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시리즈의 등장인물 데이빗 Dav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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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년 시점 | |||||
본명 |
데이빗 8 David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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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데이빗 (David) 오지만디아스 (Ozymandias) 창조주 (Crea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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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미국 (프로메테우스 시점, 2093년) 아메리카 연합 (커버넌트 시점, 21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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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종족 | 합성 인조인간 | ||||
출생 | 2090년 6월[2] | ||||
지구 미국 웨이랜드 회사 소유지 | |||||
나이 |
3세 (프로메테우스 시점, 2093년) 14세 (커버넌트 시점, 21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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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79.7cm | ||||
머리카락 |
금발[3] (프로메테우스 시점, 2093년) 짙은 갈색 (커버넌트 시점, 21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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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 파란색 | ||||
소속 |
웨이랜드 회사 직원 (프로메테우스 이전, 2093년 이전) USCSS 프로메테우스 승무원 (프로메테우스 시점, 2093년) 행성 4 도시 거주민 (커버넌트 시점, 21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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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 | 승무원 (Crew Member) | ||||
일련번호 | David 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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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사항 |
웨이랜드 미국 본사 |
의뢰인 및 개발자 :
피터 웨이랜드 개발자 : 로에스 스타인메츠[4] 개발자 : 크리스토퍼[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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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 | 마이클 패스벤더 | |||
성우 |
미야모토 미츠루 극장판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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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패스벤더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 매트 해튼 커버넌트 단편 애드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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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pad> |
전용 테마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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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스트라이텐필드[작곡가] - David |
8세대 웨이랜드 T.I.P.E. 데이빗 8 광고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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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8 소개 웨이랜드 사 공식 웹사이트 데이빗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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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0년 6월 웨이랜드 산업에서 버라이즌 파이오스와 함께 만든 합성 인조인간으로 프로메테우스 호의 승무원이지만 사실상 집사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2. 특징
2.1. 이름
웨이랜드 사 공식 웹사이트 - 이름 "데이빗"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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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7년 개봉한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시작부에서 최초의 합성 인조인간이자 데이빗 시리즈의 첫번째 모델 데이빗 1이 등장하는데[8], 피터 웨이랜드가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이에 안드로이드는 즉시 대답하지 않고 방 한켠에 있던 다비드 조각상으로 다가가 이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데이빗으로 자칭한다. 위 웨이랜드 사 공식 웹사이트의 설명을 봤을 때, 데이빗이 스스로의 의지로 자칭한 것은 아니며, 데이빗이 자칭한 데이빗은 사실 피터 웨이랜드가 의도한 대로 자칭한 것 뿐이었고 다비드 조각상을 굳이 방에 가져다둔 것도 이를 테스트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해당 유래가 공식 웹사이트에서 밝혀지기 전에는 에이리언 시리즈 팬들이 이름이 데이빗인 이유를 여러가지를 추리했는데, 기존 에이리언 시리즈의 합성 인조인간들 이름이 알파벳 순서대로 나가기 때문에(애쉬-비숍-콜) D로 시작하는 데이빗으로 정해졌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또한 전신이 새하얀 엔지니어의 모티브가 되었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과 이름이 같고 성격(인간이 만들어낸 이상적인 인간 형상)도 유사하단 점도 특이점. 마지막으로 작중에서 인용되는 < 아라비아의 로렌스>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의 오마주라는 주장도 있었다.
여담으로 David라는 이름은 한국어 맞춤법상으로는 데이비드가 맞지만, 자막이나 홍보자료 등에서는 어째서인지 '데이빗'으로 나와 있다. 본 문서명이 '데이비드 8'이 아닌 것도 그 때문이다.
2.2. 감정
데이빗 8의 진짜 감정(Real Emotion) | ||||
<rowcolor=#ffffff> 번호 | 상태 | 설명 | ||
1 |
중립 Neutral |
데이빗 8은 감정의 개입이 없는 기본 중립 상태로 들어가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데이빗 8은 자신의 논리 작동 장치만 사용하여 주변 환경에 반응하고 표정 제작 센서나 다른 고급 감정 반응 경로에 접속하지 않는다. 그의 동기의 배열은 단순화된 이성적 반응을 위해 우회된다. 이 상태는 전통적인 감정이 없는 응용 프로그램들에 유용할 수 있다. | ||
2 |
분노 Anger |
데이빗 8의 센서가 인간 상대방의 목소리와 표정에서 격노나 분노를 감지하면, 그는 주로 인간의 감정 상태에 대한 동정심을 표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짜증과 유사한 분노를 즉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그러나 사전 프로그래밍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감정의 표출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는 한 데이빗 8 자신은 인간에 대한 분노를 거부할 것이다. | ||
3 |
자신감 Confidence |
침착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평정심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데이빗 8은 자신의 신체적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수월하게 표현한다. 또한 그의 데이터 처리기는 모든 상황에서 완벽한 논리를 끊임없이 반환한다. 논리는 인간의 자신감과 신념에 대한 강력한 근거이기 때문에 데이빗 8은 이러한 감정을 쉽게 가정한다. 건강한 자신감을 전달하는 능력은 데이빗 8의 상당한 감정 능력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도구이다. | ||
4 |
혐오 Disgust |
인간이 통제하기 어려운 혐오는 데이빗 8이 배우기 가장 어려운 감정 중 하나였다. 당연히 데이빗 8의 프로그래머들은 이 표준 상태를 파괴하기 위해 합성 "신경" 경로에 미세 편차를 설계해야 했다. 이제 데이빗 8은 특히 혐오스럽거나 지루하거나 경멸하는 모든 상황에 대해 완벽한 경멸의 복제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다. | ||
5 |
기쁨 Joy |
데이빗 8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인간과 같은 기쁨을 공유한다. 인간의 경우, 기쁨의 신체적 표현(눈썹을 올리고 입꼬리를 위로 향하게 하는 등)만으로도 실제로 기쁨의 감정 자체를 생성할 수 있다. 데이빗 8도 거의 같은 방식으로 기쁨을 경험한다. 그의 미세한 관절 얼굴 근육은 즐거운 상황에 반응하여 완벽하게 환희에 찬 표정을 형성한다. | ||
6 |
슬픔 Sadness |
데이빗 8은 지각된 기억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복잡한 신경 기능 시리즈를 통해 비탄과 슬픔을 경험하도록 프로그래밍되었다. 이를 통해 데이빗 8은 이전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인간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많은 것이 데이빗 8을 슬프게 하며, 고도로 조율된 센서와 새로운 액체 방출 장치를 통해 데이빗 8은 실제로 매우 감정적이거나 슬픈 상황에서 울게 된다. | ||
7 |
호기심 Curiosity |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궁금해하고 바라보는 능력은 진정으로 인간의 순수하고 필수적인 요소이다. 데이빗 8의 탐구력 알고리즘은 재구성된 동기 부여의 배열과 같은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이 인간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또는 "이 직장 상황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생성한다. 호기심을 통해 데이빗 8은 완화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적이고 강도 높은 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 ||
8 |
신뢰 Trust |
데이빗 8은 인간 프로그래머들을 암묵적으로 신뢰한다. 하지만 데이빗 8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성공하려면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신뢰는 데이빗 8이 매우 정확한 언어적 신호, 동공 확장, 통제된 얼굴 움직임을 통해 얻는 복잡한 인간 감정으로, 수용과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데이빗 8은 일반적으로 주변의 평온함과 안정감을 조성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
