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3:53:50

서울동부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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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Eastern Detention Center of Seoul
서울東部拘置所
파일:서울동부구치소.jpg
<colbgcolor=#141b4d><colcolor=#fff> 종류 구치소
운영주체 법무부 교정본부 서울지방교정청
개소 1977년[1]
소장 박경선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정의로 37 ( 문정동)
서신주소 (05661) 서울특별시 송파우체국 사서함 177호
연락처 02-402-9131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대 소장3. 주요 수용자4. 사건사고
4.1. 항공사 승무원 살해범 탈주4.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4.3. 가스총 난동
5. 여담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캡션


캡션

서울동부구치소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정의로 37 ( 문정동) 법조타운에 위치한 서울 도심 속 고층 구치소다.[2]

1977년 개소한 성동구치소가 그 전신으로, 2017년 6월 26일에 이전한 최신식 아파트형 구치소다.[3] 또한 서울남부교도소·구치소와 함께 서울특별시 내에 있는 셋 뿐인 교정시설 중 하나다.

지하 2층, 지상 10층 1개동과 지상 12층 4개동 규모의 최신식 시설로 808실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4] 높은 벽이나 철조망, 감시탑 등이 없다. 층간 이동은 비상시를 제외하고 엘리베이터로만 가능하며 교도관의 지문을 통해서만 운행된다. 그리고 840여 대의 영상보안장치가 달려 있다고 한다.

도심 내 교도소를 이전했는데 오히려 접근성이 더 좋아진 독특한 케이스로, 주택가 사이에 있던 구 성동구치소 부지에 비해 문정업무지구와 상업지구 가든파이브 한복판에 위치하게 되어 찾아가기 더욱 편해졌다. 시 외곽에 있던 미개발지에 어쩌다 보니 상업지구와 법원/검찰청, 업무지구가 들어서며 운좋게 구치소까지 같이 딸려들어가게 된 상당히 일이 잘 풀린 케이스로, 교도소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서 님비현상의 원인으로 작용함을 고려하면 사실상 유일무이한 케이스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5] 애초에 지을 때부터 주변과 위화감이 없게끔 외관상으로는 멀끔해서 간판[6]이 없으면 그냥 오피스텔이나 빌딩으로 착각할 법한 모습이 특징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서울특별시경찰청 제3기동단,[7]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와 함께 문정동 법조타운을 이루는 덕분에 인근 아파트의 가격은 상승했다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바로 붙어 있는 법원, 검찰청과 경찰청이 구치소의 치안 우려를 불식시켜 주기 때문이다.

법원, 검찰청과 가까워진 덕분에 300m 길이의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서울동부지방법원이나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사건에 한해 재판이나 조사를 받으러 갈 때 여기로 걸어다닐 수 있다. 이동 중에 형사 피고인, 형사 피의자의 모습이 노출되지 않아 인권이 보장되며 수용자의 도주 우려도 거의 없어지고 호송차량 운행 감소로 교통체증이 줄고 유류비 절감, 온실가스 감축의 수훈갑이다. 다만 형사 피고인들은 그 사이에 바깥 세상 구경을 못하기 때문에 아까워하는 경우도 있다고.

2. 역대 소장

  • 서경덕 (1977~1978)
  • 김용우 (1978~1980)
  • 김만암 (1980~1981)
  • 이정문 (1981~1983)
  • 정갑섭 (1983~1985)
  • 박민희 (1985~1986)
  • 정해영 (1986~1987)
  • 김재봉 (1987~1989)
  • 강경초 (1989~1990)
  • 김재석 (1990~1991)
  • 김희탁 (1991~1993)
  • 권창락 (1993~1995)
  • 권태정 (1995~1996)
  • 김명환 (1996~1998)
  • 이윤화 (1998~2001)
  • 박재홍 (2001/2002~2003)
  • 박청효 (2001~2002)
  • 주규태 (2003~2004)
  • 조종윤 (2004~2005)
  • 양인권 (2005)
  • 조영호 (2005~2006)
  • 강보원 (2006)
  • 최상국 (2006~2007)
  • 김양택 (2007)
  • 김태훈 (2007~2008)
  • 이정규 (2008)
  • 송방식 (2009)
  • 김기현 (2010)
  • 유승만 (2010)
  • 김선태 (2010~2011)
  • 정명철 (2011~2012)
  • 경의성 (2012~2013)
  • 김학성 (2013~2014)
  • 주경섭 (2014~2015)
  • 박병용 (2015~2016)
  • 오홍균 (2016~2017)
  • 신용해 (2017~2018)
  • 최제영 (2018~2019)
  • 신경우 (2019)
  • 김진구 (2019~2020)
  • 정유철 (2020.2~2020.9)
  • 박호서 (2020.9~2021.1)
  • 우희경 (2021.1~ 2022.1.)
  • 김영식 (2022.1.~2023)
  • 김도형 (2023 ~ 2024)
  • 박경선 (2024 ~ )

