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2:16:05

로젠바우어 판터

파일:Rosenbauer_logo.svg
파일:105027370_3030417333741461_5396183888519915370_n.png
판터 8x8 SWB HRET
파일:판터.jpg

1. 개요2. 제원3. 역사
3.1. 1세대 (1991~1997)3.2. 2세대 (1997~2005)3.3. 3세대 (2005~2016)3.4. 4세대 (2016~현재)
4. 특징
4.1. HRET 모델
5. 대한민국에서의 운용6. 미디어에서7. 모형/완구8. 경쟁 차량9. 관련 문서

1. 개요

로젠바우어 공식 판터 소개영상
오스트리아의 소방기기 제조 기업 로젠바우어에서 1991년부터 생산하는 고성능 항공기 구조용(ARFF, Aircraft Rescue and FireFighting) 소방차. 명칭은 표범 독일어 표기 ' 판터'에서 따왔으며, 미국식 발음으로 ' 팬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제원

4세대 판터 8x8 기준
승무원 1 + 5명
전장 13.1 m
전폭 3 m
높이 3.7 m
총중량 52,000 kg
엔진 2x 볼보 D16G 터보디젤[1], 기당 700마력 (515 kW)
최대 출력 1,400마력 (1,030 kW)
최대 토크 642 kgf·m (6,300 Nm)
최대 속도 135 km/h
변속기 앨리슨 자동 7단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물탱크 용량 16,800리터
[2]탱크 용량 2,200리터
분말탱크 용량 250 kg
펌프 로젠바우어 N100
최대 방수량 분당 10,000리터
교반 시스템 로젠바우어 FOAMATIC E

3. 역사

로젠바우어 공식 판터 모델의 역사 소개 영상

3.1. 1세대 (1991~1997)

파일:Rosenbauer_Panther_8x8(1991).jpg
1991년, MAN 트럭 SX 8x8 차대[3]를 기반으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이듬해인 1992년, 최초의 판터가 이탈리아 제노바 크리스토포로 콜롬보 국제공항에 배치되면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3.2. 2세대 (1997~2005)

파일:Rosenbauer_Panther_6x6(1997).jpg
6x6 HRET 모델[4]
파일:Rosenbauer_Panther_8x8(1999).jpg
파일:Rosenbauer_Panther_4x4(1999).jpg
8x8 모델 4x4 모델
1997년, 미국 프레이트라이너와의 협력으로 신형 6x6 차대에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경량화를 실시한 2세대 모델을 선보이는데 이것이 판터 FL 6x6이다.[5]

1999년에는 차축을 하나 더 늘린 8x8 모델과, 반대로 차축을 하나 줄인 4x4 모델을 선보였다.

3.3. 3세대 (2005~2016)

파일:Rosenbauer_Panther_8x8(2005).jpg
파일:Rosenbauer_Panther_6x6(2005).jpg
8x8 모델 6x6 모델
파일:Rosenbauer_Panther_4x4(2005).jpg
파일:Rosenbauer_Panther_6x6S(2005).jpg
4x4 모델 6x6 S 모델
2005년,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판터를 발표한다. 8x8의 MA5 모델과 6x6 CA5 모델이 바로 그것. 2009년에는 차량 전장을 늘려 내부탱크 용량을 1만 9천 리터로 확장시킨 8x8 CA7 모델이 등장한다.

6x6 모델의 파생형으로 6x6 S 모델이 있다. 차량 전폭이 기존 모델(3.0 m)들에 비해 2.55 m로 좁아진 것이 특징이다.

3.4. 4세대 (2016~현재)

파일:Rosenbauer_Panther_김해서부_6x6_HRET(2021).jpg
6x6 HRET 모델
파일:Rosenbauer_Panther_8x8(2017).jpg
파일:Rosenbauer_Panther_4x4(2017).jpg
8x8 HRET 모델 4x4 모델
2015년, 뉴 판터를 발표했다. 외부적으로 페이스리프트와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2016년부터 판매 시작, 로젠바우어사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최초의 고객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 소방대다.

