다짐으로써 장기적인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도 가능하다.
종합적으로 보면 시암은 도시 국가 관련 문명 중에서 가장 육각형에 가까운, 밸런스 잡힌 문명이라고 할 수 있다. 군사와 내정 양면으로 준수한 고유 요소를 가지고 있고 딱히 유통기한에 시달리지도 않는 편에, 소수의 도시 국가와 친하게 지내는 것만으로 충분한 보너스를 받을 수 있기에 온갖 도시 국가에 손을 뻗치거나 우호 관계를 넘어 동맹 관계까지 발전시키려고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서도 도시 국가 동맹이 늘어날수록 남들보다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후반 고점도 내세울 수 있다. 모든 고유 요소가 날개를 펴기 전인 고전 시대까지의 구간만 잘 넘길 수 있다면 무난하게 좋은 문명이라 봐도 좋다.
멀티에선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 기본적으로 중세 이후로는 분명히 경쟁력 있는 문명이지만 거기까지 가는 게 고역이다. 피차 쪼들리는 멀티 특성상 도국과 느긋하게 친목을 다지기도 어렵고, 막상 중세까지 가더라도 아라비아나 몽골 같은 중세의 지배자들과 비견될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 기사 UU를 쓰는 다른 문명들은 나레수안 코끼리로 짓밟을 수 있는데 궁기병 상대로는 발이 느려서 못 쫓아가고 좋은 과녁이 될 뿐이다.
2.1. 특성
문화적, 종교적, 해양성 도시 국가로부터 얻는 보너스가 1.5배이며, 설명에는 없지만 군사적 도시 국가에게서 받는 유닛도 경험치가 10 더 붙은 채 온다. 예외적으로 상업적 도시 국가로부터는 추가적인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이 특성 덕분에 시암은 많은 동맹을 확보할수록 강해진다. 해양성 도시 국가 몇 군데랑 동맹을 맺으면 도시 운영 방침과 상관 없이 식량이 미친 듯이 쏟아져 나오고, 문화 도시 국가와 종교 도시 국가를 끌어들이면 사회 정책을 고속으로 채택하고 위인들을 신앙으로 뻥뻥 사들일 수도 있다. 군사적 도시 국가를 동맹으로 끌어들이면 군사력도 해결된다. 도시 국가의 호감도를 사들일 수 있는 금 + 도시 국가 관계에 큰 도움을 주는 후원 정책을 위한 문화 위주로 플레이하면 좋다.
도국에 금을 퍼부을 여력이 없는 초반에는 도국 동맹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문화적, 종교적, 해양성 도시 국가들으로부터 받는 보너스는 우호 관계만 돼도 특성을 적용받으니 무리해서 동맹으로 발전시키지 않아도 되고, 효율이 1.5배라는 것은 다른 문명을 플레이할 때보다 2/3배의 동맹을 보유하더라도 같은 수준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유가 생길 때마다 서서히 동맹을 늘려나가면 된다.
2.2. 나레수안 코끼리
동남아에서는 중세 말기까지 전장에 코끼리를 내보냈다. 시암에서는 전투 코끼리를 특히 귀중하게 여겼으므로 대개 지휘관들이 올라타 싸웠다. 1593년 버마와 시암 사이에 벌어진 전쟁에서 시암의 나레수안 왕과 버마의 민칫 스라 황태자가 각각 코끼리를 타고 일대일 결투를 벌인 끝에 나레수안이 민칫 스라를 죽였다. |
인게임 백과사전에선 창병에게 약하다고 되어 있지만 기본 전투력이 워낙 강력해서 파이크병이 대 기병 보너스를 받아도 코끼리 앞에서는 쉽게 뭉개진다. 장검사는 코끼리보다 하등 나을게 없는 완벽한 하위 호환이고, 머스킷은 값비싼 파이크병에 불과하다. 또한 대 기병 보너스가 50%에 달하는지라 대 기병 보너스가 33%에 그치는 창기병은 물론 산업 시대의 기병대마저도 털어먹고 다니는 황당한 기병 대항 능력을 자랑한다. 르네상스까지는 스페인의 테르시오만 만나지 않으면 전장을 호령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거 중세 시대 유닛이다!
