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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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F88> 현재 시즌 종료 및 다음 시즌 시작까지 D[dday(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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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인공 - 방랑자 (The Wanderer)3. 성역

3.1. 호라드림3.2. 네팔렘3.3. 릴리트 세력3.4. 이나리우스 세력3.5. 조각난 봉우리

3.5.1. 네베스크3.5.2. 키요바샤드3.5.3. 마그레이브3.5.4. 메네스타드3.5.5. 올리암 동토

3.6. 스코스글렌3.7. 메마른 평원

3.7.1. 케드바르두3.7.2. 학 부족 막사3.7.3. 굴란

3.8. 하웨자르3.9. 케지스탄

3.9.1. 타르사락3.9.2. 게아 쿨3.9.3. 칼데움

3.10. 나한투

3.10.1. 쿠라스트

3.10.1.1. 쿠라스트 시장3.10.1.2. 쿠라스트 부두

3.10.2. 거인의 들판3.10.3. 잠못드는 꼭대기

3.10.3.1. 죽음의 도시

3.10.4. 다섯 언덕3.10.5. 테간제 고원3.10.6. 혼령계

3.11. 기타 인물

4. 불타는 지옥5. 드높은 천상

1. 개요

디아블로 4의 플레이어 직업을 제외한 주요 등장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이전 작품들처럼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기 보다는 이나리우스, 릴리트, 라트마 등 그 동안 뒷설정상으로만 존재하던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예를 들어 릴리트는 디아블로 2에서도 등장했지만, 그 때와 디아블로 3 사이에 큰 설정변경이 이뤄져서 다른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주인공 - 방랑자 (The Wanderer)

주인공을 칭하는 명칭으로 오프닝 인게임 시네마틱에서 타고 있던 말이 괴물들한테 갈가리 찢기고 눈보라 속에서 조난당해 헤매다 겨우 네베스크라는 마을을 발견하는 것으로 그 행적의 막을 올린다. 디아블로 1의 주인공이 자신의 몸에 스스로 디아블로의 영혼석을 박아 어둠의 방랑자가 되었는데, 디아블로 4에선 본의아니게 처음부터 릴리트의 피를 섭취해 그녀와 연결고리가 생긴 상태이다.[1] 오픈베타 때는 초반의 서사가 디아1의 주인공과 비슷한데다 똑같이 방랑자(Wanderer)라는 이름으로 불려 아이단 왕자의 전철을 밟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 적이 있었다.[2]

타인의 아픔에 잘 공감하고 배려하며 번거롭거나 사소한 부탁이라도 잘 들어주고 상대방이 아무리 무례하게 굴어도 화를 잘 내지 않고 목숨이 위험한 일임에도 나서는 데에 거리낌이 없는 모습을 보면 매우 선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네팔렘보다는 정황상 한수 아래의 실력으로 보이지만[3] 방랑자도 수많은 괴물들과 고위 악마들을 도륙내버림으로써, 릴리트에게도 인정받은 영웅이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강자이다.

추적대상의 피를 마셔 연결고리가 생긴다는 스토리는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와도 비슷하다. 마침 릴리트도 가는 데마다 망토와 시뻘건 꽃잎을 휘날리며 등장하다보니 자연스레 드라큘라의 영상화된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공식 설정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피의 시즌 스토리에서는 흡혈귀에게 물려서 진짜로 반 흡혈귀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피의 시즌 한정으로 릴리트의 피를 마시고 대악마들[4] 축복을 받은 상황에 흡혈귀까지 되어서 사실상 절반은 악마가 된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다.[5]

3. 성역

3.1. 호라드림

3.2. 네팔렘

라트마
트래그울의 비호로 작중 시점까지 살아남은 최초의 네팔렘.[6] 라트마는 친구이자 스승인 트래그울과 삶과 죽음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그런 트래그울에게서 강령술에 대한 교육을 받은 칼란이 세운 교단이 바로 인게임 내 강령술사 집단[7]인 라트마의 사제들이다. 살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환영으로 등장한다. 그의 성격, 말투 등을 직접 듣고 싶다면 영상 참조. # 여담으로 예언에서 언급하는 뱀, 그러니까 자신의 죽음과 예언이 실행되는 모습을 마지막까지 지켜본 뱀이 바로 트래그울이다.

3.3. 릴리트 세력

릴리트
엘리아스
폭군 왕 브롤: 메마른 평원의 식인종 집단의 우두머리로 릴리트를 추종하는 것은 아니고, 식량을 더 많이 얻으려는 개인적인 이익을 위하여 협력하고 있다.
삼위일체단: 신성한 영 메피스[8], 발라[9], 디알론[10]를 섬기는 종교단. 사실은 메피스토, 바알, 디아블로가 필멸자들의 세계에 간섭하기 위해 만든 종교였지만 죄악의 전쟁 3부작에서 릴리트가 이 종교단을 차지했다. 릴리트와 고위 사제들이 사라진 후 거의 와해되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아드리아가 통솔하는 공포의 이교도들이 등장했지만 직접적으로 무슨 관계인지 언급된 건 없고, 디아블로 3에는 그 잔당들이 결성한 마녀단이 나오는 것 외에는 거의 언급이 없었다. 디아블로 4에서 릴리트를 섬기는 집단으로 재등장, 시즌 5 스토리에 따르면 오리지널 엔딩 이후 릴리트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과 메피스토의 추종자로 돌아선 자들로 분열되었으며 릴리트 충성파 삼위일체단원 중 한명인 로크란이 방랑자의 조력자로 등장해 메피스토 추종자들이 성역과 지옥 사이를 차단하는 방벽을 파괴하는 걸 저지하도록 도와준다. 시즌 스토리가 끝나면 릴리트 충성파 삼위일체단원은 이스텔 한명 밖에 안 남아서 삼위일체단은 다시 대악마들의 하수인들이 되었다. 아드리아의 기록에서 아드리아가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만 된다면 마법단들의 비전술이든 라트마의 사제단의 강령술이든 자카룸의 신성마법이든 뭐든지 동원해야 한다고 적었던 걸 보면 일단 이쪽 계열 인간들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악마숭배자들의 조직이니 악마의 힘을 다루는 흑마술을 주로 연마하지만[11] 도움만 되면 뭐든지 써먹는다. 설정집 프라바의 기록에 나온 고해신부 볼크의 편지에서 현황이 나왔는데 릴리트 사후 동부대륙의 여기 저기 사람의 눈에 안 띄는 곳에 흩어져서 숨어지내고 있으며 심지어 빛의 대성당 내부에도 첩자들이 심어져 있는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대악마가 강림하는 날 이들이 양지에 모습을 드러낼 거라며 경계할 것을 조언했다. 이들의 분파인 마녀단 역시 서부 대륙의 그늘진 곳에 숨어서 암약하고 있다고 한다. 볼크가 도대체 서부대륙의 자카룸 성기사들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뭐했냐며 불평했는데 원래부터 성기사의 수가 티리엘의 기록 시점에서 겨우 250명 밖에 안되어서 수도 적었고 성기사들의 본산이었던 서부원정지가 사실상 망한 상황이라 위축되어 제대로 된 활약을 못하는 것 같다.

3.4. 이나리우스 세력

이나리우스
프라바
우리바르
빛의 대성당: 빛의 대성당은 이나리우스가 성역을 자신의 뜻대로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낸 종교와 그 종교단의 근거지를 모두 포괄하는 단어다. 삼위일체단보다는 그나마 멀쩡한 편에 속하지만 이쪽도 심각한 광신집단이라 이교도들에게 극도로 적대적이며 구세를 목적으로 하지만 시민들을 구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12] NPC들의 증언이나 몇몇 서브퀘스트에서 언급되길 이나리우스가 성역에 재림 후 재결성했을 때는 이타적인 일을 많이 했던 것 같지만 갈수록 광신적이고 잔혹하게 변해갔다고 한다. 아직도 이타적이고 이성을 유지하는 일원이 없지는 않고 스코스글렌에 있는 자들은 덜 광신적이지만 수뇌부의 인성이 글러먹은 게 문제다. 과거의 빛의 대성당 종교단은 각성한 네팔렘인 울디시안에게 괴멸되었지만 디아블로 4 시점에서는 이나리우스가 복귀했으니 빛의 대성당도 재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동부대륙 북부에서는 영향력이 강하고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서 일부 지역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수준이 되었다. 이나리우스와 릴리트 사후 조각난 봉우리의 일부 마을에 가서 주민들과 대화를 하면 잔혹하고 광신적인 자들이 마을에서 사라져서 속이 후련할 수도 있지만 빛의 대성당이 치안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사라져서 자신들이 곤란해졌다고 난감해 한다. 증오의 그릇 이후 다시 프라바가 통제하게되었다.
참회의 기사단: 이나리우스의 사설 병사들로 키요바샤드에 주둔하고 있다. 굉장한 중장갑을 착용하고 있어 체격이 건장한 드루이드나 야만용사 주인공보다도 훨씬 큰 떡대를 자랑한다. 이 갑주는 인게임 설정 상 이나리우스의 빛에 눈이 멀지 않기 위한 투구와 악마와 싸우기 위한 갑옷이다. 이들의 창설 목적은 이나리우스의 선행에 앞장서서, 빛으로 향하기 위한 모든 임무와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 이들은 일반인이지만 대부분 이나리우스와 프라바의 가르침에 순응하고 있다.

옐레스나에서 마주하는 기사단원은 올 생각은 없었지만, 딴 돈은 헌금으로 바칠 거라며 온 김에 도박을 한다는 변명을 한다.[13] 또한 날이 춥다며, 주둔 위치에서 얼른 나가고 싶다고 불평하는 인원도 볼 수 있다. 게임 내 대화를 좀 더 들어보면 이들이 어떻게 양성되는지 알 수 있는데, 키요바샤드의 어린 아이들을 기사단 훈련지로 보내 기사로 양성하는 구조임이 밝혀진다.

사실상 소년병 징집임에도 어른들이 가만히 있는 이유는 게임 내 대화에서 알 수 있다. 기사단에 훈련하러 들어가면 끼니도 제대로 챙겨 먹고 기사단 훈련생에 걸맞은 숙소에서 지내기 때문에[14] 키요바샤드의 어른들도 납득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의 경제사정은 극도로 열악해서, 당근 사는 것으로 거지가 될 것이냐/ 굶어죽을 것이냐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15]

이나리우스의 지시하에 케지스탄으로 병력을 집결한 후, 불타는 지옥으로 쳐들어간다. 방패로 몸을 가리고 단단히 방진을 짠 후 창을 내찌르는 전술로 끊임없이 몰려드는 몰락자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한다. 이후 등장한 거대한 폭군까지 기사 몇 명이 일격에 날아갔음에도, 광신에 가까운 믿음으로 두려움 없이 달려들어 다리를 난도질해 무릎 꿇린 후 나머지 기사단이 한 번에 창을 내질러 사살, 프라바가 그 시체 위에 올라가 믿음의 힘을 목도하라며 외치는 동안 당당히 진군하는 등 처음엔 지옥 한가운데에서 악마들과 싸우는 데도 오히려 우세를 점하지만...

얼마 안 가 독단으로 고통의 첨탑에 쳐들어간 이나리우스가 릴리트에게 살해당하자 급격히 사기를 잃어버렸고, 몰려오는 악마 병력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굳어버렸다가[16] 파도처럼 쓸려나갔다. 프라바와 일부 병사들은 운좋게 살아남았지만 다들 미쳐버렸고 키요바샤드에 잔존한 병력이 프라바의 지시로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고 로라스와 방랑자를 찾는다.

실제로 일부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참회의 기사단이 '그 이단자'라고 언급하며 적대한다. 또한 케지스탄에 참회의 기사단이 집결하였을 때 칼데움의 사람들을 학살한 것도 밝혀졌다. 빛의 대성당은 칼데움의 모든 사람이 삼위일체단에 포섭되었다고 단정내렸고 저항하는 자를 모두 처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나리우스께서는 자기 백성을 알아볼거라고 하였다고...[17]

그을린 기사단: 이나리우스 사후 불타는 지옥에서 살아남은 참회의 기사단의 분파며 우리바르가 이들을 이끌었다. 이들은 우리바르의 극단적인 사상에 맹신하며 로라스와 네이렐, 방랑자를 이단자로 규정하고 케지스탄을 넘어 나한투까지 추적했으나 방랑자에게 모두 괴멸당한다. 그러나 설정집 프라바의 기록에 따르면 빛의 대성당의 기본적인 입장은 다른 종교들은 전부 박멸해서 없애버려야 할 존재이며 오직 이나리우스의 가르침만이 참된 진리라는 것이고 프라바나 다른 사람들도 단지 그걸 온건한 방법으로 하냐, 아니면 무력으로 몰아낼 것이냐 수단에 관한 입장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한다. 프라바의 최측근 고해신부 볼크(Volk)가 스코스글렌에서 다시 빛의 대성당의 교세를 회복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잠깐이지만 그을린 기사단에 요청하는 걸 고려했고 프라바 역시 그을린 기사단이 같은 교단의 성도들에게 무례하게 구는 것과 정당한 절차와 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걸 나쁘게 봤을 뿐 윤리적인 문제를 지적하진 않았다. 설정집 프라바의 기록에서도 그을린 기사단은 단지 프라바와 참회의 기사단이 해왔던 무자비한 종교재판과 학살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더 심하게 바꾼 것에 불과하다고 못박았다. 당장 참회의 기사단도 칼데움의 애꿎은 사람들을 학살했는데 프라바는 설정집에서든 게임에서든 이걸 전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프라바는 걍 방랑자의 임시동맹일 뿐이지 온전히 선역화된 게 아니다.[18] 그나마 다른 사람들이 우리바르가 저러는 건 다 프라바가 하는 거 보고 배운 거라고 수근대는 걸 듣고 프라바도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하니 그래도 옛날처럼 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렌던: 베나드와 정체불명의 여인을 호위하던 호위대로 파견된 인물. 비고에게 말을 놓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지위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작중 등장은 카사마의 입구에서 이미 중상을 입고 죽어가는 상태다. # 비고에게 릴리트의 등장과 그녀의 강력함을 묘사한 후, 군대의 소집 필요성과 보고를 부탁하고는 사망한다.

