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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저출산/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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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1980년대의 저출산 경향 · 80~90년대 한국의 여아 낙태 문제 · 고령화 · 노산 · 딩크족 · 만혼 · 비혼주의 · 소멸위험지수 ·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 인구 절벽 · 젠더 갈등 · 출산육아지원정책 · 출산율( 향후 전망)


1. 개요2.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의견
2.1. 조영태 교수2.2. 오은영 박사2.3. 전영수 교수
3. 인구학적 요인
3.1. 출산적령기 인구 감소3.2. 저출산 패턴
4. 경제적 요인5. 문화적 요인6. 정책적 문제
6.1. 수도권 위주의 정책6.2. 저출산 예산 오용6.3. 징병제6.4. 인명을 경시하는 돌봄 노동 정책6.5. 소아청소년과 의료체계 붕괴6.6. 부실한 컨트롤타워
7. 관련 자료

1. 개요

대한민국의 저출산의 원인들에 대해 정리한 문서다. 저출산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문제이며 전문가끼리도 의견이 갈리는 만큼 서술 될 내용들을 무작정 수용하는 태도는 경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여를 하는 경우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 해당 분야 권위자의 전문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2.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의견

2.1. 조영태 교수


국내 인구학 권위자이자 베트남 정부의 인구 정책 자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인구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서울 공화국 현상 때문에 대한민국의 초저출산이 촉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적으로 대한민국은 수도권 중심의 도시국가가 된지 오래 되었으며, 제 2의 도시라고 불리는 부산광역시에서도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출이 매우 심각하다.[1] 실제로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을 살펴보면 광역시에 본사가 위치한 곳이 없다.[2] 국립대를 포함한 지방 대학교들 또한 합격선의 대폭 하락과 함께 폐교 위기를 겪고 있으며, 여러 지방들의 청년인구 유출이 매우 심각하여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 청년들이 죄다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홍콩, 싱가포르 등 다른 도시국가들에서 주로 발생하는 지나친 경쟁, 취업난, 낮은 출산율, 싱가포르를 제외한 곳의 높은 집값은 다 겪고 있다는 것이다.

조영태 교수는 아래와 같은 근거들을 제시하였다. 관련 논문
* 저출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집값은 수도권 (아파트)만 비싸지, 그 외에는 싼 곳들이 많다. 하지만 집값이 싼 지방의 저출산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
* 보육, 젠더, 부동산 문제 전부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항상 논의가 안 되고 있다. 그 문제는 청년인구의 수도권 편중 분포와 청년들을 수도권으로 보내게 되는 획일적인 가치관[3]이다.
* 인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토머스 맬서스가 말하길, '도시의 인구밀도가 높아지면,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경쟁이 심해지고 이는 생존경쟁을 위한 저출산으로 연결된다.'
인구도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고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인프라 관련해서도 인구가 더 많은 수도권 위주[4]로 국가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즉,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이 선거권을 가진 인구가 많기 때문에 지방 중심으로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지방에서 취업하면 된다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에 조영태 교수는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엔 남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쟁이 수도권 못지 않고, 다들 수도권으로 가니까 지방에 남은 청년들의 심리적 긴장감을 유발한다"고 답변하였다. 기본적인 틀은 저출산의 해소를 설명하는 의견이지만, 해당 의견에서는 인구과잉으로 인한 생존경쟁이라는 맬서스 트랩의 논거도 무시못할 측면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이 저출산 해소에 존재하고 있어서 커다란 난제임을 말하고 있다. 실제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출산율이 대한민국 전체의 출산율을 깎아먹는 주범으로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조영태 교수의 주장은 마쓰다 히로야의 '극점사회론'과도 상당부분 일치하는 주장이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도쿄의 인구집중이 일본의 출산율을 깎아먹는 주범이기 때문.

