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빌런 다비의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과거 #==
토도로키 토우야 항목 참조.
2. 진로상담 편
불안한데... 이 조직, 정말로 대의란 게 있는 거야?
시민들 사이를 태연하게 거닐면서 전광판을 통해 스테인 검거 소식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이를 보아 얼굴이 대대적으로 알려진 빌런은 아닌 듯하다. 브로커도 그에겐 딱히 눈에 띌만한 전과기록은 없다고 말했고
확신범에 가까운 유형. 어째서인지
스테인의 사상을 잇는 것에 집착하고 있으며[1] 빌런 연합에 들어올 때도 같이 들어온
토가 히미코를 한심해하면서 '대의'가 없는 조직이라면 당장에라도 때려치겠다는 투로 조용히 불평했다. 그 외에도 본명을 말하라는 시가라키의 질문 또한 쿨하게 씹는 등 여러가지로 시가라키의 심기를 건드려 그 자리에서 토가와 함께 유혈사태를 벌일 뻔했지만
쿠로기리에 의해 저지된다.[2]3. 임간합숙 편
이번 건 어디까지나 봉화야. 공허함에 찌든 영웅들이 땅에 떨어지는, 그 찬란한 미래를 위한.
그 사이의 행적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결국 빌런 연합과 함께하기로 결정하고 72화 막판에 토가 외
2
명을 대동하고 합숙처를 바라보며 위선에 찌든 히어로들을 추락시켜 버리겠다는 발언을 한다. 10명 전원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다가 모두 모이자[3] A반과 B반이 개별로 숲속에서 야간 담력시험을 시작하는 순간을 노려 학생들과 히어로들을 치게 한 뒤 머스타드가 숲 절반을 독가스로 뒤덮는 동안 자신은 나무들을 손으로 지져 커다란
산불을 일으킨다. 이번 테러의 의의는 너희들의 평화는 우리의 손 안에 있다고 선언하기 위한 선전포고라고 한다.그 후 74화에서 만덜레이의 텔레파시로 빌런 연합이 합숙처를 습격해 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상황을 확인하고자 건물 안에서 나온 아이자와 쇼타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옆에서 화염으로 기습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그 뒤에 아이자와한테 바로 역관광당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사실 아이자와와 싸운 다비는 트와이스의 개성으로 만든 분신이라는게 드러난다. 본체는 트와이스와 같이 목표를 회수한 뒤 쿠로기리의 워프로 후퇴할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본체인 다비가 있던 곳은 산불과 머스타드가 퍼뜨린 독가스로 가득한 곳 사이의 중간지대. 여기서 트와이스의 힘을 빌려 자신의 분신을 뽑아내는 식으로 시간을 끄는 한편 다른 대원들이 임무 완수 후 도주할 수 있는 거점을 사수하고 있었다.
순찰 중 머스타드가 퍼뜨리던 가스가 사라져있자 예정대로는 안 되는 거냐며 혀를 차던 도중 풀숲에 엎드려 숨어있던 아오야마 유가와 눈이 마주쳐서 혹시나 하며 확인하려 하지만 트와이스가 시가라키가 준 다비의 전용 노우무에 대해 말을 꺼내자 미처 확인을 못한 채 자신의 노우무에게 회수지점으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내린다.[4] 그 후 가장 먼저 합류한 토가를 다그치다가 Mr. 컴프레스를 깔아뭉개며 떨어진 미도리야 이즈쿠, 쇼지 메조, 토도로키 쇼토와 대치하게 된다.
한편 숙소에 한 번 더 처들어간 두 번째 가짜 다비는 건물안으로 잠입하여 불덩이를 발사하며 난동을 부리지만 블러드 킹에게 제압당한다. 그러나 블러드 킹한테 제압당하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상당한 말빨을 보여준다.
히어로 육성의 최고봉 유에이와 평화의 상징 올마이트. 히어로 사회에서 가장 신뢰성 높은 두 가지가 한데 모였다. 여기에 신뢰가 흔들릴 만한 안건이 겹치면... 그 요동은 사회 전체에 만연하겠지? 가령-... 몇 번이고 습격을 허용한 엉성한 관리 체제. 그것도 모자라 학생들을 범죄 집단에 빼앗기는 나약함. 두고 봐.
완전 극소수인 우리가
너희를 궁지에 내몰아줄 거니까.
이후 숙소를 다시 찾아온 아이자와에 의해 가짜 다비는 제거된다.한편 숲에서 미도리야, 쇼지, 토도로키와 대치한 본체 다비는 컴프레스에게 피하라고 말한뒤, 불덩이를 발사하여 미도리야와 쇼지에게 화상을 입힌다. 그 후 아오야마 유가의 분투로 탈취될 뻔한 토코야미는 쇼지가 잡았지만, 바쿠고는 다비의 손에 잡혔다. 이때 토도로키를 보며
슬프구나, 토도로키 쇼토.
라고 조롱하며 쿠로기리의 워프 게이트 속으로 사라진다.4. 카미노의 악몽 편
아지트로 돌아와서는 다른 개벽행동대원들과 함께 시가라키가 바쿠고를 회유하는 걸 곁에서 지켜보다가 구속을 풀어주라는 시가라키의 말에 처음엔 이놈 날뛸 거라며 주의를 주지만 결국 자기가 하진 않고 트와이스에게 넘겨 풀어준다.그리고 바쿠고는 당연하게도 시가라키를 때려눕히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올마이트를 비롯한 프로 히어로들의 대대적인 기습 반격이 시작되어 신린 카무이의 '옻나무 사슬 감옥'으로 몸이 묶이고 만다.
다들 우왕좌왕하는 와중에 화염계 능력자인 만큼 나무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며 침착하게 몸으로 불을 내 탈출하려 하나, 갑자기 나타난 그랜 토리노에게 턱을 정확하게 가격당해 한 번에 기절해버리는 굴욕을 당한다. 이후 경찰 측에서 파악한 빌런연합 멤버들의 신원[5]을 말하는데, 유일하게 다비만 없다.
올 포 원이 모습을 드러내고 올마이트와 난투를 벌이는 동안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Mr. 컴프레스가 다비를 압축하고 올 포 원이 기절한 쿠로기리와 마그네의 개성을 강제로 발동시켜 또다른 아지트로 무사히 후퇴하게 했다.
5. 히어로 인턴 편
쓰레기라면 최소한, 내 장작이나 되어 버려.
그 후 115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했으며 나오자마자 바로 한 불량배 패거리를
화염으로 모조리 태워버리는 후덜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하는 말로 보아 여기저기서 다른 네임드 빌런들을 찾아다니면서 동시에 잡몹 빌런들은 그냥 싸그리 불살라버린 듯 하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거나 병풍으로만 나왔는데, 159화에서 사예팔재회가 히어로들에게 패배한 후 이송되고 있던 중 시가라키 토무라, Mr. 컴프레스, 스피너(운전담당)와 함께 트럭에 타서 습격 준비를 한다.[6]
이때 시가라키가 장기라는 것은 왕만 잡으면 끝이라는 말을 하자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며 태클을 건다. 그 뒤 호위를 맡던 히어로 스내치를 컴프레스와 협공해서 살해한다.
당하기 전에 최근 소사체가 자주 발견된다는 스내치의 말에 나 그렇게 유명해졌냐며 살짝 웃는 걸로 봐선 그 동안 피래미 빌런들을 태워죽이며 상당히 날뛰고 다닌 듯 하다. 그 후 오버홀에게 볼일을 끝내자 시가라키 뒤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7]
6. 프로 히어로 편
그동안 등장했던 노우무들과는 차원이 다른 하이엔드 후드를 시켜 엔데버와 호크스를 습격한다. 후드를 쓰러트리고 만신창이가 된 엔데버 앞에서 여러가지로 상정외라며 갑작스럽게 등장한다.뭐, 우선은 만나서 반갑다고 해야 되나? 엔데버.
다음에 또 보자고, No.1 히어로 나리. 다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 그때까지... 힘껏 노력해봐. 죽지 말고. 토도로키 엔지!!