비고: 플레이어가 가진 참회의 기사단에 가진 이미지를 산산조각낸 인물 중 한명이다. 작중 경비대 사령관으로, 첫 등장한 직후부터 어딘가 수상쩍은 듯한 태도를 보인다. 네이렐의 어머니, 베나드로부터 팔찌를 뇌물로 받고 출입이 금지된 광산에 들여 보내게 해버린데다 이 때문에 동료들이 베나드와 함께 동행하고 있었던 인간 여자로 분장한 릴리트에게 학살당했기 때문에, 사실상 참회의 기사단에서 파면&중징계가 확정되어 있는 상황이다.[19] 뇌물수주 사건 이후 이나리우스에게 아무리 기도해도 닿질 않아 불경을 참회하며 실수를 만회하고 징계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20] 이 때문에 기사단에게 큰 공로를 쌓아준 플레이어와 함께 프라바를 찾아가나, 수녀장 프라바에게 릴리트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게된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이나리우스를 알현한 후 사원에서 나오면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프라바에게 그의 행방을 물어봐도 '곧 비고의 회개를 시작할테니 안심해도 좋다'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그리고...

이후 플레이어가 1막 막바지 보스인 릴리트의 탄식을 상대하고 있으면 참회하는 기사 갑주 #[21][22]를 갖추고 전투에 난입해 가공할만한 위력과 간지로 플레이어를 돕고 마지막으로 실수를 만회하고자 깊게 참회하며 전투 종료 후 목숨을 잃는다.[23][24] 비고의 죽음을 지켜본 주인공은 굳이 이렇게 참회할 필요까진 없었다고 탄식하고, 안타깝게도 시신도 수습되지 못한 채 갑주 안에 들은 상태 그대로 싸움터에 방치된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죽기 직전 비고의 대사로 추측컨대 자기희생의 대가로 마지막 순간에 빛을 다시 찾았다는 것. 비고 사망 직후 드랍되는 비고의 보호 목걸이의 설명을 통해서도 비고의 심리를 살펴볼 수 있다.

참회만으로는 아버지의 빛이 죄 지은 우리의 영혼에 들어올 수 없다. 아버지의 사명을 위해 삶을 내려놓으면, 그분의 영광으로 찬란하게 빛날 수 있으리라. * 아버지의 진언, 8권

3.5. 조각난 봉우리

3.5.1. 네베스크

사제: 네베스크 예배당을 담당하던 빛의 대성당 소속 사제이다. 작중 마을에서 애도 받아줬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기본적인 의료업무도 보는 듯 하다. 작중에선 예배당을 수색하던 주인공이 본 환영을 통해 사제가 주민들 손에 린치당하다 사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정작 예배당 안에는 그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

그런데 네베스크 주민들의 의뢰를 받아 폐허를 수색하던 끝에 도달하는 부름의 방에는, 참수당한 사제 #라는 이름의 오브젝트가 정 가운데에 놓여있다. 입고있는 복장이나, 타이틀, 그리고 플레이어를 이 폐허로 보낸 게 네베스크 주민들임을 생각하면 환영 속에 등장한 사제와 동일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참수당한 사제의 주변에는 여러 사람의 토막난 시체들이 확인된다. 이 시체들은 인게임 영상에서 네베스크 주민의 수가 꽤 많았었지만, 플레이어가 방문했을 때의 네베스크 인구수가 적은 이유가 될 수도 있다.[25]

오스웬: 바니와 함께 헛간안에 있는걸 발견할 수 있는데 헛간 안에서 정신나간 수도사한테 손을 물렸다. 이후 대화를 하면 꺼지라고 말하는 등 말투가 거칠다. 폐허를 소탕하고 마을로 돌아가면 그 미친 수도사가 자신을 때리고 도망갔다고 말한다.

주인공이 뒤통수를 맞고 난 후에는 사실 네베스크의 인간 도살자였음이 드러난다. # 주민들이 희생될 인간을 준비하면, 오스웬이 헛간으로 가져가서 해체작업을 한다. 작중 칼을 갈고 연장을 세팅해놓은 모습을 보면, 타락하기 전에는 마을의 도축업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약에 당해 뻗은 주인공을 수레에 태워 끌고가는 길을 천천히 보여주다가[26], 마지막에 시체와 육편 그리고 핏물로 가득찬 끔찍한 풍경의 헛간을 비추는 인게임 연출이 백미.[27] 이후 정신을 잃은 주인공의 입속에 릴리트의 피를 넣어 먹인 후, 살해하려 하지만, 때마침 정신 차리고 나타난 이오셰프 사제에게 뒤에 둔기를 얻어맞고 죽는다.[28]
스타니스: 초반에 플레이어의 HP를 회복시켜 주는 치유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이후 탈출하려던 주인공을 죽이려다 처치당한다.
데브미르: 네베스크의 술집안에서 화로에 손을 쬐고 있다. 불이 꺼지면 안 되니까 조금 더 지켜 봐야겠다고 말하는데 화로가 참 따듯하다며 아직 이 세계에도 기뻐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이후 탈출하려던 주인공을 죽이려다 처치당한다.
이스벨: 초반에 플레이어에게 무기를 판매한다. 이후에 주인공을 습격하려다 죽는다.
토브리: 네베스크의 술집 주인으로 보이며 그를 클릭하면 데브미르가 불을 다 차지하고 있으면 그를 그냥 밀쳐 버리라며 웃는다.(...) 위의 셋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습격하다 죽는다.
엘렌타: 네베스크의 술집에서 앉아 있으며 귀가 잘 안 들리는지 뭐라고 했냐며 물어보며 이런 날씨에 여행이라니 불쌍하다며 주인공을 동정한다. 바니와 대화를 하면 지난 겨울부터 잘 들을 수 없게 되었으니 가까이서 얘기 해야 할 거라고 말한다. 특이하게도 다른 마을 주민들이 헛간 안에서 정신을 차린 주인공을 공격할 때 코빼기도 등장하지 않는다.
바니: 네베스크에 나타난 릴리트에 의해 거의 첫번째로 타락한 여인. 사제를 린치해 살해한 사람들 중 하나이자 처음으로 폭력을 휘두른 인물이기도 하다. 당한 사제가 내가 당신 애도 받아줬는데! 라면서 경악해도 광기에 물들어 들은 척도 안하고 그 몸뚱아리를 마구 내리치는 컷씬 연출이 백미. 작중 시점에선 시치미 뚝 떼고 있다가 피난처를 찾아 들어온 주인공에게 폐허 정리라는 뜬금없는 퀘스트를 주고는, 돌아온 주인공에게 돈이 없으니 식사를 대신 대접하겠다는 식으로 나온다. 결국 주인공도 엉겁결에 이를 받아들였다가 그대로 독에 당해 뻗고, 오스완에 의해 피의 꽃잎을 강제로 먹여져 릴리트의 축복을 강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당연하지만 그런 식으로 유도한 것도 약을 먹이기 위해서였겠지만...[29][30] 인게임내에서는 활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릴리트의 축복을 받아서인지, 아이스 에로우와, 멀티샷을 사용할 줄 안다(!)[31] 마지막 대사는 기쁜듯한 목소리로 "이제 너도 우리처럼 축복받은 거다..."

서막 이후
주인공 방랑자와 함께 탈출했던 이오셰프 사제가 네베스크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일들을 보고했기 때문인지 서막 이후에 새로 들어온 NPC들은 달랑 세명뿐이며 그 중 막달레나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떠나버리기 때문에 두명만 남게 된다. 끔찍한 도축 현장이었던 헛간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문이 잠겨 막혀 있다.

앨리나: 네베스크의 대장장이
밀렌: 네베스크의 치유사
막달레나: 플레이어와 이오셰프 손에 쓸려나간 네베스크를 재방문할 때 만나게 되는 여인이다. 거의 다 타버린 예배당 근처의 나무 상자를 뒤적거리고 있는데, 메네스타드의 누군가로부터 '나무꾼의 도끼'라는 물건을 가져와달라는 의뢰를 받은 상태이다. 이후 플레이어와 사례금으로 협상을 한 뒤, 도끼를 가져온 플레이어에게 인사한 후 사라진다.[32] 그런데...
메네스타드 서문에서 참회의 기사단 여럿, 그것도 호위임무를 맡는 일원들을 토막내고 지하실에서 농성을 펼치는 상태로 발견된다. # 지나가면서 살펴보면, 민병대도 휘말린 것으로 확인된다.[33] 지하실로 내려가 보면 도끼에 깃든 악마에 몸이 지배되어 시체를 뜯어 먹고 있다가 방랑자를 발견하자 자신에게 떨어지라며 외치지만 도끼에 깃든 악마에게 완전히 지배당한 상태[34]로 공격하고, 결국 방랑자의 손에 사망하게 된다.

3.5.2. 키요바샤드

주요 NPC

오즈렌: 키요바샤드의 무기 상인. 로라스가 받아올 물건이 있다고 방랑자를 보내지만, 알고보니 대금을 치르지 않아서 방랑자가 대신 대금을 지불한다. 로라스의 미늘창의 가격은 겨우 20골드. 덤으로 로라스가 오즈렌에게 팔았던 호라드림의 징표도 공짜로 돌려주는데, 그때는 로라스가 더 이상 필요없다며 팔았지만 지금은 그에게 필요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인다.
로노바: 키요바샤드의 방어구 상인.
지베크: 키요바샤드의 대장장이. 장비 업그레이드에 관한 우선 퀘스트를 진행하는 NPC이다. ~~그리고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손이 미끄러지는 중~~
리드카: 키요바샤드의 치유사. 대장간 근처에 있었지만 현재 패치에서는 여관의 정문 근처로 위치를 옮겼다.[35]
베로카: 키요바샤드의 연금술사. 물약을 업그레이드하는 우선 퀘스트를 진행하며, 부가 퀘스트를 위해서 들리기도 한다.
리즈베트: 키요바샤드의 골동품 상인. 옥타비아와 관련한 퀘스트를 할 때 도중에 탈출한 사람이 바로 옆의 하수도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는 벌벌 떠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오스카: 키요바샤드의 야수관리인. 4막을 진행하면 도난의 소개를 받고 처음으로 말을 받을 수 있다.
이다니아: 키요바샤드의 장신구 상인.
크라티아: 키요바샤드의 보석공. 보석 관련한 우선 퀘스트를 진행한다.
데미안: 키요바샤드의 비술사. 인장 관련 우선 퀘스트를 진행한다. 키요바샤드가 가장 자주 들리는 마을이기도 하고, 후반으로 갈 수록 비술사에게서 마법 부여를 할 일이 많아지는 만큼 플레이어들의 자자한 원성을 사고 있다. 그가 벌어들인 돈으로 키요바샤드, 아니 성역의 모든 땅을 살 수 있을거라는 우스개 농담이 생길 정도.[36][37]

기타 NPC

디미르: 여관안의 벽에 기대어 서 있으며 빛의 대성당을 비웃고 있다. 이나리우스가 사라진 이후에는 독설이 더욱 심해진다. 몸이 안 좋은지 대화 도중에 기침을 심하게 한다.
라스키아: 키요바샤드의 여관 관리인. 빛의 대성당의 독실한 신자이다.
젤카: 키요바샤드 세계 단계 조각상 앞에 있는 사제. 캠페인을 마친 후 가면 이나리우스가 릴리트를 쓰러트리고 스스로를 희생하였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보자: 키요바샤드의 경비병.
오미트리: 빛의 대성당 앞에 있는 신자.
아달리: 빛의 대성당 앞에 있는 신자.
누르볼랏: 빛의 대성당의 의뢰로 메마른 평원의 딘다이 평야에서 역사의 흔적을 조사하는 역사학자다. 자카룸의 손이라는 성기사들이 무고한 자들을 박해했던 역사를 확인하는 서브퀘를 주며, 퀘스트가 끝난 후 빛의 대성당에 알아낸 걸 보고하러 떠났다.이후 키요바샤드에서 빛의 대성당에게 자신이 알아낸 것을 이야기 하지만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서, 대성당을 비판한다. 증오의 그릇 메인퀘가 시작되고 키요바샤드로 가면 서브퀘를 했던 사람은 이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우리바르가 무고한 자를 태워죽인 걸 보면서 빛의 대성당은 과거 자카룸의 과오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혀를 찬다.