이러한 문제를 단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수도천도가 있다.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은 수도를 다른 곳으로 옮기자는 것[5]을 주장한 바 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아예 1977년부터 공주시~연기군 일대로 수도이전을 계획하고 추진하다가 1979년 10.26 사건으로 무산된 바 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를 계획하고 추진하다가 헌법재판소에서 경국대전을 언급하며 수도이전을 금해서 개헌하지 않는 이상은 수도이전 또한 불가능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가장 큰 전제조건인 수도권에 몰려있는 인구를 분산시키지 않으면 경쟁 격화 등으로 인한 양육 환경 악화 때문에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가정에 대한 가치관이나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 아예 달라진다면 말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건 현재 한국인의 가치관과 너무 달라 받아들이기 어렵다. 여기서 거론되는 것이 혼외출산을 용인하는 것이나 직업의 가치를 가능한 자식의 뜻을 존중하며 다양하게 인정하는 것인데 세대가 바뀌어도 인정될 수 있을지 어려운 문제며, 새로운 세대가 이것을 용인해도 자식에 대한 '책임'을 다했는가에 대한 세대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조영태 교수는 인구 72만명인 1994년생 청년들이 아이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에 조언했다. 한국경제 서울신문

2.2. 오은영 박사

양육으로 대중적으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였다. 집 문제, 혼인건수 감소, 양육의 어려움, 경제적 문제 등 다 맞는 말이지만, 본인이 제일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은 '양육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소비재'가 된 아이들의 특성, 미디어를 접한 자녀가 없는 사람들의 두려움 촉발 등을 거론하였다. 특히 정부의 돌봄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문제도 언급한다. #

2.3. 전영수 교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며, 인구경제학자라는 타이틀을 사용하는 전영수 교수는 지방에는 먹이(일자리)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주거)가 없다라는 말을 하며, 조영태 교수와 마찬가지로 서울 공화국 문제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피력하였다.

3. 인구학적 요인

3.1. 출산적령기 인구 감소

산아제한으로 인구가 줄어든 세대가 출산적령기로 진입 → 아이를 낳을 인구가 감소 → 출생인구가 감소 → 이 감소한 인구가 성인이 되면서 출산적령기 인구가 또 감소 과정이 무한 반복되는 것이다. 1970년대부터 도입된 적극적 산아제한 정책은 과도한 인구증가를 막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지만 이 여파가 오늘날에는 악순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부터 1980년대생 중후반 세대가 본격적으로 출산을 하게 되면서 30만명대 초저출산이 시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1984년에서 1990년 사이 세대는 인구수가 60만명대에 그친다. 1979~1982년생의 경우는 인구수가 80만명대인 것을 보자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 물론 1990년대 초중반 세대(1991~1995년생)는 70만명대로 80년대 중후반 세대보다 인구가 약간 많지만 5~10만명 정도 많아서 생각보다 많은 편도 아니고, 1990년대 중후반 세대부터는 다시 60만명대로 1980년대 중후반생과 비슷해진다. 무엇보다 2002년생 이후로는 40만명대가 되면서 출산적령기 인구가 급감하게 된다.

그러나 2017년부터 벌어진 초저출산을 단순히 1980년대 중후반 세대 인구가 적어진 탓으로 돌린다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일단 2015년에 43만8천명, 2016년에 40만6천명이 태어났다는 것이 사실관계다. 그런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35만명, 32만명, 30만명, 27만명, 26만명으로 출생아 수가 급작스럽게 폭락해버렸다. 2017년 시점의 평균 출산연령이 31.6세인데, 이 나이대 인구가 저런 수준으로 폭락한 적은 없다는 것이 팩트다. 31세에 해당하는 인구는 2015년에도 60만명대였고, 이후 2021년까지 60만명대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한 바 있다. 즉, 인구 이외의 요인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3.2. 저출산 패턴