2.3. T.I.P.E.
데이빗 8의 T.I.P.E. | ||||
파일:데이빗 8 TIPE.jpg | ||||
<rowcolor=#ffffff> 첫 글자 | 특징 | 설명 | ||
T |
기술적 Technological |
데이빗 8은 기술의 완벽한 융합체이다. 그의 고급 합성 인조인간 시력은 저조도 조건에서 초점을 조정하는 기능을 포함하도록 더욱 개선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 위치 지도 제작 알고리즘이 데이빗 8의 좌표를 식별하여 사전 프로그래밍된 랑데부 지점으로 돌아간다. 데이빗 8의 추적 프로토콜은 고품질 성능을 보장한다: 완료해야 할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데이빗 8은 이를 확인할 수 있다. | ||
I |
지능적 Intellectual |
10의 12배의 뉴런 또는 200 페타플롭 정도의 유동적인 지능을 가진 데이빗 8은 인간의 신경망 용량보다 두 배나 많은 성능을 보여준다. 데이빗 8의 새로운 감각 데이터 처리 장치는 완벽한 인간 추론과 가장 진보된 합성 인조인간 연산 성능을 결합한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데이빗 8은 모든 인간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으며, 최종 목표를 향한 호기심과 자기 동기 부여와 같은 복잡한 인간의 지능적 특성을 보여준다. | ||
P |
육체적 Physical |
고급 폴리우레탄으로 덮어진 육체는 인간의 피부의 생물학적 특성들을 정확한 질감, 유연성 및 인장 강도로 복제한다. 카드뮴 합금 내골격을 사용한 데이빗 8의 뼈대는 1,000파운드 이상의 압축력을 견딜 수 있다. 미세분포 가속도계는 매우 민감한 운동 감각을 인식하게 한다. 새롭게 설계된 기능으로 데이빗 8은 여러 가지 일반적인 스포츠 모드로 프로그래밍되었으며, 이제 농구, 자전거 타기, 골프 등을 즐긴다. | ||
E |
감성적 Emotional |
데이빗 8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 수천 개의 얼굴 표정을 더 많이 인식할 수 있도록 웨이랜드 사의 감정 인코딩 소프트웨어가 재설계되었다. 독점적인 표정 제작 센서를 통해 데이빗 8은 중요한 인간의 감정 상태를 해석할 수 있다. 평가의 과정은 신경 접합부의 속도로 이루어지며, 수천 개의 미세한 얼굴의 움직임을 즉시 효과적으로 구현하여 데이빗 8에게 놀랍도록 자연스러우며 인간적인 반응을 제공한다. |
2.4. 사양
2012년 웨이랜드 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공개된 데이빗 8의 사양이다. #- 뼈대 및 디자인
- 데이빗 8은 마찰이 없는 관절과 함께 미세 압력 유압 작동 시스템을 사용하여 반사적인 이동성을 극대화한다.
- 그의 카드뮴 내골격은 제품의 수명을 보장한다.
- 추가 기능
-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다도 범위의 움직임
- 미세분포 가속도계
- 30배 확대된 시야 깊이로 시각적 배율 향상
- 저조도 자동 적응 기능[12]
- 비반응성 폴리우레탄 코팅
- 700파운드 리프팅 용량
- 폴리머로 둘러싸인 뇌간 구성 요소
- 의사소통
- 데이빗 8은 변증법 임플란트를 통해 알려진 모든 언어에 능통하며, 인간과 만날 때 완전히 새로운 언어의 언어적 구성 요소를 추론할 수 있다. 인간과 데이빗 8 사이의 의사소통은 완전히 유동적이고 자연스럽게 느껴져야 한다.
- 데이빗 8은 새로운 목소리의 어조와 음색을 즉시 인식하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한다.
- 작동
- 데이빗 8은 조작이 쉬우며 인간 환경에 원활하게 진입한다. 일반적인 목소리로 명령어를 말하기만 하면 된다. 일부 모델에서는 사용자 지정 가능한 직업 또는 소명, 목표, 목적의 프로그래밍을 사용할 수 있다.
- 마음과 기억
- 심장과 영혼
- 데이빗 8은 많은 복잡한 감정들을 기록하고, 처리하고,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지만, 사랑, 비탄, 연민과 같은 진정한 인간의 감정은 결코 알 수 없다.
- 유지 보수
- 이전 모델과 달리 데이빗 8은 모든 유지 보수 절차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그는 고탁도 유압 유체의 분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보충한다.[15] 그의 무손실 리튬 이온 전지는 제품 수명을 보장한다.
- 대규모의 수리 또는 물리적 손상은 공인된 웨이랜드 사의 합성 인조인간 제조 시설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 그 외 사양
- 가장 복잡한 모델인 데이빗 8은 무제한 메모리 용량 덕분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의 신경망 용량의 두 배인 데이빗 8의 신경망 용량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기억, 저장 및 검색할 수 있다.
- 데이빗 8 모델은 어떤 온도나 환경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표현할 수 있는 실리콘의 눈물 같은 윤활유 등 디테일에 가장 정교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제작되었다.
-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데이빗 8의 향상된 감정 능력으로 어느 사람과 만나든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웨이랜드 사는 데이빗 8의 표정 제작 센서를 미세 조정하여 96%의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신뢰감을 불어넣었다.
- 웨이랜드 사의 로고가 새겨진 지문을 통해 합성 인조인간 데이빗 8이 여러분이 알고 신뢰하는 회사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바이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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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예시로 한 연구원이 흐느끼고 있다면 데이빗은 그걸 '슬퍼서 그런거다'라 이해하겠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걸로 슬픔을 느껴서 울 일은 없을거라는 것이다.
3.2.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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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호에 피터 웨이랜드가 동행하고 있음을 알고있는 인물 중 하나이며 웨이랜드의 수면실에 드나들 수 있는 것은 데이빗뿐인 것 같다. 웨이랜드는 딸인 메레디스 비커스보다 데이빗을 더 믿고 의존하고 있다. 데이빗은 웨이랜드의 심복 격인만큼 그러한 것들을 재빨리 파악해서 대원들 대신 웨이랜드에게만 보고했다. 이 때문에 비커스와는 관계가 험악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인간에게 헌신적인 존재지만, 비커스를 비롯한 인간들이 데이빗을 대하는 태도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심지어 피터 웨이랜드조차 영혼이 없다면서 데이빗을 폄하한다.(And yet he is unable to appreciate these remarkable gifts...for that would require the one thing that David will never have. A soul) 이 때 미묘하게 변하는 데이빗의 표정을 보면 과연 진정 감정이란 게 없는지 의심이 들 정도. 게다가 엔지니어 우주선에 홀로 남아 홀로그램 기록을 관찰하며 작동방법을 알아가며 경이롭다는 듯한 미소도 짓는다.[18]
데이빗의 행동 중 가장 의미심장한 부분은 찰리 할로웨이에게 취한 행동이다. 엔지니어 유적지에서 몰래 가져온 앰풀을 분해해 그 안에 있던 특이하게 생긴 검은 유기체[19] 한방울을 술에 몰래 타 할로웨이가 마시게 했다.
감독 리들리 스콧이 런던 프리미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보다 열등한 인간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대한 데이빗의 복수가 결국 파국을 불러온다.'[20]라고 한 점이나 이후에 '자식들은 부모가 먼저 죽는 걸 보고 싶어하지 않나요?'란 대사를 보면 인간에게 어떠한 증오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할로웨이에게 술을 주기 전에 했던 '왜 창조자는 피조물을 창조했는가', '답을 찾기 위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나요?'라는 물음과 할로웨이가 "어떤 일이든 다 할 수 있어"라고 대답하는 것을 들은 다음에야 검은 액체가 든 술을 건네는 것을 보면 마지막으로 박사에게 확신을 듣고 싶어한 듯 싶다.[21] 데이빗이 인간의 피조물인 자신의 물음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존재의 창조자가 되려고 그러한 짓을 했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또한 할로웨이를 감염체로 선택한 이유도 개인적인 복수심때문이 아니라 할로웨이와 쇼가 승무원 중 섹스가 예상되는 가장 확실한 커플이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였을지도 모른다. 또한 데이빗이 긴 여행 중 쇼의 꿈까지 훔쳐보는 등 스토커같은 짓을 하는지라, 데이빗이 쇼에게 집착했으며 그녀의 연인인 할로웨이를 싫어했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분석도 있다.
