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8:09:02

엄크펀성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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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왜 이렇게 되었나?3. 리 신의 저주4. 해체5. 이후 그들은?6. 후속작 : 모두아요7. 유사 사례

1. 개요

2017년 한국 롤판의 밈 중 하나.

LCK에서 활동하던 엄티, 크래쉬, 펀치, 성환, 블레스의 첫 글자만 따와서 "엄크펀성블"이 되었으며 이들 5명 모두 2017 LCK 스프링-서머 모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의 정글러였다.[1]

이들의 특징은 신인으로 기복이 극도로 심하고 경기력도 좋지 못하고 던질 때 너무 화끈하게 집어던지는 자극적인 경기력. 이런 플레이스타일을 팬덤에서 놀리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 정착되었다. 마법의 주문처럼 어감이 너무 찰지다보니 자주 사용되었을 정도. 삼국지 간손미처럼 롤판 간손미 취급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으며 반어법으로 LCK의 정글 오호대장균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블'을 블랭크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2017년의 블랭크는 '갓구나이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19연승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당시 블랭크가 롤드컵을 준우승했으니 이 라인업에 낀다는 게 말이 안 된다.

2. 왜 이렇게 되었나?

엄크펀성블 탄생의 주범으로 당시 정글 메타챔 중 하나인 엘리스를 꼽는다. 당시 엘리스는 육식형 정글러이면서도 날먹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육식치고는 난이도가 쉬운 정글러였는데, 체력 비례 데미지 스킬인 신경독/독이빨(Q)로 나오는 엄청난 데미지와 빠른 투사체로 맞추기 쉬운 스턴 스킬인 고치(인간 E)[2], 그리고 결정적으로 타워 다이브에 리스크를 전혀 지지 않게 해주는 줄타기(거미 E) 때문에 언제 어느 때나 라인 개입이 쉬운 것이 그 이유였다. 당시 솔로랭크에서 엘리스는 적폐급의 픽률과 승률을 자랑했으며, 특히 엘리스 유저들 중에는 '기동신 엘리스'라 불리는 정글템을 들고 갱을 성공 시킨 다음 정글템 업그레이드가 아닌 기동력의 신발을 선택하여 집요하게 라인만 들쑤시는 플레이스타일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이런 유저들이 쉽게 고랭크를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성장도 운영도 등한시한 채 갱킹에만 올인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프로 게임의 철저한 시야 장악과 콜에 쉽게 격파되었고, 그래서 엘리스 장인 출신으로 프로 정글러 판에 뛰어든 2016~2017년 데뷔 정글러들은 부진을 면할 수 없었다... 고 이들과 정반대의 장점을 지녔던 이 말했다. 이들 중 가장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엄티도 무작정 들이박는 갱킹이 아니라 지능적인 동선과 설계를 예리하게 갈고닦아서 롱런한 것이며, 반대급부로 후반 운영은 여전히 약점으로 남아있다.

롤챔스를 못 뛰어봐서 엄크펀성블과 잘 묶이지 않지만, 케스파컵서 ELI-072를 찍고 유럽 2부를 거쳐 일본에 정착한 스틸도 엘리스 장인 출신이다. 프로의 차이점을 말해주는 또 다른 예시이다.

3. 리 신의 저주

2017년 리 신은 인식 좋은 쓰레기픽이었는데 이러한 쓰레기 평가는 엄크펀성블의 공로가 매우 컸다는 주장이 있었다. 리신의 승률이 초기에는 10전 전패를 달성하며 야스오를 뛰어넘는 제 2의 과학 취급 받을 정도였으며, 이 중심에 있던 0/7/0의 엄티와 펀치의 리 신은 해당 팀의 팬들은 경기를 일으키며 불안에 떠는 카드였고 리그 팬들은 어떤 모습으로 망가질지 기대감을 갖기도 했다.