등장하자마자 능청스럽게 인사하자 엔데버는 스내치를 살해한 빌런이라고 칭했지만[8] 잘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이곤 모처럼 생긴 기회니 이야기나 하자며 방해받지 않도록 푸른 불로 벽을 세운다.호크스가 잔깃털로 시간을 벌려고 하자 자기가 어떻게 만신창이 톱 히어로 둘을 어떻게 이기냐 비꼬며 호크스와 엔데버를 공격하려 하나 곧장 뛰어온 래빗 히어로 미르코까지 난입하여 흐지부지가 된다.
결국 우지코라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전송되며 엔데버에게 다시금 만나자고는 후퇴한다.[9] 사건 이후, 호크스와 다시 대면해서 빌런 연합에 동조한 스파이가 되기 위해 그를 시험해 본거라[10]는 등 서로를 견제하고, 다비는 너스레를 떨며 헤어진다.
하하.. 너무 생각하다 못해 미쳐버렸지.
그 후 늦게서야 스내치가 누군지 떠올리고, 그가 죽기 전 남긴 '유족의 마음을 생각해본 적은 있냐!' 라는 일갈을 떠올리고는 "너무 생각하다 못해 미쳐버렸지." 라며 의미심장한 혼잣말을 한다.[11]7. 데이카의 참변 편
프로 히어로 편에서 하이엔드와 우지코를 어떻게 만났는지 보여준다. 빌런 연합이 늘어지기 시작했을 때 나타나서 비꼬는데, 본인도 동료 영입에 관해서는 별반 다를게 없다보니 동료들의 빈축을 산다.한편 갑자기 기간토마키아가 나타나 깽판을 친다. 다비는 거대한 화염으로 기간토마키아를 휩쓸지만 기간토마키아는 약간 그슬린 것 빼고는 아무런 데미지를 받지 않아서 경악하다가 닥터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것은 닥터와 기간토마키아가 시가라키를 시험한 것이며 워프 개성으로 닥터의 연구실로 이동한다.
다비는 그곳에 무수히 있는 특제 노우무 " 하이엔드"를 목격한다. 또한 묘하게 닥터로부터 편애를 받는데, 예전에 다비가 자기 취향대로 개조한 노우무를 받았는데 그때 다비의 취향이 쏙 마음에 들어 그에게 호감을 가졌었다.[스포일러] 닥터 왈, 심미안이라나.
후에 하이엔드 임상시험을 마친 후, 시가라키의 부름을 받고 기란을 구하기 위해 다시 빌런 연합에 합류한다.[13] 당시 전투 목적은 이능해방군과 기간토마키아와 공멸시킬 셈이어서 적들을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패널티가 있었다.
하지만 적의 수가 너무 많아서 고전하던 참에 시가라키가 이능해방군을 대량학살하는 걸 보고 자신도 손을 써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 그대로 이능해방군을 죽이려고 했지만 빙결 개성을 쓰는 간부, 게텐과 마주친다.
그러나 게텐이 수도에 있는 물을 이용해 마찬가지로 물량으로 승부하자 트와이스 군단이 한번에 소멸한다. 후에 게텐이 이능해방군이 만든 사회에서는 이능의 강력함만이 전부라는 사상을 밝히자, 무덤덤하게 "참 슬프네. 죽어라." 라고 말한다.
한편 게텐이 다비에게서 탄 냄새와 문드러질 것 같은 피부를 통해 다비가 스스로의 온도에 오래 못버틴다는 것을 알아낸다.
8. 극장판 히어로즈 라이징
빌런 아카 편 이후 시점으로 다비, Mr. 컴프레스, 스피너는 무언가를 운반하던 중 히어로들의 추적을 받는다. 은밀 작전일텐데도 추적이 붙은 걸 보고 역시 정보가 새고 있다고 확신한다. 로크로크를 비롯한 추적반은 떨쳐냈지만 경계선에서 기다리고 있던 엔데버를 맞닥친다. 제트 번까지는 창염으로 무리없이 상쇄했지만 프로미넌스 번에는 얄짤없이 밀려 모두 제압 당한다.[14] 사실 이때 등장한 빌런 연합은 모두 트와이스가 만든 분신이었으며, 운반물은 이미 어디론가로 떠난 상태다.
9. 인턴 재개 편
데이카 시 전투 일주일 후, 이능력 해방군의 아지트에서 멤버들과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눈다.[15] 이후 연합원들과 함께 스켑틱, 트럼펫을 따라 아지트 지하 4층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초현실 해방 전선의 행동대장 9인 중 1명으로 소개된다.[16] 그리고 호크스의 과거회상에서, 호크스가 가방에 담아 가져온 베스트 지니스트의 시체를 보며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1명을 죽인 것은 맞다고 말한다.이후 호크스가 필사적인 노력 끝에 간부들에게 소개받을 위치까지 올라오는데, 간부 회의 도중 엔데버 밑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쇼토의 모습을 보고 하나도 성장하지 않았다고 얕잡아본다.
10. 전면전쟁 편
결국 호크스의 밀고로 초현실 해방 전선의 멤버 및 위치까지 전부 알려져 기습을 당하고 만다. 호크스가 특히나 예의주시하고 있던 트와이스는 호크스에게 공격당하는데, 오버홀 사건처럼 또다시 자신의 실수로 인해 배신 당해 슬퍼하고 있을게 뻔한 트와이스에게 그의 잘못이 아니고 언제나 쓰레기(히어로)들이 문제라며 마음 속으로 독백하곤 흉악한 미소를 지은 채 가세하러 간다.[17]날 알아채지 못했지?!
실수하지 않긴 무슨, 히어로!
이후 호크스가 트와이스를 확인사살을 하기 직전, 벽 너머에서 대규모 화염으로 기습공격을 날려 호크스에게 정통으로 한방 먹인다. 그 다음에 쓰러진 호크스의 머리를 발로 밟은 채로 다리에서 다시 화염을 방사한다.실수하지 않긴 무슨, 히어로!
하지만 호크스가 자신의 공격을 트와이스까지 붙잡고 피하자 꽤 놀라지만 호크스의 깃털을 상당히 태워버린 것에 만족해하며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냐고 묻는 호크스에게 처음부터 믿지 않았다고 말한다.[18]
이후 호크스에게서 도망치려는 트와이스를 붙잡으려는 호크스에게 불꽃을 내뿜으며 트와이스에게 밖으로 날뛰라는 말을 던지만 먼저 자신의 공격을 피해 밖으로 나갔던 호크스가 문으로 날아와 도망치는 트와이스를 공격하려 하자 호크스의 본명을 외쳐 호크스를 주춤하게 만든 뒤 불꽃을 내뿜는다.[19] 그러나 호크스는 온몸이 불타면서도 기어이 불꽃을 뚫고 가서는 트와이스를 죽여버리고 만다.
그리고 자신은 연합도 시가라키도 알 바 아니며 단 하나의 집념으로 세계는 바꿀 수 있고 이 세상에 진짜 영웅 따위는 없다고 말하며 자신이야말로 스테인의 의지를 완수하는 자라고 말하며 호크스를 죽이려고 하지만 난입한 토코야미에게 방해를 받는다. 상성상 토코야미의 다크 섀도우를 약체화시켜 밀어붙이고 호크스에게 죽은 트와이스의 시체를 보여주며 히어로가 빌런보다 더 더럽다며 정신적으로 동요시킨다. 호크스의 지시로 다비가 장기전에 취약하다는 점을 알아낸 토코야미가 건물 아래층으로 떨어져 간신히 벗어나나 싶었지만 발에서 불을 뿜어 착지하며 일부러 낮은 화력으로 페이크를 시전한 것이었고 확인사살을 날리려고 한다.
하지만 게텐의 광역기에 혼란이 생긴 틈을 타 토코야미와 호크스는 도주하는데 성공했고 다비는 "일찍 시작할까?"라며 무언가를 꾸민다. 이후 Mr. 컴프레스에게 안 도망가냐고 묻는데, 현재 토가가 트와이스의 죽음에 격분해서 히어로들을 몰살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 순간 시가라키 토무라가 깨어나 움직이기 시작한 기간토마키아의 등에 타서 이동한다. 스켑틱이 리 디스트로를 지켜야 한다고 외치자 조용히 하라며 위치를 들키면 안된다고 말한다. 다비의 예상대로 미드나이트를 데리고 움직이던 신린 카무이를 기습해 불태워버리며[23] 자기 말대로라고 비웃는다. 다만 미드나이트는 실수로 놓쳐서 컴프레스에게 구박을 받는다.