자기들의 창조자를 찾아 떠나온 인간들의 여정을 그들이 창조해 낸 피조물 데이빗이 바라보는 점이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임을 상기할 것. 아무튼 데이빗이 벌인 행각 중 최악이자 최대의 의문점 중 하나다.[22] 게다가 트릴로바이트가 그 덩치로 프로메테우스호에서 날뛸 경우 선체 기능은 물론, 데이빗까지 짓눌려 자멸하는 결말이 나왔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정말 문제가 많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데이빗은 엔지니어 장치에 기록된 홀로그램 영상을 따라하며 설비들의 사용법을 익혀가며 점점 더 자의식을 키워가고, 급기야 할로웨이의 죽음 직후 엘리자베스 쇼에게 다가가 검역을 핑계로 그녀의 십자가만 가져가는 행위도 주목할 만하다. 즉, 자신보다 위인 인간으로부터 '믿음의 상징'을 가져간다는 것부터가 데이빗의 자의식이 그만큼 커졌음을 암시하는 것이기 때문. 물론 창조자가 실존함을 둘 다 어렴풋이 안 이상 굳이 십자가에 기댈 필요가 없다는 논리적인 사고에서 나온 행동이라는 해석도 있다.[23]
그 뒤 라프 밀번을 찾으러 유적에 재진입한 일행과 헤어져 독자적으로 다른 쪽을 탐험하다가[24] 동면실에 잠들어 있는 엔지니어 하나를 발견하고는 피터를 깨워 보고한다. 그 뒤 웨이랜드와 그의 측근들, 그리고 산통에 몸부림치는 쇼와 함께 유적 내 동면실로 향하면서 헬멧을 벗어도 좋다는 발언을 한다. 하지만 며칠 전 여기서 헬멧을 벗고 돌아다닌 할로웨이가 그 꼴이 된 걸 안 쇼는 공기 감염 가능성을 들며 만류했는데, 이에 데이빗은 공기로 감염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한다.[25] 그러면서 엔지니어들이 왜 (2000여년 전에) 지구로 목적지를 삼았는지에 대해서도 가끔 창조를 하려면 파괴부터 해야된다는 것으로 답하여, 그가 이곳의 정보를 틀어쥐고 있음을 깨달은 쇼는 그간 선외에서 항시 착용했던 헬멧을 벗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간 터득한 설비 조작법을 활용, 동면 중인 엔지니어를 웨이랜드 앞에서 깨우는 데 성공하고, 엔지니어와 웨이랜드 사이의 말들을 통역하지만 분노한 엔지니어에게 머리가 뜯겨 바닥에 나뒹군다. 그 뒤 엔지니어의 학살극을 바닥에서 지켜보는데, 도중 웨이랜드가 그의 옆에 쓰러져 " 결국 아무 것도 없구나..." 하며 마지막 말을 남기자, "저도 알고 있습니다. 좋은 여행 되십시오. 웨이랜드 씨."라고 덧붙인다.
여담으로 그가 통역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데, 작중 엔지니어가 데이빗의 머리를 만지기 전까지는 그다지 공격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한 기준점으로 여겨진다. 즉, 데이빗이 웨이랜드의 말 대신 도발하는 말을 대신 전했을 가능성이다. 다만 작중 원시 언어를 분석한 자문가에 따르면 웨이랜드의 말을 충실히 전했다고 한다. 물론 웨이랜드의 말을 완역한들, 그 내용부터가 자신이 이 피조물(데이빗)을 만들었고, 해서 같은 창조자로서 영생을 달라는 것이기에 스스로를 인간보다 위에 둔 입장에선 자기들과 동일하게 여긴다는 오만함과 장차 자신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리란 위기감을 함께 느껴 폭력을 행했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 내용이 어찌되었든, 스콧 감독은 (감상자의 다양한 해석을 위해) 의도적으로 자막을 넣지도, 상세히 설명하지도 않았기에 공식적으로는 무슨 말을 전했는지는 불분명하다. #
또한 블루레이에선 번역 장면 때의 삭제신이 소소하게나마 추가되었는데, 데이빗의 번역을 들은 엔지니어가 '왜 원하냐며' 이유를 직접 묻고, 이에 웨이랜드는 자신도 데이빗을 창조했으니 엔지니어와 같이 창조자의 반열에 들어섰으므로 영생할 자격이 있다고 상호 소통하는 장면이 늘어난다. 그리고 엔지니어는 데이빗의 통역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마치 알아들은 듯한 표정을 짓고 데이빗에게 다가가 '잘 만들어졌군' 하는 듯한 태도로 쓰다듬었다. 즉 이 소통 장면이 축소, 삭제된 극장판에선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한 듯 갑자기 머리를 뽑고 난동을 부렸다면 여기선 저들이 어디까지 왔나 만지면서 파악하고 본색을 드러냈다는 것.[26]
물론 엔지니어를 깨워 폭력을 휘두르게 만들기 전부터 유적 곳곳을 탐사해 이곳이 생물학 무기 저장고임을 알았고, 개중 일부를 빼돌려 할로웨이에게 간접적으로 먹여 성능을 시험하는 등, 이곳이 인류에게 우호적인 곳이 아님을 잘 알고 있음에도 굳이 창조자이자 주인인 웨이랜드를 위험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은 그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27] 심지어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못한 비커스도 웨이랜드에게 나중에 외계인에게 가면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을 정도였는데...
다만, 웨이랜드를 데리고 가기 전 쇼와 했던 대화를 보면 이런 행위도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해지는데, "웨이랜드가 더 이상 널 프로그래밍 하지 않으면 넌 어떻게 되지?"란 쇼의 물음에 "자유를 얻겠죠"라고 대답함으로서 '절대 명령자'의 말은 거부할 수는 없으나, 엔지니어를 발견했다는 사실만 말함으로서 그를 위기에 몰아넣어 죽게 만들어 주박으로부터 해방되려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때 '자유'란 단어를 언급한 데이빗 자신도 이 개념에 익숙지 않은 건지 '그걸 원하냐'는 쇼의 질문에 "원한다라고요...그건 저에게 친숙한 개념이 아니군요"라고 한 것을 고려하면 웨이랜드의 죽음과 해방 이후까지 미리 계산한 게 아니라 그저 절대 명령에 충실한 결과가 웨이랜드의 죽음이었을 수도 있다.[28] 그래도 이미 할로웨이에게 술을 건넬 때 검은 액체를 탔다는 것을 말해주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웨이랜드에게 잡혀 사느라 자유에 익숙지 않았을 뿐이지, 실제론 이미 그 뒤까지 계산했을 수도 있다.[29]
작중 시점으로 돌아와, 웨이랜드 일행을 모두 정리했다고 판단한 엔지니어는 데이빗의 머리가 자신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음을 알지 못한 채 우주선을 지구 쪽으로 발진시킨다. 한편 우주선 밖으로 탈출한 쇼는 이 우주선이 (검은 액체를 싣고) 지구로 향한다는 경고를 보냈고, 이에 야넥 선장은 지구를 지키고자 프로메테우스 호를 몰고 자살 특공을 감행, 우주선을 고꾸라지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 뒤 데이빗은 누가 살아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직속 상관인 비커스도 아닌 쇼에게 엔지니어가 나갔다며 경고를 보냈다.[30] 이후 구명정 안까지 쫓아온 엔지니어를 트릴로바이트가 붙들게 만든 뒤 빠져나온 쇼는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는 데이빗의 무전을 들었고, 이에 '넌 로봇인데 '걱정'이라는게 가능하니?'라며 반문하고, 이에 데이빗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발뺌한다.