다만 이는 억지라는 의견도 꽤 보였는데, 엄크펀성블 중에 리 신에 유난히 집착했던 건 엄티와 펀치 정도뿐이었으며 베테랑인 스피릿도 승률은 나름 좋은데 맨날 오브젝트 스틸당한다며 마린과 함께 양로원 드립이 있었고, 당시에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피넛도 리 신을 꺼내들어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엄크펀성블 때문에 리 신이 망한 게 아니라 그 당시의 리 신이 망챔이라 같이 도매금으로 묶인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4. 해체

2017년 서머에 들어와서 잼티 타임이라 불리며 수장을 떠맡았던 엄티가 킹티 모드를 발동한 것을 시작으로 성환도 덕장의 믿음 아래 밥값을 하면서 벗어났고, 펀치와 크래쉬가 롤챔스를 떠나고 블레스 역시 승강전에서 강등되면서 이들은 해체하였다.

5. 이후 그들은?

이들 중 24 시즌까지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엄티 하나뿐이다. 펀치는 담원 게이밍-샌드박스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만 달궜다가 20 시즌 종료 이후 타 팀 이적에도 실패했고, 이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다 결국 은퇴 후 젠지 CL 코치를 맡게 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블레스는 bbq에서 방출된 이후 공백기를 가진 후에 챌린저스 ES Sharks에 입단했지만 고질적인 기복을 극복하지 못하고 승격에 실패했고 이후 프로를 접고 BJ로 돌아갔다.

엄티는 19시즌 KT에서 매우 부진한 폼을 보여주다 팀에서 나오게 된다. 이후 20 시즌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된 진에어에 입단하면서 노력한 끝에 정규시즌 챌체정 기량을 보여주었으나 결승에 부진하여 준우승했다. 21시즌에는 프레딧 브리온으로 팀을 이적하여 LCK로 컴백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불안정하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끝끝내 시즌 전 꼴등 후보라고 평가 받던 브리온을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다만 이것이 회광반조였다는 듯이 그 또한 서머에서 급격히 무너지고 만다. 하지만 다음 시즌 다시 브리온에 복귀, 스프링 때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고, LCK 최약체 중 하나인 브리온의 초중반을 거의 혼자 떠맡다가, 이후 2024시즌에 이적한 LCS의 팀리퀴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데뷔 후 약 7년만에 국제전에 진출하고, 본인의 커리어 첫 리그 우승까지 달성해 이 저주를 벗어던지게 된다.

크래쉬는 LCK로 돌아오지 못했고 여러 지역 마이너 리그 팀들로 이적을 반복하면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성환도 젠지 이후에 LCK로 돌아오지 못했고 2020시즌엔 브라질에서 뛰다 자유 계약으로 풀렸고, 이후 FA로 지내다 서머 시즌 때 터키의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하여 커리어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가 팀 해체로 FA 상태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페네르바체를 떠난 성환 자신의 빈자리를 채운 건 다름아닌 같은 엄크펀성블로 묶였던 크래쉬다. 이후 크래쉬는 라틴 리그 All Knight에서 한 시즌 뛴 후 FA 상태로 전환되었다.

사실 크래쉬는 이들 중에 가장 엘리스 의존도가 낮았던 선수다. 크래쉬는 16년 또 다른 OP 챔프였던 니달리 의존도가 매우 큰 선수였고, 니달리와 7.11 패치 전 렉사이만큼의 기량을 다른 챔프로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다른 챔프들이 요구하는 능력을 어느 정도 나중에라도 끌어올리면서 3대 리그 밖에서는 탑 티어 정글러로 활약했다. 반면 엘리스 장인 출신들은 프로 정글러에게 다양한 메타에서 요구되는 능력이 너무 많이 결여된 상태라, 그 능력 여러 가지를 개화 시키기 전에 그냥 본인들 전성기가 끝나버린 경우가 많다.

