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1:34:07

김건희 재보선 및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논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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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쥴리 벽화 사건
가족 아버지 김광섭 · 어머니 최은순 · 배우자 윤석열
관련 인물 명태균 · 천공
별명 별명 }}}}}}}}}


1. 개요2. 전개
2.1.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총선 개입설 보도2.2. 후속 보도
2.2.1. 명태균 관련 추가 논란
2.3. 윤석열 대통령 명태균 전화 통화 녹음 공개
3. 반응4. 영향5. 여담6. 관련 보도7. 관련 문서

1. 개요

"김건희 여사, 텔레그램으로 '지역구 옮겨달라'"‥"사실무근" 반박 (2024.09.05/뉴스데스크/MBC)

2024년 9월 5일 뉴스토마토의 보도로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2022년 6월 보궐선거 2024년 4.10 총선 당시 명태균을 통해 국민의힘의 국회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논란이다. 뉴스토마토"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1]

사건이 진행되면서 파장이 커지자 MBC 등 제도권 언론에서는 명태균 게이트라는 명칭으로도 부른다. #

2. 전개

2.1.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총선 개입설 보도

(단독)"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영선 발표"
"여사가 전화왔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논란‥"소설 같은 이야기" 반박

2024년 9월 19일, 뉴스토마토의 단독 보도와 MBC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2022년 6월 보궐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5월 9일 명태균[2]이라는 정체 불명의 인물[3]과의 통화 이후 당에 영향력을 행사해 김영선 당시 전 의원을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시켰고,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이후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는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도 사전에 김영선의 공천 배제 사실을 알고 2월 18일 명태균에게 직접 연락해 이를 알렸고, 김영선에게도 텔레그램으로 지역구를 옮겨서 출마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김영선은 험지 출마를 명분으로 김해시 갑 출마를 선언하였으나, 장동혁 당시 사무총장[4]이 " 김해시 을에 이미 조해진 의원을 공천했는데 갑구까지 이렇게 하면 반발이 심해진다"라며 컷오프하였다. 이에 분노한 김영선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 주고 받은 텔레그램 문자를 주변인들에게 보여줬다고 한다.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개입 의혹에서 오빠라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자신의 친오빠를 칭하는 용어라고 대답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2. 후속 보도

2024년 2월 29일 지리산 칠불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개혁신당 이준석 당시 대표와 천하람 당시 후보 등이 회동을 가졌다. 칠불사에 있는 김영선이 칠불사로 와야 캡쳐를 보여준다고 하였고, 서울로 가기 힘들다고 하여 밤에 이동한 것이고, 문자 내용이 빈약하다고 판단하였으며 비례대표를 달라는 요구는 이준석 측에서 현장 거부하였다. #

개혁신당 관계자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3월 1일[5], 개혁신당 지도부는 금태섭 전 의원의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칠불사 회동에 참석했던 이준석, 천하람, 김성열 등이 김종인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에게 회동 내용을 보고하고 어떻게 할지 물었으나 김종인 위원장은 즉답으로 거절하였다. 이후에도 김영선 전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의 집에 수시로 찾아와서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하였으나 김종인 위원장은 김영선 의원을 만나주지도 않았다.[6] 하루는 김 전 의원이 아예 김종인 위원장 부인의 출근길을 가로막고 공천을 요구하였으나 부인은 "당신이 비례를 받으면 개혁신당은 망한다"라며 단칼에 거절하였으며 그 이후로 김영선 의원이 개혁신당에 기웃거리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

2024년 9월 20일, SBS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김 여사를 거론하며 공천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 같은 날 JTBC 뉴스룸은 2022년 재보궐선거 직후 김영선 전 의원이 명태균에게 6300만 원을 전달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여 돈이 오간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 중인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

2024년 9월 22일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여권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응했다. # #

2024년 9월 23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김영선 전 의원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신당 지도부에 5선 의원인 자신의 '전국 조직망'을 가지고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하였다. 다만, 당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내용이 빈약하고 완결성이 없어서 거부했다고 한다. #