1970년대 초 출생아수 100만명대 → 80만명대 감소에 이어 1980년대 초 80만명대에서 60만명대로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여파로 대한민국의 구조는 5년간 급감 이후 10년간 유지되는 패턴이 되었다. 1984년부터 2000년까지는 60만 명대에서 70만 명대 선을 유지했다.[6] 이후 2000년 밀레니엄을 끝으로 2001년에는 출생아 수가 50만 명대로 줄어드는 과도기 현상을 보이다가 불과 1년 후인 2002년부터는 절반 아래인 40만 명대로 줄어들어 현재의 초저출산이 시작된다.[7] 이런 흐름으로 2000년 60만명대가 2년만인 2002년에 40만명대로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다만 2016년 40만명에서 2020년 20만명대로 곤두박질친 상황을, 위의 저출산 패턴에 대입한다면 명백한 오류일 것이다. 이 사이에 그 정도로 폭락할 인구학적 요인은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6년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례인구추계를 보면, 2030년까지 연간 출생아수 40만명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저위추계[8]에 따르더라도 2030년 32만명이 태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20년에 27만명, 2021년에 26만명, 2022년에 24만 9천명의 출생아수를 기록해버렸다. 단 3~4년만에 예측치가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급작스럽게 출산율이 폭락해버렸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다.

4. 경제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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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문화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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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책적 문제

["여아 조기입학으로 교제 늘리자", 이게 국책기관 저출생 대책]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의 인구 정책 보고서가 논란이다. 남녀 간 발달 속도를 고려해 여자아이를 한해 일찍 입학시켜 교제를 활성화하고, 은퇴 노인들을 해외로 이주시켜 생산가능인구 비중을 높이자고 한다. 국가주의적 발상에 성차별, 노인차별까지 문제투성이다. 연구원 개인 의견일 뿐이라는데, 발간 책자에 버젓이 실은 국책연구기관이 할 소리가 아니다.

문제의 보고서는 조세연의 정기간행물 ‘재정포럼 5월호’에 실린 29쪽 분량의 ‘생산가능인구 비중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이다. 보고서는 생산가능인구 비중 감소가 현재 인구 문제의 요체라고 진단하고 대응책을 제시한다.

가장 논란이 되는 대목은 저출산 해소를 위한 ‘교제 성공 지원 정책’이다. ‘교제 → 결혼 → 출산’의 단계를 위해 정부가 남녀 만남을 주선하거나 사교성을 개선해 주는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남성의 발달 정도가 여성보다 느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성들을 1년 조기 입학시키는 게 향후 적령기 남녀가 서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젊은이들의 교제조차도 국가 정책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보는 발상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

비혼 출산을 혼인 출산과 적대적으로 보는 것도 심각하다. “결혼하지 않는 교제를 지원하거나 동거를 조장하고 동거 출산을 지원하는 정책은 결혼과 결혼 출산을 저해한다”는 보고서의 주장은 프랑스 등 상당수 국가가 비혼 출산을 포용하는 것과는 정면 배치된다. 생산가능인구가 떠받치는 노인들을 줄이기 위해 해외로 내보내자는 제안은 더 충격적이다. “노령층을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기후가 온화한 국가로 이주시키자”는 것인데 노인을 퇴물 취급하며 헌법이 보장하는 거주∙이전의 자유까지 훼손하는 주장 아닌가.

보고서 작성자만을 탓할 문제가 아니다. 정부는 최근 조세연 산하에 저출산∙고령화 정책의 사후평가 업무를 맡게 될 인구정책평가센터를 개소했다. 그런 중책을 맡은 국책연구기관에서 아무런 거름장치 없이 이런 보고서가 나왔다는 게 어처구니없다. 이래 놓고 무슨 인구정책을 평가하겠다는 말인가. 이러니 아이 낳기가 더 싫어질 수밖에 없다.
- 2024년 6월 4일자 한국일보 사설 #

2000년대부터 저출산에 대한 갖가지 정책적 해결책이 제시되었지만,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진행되고 예산 보여주기로 겉만 번지르르한 정책이라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주장이 있다. 산아 제한 정책은 물질주의적 욕구와 맞물려 이집트 등의 국가와는 다르게 # 성공하였으나, 저출산을 해결하려는 시도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1980년대의 저출산 경향에서 '둘만 낳아 잘기르자'에서 재빨리 산아제한 정책의 성공을 선언하고 최소한 관련 정책을 중단하기라도 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라는 극단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 인구시계탑'을 전국 곳곳에 만들어 인구증가에 대한 공포심까지 심어준 것이 큰 문제라고 하는 의견이 있다. 1983년에는 멈췄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일본은 2.0까지 낮춘 후로 2.0~2.2명 수준을 한동안은 유지했다. 프랑스보다 낮은 출산율인데, 출산을 권장하는 프랑스를 이상하게 보면서 산아제한을 한 것은 문제라고 한다. 저 당시는 사람들이 21세기에 저출산을 저지하려는 시도가 나타나는 이런 사태가 날 것을 예측하기 어려워했고, 오히려 더 산아제한을 강화하자는 주장도 있었다.[9]

