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 상 The Booker Prize for Fi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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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장소 | 잉글랜드 런던 길드홀 |
상금 |
50,000
파운드 스털링[1] (2019년 기준) |
첫 시상년도 | 1969년 |
2005년[2] | |
시상 분야 |
영국에서 출간된 소설(2013년부터 영연방 국적이 아닌 작가도 수상이 가능하도록 바뀜) 부커 본상 |
영국에 출간된 영어 소설(번역본 포함) 부커 국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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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상자 | 폴 린치 (2023년 기준) |
링크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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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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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er Prize for Fiction
1969년부터 영국에서 시상을 해온 영국 최고 권위의 소설 문학상이자,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문학상이다.
2. 설명
영국에서 출판된 영어로 쓴 소설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3]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더불어서 세계 3대 문학상[4]으로 손꼽히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금을 수여하는 문학상 중 하나로 부커상 상금은 5만 파운드, 한화로 약 8천만원이다.문학상 이름의 유래는 식품도매를 다루는 회사인 부커 그룹이 이 상을 후원하였기에 부커 상으로 불리게 되었다. 2019년까지는 2002년부터 상금을 후원해왔던 맨 그룹의 이름을 따서 맨 부커 상으로 불리기도 했다가, 2019년 12월 후원이 마무리되면서 지금은 다시 부커 상으로 불리고 있다.
3. 한국 시상 현황
우리나라 작가 한강이 2016년에 소설 ‘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로 맨 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2018년엔 '흰(The White book)'으로 또한번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방랑자들(Flights)'에 밀려 수상하진 못했다.그 후 3년 뒤인 2022년에는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정보라('저주토끼')가 후보로 지명되었다. 이 중 정보라의 '저주토끼'가 최종 후보까지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후 2023년에 천명관('고래'), 2024년에는 황석영(철도원 삼대)이 차례로 최종 후보에 지명되었지만 모두 수상하지 못했다.
당연하게도 부커 상 수상은 굉장히 힘들다. 그렇기에 국내에서는 그 반열에 오른 작가 한강이 대단한 것이며 수상이 아니더라도 일단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명성을 인정받는다. 한강은 최종 후보에 2번 올라 한 번 수상했으며, 이후 한강은 부커 상 및 다른 작품의[5] 영향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받게 되었다.[6]
4. 명칭에 관해
전술했듯이 원래 이름은 맨 부커 상이었지만 이 재단을 후원하는 맨 그룹이 후원을 중단하여 그냥 부커 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후원을 끊은 건 마찰이나 다툼이 있어서가 아니라, 더 좋은 후원자를 찾길 바란다며 우호적으로 계약관계를 끝낸 것에 가깝다.
5. 수상 목록
5.1. 부커 본상
- 1969년 P. H. 뉴비 《Something to Answer For》 ( 영국)
- 1970년 버니스 루벤스 《The Elected Member》 ( 영국)
- 1971년 V. S. 나이폴[N1] 《자유 국가에서》 ( 영국/ 트리니다드 토바고)
- 1972년 존 버거 《G.》 ( 영국)
- 1973년 J. G. 파렐 《The Siege of Krishnapur》 ( 영국/ 아일랜드)
- 1974년 나딘 고디머 《보호주의자》 ( 남아프리카 공화국) / 스탠리 미들턴 《Holiday》 ( 영국)
- 1975년 루스 프러워 자발라 《Heat and Dust》 ( 영국/ 독일)
- 1976년 데이비드 스토리 《Saville》 ( 영국)
- 1977년 폴 스콧 《Staying On》 ( 영국)
- 1978년 아이리스 머독 《바다여, 바다여》 ( 영국/ 아일랜드)
- 1979년 피넬로피 피츠제럴드 《Offshore》 ( 영국)
- 1980년 윌리엄 골딩[N2] 《Rites of Passage》 ( 영국)
- 1981년 살만 루슈디 《한밤의 아이들》 ( 영국)
- 1982년 토머스 커닐리 《Schindler's Ark》 ( 호주)
- 1983년 J. M. 쿳시[N3] 《마이클 K의 삶과 시대》 ( 남아프리카 공화국)
- 1984년 애니타 브루크너 《호텔 뒤락》 ( 영국)
- 1985년 케리 흄 《The Bone People》 ( 뉴질랜드)
- 1986년 킹즐리 에이미스 《The Old Devils》 ( 영국)
- 1987년 페넬로피 라이블리 《문타이거》 ( 영국)
- 1988년 피터 케리 《오스카와 루신다》 ( 호주)