2.2.1. 명태균 관련 추가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명태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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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4일, 뉴스토마토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6월 보궐선거 당선 이후 자신의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계속해서 명태균에게 건낸 사실을 보도했다. 금액은 총 9677만 6,000원이며,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공천 어떻게 받으신 거 아시죠?"라고 말한 목격담이 추가로 제기돼 창원지방검찰청에서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한다. #


2024년 10월 2일, JTBC news의 단독 보도로 명태균 김건희 여사의 텔레그램 내용이 공개되었다. # 보도에 따르면 오히려 공천개입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명태균 측이었고 김건희는 단수공천이면 좋지만 경선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텔레그램을 봤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말한 내용 그대로 마무리가 부족하여 공천개입이라고 단정하긴 부적절한 상황이라는 주장이 있다. 대통령실은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이며, 공천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여사가 특정 후보를 돕는 인물과 지역구 공천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은 분명하고, 따라서 텔레그램 내용이 공천 개입설을 반박할 논거는 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주장이 있다. # 대통령 배우자가 공천 청탁성 대화에 응한 것이어서 파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

10월 4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 예정인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강모씨의 증언이 보도됐다. # 강씨는 명태균이 김영선 전 의원에게 전하라며 '김 여사'와 '공천'을 언급하면서 보좌진을 자르겠다는 말을 했다는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 강씨는 2022년 6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음성녹음을 들려준 적도 있다면서 자신이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라는 말을 많이 들어 정확하게 기억을 한다고 밝혔다. 명태균은 오빠라고 말하는 해당 녹음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강씨는 명태균이 22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선 대통령 부부에게 다 불어버리겠다며 협박조로 얘기했다는 말까지 했다는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

10월 6일 강씨는 명태균이 윤석열 대통령에 2022년 대선 전 제공한 여론조사가 3억 6000만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자신이 정산내역서를 뽑았으며 청구서를 갖고 있다고 했다. 강씨는 3억 6000만원에 공천을 판 것 아니냐는 방송 진행자 말에 "판 거죠"라고 답했다. # 10월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시민단체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하여 여론조사 비용 부담 의혹 수사에 나섰다. #



10월 21일 제보자 강씨는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전현희 의원이 "김영선 공천을 누가 준 겁니까?"라고 질문하자, 강씨는 "김건희 여사가 줬다"고 답했다. 강씨는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모' 등의 이름이 언급된 녹취를 공개했다. #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 발표 8일 전 명태균이 강씨와의 통화에서 "오늘 여사님 전화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걱정하지 말라고, 내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 하여튼 입 조심해야 돼. 알면 난리 뒤집어진다."라고 말한 녹취가 공개되었다. 공천 발표 하루 전 김영선 전 의원이 "아직 모른다고 해야 돼."라고 말하는 녹취도 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명태균은 자신이 지어낸 말이라고 해명했으며,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외부의 개입이 없었다고 말했다. #

10월 30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녹취를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그리고 전화 통화를 녹음한 인물은 김영선 전 의원의 운전기사 김모씨였다. #

명태균 씨는 채널A 취재진을 만나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록을 공개한 이후, 김상호 전 이재명 대표 공보특보단장이 해당 녹음파일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해당 녹음파일에는 이준석 의원과 명태균 씨의 대화내용도 담겨있었다. #

한편, 아이뉴스24에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하남시장 여론조사와 관련해 이현재 후보의 단수공천 논란을 보도했다. #

같은 날, JTBC 뉴스룸에서는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소리를 지르는 녹취를 입수하여 보도했다. # # # 그리고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명태균 씨의 또 다른 육성을 추가로 입수하여 보도했다. #

검찰은 명태균 씨의 휴대전화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자택을 추가 압수수색을 했다. #

11월 1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 또는 김건희 여사의 통화 녹취가 최소 50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명태균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녹취가 공개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가 자신의 지인 사무실에서 머물었던 모습을 JTBC 취재진이 포착했다. #