3. 주요 수용자

  • 성동구치소 시절 서울구치소, 영등포구치소와 더불어 1990년대까지 운동권학생들이 많이 수용된 곳으로 유명하며 박종철도 1986년 학생운동을 하다 이곳에 갇혔다.
  • 성동구치소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02년 7월 검사사칭사건으로 인해 구속되어 일주일정도 수감되어있다가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 2017년 발생한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의 주범 이영학이 무기징역이 확정되기 전까지 이곳에 수감되었다. 이후 무기징역이 확정되면서 교도소로 이감되었다.
  • 2019년 3월 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석방되었는데 2020년 2월 19일 2심 판결이 나와 보석 결정이 취소되어 재수감되었다가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한 재항고를 하면서 일단 다시 석방되었다. 그러나 대법원이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을 확정하면서 보석 취소에 대한 재항고도 기각해 2020년 11월 2일 재수감되었으며 그가 기결수임에 따라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쳐 조만간 교도소로 이동될 것으로 보였으나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되었다.
  • 2022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돈 스파이크가 10월 5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구속송치되면서 이곳 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다.[9]
  • 2023년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힘찬이 이곳으로 이감되었다.
  • 2023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은 대법원으로부터 349억 원의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징역 1년형을 확정받은후 이곳에 수감되었다.
  • 2023년 8월 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의 AK플라자 건물과 그 근처에서 자동차와 칼을 이용하여 1명을 살해하고, 13명에게 부상을 입힌 서현역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 최원종이 2023년 8월 10일에 검찰에 구속송치되면서 이곳에 수용되었다.
  • 사기,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가 2023년 11월 10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송치되면서 이곳에 수감되었다.
  •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을 제안,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2024년 12월 8일 이곳에 수감되었다.

4. 사건사고

4.1. 항공사 승무원 살해범 탈주

2005년 11월 2일 이 구치소 미결수용자로 항공사 승무원을 죽인 혐의로 재판을 받은 피고인 민병일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3층 구치감에서 탈주하는 사건이 있었다가 다음날인 11월 3일에 검거되었다. 이 사건으로 이 구치소 출정과장이 직위해제되었다. # #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튜어디스 납치 살해사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3. 가스총 난동

2021년 7월 19일 범죄 행위로 잡힌 50대 남성이 구치소 입감 전 가스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지만 얼마 못 가 수사관들에게 제압되었고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5. 여담