퀘스트 등장인물

이오셰프: 키요바샤드 빛의 대성당 소속의 사제. 프라바 수녀장과 독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성당에서의 지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되나, 작중 첫등장은 어째서인지 헌금 징수원이다. [38] 빛의 대성당의 사제다보니 작중 발언의 수위와 성격이 까다로운 편이다.

서막 행적: 플레이어가 네베스크에 방문했을 때, 헛간에서 헛소리를 하며 네베스크 사람들의 손을 깨물어가면서까지 난동을 부리는 상태로 발견된다.[39] 이후 주민들에게 도살되게 생긴 주인공을 구해준 뒤 로라스의 행방을 알려준다.
1막 행적: 키요바샤드 빛의 대성당에 플레이어 혼자 도달하자, 로라스를 비난하며 크게 실망한다.[40] 대사를 보아, 이미 이전부터 로라스가 빛의 대성당이 부여하는 임무를 여러번 걷어찬 것으로 보인다. 라트마의 예언을 평가절하하며, 오직 이나리우스만이 제대로 된 예언의 해석을 할 수 있다며 호언 장담한다.
6막 행적: 릴리트가 죽은 후 로라스와 방랑자 앞에 등장. 그들에게 영혼석을 되찾아오라는 프라바의 지시를 받고 일행에게 덤비지만 사망한다. 주인공은 싸움을 원치 않았지만 죽은 도난을 묻으러 가려던 로라스에게 무덤을 대신 파주겠다는 독기어린 말[41]을 던지고 로라스가 그걸 되받아치는 바람에 싸움이 발생하여 어쩔수없이 처치한뒤 프롤로그에서 같이 광신도 마을을 탈출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로라스를 원망한뒤 착잡해한다.[42]

옥타비아: 키요바샤드 빛의 대성당 소속의 수녀. 엑소시즘 지식을 가지고 있어, 작중 키요바샤드에서 악마에 빙의된 시민들을 구해주고 있다. 문제는 이게 공식적으로는 이단 행위라는 것. #[43] 따라서, 비밀리에 지하실에서 단독으로 엑소시즘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와중에 적절한 노동력을 가진 플레이어를 끌어들이면서, 옥타비아 수녀와의 서브퀘스트가 활성화된다.[스포일러2]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 그녀의 액소시즘은 매우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효과로 구원받거나 효과가 있어 악마의 빙의로 부터 구원받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그녀를 도와주는편.[45] 광기로 찌든 세상 속에서 종교인중 광기에 빠지지 않고 그나마 이성적인 종교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엔 자기가 악마한테 잠식당할 뻔했지만 주인공의 물리퇴마(...)를 통해 겨우 살아난다.
빌렉: 키요바샤드 북서쪽에 다가가면, 칼을 쓰고 있는 죄인들이 확인된다. 죄목은 도난부터 이단까지 다양한데, 여기서 빌렉을 만날 수 있다. # 빌렉은 다가오는 플레이어를 부르는데, 한쪽 눈 구멍이 뚫려 있고 기이한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눈 한쪽을 테야 라는 광신도의 우두머리에게 빼앗겼다는 것. 심지어 그 눈을 목걸이로 만들어서 걸고다닌다. 문제는 빼앗긴 눈의 시야를 지금도 계속해서 전달받고 있기에, 광신도 테야가 벌이는 참극을 보고싶지 않아도 그대로 계속 봐야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빌렉은 플레이어에게 눈알을 되찾아달라고 하니, 광신도 소굴을 초토화시키고 눈알 목걸이를 가져다주면 된다. 이후 돌려받은 눈알을 자신의 눈 구멍에 넣는 묘사를 실감나게 하면서, 끼워넣는데... 극한의 고통을 느낌과 동시에 목소리가 이상해진다. 그리고는 칼을 벗어던지고 북문쪽을 향해 뛰쳐나가면서 퇴장한다. 단순히 감염 때문에 아프다기보다는, 목소리까지 변조되어 변한 것이.. 몬스터로서 근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6]

3.5.3. 마그레이브

매트비: 마그레이브에 파견되어 있는 빛의 대성당 소속의 사제. 앞뒤가 꽉 막힌 성격을 가졌으나, 다행히(?) 똑똑하지는 못하여 거짓말에 속아넘어가기도 하는 인물이다. 겁이 많은 편이어서, 큰 소리를 치다가도 신변에 위협이 갈 것 같다면 조용해진다.

3.5.4. 메네스타드

파린: 메네스타드에서 처음 마주할 수 있는 빛의 대성당 소속의 사제. 역사적인 유물이나, 귀한 물품을 수집하여 파괴하거나 조치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빛의 대성당으로부터 참회의 기사단 호위병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지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수많은 사람을 학살한 '나무꾼'이라는 자의 무기를 막달레나에게 회수해오라는 의뢰를 한 자이다.[47] 비밀 연구소가 불길한 바람의 바위산에 있다.

3.5.5. 올리암 동토

벤드릴 트로스트: 키요바샤드의 동문으로 나가서 동쪽 평야를 통해 갈 수 있는 다리에 위치해 있는 NPC로 다리 위에 서서 고뇌에 빠져 있으며 사정을 들으며 퀘스트가 발생한다. 사연인 즉슨, 같은 또래를 살해한 죄로 검은 수용소에 끌려간 아들 코릭의 원혼이 매일같이 자신을 찾아와 괴롭히며 주인공에게 아들의 영혼이 편안한 안식에 들 수 있도록 해결해달라는 의뢰를 한다. 그리고 그 순간 정말로 코릭의 영혼이, 벤드릴에게 수용소로 자신을 보러 와달라는 말을 하며 사라지며 이에 따라 주인공은 검은 수용소로 향하는데....

하늘이시여, 제 죄를 용서하시길. 아들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내가 가마, 코릭...

코릭 트로스트의 영혼은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아버지 벤드릴이 거짓말쟁이라면서 끝없이 외치고 분노하며 달려든다. 영혼을 성불시킨 뒤, 벤드릴에게 다가가 아들의 분노하는 모습을 설명해주자 진짜 진실을 말하게 된다. 사실 벤드릴 트로스트는 엄청난 쓰레기 부모였는데, 어떤 이유로 자신이 아들 또래의 아이를 죽여놓고 그 죄의 대가를 아들이 대신 치르게 한 것. 정황상 사리분별이 안되던 어린 아들에게, 잠깐만 가있으면 금방 데리러 가겠다며 감옥에 보낸 것으로 보인다. 검은 수용소 던전을 들어가본 유저는 알겠지만, 사방에 고문으로 인한 시신들이 널려있고 팔다리를 잘라서 널어놓는 곳이다. 심지어 검은수용소는 아들이 끌려간 뒤로 몇년 뒤, 운영을 중단하였기에 수감자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거나 서로 싸우는 엔딩을 맞이한 곳이다. 대략 초등학생 5~6학년 쯤 되어보이는 말투로 미뤄볼 때, 매우 어린편이었던 아들의 말로는 어땠을지 안봐도 비디오다. 결국 벤드릴 트로스트는 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힘없는 발걸음으로 검은수용소를 향해 걸어간다. 수용소 내부와 가는 길의 상태를 생각하면, 아들의 뒤를 따라간 것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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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스코스글렌

나파인: 과거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린 드루이드 중 하나로 도난의 친한 친구였다. 빛의 대성당을 자신의 거처에 가까이만 와도 공격할 정도로 증오하고 있다.[48] 자신의 거처에는 여행자를 반기는 문구에도 피로 "대성당의 개는 반기지 않는다."라고 적어놓았다. 나파인이 공격받을 것을 우려한 방랑자가 나파인을 찾아나서고 나파인의 늑대 피오르반이 방랑자를 인도한다. 하지만 이미 릴리트에 의하여 상체와 하체가 반으로 잘라진 상태로 나무에 속박되어 있었다. 그 상태로도 죽지는 않고 살아있었는데 릴리트는 나파인의 피로 괴물을 만들고 있었다.[49][50] 방랑자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하고 방랑자의 창에 찔려 죽음을 맞이한다.

사실은 릴리트와 계약을 맺었다. 평소 대성당을 증오하던 나파인의 앞에 릴리트가 나타나자 나파인은 통제력을 잃었고 증오에 사로잡히게 되었다.[51] 참회의 기사단을 없애는 대가로 아스타로트가 봉인된 곳을 알려주었다.[52] 이로서 릴리트는 나파인에게는 아스타로트의 위치를, 아이리다로부터는 아스타로트의 봉인을 푸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아이리다: 과거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린 드루이드 중 하나. 아스타로트와 싸우다 죽은 이들을 기리는 추모비를 만들고 망자의 안식을 위하여 지키고 있었다. 이명은 망자의 수호자.

하지만 어째서인지 릴리트와 협력한다. 릴리트의 사상에 동조하여 배신하였으며, 릴리트에게 아스타로트의 감옥 주변 결계와 푸는 법을 알려준다. 우리 민족이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린 영광을 잊었으니 다시 기억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아스타로트조차 이기지 못하면 지옥의 총공세를 막을 수 없다는 이유에 강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타락했다거나 하는건 아니고 지극히 드루이드적인 사고방식에 입각해 릴리트의 편을 들게 되었다. 자연은 본디 약육강식의 세계이며 릴리트의 사상이 드루이드인 자신의 생각으론 야생 그 자체이기 때문에 멀쩡한 정신으로 동조하게 된 것. 때문에 악마의 힘을 쓴다거나 모습이 변하는 묘사도 없이 온전히 드루이드로서의 야수변신/자연주문 만으로 방랑자와 싸우게 된다. 결국 방랑자에게 쓰러진다. 플레이어가 드루이드 직업일 경우 그녀의 생각에는 별로 터치는 안하지만 방법이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녀의 행동은 자연법칙으로는 납득이 가지만 하필 악마의 법칙이 적용 되었기 때문에 그녀의 관점은 같은 드루이드가 봐도 매우 잘못되었던 것이다.[53] 그녀가 방랑자랑 처음 마주치면 탈하파(Talharpa)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데, 로라스의 기록에 따르면 단순한 연주가 아니라 마력을 담은 일종의 마곡이라서 그녀의 감정을 반영한 외로움과 비탄의 노래에 마력을 담아서 스코스글렌의 자연에 존재하는 복수심과 분노의 마음을 가진 유령들을 불러내 날뛰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토르벤: 통통한 거위 아래 여관의 주인. 여관 주변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에 대하여 방랑자에게 해결을 의뢰한다. 사실은 검은광야단의 "곰"이라고 불렸던 용병으로 아스타로트와 휘하 악마들과도 싸운적이 있었다. 검은광야단의 지도자인 스카나는 굉장히 무자비하고 잔혹한 사람이었고 곰 시절 토르벤은 그런 스카나가 준 사명을 따랐으나, 결국 그런 검은광야단을 부끄러워하고 그들이 브리온에 불을 지르고 악마가 돌아오기를 갈구하는 광기에 빠지자 그들을 죽이고 이탈했다. 하지만 검은광야단은 살아있었고 그들이 곰을 찾자[54] 방랑자와 함께 과거의 잔재를 해치운다. 과거를 극복하고 거위 여관을 운영하는데 계속 힘 쏟을 것을 다짐한다.

3.7. 메마른 평원

3.7.1. 케드바르두

게르티: 소 부족 야만용사의 가열로장이다. 부족 없이 떠도는 방랑자 야만용사에게 소 부족이 되는 것을 제안하며, 전문화 퀘스트 완료 시 부족의 일원으로 주인공을 인정한다.
카트라: 소 부족 야만용사의 정찰병으로 소 부족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이를 시험한다.

3.7.2. 학 부족 막사

이알다: 학 부족 야만용사의 족장이다. 악마들과 싸우다가 한쪽 팔이 물려 잘렸지만 야만용사답게 하나 남은 오른팔로도 나름 잘 싸우는 편. 같은 부족이었던 니흘라탁에 의하여 부족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 후 다른 동족들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실종된 학 부족 야만용사를 찾아달라고 방랑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들이 사실은 약자의 시신을 먹으면 그 힘이 자신에게 축적돼 강해진다는 이유로 식인종으로 전락해버린 걸 알게 되자 직접 처형한다.[55] 이후 학 부족의 불명예를 씻고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마지막에는 방랑자를 따라 부족의 모든 전사들을 이끌고 식인종의 본거지에 쳐들어간다.[56] 이후에 이알다에게 말을 걸면 식인종들이 학 부족을 두려워하게 되어서 약간 사정이 나아졌다고 말한다.

3.7.3. 굴란

졸라야 : 굴란 잠입을 조력한다. 굴란이 엘리아스에 의해 악마와 식인종의 침공을 받을 때 오윤과 시장광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였으나 만나지 못하였다. 감옥에 갇혀있는 오윤의 구출을 요청한다. 이후 오윤과 함께 파로브루로 향한다.[57] 하지만 오윤이 이때의 일로 정신을 놔버리고, 방랑자에게 약초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졸라야의 은신처에 있던 약초를 통해 오윤을 진정시키는 것으로 퀘스트가 마무리된다.
오윤 : 졸라야의 동성 연인. 굴란 왕궁으로 가는 비밀 통로를 알고 있다. 행방불명 되어 굴란의 감옥에 갇혀있었다. 방랑자에 의하여 구출된다. 이후 파로브루에서 머무르고 있으나 굴란의 감옥에서 겪었던 일에 대한 PTSD를 호소한다.[58] 정신이 돌아온 후 자신의 일지[59]를 자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져다달라고 부탁한다. 연인에게 보내는 서신을 굴란 빈민가 던전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동성인 졸라야와 연인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가는데, '자기야' 같은 표현을 쓰는 걸 보면 백합 커플로 보인다.[60] 나중에 설정집 로라스의 기록에서 두 사람은 레즈비언 커플이 맞다고 확인사살했다. 로라스는 두 사람이 재결합하고 지옥이 된 굴란을 떠나는 걸 보면서 흐믓했다고 한다.

