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21:15:25

도미니크

1. 이름2. 실존인물
2.1. 축구선수2.2. 가상인물
3. 잔 데케르의 노래 Domi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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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도미니쿠스 명칭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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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Dominicus (도미니쿠스)
네덜란드어 Dominicus (도미니쿠스)
독일어 Dominik ( 도미니크)
리투아니아어 Dominykas (도미니카스)
바스크어 Txomin (초민)
스페인어 Domingo (도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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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Dominic ( 도미닉*)
이탈리아어 Domenico (도메니코)
포르투갈어 Domingos (도밍구스)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폴란드어 Dominik ( 도미니크)
프랑스어 Dominique ( 도미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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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 Dominique

어원은 '주일의~'를 뜻하는 라틴어 Dominicus로 일요일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붙였다고 한다. 이 이름으로 가장 대표되는 인물은 바로 도미니코회의 창설자인 도미니코이다.

Dominic으로 쓸 때는 영미권 남자 이름[1]이며, 여성형은 Dominica( 도미니카). Dominique로 쓸 때는 프랑스어 변형으로 남녀 공용이다. 다른 베리에이션으로는 독일어 도미니크(Dominik),[2] 이탈리아어 도메니코(Domenico), 스페인어 도밍고(Domingo), 포르투갈어 도밍구스(Domingos) 등이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연방 등 이 이름과 관련된 국가들이 있다.

애칭은 이다.

2. 실존인물

2.1. 축구선수

2.2. 가상인물

3. 잔 데케르의 노래 Dominique

벨기에 도미니코 수도회 소속의 가톨릭 수녀 잔 데케르 작사/작곡의 노래. 일종의 샹송으로, 프랑스어로 쓰여졌다.


1963년 <웃음의 수녀>[4]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노래로, 도미니코 성인의 행적을 기리기 위한 성가이다. 누구든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사랑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정 씨스터즈가 이 노래를 번안하면서 알려지기도 했다. 2018년 4월 29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곡에 관한 이야기를 방영하였다. 하지만 노래의 인기에 비해 작곡자에게 성공과 절망을 안겨주며 죽음으로까지 내몰리게 된 계기를 만든 비운의 곡으로 밝혀졌다.

<서프라이즈>에서 방송하기를, 도미니코회 수녀원에서 잔 데케르 수녀에게 이 노래에 대한 모든 저작권을 수녀원에 넘기라고 해서 사실상 강제로 저작권이 넘어갔고, 이 때문에 전세계적인 히트를 쳤음에도 잔 데케르에게 오는 저작권료는 단 한푼도 없었다. 게다가 '웃음의 수녀'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외활동을 할 때는 무조건 미소를 지으라고 강요했고, 새로 만들게 될 노래들 역시 '웃음의 수녀'라는 이름에 맞게 즐거운 내용의 노래만을 만들라고 강요하는 바람에, 결국 잔 데케르는 수녀를 그만두고 자폐아동을 위한 학교를 설립했는데, 이번에는 이 노래의 저작권이 수녀원에 있다는 것을 모르던 벨기에 정부가 이 노래로 벌어들인 저작권료에 대한 5년치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며 그녀에게 세금을 부과했고, 이 때문에 자신과 수녀원 사이에 있었던 저작권 관련 갈등을 언론에 폭로했으나, 이 보도를 본 대중들은 오히려 그녀가 동성애자라는 것에 더 주목하고는 수녀원이 아닌 그녀를 비난하게 되면서 오히려 역효과만 봤고, 결국 세금을 내지 못하면서 학교는 폐교되었다.

그 후 본명을 내걸고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이번에는 잔 데케르가 '웃음의 수녀'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모르는 대중들의 외면 속에 또다시 쪽박만 찼다. 1989년에는 이 노래를 디스코 버전으로 번안하여 음반을 발매했지만, 이번에는 수녀원 측에서 저작권 위반 소송을 내면서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결국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동성 연인과 함께 자살, 사망한 지 1주일 뒤에야 발견되었다고 나왔다.

위에 언급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방송 내용은 수도자[5]가 뭐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인지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도 못하고 알아보지도 않고 만든 것, 엄청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수도자들은 청빈, 정결, 순명의 3가지 덕목(복음삼덕)[6]을 서약하고 수도회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개인 재산을 포기하고, (이성이건 동성이건) 성적 쾌락을 포기하고, 자신의 의지와 고집과 욕심까지도 다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수도자 교사, 강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일하거나 책이나 음반 등을 내어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그 돈은 수도자가 개인적으로 소유하여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수도회 소유로 돌아간다.[7] 또한 수도자는 활동 또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일선 본당( 성당), 학교( 미션스쿨), 병원, 사회복지, 해외 선교 등등 많은 수도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지만, 활동분야와 내용은 자신의 뜻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도회 장상의 지시에 따른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더라도 장상이 시켜주지 않으면 못 하고, 반대로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도 장상이 시키면 해야 한다.