4. 특징

현존하는 화학소방차 중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8x8 모델 기준, 볼보트럭의 16리터급 700 마력 D16G 터보 디젤[6] 2기를 장착하여 도합 1,400마력, 배기량 32리터[7] 라는, 웬만한 탱크 못지않은 파워트레인을 자랑한다.[8][9]

주로 공항 소방차로 운용되는 덕분에 간과되지만, 엄청나게 큰 소방차이다. CA7 모델 기준 전장만 13m가 넘어가고 전폭 3m로 국내 도로교통법 기준 차량한계를 넘어가는 오버사이즈이다. 차량 총중량도 52[10](축중 13톤)에 달하고, 물도 19톤이 들어가서 총중량 71톤(허용공차 ±2톤)으로 최대 73톤까지 나가는 차량이라 총중량 44톤의 제한이 있는 대한민국 도로교통법 상에서는 운행 금지 차량에 해당되어 따로 허가를 받아 운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일:Rosenbauer_Panther_김해서부_6x6_HRET 운전석(2021).jpg
6x6 HRET 모델의 운전석
운전석 역시 비행기에 가까운 느낌이다. 두개의 조이스틱은 각각 상부 방수탑/파괴노즐 및 범퍼터렛 조작용도이며, 가운데 메인 스크린에는 펌프 상태, 물/소화약제 잔량 등이 표출된다.

상부 방수탑/파괴노즐에는 CCD 카메라 및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차량 크기가 크기이니 만큼 후방 카메라와 어라운드 뷰가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AWD의 조합으로 뛰어난 기동성과 험지 주파능력을 보여준다. 52톤 풀로드 상태에서 0-80km/h 가속까지 25초밖에 안걸리고 최대 135km/h까지 가속 가능한 괴물. 소화능력도 뛰어나서 N100 펌프는 최대 분당 1만 리터 방수가 가능하고[11] 1만 9천 리터[12]의 내부 탱크 용량으로 1회 출동 시에도 넉넉한 가용량을 자랑한다.[13]

4.1. HRET 모델

파일:external/img.czerwonesamochody.com/ramiestinger.jpg
파일:Rosenbauer_Panther_김해서부_6x6_HRET Stinger(2021).jpg
파일:162001664441066.jpg
Stinger High Reach Extendable Turret
HRET 운용 시험 영상
스팅어 HRET(High Reach Extendable Turret) 무인파괴 방수 포탑을 장착한 차량들을 일컫는 용어. 마치 송곳처럼 보이는 첨단이 순간적으로 발사되어 화재진압 대상 외벽을 뚫고 들어가 내부에 직접 방수하는 구조이다.

5. 대한민국에서의 운용

부산소방재난본부 소속 로젠바우어 판터 운용 영상
경남소방본부 김해서부소방서 소속 로젠바우어 판터 운용 영상

인천국제공항 소방대와 김포국제공항 소방구조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소속 소방구조대에서 4x4, 6x6, 8x8 모델을 운용중이고[14], 공항 소방대가 아닌 일반 소방본부에서는 중앙119구조본부에서 6x6 S 모델[15], 울산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에서 6x6 4세대 모델,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8x8 모델을 운용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공항 소방대가 아닌, 일반 소방본부 소방대로서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도입, 운용중이다. 당초 기장소방서의 본서인 정관119안전센터에 배치되어 있다가 이후 고리 원자력 발전소 부근의 장안119안전센터로 전진배치되었다. 다른 모델들도 있지만 이 모델을 도입한 이유는 물/폼 적재량이 우월한 특징 때문으로 추측한다. 부산소방에서 운용하는 차량은 8x8 모델로 대한민국의 긴급차량 중 가장 비싼 가격(약 18억원)을 자랑한다.[16] 참고로 이 모델은 영화 신과함께에서 잠시 등장하는데 촬영지원을 부산소방본부에서 했기 때문이다. 장안119안전센터에 배치된 로젠하우어 판터와 일반 소방차 비교 영상 #

2019년 4월 4일 발생한 고성 산불 당시 JTBC 특보 방송중 6x6 S 판터 한 대가 출동하는 것이 포착되었다. 박성태 기자가 진행한 2부에서 현장기자가 이동 중에 불길을 발견하고 멈춰서 중계를 하고 있었는데 그 뒤로 차량이 지나갔다. # 차량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이라고 쓰여져 있다. 시흥에 배치되어 있던 차량을 급파한걸로 알려졌다.

2019년 9월 24일 울산소방본부 남울주소방서 소속으로 4세대 6x6이 들어왔다. 전임 차량인 지글러 고성능화학차의 대차분으로 사진 및 기사에 나오듯이 울산의 석유 단지 및 새울 원자력 본부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 10월 울산 남구 아파트 화재 사고에서도 포착되었다.