2022년 스프링 시즌 때는 '엄표커엘'[3]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기도 했다. 다만 당시 선수의 이미지였을 뿐이지, 실제 실력을 나타냈던 용어라고 보긴 어렵다. 실제로 저들 중 커즈를 제외하곤 전부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표식과 커즈는 서머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으며 한술 더 떠서 표식은 해당 시즌 월즈를 거머쥐었다. 2023년이 끝난 시점에선 엘림을 제외한 셋의 평가는 확실히 좋기에 사장된 단어다. 엄티는 브리온의 소년가장이자 동부권에서는 확실한 정글러로 평가받고, 커즈와 표식은 전세계로 봐도 상위권에 속하는 정글러다.

참고로 위에 같이 언급된 스틸은 LJL에 안착한 후 2021시즌 MSI와 월즈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며 꽤 괜찮은 커리어를 기록하고 있다.

6. 후속작 : 모두아요

2021년 한국 롤판의 밈 중 하나.

2020년 11월 팀 리빌딩 후 2021시즌에 한화생명e스포츠에 소속되어 있었던 모건, 두두, 아서, 요한의 첫 글자를 따와서 "모두아요"라 불렀으며, 이들을 야심차게 영입했던 손대영 감독을 포함시켜 "손모두아요"라고 부르기도 한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e스포츠 팬덤의 분위기는 기대를 넘어 열광에 가까울 정도였다. 낭만의 팀 20 DRX의 주축이었던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가 팀에 영입되면서 순식간에 스토브리그의 승리자로 거듭났기 때문. 여기에 서포터 데뷔전을 앞둔 뷔스타, 영입 당시에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던 모건, 무력이 좋다는 평가를 듣고 있었던 두두, 쵸비의 실제 친구로 알려진 요한, 한국 e스포츠 아카데미 출신의 아서 등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까지 포텐이 터진다면 우승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시즌이 지나갈수록 모건, 두두, 아서, 요한이 모두 꽝 카드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시즌 도중에 이들을 성장시켜야 할 의무가 있던 감코진 역시 모두아요의 역량을 정상궤도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쵸비 같은 선수를 갖고도 서머엔 8위라는 하위권에 처박히는 충격을 주면서[4][5] 이들은 모두아요로 묶이게 되었다. 엄크펀성블처럼 모두아요도 공통점이 있었는데, 정말 지나치게 신인다운 좁은 챔프폭, 동시에 신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처참한 메카닉과 팀 게임 이해도다.

사실 한화생명의 2021 시즌은 2017 시즌 이후 가장 성적이 높았던 시즌이라[6][7] 보통이라면 성장을 이뤄낸 시즌이라고 호평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승 후보급 선수들을 영입하고도 팀이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무너지는 건 성장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소위 스타 선수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구멍 선수들의 기량이 1년동안 올라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이런 낭비적인 팀 운영에 비판적인 의견이 거셌다. 말은 육성이지만 실상은 쵸비&데프트에 기생할 뿐인 팀 전략에 대해 팬덤에서 모두아요와 손대영 감독을 비판하며 밈이 생겨났다. 그나마 이들 뒤를 따라서 가장 늦게 데뷔한 윌러가 어느 정도 아서/요한이 키워놓은 구멍을 잘 커버해주며 분전했으며 시즌 말기엔 신인의 한계를 보여주긴 했지만 롤드컵 선발전에서 나름 분전하며 팀을 롤드컵으로 올렸고, 롤드컵도 괜찮은 활약을 하기도 했다. 덕분에 이 모두아요를 데리고 롤드컵 진출 쾌거를 이뤄낸 쵸비는 한화의 팬덤에겐 아직까지도 "한여름의 낭만"같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기도 하고 갈드컵이 심한 롤갤에서는 LCK 미드들에 대해 "○○가 모두아요 데리고 롤드컵 데리고 갈 수 있냐?"같은 식으로 갈드컵이 심하게 이뤄지기도 한다.