3.8. 하웨자르

속삭임의 나무
사람들의 머리가 달려있는 나무. 가지에 메달린 머리들은 전부 살아있고 말을 할 수는 있지만, 나무의 의지에 얽메여 있다. 그렇게 나무는 가지에 메달린 머리속에 담긴 지식들을 전부 흡수, 공유하며, 그런 지식을 다른 머리를 통해 전달하여 말하는 것도 가능한듯.[61] 나무에게 지식을 구할 수 있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기본적으로 지식을 구한 사람의 머리를 지식을 구하는 대가로 치른다. 까마귀를 수족으로 부리며, 나무와 거래하여 지식을 얻고난 거래자가 죽음에 이를 때 거래의 대가인 머리를 까마귀가 잘라 나뭇가지로 들고와 걸게된다. 엘리아스 또한 여기에 머리를 담보로 릴리트를 소환하는 방법을 찾았지만, 중간에 나무의 눈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가서 불사의 의식을 치르고 나오는 바람에 대가를 치르지 않고 활보하게 되고, 이에 나무는 대가를 받기위해 타이사에게 명령하여 엘리아스를 제거하러 보내지만 불사였던 엘리아스에게 되려 당해 안다리엘의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후 나무를 찾아온 플레이어 일행에게 엘리아스의 대가를 받아오는 조건으로 엘리아스의 불사의 비밀이 담긴 곳을 알려준다. 이후 불사가 풀려 죽은 엘리아스의 머리도 나뭇가지에 걸리게 된다. 엔딩 이후에는 네이렐의 행방을 찾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네이렐이 어디로 갔는지 알려주는 조건으로 플레이어의 머리 대신에 칼데움 곳곳에 나무에게 빚을 지고 도망친 자들을 죽여 그들의 머리를 받아달라는 거래를 하게 된다. 설정집 로라스의 기록에서 로라스는 하웨자르의 정글은 속삭임의 나무가 있는 곳에서부터 뻗어나간 것 같다고 추측했으며, 낭가리 이교도들이 숭배하는 보스몹 뱀의 여왕 몰론이 트래그울의 자손일 가능성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는데, 마녀 티무의 집에는 '구렁이와 나무의 결혼'이라는 전설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 속삭임의 나무와 트래그울 사이에도 뭔가 관계가 있어 보인다.

타이사

토마이리스
하웨자르의 자르빈제트의 퀘스트라인에서 등장한다, 늪지대 지형 특성상 뱀인간을 숭배하는 이교도들이 득시글 거리고 있는데 자카룸의 성전사들이 파견나와 이단행위를 견제하는 중이지만 축축하고 비위생적인 늪지대의 환경상 자카룸의 성전사들도 이 땅은 지킬 가치가 없다며 푸념하고 있는 상황, 방랑자는 우연히 이교도들을 처단하던 중 토마이리스라는 여성을 구출하게 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토마이리스는 자카룸 내에서도 여전히 올곧은 사상을 유지하는 성전사[62][63]의 수습생이며 스승의 갑옷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방랑자는 뱀이교도[64] 들을 처치하고 이교도들이 자카룸 기사들에게서 빼앗은 인장을 모아 토마이리스와 함께 갑옷을 추척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뱀 이교도 뿐만 아니라 프라바가 이끌던 참회의 기사단 병력 일부가 변심하여 이교도들과 결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65] 모건의 작품 이라는 던전을 소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스승의 갑옷을 되찾으면서 성전사의 교리에 따라 토마이리스라는 이름을 버리고 스승의 이름인 요한나를 계승하게 된다.

시레스카
자르빈제트 성전사들의 대장이다. 릴리트 사후 메피스토 충성파로 돌아선 삼위일체단이 자르빈제트를 공격하자 성전사들을 이끌고 방랑자와 함께 도시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사망한다. 하웨자르에서 서브퀘스트를 하면 만날 수 있는 성전사들은 그녀가 통솔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이 지역 치안에 문제가 될 듯하다.

발타
마녀이자 타이사의 스승. 영혼석을 조율하기 위한 재료인 수은을 받아가기 위해 타이사의 요청으로 플레이어가 대신 거처로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릴리트에게 감화되어 플레이어와 교전, 결국 처단당하게 된다.

티무
속삭이는 나무와 거래를 하여 불사가 된 마녀. 젊었을 적 속삭이는 나무로 향하는 길을 찾던 타이사를 가르친 인연이 있다. 이후 타이사의 정보로 찾아온 로라스와 네이렐,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나무로 향하는 길을 가르쳐주게 된다. 화면을 확대해 모델을 보면 감염되어 있으며 이 때문인지 속삭이는 나무와 거래를 하여 불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벽지

린던

디아블로 3

추종자

[66]

[67]

오튼: 린던의 오른팔로 방랑자와 함께 다양한 사건을 해결한다. 하지만 사실은 뒤에서 린던에 대한 배신을 계획하고 있었고, 배신자 무리들을 보내 린던을 습격하나 실패한다.[68] 결국 오튼의 배신을 눈치 챈 린던에게 ~~넌 나약해서 날 못죽여! 라고 개기다가 어림도 없다는 듯이~~죽임을 당한다. 배신한 이유는 린던이 너무 물러터져서 벽지를 약하게 만든다는 이유.

크레스
속삭임의 나무에서 좀 멀리 있는 던전인 썩은 왕묘의 입구 근처의 붉은 덩굴 나무에 묶여 있는 남자. 감염이 심해졌는지 온몸이 온통 종양처럼 부풀어져 있다.[69]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벽지에 살았었지만 어쩌다가 감염되었으며 피가 감염을 늦추게 하거나 억제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위해 사람 몇 명을 죽이고 그 피를 빼내다가 들켜 추방당한 것으로 보인다.[70]

수보
증오의 그릇에서 추가된 4명의 용병 중 한명이다. 다른 3명과 달리 냉혹한 면이 있고 무뚝뚝한 성격이다. 독성구렁텅이에 머물고 있으며 영입퀘가 끝나면 동료로 합류한다.

3.9. 케지스탄

3.9.1. 타르사락

메시프
디아블로 2에서 첫등장한 인물. 2편으로부터 70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살아있다. 하지만 노망이 났는지 주위사람들 에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취급받고 로라스 나르에게 데커드라고 하며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등장 시점에선 아편굴에 있었는데, 사막의 모래폭풍을 뚫고 엘리아스의 은신처로 안내해 줄 길잡이로 그를 고용한다. 메시프의 안내 덕분에 엘리아스의 거처까지는 무사히 당도했지만, 내부로 잠입한 방랑자와 로라스를 기다리던 도중 엘리아스의 수하들에게 습격당한다. 노익장의 투혼을 발휘해서 혼자서 두셋 정도는 쓰러뜨렸지만 결국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고, 뒤늦게 달려온 로라스와 방랑자의 눈 앞에서 숨을 거둔다. 퀘스트 종료 후 그의 검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로라스의 기록에 따르면 메시프가 죽은 후 그의 반려낙타 이자벨라는 로라스가 야생으로 돌려보냈고, 유품인 아편 담뱃대는 로라스가 챙겨가서 후에 자신의 마법 방패를 만드는 재료로 써먹었다.

3.9.2. 게아 쿨

아이젤
게아 쿨 앞의 남부벌판의 신단에 깃들어 있던 고대 비제레이의 마법학자. 비즈자크타르의 암살자 3명에게 공격 받고 모두 쓰러트리는 것에 성공하였으나[71] 아이젤 자신도 치명상을 입는 바람에 육신을 버리고 오랜 시간 빙의해 있었다. 자신이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방랑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영혼의 그릇에 담긴 상태로 자신의 옛 흔적을 찾는다. 하지만 찬란했던 칼데움은 이미 처참하게 붕괴한 상태였고 자신의 학당이 있던 곳으로 데리고 가달라고 요구한다. 그녀의 마지막 계획은 방랑자의 육신에 빙의하는 것. 결국 자신의 빙의에 저항하는 방랑자에 의하여 소멸한다.

라헤어
강철늑대단 출신 전사로 게아 쿨의 병사들을 지휘하며 치안을 맡고 있었으나 그을린 기사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나한투의 창백한 손 용병단의 아지트로 이주해서 방랑자를 돕는다.

3.9.3. 칼데움

에드가
참회의 기사단 소속이었으나 칼데움의 사람들을 처치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그만두었다.[72] 칼데움 피난민들을 보호하고 있으나 결국 참회의 기사단에 의하여 피난민들이 죽임을 당하자 방랑자에게 부탁하여 오스릭에게 복수한다.[73] 이후 잠시 몸을 숨겼다가 남은 칼데움 피난민들을 게아 쿨까지 보호하기로 한다. 오스릭을 처치하여 마지막 퀘스트를 완료하면 자신의 창을 주는데 오스릭을 처치하니까 창이 무거워져서 들고 있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3.10. 나한투

3.10.1. 쿠라스트

디아블로 2 3막의 배경지역으로 나한투에서 쿠라스트 부두와 트라빈컬이 포함된 지속되는 증오 지역, 쿠라스트 시장, 다섯 언덕의 쿠라스트 하부를 포괄하는 명칭이다.

3.10.1.1. 쿠라스트 시장

쿠라스트 의회: 나한투 지역에서 한명씩 뽑힌 다섯 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르무스가 쿠라스트, 이소가 테간제 고원, 키하세툰이 다섯 언덕을 대표한다.

오르무스
마카: 오르무스와 함께 쿠라스트 5명의 의원[74] 중 한명이다. 방랑자가 메피스토의 마수로부터 네이렐을 구하려면 혼령계에 있는 아 불란을 찾아야하기에 에루와 함께 혼령계로 향하는 차원문을 열었다. 네이렐이 아 불란의 심장을 먹고 어느정도 메피스토의 영혼석의 마수를 견뎌낼 수 있게되자 네이렐, 방랑자와 함께 행동하면서 아카라트의 무덤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방랑자가 자신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던 우리바르를 쓰러뜨리는 사이, 네이렐이 메피스토를 통제하지못하고 결국 마카는 영혼석의 폭주로 살해당하고 이 때문에 에루는 절망에 빠져 메피스토와 해선 안 될 거래를 한다. 의원실에서 차지한 자리는 키하세툰과 오르무스 사이다.
키추크의 이소: 다섯 의원 중 한명으로 오르무스가 방랑자에게 네이렐의 보호를 약속하자 빛의 대성당이랑 싸울 생각이냐며 반대한다. 의원실에서 앉아 있는 위치는 오르무스와 시헤크 사이다.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의 나한투 지역 중 움바루족의 영역 중 하나인인 테간제 고원에는 키추크란 마을이 있는데, 보루 퀘스트 장소다. 쿠라스트 의원실의 다섯 의원 중 이소가 테간제 고원의 오악사지 부족을 대표하는 걸로 보인다.[75]
사무크의 키하세툰: 다섯 의원 중 한명이다. 의원실의 가장 왼쪽의 의자에 앉아 있다. 그녀 역시 이소와 마찬가지로 네이렐을 못마땅해하고 마카가 죽자 방랑자를 비난했다. 사무크는 나한투 남서쪽 다섯 언덕 지역에 있는 마을로 메인퀘 클리어 후 서브퀘를 받을 수 있는 장소다. 이 마을 북쪽에는 악마의 아지트가 있고 동남쪽에는 사람 몸에 꽃씨를 심은 후 마법으로 개화시켜 사람을 잡아먹게 만드는 사악한 마녀가 있어 마을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움바루족의 분파인 다섯 언덕의 부족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시헤크: 의원이면서 치유사. 나한투에 퍼지는 역병을 막으려고 한다. 의원실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의자가 그의 것이다.[76] 이토페라는 혼령과 계약을 맺어 가호를 받고 있는데 많은 다리를 가진 땅의 지배자라는 소개를 볼 때 방랑자 혼령사의 계약 혼령 중 하나인 지네 혼령 발라잔처럼 벌레류로 보인다.

모르다린: 원소술사 직업퀘 점성술사의 유산에서 처음 등장한 마법학자다. 당시에는 아홉현자단(Ennead Clan)의 마법부여술이 집필된 책[77]을 원소술사 방랑자에게 퀘스트 보상으로 줬던 사람이다. 나한투에서는 마법단 전쟁 당시 역사의 흔적을 찾아보는 퀘스트를 주며, 여기서 당시 비제레이와 전쟁중이었던 아홉현자단이 낭가리 뱀인간들을 정신지배해서 병기로 썼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모르다린이 평하길 당시 비제레이가 대놓고 나쁜 놈들이긴 했지만 이들과 싸웠던 아홉현자단도 딱히 정정당당했던 자들은 아니었다고 한다.