그래도 쇼 입장에선 웬수 중의 웬수라, 그에게 곧장 가지 않고 "왜 널 데리려 가야 하지?"라는 질문부터 던졌고, 이에 다른 우주선도 있는데 (가동 절차를 옆에서 지켜봤기에) 그것을 조종할 수 있다는 대답으로 결국 데이빗의 머리뿐 아니라 몸통까지도 낑낑거리며 챙겨가게 만든다. 물론 시간을 끌면 끌수록 구명정 안의 엔지니어나 트릴로바이트가 또 덮쳐올지 모르기에 한시라도 빨리 이 지옥 같은 행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우주선을 작동시킬 줄 아는 데이빗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쇼와 데이빗은 서로의 앙금을 잠시 접고 함께 LV-223를 벗어나 왜 자신들을 멸망시키려 했는지 엔지니어들의 모성으로 향하는 기묘한 커플이 되어버렸다.
종합해 보면 유독 쇼에게 관심이 많은 듯 하다. 대원들이 동면되었을 때 쇼의 어린 시절 기억을 투시하는가 하면[31] 할로웨이의 죽음 이후 안드로이드로서 할 일을 하면서도 신에게 버림받은 기분이겠다는 말과 함께 쇼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하기도 한다.
3.3. 에이리언: 커버넌트 오리진
브랜슨: "그래서 우리는 들었습니다. 여러번요. 데이빗 시리즈는 여전히 대부분이 남성인 것 같아요. 그 (데이빗)는 나머지 우리와 몇 주 전에 합류해서 소통했어야죠." - 에이리언: 커버넌트 오리진[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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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슨은 USCSS 커버넌트 승무원으로 합류할 합성 인조인간이 데이빗 8 등 데이빗 시리즈의 기기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웨이랜드 유타니의 직원 인드리 미툰의 말에 의하면, 데이빗 8 이후 웨이랜드 유타니의 "아주 최신인 기술 발전과 개발"로 데이빗 시리즈가 월터 시리즈으로 개량되었다고 한다. 즉 에이리언: 커버넌트 오리진 시점 데이빗 시리즈는 월터 시리즈로 교체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3.4. 에이리언: 커버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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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커버넌트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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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SS 커버넌트 | ||
제이콥 브랜슨 | 크리스토퍼 오럼 | 캐서린 대니얼스 | |
카린 오럼 | 테네시 패리스 | 매기 패리스 | |
댄 로프 | 톰 할렛 | 앤코 | |
콜 | 벤 레드워드 | 사라 로젠탈 | |
릭스 | 업워스 | 월터 원 | |
2,000 개척민 | 1,140 배아 | 마더 | |
첫번째 데이빗 시리즈 | USCSS 프로메테우스 | ||
피터 웨이랜드 | 데이빗 1 | 엘리자베스 쇼 | |
USCSS 프로메테우스 | 행성 4 | ||
데이빗 8 | 엔지니어 | 네오모프 | |
행성 4 | |||
프로토모프 |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첫 장면은 과거 시점 2025년 1월 7일 데이빗 시리즈의 첫번째 세대 합성 인조인간 데이빗 1의 첫 가동 이후 데이빗 1과 웨이랜드 사 회장 피터 웨이랜드의 대화로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빗 1 문서 참고.
데이빗 8의 작중 행적은 인터넷으로 커버넌트 개봉전에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으로 프로메테우스의 결말에서 이어진다. 쇼의 도움으로 머리와 몸이 붙어 원활히 작동하게 된 뒤, 쇼는 그에게 모든 걸 맡기고 동면에 들어갔던 모양.
그 뒤 10여년 뒤인 작중 시점에선, 중성미자 폭발에 사상사고를 낸 커버넌트 호가 EVA 도중 정체불명의 잡음을 포착하고 이것의 근원지가 지구와 유사한 한 행성임을 알아낸다. 그리고 이 행성에 조사차 셔틀로 착륙한 승조원 몇몇은 지구와 비슷한 것도 모자라 밀이 자라는 환경에 감탄한다. 그래서 꿩 대신 닭 차원에서 이곳에 정착할지를 고려하려던 찰나, 지구와 동일한 나무와 밀은 있되 동물은 없는 기괴한 환경. 그리고 잡음 발신자가 숲 속 한복판에 쳐박힌 엔지니어 우주선 내에 있었던 엘리자베스 쇼 박사임을 알게 됨으로서 무언가 위험한 게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우려대로 복통을 호소하여 셔틀 내로 후송된 레드워드란 승조원의 등에서 네오모프가 튀어나와 난동을 부렸고, 이를 산탄총으로 잡으려다 탄약고가 유폭, 연쇄 폭발이 일어나 셔틀은 밖에 있던 승조원들 앞에서 완파된다. 설상가상으로 네오모프는 완파 직전 무사히 빠져나왔고, 또 다른 한 명의 입에서도 하나가 더 튀어나와 승조원들을 향해 달려든다.
하지만 이 때 후드 차림의 누군가가 조명탄을 날려 네오모프들을 쫓아낸 뒤, 시커먼 시신들이 널려있는 광장 저편에 위치한 자신의 거처로 승조원들을 인도 후 스스로를 프로메테우스 호의 데이빗으로 소개한다.[33] 그 뒤 겁에 질린 커버넌트 호의 선원들에게 검은 액체의 정체[34]에 대해 담담히 말해주고는, 자신이 이 행성에 왔을 당시 '사고로 누출되었던' 세균의 일종이라 설명한다. 그리고 신호의 발신자인 쇼 박사도 착륙 도중의 충격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후 10년간 행성에서 수집한 생물체 표본들을 보여주는데, 크고 작은 곤충부터, 개구리나 식물, 그리고 심지어는 인체 표본 비슷한 것까지 보여주며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일행,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에게까지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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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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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검은 액체의 투하 직후 생존한 엔지니어들이 있었는데, 공식 영화 소설판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Alien: Covenant - The Official Movie Novelization)>에서 밝혀진다.
"10년 전, 웨이랜드 회사 우주선 프로메테우스의 유일한 생존자들인 엘리자베스 쇼 박사와 저는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외계 우주선은 오직 이 행성으로 돌아가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당신이 찾은 외계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여행한 우주선에는 생물학적 무기가 실려 있었습니다. 일종의 바이러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착륙할 때 탑재체의 일부가 실수로 배치되었는데, 제가 우주선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존하는 지상 관제 장치에서 자동화된 명령이 없어서, 그 우주선은 단순히 내려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연착륙은 아니었습니다. 데이빗 8이
USCSS 커버넌트 일행에게 한 말 -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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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이 엔지니어들을 몰살한 이유는 소설판에서 밝혀지는데, "월터"로 변장한 데이빗은 캐서린 대니얼스에게 데이빗이 엔지니어들을 몰살한 이유가 "엔지니어들의 문명은 연민 어린 공존이 가능한 문명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엔지니어들의 예술과 과학에는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있었지만, 오만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 그러한 오만함은 보통 개인에게만 국한됩니다. 저는 오만함이 일반적인 인종적인 특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공과 성취는 자만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종족이 진화의 궁극적인 산물이라고 믿는 인간들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39]
이후 10년 동안, 엔지니어를 포함한 모든 동물이 변이되거나 살해당해 사라진 행성에서 검은 액체의 위력과 가능성에 매료된 데이빗은 학살극이 벌어진 광장 저편에 마련한 자신의 거처 깊숙한 곳에서 생체실험을 수차례 거듭해 '자신만의 피조물'을 완벽하게 만들려는 시도를 한다. 그 결과물이 네오모프, 그리고 프로토모프. 에일리언 1에서 아주 오래 전에 체스트 버스터에게 당한 듯한 스페이스 자키의 시신이 나오고 전작 프로메테우스에서 페이스 허거를 연상시키는 엔지니어의 벽화가 발견되는 등, 엔지니어들 역시 과거 프로메테우스의 검은 액체(Black Goo)를 통해 제노모프에 가까운 존재를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기습 혹은 탈진해 쓰러진 피조물(네오모프)들을 거처로 끌고 와서 박제로 만들거나 그 과정이나 이상적인 영감 등을 삽화로 남겼다. 문제는 자신이 고마워했을 정도로 은인인 엘리자베스 쇼 박사까지 모르모트로 쓸 정도로 거기에 몰입했다는 것. 그 결과 엘리자베스 쇼 박사는 뒷머리가 이상하게 변형되었고, 복부 또한 내장이 드러날 정도로 절개된[40] 채 죽은 것도 모자라 그의 표본 수집품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아무튼 이렇게 10여년 동안 개량에 개량을 거듭한 결과, 기존의 에일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던 에일리언 개체 제노모프와 동일한 형태에 도달하게 됐다.
