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명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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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 | 특징 · 가치관 · 인간관계 · 어록 ·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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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똑 닮은 딸의 등장인물 명소민의 특징을 정리한 문서.2. 성격
나르시시스트의 부정적 측면이 극대화된 인물. 굉장히 자존심이 강하고 오만하며, 아예 자신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상정 자체를 전혀 하지 않을 정도로 스스로를 완벽한 존재로 표상한다. 이처럼 자기애가 강하고 자의식이 극단적으로 비대하여 자신이 누구보다도 옳다고 생각하기에, 자기가 보기에 미욱하여 깨우치지 못한 이가 보이면 가르침을 내려 자신이 원하는 모습대로 뜯어고치려 하고, 자신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대상을 좋아한다.[1]그러나 고등학교 입학 후 독백을 보면, 그때까지의 소민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할 정도로 삶에 아무 의미를 찾지 못하는 극한의 허무주의에 빠져 있었다. 소민의 심층 심리는 이 부분과 연관이 크다. 평범한 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모르는 것에 마음 깊은 곳엔 열등감이 있는 듯하다. '남들이 하는 건 나도 다 해야 한다', '나보다 못한 이들도 자식을 낳고 사는데 내가 그걸 못 하면 안 된다'는 독백 등에서 엿보인다. 그래서 가끔 이런 이상성을 지적받으면 역린을 찔린 듯이 굴고, 자신과 닮은 이를 보면 혐오한다. 이런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평소에는 특유의 자기애를 통한 합리화를 시전, 자신의 삶이 허무한 건 자신이 너무 완벽하기 때문이고[2], 그러니 자신은 완벽하지 못한 남을 변화시켜 완성시키는 데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라고 합리화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입학 이후 교육 봉사였고, 류솔을 자신에 걸맞은 인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소망을 통해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나 얼마 전에 엄마가 후원하시는 보육원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재능사회환원이라는 봉사를 했거든. 나는 그 시간이 생각보다 재밌고 좋더라. 미숙한 누군가를 내가 알고 있는 것들로 가르쳐서... 깨우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51화, 류솔과 꿈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면서
51화, 류솔과 꿈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면서
다들 이런 걸 추켜세우고 선망하더라. 하지만 공부를 잘한다거나, 보기 좋게 생겼다거나,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집안이나... 그런 것들은 이미 당연한 내 거야. 날 때부터 가져서 이제는 감흥도 생기지 않는 거. 나는 이미 나를 완성했으니까 이제는 조금 다른 보람이 필요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완성하는 일 말이야.
71화, 왜 류솔에게 그리 신경쓰냐는 홍민주의 말에 대한 대답[3]
71화, 왜 류솔에게 그리 신경쓰냐는 홍민주의 말에 대한 대답[3]
현 시점에는 매우 냉정하고 철두철미한 계획 살인마로서 소명과 독자 모두에게 압도적인 공포로만 비쳐지지만, 작품 진행에 따라 이루어진 과거와 내면의 묘사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4] 소민은 자기만의 편협한 관점으로 인간의 급을 나누며, 지극히 오만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기에 자기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일이 생기면 이성을 잃고서 분노하거나 자기합리화를 한다.
물론 이런 성격적인 문제는 적어도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끊임없이 세상과 주변인을 무시하면서도 겉으로는 완벽의 탈을 쓴 채 사회에 능숙하게 녹아들었고,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평소엔 또래에 비해 차분하면서도 때론 격정을 표출하며 미숙한 면을 내보이기도 했는데, 세월이 흐르며 점차 완숙해지고 관록이 붙어서인지 현 시점엔 시종일관 차분하고 냉정하여 빈틈을 드러낸 적이 없다.
소민: 나랑 계속 같이 있자 솔이야. 너한테도 이게 이득이잖아. 나···나 알잖아, 공부 잘하는 거. 가르치는 일도 잘 해. 엄마가 데려간 보육원 애들도 좋아했어. 나 집도 잘 살잖아.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 지금은 막막하게 느껴져도, 내 말만 따르면 네 인생 펼 수 있어.
솔: (말없이 고개를 저으며 거부의사를 표한다.)
소민: (분노하며) 왜!!!! 다들 이런 걸 원한다고!!!!! 다 해주겠다는데, 너는 왜 거부하는데!!!
76화, 솔과의 대화
솔: (말없이 고개를 저으며 거부의사를 표한다.)
소민: (분노하며) 왜!!!! 다들 이런 걸 원한다고!!!!! 다 해주겠다는데, 너는 왜 거부하는데!!!
76화, 솔과의 대화
고등학생 시절 소민의 미숙함은 위와 같은 장면에서 엿볼 수 있다. 자신의 손길을 거부하는 솔을 급박하게 설득하려던 소민은, 아주 직설적으로 자신이 가진 게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다들 그것을 얼마나 선망하는지를 자랑하며 자신과 주변에 대해 평소 가져왔던 인식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그러나 이는 설득의 효과는 커녕 솔이 평소의 소민이 보여주던 우월감과 시혜적 시선을 재확인하는 역효과만 낳았다.
심지어 이 시절의 소민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원초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도 여러 번 보여줬다. 류솔의 병원비로 짜장면을 시켜먹은 구지훈에게 분노해 짬뽕 싸대기를 날리고서 술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려 했고, 애정을 쏟아부은 류솔이 자신을 거부하자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목을 졸라 살해해 버린다. 이런 장면을 통해 소민의 내재적 광기는 서남수에게 의자를 내려찍던 딸조차 한참 능가하는 수준이라는 게 보여진다. 단지 지금은 세월 속에 길러진 가면으로 이런 면모를 잘 가리게 되었을 뿐이다.
소민의 이런 면모는 딸 소명에게도 이어진 듯하다. 소명이 간헐적 폭발 장애가 발증하여 무심한 표정으로 남수에게 의자를 휘두르던 모습은 소민이 구지훈에게 시전한 무표정 짬뽕 싸대기와 매우 비슷하기에, 이는 소민의 유전인자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소민 특유의 성격 탓에 자신이 이걸 인정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진단 당시 의사에게 '유전적 영향'의 가능성을 물어본 것이 본인 안에 내재된 부분을 떠올리며 한 행동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2.5부에서 남편인 길규온이 정신과를 드나드는 묘사가 나온 데다, 소민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는 절대 인정치 않는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기 때문에[5] 그런 성격상 자신을 의심하기는 커녕 글러먹은 규온의 피가 섞인 탓으로 여겼을 듯하다. 하지만 모녀의 폭력 행위가 비슷하게 묘사된 점이나 병의 발생 인자가 되었을 법한 후천적 정신적 불안도 당연히 소민의 탓인 것을 참조하면 원인은 소민에게 있을 가능성이 크다.
