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에 등장하는 거대한 로봇 병기[1]. 때안미러의 수장 닥터 때바라가 조종한다.
2. 작중 행적
떡잎 유치원 교사들이 작품 초반에 노천 온천여행[2]을 왔다가 본 것이 당시 시험가동하던 이 로봇으로, 이들은 재빨리 경찰에 신고했고 TV 방송국에 제보까지 했지만 거대물체에 대한 성과는 없고 쓸데없는 소동만 생겨났다.
중반부에 짱구 가족과 온천 가드맨 요원들을 고문하여 얻어낸 정보를 가지고 떡잎마을로 향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3] 자위대 병력들이 거대로봇을 막아보려 하지만 거대로봇은 어떤 공격을 해도 전혀 통하지 않았고[4] 마을 전체를 죄다 짓밟으면서 유유히 걸어서 짱구네 집 앞에 도달했고 이내 드릴로 황금온천탕을 파괴하려 한다.
결국 마지막 부분에서 짱구 가족에 의해 가슴이 뚫리며 파괴되고 주저앉아 버린다.[5][6]
3. 전투력
높이는 68m(223ft)며 무게는 4,134t이다. 로봇의 질량을 고려하면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7]닥터 때바라의 말로는 엄청난 고열을 가진 마그마에도 견딘다고 하며 땅을 파기 위해 거대한 드릴을 가지고 있다. 그 말이 허풍은 아닌지 몸 전체 재질이 비브라늄이나 아다만티움으로 되어있는지 내구도가 괴랄할 정도로 단단하며, 전차, 자주포, 다연장로켓, 공격헬기, 전투기로 온갖 공격을 다 해봤지만 흠집도 안 났다. 부식탄에 마지막으로 고압 전류를 흘리기까지 했으나 멀쩡했고 오히려 전압기가 터져버린다. 심지어 이렇게 시대를 초월한 기술력을 가진 로봇의 동력원은 자가발전이다.[8]
필살기는 스피커로 고지라 시리즈의 메인 테마곡을 방송하며 고지라와 유사한 행동을 하는 일명 작전 G. 이 스피커 필살기가 효과가 있었는지 육상자위대 전차대가 겁먹고 후퇴하기 시작한다.[9]
4. 여담
TV판에서 11기 ~ 12기 몇몇 화에서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어있는 인형으로도 나온다.당시 신짱의 가족들이 이 로봇의 팔과 다리를 밀어서 공격하려 했는데, 그 결과는 이야미의 셰에- 포즈였다. 물론 때바라는 불쾌해 하며 "뭐냐, 이 포즈는?! 당장 떼어버려!"라고 명령한 터라 출력을 올려 금방 풀긴 했다.
이 로봇이 나오는 장면은 유아사 마사아키가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무지막지한 로봇이지만 지자체에서 신속히 주민들을 피난시킨 것 덕분에 이 로봇으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다는 묘사가 뉴스가 도중에 나온다. 앞서 작전 G를 시전하는 중에 전차 1대가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공격하다가 그대로 밟혔는데 직전에 군인들 모두 탈출해 도망쳤다.[10]
[1]
외형을 보면 훗날 나온
수퍼 소닉 2의
데스 에그 로봇과 비슷한 외형이다.
[2]
비디오판은 경기도
포천시(당시
포천군), 대원판은 온탕마을. 원판은
치치부.
[3]
원래는 지하로 갈 계획이었으나, 아카마미레가 이 로봇의 위력을 온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지상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4]
이때 전차대 지휘관이
해치웠나를 시전했다.
[5]
참고로 이 위치는 간부진들의 좌석 바로 윗부분이었다.
[6]
로봇을 타고 덤빈 빌런이 결국 짱구 가족의 팀워크 앞에서 가슴이 뚫린 채로 가동이 멈추는 장면은 3기에서도 나왔다. 차이점이 있다면 3기에서는 조종석이 꿰뚫리면서 탑승 중이던 피에르가 처참하게 사망했지만 이 극장판에서는 탑승자가 없는 곳을 꿰뚫어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7]
밀레니엄 시리즈의
GMK 고지라(60m)보다 약간 큰 크기다. 하지만 작화와 연출 때문에 키만 122m 가량인
몬스터버스 메카고지라와 비슷하게 그려지기도 하다.
[8]
스카이워커 혹은 공중걷기(영어로는 Air Walker라고한다.)라고 부르는 운동기구를 사용한다.
[9]
당연히 고지라 시리즈의 오마주다. 고지라가
같은 제작사의 작품이라 판권 문제도 없고.
[10]
참고로 이 장면 직후 카오루가 국민들이 쓸데없는 데에 세금 낭비한다 디스해서 웃픈 상황을 연출한다. 탈세하길 잘했다는 죠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