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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 Scint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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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롤스로이스의 1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팬텀의 비스포크 모델 차량이다. 2024년 8월에 공개됐으며, 전세계 10대만이 한정 생산돼 현재는 모두 완판되었다. 회사의 상징적인 후드 오너먼트인 '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cy)'에 대한 헌정으로서 관련된 미적 특징들에 초점을 맞춰 제작되었다.'Scintilla(신틸라)'는 라틴어로 잠시 반짝여 튀는 불꽃, 즉 불티/불똥(Spark)을 의미한다.
2. 디자인
‘Speed with silence, the absence of vibration, the mysterious harnessing of great energy, and a beautiful living organism of superb grace.’
- 클로드 존슨이 환희의 여신상의 디자인을 의뢰하며 전했다는 말[1]
- 클로드 존슨이 환희의 여신상의 디자인을 의뢰하며 전했다는 말[1]
신틸라의 핵심 디자인 모티브인 환희의 여신상에 대한 기원은 빅토리아 시대, 두 연인의 이야기와 조각가 '찰스 사익스', 롤스로이스의 초기 전무이사(Managing Director)였던 '클로드 존슨'이 루브르에 있는 니케 여신상에서 얻은 영감 이야기가 뒤섞여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환희의 여신상 문서 참조. 이 중 신틸라는 특히나 클로드 존슨이 영감을 얻은 고대 그리스의 니케상에 대한 미적 특징이 언급 및 강조되고 있다.
신틸라의 세라믹 환희의 여신상 |
3. 영상
롤스로이스의 공식 영상.
{{{#!folding [영상 한국어 번역 전문 펼치기 • 접기]
(공식 번역이 아니며 문장 구조를 고려해 다소 의역이 들어갔음을 참고)롤스로이스 제공
‘제작자의 목소리’(The Voice of the Maker)
영감을 주는 위대함 시리즈(An inspiring greatness series)
‘고요함이 함께하는 속도감, 흔들림의 부재, 위대한 에너지를 이끄는 신비로운 동력이자 최상의 우아함을 지닌, 아름답게 살아있는 유기체.’
매튜 단톤(Matthew Danton), 비스포크 디자인 책임자:
1910년, 이는 롤스로이스 조각상에 대한 고유한 설명이었습니다.
이 설명은 시대를 아울러 가장 매력적인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이 되었습니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이 표현은 저희가 팬텀 신틸라를 창조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팬텀 신틸라는 ‘환희의 여신상’의 시대를 불문하는 아름다움과 계속되는 유산을 기념하는 프라이빗 컬렉션[3]입니다.
‘신틸라’는 ‘스파크(불꽃)’를 의미하는 라틴어 단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그 이름은 클로드 존슨이 파리의 루브르에서 본 그리스 조각상, '사모트라케의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에서 얻은, 마스코트를 위한 첫 번째 영감의 찰나를 나타냅니다.
또한 이는 짧은 순간 스치듯 보더라도, 그 인상은 오래도록 남는 ‘환희의 여신상’의 천상의 우아함을 포착한 것이기도 합니다.
‘환희의 여신상’의 스쳐 지나가는 존재감을 포착하는 것, 이것이 저희 디자인 테마의 본질입니다.
클로드 존슨의 고유한 영감, ‘사모트라케의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은 반투명성, 순도와 광택으로 유명한 파로스 섬의 대리석으로 조각되었습니다.
이 관련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신틸라의 ‘환희의 여신’ 조각상은 사상 최초로 세라믹 마감 처리가 적용됐습니다.
셀리나 메탕(Celina Mettang), 비스포크 디자이너:
내부를 위해, 저희는 '환희의 여신'의 표현적인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영묘한 그래픽을 창조했습니다.
그 부드러운 유동성은 ‘천상의 맥박(Celestial Pulse)’이라는 제목의 비스포크 갤러리 작품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빛과 질감의 상호 작용은 단단한 형태에 움직임과 유연성의 느낌을 부여합니다.
코치 도어와 직조 좌석에는 탑승자를 감싼 ‘환희의 여신상’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복잡한 자수가 새겨져 있습니다.
85만번이 넘는 바늘땀은 객실을 통해 끊임없는 시각적 흐름을 창조해냅니다.
뒷좌석을 위해, 저희는 '모션 텍스타일(Motion Textile)'이라는 이름의 은빛 능직물을 선택했습니다.
그 미묘한 반사 광택은 '환희의 여신상'의 물결치는 우아한 옷 주름을 떠오르게 합니다.
카트린 레만(Katrin Lehmann), 비스포크 디자이너:
저희는 거의 수채화처럼 보이는 유일무이한 그래픽을 창조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실로 그린 수채화'라고 부릅니다.
코치 도어에서 이 그래픽은 빛나는 천공들을 통해 완성됩니다.
밤에는 자수가 최면을 걸 듯 반짝이며, 안에서부터 빛나는 듯한 효과를 줍니다.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위해, 저희는 산들바람에 물결치는 ‘환희의 여신상’의 로브에서 영감을 받아 애니메이션 시퀀스를 개발했습니다.
(매튜 단톤)
팬텀 신틸라는 오직 10대만 한정 생산됩니다.
이 희귀하고 특별한 자동차들을 통해, '환희의 여신상'은 그녀가 어디에 있든, 비록 잠시만 본다 할지라도,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영묘한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영감을 줄 것입니다.