이후 미드나이트 책임하에 야오요로즈 모모를 필두로 한 인턴들이 강력 마취체를 기간토마키아에게 투여할 계획을 세우자 다비는 기간토마키아 주변에 있는 나무에 불을 질러 대다수 학생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그럼에도 아시도 미나와 키리시마 에이지로 등의 분투로 마키아에게 마취제가 섭취 당하지만 개성이 7개, 그것도 다루기 쉬우면서 전투에 특화된 개성을 부여받았다고 언급하면서 너무나도 강력한 기간토의 힘 앞에서는 그런 잡수단은 통하지 않았고 그를 막으러 온 히어로 군단을 박살내고 시가라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통쾌할 정도로 사실상 빌런의 승리가 확정됐으며 다비는 때마침 시가라키와 엔데버가 같이 있다는 정보에 계획을 실천하려고 한다.
이후 290화에서 베일에 감춰져 있던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10.1. 다비 댄스
원작 |
애니메이션 |
저 토도로키 토우야는, 엔데버가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이제껏 30명 넘게 죄없는 사람들[28][29]을 죽였죠. 제가 왜 이런 추악한 소행을 벌인 건지,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 정체만으로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는데, 설상가상으로 사전에 찍어둔 자신의 정체와 토도로키 가의 비극이 담긴 녹화된 영상을 생중계로 송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30] 넷상에서 뜨거운 반응[31]과 충격에 빠진 엔데버와 쇼토를 봐서 흥분한 다비는
즐겁게 춤을 추며[32] 과거 '실패작'으로서의 자신의 심정과 엔데버를
어떻게 하면 절망에 빠뜨릴지,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지 계속 생각했다며 계획을 실토한다.[33]처음에는 당신의 인형인
쇼토가 크게 성공했을 때, 쇼토를 죽이려고 했어! 그런데 뜻하지 않게
당신이 No.1에 오르자 나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더라고.
큐슈에선 이러다 혹시 죽어버리진 않을까 간담이 서늘했어! 별의 종'과 '엔딩'을 유도해서 당신한테 차례차례 보내줬지!! 그토록 염원하던 No.1이 되고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겠어?! 하지만 세간의 찬사에 마음이 씻겨 내려갔지?! 자식들과 마주하는 시간은 '가족의 인연'을 느끼게 해줬지?!!
미래로 눈을 돌리면 올바르게 살 수 있을 줄 알았지?!![34] 잘 모르는 것 같으니 알려줄게!!!
과거는 사라지지 않아.
본래 다비의 계획은 엔데버의 성공작 쇼토가 대성하면 죽일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못하게 No.1이 된 엔데버를 보고 계획을 바꿨고 큐슈에서의 후드 전에서는 엔데버가 (복수를 하기도 전에) 죽는 것이 아닐까 내심 가슴이 철렁했다면서[35] '별의 종'과 '엔딩'[36]을 유도해서 엔데버의 자긍심과 가족애를 자극해 과거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애써 미래를 향해 나아가던 엔데버에게 자신을 가리키며 "
과거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조롱한다.THE!! 자업자득이지. 자, 우리 함께 추락하자.
토도로키 엔지!! 이 지옥에서 [ruby(아들, ruby=나)]이랑 춤추자고!!!
엔데버에게 자업자득이라며 아들과[37]
함께 지옥에 떨어져서 아들과 함께 춤추자고 조롱한다. 이 모습에 엔데버와 쇼토는 동시에 망연자실한다.[38]세간에 다비의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데버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다비가 토우야라는 것을 애써 부정하며 토우야는 죽었다며 용서받지 못할 거짓말을 하지말라고 말하지만, 이에 다비는 자신은 살아있었으며, 그것이야말로 용서받지 못할 진실이라고 받아친다. 그리고 의심스러우면 피든 가죽이든 자신의 신체 조직을 제공할테니 DNA 감정이라도 해보라고 하지만 이미 이쪽은 검사를 끝낸 뒤 공표 중이라며 계속되는 방송에서 직접 DNA 검사기기에서 감정서를 뽑아서 본인의 피가 아예 엔데버의 피와 99.9% 일치한다는 DNA 감정서를 보여준다.[39]
그리고 엔데버는 4명째에서 대망의 걸작인 쇼토를 얻었다고 말하며 엔데버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자기현시에만 빠진 왜소하고 독선적인 정신이며 히어로를 자처해도 되는지 의문을 제시하는데 그걸 부정하는 "보라고 군"에게 대답하듯이 호크스가 트와이스를 죽이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호크스가 우리에게 잠입하려고 베스트 지니스트도 죽였다고 알리면서 폭력이 생활의 일부가 된 자라고 폭로한다. 그와 동시 그의 아버지가 연속강도 살인범인 빌런이었다고 밝힌다.[40]
이후 아버지에게 지금까지 건강히 있어줘서 고맙다[41]고 한 후, 엔데버를 향해 혁작열권, 프로미넌스 번을 발사하려고 한 순간 비행선에서 뛰어내린 베스트 지니스트의 탄소섬유로 된 와이어에 의해 속박당하여 방해를 받는다.[42] 분명히 시체를 확인했음에도 지니스트가 살아있는 모습에 경악하는데, 이는 호크스가 노우무 제작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지니스트를 가사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회를 선동하려던 다비의 계획은 반 정도만 성공했다.[43]
또한 이 에피소드는 애니판에서 담당 성우 시모노 히로의 말 그대로 영혼을 갈아마신 열연과 다비의 광기가 제대로 드러나는 연출과 작화로 이전부터 있었던 우려를 불식시키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44] 더빙판 성우인 정주원과 북미판 성우인 제이슨 리브렉트도 원판에 못지않은 광기 넘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10.2. VS 토도로키 쇼토
베스트 지니스트가 너무 성급했다며 실수를 지적하자, 지니스트가 살아있다고 해서 토도로키가의 오점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반박한다. 전원 섬유에 속박당하고 하도 네지레가 기간토마키아에게 명령을 내리기 위해 시가라키를 깨우려고 한 스피너를 공격하려고 하자 혁작으로 불태워버린다. 그리고 섬유 속박도 불태워 끊어버리면서 지니스트를 당황시키고, 엔데버에게 미래 창창한 젊은이가 또다시 불꽃에 태워졌다고 조롱한다. 이에 쇼토가 분노해 혁작을 쓰면서 달려들지만 1대 1로 맞붙으면서 다비도 혁작을 사용하여 쇼토의 불꽃을 상쇄하고 역으로 압도한다. 동시에 시가라키가 간신히 정신을 차려 기간토마키아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에 호응한 듯 니아 하이엔드들도 몰려오기 시작한다.히어로들에게 위기가 찾아온 순간 쇼토가 같은 혁작열권으로 받아치며 '당신과 가장 사이가 좋았던 나츠 형이 당신이 유도한 빌런 탓에 죽을 뻔했다'고 분개하자 그러면 그것대로 엔데버가 괴로웠을 거라 말한다. 쇼토가 "맛이 간 거냐, 이 자식!"이라고 대노하자 "맞아 쇼토. 형아(兄ちゃん)는 이제 아무것도 못 느끼게 되어 버렸어.”라고 받아친다.[45] 이어서 엔데버를 아빠(とうさん)라고 부르며 광소하는데...
봐봐,
저 표정. 최고 걸작인 인형이 실패작의 화력에 져서 죽게 생겼는데...!
푸훗... 야, 보라니까?! 완전히 망가졌어!! 하하하하!!
쇼토!! 내 화염에 네가 타버리면, 아버진 과연 어떤 얼굴을 보여줄까?!