출산율 폭락은 정책적 문제가 가장 컸고 다른 원인은 사실 거든 수준이란 의견까지 있는데 1988년 뉴스, 1995년 뉴스, 이미 80년대에 2021년부터 인구가 감소할거라는 통계가 나왔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실제 대한민국의 인구감소는 2020년에 일어났으므로 실제 오차는 1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1980년대 뉴스의 경우에는 선진국 수준이라며 저출산을 매우 긍정적으로 표현한 것도 남아있다. 특히 2011년 TEDx 부산에서 이인실 통계청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이 인구감소 수준으로 떨어진게 1983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산아 정책은 계속되었기에 그 영향이 너무나 컸다는 것이다.

그러나 위 의견은 구체적 사실관계 측면에서 허점이 많다. 일단 "프랑스보다 낮은 출산율인데, 프랑스는 출산 권장하고 한국은 산아제한한 것이 뭔 짓이냐"라고 단순히 보기엔, 전제 상황이 너무 크게 달랐다. 1980년도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보면, 프랑스는 이미 14.0%에 도달한 반면, 한국은 겨우 3.8%인 상황이었다. # # 2020년도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5.7%인 것을 감안하면, 당시의 프랑스는 이미 심각하게 고령화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이다. 두 나라를 똑같이 기준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일본과의 비교 문제도 그렇다. 일본의 경우 60년대에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했다고 하는데, 당시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960년도에 5.7%, 1965년도에 6.3%였다고 한다. # 한국 정부는 1989년 피임사업을 중단하고 사실상 산아제한 정책을 중단했으며, 1996년에는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했다. # 당시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은 1990년도에 5.1%, 1995년도에 5.9%를 기록했다. # 노인인구 비율로 놓고 보면, 한국의 산아제한 정책 중단이 그렇게 심각하게 뒤쳐졌는지 의문인 것이다.

그리고 "1980년대에 2021년부터 인구가 감소할거라고 예측했다"는 말도 세부 사항을 들여다봐야할 문제다. 1980년대 당시에 2021년 한국 상황인 출산율 0.8과 세계 2위의 기대 수명을 예측한 것이라는 정보는 없다. 비슷한 인구 증가율이라도 출산율과 기대 수명이 다르면 상황도 크게 다르다. 출산율 0.8과 세계 2위의 기대 수명인 상황은, 노령인구 비중이 급격히 늘고 생산인구 비중이 크게 줄어들어 국가 존립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심지어 오늘날은 많은 수의 외국인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이 숫자를 합해도 전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1980년대 당시 2021년에 많은 외국인이 들어와 있을 것이며 그럼에도 전체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 예측한 것인가? 그런 정보는 없다. 즉, 1980년대에 오늘날과 같은 인구문제를 예상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다. 저출산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노인 복지비도, 1980년대에는 지금에 비해 훨씬 적게 쓰는 것이 일반적 모습이었다.

물론 당시의 산아제한을 무조건 옹호하는 것 또한 잘못일 것이다. 출산율 하락율, 평균수명 증가율, 사회구조 변화 등이 다른 선진국들과는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인 것이 현실이다. 정부가 완벽히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유럽과 일본의 선례가 존재하는 만큼 그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만 했다.