영감을 주는 위대함(INSPIRING GREATNESS)}}}
{{{#!folding [영어 원문 전문 펼치기 • 접기]
(
영국식 영어로 원문의 일부 단어가 mesmerising, colour, lustre라고 적혀있으며 오타가 아니다.)Rolls-Royce Presents
The voice of the maker
An inspiring greatness series
‘Speed with silence, the absence of vibration, the mysterious harnessing of great energy, and a beautiful living organism of superb grace.’
Matthew Danton (Bespoke Design Lead):
Back in 1910, this was the original brief for a Rolls-Royce figurine.
It would become the most desirable icon of all time: The Spirit of Ecstasy.
Over a century later, these words inspired us to create Phantom Scintilla - a Private Collection that celebrates the Spirit of Ecstasy's timeless beauty and lasting legacy.
Phantom Scintilla takes its name from the Latin word for ‘Spark’.
This refers to Claude Johnson's first flash of inspiration for a mascot, the Greek statue of Winged Victory of Samothrace, which he'd seen in the Louvre in Paris.
It also captures the Spirit of Ecstasy's ethereal grace - something glimpsed only for a moment but leaving a lasting impression.
This is the essence of our design theme – capturing the wonder of the Spirit of Ecstasy's fleeting presence.
Claude Johnson's original inspiration, the Winged Victory of Samothrace, is sculpted in Parian marble, which is known for its translucence, purity and lustre.
To visually manifest this connection, the Spirit of Ecstasy's figurine has been given a ceramic finish for the very first time.
Celina Mettang (Bespoke Designer):
For the interior, we created an ethereal graphic inspired by the Spirit of Ecstasy's sense of expressive movement.
The fluidity culminates in the Bespoke Gallery artwork entitled Celestial Pulse.
The interplay of light and texture imbues the solid form with a sense of movement and fluidity.
The coach doors and fabric seats feature a complex embroidery symbolising the Spirit of Ecstasy's energy cocooning the occupants.
Over 850,000 stitches create an uninterrupted graphic flowing through the cabin.
For the rear seats, we've chosen a silver twill fabric named Motion Textile.
Its subtle reflective sheen alludes to the Spirit of Ecstasy's billowing drapery.
Katrin Lehmann (Bespoke Designer):
We wanted to create a single graphic that almost looks like a watercolour artwork – we call it ‘painting with thread’. On the coach doors, the graphic is completed with illuminated perforations.
By night, the embroidery takes on a mesmerising, luminescent sparkle and appears to glow from within.
For the Bespoke Starlight Headliner, we've developed an animated sequence inspired by the Spirit of Ecstasy's robes billowing in the breeze.
(Matthew Danton)
Phantom Scintilla is limited to just ten examples.
Through these rare and exceptional motor cars, the Spirit of Ecstasy continues to inspire her timeless grace and ethereal beauty wherever she's seen – even if only for a moment.
INSPIRING GREATNESS}}}
4. 여담
- 얼핏 보기에는 팬텀의 다른 비스포크 모델인 플라티노(Platino)나 트랜퀼리티(Tranquility)처럼 새하얀 색으로 볼 수 있지만 신틸라는 확실히 구분이 될 정도의 파란빛을 지니고 있다.
- 구글링을 통해 확인 가능한 가격은 약 260만 (미국)달러로, 이를 2024년도 기준 한국 원으로 환산하면 약 34억원에 해당한다. 그러나 현재는 따로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추산하기 어렵다.
- 라틴어 단어 Scintilla는 영어에서도 고상한 표현으로 드물게 그대로 사용되며,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Spark(불꽃/불똥) 또는 Trace(자취/흔적)의 유의어로 정의된다. 케임브리지 사전에서는 "A very small amount of something" (아주 약간의 어떤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설명하며, "a scintilla of something" 같은 표현으로 가산명사로 취급된다. 특이하게도 외래어인지라 복수형으로 scintillae와 scintillas가 둘다 통용되는 듯하다.
- 권위있는 영어사전의 정의와는 별개로, 위 롤스로이스의 공식 영상에서는 'Scintilla'를 "A tiny trace or spark of a specified quality of feeling"(어떤 특정한 감정이나 성질의 작은 흔적 또는 불꽃)이라는 뜻을 지닌 명사로 정의했다.
- 명칭을 한글로 옮기지 않고 국제 음성 기호로 표기하면 "sɪnˈtɪl.ə"라고 발음된다( #). 강세를 고려하면 "씬-틸라"에 가깝다.
- 고객 정보가 연관된 문제이기에 어디어디에 팔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한국에는 1대도 없는 듯하다. 애초 롤스로이스는 서울의 부촌, 특히 강남 청담동 일대에 드물게 돌아다니는 걸 빼면 전국에서 보기 드문 차인데, 신틸라의 경우 수량도 너무 제한적이라 있을 가능성이 낮다.
- 광고 영상이 아닌 실물을 촬영한 영상이 드물다. 유튜브의 BMWBLOG 채널이 공개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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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역해서 "속도와 정숙, 진동의 부재, 거대한 에너지를 신비롭게 제어하는 것, 그리고 최고의 우아함을 지닌 아름다운 살아있는 유기체"라는 뜻이며, 의역을 곁들여 "고요함이 함께하는 속도감, 흔들림의 부재, 위대한 에너지를 이끄는 신비로운 동력이자 최상의 우아함을 지닌, 아름답게 살아있는 유기체."라고 옮길 수 있다.
[2]
영어: Samothrace, 그리스어: Σαμοθράκη.
[3]
굳이 옮기자면 '개인 소장판'이나 원어가 한국어에서도 통용될만하고 어감이 달라 소리대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