AI 람캄행 아저씨를 이중인격자로 만드는 원흉이기도 하다. 깡 전투력이 높기 때문에 코끼리를 뽑으면 뽑을수록 집계되는 군사력 점수가 팍팍 올라가고, AI는 이를 철저히 계산에 반영하기에 난데없이 옆집에 선전포고를 던지는 경우가 있다. 낙타 궁수와 케식텐은 컨트롤이 뒷받침된다는 전제 하에 위력을 발휘하므로 AI가 잡으면 그냥 말 타는 석궁 취급이지만, 코끼리는 대충 막 들이박아도 강하다 보니 AI가 운용하는 기사 대체 유닛 중에서는 최강의 성능. 그래서 플레이어가 유일한 카운터인 테르시오를 운용 가능한 스페인이 아닌 이상, 플레이어들의 혈압을 올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2.3. 와트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등지에 있는 불교 수도 사원을 '와트'라고 부른다. 와트를 직역하면 학교이며 시암의 와트는 실제로 신전이자 학교였다. 와트에는 불상, 기도실, 경전 보관실, 휴게실, 도서관, 교실, 종탑 그리고 생활 구역이 있다. 크기는 다양해서 건물 한 채가 전부인 와트가 있었던 반면 건물 여럿이 모여 그 자체로 마을이라 할 만큼 큰 와트도 있었다. 12세기 캄보디아 앙코르에 세워진 와트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와트이다. |
엄연히 문화 건물이라 공짜 문화 건물을 주는 전통의 율법주의 정책으로 와트를 얻을 수 있긴 하다. 기념비와 원형 극장을 짓고 율법주의 채택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전통의 가치는 빨리 완성해서 공짜 송수로를 받아 챙길 때 가장 빛나는지라 별 의미는 없다. 그밖에 한때는 버그로 신앙 - 종교 개혁의 예수회 교육으로 와트와 대학을 모두 지을 수 있었으나[7] 2013년 8월 패치로 막혔다.
3. 운영
고유 요소들이 모두 고성능이지만 중반 정도는 되어야 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따라서 전통을 찍고 내정에 집중하면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게 정석. 전통을 채택하면 중반 정도부터 경제가 안정화되어 도시 국가에 전력을 투구할 수 있게 된다. 초반부터 도시 국가들에 금을 퍼붓는 건 낭비이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도국 퀘스트는 가능한 한 깨주는 게 좋고, 일찍부터 퀘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초반에는 정찰을 열심히 돌려야 한다.2번째 사회 정책은 특성을 생각하면 후원이 잘 맞는다. 적어도 박애주의까지는 찍는 게 좋고 스콜라 철학까지 찍으면 과학력에도 도움이 된다. 르네상스 시대가 되면 문명 5에서 가장 중요한 과학을 위해서 합리주의로 넘어간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 시암은 문명 5 내정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 - 후원 - 합리주의 플레이에 특히 어울리는 문명 중 하나다.
중세 시대 이후 도시별로 와트가 들어오고 문화 도시 국가와 동맹을 맺기 시작하면 과학과 막대한 문화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시암의 전성기라 할 수 있다. 이 타이밍에 나레수안 코끼리를 이용하여 괴뢰 도시를 늘리는 것도 괜찮다. 괴뢰 도시로 도시 국가 동맹에 필요한 금을 얻을 수도 있고, 와트가 여기저기 지어지면 정책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도시 국가를 좋아하는 그리스, 오스트리아, 베네치아 같은 적들이 있다면 이때야말로 밟아버리기 알맞은 시기다. 그리스는 고전 시대에 전성기가 끝나고, 오스트리아는 아직 전성기가 오기 전이다. 1시티 문명인 베네치아는 언제라도 밟을 수 있다. 르네상스가 되면 아무리 코끼리라도 슬슬 기운이 빠지므로 합리주의를 채택하고 다시 친목과 내실을 다지면 된다.