6.1. 수도권 위주의 정책

전두환 정부부터 시작된 수도권 위주로 정책과 이후 집권한 정당의 이익관계에 의해 수도권 위주 정책이 진행되면 자연스레 기업, 인프라, 문화 등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니 자원과 인구가 모일 수밖에 없다. 그 예로 수도권에 모든자원이 집중되고, 국가 정책들도 지방 대신 수도권에 인프라를 놓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지방에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놓으려해도 선거권이 있는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보다 많은 게 현실이니, 정책적으로도 지방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수도권 사람들을 배척했다가는 표를 얻기도 힘들다. 이는 자원의 총량이 낮은 지방대신 자원이 많은 수도권으로 몰리게 되는 현상을 발생시킨다.

게다가 서울이 군사학적으로 최전방이나 다름없는 위치에 있으니 자연히 서울 방위를 위해 과다한 병력 확보를 우선시하게 되었다. 베이비 붐 세대가 청장년이던 90년대까지는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으나 2020년대 들어서면서 이 부작용이 폭탄처럼 터져나오는 상태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징병제 문단에서 다시 다룬다.

6.2. 저출산 예산 오용

1998년 이후 정부는 이들이 다자녀를 만들 것이라 예상하여 저출산 예산을 이미 자녀가 있는 가정에 집중적으로 지원했으나, 정작 수혜계층들은 수령받은 지원금을 이미 보유중인 자녀의 사교육비나 자기들의 유흥비로 고스란히 털어넣는 행태를 보여주었다. 오히려 ‘사실혼 관계의 미혼부모, 장애인부부, 저소득층 가정 등을 지원 대상으로 잡아야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견이 나올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정책 기조를 20년 가까이 수정 없이 지속해 오면서 수백 조가 넘는 예산을 탕진함의 결과는, 출산율 0.9명이라는 참담한 성적뿐이었다.

거기에 더해 실제 저출산 예산으로 배정된 예산 중 대부분은 저출산 해결에 직접적 관련이 없는 보육이나 청소년, 가족여가 관련으로 지출되었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개년 동안 쓴 저출산 예산 124조 8,149억원 중 무려 66%인 83조 3,900억원이 보육 분야, 간단히 말해 어린이집으로 흘러 들어갔다. # 여기에 나머지 34% 중에서도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사업(537억원), '청소년 성범죄 예방 활동 강화' 사업(5,486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추진하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사업(2,017억원)과 같은 저출산 해결과의 연관성이 의심스러운 사업, 심지어 엉뚱하게 템플스테이[10]에까지 대거 예산이 소모되었다. 그동안 언론에서는 "지난 수 년 간 지출된 저출산 예산이 100조다, 200조다"라고 주장했지만 실질적으로 저출산 해결에 쓰인 돈은 그 1/3조차 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는 앞서 2010년 조선일보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른바 '출산 기피 부담금' 도입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칼럼의 요지는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개인의 출산 기피 행위는 자기는 출산을 기피해 출산에 따른 부담을 지지 않을 거면서 출산 가정의 자녀들에게 노후 복지 등을 의존하는 사회적으로 해로운 외부효과(negative externality)를 가지는 행위이므로 건강이나 경제 사정 등 불가피한 경우 이외에 출산을 기피하는 세대에게 부담금을 매기고 그것을 재원으로 삼아 지역마다 양질의 시설과 교사를 갖춘 보육 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출산을 망설이는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고민거리를 해소하고 보육 교사 등 일자리도 늘리며 출산 기피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도 높이자는 주장이다.[11] #