2.3. 윤석열 대통령 명태균 전화 통화 녹음 공개


2024년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명태균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녹취 음성을 공개하였다.
윤석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명태균: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간의 녹취록 내용
첫 번째 녹취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통화 녹취를 다시 재생한 음성이 녹음되어 있다. 이 녹취에 대해 노종면 의원은 윤석열과의 통화 녹음은 2022년 5월 9일에 녹음된 것이며, 이 통화녹음을 2022년 6월 15일 명태균이 지인에게 들려준 것이 녹음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녹음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하였다.
마누라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이 아침에 이래 놀라셔서 전화 오게 만드는 게 이게 오빠 대통령 자격 있는거야?' 그러니까, 무슨 말이 많은지 나는 분명히 했다고 마누라 보고 얘기하는 거야. 장관 앉혀 뭐 앉혀 아무 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안 한 거야. 그리고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 내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고 하니까, '알았어'. '했지?' 지 마누라한테 그 말이야. 지 마누라 바로 옆에서. 그리고 전화 끊자마자 바로 지 마누라한테 전화 왔어. '선생님, 윤상현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취임식 오십시오' 이렇게 전화 끊은 거야.
명태균이 지인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녹취를 공개하며 설명한 내용이라고 주장된 내용 #
두 번째 녹음에서는 명태균이 2022년 5월 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옆에서 발언했다고 주장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여기서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명태균의 청탁을 들어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의 말을 인용한 대목에서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오빠'라고 명백히 호칭했는데, 이는 대통령실에서 주장했던 내용인 "명태균 녹취록에서의 '오빠'는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를 지칭한다."와 대치되는 내용이다.
"오늘 여사님 전화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걱정하지 말라고. 나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
"아침에 다 보류시켰다. 고생한 정도가 아니에요. 윤한홍이 대통령 이름 팔아서, 권성동이 공관위에 압박을 넣어갖고."
"내가 대통령 전화한 거 아나? 사모하고 전화해서, 대통령 전화해갖고.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고 했는데' 이러대. 내일 아마 점심 때 발표하겠지."
"김영선 현수막, 이제 본선 후보잖아. 본선 후보는 좀 달라야 하거든. 주말에 올 거거든요, 이준석이가 유세 지원하러? 그러니까 저쪽 사무실 싹 세팅 다 돼야 돼요."
명태균과 김영선 전 의원 보좌진 강혜경 간의 통화 녹음 #
세 번째 녹취에서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의 전화를 받고 김영선 전 의원이 사실상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의 후보자로 낙점되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윤한홍, 정진석 등 당시 선대위에 속해 있던 주요 인물들이 언급되어 국민의힘 내부에 외부에서의 영향력이 행사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서는 해당 녹취 공개를 두고 통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명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 # [7]

3. 반응

3.1.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당대표는 대통령이 육성으로 공천에 개입하는 정도를 넘어서 사실상 지휘, 지시를 했다고 보인다. 쉽게 넘어갈 수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공천 개입 의혹이 김건희 특검법에 당연히 포함될 것이며 수사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
  •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명태균 의혹 녹음 제보, 아직 3분의 1도 못 들었다"며 "아직 녹취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정확히 다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
  • 서영교 의원(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은 JTBC 오대영 라이브에서 "당선인이라 법적 문제 없다? 당선인부터 대통령 때까지 개입한 것" 이라며 "채해병 수사 외압, 김건희 주가조작에 공천 개입 녹취가 기름 부은 격"이라고 인터뷰 하였다. #