가장 추천되는 이념은 평등이다. 전통 내정 운영을 하는 이상 도시별로 인구가 많아 전문가를 올리기 좋고, 평등의 3티어 정책인 조약 기구가 도시 국가와 동맹을 맺기에 괜찮다. 후원의 상인 연합과도 시너지가 있다. 고난이도에서 평등을 선택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념 불행인데, 시암은 문화가 높아서 이념 압박에 대한 우려가 덜한 편이다. 하지만 꼭 평등을 갈 필요는 없고, 도시 수가 많다면 체제나 전제정치를 택하는 것도 괜찮다. 체제도 도국 다수를 거느릴 시 내정 보너스가 상당한지라 시너지가 괜찮고, 전제정치를 찍고 베테랑 코끼리를 기갑 유닛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전격전으로 강화하거나 포함 외교로 도시 국가 외교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아르테미스 사원: 해양성 도시국가로부터 받는 식량 보너스에도 10% 식량 증가가 적용되며, 시암의 특성과 곱연산으로 적용되기에 시너지가 난다. 원거리 유닛 생산력 증가 또한 나레수안 코끼리로 정복전을 생각하고 있다면 석궁병을 필히 뽑을 것이므로 소소하지만 유용하다. 물론 중세쯤부터 힘을 발휘하는 불가사의이므로 직접 짓지 않고 나레수안 코끼리로 이걸 지은 도시를 점령하는 방법도 있다.
- 오라클: 시암은 도시 국가로부터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맹을 맺기 쉽게 해주는 우호도나 골드 관련 특성은 없어서 후원 정책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 오라클은 빠르게 전통 또는 자유를 완성하고 후원 정책을 한 박자 빠르게 찍을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중세 이전에는 와트도 없고 문화적 도시 국가와 동맹을 맺기도 쉽지 않아 문화 관련 보너스가 전혀 없으므로 무료 정책 하나가 아주 크게 체감이 된다.
- 자금성: 시암은 도시 국가와의 관계에서 이득을 보는 문명이므로 거의 후원을 찍게 된다. 나레수안 코끼리와 와트가 각각 기사도와 대학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은행업 연구도 다른 문명에 비해 빨리 할 수 있는 편이다. 마침 나레수안 코끼리 정복전으로 불행이 쌓일 만한 타이밍이기도 하고 해양성 도시 국가의 식량 펌핑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암에게는 불행 감소 효과도 유용하다.
- 시스티나 성당: 상황에 따라 유용할 수도 있는 불가사의. 도시마다 지을 수 있는 와트와 시너지가 나므로 도시 수가 많다면 꽤나 좋다. 다만 문화적 도시 국가로부터 받는 문화에 시스티나의 효과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도시 수를 많이 늘리지 않았을 시 여러 문화적 도시 국가와 동맹을 맺는다면 대부분의 문화력은 도시 국가로부터 오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다.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기병 유닛들이 약화됨으로써 나레수안 코끼리의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여전히 중세 시대 유닛들 상대로는 깽판을 칠 수 있지만 다음 시대 유닛들까지 마구잡이로 유린하는 과거의 영광은 더는 없다. 만약 스페인이 머스킷병 이상의 전투력을 가지고 기병 보너스까지 붙어서 나오는 테르시오라도 끌고 오면 그냥 도망쳐야 된다. 물론 가성비나 대 기병 보너스 등까지 감안하면 아직도 충분히 좋은 유닛이기는 하다. 기존에 너무 강했을 뿐.신규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편. 종교는 종교적 도시 국가가 추가됐다고는 해도 종교 T/O가 다 차기 전에 만날 수 있는지는 순전히 운에 달린 거라서 시암 특성과 딱히 잘 맞는다고 보기 어렵고, 첩보의 경우 스파이가 쿠데타로 기껏 맺어둔 도국 동맹을 엎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 불편하다. 쿠데타는 도국과의 우호도가 높을수록 성공시키기 쉬운데, 이런 점에서는 그리스가 시암보다 득을 많이 본다. 마지막으로 도국 잡아먹는 오스트리아가 추가된 것까지 짜증난다.