6.3. 징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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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한국의 결혼 문화는 남성이 큰 금액을 부담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실제로 10분위 남성은 약 2018년 기준 90% 이상이 결혼하지만, 1분위 남성은 7% 미만만이 결혼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소득별로 혼인률에 차이를 보이긴 하나 남성처럼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4, 5분위보다 1분위가 월등히 혼인율이 높다. 여성도 10분위가 제일 혼인율이 높긴 하지만 그 차이가 훨씬 작다. 즉 한국 현실 상 남성이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 못하는데, 남성들이 징병제로 2년+@을 버리고, 전체적인 취업 희망 수준 자체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됨에 따라 취업 준비 시기 자체가 길어지고 그만큼 자산 축적이 늦어진다. 실제로 2021년 관련 조사에서 대졸 취업인원의 평균 연령은 여성 27.3세, 남성 30세로 3년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12] 남성이 이렇게 2~3년씩 취업이 늦어지면 덩달아 파트너인 여성 역시 결혼이 늦어지고, 남성의 경제활동이 늦어져 발생하는 내수 소비력의 저하를 국가든 기업이든 여성 소비력으로 메우려는 전략을 취하다 보니 남성보다 2~3년 경제활동을 먼저 시작하는 여성들 역시 자산 축적이 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군복무 기간이 지금보다 길었어도 대학진학률이 높지 않았고 그만큼 고졸인력이든 대졸인력이든 취업연령 또한 지금보다 월등히 낮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 졸업식 전에 이미 취업이 확정되어 출근을 하는 것이 일상적이었고, 연공서열에 따른 호봉제와 정년보장 등으로 미래에 대한 고민 자체가 적었다.[13] 반면 지금은 군복무 기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학진학률에 비해 취업률이 낮아져 (특히 남성의) 사회진출 시기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으며, 기업문화가 급변하면서 평생직장이란 용어 자체가 사라진 지 오래다. 30세에 취직하고 돈을 모아 32세에 결혼, 33~34세에 출산을 한다고 하면 첫 자녀가 고등학교 들어갈 즈음에 이미 50세로 직장에서 엄청난 퇴직 압력을 받게 된다.[14] 그렇다고 과감하게 대학 진학률을 낮춰 사회진출 시기를 앞당기자니 저학력 일자리의 처우는 수준 이하라 너도나도 대학 진학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이렇게 첫 취업이 늦어지니, 일각에서 말하는 '일단 눈을 낮춰서 취업부터 하고 커리어를 쌓아 이직한다'는 대안조차 수용되지 않는다. 이러면 역시 아무리 이상적인 경로를 밟아도 20대 내내 중소기업에서 박봉에 시달리다가 30대는 되어야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자산을 축적해나갈 수 있는데, 어느 쪽이건 결혼 및 출산과는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만약에 군 복무를 하면서 부상으로 질병이나 장애가 생기거나 가혹행위 정신병을 얻게 되면 전역 후 결혼할 확률이 매우 떨어지게 된다.[15] 몇몇 군필자들 중에서는 자신이 군대에서 겪은 부조리를 아들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 출산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이미 90년대 말에도 이런 고민은 존재했으나 베이비붐 세대의 인구수와 아직 결혼과 출산을 당연시하는 사회적 관성으로 어떻게든 끌고 나갔던 것 뿐이다.[16] 2020년대인 현재에는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군대의 사망사고로 인하여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것을 크게 염려하고 있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남성은 물론 심지어 상당 수 젊은 여성들도 군대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들로 인해서 아들을 낳고 싶지 않다는 여론이 늘고 있다.

3년이면 족히 1억의 수입이 사라지는 것이고, 적은 봉급의 장기화로 인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대부분의 현역이나 보충역을 이수하는 남성은 학생 신분이고 오르는 물가와 높은 학비로 인하여 전역을 한 뒤나 졸업을 한 뒤로 학자금 대출 상환금이 매달 나간다. 급하게 현역 장병 봉급을 인상 하였으나 시기가 늦어 오르는 물가를 감당하지 못하여 정규직 취업을 못 하는 경우 일용직, 아르바이트, 막노동, 불법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군 복무 동안에 경력은 완전히 단절 된 상태이므로 기업에서 준비되지 않은 갓 전역한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는 편이며 잘 채용 하지 않는다. 정보화 산업에 진입한 뒤로 군필을 우대하는 것은 요즘에는 정말 고된 일을 제외하면 보기 어려워졌고 만일 한다고 하여도 차별 대우라고 취급하여 논란이 되므로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고 미필을 채용하면 차후에 휴직하고 입대해야 하는 군백기 문제가 발생하여 이를 대체할 인력을 잠시 뽑아 굴려야 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군 복무로 인하여 학력과 경력 둘 다 단절이 되는 것이 최근의 일만은 아니지만 요즘 같은 국제화, 첨단 시대에 2년이란 격차는 상당히 큰 파급효과가 생긴다. 특히나 학업과 직업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는 상황인데, 이러한 징병 대상의 청년들이 병역의 의무로 인해 현지에서 경쟁하는 다른 나라 젊은이들보다 더 커리어 진출이 늦어지거나 중간에 경력이 단절되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복무 기간이 18개월로 줄었다 하더라도 모든 군생활이 정확히 대학 학사 사이클에 맞춰 돌아가지 않으니 거의 무조건 2년을 쉬어야 하고[17], 군 생활 중에 단절된 격차를 복원 하려면 18개월+a개월이라는 학습 기간이 필요한데다가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a개월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군 복무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하여 국방 뿐만 아니라 경제도 고려하여 교육용 태블릿 제공과 원격 교육 권장이 아니라 군 휴학 중에도 대학의 정규 과목의 의무적인 수강을 하는 저출산의 절대적 대책을 마련 할 수도 있었다. 예방할 기회가 있었으나, 정부에 누구 하나 나서지 않고 바라만 보았다. 극단적으로 전문기술과 외국어에 능통한 젊은 남자 인재들은 국적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과감하게 이민을 가고 있는 것도 현실.