2.5부에서 나온 30대 초반의 대학 조교수 시절에도 소민은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 앞에 흔들리는 멘탈과 자기합리화를 보여준다. 당시 연구로 바쁜 시기에 계획 없이 들어선 둘째 명진을 낙태하려던 계획을 남편과 모친의 반대로 좌절당한 소민은, 이번 임신도 소명을 가졌을 때처럼 잘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자기합리화의 최면을 스스로에게 건다. 하지만 현실은 임신으로 인해 신체 상태가 크게 나빠져 연구에 지속적으로 지장을 받았고, 결정적으로 대한대 교수 임용을 위한 비장의 무기였던 논문의 완성 직전 같은 주제의 논문이 투고되어 2년 세월이 허사가 되어버린다. 이에 멘탈이 나간 소민은 그 모든 불행을 뱃속의 둘째 탓으로 돌리고 차에 치여서라도 애를 떼어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너무 소중해서 차마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위와 같이 소민은 2부와 2.5부의 과거 묘사로 인해 여러모로 인간미를 얻었기에, 정보가 부족하던 1부 시절의 마냥 위압과 포스가 넘치는 캐릭터와는 상당히 달라졌다.[6] 그렇기에 3부에서는 관록 있는 최종 보스의 면모는 유지하면서도 소명이 찌를 만한 결정적인 빈틈을 독자들도 엿볼 수 있는 캐릭터가 될 듯하다. 그 행동 원리의 근간이 대부분 규명된 상태이기에 소민의 행적을 분석하는 시선도 필연적으로 달라지는 것이다.
3. 평판
여학생: ···민망하다, 야. 교수님 담배 안 피우시겠지?
남학생: 저 교수님 자기관리 개오지는데··· 피울리가.
여학생: 내 워너비··· 정교수도 젊을 때 됐다던데[7]. 교수님 같은 인생이면 소원이 없겠다.
26화,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다 소민에게 주의를 받은 학생들의 반응
남학생: 저 교수님 자기관리 개오지는데··· 피울리가.
여학생: 내 워너비··· 정교수도 젊을 때 됐다던데[7]. 교수님 같은 인생이면 소원이 없겠다.
26화,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다 소민에게 주의를 받은 학생들의 반응
자신이 가진 외모, 집안, 학력, 경력 같은 외적 조건이 매우 뛰어나고 남들이 그런 것을 선망한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며[8], 그러한 선망을 대외적 이미지 관리에 능숙하게 이용한다. 거기에 연기력도 뛰어나서 스스로를 보이고자 하는 모습대로 자유자재로 연출해낸다. 그리하여 아주 좋은 평판을 구축하는 데에 성공했고[9], 주위에서는 소민 본인은 물론 소민에게 사랑받는 이들까지도 부러워한다. 남편 길규온의 동창들은 소민을 모든 걸 다 가졌으면서도 별 볼일 없는 규온에게 헌신하길 선택했다며 평강공주라 부르고, 딸 길소명의 친구 서남수는 힘도 애정도 없어서 자신을 전혀 지켜주지 않는 자기 부모와는 정반대로 든든한 부와 사회적 지위를 갖췄으며 과보호 수준의 애정으로 딸을 지키고 지원해 주는 소민을 이상적인 엄마라고 생각한다.
명준혁: 게다가 누나는 눈높이 자체가 좀 남다른 느낌이랄까, 가족인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하지만 알고 보면 누나만큼 훌륭한 사람도 또 없지! 어릴 때 부터 엄마 따라 봉사나 기부도 꾸준히 하고, 그런 와중에 학업이랑 커리어도 탄탄하게 쌓고 자식까지 잘 돌보는거 보면 완전 초인이 따로 없어. 게다가 그렇게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런데도 소명이 이렇게 멋지게 키워낸 거 보면 대단하지!
소민의 어머니: 그래, 우리 소민이......딱하기도 하지. 아무렇지 않은 척, 강한 척 해도 그 슬픔을 누가 헤아려 주겠어.
112화, 소민의 가족들의 언급
소민의 어머니: 그래, 우리 소민이......딱하기도 하지. 아무렇지 않은 척, 강한 척 해도 그 슬픔을 누가 헤아려 주겠어.
112화, 소민의 가족들의 언급
소민이 갈고닦은 이미지는 소명을 제외한 가족들에게도 단단하게 구축되어 있다. 아버지는 애초부터 소민을 두고 자신을 닮아 똑똑하고 멋진 딸이라고 자랑스러워 했으며, 결이 안 맞는 편인 어머니나 스스로가 살가운 남매지간은 아니라고 말한 남동생 준혁도 소민을 대단하고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2.5부에서 규온의 공격을 받은 다음 날, 바로 미국으로 가서 친정 가족들에게 자신의 목에 남은 멍자국으로 자연스럽게 규온의 가정폭력을 의식하게 만들었고, 열심히 지원한 남편의 배신과 실종, 아들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연달아 겪고도 남은 딸이라도 훌륭하게 키워낸 대견하고 안쓰러운 가족으로 여겨진다.
노인네가 정신이 나가셨나···. 소명이 너는 집에 들어가 있어.
61화, 차에서 내려 치매 노인에게 다가가며
이는 심지어 독자들에게도 해당한다. 포스가 느껴지는 위압적인 외양에다 높은 사회적 지위, 풍족한 재산, 뛰어난 지성 등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딸 소명을 위해할 요소를 철저하게 제거하고, 교육/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의 모습은 인간쓰레기인 소민의 본성과 비틀어진 모녀관계의 본질을 아는 독자들조차 매혹하여 '무서우면서도 든든한 내 편'이라는
양가감정을 품게 했으며, 이는 61화에 소명에게 위해를 가하려던 동네 치매 노인을 제압하는 모습이 매우 멋지게 묘사되는 장면에서 극대화된다.[10] 댓글창에 소민이 멋지다며 환호하는 반응을 이끌어낼 정도였다.61화, 차에서 내려 치매 노인에게 다가가며
4.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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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22세 (1996년) | 42세 (201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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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47세 (2021년) | 명소민의 모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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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글리치 유무에 따른 차이 (각 3화, 88화) |
이런 연출로 외모를 가린 것은 여러 효과를 가져왔다. 일단 1부와 2부에서 공포 분위기 조성의 핵심이었던 소민의 위압감을 더욱 키우는 효과를 주었는데, 특히 인간의 표정을 알아보는 데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 눈썹조차 보이지 않아 감정을 가늠하기 힘들었던 탓에 더 비인간적으로 보였다. 사실 본 얼굴이 워낙 청순하고 착하게 생긴 터라 외모를 처음부터 온전히 드러냈더라면 1, 2부에서 필요했던 '공포의 살인마 엄마'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외모를 글리치로 가린 상태에서도 그를 뚫고 나오는 매력으로 인해 독자들이 공포와 매료라는 양가감정을 느꼈을 정도이니, 외모가 드러난 채였다면 아예 독자들의 여론이 달랐을 공산도 충분하다. 1, 2부에서는 소민이 보여주는 일견 합리적인 인간관계론과 소명에 대한 깊은 애정 등의 요소로 인한 독자들의 호감을 괴기스러운 외양으로 그나마 억제하던 것이다.