4.2. 멋진 신세계
문화로 정책을 완성하는 기존 시스템 대신 관광이라는 신규 요소를 통해 문화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문화 승리 방식이 변경되면서 시암으로는 문화 승리를 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문화 수급 능력은 그대로이며, 오히려 문화 건물들의 자체 문화 산출량이 전반적으로 칼질당하고 걸작 슬롯을 채워야 예전처럼 문화를 내놓게 됨으로써, 도시 국가로부터 받는 문화 보너스 + 와트로도 문화를 더 먹을 수 있는 시암이 문화 총량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오히려 앞설 수 있게 됐다. 상대 문명의 문화 승리를 방어하기도 쉬운 편. 그밖에는 초반 전쟁광 페널티가 강화됨으로써 보다 수월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된 점은 좋고, 베네치아라는 새로운 도국 도둑놈이 등장한 것은 기분 나쁜 변화였다.4.3. 2013 가을 패치
외교 승리에 필요한 표 수가 늘어났다. 외교 승리를 노린다면 약간의 너프이긴 한데 시암의 장점인 중세의 강력함은 유지되었고 애초에 시암은 도국 표를 쓸어담는 문명이 아니라 도국 동맹에서 많은 내정적 이득을 보는 문명이니 딱히 문제는 아니다. 허나, 독일의 고유 유닛이었던 란츠크네히트가 상업 정책의 상업군을 찍으면 누구든 구매 가능한 공용 용병 유닛이 되었다는 점은 주의. 다만 AI들은 상업을 잘 안 찍을 뿐더러 찍어도 란츠크네히트를 뽑는 일은 더욱 드물어서 AI전에선 아무래도 좋은 문제다. 중세 AI는 어차피 고난이도로 가면 원래부터 파이크병을 드글드글 뽑아놓기도 했고...4.4. 2014 가을 패치
전통 하향에 피해를 입은 문명 중 하나다. 초반 전쟁광 페널티가 시간이 흐르면서 완화되게 바뀌어서 초반 깡패들이 다시 설치게 된 것도 거슬린다.5. AI
승리 경쟁 | 3 | 전쟁 선포 | 5 | 공격 유닛 | 5 | 해상 인구 성장 | 3 | 불가사의 | 5 |
불가사의 경쟁 | 4 | 적대적 | 3 | 방어 유닛 | 8 | 해상 타일 개발 | 3 | 외교 승리 | 8 |
도시 국가 경쟁 | 4 | 속임수 | 6 | 방어 건물 | 6 |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 4 | 과학 승리 | 7 |
대담함 | 5 | 방어적 | 7 | 군사 훈련 건물 | 5 | 확장 | 6 | 첩보 | 5 |
외교 균형 | 7 | 두려워함 | 5 | 정찰 유닛 | 4 | 성장 | 6 | 대상 연결 | 5 |
전쟁광 혐오 | 8 | 우호적 | 7 | 원거리 유닛 | 5 | 타일 개발 | 6 | 화물선 연결 | 5 |
비난 의지 | 5 | 중립적 | 5 | 기동 유닛 | 4 | 도로 | 5 | 고고학 유적 | 5 |
우호 선언 의지 | 6 | 도시 국가 무시 | 3 | 해상 유닛 | 3 | 생산력 | 5 | 교역로 출발지 | 5 |
충성심 | 6 | 도시 국가 우호적 | 7 | 해상 정찰 유닛 | 3 | 과학 | 5 | 교역로 목적지 | 5 |
요구 | 7 | 도시 국가 보호 | 7 | 공중 유닛 | 5 | 금 | 5 | 공항 | 5 |
용서 | 6 | 도시 국가 정복 | 3 | 대공 유닛 | 5 | 문화 | 8 | ||
대화 | 6 | 도시 국가 협박 | 4 | 항공모함 | 5 | 행복 | 6 | ||
악의 | 3 | 핵무기 | 5 | 위인 | 5 | ||||
핵무기 사용 | 5 | 종교 | 6 |