다비는 이에 신경 쓰지 않고 쇼토를 죽이는데 집중하는데[46], 다비 자신도 불타버릴 거라고 걱정하는 쇼토를 보고 착하게 자라서 기쁘다고 말한다. 그리고 걱정할 필요 없다며 자신은 지금 엔데버의 절망에 행복하다며, 쇼토가 죽으면 엔데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희열에 찬다. 그러나
미도리야 이즈쿠가 자신한테 덤비자 남의 집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화를 내지만, 미도리야에게 "넌 엔데버가 아니다."라는 일침을 맞는다. 다비 본인은 "그런건 누구나 알지만
자신은 불쌍하며 정의의 사도가 만든 죄인 자신이 있는 한 앞으로 정의는 와해되고 입발림은 먹히지 않는 혼돈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47] 하지만 그 말에 엔데버가 정신을 차리고 힘을 짜내서 기간토마키아에게 일격을 먹이는데 성공한다. 이때 기간토마키아는 마취제가 돌기 시작해서 제대로 방어하지 못해 그대로 쓰러진다.푸훗... 야, 보라니까?! 완전히 망가졌어!! 하하하하!!
쇼토!! 내 화염에 네가 타버리면, 아버진 과연 어떤 얼굴을 보여줄까?!
한편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각오하고 나선 Mr. 컴프레스가 자신을 부르자, 엔데버가 기절하면 의미가 없어진다며 제트 번으로 단번에 쇼토를 날려버린 후 자신이 전설적인 빌런 하리마 오우지의 손자의 손자라는 걸 밝힌 컴프레스와 합류한다.[48]
이후 올 포 원이 시가라키의 몸을 빼앗고 하이엔드와 함께 후퇴할 때 스피너와 함께 퇴각해 잠적하는 것으로 나온다.[49]
그렇게 잠적한 이후 다비가 원하는대로 일본은 혼란에 빠졌다. 엔데버가 가정폭력범이자 아동학대범이고 이 때문에 맏아들이 다수의 방화, 살인까지 저지른 극악무도한 빌런이 되었다는 사실이 퍼져나가고 기간토마키아에 의해 도시는 대파, 올 포 원이 타르타로스를 습격해 무수한 죄수들을 탈옥시키면서 사람들은 히어로에 대한 분노와 불신에 가득차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이전과는 달리 히어로들이 핍박받는 사회가 된 것. 동시에 몇몇 히어로들은 이에 은퇴를 하여 전선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본인은 은신처에서 과도한 화염을 쓴 부작용[50]으로 요양하면서 빨리 엔데버가 방송에 나오지 않을까 하고 학수고대한다.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지옥 밑바닥에서 자신을 봐달라고 중얼거린다.[51] 하지만 엔데버는 가족들과의 대화로 재기했으며 기자회견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인터뷰를 본 다비는 아직 부족했냐고 아쉬워하는 발언을 하는 반면, 엔데버의 재기에도 여유로운 듯한 반응을 보인다.[52]
사실상 전면전쟁 편의 씬스틸러이자 또다른 메인 빌런으로, 시가라키 토무라의 붕괴가 물리적으로 사회에 큰 타격을 입혔다면, 다비의 폭로는 그간 쌓여왔던 문제들의 도화선이 되어 히어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11. 최종결전 편
스피너와는 달리 시가라키가 올 포 원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걸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목적에만 집중하여 행동한다.스타 앤드 스트라이프를 죽인 시가라키 토무라가 돌아온 후 좀 더 대기하라는 올 포 원에게 불만을 표한다. 이에 올 포 원은 엔데버를 죽이고 싶어서 안달이 난 다비를 달래주면서 자신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수년에 걸쳐 천천히 준비해두는 성격이며 다비와는 달리 친구가 많다면서 유에이에 있는 자신의 친구에게 연락을 취한다. 이에 다비는 들키면 위험한 거 아니냐고 묻지만, 올 포 원에게 자신에게 내통자는 일회용 100엔짜리 라이터나 다름없다며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나름 즐길 수 있다면 좋은 장사이며 다음 계획을 시작하면 그만이라고 내통자를 조롱한다.
341화에서 토가 히미코가 본래 자택에서 가족들이 자신의 흔적을 하나도 남김없이 버렸다는 사실에 내심 우울해하고 있을 때, 너 같이 미친 사람에게도 감상이라는 게 있냐며, 같잖은 세상을 끝장낼 각오는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사람이 울든말든 내일은 온다며 그러면 차라리 웃고 지내자면서 저택을 불태워 나름의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트와이스의 피를 건네줘서[53] 끝에 가서 웃는 자신들이라면서 자신만만해한다.
이후 343화에서 기존의 까만 코스튬 대신 흰 코스튬을 입고 최후의 결전에 참전한다.
344화에서는 최종결전 때 히어로의 대비에 위화감을 느낀 시가라키 토무라가 자신에게 광역 공격을 명령하자 명령할 것도 없다면서 엔데버를 향해 동료의 장례식을 만들겠다며 화염을 날리지만 쇼토의 얼음에 막힌다. 히어로가 빌런들이 모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만든 감옥을 순식간에 녹여서 빠져나오지만, 워프를 카피한 모노마 네이토에 의해 빌런들은 분단당한다.
345화에서는 토도로키 쇼토, 이이다 텐야, 버닝을 위시한 엔데버의 사이드킥이 배치된 올마이트 동상이 있는 곳으로 간다.[54]
349화에서는 열 대책이 없는 이이다로서는 전혀 다가설 수 없을 정도로 고열의 화염을 내뿜어 주변을 차단하고, 쇼토와 사이트킥 3인방에게 호스시에서의 일이 얼마 전의 일 같다고 한다. 사이드킥 3인방과 쇼토는 엔데버의 명령이 아닌 스스로의 판단으로 이곳에 와 왔다며 히어로로서가 아닌 사람으로서 다비를 막으러 왔다고 한다. 이 말에 다비는 이 싸움은 "환경을 바꾸고 싶다.", "부수고 싶다." 등 각자의 생각이 하나씩 터져서 나온 초인 사회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말한다. 살아있었으면 왜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냐고 묻는 쇼토에게 썩었어도 형이니까 토도로키 토우야가 왜 빌런 다비가 되었는지, 최고 걸작을 넘어서는 불을 멈추지 않고 살아왔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겠다고 말한다.[55]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11.1. VS 토도로키 쇼토 2차전
죽을 생각이었어...! 처음부터!
토도로키 쇼토
아무도 모르던 진실을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준 뒤 온몸에서 불꽃을 만들어내면서
엔데버의 소중한 걸 전부 불태우겠다며 그것이 자신(지금의 다비)이 태어난 증거라고 말한다.[56]토도로키 쇼토
351화에서 텐션이 올라갔다면서 이야기를 들어줘 고맙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네가 상대인 것도 좋은 장작이라며 혁작열권과 헬 스파이더를 시전한다. 이때 유일하게 엔데버에게 전수받은 화력을 올리는 법만으로 약해진 불을 강하게 되찾는 것을 단련했고 기술이라면 인터넷 등의 매체로 얼마든지 접할 수 있었다고 독백하는데, 다비가 노력하는 천재임을 알 수 있는 장면. 그러나 독학의 한계 때문인지 엔데버와는 달리 섬세하지 않고 크기가 커진 만큼 압축이 덜 되어서 조잡했다.[57]
사이드킥 3명이 헬 스파이더를 막고 있는 틈을 노려 쇼토에게 근접하며 일방적으로 패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엔데버의 아들인 동시에 자신의 동생인 네가 어떻게 일반인들과 어울리냐고 물으며 모든 걸 갖고 태어났으면서도 모든 걸 가지려고 하지 않았고, 어중간한 인형인 너는 아무 것도 될 수 없다고 일갈한다.[58] 그러나 쇼토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만이 아니라 나도 봐준 건 다행이고 네 말대로 우리 가족은 미쳐 돌아가고 있었지만 무고한 이를 태워 죽인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너이며 불만 있으면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은 놔두고 우리 가족에게 부딪히라고 팩폭을 날린 뒤 신기술 혁작열권·린을 준비한다.
그렇게 353화에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빌런들이 동요하고 이에 히어로들의 사기가 올라갔으며, 다비랑 같이 카미노 구로 온 빌런들은 다비의 체포로 전세가 역전되어 하이엔드 1마리를 제외하면 쇼토와 함께 카미노 구에 있던 히어로들에게 전부 다 제압당했지만, 체포된 다비의 가슴에서 얼음이 녹아내리는 불길한 연출이 나온다.