3.2. 국민의힘

  •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선 전 의원은 "그런 문자는 없고, 다 허구다"라고 주장하면서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전면으로 부정했다. #
  • 윤상현 의원[8]은 ″공천 결과가 바뀐 적 없다″며 ″한 마디로 소설 같은 얘기″라고 일축했다.
  • 김재섭 의원은 실제 공천 성사 여부를 떠나서 김 여사가 정치권 인사와 문자 등으로 공천 문제를 논의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
  • 김웅 전 의원[9]은 "그 바쁜 선거 운동. 바쁜 기간인데 칠불사까지 내려갔다는 거다. 그리고 밤새 거기에서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 통상적이지 않다", "(개혁신당은) '사실 관계가 없고 김영선 전 의원이 일방적으로 요구를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네 가지 면에서 의문점이 있다"라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 의문을 제기했다. "(공천 개입 폭로) 기자회견문도 개혁신당 쪽에서 준비를 했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정치공작'과 '공천거래'라는 두 가지를 같이 저지른 것 같은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비례 순번을 주는 게 공사의 직을 약속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 부분인데 만약에 공사의 직으로 준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공직선거법 230조 위반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그래서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이 문제를 빨리 어떻게든지 좀 덮으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
  • 김재원 최고위원은 김영선 전 의원과 개혁신당 인사들 간에 그런 거래가 실제로 있었다면 최소한 선거법상 이해유도죄는 충분히 해당이 된다고 지적했다. #
  • 김근식 송파구 병 당협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본인은 선의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혹은 명태균 씨)과 소통했을 수 있지만, 충분히 오해살 만한 불필요한 오지랖이었다"고 평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거부했지만 김 전 의원을 만나 협의했고, 총괄선대위원장이 며칠 더 폭로준비를 한 것으로 보아 칠불사의 심야 회동은 이준석 의원의 너무 나간 정치 공학 선행학습이었다.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청년정치인의 모습이 낫다"고 평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의 공천 로비가 국민의힘에서도, 개혁신당에서도 실패한 것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당시 비대위원장)과 김종인 당시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뚝심이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들의 뚝심은 평가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
  • 권성동 의원은 공개된 윤석열 당시 당선인의 통화 녹취에 대하여 '대통령 취임하기 전에 당선인 신분에서 대화한 것이기 때문에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강승규 의원은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 증거로 가져온게 배명진의 주장이라서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

3.3. 조국혁신당

  • 조국 대표는 윤석열의 공천개입 육성 확인이 되었고, 탄핵 사유라며 더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이 대한민국 최고의 위험이라며 파상 공세를 폈다. #
  • 박은정 의원은 윤석열을 겨냥해서는 이제 스스로 거취 결정하고 수사 받으라며 직격하였다. #

3.4. 개혁신당

  • 이준석 의원[10]
    • 2024년 9월 5일, 김건희 여사가 22대 총선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다는 보도에 대해 "(공천 개입이 아니라) 선의의 조언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텔레그램의 내용 자체가 오히려 명태균 측의 공천 요구를 김건희 여사가 거절하는 내용이라 공천 개입으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 역시 덧붙였다. #
    • 2024년 9월 19일,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관련 뉴스토마토 보도에 대해 김영선의 기대와 요구였을 뿐이고 개혁신당 측에서는 애초부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
  • 김용남 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4·10 총선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폭로 및 비례대표 1번 요구'와 관련해 "(칠불사 회동 다음날인) 삼일절에 당 지도부 차원의 논의가 있었다"고 밝히며 보도 내용을 일부 인정하였다. #
  •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자신이 공천 실무진으로 있었으나 해당 사안은 애초에 비례 리스트에서 본 적도 없었으며, 중요한 얘기가 있다길래 갔더니 뜬금없이 자신에게 비례를 달라는 어처구니없는 얘기라 거절하였다고 밝혔다. #

4. 영향

뉴스토마토의 보도가 나온 9월 19일은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날이기도 한데 국민의힘은 항상 해 오던 것과 달리 쌍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포기하고 국회에서 집단퇴장하는 식으로 항의 방식을 바꾸었다.[11]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은 "이미 두 차례의 필리버스터를 통해 충분히 부당함을 설명한 법안들이고, 본회의 의사일정 자체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아예 보이콧을 선택했다"는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공천 개입 사안이 여론 및 특검 발의안에까지 끼어들 여지가 발생하자 급히 전략을 수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본래 국민의힘이 두 특검법을 막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에만 의지하면서 필리버스터를 거는 등으로 법안 발의에 필사적인 방해를 해 왔는데 정작 9월 19일을 기점으로 불거진 공천 개입 논란이 터지기 시작하자 이에 대한 반론이나 반박은커녕 필리버스터라는 공세를 단번에 포기할 정도로 소극적인 면모를 보인 것이다. 즉, 본인들 입장에서도 명확한 국정농단이 될 수 있는 사안인 공천 개입 논란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일 정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만 의존할 뿐이지 해명 및 반박 공세를 포기한 것이다.