3.10.1.2. 쿠라스트 부두

사마트: 케지스탄에서 쿠라스트 부두로 온 사람으로 과거 자카룸의 박해로 케지스탄으로 추방당한 스카트심 신도의 후손이다. 그의 조부는 원래 스카트심을 연구하는 학자였으나 자카룸 신도로 개종했다고 한다. 원래 티리엘의 기록 집필 시점에서는 케지스탄 일대에 1만명으로 추정되는 스카트심 신도들이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로라스의 기록 시점에서는 자카룸의 박해로 말살되었다고 적힌 걸 보면 스카트심 교단이 말살될 때 일부가 나한투로 도망치거나 개종한 걸로 보이며 사마트의 조부도 살아남기 위해 개종한 걸로 보인다.
로클라: 디아블로 2와 스토리가 이어지는 서브퀘의 의뢰인이다. 예전에 디아블로 2에서 오르무스가 황금새 조각상에서 위대한 현자의 유해로 만들어진 재를 꺼내서 체력수치를 올려주는 영약을 만들어 플레이어에게 준 적이 있었는데, 로클라는 시한부 신세인 자신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이 황금새 조각상을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이미 현자의 유해는 디아블로 2에서 전부 사용된지 오래고 황금새 조각상 안에는 사악한 증오의 타르가 들어 있었는데 로클라는 생각없이 타르를 마시고 증오에 뒤틀린 마물로 전락한다.

3.10.2. 거인의 들판

와클란: 마을 이코르폴 남서쪽에 있는 자카룸 교회 폐허에서 만날 수 있는 서브퀘 의뢰인이다. 자카룸의 박해로 말살당한 스카트심 교단을 재건하려고 시도하지만 자카룸 과격파들에게 살해당한다.
라즐로: 자카룸 성직자로 와클란이 스카트심 교단을 재건하려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스카트심 전통에 따른 뿔나팔 소리가 시끄럽다며 방랑자에게 거인의 유해를 구해 뿔나팔을 틀어막아달라며 의뢰하는데 문제는 이 뿔나팔이 혈매 습격을 알리는 경보기라 그의 트롤링으로 스카트심 신도들의 아이 다섯 명이 혈매의 먹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자기 탓이 아니라 발뺌하며 스카트심과 람 에센의 거짓말을 믿은 와클란이 잘못한 거라며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였다. 방랑자가 뿔나팔을 새로 구해와서 스카트심 방식으로 축성할 때 죽은 자카룸 성직자들의 악령들이 튀어나와 방랑자를 이단이라며 공격하는 걸 볼 때 라즐로는 어쩌면 자기 선배들의 뜻을 아주 잘 따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3.10.3. 잠못드는 꼭대기

3.10.3.1. 죽음의 도시

카이로스: 라트마의 사제단의 일원으로 방랑자가 죽음의 도시를 수복한 후 수문장의 자리에 오른다. 처음에는 쿠라스트 시장에서 서브퀘를 주며 보루 지역인 죽음의 도시를 수복하면 죽음의 도시로 이동한다.

3.10.4. 다섯 언덕

에루 [78]
우미자: 사무크 남동쪽에 위치한 오두막에 거주하며 다섯 언덕의 부족[79] 몸에 식인식물의 꽃씨를 심고 사악한 마법을 실험하는 악녀다. 오두막 주위에도 다섯 언덕 부족의 움바루 사제 시체가 놓여 있으며 그녀를 처단하는 서브퀘는 우선 우미자를 만난 후 사무크로 가야 활성화된다.
자질: 사무크의 장로 중 한명이다. 메인퀘 스토리 당시 마을에서 유일하게 밖에 나와 있으며 방랑자와 네이렐에게 몇가지 안내를 해준다. 에루와 동갑이거나 조금 더 연상인 듯 하며 에루처럼 혼령이나 혼령계의 가호로 오래 산 걸로 보인다.

3.10.5. 테간제 고원

야오틀: 테간제 고원에 거주하는 오악사지 부족의 혼령사로 와시포추를[80]섬긴다. 도둑들이 와시포추의 유물을 훔쳐가자 와시포추가 노해서 진정시켜야 하니 이를 되찾아 달라고 방랑자에게 부탁한다.
냐모요: 라쿠니의 기원이 되는 혼령이다. 오악사지 부족의 전사들이나 혼령사에게 힘을 빌려주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늙어서 죽을 나이가 되면 심장을 뽑아간다. 다섯 언덕의 서브퀘에서는 냐모요의 동생인 어둠의 재규어 네바하요모가 언급되는데, 이쪽은 당사자의 동의를 받으며 인간에게 별다른 해는 입히지 않는 형과 달리 꽤나 사악해서 한 혼령사에게 아들들을 바치지 않으면 마을을 몰살하겠다고 협박하고 아들들을 어둠의 재규어로 변이시켜 그 혼령사가 죽이게 유도하는 악독한 짓을 했다.

3.10.6. 혼령계

아 불란: 모티브는 나니아 연대기의 사자 아슬란으로 혼령계의 수호자다. 방랑자가 메피스토의 마수로부터 네이렐을 구하려고 에루에게 도움을 청하자, 에루는 혼령계에 있는 아 불란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하고 혼령계로 향했다. 그러나 이미 메피스토의 마수로 혼령계 역시 오염이 되었고 아 불란도 타락하여 방랑자를 적대하다가 그의 손에 안식을 맞고, 에루가 아 불란의 아직 타락하지 않은 심장이라도 뜯어냈고 방랑자가 이를 네이렐에게 먹이는 것으로 일시수습한다.

3.11. 기타 인물

아카라트
베나드: 네이렐의 어머니로 릴리트에 현혹되어 그녀가 검은 호수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이를 막으려는 자신의 딸 네이렐과 방랑자 상대로 자신의 피를 제물로 악마들을 소환한다. 결국 릴리트의 목적에 희생되었으나 네이렐이 임시로 그녀의 육신을 되살려 방랑자가 릴리트를 추적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속죄하게 만들었다. 처음 호라드림 금고에 도착한 후 네이렐과 대화하면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랫동안 네이렐을 데리고 호라드림 유물을 찾아다닐 정도로 집착하고 있었으며 호라드림 금고의 존재를 알아내고 찾으려 했을 때도 네이렐은 거부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이유는 병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네이렐에게는 숨기려고 했지만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81]
부목사 사이먼 : 오프닝 시네마틱 '세 명이 오리라'에서 지식을 탐구하다 엘리아스의 추궁에 주문을 읊고 릴리트를 소환하며 사망한 흑인 성직자. 사이먼이 금단의 지식 같은 걸 탐한 것은 아니지만 그저 50년전 말티엘 세력의 침공과 그 여파로 인류의 절반 이상이 없어진데다 성역의 환경이 50년 전보다 인간에게 더 적대적으로 변한 상태라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니다 보니 대다수 인간들이 살아남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고 빼앗는 일이 워낙 많아 그저 세상을 좀 더 이롭게 하기 위한 지식을 얻고자 과거의 고서들을 찾아 읽고 다녔던 듯 하다. 다른 사람들은 사이먼의 행동을 대부분 무의미하고 쓸모없는 것이라 생각해 핀잔을 주거나 경멸하는 경우도 흔했지만, 엘리아스가 시네마틱에 등장한 애꾸눈 검사의 모습으로 변장해 사이먼을 찾아와 사이먼이 가진 지식은 인류에게 소중한 것이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동행시켰다.[82] 메인 시나리오에선 모습을 비추지 않고 서브 퀘스트 시나리오에서 시체로 등장. 하웨자르의 '어둠의 길을 걷는 이' 연계 퀘스트의 마지막인 '세 명이 오리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해당 퀘스트에선 오프닝 시네마틱의 무대가 됐던 그 장소를 일회성 던전으로 직접 클리어해 볼 수 있는 묘사가 압권으로, 시네마틱에서 초반에 보여주던 굴부터 들어가기 시작해 릴리트가 소환된 장소까지 모두 세세하게 재현되어 있다.[83] 릴리트가 현신할 때 제물로 바쳐진 피온과 겔와의 시체는 기둥 근처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데 사이먼의 시체만 기둥에 기댄 채 멀쩡한 모습으로 놓인 것을 보면, 단순한 탐욕과 욕심으로 참여했던 다른 두 명과는 다르게 지식을 추구하던 사이먼의 모습을 기특하게 여겼던 엘리아스가 일종의 예우를 갖췄다고 볼 수 있을 듯.
피온 : 오프닝 시네마틱 '세 명이 오리라'에 등장한 도적. 사이먼의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벽지 마을에서 정보를 수집할 때 이름이 언급된다. '세 명이 오리라' 퀘스트의 고대 문에서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겔와 : 오프닝 시네마틱 '세 명이 오리라'에 등장한 여성 야만용사. 사이먼의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벽지 마을에서 정보를 수집할 때 이름이 언급된다. '세 명이 오리라' 퀘스트의 고대 문에서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요린 : 빛의 대성당에 소속된 도난의 아들이다. 자신도 기사들 처럼 악마들과 싸우며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어한다. 그 성격의 영향인지 호라드림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도난은 아내를 잃은 트라우마로 되도록 전선으로 나가지 말라고 말리는 편이다. 드루이드 관련한 마법은 못쓰지만 그들의 문화와 드루이드 고대어에 대한 지식은 아버지 다음으로 좋다. 어머니 브레이가와 함께 드루이드 모레그에게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방랑자와 같이 다니면서 성스러운 빛 계열의 힘을 쓰는 걸 볼 때 자카룸의 성전사나 성기사와 같은 신성마법을 배운 것 같다. 이후 플레이어와 함께 몇몇 사건을 해결하다가 빛의 대성당으로 되돌아 가는 것으로 플레이어와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 장소는 하필이면 릴리트가 지나가는 곳이었다. 그 압도적인 힘 앞에서 기사단 조차 그를 지켜주지 못하고 요린은 아스타로트의 소환을 위한 제물이 되어 버린다. 도난은 당황하지만 악마의 힘에 저항할 방법을 알고 있다고[84] 스스로 위로 하면서 빨리 구하러 가지만 하필이면 강력한 악마라 정신적으로 버티는 것도 오래가지 못한다.[85] 이후 완전히 이성을 잃고 아스타로트가 되어 방랑자를 공격하다가 방랑자 손에 안식을 찾는다.[86] 프라바의 기록에 따르면 요린이 프라바에게 자발적으로 참회의 기사단에 입단하겠다고 밝혔고 프라바도 이를 기뻐했으며 요린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고 한다. 다만 도난은 요린이 위험한 일을 하는 게 싫어서 요린이 입단 의사를 밝혔을 때 이를 허락할지 망설였던 걸로 보인다. 요린은 성품도 훌륭하고 머리도 좋았고 프라바의 말에 따르면 재능과 잠재력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프라바 역시 요린의 죽음을 몹시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친애하는 요린에게
너의 결정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구나. 난 최근에야 네가 기사단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는 걸 알았다. 정의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는 자는 찾기 어렵고, 특히 너의 또래 나이 때 그러는 사람은 더 드물지. 하지만 이 길을 결코 쉬운 길이 아니란 걸 알아야 한다. 훈련은 고되고 고통스러울 것이다. 너의 의지, 용기, 그리고 너의 신앙이 앞으로 닥칠 어두운 시대에 시험받게 될거야. 만약 시험을 이겨낸다면, 네가 대성당의 가장 위대한 용사들과 가장 총애받는 이나리우스의 종복들과 나란히 승리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을 약속하겠다.

나는 네 아버지가 네 결정을 지지할지는 모르겠구나. 내가 아는 도난은 네가 집의 안전한 곳에 머무는 걸 더 좋아할 사람이거든. 나는 대성당의 어린 양들 외에 나만의 자식을 가져 본 적이 없고, 그래서 내가 지금 너에게 말한 것 이상으로 도난을 평가하진 않고 싶구나. 그는 아버지가 자식에게 그래야 하는 것처럼 너를 키웠고, 넌 아마도 네 또래의 다른 이들보다 더 운이 좋은 경우라고 본다. 모든 이가 네 아버지 만큼이나 자식을 사랑하진 않는다. 하지만 난 네 아버지가 네 결정을 응원해주길 바란다. 넌 특별한 재능과 큰 잠재력을 가졌다.