363화에서 그 불길한 연출이 복선이었다는 게 드러났는데[61] 본인도 쇼토의 기술에 당할 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는 않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어느정도 막아냈다는 게 밝혀졌으며, 본인이 한번 무력화된 뒤 히어로들이 방심하고 있던 터라 곧바로 무자비하게 오니마와 키도를 불살라버린다. 이 때 다시 한번 고화력의 화염을 발산하면서 가슴에 X 형상의 화염이 형성되는데, 다름 아닌 쇼토의 혁작열권 린을 보고 그 원리를 즉석에서 따라한 것. 다만 원본과 달리 화염만 순환시켜서 화력을 엄청나게 상승시킨 것으로 추정되며 쇼토의 냉기를 이를 통해 막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하는 거 맞지? 쇼토.
그렇게 오니마와 키도를 불태워버리면서 같이 있었던 하이엔드 뒤에 붙어있던 단말기를 통해 스켑틱에게서 엔데버가 현재 올 포 원과 함께 군가 산장 터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바로 눈 앞에 자신을 향해 비통스럽게 일갈하는 쇼토를 두고도 엔데버만을 찾는다.[62] 그러나 카미노 구에서 군가 산장까지는 거리가 제법 되는데다 본인도 거의 한계여서 제때 도착하지 못할 듯 했지만 스켑틱이 멈춰 세우면서 굳이 거기까지 여행할 필요가 없다고 말함과 동시에 쿠로기리의 워프 게이트에 의해 군가 산장으로 이동된다.[63]11.2. VS 엔데버
쿠로기리의 워프 게이트로 군가산장으로 넘어와서 드디어 마주한 엔데버가 쇼토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엔데버에게 줄 선물로 삼고 싶었지만 쇼토가 강해서 실패했다고 대답하며 이제 자신의 꿈은 이룰 수 없지만 그 대신 죽기 전에 엔데버가 지키려는 것을 하나라도 더 많이 없애겠다는 말과 함께 돌격한다. 그야말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목적만을 위해 불타오르고 있다.381화에서 엔데버와 교전 중인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열을 너무 방출시킨 탓에 몸이 해골 수준으로 타들어가는 중이다. 386화에 따르면 쇼토에게 패배해서 체포되고 난 후 끊임없이 열을 압축해 모아 자폭할 생각으로, 몇 분 후면 몸이 버티지 못해 죽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방출된 열은 직경 5km를 녹일 수 있는 초고온의 폭발을 동반한다고 한다.[64] 이를 이이다 텐야에게 도움을 받은 쇼토가 막으려고 한다.
열 내성이 있는 엔데버조차 타들어갈 정도의 고열을 유지한 채로 엔데버를 쫓는데, 그 여파로 형상만 간신히 유지한 채 온몸이 불타고 있다. 엄청난 고열에 정신도 반쯤 나갔는지 횡설수설하면서 말하고 내용 또한 유아퇴행이라도 했는지[65] 나츠에게 놀아달라느니, 아빠에게 자신을 봐달라는 등 어린 시절에 했던 말만을 반복하면서 오른팔로 거대한 불을 내지르는데, 어릴 적의 모습으로[66] 봐달라면서 자랑하는 모습과 겹쳐진다.[67] 올 포 원 과의 싸움에서 누적된 대미지로 더 이상 이동이 힘들어진 엔데버가 결국 다비에게 따라 잡히는데, 이때 다비의 기술을 자세히 관찰하는 과정에서 다비가 죽음의 위기 속에서 화재 현장에서의 소방수의 초괴력처럼 심장 부근에 냉기 계열 개성을 발현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8][69] 그러나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만 현현하는 힘이라고 언급되는 데다 단지 열기를 식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자폭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얼마 못 가 죽게 될 것은 확정된 상황이다.[70]
드디어 가족들이 자신을 봐준다는 사실에 안도하지만 좀 더 빨리 이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면 하며[75] 자조함과 동시에 자폭하기 직전인 이 상황에 통감하면서 더 이상 막을 수 없을 만큼 폭주한 불꽃이 몸을 뚫고 나오려는 와중에 쇼토가 이이다의 도움을 받으면서 얼음으로 전투기 형상을 만들고 불꽃을 내뿜으며 그 현장으로 달려온다. 그리고 마침내 몸이 막 터지기 시작했을 때 겨우 도착한 쇼토가 간신히 광범위한 대빙해소로 막아냈고 다비 또한 결국은 살아남게 된다.
─전부⋯ 죽어버려. 빌어먹을 아버지. 죽어⋯ 전부 다⋯ 나도⋯ 죽어버려. ⋯너무 싫어⋯ 아빠 따윈⋯! 가족 따윈⋯!
쇼토가 자폭을 막아낸 이후 완전히 냉동된 소사체 같은 상태로 변하는데, 냉 개성도 남았는지 바깥뿐만 아니라 안쪽으로부터도 얼어붙는다는 암시가 나온다. 반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채로 여전히 엔데버를 증오하는 동시에 다들 죽어야 된다고 중얼거리지만 엔데버가 다가와서 자기에게 사과하는 걸 듣게 된다. 그토록 듣고 싶어 했던 사과를 듣고 아버지나 가족 같은 건 정말 싫다며 눈물을 터뜨린다.[76] 모든 걸 불태우려 한 다비가 차갑게 얼어 죽는 것 같은 결말을 맞이했다는 게 의미심장하다.현재의 다비는 부상이 워낙 심각해서[77] 얼마 못 가 죽거나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고 해도 평생 후유증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데다가 전혀 위협조차 안 되는 일상생활마저 힘든 장애인으로 전락한 상태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워낙 선을 넘은 만큼 타르타로스 혹은 특수 시설에 평생 수용될 가능성이 크다.[78] 결국 엔데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등의 여러 악행을 저질러 온 그동안의 업보로 인한 자업자득 + 인과응보를 제대로 당한 거나 마찬가지다. 물론 그 본인부터가 죽을 생각으로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목숨을 포함한 자신의 모든것을 바쳤으니... 요약하자면 빌런 다비의 야망은 완전히 실패했으나 타락하기 전의 토도로키 토우야가 원했던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가족 모두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교로운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이 '니코고리' 인데, 생선 껍질과 살을 푹 끓여 고아낸 국물을 차게 얼려 농축시킨 음식을 뜻한다. 본래 생선의 형태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된 국물을 차게 얼려 겨우 형태를 유지한 음식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현재 다비의 상태와 어울리는 작명이다.
11.3. 에필로그
나츠오의 언급으로 리커버리 걸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이송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부상의 정도가 워낙 심각하기에[79][80] 설령 살게 되더라도 차라리 완전히 죽는게 나을 정도로 죽을 때까지 평생 장애를 달고 사는 신세가 될 듯하다.구속되어 여러 장치의 도움을 받은 채 살아있는 다비 |
이후 면회하러 온 가족들에게 단체로 모여 관광왔냐며 조롱한다. 간수의 말로는 이미 천천히 죽어가고 있으며 대화는 가능하나 몸 상태가 지극히 좋지 않아 하루에 몇 분 정도 밖에 안된다고.[81] 엔데버가 '히어로로서의 엔데버는 불타죽었고, 토우야의 불꽃은 누구보다 강했다'고 말하자 아무렇지 않은 듯이 '명복이나 빌지, 다 끝났다고 아첨하는 거냐'면서 비아냥거린다.
거기에 엔데버는 누가 뭐라 한들 너의 불꽃은 나의 헬 플레임이었다며 다비가 토우야라는 정체를 밝히고 히어로 사회를 붕괴시킨 고발 영상을 매일 보고 있고, 매일 오겠다면서 대화를 하자고 부탁한다.[82] 이어서 레이와 후유미도 말하고 싶은게 많다고 하자 심박수가 급격히 상승하고 위험한 상태가 되는 바람에 면회는 중단된다. 그러나 돌아가기 전에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 쇼토의 질문에 '소바'라고 대답한다.[83] 이에 똑같다고 말하는 쇼토에게 최종 결전에서 같은 피가 섞인 형제지만 평행선이기에 절대 섞일 수 없다고 외치며 싸웠던 때를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리며[84] 미안하다는 독백을 남긴다.