- 선호 종교: 불교
- 선호 승리: 외교 승리
뒤죽박죽인 난세가 아니라면 보통 구석에서 조용히 내정에 힘쓰면서 우호 관계를 맺고 친목질을 할 때가 많다. 도시 국가 보너스 특화긴 하지만 동맹을 날치기당해도 과민 반응하는 일은 적은 편인, 말 그대로 인자한 옆집 아저씨. 문제는 이로쿼이 레벨 정도 까진 아니더라도 내정 문명치고는 묘하게 높은 확장 수치 6을 갖고 있는 점이다. 변수로 확장값이 디폴트보다 높게 뜬 판에는 아예 스페인이나 로마처럼 바다 너머까지 개척자를 보내곤 하며, 고난이도 AI는 남아도는 행복 덕에 도시를 팍팍 늘려도 잘만 운영하므로 내정 중심 + 도국 선호 성향에 힘입어 후반 가면 패왕이 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한편, 전쟁광을 증오하기 때문에 정복 중심인 플레이어에겐 장애물로서 앞길을 가로막는 편.
뿐만 아니라 나레수안 코끼리가 나올 타이밍이 되면 사람이 달라진다. 전쟁 선포 수치도 5로 결코 낮지 않아서 코끼리가 좀 모이거나 이쪽에서 싸움질로 좀 밉보였다면 뭘 잘못 먹었는지 굉장히 호전적으로 돌변해서 만만하다 싶은 문명 상대로 마구 시비를 걸면서 땅따먹기를 한다. 코끼리가 워낙 강력하고 도시 국가들까지 가세해서 상대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코끼리가 나오기 전에 미리 밟아주든가, 다른 문명들과 함께 협공을 해야한다. 아니면 갈등을 피하고 일찌감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서 불똥이 튀는 걸 막는 수법도 있고, 다른 문명을 희생양 삼아 미리 시암과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만들어 관심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줄루족처럼 싸움이라면 어딜 가도 꿇리지 않는 문명과 싸움 붙일 수 있다면 최고.
이렇듯 다중이 느낌 나는 AI답게 지도자 성향이 비교적 평등 쪽을 선호하게 설계되었음에도 패왕에 어울리는 전제정치나 체제도 잘만 찍으며, 별다른 정복 전쟁 없이 지내거나 중세 전에 털려서 근근히 살아가는 경우에나 평등을 채택한다.
전쟁 혐오도가 높지만, 거의 전쟁 사주를 받아주지 않는 세종이나 간디 등과 달리 시암은 상황에 따라 받아주기도 한다. 값이 비싸긴 하지만 동맹과의 전쟁도 받아준다! 어지간하면 우호 선언 자체를 하지 않는 아틸라나 샤카와 달리 돈으로 동맹을 배신시켜 손쉽게 세계의 적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게 장점. 하지만, 때로는 코끼리의 힘으로 다굴을 이겨내고 손 대기 힘든 패왕이 되기도 한다.
6. 음성 대사
-
첫 조우:
เราพ่อขุนรามคำแหงกษัตริย์แห่งสยาม นับเป็นเกียรติอย่างยิ่งที่ท่านเดินมาได้เยี่ยม ประเทศสยามของเรา
나, 아버지 군주 람캄행은 시암의 왕으로서 그대가 우리 시암에 발을 들인 걸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
플레이어가 전쟁 선포:
เจ้าคนต่ำช้า เราจะเตรียมพร้อมสำหรับรับมือเจ้า
이 악당! 널 물리칠 준비를 하겠다.
-
전쟁 선포:
เจ้าคนต่ำต้อยจองหอง เราจะทำให้เจ้าเสียใจกับคำอวดดีของเจ้า
하찮고 오만한 멍청이! 그 태도를 고치게 해주겠다.