실제로 3부에서 명소민이 얼굴을 드러낸 이후, 소민이 소명을 걱정하며 과일을 챙겨주거나 여행을 데려가는 등 딸에게 무언가를 베푸는 장면에서는, ‘겉보기로는 좋은 엄마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많다. 이전까지의 소민의 행적과 황폐화되어가는 소명의 내면을 파악하고 있는 3부 독자들도 소민의 외면만은 지극히 이상적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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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 (일명 솜이) | 딸 길소명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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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77화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얼굴[14] | 교수실 책상에 둔 고교 시절 독사진 |
딸과 마찬가지로 작품 내에서 외모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온다. 복일고 입학 전 먼발치에서 창가에 서 있던 소민을 본 솔이 예쁘다고 중얼거리며 무의식적으로 사진을 찍고, 고교 재학 당시 소민과 트러블이 있던 홍민주도 '인정하기 싫지만 외모 포함 다 가졌다'고 말했다. 솔은 소민이 성숙해 보이는 자신과 달리 '애기같이 생겼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상당히 앳된 얼굴인 듯. 전반적으로 잔혹한 내면을 완벽하게 가려주는 청순가련한 외모의 소유자다. 그래서 77화에서 처음으로 얼굴이 드러났을 때도 독자들이 '저 얼굴에 살인마라는 걸 누가 믿겠냐'고 반응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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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대학생 ~ 조교수 | 조교수 ~ 현재 |
여담으로 패션도 굉장히 뛰어나다. 잘 꾸미고 다니는 금수저라는 설정을 십분 활용하여 온갖 명품 착장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특히 올드머니 룩에 일가견이 있다.
5. 경력
{{{#!wiki style="margin:-12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8b0029><tablebgcolor=#8b0029> |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Department of Chemistr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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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민 (Myung, Somin) 교수 분석화학 Ph.D. Ale University (2005)
사범 6동 505호[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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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
<colbgcolor=#f0f0f0><colcolor=#000> 2005 |
에일대학교 화학 박사 Ph.D. Chemistry, Ale University,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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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대한대학교 화학 석사 M.S. Chemistry, Daehan National Universit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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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
대한대학교 화학 학사 B.S. Chemistry, Daehan National Universit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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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력 | ||||
201X[18] -pres. |
연려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 Professor, Department of Chemistry Education, Yonryeo Universit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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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01X |
안국대학교 조교수[19] Assistant Professor, Ankook Universit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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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2006 |
에일대학교 화학공학과 박사후연구원[20] Postdoctoral Associate, Department of Chemical Engineering, Ale University,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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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탄 화학 연구자로 세부전공은 분석화학이며, 국내 최고 대학인 대한대학교 화학과 학부 4년, 동 대학원 석사 2년, 미국 아이비 리그급 대학인 에일대 박사 5년[21], 이후 포닥 1년을 거친 뒤 바로 국내 안국대에서 첫 전임 자리를 잡았다. 문과 계열에 비해 이과 계열이 상대적으로 티오가 많고 교수 임용이 빠른 점을 감안해도 거의 최단 코스로 교수가 된 것이다.[22] 이후 작중 SKY급 명문대인 연려대 전임교원으로 이직한 명실상부한 엘리트다. 서울 주요 명문대의 정교수는 사회적 지위로도 상류층에 해당하며[23], 학문 분야에서 국가적 인재풀로 여겨지기에 주요 연구 수주는 물론 대기업의 사외이사 자리도 많이 돌아오고, 정치권과 연이 닿거나 세평이 매우 좋은 경우 장차관 및 각종 연구기관장 등 공직에 기용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본인이 젊은 시절 온 힘을 다해 추구했던 목표인 모교 대한대 화학부의 교수가 되지 못하는 좌절도 겪었다. 현 직장도 대단하기는 하나, 본인이 그려놨었던 완벽한 인생 플랜에 비해 손색이 있다. 대한대보다 한 끗 딸리는 연려대[24] 교수, 거기에 연구자를 양성하는 화학과가 아닌 중등교사를 양성하는 화학교육과 교수가 되었기 때문. 화학교육과 교수라 해도 사실 교육학이나 교수법 등을 가르치는 교수는 일부고 대부분 교수는 화학 각 분야 강의를 맡고 자기 연구실도 운영하기에 실질적으로 화학 교수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자연과학대학의 화학과 교수와는 대우 차이가 약간 있다.
과거 대한대 화학부 교수를 일생의 목표로 삼았던 이유는,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이 무엇이든 최고가 아니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성격에 걸맞게, 자신의 모교인 국내 최고 명문대의 교수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내세우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꿈을 이루는 데에 실패하여, 살면서 거쳐온 모든 곳[25]에서 항상 1등이었던 소민은 더 이상 1등이 될 수 없게 되었다. 솔과의 관계, 규온과의 결혼 생활과 비슷하게 대한대 교수로서 자리잡는 데에 실패한 학술적 커리어는 소민의 인생에서 드물지만 치명적인 실패 중 하나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딸 길소명을 자신과 동일한 코스를 통해 대한대 화학부 교수로 만들겠다는 욕망을 품고 있으며, 자신과 똑 닮은 소명이 대한대에 임용된다면 그로써 자신 역시 ‘글러먹은‘ 길규온과 길명진의 방해만 없었다면 충분히 대한대 교수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증명받고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듯하다.
61화에서 새로이 학회 총무이사를 맡게 되었다고 언급하는데, 본인은 젊은 편이라 떠맡은 귀찮은 잡무라고 표현하지만, 학회장과 부회장단의 바로 다음으로 오는 자리로서 학술이사, 재무이사 등 이사 중 필두이고 주요 업무를 관장한다. 당연히 교수 사회 내에서의 좋은 평판이 있어야 맡을 수 있는 자리고 이사 보직에서 부회장, 차기 회장 등을 거쳐 십수년 후 학회장까지 올라갈 발판에 해당한다. 사실 2000년대 이전까지 특히 이과계열에선 여성 교수조차 흔하지 않았기에 학회에서 주요 보직을 맡는 여성도 적었다. 여성 학회장이 될 정도면 성별을 뛰어넘어 학계에서 상당히 인정받는 인물이란 뜻이기에, 이 타이틀을 위한 발판으로 볼 수 있다.
