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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2. 성능

2.1. 업그레이드

3. 마스터

3.1. 시무스3.2. 얀 로3.3. 몰리 스퀴드피지3.4. 키라이 안코쿠3.5. 레바 코르티나스3.6. 프로페서 폰 슈툭3.7. 잭 도3.8. 닥터 맥모닝3.9. 카스토어

4. 기타 모델

4.1. 헨치멘

4.1.1. 슬로스4.1.2. 아수라 로텐4.1.3. 모티머

4.2. 인포서

4.2.1. 캐리온 에피지4.2.2. 캐리온 에미서리4.2.3. 데드 라이더4.2.4. 그레이브 골렘

4.3. 미니언

4.3.1. 본 파일4.3.2. 그레이브디거4.3.3. 마인들리스 좀비

The Resurrectionists
미니어쳐 게임 말리폭스의 언데드 진영. 일명 "레저".

1. 배경

말리폭스 시 내의 슬럼가에서 무법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강령술사들의 진영. 다른 마법사도 많은데 왜 하필 강령술사만 독립해 나갔냐면, 말리폭스의 에테르를 가득 채우고 있는 신적 존재인 묘지령(Grave Spirit)[1] 때문이다. 묘지령은 말리폭스에 갇힌 존재이기에 지구에는 강령술이 없었지만, 균열(Breach)이 열리면서 말리폭스와 지구에도 묘지령의 유혹인 강령술이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

사실 현재까지 존재하는 말리폭스의 8팩션 중 가장 실체가 없는 진영이긴 하다. 공식적인 조직도 없고 자기들끼리의 유대의식도 없이, 그냥 강령술이 재밌고 길드가 싫다는 마법사와 범죄자들을 길드가 뭉뚱그려서 레저렉셔니스트라고 부르는 것이니까. 연쇄살인마 시무스랑 시무스한테 죽어서 부활한 피해자인 몰리가 같은 진영에 있다...

이전에는 2판 당시 마스터 중 하나였던 니코뎀이 그나마 레저렉셔니스트들의 리더였으나, 2판 막판 스토리에서 길드를 습격하다가 레이디 저스티스에게 시신은 통째로 찢겨나가고 영혼은 소울스톤에 갇히는 바람에 부활할 여지도 없이 완전히 스토리에서 퇴장했다. 그러나 사람들을 강령술에 현혹되게 만드는 묘지령(Grave Spirit)의 속삭임은 여전하기에, 레저렉셔니스트들에게 신입이 모자랄 걱정은 없다.

2. 성능

말리폭스는 마스터 중심 게임으로, 게임에서의 플레이스타일은 어떤 진영을 선택했느냐보다 어떤 마스터를 선택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진영 설명은 "예외적인 마스터 한둘을 제외하면 진영의 전체적인 컨셉은 이렇다"와 "특정 약점을 보강하기 쉬운 용병을 얼마나 동원하기 쉬운가"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레저렉셔니스트들은 뱀파이어 카운트 이래로 정립된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언데드 진영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느리고 멍청한 하급 병종들과, 하급 병종들을 통제시켜 주는 지휘관 혹은 살인전차 모델들. 그리고 양쪽 모두 다양한 방어기제들을 꽉꽉 눌러담았으며 소환과 회복을 통한 유지력도 출중하다. 일반적인 레저 크루는 8팩션 중 가장 장기전을 지향한다. 소환도 힐도 길게 봤을 때 좋고, 싸움이 길어지면서 사상자가 나오면 시체 마커를 기반으로 하는 레저들의 특수능력이 빛을 발하니까. 그렇다고 순간 화력이나 트릭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한 대 맞기만 한다면 레저는 피해를 흡수하고 두 배로 되갚아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거꾸로 말하면, 일단 한 대는 맞고 시작한다. 레저렉셔니스트들은 네버본 다음으로 사거리가 짧은 팩션으로, 키워드에 따라서 위력적인 중거리 공격을 가하기도 하지만 네버본 외의 대부분의 팩션에게는 선공권을 주고 시작한다. 또한 많은 레저 모델들은 이동기가 없거나 부실하고, 변칙적인 기동에 능하지 못하다. 방어기제 자체는 많지만 장갑처럼 안정적인 방어 수단은 적고, 방어 스탯이 떨어지기 때문에 광역기 등 방어기제를 돌파할 수 있는 상대에게는 다른 팩션보다 더 먼지나게 두들겨 맞는다. 피해를 주지 않는 컨트롤 수단에 대한 저항력은 오히려 더 떨어질 때도 있는 것도 단점. 자주 보이는 상황은 아니지만 시체 마커 위주의 메카닉이 많기에 컨스트럭트 위주의 상대에게는 곤란할 때도 많다.