그야말로 차라리 당장이라도 죽는 게 나을 정도의 몰골이 되어 버린 데다가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지경이니 빌런 연합 멤버들, 나아가 전체 등장인물 중에서도 가장 비참한 신세라 할 수 있다.[85]
본편에서의 등장은 이것이 마지막으로, 8년 뒤를 그린 에필로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86] 생존 여부는 독자의 상상으로 여지를 남겼다 볼 수 있겠으나 몸 상태가 상태였으니만큼 오래 지나지 않아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1]
추후의 행적과 연관짓자면 스테인의 사상에 완전히 동조했다기 보다는
엔데버에게 바로잡아야 할 가짜라고 하며 격렬한 증오를 보이는 모습에 공감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2]
구체적으론 시가라키가 토가와 다비를 노리면서 손을 뻗고 동시에 다비와 토가도 각각 시가라키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재빨리 그 팔마다 공간을 왜곡시켜서 엉뚱한 방향으로 뻗게한 후에 겨우 진정시켰다.
[3]
이때 위세만 등등한 잔챙이들을 끌어모으는 것보다 경험이 풍부한 소수정예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다비는 전과기록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 함정(...)
[4]
이 명령 덕분에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던
야오요로즈 모모와 아와세 요세츠가 몇 초 찰나로 목숨을 건졌다. 여기서 야오요로즈와 아와세가 목숨을 걸고 커스텀 노우무에 발신기를 달아서 훗날 추적당하는 원인이 되었다.
[5]
기존 멤버 제외
[6]
스피너에게 도마뱀이라고 부르고 차가 심하게 흔들려서 멀미 난다고 하니까 스피너가 발끈하며 게임으로 단련한자기 운전 실력에 불만있냐고 하자 이에 "왜 성질이야? 짜증 나." 라고 한다.
[7]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걷는걸로 변경되었다.
[8]
다만 결정타는 Mr. 컴프레스가 날렸다.
[9]
이 때 엔데버를 본명인 토도로키 엔지로 부른다.
[10]
첫등장부터 호크스가 내통자 혹은 배신자란 떡밥이 나왔는데, 사실은 히어로측 수뇌부에서 극비리에 빌런 연합에 파견한 이중 스파이였다. 즉, 빌런 연합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일부러 그들에게 동조하는 척 가담한 것.
[11]
이때 엔데버의 본명을 소리질러 부를 때 이어붙인 피부들이 살짝 찢어졌던 탓인지 (실제로 다비가 소리를 있는대로 내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면 입가의 피부가 찢어질 듯 당겨져있다. 지금까지 조용하게만 말한 것도 이런 이유로 추정) 왼쪽 뺨 언저리, 피부를 덧댄 부분에서 살짝 피를 흘린다. 그 피를 오른손 엄지로 닦는 모습은 흡사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도 보이는 묘사.
[스포일러]
다만 오로지 이 이유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다. 다비가 아직 토우야였을 시절 죽었을 뻔한 다비를 살린 것이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닥터는 토우야의 몸 상태를 보고 얼마 안가 죽을 것이라며 버리는 카드 취급을 하고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그랬던 토우야가 이번엔 다비가 되어서 본인의 눈 앞에 나타났으니 흥미로웠을 것이다.
[13]
다만 정작 본인은 기란을 구출하러 데이카 시에 도착했을때 굉장히 귀찮아했으며 이 때문에 트와이스한테 태클을 받았다.
[14]
이때 분한듯이 엔데버의 이름을 외친다.
[15]
다들 스시를 먹고 있는데 본인은 생선이 싫다며 먹지 않고, 자신의 것을 스피너에게 준다.
[16]
여기서 행동대장 9명이 나란히 서 있는 컷에서 대체로 빌런 연합 출신들은 신난 표정이고 해방군 출신 멤버들은 표정이 썩어 있는데, 다비만 혼자 주머니에 손을 넣고 뚱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는 다비가 해방군은 물론 오랫동안 소속해 있던 빌런 연합에게도 일말의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17]
전 회차인 263화에서 조직원들이 히어로들을 막으러 갈때 혼자서 다른 쪽으로 향하는 다비의 모습이 잠깐 보여졌는데, 아마도 히어로들의 기습사태가 호크스의 이중첩자 노릇으로 인해 벌어진 것임을 뒤늦게 눈치챈 듯 하다. 이를 통해 곧장 호크스와 자주 함께있던 트와이스를 도우러 간 것.
[18]
이 부분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것이 다비라면 자기가 처음부터 믿지 않았을 호크스를 더더욱 주시해서 초현실 해방 전선이 기습공격을 당할 사태를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호크스에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결국 해방전선이 비상사태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애초에 해방전선과 빌런 연합이 융합되었을 때부터 표정이 계속 뚱해있던 걸로 보아 해방전선 자체를 크게 달가워하지 않아 일부러 호크스를 방치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후 267화에서 스테인의 의지를 완수하기만 한다면 시가라키든 연합이든 뭐든 상관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호크스를 일부러 방치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9]
호크스는 다비가 자신의 본명을 알고 있는 것에 상당히 당황해하며 다비가 누구인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본명은 호크스의 어머니를 협박해서 알아냈음이 밝혀진다.
[20]
결국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것에 차질이 생겼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일 뿐 다비는 빌런 연합에 제대로 된 동료애를 가진 것이 아니라는게 드러난다. 미소를 지은 이유는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는 히어로 집단에 속한 호크스를 짓밟는 것에 쾌감을 느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21]
굳이 트와이스가 있었다면 더 확고하게 이뤄진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후 벌어진 상황에 트와이스의 개성으로 뭔가 연출을 추가할 생각이었던 듯.
[22]
말풍선이 검게 칠해져 내용을 볼 수 없다. 정체는 후술. 애니메이션에서는 소리 없이 입모양만 나오는 연출을 썼는데, 정체를 모를 때는 알아볼 수 없고 알고 나서 다시 보면 보이는 수준으로 그려놨다.
[23]
죽이진 못했다.
[24]
이때 눈가에 흐르는 염색약이 마치 눈물처럼 묘사된다.
[25]
이는 일회성이 아니라 초반부부터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본 항목 맨 위에 있는 이미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보면 초기 계획이든 현재 계획이든 자신이 토우야라는 사실 자체를 밝히고 실행할 셈이었던 것.
# 결국 첫 등장이 미용실 근처였던 것은 염색했다는 복선이었던 셈이다.
[26]
사실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파는 탈색제는 저렇게 한 번에 염색물이 다 빠지지는 않고, 바른 뒤 머리를 감고 말려야 한다. 하지만 순간의 임팩트를 위해서 고증을 조금 포기한 걸 수도 있고, 히로아카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최소 2100년대 이후의 먼 미래가 배경이므로 과학기술 수준이 상당히 높게 묘사되니 한 방에 염색을 제거하는 약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27]
토우야가 가족과 헤어진건 2차 성징 즈음이었다. 이 시기의 남자는 변성기를 거치고 키가 급격하게 커진다. 얼굴이야 화상으로 원래 얼굴이 잘 보이지 않고, 머리카락도 염색을 했기에 가족들이 알아보지 못했다. 특히 직접 마주한 엔데버는 의식이 흐릿하여 제대로 앞도 안 보이던 상황이었고 쇼토는 그림자에 다비의 얼굴이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28]
그러나 사실 다비가 정말 '무고한 시민'을 죽이는 장면은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죽였던 사람들은 연합의 멤버 모집을 핑계로 찾아다니던 빌런들이나 이능력 해방군의 대원들, 그리고 히어로들 뿐이다. 물론 묘사가 생략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냥 과장하면서 내뱉는 거짓말일 수도 있다. 여담으로 115화에서 불타 죽어가는 잡범들에게 '내 장작이 되라'는 식으로 말한 것으로 보아서는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긴 높다.
[29]
그러나 다크 히어로 편에서 엔데버를 비난하는 시민들이 다비에게 죽은 사람들의 유족을 언급함으로서 일단 다비가 무고한 사람을 죽인건 확정되었다.
[30]
이 영상은
어머니와
여동생,
첫째 남동생과 아버지의 극렬 팬 타메다 히로시(일명 '보라고 군')도 시청하고 있었다. 이때 히로시의 옆에 하이엔드 사건 때 같이 있었던 상어 친구도 옆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31]
합작을 하던
스켑틱조차 엄청난 카드라면서 감탄한다.