명소민의 경력을 구성할 때 참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는 민달희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같은 여성이면서 전반적인 이력이 상당히 유사하다. 민 교수는 74년생으로 97년 서울대 화학 학사, 99년 서울대 화학 석사, 05년 시카고대 화학 박사, 07년까지 MIT 전기공학과 포닥, 11년까지 KAIST 화학과 조/부교수를 거쳐, 11년부터 서울대 화학부에 부임하였다.[26] 본작 설정상 명소민이 노리던 강형찬의 티오도 원래는 11년에 날 예정이었다. 다만 네이처지에 논문을 싣는 데에 실패한 명소민과 달리 박사과정 중 쓴 첫 번째 논문이 네이처에 실렸다. 경력 인터뷰
6.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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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일단 공부 머리는 타고 난 듯하다. 복일고 시절 소민에게 밀려 만년 2등이던 방유경이 연려대 의대에 갈 정도였으니 사실상 수능과 본고사 성적으로는 대한대 의대 가시권이었을 가능성이 높고[27], 그럼에도 본인의 흥미 본위와 의사는 쓰는 거지 하는 게 아니라는 귀족 마인드[28]로 대한대 화학과를 선택해 들어왔다. 서울대 이과계열에 종종 있는, 돈보다 꿈을 좇아 의대 버리고 자연대에 온 압도적인 상방의 케이스라 볼 수 있다.[29] 본인이 가진 꿈이 대한대 교수가 되어 정년까지 연구하는 것인데, 물론 교수의 사회적 지위를 중시한 것이기도 하나 기본적으로 화학 연구를 평생 업으로 삼을 만한 흥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소민은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전환되던 과도기의 첫 수능인 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봤는데, 이 해는 수능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번을 봤으며, 학력고사 폐지와 함께 본고사가 부활한 해이기도 하다. 대학 입학 후에도 4년 내내 수석을 하면서 졸업할 때도 수석으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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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력
대한대 교수 임용을 노릴 정도의 실력과 커리어는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에일대 유학 시절에도 지도교수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뛰어난 연구를 했고, 안국대에서도 네이처에 투고할 논문을 만들고자 열심히 연구했으나 논문 스쿱을 당해 좌절된 경험이 있다. 이후 연려대 교수로 이직했다. 현재도 열심히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지는 관련 언급이 나온 적 없어 불명이다. 대한대 교수라는 목표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갈 때에야 다른 데 한눈 팔지 않고 연구에 매진했지만, 대한대 교수 임용은 물건너갔고[30] 한 끗발 떨어지지만 연려대 정교수 자리를 잡아놔서 어느 정도 내세울만한 타이틀도 얻었으며, 이젠 연구보단 딸을 가지고 노는 걸 더 재밌어하는 중이라 연구에 인생을 걸 정도로 몰두할 동기부여가 없다. 물론 교수 사회와 학교에서의 평판을 위해서 기본 이상으로 우수한 성과는 보여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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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평소 '이상적인 엄마'나 '여성 롤모델 교수' 라는 평판을 관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자신을 연출하고 있다. 사실 이건 소민에게는 아주 간단한 일인데, 일련의 범죄 행적에서 엿보이는 소민의 연기력은 가히 경지에 오른 수준이라, 남들에게 선보일 자신의 대외적 이미지 정도는 얼마든지 조정 가능할 것이다. 소민의 연기력은 77화에서 자기 손으로 죽인 류솔의 사망 관련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31] 눈 아래가 발갛게 상기되어 소중한 친구를 애도하며 많이 운 티를 내는 상태로 경찰서에 가, 친구를 죽인 범인[32]의 엄벌을 바라면서 다시 처연하게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불과 고1 나이임에도 경찰 앞에서 눈 한 번 깜짝 않고 능청스럽게 해낸 것만 봐도 될성부른 떡잎임을 알 수 있다. 101화에서 자기가 정신병원에 집어넣은 남편 길규온의 실종 신고를 하러 경찰서에 갈 때에도, 평소라면 거들떠도 안 볼 평범하고 가정적인 주부 스타일 옷으로 맞춰입고 찾아가 진심으로 남편의 안위를 걱정하며 가슴 졸이면서도 남편의 생존을 믿는 헌신적인 아내의 연기를 완벽하게 해낸다. 아들 길명진을 제 손으로 직접 죽이고서도, 참척의 아픔을 겪은 모친에게 기대되는 비통에 잠긴 모습을 잘 연출해 낸다. 소민의 이런 연기는 가까운 친지와 동료는 물론 범죄의 스페셜리스트로서 수상한 참고인, 주변인을 무수하게 보아 온 경찰들까지 완벽하게 속여넘길 정도이니, 친하지도 않은 남들에게 얻을 평판의 관리쯤이야 소민에게는 식은 죽 먹기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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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은폐
류솔, 길명진, 서남수까지 무려 3명의 가까운 주변인을 죽였는데도 자신에게는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한 면모를 보여준다. 류솔 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평소 류솔을 데리고 다니며 가정 폭력 상담을 받아둔 것을 근거로 류솔의 모친에게 죄를 덮어씌웠고, 아들 명진은 분명 독살일 것임에도 의심할 여지 없는 익사로 만들었으며, 딸의 친구 남수도 만나서 살해했을 터인데 그냥 자살로 만들어버린다. 남편 길규온을 그 불륜녀 우소라의 가족이 하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감금시키고서도 그냥 '실종'으로 만든 채 10년 가까이 별 잡음이 안 나올 정도로 완벽하게 뒷처리를 했는데, 이건 본인만 엮인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엮인 일인데도 완벽하게 은폐될 정도로 상황 관리를 잘 한 것이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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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통제
통제광답게 자기 주변의 상황을 계획하고 통제하려 들며, 이게 대부분은 먹힌다. 범죄를 저지를 때나[34] 자신의 계획한 커리어를 이루어갈 때 이 철저한 계획과 상황 통제에 따라 행동하니 본인이 기대하는 결과를 대개는 얻는 것. 대신 현실이 계획과 통제에서 벗어나면 난리가 난다. 그래서 사실 이는 소민의 능력이자 결정적인 허점이기도 하다. 류솔의 절교 선언, 대한대 임용 실패, 길규온의 일탈 등 결정적인 실패를 마주할 때마다 자신이 품은 모든 상황의 통제라는 소망이 환상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고 탓할 상대방을 찾는다.[35] 가끔 쾌락에 경도되어 상황의 통제권을 상대방에게 넘겨버리는 것도 보여주는데, 길명진을 살해하고서 자신의 범행을 딸 길소명이 파헤치며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고, 피크닉을 제 손으로 완벽한 증거로 만들어 그 손에 들려주며 엄마를 보내버릴 수 있을 기회를 마련해줄테니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시험하겠다는 정신나간 면모를 보여준다. 기묘한 행동원리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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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파악 및 행동 유도
1부에서 경비원에게 비대칭 특혜를 제공하여 원하는 CCTV 영상을 얻어내고, 소명이 자신을 의심하고 행동할 것을 미리 상정하고 블랙박스 SD카드에 조롱 메시지를 넣어두어 멘탈을 터뜨리고, 2.5부에서 규온이 이별 가능성을 입에 올린 것만으로 남에게 죄책감이나 심어주려는 쓰레기라고 가스라이팅하여 스스로 집 앞에 찾아와 무릎 꿇고 빌게 만든 것만 봐도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고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행동을 유도하는 능력이 보통이 아니다.