  • 2017년 이전 전 명칭은 성동구치소였으며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20길 31(가락동) 오금역 근처에 있었다. 1977년 설립 당시에도 이 지역이 성동구가 아닌 강남구였는데도 성동구치소로 불렸다.[10] 당시 구치소 바로 옆에는 가동초등학교, 가주초등학교, 송파중학교 이렇게 세 학교가 있었고 가동초에서는 복도에서 창 밖만 내다봐도 구치소 안이 다 보였다고 한다.
  • 구치소와 검찰청/법원의 위치가 획기적으로 가까워져서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교도관의 업무 부하를 많이 줄였다고 한다. 검찰/법원으로의 호송은 교도관의 주 임무 중 하나이기에 바로 옆에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업무 부하가 줄어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물론 이것은 서울동부지검과 서울동부지법 사건에 한해서이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서울북부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사건은 호송차를 사용한다. 그러나 기존 성동구치소보다 수용인원 및 규모가 훨씬 증가하였음에도 교도관을 증원하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고.
  • 대략 57,000제곱미터에 달하던 성동구치소때에 비해 33,000제곱미터로 부지면적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그래서 원래는 야외에 있던 운동장 등이 실내로 옮겨졌다.
  • 건설비용은 기존 성동구치소를 개발하는 이득을 전제로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전액 부담하였다. 기존의 성동구치소는 시유지로 바뀐다. 이 부지 개발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 송파구 및 인근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편이었으나 정부의 부동산 안정책의 일환으로 2018년 9월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되었다. 1,300가구의 신규 분양 및 임대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나 공원 및 복지 문화시설로의 개발을 요구한 송파구 및 주민들과 마찰은 불가피해졌다. 이후, 2021년 토지임대부 검토 및 철회, 2022년 일반분양 사전청약 공표 및 철회, 2023년 공공주택 설계안 철회 및 공모전 진행, 2024년 임대주택 물량 재검토 등 지속적으로 개발주체의 말바꾸기에 시달리며 실질적인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관련 내용은 성동구치소 개발 논란을 참고.
  • 비교적 신축 건물이어서 시설도 좋은 편일 뿐더러 서울에 소재해서 교정직 공무원들에게는 꿈의 직장이라고 한다. 문정역이 가까워 접견도 편리해서 이감 수요도 높을 전망.
  • 경비교도대가 존재하던 시절 본 구치소 부대는 중대급이었다.
  • 2019년 9월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옛 성동구치소 건물을 일반에 공개했다.
  • 자이언트 펭TV에서 등장했다. 펭수는 처음에는 기존에 나온 감옥처럼 가짜일 줄 알았다가 나중에 진짜 구치소임을 알게 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구치소에 입소하는 과정 등이 등장했다. 물론 현실과는 다르지만 어느 정도는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출처
  • (구)성동구치소 시절 수용거실과 직원용 변소는 화변기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11]
  • 성동구치소 이적지 개발계획이 지속 표류함에 따라, 구 성동구치소 부지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공터로 남아있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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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송파구 CI.svg 송파구청 | 파일:지방의회 휘장.svg 송파구의회 | 파일:보건소 CI.svg 송파구보건소
파일:대검찰청 CI.svg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파일:대한민국 법원 휘장.svg 서울동부지방법원 파일:대한민국경찰참수리.svg 서울송파경찰서 파일:소방청 마크.svg 송파소방서
파일:교정본부 엠블럼.svg 서울동부구치소 파일:정부상징.svg 중앙전파관리소 파일:서울특별시교육청 휘장.svg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파일:정부상징.svg 송파세무서
파일:정부상징.svg 잠실세무서 파일:정부상징.svg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 }}}}}}}}}

[1] 성동구치소 개소 기준. 2017년에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2] 이러한 도심 내의 고층 구치소의 다른 예로는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구치소와 인천지법 및 지검 뒤에 위치한 인천구치소, 대구광역시 소재의 대구구치소가 있다. 그리고 굳이 한국이 아니어도 21세기의 구치소 대부분은 어느 나라에서든 부지와 주민 민원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서 고층 형태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3] 직제상으로는 20일부로 변경 [4] 기존 성동구치소의 수용인원이 1,200명이였다. [5] 원주교도소도 백화점과 터미널이 인접해 있는 등 입지가 좋지만 이쪽은 도심이 확장되며 교도소 옆까지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동부구치소와는 반대다. [6] 수원구치소(1996년)나 인천구치소(1997년) 등은 외관상 그냥 밋밋하고 조금 답답하게 생긴 고층건물처럼 보일 뿐, 구치소라는 사실을 굳이 드러내려는 디자인은 아니다. 반면 서울동부구치소는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외관도 독특하지만, 잘 보이는 위치에 '서울동부구치소'라고 커다란 LED 간판을 달아둔 것도 특징이다. 더이상 구치소를 혐오시설로 여기며 숨기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후 인천구치소에도 대형 간판이 설치되었는데, 이쪽은 민원이 좀 들어오는 듯 하다. # [7] 기존 성동구치소 옆에는 제2기동단이 위치해 있었다가 동대문구 장안동의 신축건물로 이전했다. [8] 참고로 서울구치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 현기환 전 정무수석비서관,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차은택 전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이우현 의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이 있으며 서울남부구치소에는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비서관 등이 있다. [9]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담당 피의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동부구치소에 수감된다. [10] 이때는 이미 강남구가 1975년에 성동구에서 분리된 후였다. 이후 1979년 강동구 분구를 거쳐 1988년 송파구 분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11] 흔히 말하는 뺑끼통이라고 불리는 그것 맞다. 일반적인 화변기와는 다르게 푸세식이며 화변기 가운데에 수도관 대신 구멍이 뚫려 있는 구조라서 옆방에서 볼일을 보면 배설물이 내려가는게 육안으로 보인다고. 거기에 푸세식 특성 상 냄새가 굉장히 심하고 벌레와 쥐(!)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생수병에 물을 채운 후 고무장갑을 씌워서 구멍을 막아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