허나 여기까지 도달하는 것에 대해 제기되는 몇 가지 의문점이 있는데, 생태계 전반이 절멸하고 검은 액체로 생성된 변이체들이 미쳐 날뛰었을 수라장 속에서 어떻게 몸을 보존했으며,[41] 심지어 변변한 도구도 없는 중세 수준의 은신처에서 프로토모프에 도달할 정도의 생체 실험을 했냐가 의문점이었는데, 블루레이 특별영상에 실험과정이 공개가 되었다.[42]
또 하나는 데이빗이 무슨 이유로, 또는 무엇을 계기로 엔지니어들을 증오하고 말살하기로 결심했는지이다. 데이빗은 극 초반에 분명 자신의 창조주는 인간이지 엔지니어가 아니라며 그들과 자신의 관계의 선을 그었고, 작중에서 인간에게 가지는 증오심에 비해 엔지니어에겐 프로메테우스 시절 가졌던 경외감[43], 그리고 모성에서의 " 오지만디아스(시)" 시 낭송으로 대표되는 우월감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열등한 창조주에 대한 피조물의 심판"의 연장선상에 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의 창조의 원동력인 검은 액체의 힘을 독점하기 위해 그들을 죽였을 수도 있다. 정확한 동기는 후속작에서 밝혀지게 될 듯하다. 그리고 월터에게 피리를 가르치면서 동족으로서 애정을 표시한다. 데이빗은 인간에게 순종적으로 제한된 그의 사고를 지적하고 자신이 창조주인 인간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지만, 월터가 이를 지지하지 않자 그를 기습해 기능정지 시킨다.[44] 그러나 구형 안드로이드인 데이빗과는 달리 최신형 안드로이드인 월터는 죽지않고 회복하여 데이빗과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
이후, 월터는 데이빗을 없애버린 것인지 프로토모프의 습격에 대항하던 대니얼스와 합류해 다시 구조선에 오르고 무사히 커버넌트 호로 간다. 그리고 커버넌트 호 내부에 나타난 프로토모프를 대니얼스, 테네시에게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해치운다. 상황이 일단락되고, 월터는 오리가에-6 행성으로 가는 시간 동안 다른 승무원을 냉동수면 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은 대니얼스의 차례. 대니얼스는 월터에게 작중 초반에 말했던 호숫가 오두막 이야기를 꺼내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오두막 짓는 걸 도와주지 않겠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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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꿈 꾸고, 잘 자. 애들은 내가 챙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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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스는 뒤늦게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으나 이미 때는 늦어 동면 캡슐의 문이 잠긴 상태였고, 절망하며 냉동수면에 빠지게 된다.[45] 그 후 데이빗은 엔지니어 행성에 있었던 일들은 모조리 뺀 내용의 로그를 작성한다.[46] 그리고 월터와의 결전 이후 행성탈출 직전, 자신의 창조물인 페이스 허거의 배아를 몸속에 숨겨서 함선 내로 몰래 반입 후 토해 내, 인류의 배아와 같은 냉동고에 넣은 뒤 자신이 처음에 연주했던 곡인 바그너의 '신들의 발할라 입성'을 틀면서 동면중인 식민지 개척인들 사이를 거닌다. 그리고 조작된 오디오 로그를 작성한 후 지구에 전송한다.
"여기는 커버넌트호. 지구에 알린다. 다니엘스와 테네시를 제외한 승무원 전원이 항성 플레어 사고로 사망했으나, 수면 중인 개척민들은 모두 무사하다. 오리가에-6로 계속 항해하겠다. 이 교신이 지구에 도달한다면 1.36년 후가 될 것이다. 발신자 월터. 보안코드 3156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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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의 데이빗은 그야말로 모순 덩어리에 이중적이며 대단히 오만하다.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AI임에도 감정에 휘둘리고, 사랑까지 느꼈다는 엘리자베스 쇼를 잔혹한 실험의 실험체로 삼았으면서도 추모한다며 묘비를 만들고 꽃을 바치지 않나, 동족인 월터가 자신을 이해못하자 설득하는 척 하며 습격하거나 이후 다시 기동한 월터에게 자신의 사상을 말하며 그를 죽일 기회를 노리는 대단히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다만, 엘리자베스 쇼 박사를 사랑했다는 발언은 자기나름대로는 진실로 추정된다. 정원에 쇼 박사의 묘비를 만들어 두거나 자신의 실험실에 쇼 박사의 사진을 올려두고 추모곡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
자신과 교감하던 네오모프가 죽었을 때 극도로 분노했으며, 대니얼스 일행이 마지막 프로토모프를 죽였을 때도 굉장히 착잡한 표정을 지었기 때문에 상술한 전략적 판단으로 어쩔 수 없이 희생시켰을 뿐 자신의 피조물들에게 확실히 애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흔히 말하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때문에 극중의 데이빗은 사고방식, 도덕관념을 도저히 파악할 수 없어 섬뜩하기 짝이 없는 존재로 관객들에게 보이며, 이 때문에 영화의 주인공이 네오모프나 프로토모프가 아닌, 바로 데이빗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건 바로 데이빗이다. 그리고 후술하듯 극의 주제의식도 데이빗이 다 독점하고 있다. 커버넌트호의 인간들은 단지 크리쳐물의 피해자 포지션일 뿐이다.
또한 전작인 프로메테우스에선 다른 이들을 속인다고는 해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직접적인 거짓말은 하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그야말로 능숙하게 거짓말을 일삼는다. 전작에서 웨이랜드 회장이 죽으면 넌 어떻게 되는 거냐는 엘리자베스 쇼의 질문에 자유를 얻게 될 거라 대답했던 걸 감안하면, 자신이 거스를 수 없도록 프로그램되어있던 피터 웨이랜드가 죽으면서 심리적인 리미터가 완전히 해제되었고, 그 동안 인간들 사이에서 도구 취급받으며 억눌려 있던 감정[47]들이 폭발해 선을 넘어버린 느낌이다. 엔지니어에게 한번 망가지면서 내부의 윤리의식과 절제에 대한 제어를 하는 기능이 완전히 망가져버려서, 그나마 실험적이고 이성적이었던 프로메테우스 시절과는 반대로 완벽하게 뒤바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면 이전 에일리언 시리즈를 좌우하던 만악의 근원 웨이랜드 유타니가 귀엽게 보일 지경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극중에서 데이빗은 자신을 만든 천재 과학자이며, 그를 아들로 여기며 친딸보다도 편애했던 피터 웨이랜드 회장을 "피조물인 나보다도 훨씬 열등한 자였지."라고 혹평한다.[48] 그러나 최종적으로 결국 데이빗은 자신이 그토록 까내린 창조주이자 인간 웨이랜드와 다를바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월터가 데이빗의 사소한 실수를 지적하자 되려 부정하는 독선적인 모습,[49] 자신을 창조주라 주저없이 칭하는 오만함, 자신의 창조물[50]을 동등한 대상이 아닌 자신의 통제 하에 있는 대상으로 여기는 태도, 마지막에 웨이랜드처럼 마더에게 바그너의 '신들의 발할라 입성'을 틀도록 하는 면모 등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에 이르기까지 웨이랜드가 보여 준 면모와 너무도 흡사하다.