7.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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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가족사진 | 친정집이자 현재 거주하는 집 |
걔 복일동에서 제일 큰 집 살거든? 완전 미친 부잣집이야. 그런 집 부모님이 가만 있을리 있어? 손 댔다가 오히려 오빠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72화, 류솔[36]
그야말로
금수저 그 자체. 작중 직접 언급된 사항이나 정황을 보면 집안이 굉장히 부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전 대는 불명이나 소민의 부친은 동탄에서 제조 공장을 돌리는 큰 사업을 해서 돈을 번 듯하고, 소민 자신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단독주택촌의 200평대 저택[37]에서 나고 자랐으며 현재도 거주 중이다. 이 집은 물론 여러 건물을 물려받은[38]
건물주인데, 소명과 제주도에 놀러 갔을 때 한 지금 집과 다른 건물을 팔면 학군 좋은 지역의
펜트 하우스를 구매할 정도는 된다는 말을 참조하면 부동산 재산만 적어도 100억대는 될 것으로 추산된다.[39] 72화, 류솔[36]
작중 묘사로도 물려받은 부를 충분히 향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자가용은 BMW의 대형 세단[40]을 타고, 소명과 제주도에 놀러갈 때엔 하룻밤에 수백만원은 할 방에 묵었으며, 비행기는 퍼스트 클래스를 주로 이용하는 듯하다.[41] 본인부터가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에게 니콘 카메라를 생일 선물로 사주거나 나중에 백화점에서 옷을 사줄테니 같이 가자고 가볍게 말할 정도였으며, 작중 딸인 소명의 옷, 가방, 운동화도 명품이 아닌 것이 없다. 소명은 중학생 시절부터 명품브랜드 가방과 운동화를 소지하고 다녔으며[42], 수학여행을 가기 전에도 명품 옷을 잔뜩 사주고서는 부담을 느끼는 딸에게 ‘막 입고, 버리고 와도 된다‘고 말하며, 쇼핑이 곧 명품관 나들이인 소비양상에 진정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거기다 작중 소민이 영위하는 재산은 집안의 부 중에서는 일부에 불과하다. 부친이 미국으로 투자 이민을 가며 상당한 재산을 가져갔는지, 3부 111화를 보면 소민의 부모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43]의 집도 화려하기 그지없고, 소민의 모친은 그 의료비 비싼 미국에서 2년째 입원하여 흑색종 치료를 받고 있다.[44] 거기에 부모가 조기유학까지 보낼 정도로 투자를 해준 남동생 명준혁이 가져간 몫도 많을 것이다. 이처럼 집안이 풍족하기에 길규온과의 결혼식도 매우 화려한 호텔 예식장에서 치렀으며[45], 다른 의대 동기들이 모두 부잣집에 장가든다고 부러워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해서 돈만 많은 것도 아니고 집안 자체에도 잘 나가는 사람이 많은 듯하며 친척 중에 검사장이 있다고 언급되기도 한다. 돈과 세력을 모두 갖춘 명문가 출신인 것.
8. 범행
일시 | 피해자 | 살해 방법 | 위장 사인 | 비고 |
199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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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솔 | 교살[46] | 가정폭력[47] | [48] |
2016.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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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명진 | 독살[49] | 익사 | |
2020. 0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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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 ?[50] | 투신자살[51] |
다만 결과적으로 보면 명소민이 죽인 이들은 모두 자신의 통제력으로 지배가 용이했던 압도적 약자들[52]뿐이고, 대단한 동기가 있긴커녕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거나 지극히 편협한 가치관에 따랐을 뿐인 살인 행적이다. 그렇기에 이런 살인 행적이 1부의 가려진 얼굴의 명소민에게는 포스를 형성하는 한 부분에 해당하나 대부분의 과거가 까발려진 현 시점에선 그저 한심한 강약약강 살인마에 불과하게 만든다.
만약 작중에서 명소민이 그 동안 저지른 모든 범죄가 발각되어서 체포된다면 최소 무기징역, 최대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민이 저지른 범죄들 중 살인죄 구성요건에 해당되는 것은 류솔, 길명진, 서남수의 살해이나 이중 류솔의 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53] 그래서 류솔의 어머니에게 딸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뒤집어 씌운 무고죄도 적용이 불가하다. 하지만 2건의 살인만 해도 최소 무기징역은 나온다. 또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남편 길규온의 건도 그의 상태가 치료를 요할 정도이긴 했으나 명백히 치료 외의 목적으로 강제 입원시킨 것이기에 감금죄가 성립할 수 있다. 아들 길명진에 대해서는 입증할 수만 있다면 생전의 아동 학대죄도 추가되며, 자녀를 학대하다 죽인 부모는 어디에서나 용납받지 못하는 잔학무도한 죄인으로 취급받기에[54] 종합적으로 사회적 매장도 불가피하다.
전말이 대중에 공표될 시 사회적 파장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명소민의 외모, 학력, 재력 등 완벽 그 자체인 스펙과 그에 대비되는 잔혹한 살인 행적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끌 요소가 차고 넘치기에 아예 삶 전체가 철저히 분석되고 도마에 오를 것이며, 사회 최고 지식인인 대학 교수 지위에 있기에 더욱 큰 지탄을 받게 될 듯하다.
9. 추가 정보
캐릭터 조성 과정 및 잡다한 정보. 2.5부 후기에서
이담 작가가 밝힌 내용에 기초한다.
* 캐릭터 원형
작가가 2020년 지상최대공모전 1기에 출품한 고등학교 수학여행 배경 데스게임에 나오던 조연, 간헐적 폭발 장애가 있는 '반장' 캐릭터의 역린인 통제광 엄마. 이 시기에는 통제광 엄마라는 배경을 제외하면 아무런 설정도 잡혀있지 않았다고 한다. 이 작품이 떨어지고서 2기에 출품하기 위해 재차 구상한 작품에서는 강렬했던 캐릭터성의 반장을 주인공으로 삼았고, 그러자 극을 견인할 엄마의 캐릭터성도 자연히 강화가 필요해졌기에 자식을 죽인 살인자 기믹을 줬다고 한다.[55] 덕분에 길명진은 설정이 짜임과 동시에 사망이 확정된 채였다. 이런 구성을 통해 본작은 막을 열었다.
* 과거사/반전 관련
공모전 출품 당시엔 과거 설정도 반전도 없었다. 그러나 원래 제목인 <완벽한 딸>과 비슷한 '완벽한 OO'류 제목이 너무 많아[56] 좀 더 좋은 제목을 구상해 보다 우연히 똑 닮은 딸이란 제목을 떠올려내고, 여기에 착안하여 완벽히 닮은 모녀의 외모와 그를 이용한 서술트릭을 구상했다고 한다.[57] 이런 우연에서 나온 외적 동질성은 의외로 소민이 소명에게 갖는 동일시라는 감정에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한다. 여기에서 시작된 서술 트릭은 독자들을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할 효과적인 수단도 되어 줬다고 한다. 작가는 본질적으로 감상자가 등장인물로부터 완전히 심정적으로 분리되는 것이 어렵다는 데에 착안해, 미화가 어려운 악당인 소민의 감정을 독자들에게 이해시키려면 과거사를 따로 스토리로 빼기보다 트릭을 통해 우선 소명인 척 감정이입을 하게 만드는 게 효과적이리라 판단했다.[58] 그리고 독자들은 의외로 엄마의 이름에 무관심하다는 걸 이용해 보고 싶었다고도 한다.[59] 이런 반전의 낙차가 독자들의 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듯하다고 예상은 했다지만, 실제로 반전이 알려진 뒤엔 익히 알듯 작가의 생각보다 더더욱 난리가 났다.[60] 다만 기껏 2부 끝에 소민의 반전으로 충격을 주어놓고 그 직후에 2.5부로 소민 과거사와 심정 묘사를 다 풀어버리는 게 맞느냐는 의문도 있었다 하는데, 그 외엔 도저히 그 내용을 끼워넣을 곳이 없었다고 한다.