[32]
290화의 제목도 '다비 댄스'이기 때문에 모티브에 확인사살을 가했다. 애니판에서도 이 부분을 제대로 재현했다.
[33]
이때 "말하지 않아도 계속 널 보고 있었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엔데버의 NO.1 취임 연설 때 한 "나를 보고 있어라."의 대답이다.
#
[34]
이는 작중 엔데버가 No.1이 된 후 과거의 죄를 참회하고 노력해가면서 묘사되던 감정 그대로다. 엔데버가 No.1 히어로가 되었을 때 했던 연설인 "나를 지켜봐 다오."라는 말에 다비가 대답한 "계속 보고 있었다."는 말 그대로 엔데버를 계속 지켜보며 그의 심리를 완전히 꿰뚫고 있었던 셈.
[35]
즉, 이 계획 자체가 꾸준히 꾸며온 것이 아니라 하이엔드 사건 때부터 즉석으로 꾸미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다비가 찍은 영상을 잘 보면 배경이 초현실 해방 전선의 기지임을 알 수 있다.
[36]
별의 종은 엔데버를 재앙의 근원이라며 덤벼들었던 예언자 빌런이고, 엔딩은 엔데버와 관계가 있던 빌런이다. 지속적으로 엔데버를 노리는 빌런들이 등장했던 것은 단순히 우연히 아니라 다비가 의도적으로 엔데버의 주변에 좀 더 사건이 일어나 엔데버가 사회로부터 주목받도록 투입하던 것이었다.
[37]
息子의 후리가나가 "おれ'(오레(일본의 대표적인 남성 1인칭))이므로 쇼토가 아니라 토우야 본인을 의미한다.
[38]
이 에피소드 내내 유독
토도로키 쇼토의 왼쪽 얼굴과
엔데버의 흉터가 없는 쪽 얼굴이 강조되었는데, 왼쪽 얼굴의 적발 + 청록색 눈동자는 엔데버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는 점과, 엔데버의 No.1 히어로로서의 책임감과 속죄를 상징하는 흉터를 가리는 것으로 그의 죄를 강조하려는 의도적 연출로 보인다. 다비의 청록색 눈동자 역시 아버지 엔데버에게 물려받았으며, 쇼토와 눈매가 닮아 정체에 대한 떡밥 중 하나였다.
[39]
이때 엔데버의 피는 규슈에서 엔더버가 후드와의 싸움에서 흘린 피를 채취해왔다고 한다. 즉, 그 날 다비가 엔데버 앞에 모습을 드러낸건 엔데버의 피를 얻기 위해서였고 후드의 회수는 덤이었다.
[40]
이후 호크스의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 호크스의 어머니를 협박해서인 것으로 드러났다.
[41]
해당 291화의 제목이기도 한데, 이 대사는 겉으로만 보면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돌아온 모습을 본 아버지가 할 법한 말이기도 하지만 엔데버를 처절하게 몰락시키는 계획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실행하려고 했던 다비(토도로키 토우야)의 모습과 비춰보면 상당히 섬뜩하다.
[42]
베스트 지니스트가 막지 않았다면 엔데버는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
[43]
실제로도 다른 폭로들까지 '저런 거짓말을 하는 빌런놈의 말을 믿을 수 있겠냐?' 라면서 신뢰도가 급격하게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의도했던 토도토키 가의 비극만은 토도로키 가문 중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진실이었던 만큼 큰 이슈가 되었다.
[44]
복수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기쁨과 흥분을 주체할 수 없다는 듯 잔뜩 격앙된 톤으로 말하다가 과거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팩트폭력을 날릴 때는 순간적으로 낮고 차가운 톤으로 말하는 것이 일품. 그 뒤로는 엔데버를 공격하기 직전까지 얄짤없는 광기가 그대로 분출되듯이 하이톤이 되었다.
[45]
상당히 친근하지만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광기가 느껴지는 대사이다.
[46]
지근거리에서 불태우려고 껴안는다. 당연히 화력으로 죽이려고 껴안은 것이지만 다비의 태도 때문에 얼핏 보면 형이 동생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장면처럼 보이는 것이 무서운 부분.
[47]
자기가 불쌍하다는 것은 애초에 영상 속에서 본인이 30명 이상을 죽여왔다고 고백한 만큼 명백한 자기합리화이지만 자신이 정의의 사도가 만든 죄라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
[48]
다만 계획을 급하게 변경하여 살아남은 터라 과도한 개성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49]
그런데 이후 시가라키의 몸을 빼앗은 올 포 원이 타르타로스 습격명령을 내렸을 때는 어찌된 일인지 머리가 흑발로 되돌아 왔다. 그 사이에 염색을 다시 하거나 하기엔 시간도 안 맞고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숨길 이유도 없으니 아마 작화 오류일수도 있다. 그리고 298화에서 다시 하얀 색으로 나오는 걸 보아 작화 오류인 듯 하다.
[50]
화상이 심각해져 멀쩡했던 피부마저 많이 탔다. 뿐만 아니라 하이엔드 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멀쩡한 피부와 타들어간 피부 사이가 찢어져 피도 흐른다.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 할 정도면 신경쪽까지 다 타버린 듯.
[51]
이때
엔데버는 이름인 토도로키 엔지로 부르며 언급하지만
토도로키 레이는 엄마로 부르며,
토도로키 후유미,
토도로키 나츠오는 후유미 짱, 나츠 군으로 부르지만
토도로키 쇼토는 단순히 쇼토라고 부른다. 원래 일본에선 ~군이나 ~쨩 같은 수식어는 애칭으로 쓰이지만 사실
수식어 없이 이름을 부르는 쪽이 더 막역하게 친근한 표현이기 때문에 쇼토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엔데버와 쇼토를 향한
다비의 뒤틀린 집착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애니에서는 이 때 눈가에서 피가 흐르는 연출이 가미되었다.
[52]
엔데버의 재기에 당황하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이렇게 될 가능성도 사전에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높다. 별도의 작전을 준비하긴 한 듯. 게다가 엔데버의 명예는 재기 그런 거 상관없이 이미 실추될대로 실추되었기 때문에 다비의 계획이 대부분 성공한 건 맞다.
[53]
정황상 트와이스가 호크스한테 살해당하고 자신이 호크스에게 중상을 입혀서 토코야미가 그를 치료하러 후방으로 빠진 사이 시체에서 체취한 모양. 기간토마키아가 데리러 와서 태운 이후에는 트와이스의 시체가 없었다.
[54]
올 포 원은 이런 선택을 한 엔데버에게
입장상 괴로울 터인 막내에게 뒤처리를 맡김으로써
장남을 계속 학대한다, 가장 잔혹한 배치라고 비난 섞인 조롱을 한다.
[55]
이 말을 한 시점에서도 계속해서 불을 내뿜어서 몸이 완전히 한계에 달했는지 얼굴 부분의 피부가 떨어져 잇몸과 근육이 드러난 흉측한 몰골이 되었다.
[56]
불이 어찌나 뜨거운지 밞고 있는 올마이트 동상이 펄펄 끓면서 녹아내리고, 그나마 멀쩡했던 이마 부분마저 피부가 타들어가며 마치 해골을 연상시키는
악마처럼 몸이 완전히 타버린다.
[57]
하지만 그럼에도 엔데버를 능가하는 화력 때문인지 위력만큼은 엄청난 듯 보인다. 당장의 다른 염열계 히어로들이 뜨겁다며 피할 정도였다.
[58]
목숨을 걸고 약해진 불꽃을 엔데버 이상의 화력으로 단련한 다비에게 있어 쇼토의 모습은 나태에 가까운 어중간함이었을 것이다. 얼마 전에 엔데버 밑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쇼토의 모습을 보고 하나도 성장하지 않았다고 실망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59]
혁작의 극의를 반냉과 반열 동시에 심장을 중심으로 구현한다. 뜨거운 피와 차가운 피를 순환시켜서 몸을 안정시키고 기존의 불과는 달리 모든 걸 얼리는 차가운 불을 만들어낸다.