그것이 너의 입단 요청을 내가 몹시 기뻐하는 이유 중 하나란다. 나는 네가 우리와 드루이드 사이에 벌어진 마음의 틈에 다리를 놓아 서로를 이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너의 어머니가 스코스글렌 출신인 만큼, 너는 스코스글렌에 이나리우스님의 복음을 전하는 이상적인 전달자가 될 것이다. 몇 세대가 지난 후 언젠가는 스코스글렌의 사람들이 빛을 찬양하는 날이 오겠지. 나는 사람들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들리는구나. 너에게 약속된 그 미래가 보인다. 빛 안에서 걷도록 하거라, 요린. 나는 네가 그런 위대한 이로 자라는 걸 기대하며 지켜보겠다.
-수녀장 프라바-

4. 불타는 지옥

메피스토

아스타로트

안다리엘

두리엘

5. 드높은 천상

[1] 심지어 여기에 더해 3대 대악마의 축복까지 받게 된다. [2] 결과적으로는 틀린 추측이었지만, 실제 스토리도 주인공이 희생자가 아닐 뿐이지 디아 1의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긴 한다. [3] 이는 주인공이 상대하는 주요 보스들이 전작들보다 다소 급이 낮거나 힘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싸웠고, 최종보스는 아예 앞서 다른 인물과의 조우로 큰 핸디캡을 지고 싸웠음을 고려한 평가다. 그리그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에서 수많은 악마들에게 둘러싸여 중과부적으로 밀려 위험한 상황에 쳐하거나 메피스토와의 전투에서 아카라트의 도움이 없었다면 유효한 피해조차 입히지 못하고 질뻔한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강하다 하더라도 전작의 네팔렘의 비해서는 한계가 명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4] 삼형제 모두의 축복을 받아버린데다 메피스토의 경우는 제단으로 소통한 것이 아니라 눈앞에서 직접 내려준 거라 여태까지의 악마와 접했던 필멸자들과는 급이 다르다. [5] 블리자드가 개발한 게임에서 실제로 이렇게 열악한 현실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하며 영웅적인 업적을 남기는 존재가 있기는 하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데스 나이트나 악마사냥꾼, 디아블로 이모탈의 혈기사가 그런 이들인데, 스토리에서 묘사된 걸 보면 조금만 실수해도 몸에 있던 사악한 힘이 폭발해서 파멸하거나 그 힘에 굴복해서 악마로 타락할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상태다. 보통의 영웅들과 달리 자기 내면의 싸움까지 신경써야 되는 이런 직업이 플레이어블이 되거나 피의 시즌 스토리처럼 플레이어가 반쯤 괴물이 되는 스토리가 공식으로 인정되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6] 호라드릭 도서관의 이야기에 따르면 조각난 봉우리의 전 지배자였던 카산더가 본편시대까지 살아남은 네팔렘이었고, 천사와 악마의 결합으로 태어난 1세대들은 이나리우스가 세계석을 조율해 네팔렘을 인간으로 너프시킨 후에도 딱히 트래그울의 가호 같은 거 없어도 기본적으로 노화와 질병에 면역이어서 살해당하지 않는 한 영생을 누릴 수 있었다. 몇대 네팔렘부터 인간으로 퇴화되고 영생이 사라졌는지는 불명이다. 디아블로 4에서는 이런 날 때부터 네팔렘이었던 자들을 세계석의 파괴 이후 새롭게 각성한 신세대 네팔렘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고대인이라고 칭한다. 본편 시점에서 고대인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불명이다. [7] 강령술 자체는 타락한 네팔렘 지르의 일지나 단편소설 '죽음의 성가'에 따르면 이미 1세대 네팔렘 시대부터 존재했으나 라트마의 사제단 창설 이전에는 체계화되어 있지 않았고 윤리적인 규범도 없어서 악인들이 많이 악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게임 시점에서도 라트마의 사제단과 무관한 강령술사들은 주로 악인들이다. [8] 사랑의 등불. = 메피스토(증오) [9] 모든 피조물의 설계자. = 바알(파괴) [10] 결의. = 디아블로(공포) [11] 의외로 어려운 일은 아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그림자단 서기가 적은 일지에서 언급되길 게임 본편 시대에서도 타락했던 시절의 비제레이 마법단에서 집필된 흑마술 서적이 여전히 암암리에 유통되는 상황이며 어느정도 머리가 있고 소질이 있는 사람이면 책을 보고 자체적으로 악마소환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12] 드루이드 부족들이 정착해 있는 스코스글렌에선 부족을 지켜준다는 명목으로 부족의 개종을 강요하거나 전통문화를 짓밟는 행위를 하기 때문에 드루이드 부족 대부분이 빛의 대성당이라면 치를 떨고 있고 장로들은 "대성당의 개들은 자기들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줄 알지만 착각에 불과하다."고 대놓고 조소하기도 한다. 로라스의 기록에 따르면 빛의 대성당이 진출하기 이전부터 스코스글렌 사람들은 빛이나 천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현실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빛의 대성당을 받아들인 건데 이들이 자신들의 전통과 유물을 무시하고 훼손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이가 안좋았다고 한다. [13] 기사단 내 일부 인원은 이런식으로 신앙심이 다소 부족한 실리적인 이유를 들어 소소한 일탈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팔찌 하나를 뇌물로 받았다가 목숨으로 참회했어야 했던 비고의 경우를 보면 도박을 즐기는 이 기사단원 역시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 기사단에게서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 징벌적 의미의 중징계로 상해를 입히거나 종교심판으로 사형이 될 수도 있고, 악마들과 전쟁을 치르게 됐을 때 반드시 최전방 일선 앞라인에 세워 죽음을 확정받게 만들 수도 있을 듯. 다만 비고의 경우는 뇌물죄로만 처벌받은 것이 아니라, 그렇게 뇌물을 받고 베나드를 들여보내준 것 때문에 그의 동료들이 인간 여자로 변장해 베나드와 함께 동행했던 릴리트에게 학살당한 것까지도 책임을 물은 것이라 일탈의 무게가 많이 다르다보니 확실하진 않다. 물론 상관들의 광신도적인 면모를 생각하면 비고 정도로 처참하게 죽지만 않을뿐 결말은 똑같을지도 모른다. [14] 어른 NPC들의 대화에서 아들이 기사단에 입소했다고 하자 바로 나오는 말이 다른 것도 아니라 '그럼 이제 애가 밥은 안 굶겠네'라는 축하일 정도다. [15] 키요바샤드를 포함해 다른 마을 지역을 둘러보면 끓고 있는 솥단지가 몇 개 보이는데 화면을 확대해 보면 솥단지에 달랑 당근 하나만 들어있거나 메네스타드의 경우 스토챠라는 이름의 치유사 NPC 옆에 있는 클릭 가능한 오브젝트 형태의 모닥불 솥을 클릭하면 고기는 거의 없고 묵은 야채와 콩만 가득 든 솥이라는 설명이 쓰여져 있다. 옐레스나의 경비병 NPC들 중 한명인 타라사는 몇 주 동안 야채 스프만 먹었다며 한 달 봉급으론 고기 한 조각이나 겨우 살 수 있다고 할 정도. [16] 아예 무기를 반쯤 내려놓은 상태로 멍하니 서있는다. [17] 악마나 악마숭배자를 처치한 것도 아니고, 죄없는 사람들을 악마와 같은 한패거리인 거 같다고 알아서 단정지어버린 후 학살을 저질렀다. 이 잔혹한 학살에 칼데움 시민들은 참회의 기사단을 향해 너희는 모두 살인자에 악마 숭배자들이라고 분노에 찬 상태로 비난한다. 킬데움 사람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악마나 악마숭배자한테 살해당했다면 덜 억울하겠지만, 악마에게 대적한다는 자들에게 당한거니 결국 참회의 기사단 역시 악마숭배자와 다를게 없다는 생각에 억울하게 죽어간 셈. [18] 설정집에서 프라바가 아직 수녀장이 되기 전에 있었던 일화가 하나 나온다. 한 의사가 이단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치료했다는 혐의로 프라바가 화형시켜 죽여버렸고, 이때 그 마을 사람들이 이런 말도 안되는 처사에 항의해서 들고 일어나 그걸 진압하느라 또 사람이 죽었다. 이런 극단적인 처사에 같은 교단 소속인 알드레드 신부가 강하게 비판했고 프라바의 스승이었던 칼룸 신부도 도가 지나쳤다며 질책했다. 그러나 수녀장에 임명된 후 프라바는 자기를 비판했던 알드레드를 파면했으며 게임 본편 시점까지도 전혀 자신의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없고 프라바의 기록을 집필하면서 그 의사는 동정받을 가치가 없다고 적었다. 프라바에게 중요한 건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것일 뿐이지 그 기준이 불합리한 건지는 고려대상이 아니였다. [19] 검은 호수를 건너기 위해서는 빛의 축복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프라바를 만나러 그녀가 이동한 코르 발라르에 가면 비고를 다시 만나게 된다. 혹시나 활약을 한 당사자와 같이 가면 프라바가 약간이나마 관대한 처분을 내려주겠거니하는 생각에 주인공과 잠시 동행하는데, 그와 동행한 상태에서 코르 발라르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참회의 기사단 소속 NPC들이 비고를 향해 돌아오다니 참 겁이 없다거나, 빛이 정의를 실현하실 거다, 빛의 심판을 받아들이라며 힐난하거나 비난한다. 그나마 좋게 말해주는 건 문을 열어주며 행운을 빈다고 착잡한 투로 말해주는 기사단 대장 정도. [20] 플레이어와의 대화중에 자신의 생계가 걸렸다고 말하는데 이후 비고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차라리 참회의 기사단을 통한 생계를 잃고 다른 생계를 찾는게 나았을지도... 그러나 참회의 기사단에 들어가는게 축하를 할 정도로 다른 곳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비고가 저렇게 걱정할 만도 하다. [21] 인게임 설정상 아무나 입는 갑옷이 아닌, 장인이 제작한 성물 중에 하나다. 힘으로 작동하는 구조가 아니며, 신앙심만으로 갑옷을 움직인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애당초 갑옷이 너무 커 그냥 사람 힘으로는 균형도 못 잡고, 거기다 착용자는 양팔이 갑주의 내부에 꽂힌 가시에 박혀있는 상태로 이집트 미라 자세와 비슷하게 타고 있기에 힘을 쓰지도 못한다. 또한 착용자는 뉘우치는 죄인에 한정된다. 이렇게 작동원리가 너무나 참혹해서인지, 오랫동안 투입한 적이 없었으며 작동 원리도 극소수만 알고 있다. 갑옷 내부에는 아이언 메이든처럼 착용자를 향한 무수한 가시가 뻗어있기 때문에, 장착하는 순간 착용자는 지속적인 출혈과 고통에 시달린다. 실제로 인게임에서 비고가 갑주를 입고 등장하는 걸 보면 처음부터 피투성이 상태인데, 이건 외부의 공격 때문에 흘린 피가 아니라 내부의 가시 때문에 흘러넘치는 비고의 피가 갑주 곳곳에 난 구멍을 뚫고 나온 것이다. 빛의 대성당의 교리상 고통으로 자신의 죄를 씻는다는 점을 보면, 참으로 종교적인 작동 원리를 가졌다. 그리고 신앙심으로 움직인다는 범상치 않은 갑주 답게 그 위용도 대단한데, 일개 인간에 불과한 비고가 갑주를 착용 중엔 이나리우스의 권능 일부를 직접 사용 할 수 있는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릴리트의 탄식을 플레이어가 상대하는 도중, 릴리트의 탄식이 필드의 바닥 전체를 부패 시키며 지속딜을 주는 패턴이 있는데 그때 마다 비고가 이나리우스의 빛으로 자신 주변에 부패를 막는 보호막을 형성하여 패턴을 날로 넘길 수 있게 해 준다. 사실상 갑주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된 전용 패턴인 셈. 비고가 입은 모습 전에도 빛의 초소 던전 안에 있는 빛의 작전실에서 동상으로 대략의 형태를 볼 수 있고, 이외에도 비고와 재회해 잠시 같이 동행할 때도 빛의 대성당 사제들이 이 갑옷을 열심히 조립중인 모습이 보인다. 이 때까진 주인공이나 비고 본인이나 설마 그런 회개를 빙자한 사형을 선고받을 줄은 몰라서 그랬는지 그냥 보고 넘어갔지만 결국... [22] 릴리트를 추적하는 도중 중간마다 무슨 금속같은 것이 충돌하듯 쿵쿵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처음에는 이 소리가 뭔가를 두들기는듯한 소리 같았지만, 이 소리가 이후로도 주기적으로 계속 울리는 데다 막바지에 도달하기 전에 주인공이 발소리인 것을 알아채고 미행이 붙었다고 경계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정말로 뭔가를 두들기는 소리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거대한 발소리가 사실은 비고가 참회하는 기사 갑주에 탑승하여 주인공을 도우러 뒤따라 가는 소리였던 것. 게다가 자신이 여기에 온 것은 우연이 아니라며 플레이어를 도우러 온 것이라며 비고가 말한다. [23] 비고가 종교인의 신분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볼 순 없겠지만, 뇌물 좀 받은게 목숨을 내놓아서 뉘우쳐야 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잘못이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는 비고의 죄를 생각하지 않은 의견으로, 통제 구역을 지켜야 하는 위치에 있는 비고가 뇌물을 받고 베나드를 멋대로 들여보내준 바람에 애꿎은 기사단의 동료들이 베나드와 함께 동행했던 릴리트한테 학살되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를 생각하면 참회의 기사단이 광신적인 집단이라는 걸 배제하더라도 해당 세계관에서는 당장 사형 당하지 않는 게 이상한 중죄이다. 