하지만 2021시즌 이후 쵸비가 젠지로 이적, 데프트는 DRX로 리턴[8]하면서 모두아요는 쵸비와 데프트가 한화를 떠나게 만든 선수들이라는 별명이 추가되었고, 이들의 이미지는 크게 추락하게 된다. 결국 2022시즌을 앞두고 모두아요 중 를 제외한 전부가 팀을 떠나면서 모두아요는 1년 동안의 활동 끝에 막을 내렸다. 그리고 두두마저 2022시즌 종료 후 광동으로 이적하며 모두아요는 완전히 해체가 되었다.

모두아요 중 탑인 모두는 나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2022 시즌 기준으로 모건 프레딧 브리온으로 이적하여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의 공신이 되었고[9], 이후 팀의 부진 속에도 상수 역할을 해주며 브리온의 기둥이 되었다. 두두는 팀에 잔류한 뒤 처음으로 주전 선수가 되었으며, 깨달음을 얻은 듯 각성하여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통틀어 한화의 에이스로 거듭났다.[10] 하지만 여전히 팀은 하위권에 머무르며 홀로 고통을 받고 있다가... 광동 이적 후에는 한단계 스텝업해 바로 아래의 4등 탑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리그 상위권 탑솔러로 자리잡았다.

다만 정글라인인 아요는 위에 비하면 험난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아서 호주 지역 리그 LCO로 되돌아가 The Chiefs에 입단해 스프링 준우승, 서머 전승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고 야심차게 롤드컵에 참가했으나 전패로 탈락하게 된다. 그 이후로는 닉네임을 미르(Mir)로 바꾸고 북미 2군( TL Challengers, 2023)이나 브라질( FURIA, 2024 스플릿 1), 라틴아메리카( Six Karma, 2024 스플릿 2) 등 하부리그 팀에서 활동하는 중. 요한은 유일하게 팀을 구하지 못해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지만 2023년 LEC의 하부 지역 리그인 영국 리그 NLC에 간 것을 시작으로 2024 시즌까지 EMEA 지역 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그래도 엄티를 제외한 나머지 크펀성블에 비하면 그래도 전반적으로 나은 프로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다르게 보면 이 넷은 포텐셜이 충분함에도 코치진이 이들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했다고 보는 게 맞다. 요한이야 나이도 많고 성장 한계치가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래도 기본기 자체만 놓고 보면 메이저 기준에서도 무난한 편이었고, 나머지 셋은 21년에는 최악이었지만 풀타임 주전을 맡게 되자 맹활약하는 탑 둘과 마이너라지만 리그 수준과는 무관한 정글 동선이나 갱킹 설계 등이 한화에서보다 크게 발전하며 팀에게 6년만에 우승컵까지 안겨준 걸 보면 이들은 돌림판식 운영의 희생양이었던 면도 어느 정도 있으며, 이에 대해 당시 코치진 또한 책임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7. 유사 사례

위에 언급된 엄표커엘이나 모두아요 이외에도, 애매하거나 부진한 선수들을 모아 부르는 밈은 항상 있어왔다. 이들의 선배격이라 볼 수 있는 R씨 가문 이라던지.[11]

2022시즌을 앞둔 스토브리그에서, 의 은퇴와 너구리의 휴식 선언으로 공석이 되어버린 담원 기아의 탑라인 대체자 후보들을 부르던 호모체리론이 있다. 세체탑, 또는 역체탑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전임자들에 비해서 시장에 나와있는 탑 매물들이 워낙 부족하던 탓에 담원 기아를 놀리는 의미에서 시작된 밈으로, 호야, 모건, 체이시, 리치, 론리를 줄여서 부르던 말이다. 모두 해당 시점에서 굉장히 애매하거나 부진하던 모습을 보여 담원 팬들을 절망에 빠지게 했었다.