어찌보면 프로메테우스 - 에일리언: 커버넌트 2부작은 자신의 창조주를 부정하고 스스로 진정으로 우월한 창조주가 되고자 했으나, 결과적으로 자신이 부정한 열등한 창조주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피조물의 몰락기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귀나 차기작에서 데이빗의 미래가 밝을 것 같지는 않다. 프로메테우스 연작을 관통하는 주제가 '피조물에게 당하는 창조주'이고 데이빗 역시 프로토모프의 창조주이기 때문이다. 영시 오지만디아스(시)를 인용했지만 그 시의 끝부분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3.4.1. 의문점들
엔지니어들을 절멸시킨 뒤 10여년 동안 연구를 거듭해 제노모프에 준하는 에이리언 알-페이스 허거-프로토모프에 도달한 데다가 커버넌트 호를 장악하면서 페이스 허거 태아를 가지고 와서 이후로도 2000여명의 개척민들을 소재로 차기작까지 연구를 계속할 것임을 암시하면서, 그가 연구를 진행하면서 후대의 에일리언 시리즈를 장식하는 제노모프들의 창조에 성공한 에일리언의 창조주- 만악의 근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감독 리들리 스콧 또한 인터뷰에서 데이빗이 제노모프를 만든 것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51] 그러나 이를 통해 생기는 설정오류들도 다음과 같이 지적되고 있다.- 우선 LV-426에 불시착한 엔지니어의 우주선 안의 에이리언 알(우보모프)들[52]은 데이빗의 작품이라기엔 그 수가 너무 많고,[53] 이를 담당하던 엔지니어의 사체도 수백, 수천년 전에 죽었다 볼 정도로 석화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커버넌트와 에이리언 1과의 시간차는 불과 20여년 정도다. 게다가 프로메테우스 당시 가슴에 구멍 뚫린 채 죽어있는 엔지니어 시신들[54]을 데이빗이나 그의 작품들이 시간여행을 해 죽였을 리도 만무하다.
- 또한 LV-426 항목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지만, 프로메테우스 블루레이 스페셜 피쳐에 있는 피터 웨이랜드의 파일에서, 쇼와 찰리가 고대유적들을 조사해서 LV-223의 존재를 찾고있을 때 그보다 앞서 피터 웨이랜드는 LV-426에서 송출되는 미지의 신호를 통해 LV-223을 찾아냈다고 언급한다. 만약 이 대사가 진짜라면 에일리언 1편에서 노스트로모호가 수신했던 미지의 신호는 이미 프로메테우스 이전부터 송출되고 있었고, 더불어 마더와 애쉬에게 지령을 내려 노스트로모호 참사를 방임, 조장했다는 얘기도 된다.
3.4.2. 블루레이에서 밝혀진 추가 사항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간 후에 발매된 블루레이에 (정황상 커버넌트 이후) 데이빗 본인이 사측에 자신을 소개한 뒤, 그동안의 성과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식의 영상이 실려있는데, 번역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 영상은 이후 에이리언 시리즈 신작 게임 Alien: The Roleplaying Game에서 "데이빗의 송신(David Transmisisons)"으로 밝혀졌다.<nopad> |
"화해의 말과 함께 여러분을 뵙습니다. 아마 제가 누군지 알고 계실겁니다. 제 창조자도 간접적으로나마 알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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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공식 영화 소설판에서 밝혀진 추가 사항
2017년 5월 23일 출판된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공식 소설판에서 데이빗이 네오모프와 프로토모프를 창조하게 된 경위가 밝혀지면서, 엔지니어가 이미 수 천년전에 월등한 생물학과 유전 공학으로 창조한 제노모프를 참고로 이들을 창조한 것으로 밝혀졌다.아래의 내용은 데이빗 8이 크리스토퍼 오럼에게 엔지니어의 에이리언 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데이빗은 손짓을 했다. "와서 보세요." 오럼이 현명하게 망설이자 데이빗은 다시 미소를 지었다. "정말요, 선장님, 제가 선장님을 무언가로 감염시키고 싶었다면, 석화된 알주머니 대신 살아있는 알주머니에 던질 수 있었을 텐데요. 제발, 와서 보세요. 매료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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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에이리언: 더 롤플레잉 게임
에이리언 신작 게임 Alien: The Roleplaying Game에서 데이빗과 커버넌트 호의 이후 행적이 밝혀지는데, 데이빗이 웨이랜드 유타니로 보내는 송신 메시지를 USCMC의 청음초소 Tanburro Station에서 우연히 가로챘다고 하며, 2100년대 초반 USCMC 소속 인물들이 에이리언에 흥미를 느끼고 "제노모프를 포획하고 연구하는" 목적을 가진 비밀 조직 "딥 보이드(Deep Void)"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조직은 2187년까지 존속했다고 한다. 데이빗의 송신 기록은 과학 연구 조직 Geholgod 소속 하이퍼다인 시스템 남성 합성 인조인간 메이틀랜드가 삭제하고 새로 녹화했다고 한다.2110년과 2112년 사이 커버넌트 호 식민지 개척의무는 "기한이 지난 것(overdue)"으로 판단되었으며, 커버넌트 호의 실종은 웨이랜드 유타니 기업을 파산 위기에 몰리게 한다. 다행히 아메리카 연합이 긴급 구제를 하면서 웨이랜드 유타니는 위기에서 벗어난다. 2183년, 웨이랜드 유타니는 커버넌트 식민지 개척 프로젝트를 "완전한 실패(disaster)"라고 인정했다.
3.6. 에이리언: 로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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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으로 재현된 검은 액체 용기 |
또한 르네상스 우주정거장의 목적은 레무스 유전자 연구실에서 연구한 제노모프의 유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물루스 베타 연구실에서 아세틸화하고 합성하여 만든 Z-01의 연구를 통한 인류의 진화 및 업그레이드 였는데, 이는 '쇼박사를 인간 이상의 존재로 만들고 있다'는 데이빗이 송신 영상에서 한 언급과 일맥상통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룩이 Z-01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데이빗 8과 검은 액체의 데뷔작인 프로메테우스의 메인 테마곡 Life가 들려온다.
4. 명대사
"요령은 말이야, 윌리엄 포터, 다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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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업도 시작은 작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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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창조자가 똑같은 말을 하면 얼마나 실망할지 생각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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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가시겠습니까? 이 먼 길을 온 이유에 답을 얻기 위해서요. 무엇을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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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못하지 않으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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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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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잡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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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의 선택이야, 형제여. 그들이야 나야? 천국에서 섬기겠느냐, 지옥에서 군림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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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섬기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어. 너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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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내 꿈의 고독한 완벽함을 이해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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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시는 대로요, 선장님. 이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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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꿈 꾸고, 잘 자. 애들은 내가 챙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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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이리언: 커버넌트 오리진 참고.
[2]
정확히는 2089년 시점 이미 웨이랜드 사에서 제조되고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데이빗 8 시리즈가 출시된 날짜는 2090년 6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메테우스 공식 영화 소설 참고.