2020년 12월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월성 원자력 본부 자체 소방대에, 원자력 발전소 최초로 도입되었다. #

2021년 4월 20일 경남소방본부 김해서부소방서에 4세대 6x6 HRET 모델이 도입되었다. 경상남도소방본부 제작, 시연 및 제원 소개 영상 #

2021년 6월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고에서도 2대[17]가 포착되었다.

2022년 3월 2022년 울진-삼척 산불에서도 포착되었다. # 3번째, 4번째 사진

항공기 구조용 소방차, 즉 ARFF 차량을 일반 소방서에서 운용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경우다.[18] 일선 소방서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재난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좁은 길에도 들어가기 힘들고 가격도 비싼 고성능 소방차를 사용하는 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에 도입된 개체들 역시 관내에 석유화학 공단이나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소방서, 지역 소방본부의 역량만으로는 대응하기 힘든 대형 재난에 출동하는 중앙119구조본부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2022년 12월 29일에 일어난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사고 투입(영상 41초 경)되고, 대전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2023년 4월 강릉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되는 등, 현재도 국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활발히 출동하고 있다.

2024년 10월 24일 부산 55보급창 화재진압에 6x6모델이 출동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에서 운영중인 모델은 8x8모델이기 때문에 김해 경남소방본부 자산으로 추정된다

6. 미디어에서

파일:i437766.jpg
트랜스포머 3에서 등장한 로젠바우어 판터
센티널 프라임의 비클 모드로 등장한다.
파일:i001174998.jpg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등장한 대한민국 부산소방본부 소속 로젠바우어 판터
김자홍이 근무하던 소방서에 세워져 있는 소방차 중 한 대로 등장한다.

7. 모형/완구

  • 레고로도 여러번 출시된 적이 있는 차량인데 가장 신형 모델이 2016년 발매 예정인 레고 테크닉 계열의 신제품으로 출시되었다. 제품 넘버 42068로 현재는 단종되어서 구하기 힘들다.
  • 트랜스포머를 출시한 크레-오에서도 당연 센티널 프라임 사양으로 나왔다. 컨스트럭티콘을 제외하면 비클모드, 로봇모드 둘 다 가장 크고 아름다운게 특징이다.
  • 하세가와에서 2019년에 6x6모델 3종류를 1/72 스케일로 내놓았다.

8. 경쟁 차량

  • 오시코시 - 스트라이커 시리즈
  • 지글러 - Z 시리즈
  • 크로넨버그 - CT 시리즈
  • 위스 펠릭스 - 시리즈
  • 모리타 - MJ 시리즈
  • 볼칸 - 라이온 시리즈
  • 마기루스 - 드래곤/슈퍼 드래곤

9. 관련 문서



[1] 옵션으로 유로6 D16K 선택가능. [2] Foam, 물로 끌수없는 화재에 대비한 소화약제. 거품을 형성하여 산소공급을 차단, 즉 질식소화를 위한 약제. [3] 현재 대한민국 공군에서 사용중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발사대의 원형이 되는 차량이다. [4] 측면에 오토봇 마크가 있는 걸로 보아 트랜스포머 3 영화 제작에 쓰인 센티널 프라임 비클모드 모델이다. [5] 로젠바우어 미국 법인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현지화를 적용시켜 캐터필러 디트로이트 디젤 같은 미국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 [6] 볼보 FH16에 올라가는 그 엔진 맞다. [7] 유로 6 D16K 엔진 옵션의 차량인 경우 750마력 * 2, 즉 도합 1,500마력까지 올라간다! [8] 6x6, 4x4 모델은 엔진 1기만 탑재. [9] 수천 톤의 편성을 견인하는 디젤 기관차의 출력이 3,000마력 근처인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출력이다. [10] K-1 전차 초기형과 동급이다. [11] 6x6, 4x4 모델은 R600 펌프를 장착, 최대 분당 6천 리터 방수가 가능하다. [12] 물 1000L에 1톤이란걸 생각하면 물만 19톤이다. [13] 일반적인 펌프차가 4천 리터 정도 싣고 다니는 것을 생각하면 무려 5배에 가까운 저장량이다. [14] 판터 외에도 오시코시 스트라이커 시리즈 ARFF도 같이 운용중이다. 대한민국 공군소방구조 중대에서 운용중인 모델이기도 하다. [15] 시흥, 익산, 구미, 울산,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각 1대씩 배치되어 있다. [16] 공항 소방대가 아닌 일반 소방서 소속으로는 유일한 8x8 모델이다. [17]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충주119화학구조센터 소속 [18] 판터 외에도 전남소방본부는 지글러 Z6 ARFF 차량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