- 1989년 가즈오 이시구로[N4] 《 남아있는 나날》 ( 영국)
- 1990년 A. S. 바이엇 《소유》 ( 영국)
- 1991년 벤 오크리 《굶주린 길》 ( 나이지리아)
- 1992년 마이클 온다치 《 잉글리시 페이션트》 ( 캐나다) / 배리 언즈워스 《Sacred Hunger》 ( 영국)
- 1993년 로디 도일 《패디 클라크 하하하》 ( 아일랜드)
- 1994년 제임스 켈만 《How Late It Was, How Late》 ( 영국)
- 1995년 팻 바커 《The Ghost Road》 ( 영국)
- 1996년 그레이엄 스위프트 《마지막 주문》 ( 영국)
- 1997년 아룬다티 로이 《작은 것들의 신》 ( 인도)
- 1998년 이언 매큐언 《암스테르담》 ( 영국)
- 1999년 J. M. 쿳시[N3] 《 추락》 ( 남아프리카 공화국)
- 2000년 마거릿 애트우드 《눈먼 암살자》 ( 캐나다)
- 2001년 피터 케리 《켈리 갱의 진짜 이야기》 ( 호주)
- 2002년 얀 마텔 《 파이 이야기》 ( 캐나다)
- 2003년 DBC 피에르 《버논 갓 리틀》 ( 호주)
- 2004년 앨런 홀링허스트 《아름다움의 선》 ( 영국)
- 2005년 존 밴빌 《바다》 ( 아일랜드)
- 2006년 키란 데사이 《상실의 상속》 ( 인도)
- 2007년 앤 엔라이트 《개더링》 ( 아일랜드)
- 2008년 아라빈드 아디가 《 화이트 타이거》 ( 인도)
- 2009년 힐러리 맨틀 《 울프 홀》 ( 영국)
- 2010년 하워드 제이콥슨 《영국 남자의 문제》 ( 영국)
- 2011년 줄리언 반스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영국)
- 2012년 힐러리 맨틀 《 튜더스, 앤불린의 몰락》 ( 영국)
- 2013년 엘리너 캐턴 《루미너리스》 ( 뉴질랜드)
- 2014년 리처드 플래너건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 호주)
- 2015년 말런 제임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 자메이카)
- 2016년 폴 비티 《배반》 ( 미국)
- 2017년 조지 손더스 《바르도의 링컨》 ( 미국)
- 2018년 애나 번스 《밀크맨》 ( 영국)
- 2019년 마거릿 애트우드 《 증언들》 ( 캐나다) / 버나딘 에바리스토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 영국)
- 2020년 더글러스 스튜어트 《셔기 베인》 ( 영국/ 미국)
- 2021년 데이먼 갤것 《약속》 ( 남아프리카공화국)
- 2022년 셰한 카루나틸라카 《말리의 일곱 개의 달》 ( 스리랑카)
- 2023년 폴 린치 《Prophet Song》 ( 아일랜드)
5.2. 부커 국제상
- 2005년 이스마일 카다레 ( 알바니아)
- 2007년 치누아 아체베 ( 나이지리아)
- 2009년 앨리스 먼로[N5] ( 캐나다)
- 2011년 필립 로스 ( 미국)
- 2013년 리디아 데이비스 ( 미국)
- 2015년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 헝가리)
- 2016년 한강[N6] 《 채식주의자》 ( 대한민국), 데보라 스미스 (번역)
- 2017년 데이비드 그로스만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 이스라엘), 제시카 코헨 (번역)
- 2018년 올가 토카르추크[N7] 《방랑자들》 ( 폴란드), 제니퍼 크로프트 (번역)
- 2019년 조카 알하르티 《천체》 ( 오만), 마릴린 부스 (번역)
- 2020년 마리커 뤼카스 레이네펠트 《그날 저녁의 불편함》 ( 네덜란드), 미셸 허치슨 (번역)
- 2021년 다비드 디옵 《밤에는 모든 피가 검다》 ( 프랑스), 안나 모스초바키스 (번역)
- 2022년 기탄잘리 슈리 《Tomb of Sand》 ( 인도), 데이지 록웰 (번역)
- 2023년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Time Shelter》 ( 불가리아), 안젤라 로델 (번역)
- 2024년 예니 에르펜벡 《Kairos》 ( 독일), 미하엘 호프만 (번역)
[1]
한화 기준 약 8천만원
[2]
부커 국제상
[3]
부커 국제상과 별개로, 부커 본상은 영연방 국적의 작가만 수상 자격이 있었지만, 2013년부터 국적은 상관 없게 됐다. 대신 사실상 원작이 영어로 된 것은 무조건 본상으로 받게 되었으며, 국제상 수여 조건은 원작이 영어가 아닌 것이라는 것이 사실상 붙었다. 즉, 번역이 개입하여 영국에서 출간된 것이라는 이야기다. 2015년부터 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작가 모두 비영어권 출신으로 번역가와 함께 받았다.
[4]
이는 동양권에서 붙히는
3대~~일 뿐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는다. 러시아의 톨스토이상, 스페인의 세르반테스상 등 저명한 문학상이 여럿 있기에 3대를 재고 나누지 않는다.
[5]
스웨덴 한림원에서는 "역사적 상처에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력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기에 "채식주의자" 작품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물론 노벨문학상은 작가의 전체적인 작품 세계를 검토해서 주는 것이기때문에 간접적인 영향이 있긴 있다.
[6]
참고로 이는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다.
[N1]
2001년
노벨문학상 수상
[N2]
1983년
노벨문학상 수상
[N3]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
[N4]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
[N3]
[N5]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N6]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N7]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