다행히 담원 기아는 젠지의 유망주이던 버돌을 이적료를 주며 영입하는데 성공했으나 역부족이었는지 결국 호모체리론의 호야를 추가 영입하게 되고, 이마저도 모자라 서머시즌에 휴식을 취하던 너구리를 다시 불러와 시즌을 치르게 된다.[12]

[1] 엄티( 진에어 그린윙스) 스프링 9위, 서머 6위, 크래쉬( 롱주 게이밍) 스프링 7위 후 LPL 이적, 펀치( 콩두 몬스터) 스프링 10위 후 챌코 강등, 성환(新 ROX 타이거즈) 스프링 6위, 서머 7위, 블레스( bbq 올리버스) 스프링 8위, 서머 9위. [2] 인간 폼에서 원거리인 기본 공격으로 레드를 먼저 묻혀 둔화시킨 후 고치를 던질 수 있어 비슷한 투사체 스킬(대표적으로 리 신의 음파)과 비교해도 맞추기가 더 쉬웠다. [3] 엄티, 표식, 커즈, 엘림을 줄인 단어이다. [4] 심지어 팀의 최대 캐리력을 도맡았던 쵸비에게 룰루를 쥐여주는 희대의 발밴픽의 후폭풍으로 한화는 "쵸비를 데리고도 8위."라는 기사로 조리돌림을 당하기도 했고 하트 코치는 표면상 건강 악화라는 이유로 롤드컵 선발전을 앞두고 코치직을 사임하기도 했다. [5] 이때 한화는 실제로 밴픽도 심각하기도 했다. 탑이 캐리가 안되고 리턴도 안 돌아오는데 캐리픽을 쥐여주고 서포팅하다가 다 날려먹으면서 게임을 다 망치는게 한화의 패턴이었는데 실제로 "이팀은 곧죽어도 그냥 쵸비 캐리하는 픽 손에 쥐여줘야하는데 왜 자꾸 갱킹가도 cs 30개 밀리는건 예사이고 상대 갱킹에 100% 대주는 모건 밀어주냐?"같은 비판이 수시로 있었다. 결국 서머는 이런 전략으로 시즌을 말아먹고 선발전에선 궁으로 1인분 하는 카밀을 모건한테 쥐여주고 정글이 작정하고 미드, 바텀 동선만 타자 미드와 바텀이 영향력을 발산하며 4시드로 진출이 가능했다. [6] 실제로 온갖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사들여 킹겐 - 제카 - 바이퍼 - 라이프의 라인업을 구축한 2023년도 4위 - 4위로 그치고 롤드컵 선발전도 탈락하면서 2021 시즌을 끝내 뛰어넘지 못했다. 그나마 서머 정규리그 3위로 정규시즌 최고 성적을 갱신한 게 위안거리. [7] 그리고 1년 후인 2024년 서머 우승을 차지하며 21시즌 성적을 경신했다. [8] 당시 DRX의 이미지는 내핵까지 뚫고 지구 반대편으로 갔을 정도로 좋지 않았고, 데프트는 DRX 프런트의 각종 사건사고를 직접 겪은 선수였기에 데프트의 DRX 리턴은 모든 LCK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9] 재밌는 사실은 전신인 엄크펀성블의 엄티와 같은 팀으로 활동하면서 플옵 진출을 이루게 한 공신이라는 점이다. 심지어 공통적으로 가장 앞 글자를 맡고 있다. [10] 특히나 서머엔 어지간한 탑솔러들을 상대로 한 번씩 솔킬을 낼 정도로 무력을 보여줬으며, 총 12번의 세트 승리 중 6번 POG를 받으며 팀 내 최다 POG 포인트를 보유하기도 했다. [11] Rader, RealFoxy, Reignover. 3명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그래도 Rader를 제외한 두 명은 이후에 좋은 실력과 커리어를 쌓으면서 용어는 사장되었다. [12] 스프링의 거의 대부분을 버돌이 뛰긴 했지만, 1주차 두 경기와 플옵 2라운드 마지막 3판은 호야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