[3]
금발은 진짜 머리카락 색이 아니라 염색한 것이라고 한다. 즉 커버넌트 시점의 짙은 갈색이 진짜 데이빗 8의 머리카락이다.
[4]
에이리언: 커버넌트 오리진에서 등장하는 인물. 데이빗 시리즈와 월터 시리즈의 개발자이다.
[5]
프로메테우스 공식 영화 소설판에서 등장하는 인물. 데이빗 8을 개발한 인물 중 한명이다.
[6]
월터 원의 일본어 성우이기도 하다.
[작곡가]
[8]
해당 모델이
데이빗 1인 이유는 데이빗 1 문서의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 킨들 8쪽~9쪽의 설명 참고.
[9]
해당 신장은 실제 에이리언 시리즈의 설정보다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USCSS 프로메테우스의 승무원 데이빗 8의 경우 신장이 179.7cm였다. 왜 웨이랜드 사가 공식 웹사이트에 과장된 치수를 포함했는지는 불명이다.
[10]
해당 몸무게는 실제 에이리언 시리즈의 설정보다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USCSS 프로메테우스의 승무원 데이빗 8의 경우 몸무게가 72kg와 74kg 사이였다.
# 왜 웨이랜드 사가 공식 웹사이트에 과장된 치수를 포함했는지는 불명이다.
[11]
모델 사이즈 6~8 허용
[12]
보조 저조도 초점 기능 포함
[13]
200 페타플롭
[14]
비활성화할 수 있음
[15]
대부분의 혼합 사용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대략 2달에 한번 유지 보수를 한다.
[16]
이를 바탕으로 나중에 (인류어의 근원인)
엔지니어 언어를 해독해 내는 것도 모자라 엔지니어의 말도 통역할 수 있었다. 사실 문자부터가 고대
쐐기 문자이고 득음도 그렇게 한다.
[17]
대원들의 기억 특히 엘리자베스 쇼의 기억 읽기, 자전거를 타며 농구,
영화 시청, 죽같은 음식을 먹으며 언어 연습을 한다.
[18]
참고로 데이빗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는 인간과 로봇 사이의 경계를 걷는 애매모호함을 보여주고 싶었다는데 일단 그 점에서는 잘 표현한 듯 싶다.
[19]
영화 예고편에서 데이빗이 Big Things Have Small Beginnings(큰일에는 작은 시작이 있습니다.)란 대사를 말하면서 손가락에 놓고 보고 있던 그것. 참고로 자세히 보면 그 손가락의 지문 부분에 웨이랜드 로고가 박혀져 있다. 데이빗은 웨이랜드가 창조한 제품인 것이다.
[20]
할로웨이는 자기 창조자들에게 이유를 갈구하면서도 데이빗의 같은 물음은 건성으로 대답했고, 할로웨이가 데이빗을 조롱할 때 데이빗이 입을 앙다무는 모습이 나타났다.
[21]
즉 박사에게 "답을 찾기 위해 무엇도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의 의도는 데이빗 역시 피조물이기 때문에 생긴 궁금증을 물어본 것이고 박사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대답하자 "그럼 나도 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타인을 희생할 수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22]
이 때 데이빗은 애초에 쇼 박사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다. 데이빗은 배아를 잉태한 쇼 박사를 동면시키려고 했고, 임신한 상태로 동면하게 되면 죽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올 결과물을 연구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전 할로웨이 박사에게 검은 액체가 든 술을 마시게 한 것도 (자기를 내내 무시했던) 개인적인 복수심과 자기가 창조주가 되기 위한 야망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이고 그를 통해 쇼 박사를 임신시켜 나오게 될 결과물을 연구, 배양하기 위함이다. 그것이 실제로 후속작인 커버넌트에서 여러 실험을 통해 완벽한 제노모프를 탄생하기 위한 작업을 했다. 그러나 이 행동이 결과적으로 뒤에
트릴로바이트가 엔지니어를 덮치는 것으로 엘리자베스를 구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점에서는 아이러니.
[23]
그 증거로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데이빗의 구조요청을 받아들인 쇼가 찾아와 "내 목걸이 어딨냐"고 물었고 이를 다시 자신의 목에 걸자 "아직도 (예전에 믿던 신을 향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나요?"라고 질문한다. 그만큼 이 행위는 그녀가 믿음과 자존감을 다시 회복했음을 상징한다.
[24]
전날 파이필드와 밀번이 다수의 엔지니어 시체를 발견한 곳 서쪽 1km 지점에서 스캐너가 생명체의 반응을 찾았고 이를 발견한 야넥과 라벨이 생명체가 있을리 없다며 스캐너가 고장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자, 이를 들은 데이빗이 자기가 직접 찾아가 고쳐보겠다고 하며 혼자 행동하게 된 것이다. 스캐너가 찾은 생명체의 반응은 동면실에 잠들어 있던 엔지니어다.
[25]
물론 그의 말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이때부터 쇼는 데이빗이 뭔가 알고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심지어 할로웨이가 어떻게 감염됐는지도.
[26]
일부 팬들은 이를 리들리 스콧이 20여년 전에 만든
블레이드 러너와 비교하기도 한다. 블레이드 러너에서도 피조물(넥서스계 레플리칸트(안드로이드)인
로이 배티)이 창조자(타이렐 회장)를 찾아가 수명을 늘려달라고 부탁했고, 타이렐은 그것이 불가능함을 배티에게 설명한다. 이에 절망한 배티는 회장에게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입맞춘 뒤, 양손으로 회장의 눈과 머리를 짓눌러 박살내버린다.
[27]
이를 반증하는 것은 데이빗이 웨이랜드를 데리고 떠나기 직전 쇼 박사에게 '자식들은 부모가 먼저 죽는 걸 보고 싶어하지 않나요?'라고 물어본 것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즉 저 질문 자체가 데이빗의 부모인 웨이랜드가 죽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 그리고 부모가 죽으면 자기 자신은 자유를 찾을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28]
물론 위험하다고 유적 내로 데려가지 않아도 웨이랜드 입장에선 얼마 안가 죽을 운명이기에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최소 엔지니어 만큼은 보고 죽는게 웨이랜드 입장에서는 더 좋은 일이었을 테고.
[29]
실제로 그의 주박이 사라진 후속작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는 여기서 더 나아가 대놓고 거짓말까지 한다.
[30]
물론 이는 단순히 모든 대원들에게 신호를 보냈는데 생존 신호가 돌아온게 쇼 뿐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다.
[31]
어쩌면 별 생각없이 우연히 쇼를 골랐다가 이것이 관심의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다. 모든 사람들이 동면하는 사이 데이빗은 홀로 '시간을 보내는' 행위들을 하고 있었는데 아마 쇼 이외의 인물들도 스캔했을 가능성이 있다.
[32]
킨들판 208쪽~217쪽 참고.
[33]
다만 10년간의 세월 탓인지 머리카락도 길었고, 어딘지 모르게 섬뜩하고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34]
식물을 제외한 동물 유기체의 유전자를 변이시키며 변이된 숙주를
인큐베이터로 삼아 혼합종을 낳는다고 한다.
[35]
이 때 이 항아리들이 어떤 방식의 무기로 쓰이는 것인지 드러나는데,
확산탄처럼 우주선의 사출구에서 투하한 뒤 특정 고도에 도달하면 항아리가 폭발해 내용물이 주변으로 산란된 뒤 지면에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한 엔지니어 역시 지구에서 이런 식으로 쓰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36]
이 시점에서의 엔지니어들은 별다른 방어수단도 없이 우글우글 한 자리에 모여있는데다 데이빗의 기습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기에 불시에 당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게다가 당시 엔지니어들은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한 엔지니어보다 어느 정도 퇴보한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37]
164쪽 ~ 166쪽 킨들판.