디아블로 3의 영혼을 거두는 자 확장팩에서도 말티엘의 습격으로 쑥대밭이 된 서부원정지의 병사들 중 탈영병 NPC가 등장하는데, 해당 NPC는 탈영 중에 시민 한 명의 목숨을 구했지만 탈영의 죄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 사형 당할 것이라 묘사될 정도로 디아블로 세계관의 군사집단은 매우 냉혹하고 엄격하게 묘사된다. [24] 물론 비고는 자신이 들여보낸 두 명의 인간 중 한 명이 기사단을 학살할 정도로 강력한 악마라는 사실을 몰랐었으니, 고의성이 없단 걸 감안하면 아이언 메이든 같은 갑주에 집어넣고 악마랑 싸우다 죽으라 보낸 참회의 기사단이 과격하고 잔인한 집단이라고 비난 받을 여지는 있다. 비고는 뇌물은 받았을지언정 다른 동료들을 소중히 여겼으며, 자신의 행동으로 분명히 죄책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 물론 죄를 감면 받기 위해 일부러 공을 세운 플레이어와 동행한 행동은 속 보이는 짓이지만, 마지막에 네이렐까지 걱정하는 것을 보면 물욕을 탐했을 뿐, 근본적으로 선함을 가진 인간이다. 결과적으로 죄의 무거움을 떠나 비고는 참회의 기사단이 얼마나 광신적인 막장 집단인 지를 본인의 희생을 통해 알리는 역할의 캐릭터였다고 볼 수 있다. [25] 처음으로 키요바샤드에 도착한 후 로라스에게 주민들이 폐허에서 뭘 하고 있던 거냐고 물어보면 릴리트가 준 수많은 선물들을 갈고 닦으면서 제물을 바쳐 악마를 소환하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아마도 이를 위해 서로를 죽였던 걸로 보이며 릴리트에 의해 죄악을 저지르는 것에 아무 죄책감도 거리낌이 없었을테니 어린아이를 포함해 마을 주민들이 많이 죽어나갔을 것이다. [26] 헛간으로 가는 도중에 개 한 마리가 바닥에 무슨 고깃조각 같은걸 먹고 있었는데 나중에 도착한 헛간의 내부를 생각하면 개가 먹고 있는 그 고깃조각의 정체는 아마도... [27] 헛간 안에는 안을 비추기 위함인지 붉은색의 양초들이 놓여져 있는데 직접 만든 것인지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 다른데다 너무 지나치게 많은것, 그리고 그 양초들이 시체가 가득한 헛간 안에서만 있는걸로 봐선 이것들은 아마도 도축한 인간들의 몸에서 뽑아낸 피와 지방을 섞어 만든 것들로 추측된다. 게다가 이 양초들은 헛간뿐만 아니라 폐허 안에서 참수당한 사제와 거기서 주변에 있는 토막난 시체들과 함께 주변에 엄청 많이 있었다. [28] 음식에 탄 약에 중독돼 정신을 잃은 주인공의 입안에 릴리트의 피인 피의 꽃잎을 넣어 먹인 후, 죽이기 위해 칼을 갈고 있었는데 이오셰프가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꼈는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재촉하지 말라고 짜증내다 기습을 당해 머리가 둔기에 깨진다. 인기척을 느끼고도 제대로 돌아보지도 않고 짜증만 낸 걸로 봐선 이전에도 같은 마을 주민이 고기는 언제 나오냐며 재촉하러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그런 줄 착각한듯. 결과적으로 그 덕분에 주인공이나 이오셰프나 구사일생한 셈이 됐다. [29] 헛간안의 도축된 시체들은 주인공 이전에 네베스크로 온 외지인들로 추측되며 그들도 주인공에게 했던것처럼 똑같이 약을 탄 음식을 먹여서 쓰러트린 후 헛간으로 끌고 가 도축한걸로 추측된다. [30] 헛간안에서 죽이기 전에 릴리트의 피인 피의 꽃잎을 먹인건 죽기전에 그녀의 축복을 느끼라는 의미에서 한 걸로 보인다. 주인공 이전의 다른 외지인들도 도축당하기 전에 피의 꽃잎을 먹고 마약 중독자처럼 릴리트의 힘에 홀린 상태로 도축당해 살해당해 죽었을 듯. [31] 죄악의 전쟁 시기에 '릴리아'라는 여인으로 변장한 릴리트에 의해 자신의 능력을 개화한 울디시안이 각 마을을 다니며 사람들로 하여금 잠들어 있는 자신들의 능력을 일깨운 적이 있었다. 이후 울디시안이 잠시 행방불명 됐을 때 울디시안의 세력을 장악했던 릴리트가 똑같은 짓을 하고 다녔던 걸 생각하면 아이스 에로우와 멀티샷 등의 능력은 바니 자신의 고유 능력이며 릴리트가 그것을 강제적으로 개화시켰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2] 떠나기 전에 누군가가 쳐다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며 꺼림칙해 한다. [33] 지하실 입구를 살펴보면 누군가의 목을 베어 장대에 꽂아 놓았다. [34] 악마가 막달레나의 몸을 지배한 상태로 일어나 그녀의 입으로 방랑자에게 이자는 자비를 구하더니, 이제는 인간의 살점을 포식하고 있다며 조롱하듯 말한다. [35] 치유사인 리드카가 있었던 대장간 근처 장소에는 비술사인 데미안이 자리 잡았다. [36] 마법 부여는 같은 장비에 반복할 수록 비용이 증가하는데 원하는 장비에 원하는 속성을 띄우기 위해서 수백 만, 수천 만 이상의 금화가 소비된다. [37] 그런데 현재 패치에서는 치유사인 리드카가 있었던 대장간 근처로 자리를 옮겼다. 유저들이 마법부여를 하러 데미안에게 갈 때 걸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시키기 위해 순간이동진과 가까운 곳으로 옮겨지도록 패치한 것 같은데 장신구 상인인 이다니아와 마찬가지로 바로 옆집인 자신만의 건물안에서 장사를 하고 있던 그가 어쩌다 짐마차를 끌고 추운 바깥에서 초라하게 지내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든다. [38] 심지어 프라바 수녀장의 말을 끊기까지 하는 엄청난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39] 이는 마을 사람들이 대접한 음식을 먹고, 그 안에 들어간 약으로 발생한 부작용이다. 어찌된 영문인지 바로 뻗은 플레이어보다 의식을 잃지 않고 잘 버텼는데, 빛의 대성당 규율로는 음주가 수치이므로 술을 안 먹어서 플레이어보다 약의 흡수가 늦었던 듯하다. [40] 이 시점에서 이미 빛의 대성당 구성원 중 일부, 그것도 고위급 인원들은 로라스라는 사람의 이름과 능력을 인지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41] 어떻게 보면 단순히 도와주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으나, 프라바의 지시를 받고 영혼석을 받으러 온 것을 감안했을 때 로라스를 최소 검거, 혹은 척살하여 도난을 묻으러 갈 수 없다는 뜻으로 말한것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42] 정황상 메피스토가 성역으로 넘어오는 바람에 증오의 기운이 사람들에게 퍼진 영향으로 추측되고 있다. [43] 과거시점의 빛의 대성당은 악마에 빙의된 사람을 엑소시즘을 통해 어떻게든 구원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갔었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그냥 악마와 빙의된 사람을 깔끔하게 태워버리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러모로 본작에서의 '빛의 영역'이 바랜 것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 아니 바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스토리의 중심에서 조연으로 밀려났는데 디아블로2와 3에선 엄연히 플레이어 캐릭터로 빛의 힘을 쓰는 전사들이 나왔지만 4편에서는 현재 유출된 확팩 직업인 Spiritborn도 드루이드 같은 자연 친화 계통이라서 빛의 힘을 쓰는 자들이 전혀 없고, 오히려 어둠 속성 힘을 쓰는 플레이어 캐릭터들과 몹들은 있지만 빛 속성은 일부 빛 계열 종교의 광신자 몹들이 쓰는 연출 정도만 있고 시스템의 속성으로는 구현되지도 못했다. [스포일러2] 스토리 엔딩을 본 이후에 서브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주인공이 이단자 신분임에도 플레이어의 눈을 보면 믿을 수 있다, 이나리우스가 죽었다 하더라도 자신이 할 일은 변치않는다면서 서브퀘스트를 진행한다. [45] 이 중 자기 남편이 악마의 빙의로부터 구원받지 못하고 죽어버렸지만 그래도 자기 남편을 진심으로 구하려고 한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원망하지 않고 도와주기까지 하는 여성도 있다. [46] 아마도 빼앗긴 눈이 그동안 광신도 우두머리의 소유하에 사악한 힘이 깃들게 되었기 때문에 눈의 안구를 적출당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적출당한 눈이 실명되지 않고 그 눈이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광경들을 그대로 전달받아 볼 수 있게 된데다 방랑자에게 부탁하여 되찾은 눈을 끼워 넣자마자 그 눈에 깃든 사악한 힘이 빌렉의 몸속으로 주입되었기 때문에 고통과 함께 변이가 시작된 걸로 보인다. [47] 그러나 막달레나가 나무꾼의 도끼에 깃든 악마에게 지배당해 사람들을 학살하다 방랑자에게 죽은 후 그와 얘기를 하면 막달레나는 자신의 밑에서 오랫동안 일했다며 이런 일을 당한 것에 실로 애석하다며 말한다. 그리고 그런 유물이 네베스크에 발견되었다면, 자신은 그 마을을 깡그리 불태우고 흙에 소금을 뿌릴 거라며 분노하며 또 무슨 불경한 것이 마을 밖으로 기어 나왔을지, 알 도리가 없지 않냐며 치를 떤다. [48] 대성당이 약탈하러 온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후 드러나는 대성당의 실체를 생각하면 실체를 알고 있기에 그럴수도 있다. [49] 이 야수는 이후 제2막 최종전에서 아스타로트가 타고 등장한다. 그 위용은 피로 창조된 케로베로스로 보인다. 나파인이 맞이한 최후가 늑대와 연관된 것과 나무에 매달려 창에 찔린 것, '대성당'에 대한 그의 적대 의식을 생각하면, 나파인의 이야기는 북유럽 신화의 오딘과 바이킹들의 행적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50] 게다가 나파인의 몸에서 흘러나온 피는 계속 흘러나오며 장막의 황무지 일부를 오염시키기까지 하였다. [51] 세계관상 천사든 악마든 각자가 관장하는 영역의 특성이 세계 전체에 영향을 주며, 거리가 가깝거나 힘이 더 강해지거나 하는 등의 변수가 생기면 특징이 더더욱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아우리엘이 디아블로3에서 납치당했을 때 천사들이 일제히 희망을 잃고 절망해버리는 묘사를 보였던 것이라거나 디아블로를 마주한 인간들이 극도의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것 같은 현상들이 이에 해당된다. 메피스토와 그의 딸 릴리트가 관장하는 특성은 증오이기에 가까이서 접촉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면에 극심하 증오가 끓어오르며 이에 사로잡히게 된다. 디아블로4 시점의 성역의 환경이 극단적일 정도로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린 이유는 용기, 정의, 지혜, 희망, 운명을 관장하는 대천사들이 모두 자의든 타의든 성역으로부터 관심을 거두어 버렸기 때문이다. [52] 그러나 아이리다와는 달리 몸이 반으로 토막나 그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로 괴물이 만들어지고 있는데다 후회하는듯한 목소리로 주인공 방랑자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하는걸로 봐선 릴리트가 자신에게 이런 짓을 할 줄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길들지 않은 수풀에서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말을 하는걸로 봐선 그곳에서 자신의 피로 괴물을 만들고 있는 것 역시 모르고 있는 것 같다. [53] 보루 퀘스트 중에도 그녀와 동일한 이유로 악한 선택을 한 미치광이 드루이드 피오니르가 나온다. 이런 극단적인 드루이드가 나오는 이유는 드루이드 아르테어가 플레이어 드루이드에게 야생에 빠져서 자신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즉 지나치게 자연의 법칙에 집착하면 사고까지 짐승처럼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54] 토르벤을 유인하기 위해 사람들을 습격해 살해하여 그 시신들을 미끼로 삼아 이용했다. [55] 찾아낸 학 부족 야만용사의 입에 피가 묻어 있는걸 보고 이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되었다. 식인을 저지른 이들 중 한명은 막사 근처의 절벽에서 떨어트려 처형한다. [56] 이 마지막 퀘스트에 버그가 있는데, 동굴 입장 후 이알다의 연설이 끝나기 전에 먼저 움직여 문을 공격하면 퀘스트가 진행이 안 된다. 반드시 이알다의 연설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기다릴 것. 만일 퀘스트가 진행이 안 된다면 퀘스트를 포기하고 접속 종료한 다음 다시 퀘스트를 받아야 한다. [57] 이때 오윤과 함께 말에 올라타 가는데 이 말은 상인의 말이었던 것 같네만 말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며 로라스가 말한다.(...) 즉 남의 말을 훔쳐 탄 것. 그리고 이 말은 켄비쉬라는 NPC의 말로 추측된다. [58] 굴란 감옥 안에서 다른 수감자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이미 완전히 미쳐있어 좀 더 먹고 살 찌울 수 있으니 지금 잡아먹지 말아달라는 등의 애원을 한다. [59] 아마도 굴란에서 경험했던 바를 기록했던 것으로 보인다. [60] 디아블로 이모탈의 서브퀘스트 '달밤의 늑대'에서도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 소속인 백합 커플이 나온 적이 있어서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와우 용군단의 용의 섬 하늘빛 평원에서도 칼리스토 윈저와 스테리아 더스크그로브라는 백합 커플이 나왔고 소설 깨어나는 어둠에서도 잔달라 트롤 백합 커플이 나온 적이 있다. [61] 단, 메달린지 얼마 안된 머리는 자의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진정한 나무위키 [62] 자카룸에서 파견 나온 다른 기사들은 여러 환경적인 여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 등에 영향을 받아 책임감이나 의지가 많이 퇴색되어 있는 상태로 그저 직업이니까 병사&기사 일을 하고 있는 것 뿐이다. [63] 성전사와 일반 기사, 성기사 간의 차이점이 미묘해 보이긴 하나, 성전사는 육성목표 자체가 자카룸교(아카라트 숭배)를 실천과 행동으로 증명해 전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애초부터 자카룸 외부로의 파견활동을 목적으로 육성한다. 