[60]
352화에서 쇼토가 미도리야에게 감사의 인사를 말하면서 "이게 내 힘이야"라고 말하는데, 이건 과거 비관주의적이었던 쇼토에게 미도리야가 "네 힘이잖아!"라고 했었던 말을 돌려준 말이다. 즉, 미도리야가 쇼토를 막기 위해서 억지로 교차했었던 것을 이번에는 쇼토가 다비에게 해준 것이다. 어떻게 보면 부친인 엔데버나 모친인 레이 또는 미도리야 같은 친우가 과거에 억지로 교차했었더라면 오늘날의 다비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61]
이전 화에 갑작스러운 기온 증가로 기상이변이 발생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정황상 이쪽도 다비의 폭주를 암시하는 복선인 듯.
[62]
아무래도 즉석에서 따라한 유사 혁작열권 린의 부작용으로 자멸이 빨라질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에 죽기 전에 엔데버를 끝장내려 결심한 모양.
[63]
이상한 점은 쇼토와 싸우면서 이미 혁작을 사용한 몸으로 더 강한 화력으로 혁작을 쓰고 있다는 것. 버닝도 체질이 안 받쳐주는 게 아니었나며 기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까지 말한다.
[64]
다비 본인도 이것까지 예측한 것은 아닌 듯 하지만, 해당 범위 내에 토도로키 가족도 있다. 또한 폭발이 일어날 시 트와이스로 변신한 토가를 비롯해 같은 편인 빌런들도 다비의 자폭에 휘말려 죽게 된다.
[65]
실제로 인간의 뇌는 대부분이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열에 상당히 취약하며, 열이 40도만 되어도 목숨이 위험해지는 이유 역시 열 때문에 단백질과 지방에 변성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헌데 다비가 노출되어 있는 2000°C 이상의 온도는 화학적 변성을 넘어 뇌가 물리적으로 튀겨지는 수준의 온도 이다. 개성에 비해 부족하나 선천적으로 열에 내성이 있고 약간의 냉기로 열을 식힐 수 있다 해도 뇌에 가해지는 데미지는 절대 무시할 수 없다.
[66]
토우야의 훈련이 중지된 건 흰머리가 조금 나기 시작한 시점인데, 이 장면의 토우야는 완전히 백발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회상이 아닌 다비의 내면일 가능성이 높다.
[67]
이 반동으로 오른팔이 폭발해 엔데버처럼 사라졌다.
[68]
개성을 사용만 해도 몸이 타들어가는 다비가 어째서 최대 화력을 이토록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지 그동안 제기되었던 의문이 풀린 셈이다. 즉, 미약하게나마 혁작열권 린을 계속 발동하고 있었던 셈.
[69]
현재 수감 중인
게텐이 말하길 히무라 가는 본디 혈통이 뒤섞이는 걸 꺼리는 집안이어서
분가끼리 혼례를 올릴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자신 또한 히무라 가의 분가 출신이었기에 일족이 몰락하면서 뿔뿔이 흩어졌지만 먼 혈연끼리 결혼한 것이라 근친혼이라 하기엔 애매하지만 같은 가문의 피가 계속 섞였기 때문에 피가 진했던 것. 토도로키 남매 네 명 모두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외모와 특성을 강하게 물려받았기에 이전부터 어머니 쪽의 유전자가 유독 강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팬덤에서도 곧잘 나왔다.
[70]
현재 냉기가 조금이나마 생존 활동에 필요한 주요 장기들을 지켜주고 있지만, 반대로 뼈와 근육 같은 그릇들이 전부 불타는 상황이다. 즉, 온몸이 잿더미가 되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볼 수 있다.
[71]
자신 때문에 불행해진 가족 모두에 대한 책임, 그리고 자신의 역량 부족과 가족 문제로 인해 치안의 붕괴가 가속화되어 불행해진 모든 시민들에 대한 책임.
[72]
이 시점에서 다비는 전신의 뼈가 탄화되어 두개골이 쪼개지기 시작한다. 거의 사망 확정인 데다가 정신적으로도 자신이 현재 증오를 가지고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인지 가족들과 놀고 있는 것인지도 분간을 못한다.
[73]
참고로 이 환상에선 다비의 팔이 현실과 마찬가지로 사라져 있으며 토우야의 모습으로 작중 통틀어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 미소 짓고 있다.
[74]
다만 이 회상에서 쇼토는 없다. 아마도 다비가 (당시의 엔데버에게) 히어로로서 인정받는 것은 쇼토가 없는 세상에서의 일일 것이기 때문.
[75]
다비가 이때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 거라는 카더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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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때 눈가에서 흐르는 눈물이 바로 얼음으로 변한다.
[77]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몰골이 되었는데, 피부는 물론이고 근육도 전부 타버렸으며 얼굴은 말 그대로 해골 상태에 안구도 증발해버렸고 심지어 오른팔은 완전히 없어진 상태다. 성대가 그나마 멀쩡한 듯 중얼거리는 게 기적일 정도. 의학이나 어지간한 치료계 개성으로는 엄두도 못 낸다. 에리의 되감기 개성과 같은 특수한 치유 개성이 아니라면 소생이 가능할지도 확실치 않다.
[78]
물론 산다는 가정하의 이야기고 현재로선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후 리커버리 걸에게 옮겨졌다는 언급이 나왔으며 에필로그에서 어디엔가 구속된 채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79]
리커버리 걸의 개성은 절단된 부위가 솟아난다거나 망가진 장기가 재생된다거나 하는 자연치유의 영역을 벗어난 치유는 불가능하다. 에리의 되감기로 회복할 수는 있다고는 하지만 스스로 훼손했던 개성인자를 회복하기 전에 다비가 화상 후유증으로 인한 쇼크사로 먼저 사망할 가능성도 높고, 아무리 전직 히어로의 만행에 의한 피해자라 해도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엄연히 거대 악당 조직에 협력한 1급 전과자인지라 어린 아이의 힘을 빌리면서 저런 전과자를 살려야하냐는 논쟁을 피할 수도 없다.
[80]
물론 어린 아이라는 점은 제쳐두더라도 리커버리 걸은 히어로이기에 상대가 빌런이라도 임무라면 무조건 살려야 할 의무가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외면은 하지 않는 것이 히어로의 도덕심이지만 일반인인 에리에게는 그런 의무가 없다. 다비도 구하고 싶으면 그런 것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81]
이때 다비의 훼손된 신체와 얼굴이 나오는데 몰골이 상당히 끔찍하다. 진짜 말 그대로 뼈에 살점이 조금 밖에 남아있지 않은 정도로 심각하게 망가진 모습이다. 이 모습은 에반게리온의 초호기나 한때 본인이 롤모델로 삼았던
스테인을 묘하게 닮았다.
[82]
이때 장면을 보면 입고 있는 건 다비의 옷이지만 헤어스타일은 토우야 본연의 모습이다. 신체는 빌런 다비로서 끝장났지만 마음만이라도 토도로키가의 장남 토우야로 돌아갈 여지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83]
다비와의 최종 결전에 앞서 쇼토는 형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며 뭘 좋아할까 생각할 때 바쿠고는 뜨거운 우동일 거라며 단정지은 바가 있다.
[84]
앞서 눈물샘이 타버렸다는 언급에 거기서 더 손쓸 도리없이 타버려 천천히 죽어간다는 언급과 상충되지만 인간성의 발로라는 측면덕분에 그렇게 거슬리는 장면은 아니다.
[85]
빌런 연합의 멤버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비참한 최후인데, 마그네는 오버홀에 의해 상반신이 터지며 사망. 토가 히미코는 자신에 의해 중상을 입은 오챠코를 살린 끝에 실혈사로 사망. 트와이스는 확실하게 끝을 보려 했던 호크스에게 살해당했고, 올 포 원은 육체의 연령이 회귀하여 사망했으며, 시가라키 토무라는 육체가 붕괴해 사망했다. 그 외 나머지는 신체에는 별 해를 입지 않고 체포되었다. 그러나 다비는 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멀쩡히 살아있다고 할 수는 없다. 굳이 말하자면 온갖 기계에 의존해 연명하던 작중의 올 포 원과 유사하나 그 올 포 원도 올마이트를 직접 상대할 정도였으니 다비의 몸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86]
애초에 올마이트나 아이자와 쇼타, 1-A 학생 외에는 다들 등장하지 않았다. 심지어 쇼지나 바쿠고의 대사를 제외하면 1-A 학생들도 대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