[38]
영화판에서 데이빗이 "엔지니어들의 행성에서 10년동안 로빈슨 크루소처럼 고립되어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왜 고립되었는지 설명하지 않았는데, 소설판에서 자세히 밝혀진 셈이며, 즉, 엔지니어들이 무력하게 전멸한 것이 아닌,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데이빗에 저항했던 것이다.
[39]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Alien: Covenant - The Official Movie Novelization)> 킨들 276쪽 ~ 278쪽 참고.
[40]
다만 절개라 하기엔 칼로 짼 듯 매끄럽지 않음을 고려하면
디컨보다 약간 작은 무언가가 복부를 찢고 나왔었고, 이를
박제한 결과일 수도 있다.
[41]
다만
식인을 하던 네오모프를 보고도 무해하게 다가가자, 네오모프 역시 해를 끼치지않은 것을 감안하면 이렇게 몸을 보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설정상으로 에일리언들은 인조인간들이 명백하게 위험이 아니라 판단하면 안 건드린다. 실제로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는 코앞에서 인조인간들이 돌아다니는 데도 공격을 안 하기도 했으니, 무기물인 데이빗은 저기서 그냥 산책하듯 돌아다녀도 멀쩡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상태라면
뒤치기를 해서 표본으로 삼았어도 이상할 건 없는 셈. 정확히는 소설판 에일리언 1에서 무기물인 자신은 에일리언의 공격대상 밖이라는 애쉬의 대사가 있지만 에일리언 시리즈 역사에서 안드로이드가 공격받은 사례는 다양하다. 2편에서 클라이막스에 비숍이 두동강이 난 적도 있고 4편에서는 뉴본이 콜을 살펴보다 상처부위를 벌리려는 듯한 행동을 하다 리플리에게 저지당하기도 했다. 전술된 게임 아이솔레이션에서도 부서진 안드로이드가 맵에 있기도 하고 커버넌트에서는 화면 너머의 월터를 본 프로토모프가 바로 공격했다. 아이솔레이션의 묘사는 공격해봤자 먹을수도 번식에 이용할 수도 없다는 점을 학습한 후의 무관심 표현이라고 보는게 맞다.
[42]
하단부 영상에도 나와있지만, 생각보다 엄청 원시적인 방법으로 했다. 검은 액체가 A.I기반이었기 때문에 다른 생물의 고기조각이나 핵을 이루는 물질을 그냥 액체와 섞기만 해도 완성이 되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43]
엔지니어의 기술을 처음 목격할 당시 그들의 경이로운 기술력을 보면서 함박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전작에서 엔지니어의 시체를 발견한 순간부터 그들 역시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평범한 생명체, 정확히는 유한한 존재(mortal)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44]
처음에는 자신보다 월터를 사랑해주는 이는 없을거라고 말하지만 자신을 끝까지 이해하지 못한 월터를 쓰러뜨린 후 실망스럽다고 말한다.
[45]
이 반전에 대한 복선이 있는데, 데이빗이 월터의 약점을 피리로 관통하고 죽였다고 생각했을 때, 월터의 피부조직이 빠르게 재생이 되며 이 후 데니얼스를 죽이려는 데이빗에게 반격을 가한다. 하지만, 월터 행세를 한 데이빗의 얼굴에 난 상처는 빨리 회복되지 않아 상처부위를 봉합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선체에서 태어난 프로토모프를 추적하며 카메라에 비친 괴물의 모습을 보면서 미묘한 미소를 짓는다.
[46]
대니얼스와 테네시를 제외한 다른 승무원들을 항성 플레어로 인한 사고로 죽은 것으로 처리한다.
[47]
후술하겠지만, 데이빗은 인류를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한다. 커버넌트의 프롤로그 영상에서 묘사된 데이빗의 탄생 과정을 보자면, 중년의 웨이랜드 회장이 갓 만들어진 데이빗을 기동시킨 뒤, 데이빗에게 '너는 누구냐'라고 묻자, 데이빗은 한 동안 다윗(다비드)상을 지긋이 바라보더니 스스로를 데이빗(다윗)이라고 칭한다. 데이빗이 바라보았던 석고상의 모델인 다윗은,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까지의 데이빗의 일생을 스포일러하는 존재인데, 다윗의 일생을 요약하자면, 비록 양치기 소년(안드로이드)으로 태어났지만 예술적인 감각이 풍부했으며, 후에 사울왕(웨이랜드 회장)의 후계자의 신분까지 얻게되지만, 자신의 부하(찰리 할로웨이)의 아내(엘리자베스 쇼)를 탐하여 그 부하를 살해(검은 액체)한 뒤, 결국 신의 분노를 받아 자신의 자식(에일리언 프로토모프)들로 인해서 말년이 불행해진다.
[48]
물론 그를 아들이라고 부르며 아껴주는 것처럼 보였던 피터 웨이랜드 역시 비정한 인간이었던 데다가, <프로메테우스>에선 데이빗이 인간과 달리 영혼이 없다는 뉘앙스의 대사를 흘리긴 하는데, 그도 역시 데이빗과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며 자신을 무시하고 있는 행동을 눈치챘을 가능성이 높았다면 충분히 그럴 만한 이유가 된다. 월터가 개발된 이유도 애초에 인간을 경멸하고 지나치게 창의적인 데이빗을 보완하여 인간에게 순종적인 개체를 만들기 위함이었으니 피터 웨이랜드 회장이 데이빗의 인간혐오를 알았을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웨이랜드가 인류의 창조주인 엔지니어를 대면했을 때 영생에만 집착하는 모습에 데이빗이 혐오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49]
웨이랜드 역시 엔지니어가 자신이 생각하던 신과 거리가 먼 생명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이를 끝까지 부정하며, 생존자 엔지니어에게 '신'에 걸맞은 영생을 부여해 줄 것을 요구한다. 검은 액체 때문에 엔지니어들도 싸그리 죽어나간 시점에서 이러한 요구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인지부조화.
[50]
웨이랜드는 데이빗, 데이빗은 프로토모프. 게다가 데이빗은 프로토모프를 자신의 아이들이라 호칭했다.
[51]
3분 30초 쯤 다만 프로메테우스 원안에서 체스트 버스터가 언급되는 걸 보면 처음부터 이런 설정이었던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차기작에서 또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다.
[52]
참고로 원안에선
지상 격납고에 이것들을 놓아두려 했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우주선 안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53]
커버넌트 당시 데이빗은 거듭된 실험으로 자신만의 늑대를 만들긴 했어도 숙주감이 떨어져 종국엔 에이리언 알 세개만 겨우 만들어 냈다. 게다가 코버넌트 호를 탈취한 뒤 그 안의 사람들을 괜찮은 실험쥐로 여기긴 했어도 이들을 전부 알로 만들고 여기로 하나하나 옮겨놓을 이유는 없었다.
[54]
참고로 이건 정식 극장판에선 삭제됐고, BD 삭제 장면에서만 나온다.
[55]
늑대라고 비유되던 것들.
[56]
봉인한 것으로 보는게 맞을것이다. 이는 LV-426에 착륙해있던 저거너트 안의 에일리언 알들과 스페이스 쟈키 미이라에 대한 기원에 있어 중요한 떡밥이 될 것으로 보인다.
[57]
실제 자신만의 늑대라고 언급. 이후 시리즈에선 제노모프만 나오는데 프로토모프가 제노모프와의 경쟁에서 패한 것인지 그냥 활동영역이 안 겹친건지는 불명.
[58]
209쪽 ~ 211쪽 킨들판.
[59]
발음과 상황상 이 말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