6.4. 인명을 경시하는 돌봄 노동 정책

정부가 저출산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이주노동자라는 '새로운 열정의 값싼 노동'이기에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돌봄 노동은 쉽게 대체할 성질의 노동이 아니며 정서적 안정감과 여유가 무엇보다 필요한 노동이다. 또한 유아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습하게 될 가치들도 그 돌봄에서 시작되는데, 정부는 돌봄 노동에 대해 무척이나 경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시대에 가족은 핵가족화되어 독박육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부모는 그 부담감을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부분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등 안정된 육아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여전히 개인의 행복이 곧 인구 문제와 연결된다고 인식하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인구 문제를 경제적 문제, 나라의 존속 문제로만 이해하고 있는 정부의 저출산 인식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6.5. 소아청소년과 의료체계 붕괴

소아청소년과 문서 참조. 소아청소년과 지원자가 점점 줄어 소아청소년 의료체계가 붕괴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 주도 하에 정책적으로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아이를 낳고나서 아이가 아플 때 병원을 찾아야 할 부모들에게 굉장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찬 전문의는 “출생률 감소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감소 속도가 최근 몇 년간 놓고 보자면 훨씬 가파르다”며 “의사가 줄면 중증 질환을 앓는 소아가 적정한 진료 시기를 놓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혜리 교수는 “의사가 줄면 중증 질환을 앓는 환자의 완치율을 높이는 밀착 진료가 어려워지고 한정된 병원으로 환자가 몰릴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6.6. 부실한 컨트롤타워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는 30명 안팎이 근무하는데, 각 부처에서 파견돼 보통 1년~1년 반 정도 지나면 원래 부처로 돌아가는 공무원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전문성도, 소속감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임기제 공무원 7명을 제외한 일반직 공무원 19명은 복지부 출신이 맡는 사무처장(현 사무국장)을 비롯해 모두 여러 부처에서 잠시 파견 나온 공무원이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올초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1.3년에 불과했다. 저출산과 직결된 예산만 보면 한국의 저출산 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56%(2019년 기준) 정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29%)에 한참 못 미친다.

이성용 한국인구학회장은 “저출산 대책에 수십조원을 썼지만 실제 저출산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을 찾기 어렵다”며 “한국의 현실과 직접 관련된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도 “백화점식 대책을 지양하고 정말로 저출산 해결에 효과적인지 고민하고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

7. 관련 자료

저출산 문제는 젠더 갈등 등과 복잡하게 얽힐 수 있는데, 한쪽 의견만 무조건 맞다는 식의 주장은 여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 등의 문서를 참고 바란다. 저출산/관점 등의 문서에서도 설문조사의 일반적인 경향에서 벗어나는 과격한 주장도 있으나[18] 실존하는 주장을 언급하는 하에 그냥 서술해 두었다.[19] 나무위키의 특성상 심사숙고하지 않아도 감정에 치우친 편집이 가능하므로, 나무위키의 주장만 맹신하지 말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는 것을 권장한다.