* 신체 관련 TMI
170대의 늘씬한 장신인 류솔보단 작지만 평균보단 크다. 하지만 아주 크진 않다고 한다. 고등학생땐 160대였고 이후로 성장하여 170을 넘었을지는 고민중이라 한다. 작가가 아직 신체사항을 확정하지 않았기에. 참고로 만약 성인이 되어 170대가 되었다 하면 이미 그것만으로 평균을 한~참 뛰어넘는 수준이다.[61]
* 작가의 애정도
작가는 그때그때 죽는 캐릭터를 사랑한다 하며[62] 그렇기에 현 애정캐는 류솔. 오히려 주동인물 소명과 소민은 복잡한 사고회로와 행동양식을 구성하고 그를 통해 극의 재미를 캐리하는 행적을 만들어야 하기에 객관적 시선에서 대사/행동지문을 구성하는 게 필수적이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의 근원이라고. 여전히 피그말리온의 피조물처럼 스스로 의지를 갖고 움직여주지는 않는다 한다. 그래서 물론 많이 고민하고 좋아하는 캐릭터이지만 그리 친근하진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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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의 영재고 탈락에 손을 썼나?
아니라고 한다. 35화에 소명에게 한 말[63]은 거짓 없는 본심이었다 하니 영재고에 붙건 떨어지건 소명의 일이지 자기가 손쓸 부분이 아니라 여긴 듯하다. 물론 복일고등학교에 간 소명의 모습이 좀 더 본인을 닮은 모습이고, 기숙사에 보내 통제권을 잃기도 싫었기에 멘탈을 조금 흔들어주긴 했지만 사실 당락에 큰 영향은 없었으리라고 한다. 애초에 영재고 당락에 신경쓴 건 소명과 소명에게 한껏 이입한 독자뿐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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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양손잡이?
고등학생 시절, 즉 2부 시점에선 왼손잡이였고 이 부분도 오른손잡이인 소명과의 미묘한 차이를 표현하는 떡밥으로 작용했다. 이후로는 정상성에 대한 집착인지 교정을 통해[64] 최종적으론 양손잡이가 되었으나, 글씨만은 오른속으로 예쁘게 나오지 않아 왼손으로 쓴다. 이제는 어느 쪽 손이 주력이다 하는 걸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되어서, 밥을 오른손으로 먹으면서도 시계도 오른손에 찬다[65].
* 솔에 대한 감정
사랑이니 아니니 말이 많은데, 작가는 그에 대해 대답을 정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개인 가치관에 따라 봐 달라고. 다만 자기애, 추억미화, 방어기제, 정신승리, 강박, 집착 등 추악한 부분이 9할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 정도로 강렬하면 사랑인가? 하고 질문을 던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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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 과정
소명, 솔에 맞춰 42화에 대사 짜면서 즉흥적으로 작명했다고 한다. 원래 류솔 이름은 류진이었기에 하마터면 명소진이 될 뻔 했다고. 그 흔적은 길명진에게 남아있다고 한다.[66]
[1]
작가가 명소민이라는 캐릭터를 조형하면서
자기애성 성격장애 관련 서적을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2]
뛰어난 외모와 지성, 부유한 집안 등 남들이 선망하는 모든 것을 타고 났는데, 이런 것들은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당연한 것에 불과하기에 별 의미가 없다 여긴다. 물론 충실하게 활용은 잘 하고 있다.
[3]
이 말을 듣고 홍민주는 얘도 정상은 아니구나 하며 기겁한다.
[4]
물론 여기서 '인간적'이란 것이 선량함 따위를 뜻하는 건 절대 아니고, 현재의 소민이 가진 신념과 사고방식을 형성하는 과정이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게 묘사되어 소민을 인공지능마냥 기계적인 존재가 아니라 분명히 있을 법한 인간으로, 자연스러운 존재로 만든다는 의미다.
[5]
류솔을 죽인 이유, 규온을 선택한 이유가 모두 자신이 무결하다는 강박에 있다. 솔과 싸우다가 너랑 나 중에 진짜 글러먹은 게 누구냐는 양자택일에 부닥치게 되자 자신이 글러먹었다는 걸 인정할 수 없었기에 그녀를 죽였고, 이별을 앞두고서 집 앞에 찾아와 무릎을 꿇은 규온이 글러먹은 건 나고 너만이 내 정답이라며, 오직 자신만을 믿고 따르겠다는 뜻을 보여주자 그를 선택했다.
[6]
일례로 113화에선 "1부만 해도 명소민이 엄청난 보스 같았는데 지금은 그냥 정신병자 같다."(...)라는 주옥같은 댓글이 베댓이 되기도.
[7]
32세에 조교수가 됐으니 40대 초중반에 정교수를 달았을 터인데, 이 정도면 상당히 이른 나이에 정교수가 된 것은 맞다.
교수의 직급 문서 참조.
[8]
하지만 이걸 대놓고 입밖으로 낸 것은 고등학생 시절에도 홍민주와 류솔 앞에서뿐이고, 사회 물을 먹은 뒤로는 당연히 더욱 교묘하게 숨긴다.
[9]
특히나 여성들에게는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라는 묘사가 여럿 나온다. 22화에서 딸
길소명의 친구인
서남수가 평소 동경한다는 내레이션이 대놓고 나왔으며, 26화에서 담배를 피다 소민의 주의를 받은 여학생은 동경하는 표정으로 소민을 자신의 "워너비" 라고 말한다.
[10]
다만 이 장면은 단순히 소명을 지키기 위해 다소 과격한 수단도 불사하는 든든하고 멋진 어머니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서만 나온 것이 아니었다. 차후 치매 노인의 정체가 소민이 죽인
류솔의 어머니임이 밝혀지는데, 소민의 손에 의해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결국 광증에 걸린 그녀는 소민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순전한 피해자다. 그 사실을 알고서 이 장면을 다시 보면, 자기는
남의 딸을 죽이고 그 죄를 모친에게 덮어씌운 주제에 막상 자기 딸에게 손대려 하는 사람한테는 바로 무섭게 위협하며 딸을 보호하는 소민의 이중성이 더욱 부각된다. 또한 옛날처럼 소민의 간계에 꼼짝없이 당할 뻔 한 솔의 모친이 이번엔 한 마디 말로 소민의 여유로운 가면을 깨는 데에 성공하고, 그에 이 장면을 집안에서 엿보던 소명이 모친의 약한 고리를 알게 되며 복수의 실마리를 얻었다는 점에서는, 그녀가 돌고 돌아 소민에게 일말의 복수나마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11]
정확한 수치가 확정되진 않았으나, 160대 중반인 딸 소명보다는 확실히 크고 작가도 170대라고 설정할 지 고려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170 근방은 된다고 보아야 할 듯하다.
[12]
106-7화에 등장한 고교 동기동창
홍민주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소민의 타고난 동안 유전자에 더해 돈의 힘으로 관리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발생한 차이로 보인다.
[13]
다만 작가가 입가의 주름의 경우는 묘사되지 않는 부분도 많기에 일관성이 없어, 이전과 다름없이 젊어 보이게 그려지는 경우도 많다.
[14]
소명이 유치원생이던 시절이므로 30대 중후반 정도.