때문에 교리의 학습도 시간이나 사정에 따라 변질된 형태가 아닌 가장 순수한 상태의 원안에 가까운 것으로 학습해 종교의 순수성을 학습한다 예를 들자면 현재 대한민국 내 기독교의 주기도문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상상 해 보면 대입이 쉽다. 신약성경의 N차 개정판이 계속해서 나오며 교리의 해석도 변할 수 있는데 성전사들은 히브리어 원서로 교리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말 뜻처럼 자카룸교의 이름으로 직접 솔선수범해 악마를 처단하거나 악에 굴하지 않는 모습등을 보여야 하므로 육체적인 훈련, 멘탈적인 훈련도 어마어마하게 강인하게 시키고, 이를 전부 사사한 단 한 명의 제자가 스승의 이름을 포함한 모든 것을 물려받는 구조다. [64] 낭가리라고 하는 뱀종족인데 사람을 잡아먹어 그들의 신체 일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뱀인데 사람 머리가 달렸다거나 사람 팔이 달렸다거나 하는 식으로 꽤나 그로테스크한 편. 이교도들은 낭가리들에게 잡아먹혀 육신의 일부가 되는 것을 일종의 합일로 여겨 신성시하는 듯 하나 드러난 연구기록상으로 보면 낭가리들에게 잡아먹힌 인간들은 그냥 죽은 것인데 이걸 종교로 덧씌워 인간의 관점에서 의미를 부여하니 낭가리들을 숭배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낭가리들 입장에선 배고플 때 언제든 잡아먹을 식량이 자기들을 숭배해주기 까지 하니 딱히 손해 볼 것 없어 같이 행동하는 듯 하다. 실제로 지역 내 특정 월드이벤트에선 이교도들이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칠 준비를 하면 뱀 형상의 낭가리가 이교도들을 하나씩 공격하며 잡아먹기 시작하는데, 이교도들을 다 잡아먹지 못하도록 잡아먹히기 전에 신도를 먼저 처치하는 이벤트도 존재한다. 로라스의 기록에서 이들의 수장격이었다가 방랑자의 손에 죽은 뱀의 여왕 몰론의 재단은 그 모습이 트래그울의 모습과 닮았다고 적힌 걸 볼 때 몰론과 그 자손들은 트래그울의 자손일 가능성이 있는 듯 한데 자신의 기원을 망각하고 지성이 좀 남아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괴물로 퇴화했다고 한다. 방랑자가 낭가리들의 수장인 몰론을 죽인 후에도 여전히 뱀의 여신으로 숭배하는 자들이 있다고 한다. [65] 보이스 기록상으론 기사단의 일원이었던 모건이라는 인물이 비고의 사례처럼 일탈 하는 바람에 처형당하거나 참회의 기사가 될 뻔한 상황에 생존을 위해 소수의 측근들과 함께 기사단의 장비를 바리바리 싸들고 탈영을 감행한 뒤 좀도둑 소굴을 점거하게 되고, 기존 참회의 기사단의 교리를 모건 개인의 안위를 보호하기 위한 방향으로 뒤틀어 사이비 종교를 만든 뒤 좀도둑들을 교리로 가스라이팅한 후 병사로 훈련시켜 자신의 안위를 수호하도록 육성한 듯. [66] 상황이 얼마나 혼란스럽냐면 설정상 하웨자르의 늪은 무언가를 취하면 그에 준하는 무언가를 내놓는다. 그런데 영혼수확 사건 이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가 늪에 묻히니 늪에선 급속도로 너무 많은 영양분(...)을 취하게 되었고 이걸 어떤식으로든 배설해야 하는데 그렇게 늪이 도로 뱉어놓은 게 늪지대에 돌아다니는 좀비들이다. 덕분에 하웨자르 지역의 사람들은 여기서 사람이 죽으면 곧 괴물이 되어 찾아온다는 두려움을 상시로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다. 또한 늪이 미처 취하지 못한 시신들은 뱀이나 벌레들이 먹고 강대한 세력이 되었으며 낭가리(뱀 인간)을 숭배하는 이교도 집단도 생겨나버린 상황인데 자카룸도 쇠락해버려 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67] 소문으로는 그런 곳이 존재한다더라는 일종의 민담을 듣고 찾아오는 것은 거부하지 않으나 공식적인 서류상으로 지도에 남기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린던 나름대로 사람을 가려받으려는 일종의 장치로 해석할 수도 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다른 멀쩡한 지역을 냅두고 질병이 창궐하는 늪지대에 존재한다는 마을을 수소문 해서 찾아올 정도면 어떤 의미로는 그만큼 절박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통제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 벽지가 정식으로 지도에 편입되면 어떻게든 벽지를 세력에 편입하려 한다거나 세금을 걷으려 하거나 강제 징집을 시도하는 등 복잡한 문제들이 여럿 엮일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문제에서 탈피한 일종의 자유지대로 벽지를 유지 시키려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68] 이 중 린던이 자카룸 성전사 셋을 회유하려고 거래를 하러 간 장소를 이교도들이 매복해 기습한 것도 이자가 계획한 것으로 추측된다. [69] 화면을 확대해 보면 가슴 부근에 늑골이 가슴을 뚫고 튀어 나와 있는데다 거기에 심장이 바깥으로 노출되어 뛰고 있으며 머리는 피부가 일부 머리 부분이 벗겨져 뼈가 드러난데다 그 두개골 일부가 떨어져 나가 뇌가 드러나 있는 등 살아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처참하고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하고 있다. [70] 그러나 꽤나 오래전의 일이었는지 자신의 딸을 찾아달라는 퀘스트에서는 크레스의 딸은 이미 늙어 죽어 무덤에 묻혔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를 크레스에게 알리면 그 애는 아직 어린아이라며 도대체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난거냐며 충격을 받아 통곡하며 흐느낀다. [71] 본인이 언급한 걸 보면 그녀는 마법단 전쟁 이전부터 비제레이의 일원이었고 전쟁 이후 비제레이가 악마의 마법을 포기하고 원소마법을 연구하기로 결정했을 때 이를 따르지 않아서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시는 마법학자에 대한 여론이 최악이라서 길거리에서 성난 시민들이 마법학자들을 구타해 죽이고 집을 불태웠기 때문에 전범이었던 비제레이는 어떻게든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그녀의 행태는 본보기로 죽여달라는 뜻이다. 하지만 당시는 비즈자크타르가 결성된지 얼마 안된 시기였기 때문에 아직 체계적인 전투기술이나 경험도 없는 조직이라 아이젤이 쓰러트린 암살자들이 그렇게 강자들은 아니었을 것이다. [72] 로라스의 기록에 따르면 빛의 대성당 사람들이 악마와 관련되었다고 의심되는 민간인들을 학살했는데 어린아이들까지 죽였다고 한다. [73] 오스릭을 죽이지 않는 이상 에드가가 아무리 속죄를 위해 사람들을 구한다해도 오스릭이 계속 사람들을 죽일테니 반드시 처단해야만 한다. 이유는 에드가가 오스릭의 부하였기 때문에 에드가가 참회의 기사단을 그만둔 일은 그의 상관인 오스릭에게 있어 오점이 되는 일이며 개인적인 문제로서도 자기 부하 중 하나가 신념을 버렸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이 오점을 만회하고자 자신을 배신한 부하인 에드가를 쫓고 있기 때문이었다. [74] 의자에는 네명만 앉아 있는데 이건 의원 중 한명인 시헤크가 시민들이 실종되는 사건을 조사하러 쿠라스트 지하도시로 갔다가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75] 다섯 언덕의 부족은 다섯 언덕, 일곱 돌의 부족은 일곱 바위 지역이 거주지로 보이며, 아이템 평화주의자의 인장 설정과 테간제 고원의 서브퀘스트 쏟아내린 피에서 혼령사 NPC가 말한 것을 감안하면 테간제 고원에 있는 자들은 오악사지 부족으로 추정된다. [76] 아이러니 하게도 역병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중, 그 역시 역병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에는 방랑자를 도와 환자들을 살리고 어지럽혀진 도시를 재건해보려 하지만, 쿠라스트를 쑥대밭으로 만든 잔재자들과 역병으로 계속 죽어가는 사람들, 무책임하게 방치만 하고 있는 경비병들, 그리고 병마에 힘겹게 맞서고 있는 자신속에서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77] 아홉현자단은 졸툰 쿨레의 모교이며, 이 책의 저자들 중 한명이 졸툰 쿨레다. [78] 다섯 언덕의 마을 사무크가 에루의 고향이다. [79] 움바루족의 일파로 부두술사 플레이어 캐릭터 나지보가 이 부족 출신이다. [80] 혼령사 고유 아이템 평화주의자의 인장에서 언급되는 존재로 오악사지 부족의 구전 경전에서 와시포추에 대해 설명이 나온다. [81] 릴리트에게 현혹당한 것도 이 병 때문에 자신이 살 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82] 물론 결국엔 제물로 바쳐져 사망해버렸지만 당시 엘리아스의 시점에선 릴리트를 성역에 강림시키는 것이 성역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여겼기 때문에 틀린 말은 하지 않았다 정도의 궁색한 변명 정도는 할 수 있을 듯. [83] 해당 굴은 엘리아스가 시네마틱에 등장한 애꾸눈 검사로 변장해 여러 사람을 꼬드겨서 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대부분은 굴을 파면서 느낀 부정한 기운이나 언데드들을 보고 혼비백산해서 도망친 듯하며, 마지막까지 의지가 남아있던 이들 중 세 명을 추려서 제물로 바칠 요량으로 데려간 듯. 해당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만날 수 있는 세브라는 인물이 그 굴을 파다가 중간에 관뒀던 인물이라고 한다. [84] 본인도 호라드림 소속이라 해당 사건이 어떤 것인지 더더욱 잘 알고 있었다. [85] 도난은 시간 단위로 버틸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저항할수 있는 순간이 몇분, 몇초만이 다였다. 그것을 잘 묘사하듯 아스타로트는 어느정도 그의 지배에 저항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요린이 아버지를 애타게 부르짖으며 사라져 갔다고 도난을 조롱한다. 하지만 숙주가 된 인간의 영혼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전부 케바케라 영혼석이 박힌 후에 무려 십수년을 버티며 영혼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2022년 10월 출간된 호라드릭 도서관의 이야기 중 탈 라샤가 바알의 영혼석과 함께 갇힌 후의 후일담을 다룬 '탈 라샤의 무덤' 이야기에 따르면 탈 라샤는 엄청나게 긴 시간 동안 바알의 영혼에게 저항하며 독하게 버텨서 바알이 속이 뒤집혀서 뭐 이런 놈이 다 있냐며 학을 땠다. 결국 탈 라샤도 자기가 바알에게 굴복할 거라는 걸 알고는 있었고 실제로 바알이 탈 라샤의 육체와 정신을 조금씩 갉아먹어 갔지만 탈 라샤의 영혼은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끈질기게 버텨서 바알에게 잠식당할 때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바알을 봉인하기 위해 호라드림 마법학자들이 사용한 술법에 결함이 있어서 갈수록 봉인이 약해져 계기만 생기면 바알이 바로 움직이는 게 가능해진 상태가 되었는데도 그랬다. [86] 그의 죽음을 생각해 본다면 전작 디아블로 3의 레아도 악마에 대한 저항 주문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소멸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그 상대는 아스타로트와는 비교불가의 최강의 대악마 디아블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아블로 이모탈 남부 공포의 땅 메인스토리 에필로그 영상과 트리스트럼 대성당 던전에서 알브레히트 왕자의 영혼이 여전히 살아있었다는 게 밝혀져서(비록 완전히 타락해서 악마의 모습이 되었지만) 소멸은 안되었을 가능성이 생겼다. ~~문제는 영혼 형태로 다시 등장한다 해도 알브레히트처럼 멀쩡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할 수도 있지만...~~

디아블로 4/등장인물

1. 개요

2. 주인공 - 방랑자 (The Wanderer)

3. 성역

3.1. 호라드림

3.2. 네팔렘

3.3. 릴리트 세력

3.4. 이나리우스 세력

3.5. 조각난 봉우리

3.5.1. 네베스크

3.5.2. 키요바샤드

3.5.3. 마그레이브

3.5.4. 메네스타드

3.5.5. 올리암 동토

3.6. 스코스글렌

3.7. 메마른 평원

3.7.1. 케드바르두

3.7.2. 학 부족 막사

3.7.3. 굴란

3.8. 하웨자르

3.9. 케지스탄

3.9.1. 타르사락

3.9.2. 게아 쿨

3.9.3. 칼데움

3.10. 나한투

3.10.1. 쿠라스트

3.10.1.1. 쿠라스트 시장

3.10.1.2. 쿠라스트 부두

3.10.2. 거인의 들판

3.10.3. 잠못드는 꼭대기

3.10.3.1. 죽음의 도시

3.10.4. 다섯 언덕

3.10.5. 테간제 고원

3.10.6. 혼령계

3.11. 기타 인물

4. 불타는 지옥

5. 드높은 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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