-
보통 외교창 입장:
ยินดีต้อนรับ
환영합니다.
-
적대적 외교창 입장:
สวัสดี
안녕하십니까.[8]
-
평화 협정:
เจ้าชนะแล้ว แต่เราจะกลับมาใหม่เพื่อตอบแทนเจ้าให้สาสม
당신이 이겼지만, 이 빚은 꼭 갚겠습니다.
-
직접 제안:
สวัสดี เราเชื่อว่านี่เป็นข้อเสนอที่ยุติธรรมสำหรับทั้งสองฝ่าย ท่านคิดว่าอย่างไร
안녕하십니까,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공정한 제안이라고 믿는데, 어떻습니까?
-
멸망:
ถึงแม้เราจะแพ้ แต่เกียรติ์ของเราจะดำรงอยู่ตลอดไป เราไม่มีทางเลือกใดอีก ขอให้ท่านโชคดี
비록 패배했지만, 내 명예는 영원히 지속될 겁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행운을 빕니다.
7. 도시 목록
- 수코타이(Sukhothai)
- 씨 싸차날라이(Si Satchanalai)
- 무앙 살루앙(Muang Saluang)
- 람팡(Lampang)
- 핏사눌룩(Phitsanulok)
- 깜팽 펫(Kamphaeng Phet)
- 나콘 춤(Nakhon Chum)
- 비엔티안(Vientiane)
- 나콘 시 탐마랏(Nakhon Si Thammarat)
- 마르타반(Martaban)
- 나콘 사완(Nakhon Sawan)
- 차이낫(Chainat)
- 루앙 프라방(Luang Prabang)
- 우따라딧(Uttaradit)
- 치앙 통(Chiang Thong)
- 프래(Phrae)
- 난(Nan)
- 탁(Tak)
- 홍사와디(Hongsawadee)
- 타와이(Thawaii)
- 아유타야(Ayutthuya)
- 타판 힌(Taphan Hin)
- 우타이 타니(Uthai Thani)
- 롭 부리(Lap Buri)
- 랏차시마(Ratchasima)
- 반 파이(Ban Phai)
- 로치(Loci)
- 칸 카엔(Khan Kaen)
- 수린(Surin)
현대 태국의 주 이름이 대부분이고,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의 도시 이름도 들어가 있다.
[1]
오역이다. 람캄행은 수코타이 왕조의 왕이었는데, 수코타이는 1238년에 창건되어 1351년에 멸망했으므로 중세라면 모를까 고대라고 볼 수는 없다. 또 'ancient'의 기본 뜻은 '고대'이지만, '엄청나게 오래된'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즉 '고대 국가 시암' 이 아니라 '옛 왕국 시암' 정도의 번역이 적절했을 것.
[2]
수코타이 왕국 때 태국이 주위 동남아시아 소국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동남아시아의 맹주로서 활약한 사실을 반영한 특성.
[↔기사]
[↔대학]
[5]
엄밀히 말하면 도국 관련 특성을 가진 문명 중에서 중세에 가장 강력한 것은 케식텐 - 칸 쌍두마차를 부리는 몽골이지만, 대신 몽골은 내정적인 보너스가 궤멸적이리만치 없어서 중세가 오기 전에 견제해도 되고, AI전에서는 AI가 케식텐처럼 히트 앤 런이 요구되는 유닛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그다지 위협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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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들이 전투 코끼리를 두려워했다고는 하나 다른 코끼리 유닛들에게 대 기병 보너스가 없는 걸 보면 그런 이유는 아닌 듯하고, 코끼리 단기접전을 벌여서 적장을 죽인 일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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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명도 혜택을 받았던 버그라서, 시암 이외의 문명이 예수회 교육으로 와트를 얻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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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제안도 같은 대사로 시작하는데, 이 경우는 어조가 다르다. 적의가 담겨 있는 게 느껴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