[15]
51화에서 류솔이 '이마를 드러내는 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하자 나중에 꼭 그래야겠다는 답을 했는데, 그게 실현되었다. 또한 이때 헤어라인에 자신이 없어 나중에 교정도 생각하고 있단 말을 했는데, 대학 입학 때부터 머리를 넘기고 이마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을 보면 고교 재학 중 교정을 한 듯. 그리고 소명이 유치원에 다닐 적에 소명이 자신을 닮아 헤어라인이 삐뚤하다면서 나중에 교정해주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16]
예기치 않은 둘째
길명진을 임신한 탓에 생긴 신체 부하와 연구능력 저하로 안 그래도 인생 저점을 달리던 차에 날아온 이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소민은 당시 자신이 겪던 불행을 전부 뱃속의 둘째 탓으로 돌렸고, 그로 인해 자신을 똑같이 임신으로 인해 인생이 꼬인
류솔과 순간 겹쳐보게 된다. 항상 내려다보던 류솔에게나 어울리는 우울과 불행이 자신을 찾아와서는 솔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내리려는 현 상황에 대해, 소민은 '내가 지금 류솔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화풀이로 머리를 류솔과 같은 스타일로 자르고 들어간다.
[17]
교수연구실이 위치한 건물이 '사범 6동'인데, 작가의 모교인 서울대학교의
사범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도 크고 재원도 풍부한 만큼 건물을 7개나 쓰지만, 연려대 사범대의 위상/이름의 모티브인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은 사립대다 보니 서울대 사범대에 비해 없는 학과도 많아서 사범대본관, 신관, 운초우선교육관 3개 건물을 쓴다. 사범대로만 건물이 6동까지 나올 정도면 연려대 사범대는 규모가 엄청나게 큰 것이다.
[18]
길소명이 안국대 부설 어린이집에 다녔으니 2010년대 초반까진 안국대에 있었고,
길명진을 죽인 2016년 시점엔 연려대에 재직중이라 그 사이 시점에 이직한 듯하다.
부교수 직위를 어디서 역임했는지는 불명이다. 안국대 자연대 조교수로 나온 뒤로는 학교 얘기는 육아휴직, 안식년 정도만 나오다 어느 새 연려대 교수를 하고 있는 걸로 나온다. 교수들도 이직을 통해 보다 좋은 학교로 옮기는 일은 흔하다.
[19]
학과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자연과학대학 소속인 것을 볼 때 화학과로 추정.
[20]
박사학위를 받은 후 당시 국내에서 인기있는 나노공학분야로 연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나노레터스 투고를 목표로 화학공학과 연구실로 옮겨 근무하다, 1년만에 안국대 전임으로 임용되며 귀국하였다.
[21]
2000년 3월 전액장학금 조건으로 어드미션을 받아 2000년 가을 박사과정 입교 후 2005년에 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는 은사 강형찬과 연이 있는 유대인 교수 재커리. 좀 더 랭킹이 높은 학교의 어드미션도 받았지만 강 교수는 자연과학 연구실은 학교 랭킹보다 누구 밑에서 연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재커리의 실력을 믿고 강력 추천한 에일대로 갔다고 한다. 다만 모티브인
예일 대학교는
코네티컷에 있는데 작중에는
뉴욕 소재 학교로 나온다.
[22]
물론 대학 조기 졸업 및 국내 석사를 안 하고 바로 미국 박사과정으로 직행하는 경우 20대 후반 임용도 나오니 그에 비해선 느린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최고 속도에 가깝다.
[23]
한 나라의 최고 지식인층이란 점에서 받는 대우이기도 하고, 애초에 교수들 중엔 본작의 명소민처럼 집안에서 계속 공부하라고 밀어줄 수 있는 금수저들이 많아서 다들 잘 산다.
[24]
그리고 사실 국내에서 대한대의 모티브인 서울대와 그 외 대학은 ‘한 끗’으로만 일축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 이는 대한대를 나온 본인이 누구보다도 잘 알았을 것이다.
[25]
복일고 시절 전교 1등, 대한대 학부 시절 수석, 거기에 그 외 모든 스펙도 완벽.
[26]
명소민과 1살 차이로 석사 때까지 이력은 완전히 동일하고, 박사 취득 연도는 같은 05년이며, 박사학위를 받은 후 다른 전공의 연구실에서 포닥을 한 것도 동일하다. 둘 다 30대 초반에 교수에 임용되었고, 민 교수는 4년만에 서울대로 옮겼다.
[27]
94학년도 서울대 입시는 수능 40+본고사 20+내신 40의 비중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내신은 1학년 때부터 전교 1등을 유지했을 터이니 당연히 최고점이고, 수능과 본고사 성적도 학과를 골라서 갈 수준이었을 것이다.
[28]
산업혁명의 과도기에, 물려받은 땅에서 수입이 나오던 전통 기득권층인 지주들이, 변호사나 의사처럼 새로이 부흥하는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계층‘을 멸시하던 시절과 비슷한 소리를 한다. 사실 교수들 중에는 실제로 일해서 돈을 벌 필요가 없는
금수저들이 많다. 소민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근로소득이 중요치 않았기에 그때부터 이과 최상위권이 주로 선택하던 의대가 아니라 화학과를 선택했다. 소민이 "의사는 쓰는 거지 하는 게 아니다" 라는 소리를 의대에 다니는 친구 방유경 앞에서 태연하게 하자, 유경은 역시 열받는 녀석이라고 반응하지만 소민이 이런 말을 하는 배경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그냥 그러려니 한다.
[29]
사실 소민이 대학을 간 90년대만 해도 수능 최고득점자가 의대보단 자연/공학계열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94학년도 수능 수석 2명은 각각 서울대 전기공학과와 포항공대 물리학과에 갔다.
[30]
2008년의 임용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는 2026년에야 나는데 이 시기는 작중 도래하지도 않았고(3부 기준 2021~2022년) 끝까지 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31]
사건 발생일인 10월 25일로부터 며칠 지난 상태였는지 소민이 자연스레 "그 날이 몇월 며칠이었는지" 물어본다.
[32]
자신의 죄를 뒤집어씌운 솔의 모친
[33]
우소라가 평생 길규온을 돌보는 지옥을 만들어주겠다는 선언대로 현재까지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34]
딸을 학교에서 곤란에 처했을 때 그 근원을 삭초제근하기 위한 행동에 들어갈 때, CCTV 갯수와 동선부터 확인하고 들어가며 환경을 통제한다.
[35]
각각 류솔, 길명진, 길규온이 상대방이 되었다.
[36]
전 화에서 소민에게 짬뽕 싸대기를 맞은 구지훈이 갚아주겠다고 날뛰자 이를 말리며 한 말. 이걸 듣고 구지훈은 깨갱하다가 이내 자신에게 이 말을 해 준 류솔에게 분노를 전가하며 손을 올리는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37]
평창동,
청운동,
부암동급 동네의 대저택인데 심지어 그 동네에서 제일 큰 집이라고 불린다.