하지만 수도회에 입회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자유의지에 따른 것이고, ( 중세라면 모를까 오늘날은) 그 누구도 강제로 수도원에 집어넣지 않고, 수도원에서 원하지 않는 사람을 강제로 끌고 오는 일도 없다. 수도회에 입회하는 사람들은 수도자가 지켜야 할 복음삼덕을 다 알고 입회한다. 수도원에서 일정 기간 수련을 받은 후 복음삼덕을 서원하고 계속 수도자로 살아가는 것 또한 자유의지에 따른 것이며, 만약 수도자로 살아갈 자신이 없으면 포기하고 수도원을 나가면 그만이다. 반대로 본인은 수도자로 살고 싶은데도, 수도원 측에서 보기에 합당하지 않다 싶으면 내보내는 경우도 있다.

동성애 행위와 동성결혼은 엄연히 가톨릭에서 반대하는 것들이다. (성직자이건 수도자이건 평신도이건 모두) 자세한 것은 동성애/종교적 관점 참조.

다만 당시의 수녀생활을 그만둔 이후에도 수녀원의 규칙을 따르면서 생활하였다고 뉴욕타임스의 반박하는 기사에도 나온 것으로 보아 동성애로 보기 애매한 부분도 있다. https://www.nytimes.com/1985/04/02/world/belgium-s-singing-nun-is-reported-a-suicide.html

또한 노래를 발표했던 당시에는 수녀였기 때문에 수도회에 지적재산권이 당연히 귀속되었던 것인데, 수녀 생활을 그만두고 일반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도 수녀 생활 아예 그만두었기 때문에 저작권 또한 수녀회에서 도미니크 본인에게 넘어가야 정상인데도 그렇지 않고 수녀원이 저작권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적재산권 분쟁에 대해서 다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https://www.latimes.com/archives/la-xpm-1985-04-02-mn-19342-story.html

1963년 12월 7일부터 4주간 빌보드 1위에 오른 적이 있다.[8][9]


[1] 애칭은 돔(Dom). [2] 어말의 무성 파열음은 ㅡ를 붙여 표기하도록 되어있으므로 도미니크가 옳다. [3] 미국 출신의 브랜던 블러드워스(Brandon Bloodworth)와 결혼하여 블러드워스의 성씨를 따라으나, 이혼으로 인해 본래 성씨로 바꿨다. [4] Soeur Sourire, 영어권에서는 The Singing Nun(노래하는 수녀)로 알려졌다. [5] 남성은 수사(修士), 여성은 수녀(修女). 남성 수도자 중에는 성품성사를 받지 않은 평수사와, 성품성사를 받아 신부이면서 동시에 수사인 성직수사가 있다. (수사신부, 수도 사제라고도 부름) 일선 성당에서 볼 수 있는 신부들은 교구 소속의 사제이다. [6] 교구사제는 청빈 서원을 하지 않고 정결과 순명만 서원하며, 또한 청빈 외에 정결과 순명은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지켜야 할 덕목이다. 부부관계 외에 성적 음행을 하지 말아야 하며, 교도권에 순명해야지 교리나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서 믿으면 안 된다. [7] 의식주는 수도원에서 모두 해결되고, 수도원에서 수도자들에게 얼마씩 용돈을 준다. [8] 사실 역대 비영어 노래 중 빌보드 1위를 차지한 곡은 빌보드 66년 역사상 단 9곡(스페인어 3곡, 한국어 2곡, 이탈리아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각각 1곡씩)이 전부고, 이들 중 영어가 아예 안 들어간 곡은 도미니크를 포함해 단 4곡이 전부다. 나머지 3곡은 Nel blu, dipinto di blu(1958, 이탈리아), 위를 보고 걷자(1963, 일본), 라 밤바(1987, 스페인)이다. [9] 이 곡 이후로 빌보드 1위를 차지한 비영어 노래는 무려 23년 뒤인 1986년 나온 Rock Me Amadeus다. 더구나 이 곡에도 영어가 일부 들어갔다. 또 도미니크 이후 11년 뒤인 1974년 스페인어 노래 Eres tu가 나올 때까지 빌보드 40위 안에 들어간 순수 외국어 노래는 없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