[1] 결국 2024년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위험 지역이 되었다. # [2] 기초자치단체나 사업장 단위로 가면 포항제철(포항), 현대자동차(울산) 등이 있긴 하지만 광역시엔 없다. [3] 인구와 자원의 수도권 집중으로 수도권에 가야 성공했다고 여기는 획일적인 가치관과 이로 인해 너도 나도 수도권으로 향하니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심리적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이다. [4] 그 예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기 신도시, 송도국제도시 [5] 김대중 전 대통령: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 당시 대전으로 행정수도를 옮기자는 공약,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특별시장 재직시절에 통일시 개성으로 수도를 옮겨야 한단 주장
[6] 특히 90년대 초중반에는 70만 명대를 연속해서 기록했다. [7]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간 40만 명대 출생아 수가 이어지게 되고 그 안에서 등락을 계속 반복하다가 30만 명대로 하락한 2017년 이후로 더욱 가파르게 떨어진다. [8] 저위 추계 시나리오는 조합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비관적인 상황을, 고위 추계 시나리오는 가장 낙관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9] 국토가 손에 꼽게 작으며, 인구밀도가 파괴적으로 높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저출산을 발생시켜 인구를 줄였어야 한다는 의견이 1980년대에는 대세였다. 산아제한정책으로도 지금은 한반도 환경에서 감당하기 힘들 수준의 '인구 포화상태'까지 다다랐는데 만약 이때 산아제한을 중단했을 경우 대한민국의 사회문제가 더 강해질지도 모를 일이라며 두려워하는 시각이 상당했다. 사실 1980년대 중후반에 2020년대의 0에 가까운 인구증가율은 대한민국의 저출산/원인/문화적 요인 문서에서 보면 이미 예견되어 있었지만 당시에는 국민 대다수가 문제 삼지 않았다. [10] 불교는 교리 자체가 반출생주의와 친하고, 기독교 유교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자손 번성을 장려하는 종교가 아니다. 종교 의례를 봐도 전통 불교에서는 출산은 물론 결혼과 관련된 의례조차 없다. 반출생주의 까지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출생주의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11] 그러나 이는 민주국가에 어울리지 않는 전체주의적 정책이라는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다. [12] 일각에서 고등학교 조기 졸업 등의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13] 오늘날엔 상상도 못 할 '만년과장'이라는 게 바로 이런 시스템 하에서 가능했던 것이다. 어쨌든 눈치 보이면서라도 회사에 계속 붙어있으면서 월급과 복지는 꼬박꼬박 받아먹을 수 있었다. [14] 그나마도 가장 이상적으로 사이클이 돌았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30세가 넘으면 임신 확률이 갈수록 내려간다. 둘째부터는 답도 없다. 둘째가 중학교 들어갈 때면 가장은 50대고 대학 들어가면 가장 돈 많이 들어갈 시기에 퇴직해야 한다. [15] 사실 기득권층에서 은폐하고 있어서 그렇지, 고문 후유증으로 불임이 된 사례가 있었던 것을 보면, 가혹행위나, 학교폭력 등의 후유증으로도 불임이 된 사례도 적지 않을 것이다. [16] 지금도 이런 사례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특히 2000년대 이전 군대는 지금보다 환경이 훨씬 안 좋아서 이런 사례가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았을 가능성이 높다. [17] 그나마도 육군은 정확히 18개월이니 1~2월이나 7~8월 입대라면 코스모스 졸업이라도 하지, 해공군은 답 없이 그냥 4학기 날려야 한다. 애초에 코스모스 졸업 자체가 취업에 불리하니 다들 꺼리는 판이고. [18] 2020년 기준 70% 가량이 저출산을 부정적으로 본다. # 대학생은 80% 가량이다. # [19] 나무위키 편집지침은 어떤 주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여론으로 서술할 수 있지만, 그것을 설문조사 같은 근거 없이 어떤 집단의 '전체'의 주장으로 일반화하여 서술하는 것을 금지한다. 저출산 관련 문서도 이에 맞게 서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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