[38]
부모는 미국으로 생활 기반을 옮긴 지 오래이기에, 한국 내 자산에 관해서는 처분권을 일임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39]
서울에서 학군 좋은 지역 + 펜트 하우스가 있을 법한 지역이라 하면
강남구,
서초구밖에 없고, 해당 지역에서 신축하여 분양하는 펜트 하우스(
PH129 등)는 기본적으로 100억은 넘어간다.
[40]
외관상
BMW 7시리즈 6세대로 추정된다.
[41]
소명과 간 미국 여행에서 인천 → 미국 서부, 미국 서부 → 미국 동부, 미국 동부 → 인천으로 비행기만 세 번을 탔으며, 작중엔 미국 국내 서부 → 동부의 대륙횡단(transcontinental) 이동 시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는 모습이 나왔다. 굳이 노선이 다르다 하여 급을 바꿀 가능성이 낮고, 예전 유학 시절에도 한국과 미국을 오갈 때 퍼스트 클래스를 타는 모습만 나온 것으로 볼 때 결국 전 노선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러면 2명이서 초장거리 노선 퍼스트를 3번이나 탔으니 비행기 표값만 말 그대로 수천만원이 나온다. 작중 내용을 참조하면 출발지는
인천국제공항이고 미국 입국 시엔 소민의 부모가 사는 애너하임이 지근거리인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이용한 듯하며, 여행 마지막 코스가 소민이 졸업한 에일대인데 뉴욕 소재 학교이니 귀국시엔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뉴욕과 인천-LA
대한항공 1등석은 편도 수백만원대고, 미국 대륙횡단 1등석 운임도 상당하다. 거기에 미국에 머물면서도 소명의 입으로 ‘호화롭다‘고 할 만한 동부 여행을 했다고 한다.
[42]
가방은
디올, 운동화는
구찌였다. 둘 다 서남수가 몰래 자기 물건이라고 도용했다.
[43]
로스앤젤레스 근방의 도시이며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소재하고 있다. 그래서 소민과 소명이 디즈니로 추정되는 놀이공원에 같이 간 듯.
[44]
한국의 대학병원보다 뛰어난 걸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병원이니 치료비는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애너하임 근처의 LA에는 미국에서 열 손가락에 꼽히는 톱클래스 병원인
UCLA 로널드 레이건 병원(Ronald Reagan UCLA Medical Center)과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Cedars-Sinai Medical Center)이 있으며 이 중 전자는 암 치료에서 미국 최고 수준으로 여겨진다. 위 둘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역시 톱클래스인
USC 켁 병원(Keck Hospital of USC)도 있다.
[45]
호텔신라나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등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서 예식을 치르려면 결혼식 비용만 억대는 추산해야 한다.
[46]
덤벨을 머리에 내리쳐 쓰러트린 후 걸고 있던 카메라 스트랩으로 목을 졸랐다.
[47]
류솔의 모친에게 죄를 덮어씌웠으며, 그간 상담 기록에 가정 폭력 언급이 꾸준히 있었고 길가에 CCTV가 없던 시대였기에 의심받지 않았다.
[48]
작중 유일하게 소민이 직접 죽이는 모습이 나옴.
[49]
2.5부 마지막화에 따르면 그간 독자들에게 밈화까지 된
피크닉이 살해 수단이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연구실을 보유한 화학 교수이니만큼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독극물을 통한 살해로 추정된다. 소명은 명진에게 인공호흡을 하면서 맡은 냄새 속에 이전에 맡은 적 있던 비릿한 향이 섞여 있었다고 생각한다.
[50]
남수를 만나 별도의 방법으로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산 아래에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
[51]
그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신변을 비관했던 정황이 뚜렷했기에 왕따로 인한 자살로 잠정 결론지어졌다.
[52]
가난한 집안에 그 누구도 지켜주지 않았고 자기가 감정적으로 지배하던 류솔, 자신의 아들이자 어린아이인 명진, 역시 주변 어른들 누구도 지켜주지 않던 어린아이임과 동시에 자신을 동경하기까지 하던 딸의 친구 남수까지.
[53]
2015년 7월 31일부터 시행된,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한 속칭
태완이법 개정 당시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2000년 8월 1일부터의 살인죄엔 소급적용되었으나 류솔 살해는 1991년 10월 25일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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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존속살해죄처럼 가중처벌하는 규정은 없어 일반살인죄이긴 하나 자녀를 학대하고 살해하는 죄는 사회적 비난이 매우 크다. 게다가 명소민은 여타 대다수 아동학대범 부모처럼 학대로 죽음에 이른 아동학대치사가 아니라 고의적 살해에 해당하여 더욱 문제가 된다.
[55]
모녀의 외모가 동일하게 생긴 똑 닮았다는 설정도 이때 생겼다고.
[56]
특히 작가가 똑 닮은 딸로 응모하려던 2020
지최대 2기와 비슷한 시기에 네이버에
완벽한 가족이라는 스릴러물이 런칭하면서 이런 상황에 비슷한 제목의 스릴러를 내는 건 센스가 없어 보이리라 생각했다는 것을 문학동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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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된 것이, 이런 트릭을 넣을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제목 덕에 2부에서 소민의 행적을 독자들이 '제목이 똑 닮은 딸인 이유가 점점 어머니를 닮아가는 성격 변화 때문인가?' 하고 스스로 납득하게 만들었고, 모녀의 외모가 똑같을 거라는 추측에서 눈을 돌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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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부 실시간 연재 당시엔 독자들이 '솜이'가 당연히 주인공 소명일거라 여겼기에 캐릭터 성격이 약간 변화한 것처럼 보여도 '아직 미성숙한 애라서 그렇다'고 1부의 소명이 모습을 생각하며 선해하거나 '엄마를 닮아가는구나' 하고 은근히 납득하고, 특히 2부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솔에게 분노하며 '솜이'가 하는 일침을 통쾌해하거나 시간이 갈수록 명백히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솜이를 두둔하는 등 대부분 '솜이'에게 이입한 상태로 작품을 감상했다. 그렇기에 76화에서 용인할 수 있는 선을 벗어난 살인을 저지르고서야 의심하기 시작했고, 77화를 통해서야 자신들이 자연스레 살인마 소민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일거에 깨닫게 되어 충격이 그렇게 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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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부까지 소민에겐 '소명이네 엄마'라는 익명화된 닉네임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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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본인은 당시 너무 바빠서 뭔가 시끌시끌한 건 알았는데 그 분위기를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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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키 170이면 상위 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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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스러운 그런 게 아니라 서사가 완결되었기에 몰입하고 애정을 갖기도 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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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의 평가와 교육이 인간의 우수성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붙으면 손해는 아니니 말리진 않았다. 복일고에 가는 걸 보고 싶긴 하지만 그건 자기 욕심일 뿐임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실패 경험이 지금 나이대에 한번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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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옛날엔 왼손잡이에 대해 비정상적이고 이상하다고 보는 시선 탓에 교정하는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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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잡이는 시계를 왼손에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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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이 나중에 길소명의 설정에 반영된 것인지 2.5부 86화에서 소민과 규온이 아직 태어나지 않은 길소명의 이름을 지을 때 잠시 소진으로 할까 규온이 고민하다가(그러니까 길소진이 될 수 있었던 상황) 소명이란 이름을 제안하자 소민이 흡족해하며 받아들이는 장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