종합하자면 먼저 일점사로 적을 녹이고 시작하는 다른 팩션과는 달리, 맞는 만큼 회복해 나가면서 질척질척하게 적에게 달라붙는 독특한 컨셉의 팩션이지만, 그렇기에 가장 상성을 강하게 타는 마스터가 많은 팩션이기도 하다. 입문 자체가 어려운 마스터는 많지 않지만, 무난하게 지를 수 있는 마스터도 많지 않은 편. ~~사실 입문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은 그놈의 외형이다~~

2.1. 업그레이드

그레이브 스피릿츠 터치: 재생 2와 시체 먹고 집중 뿌리기, 미니언에게 달아주면 섬뜩함 11, 이미 섬뜩함이 있다면 +1. 재생 2는 이상한 모델에 달려 있으면 회복하기도 전에 펑 텨저서 의미가 없지만, 한 번에 죽이는 게 불가능한 단단한 모델에게 달아주거나, 마스터나 헨치맨처럼 소울스톤으로 데미지를 씹을 수 있는 모델한테 달아주면 매우 강력하다. 시체를 집중으로 전환하는 능력은 대부분의 레저들은 시체를 다른 용도로 쓸 수 있어서 별 의미가 없다. 섬뜩함은 아주 강력. 전반적으로 뛰어난 업그레이드다.
킬러 인스팅트: 위에서 설명했던 대로, 대부분의 레저들은 이미 시체 가지고 장난질 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시체 능력을 더 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특정 매치업 상대로는 루슬리스가 필수고, 미니언의 턴 종료 4인치 이동도 발 느린 레저들에게는 귀중하다.
더 위스퍼: 덱 조작과 사살 시 카드 드로우, 미니언에게는 컨트롤 저항력. 나쁜 업그레이드까지는 아니지만 2코스트 값을 하는지는 의문이고, 위의 두 업그레이드에 많이 밀린다. 그래도 시무스처럼 살상력이 높고 확정타가 중요한 모델은 써먹을만 하다.

3. 마스터

3.1. 시무스

키워드는 레드채플(Redchapel).
말리폭스 최악의 연쇄살인마. 다량의 강제이동기로 적들을 흩어서 각개격파하는 사냥꾼식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키워드이다.

3.2. 얀 로

키워드는 앤세스터(Ancestor), 리테이너(Retainer).
카타나카 가문의 죽은 조상으로, 영혼을 모아서 완전한 부활을 노린다. 텐 썬더 듀얼팩션 모델.
게임 내에서 가장 복잡한 메커닉을 가진 마스터 중 하나로, 쓰러진 앤세스터 모델의 유골을 리테이너에게 건네서 버프를 주는 등 유기적인 연계를 사용한다. 1번 타이틀과 2번 타이틀의 운용법이 매우 다른 마스터 중 하나.

3.3. 몰리 스퀴드피지

키워드는 포가튼(Forgotten).
시무스에게 살해당했으나 다시금 부활한 기자. 키워드는 손패를 버리는 것을 통해서 다양한 효과를 받으며, 마스터는 이들을 지원하고 강력한 패 보충 효과가 있는 서포터형 모델이다.

3.4. 키라이 안코쿠

키워드는 우라미(Urami).
영적 재능을 가진 니코뎀의 제자. 두 타이틀 모두 소환 능력이 있는 유일한 마스터로, 키워드에는 상대에게 반사 피해를 주고 마스터의 체력을 자원으로 사용하는 원령 모델들이 많다.

3.5. 레바 코르티나스

키워드는 레버넌트(Revenant).
죽은 자와 산 자 모두를 횃불로 이끄는 수녀. 이 게임의 3대 화염 키워드 중 하나로, 시동을 걸어줄 시체 마커와 불길 마커를 어떻게든 생성할 수만 있다면 매우 다재다능한 만능 키워드가 된다.

3.6. 프로페서 폰 슈툭

키워드는 트랜스모티스(Transmortis)).
속삭임에 이끌려서 강령술 대학을 세운 노교수. 레저 내에서 장갑을 들고 있는 유일한 키워드로 상대의 문양에 의존하는 독특한 효과들이 많다.

3.7. 잭 도

키워드는 토멘티드(Tormented).
도시전설로 내려오는 목매달린 남자의 망령. 아웃캐스트와의 듀얼팩션 모델이다. 엄청난 양의 디버프와 다양한 방어기제가 강점인 말리폭스의 대표적인 탱킹형 키워드.

3.8. 닥터 맥모닝

키워드는 익스페리멘탈(Experimental)
결국 길드를 탈주한 부검의 겸 미친 과학자. 독을 이용한 다양한 효과들과 조건부로 발동하는 강력한 소환이 특징인 키워드.

3.9. 카스토어

키워드는 리턴드(Returned)
동족 네필림의 피를 빠는 저주에 걸린 고대 뱀파이어로, 네버본 듀얼팩션 모델이다.
오버힐링을 통한 기동력 상승과 데미지 분배가 특징인 키워드.

4. 기타 모델

Versatile 키워드가 붙어있는 모델은 OoK(Out-of-Keyword) 페널티를 받지 않고 어떤 모델을 리더로 기용하건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다. 아래에 있는 모델들은 그에 더해서 레저렉셔니스트 마스터들과 일치하는 키워드가 없는 모델들이다.

정통 소환사였던 죽은 니코뎀의 컨셉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었는지, 니코뎀의 키워드였던 모튜아리 키워드를 가진 모델들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