심지어 특검법 발의 이후에도 여당 쪽에서 "김건희 쪽에서 해명이나 사과를 해야한다."라는 의견이 나올 만큼 여당인 국민의힘을 판째로 흔들 정도로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단 점에서 이 논란으로부터 국민의힘이 해명은커녕 자유로워지기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명태균과 김건희의 텔레그램과 같은 증거 및 증언 자료의 공개와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공천 개입 요소가 드러나면서 논란이 점차적으로 불거지는데다 두 특검법이 부결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막아낸 국민의힘 쪽이 내부분열이 일어나면서 다급한 면모를 드러내는 상황이 많이 보여지는 지라 이전과는 달리 국민의힘 쪽에서 이전과 같은 강한 반발을 명확히 드러내지 못하는 상태인건 물론 공천 개입 논란을 기점으로 친윤과 친한 세력의 갈등이 불붙기 시작했다는 것이 반증 요소다.

공천 논란이 불거진 뒤론 공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은 김건희의 직접적인 개입을 부정하고 있으며, 텔레그램의 내용을 본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 역시 공천개입이라는 의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10월 2일 제22대 총선 전 김건희와 명태균이 주고 받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JTBC 보도를 통해 공개되었다. 김건희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 공천에 대해 깊숙한 대화를 나눈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러한 대화를 나눈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명태균과 여권 정치인들 간의 관계가 언급되면서 파장이 이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명태균과의 관계가 아예 없다며 정성국· 신지호 친한계 인사들이 한동훈 대표의 떳떳함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

윤석열이 과거 검사 시절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기소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있을거라는 얘기가 나왔다. # 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천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영향을 끼친 것만으로도 유죄를 선고했다. 공천 개입은 헌법과 공직선거법 등이 규정하는 정치적 중립 등 대통령 의무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 될 수 있다. #

5. 여담

  • 뉴스1 보도에 의하면 칠불사는 원래 선거 전과 후, 당선과 낙선 이후 정치인들이 흔히 다녀가는 곳으로, 선거 전후에 새벽이나 밤에 다녀가는 정치인들도 있다고 한다. #
  • 제보자 E씨(강씨)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한다. 뉴스토마토 기자와 만나는 과정에서 “왜 지금에야 왔어요?” 라고 말했단다. 언론에 제보자 E씨 라는 이니셜이 뜨자마자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E씨가 누구인지 알았다고 하고 E씨 본인의 페이스북에 의지를 드러내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E씨가 일머리가 무척이나 좋아 뉴스토마토에 전달된 녹취록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고 한다.

6. 관련 보도

7. 관련 문서



[1] 기사 아카이브 [2] 뉴스토마토 측은 '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대통령 내외와 인연을 맺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경상남도 지역 정가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이라고 하며, 윤 대통령 취임식에도 '미래한국연구소 회장' 직함으로 참석해 주요 인사석에 자리하였다. # 세계일보는 여론조사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정치권에 인맥을 형성해 온 인물로, 그 과정에서 김건희, 이준석 등과 알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도 관여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 [3] 이 당시에는 이 사람의 존재가 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전이었다. [4] 한동훈계의 핵심이자 現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다. [5] 소위 칠불사 회동의 다음날이 된다. [6] 김종인 본인의 말에 따르면 비례를 노려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짜증이 많이 나 있던 상태였다고 했다. 당시 개혁신당 내부에서도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여러 갈등과 이견이 있었다. [7] 친윤 진영 일각에서 조작설을 내놓았는데, 그 근거로 인용한게 배명진의 주장이다. # 소리공학연구소 소장이며 소리를 이용한 두피 마사지를 통해 탈모 치료와 수족 냉증 치료,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하다는 유사과학을 본인의 저서에 내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8]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9] 친유승민계, 친이준석계 주요 인사 중 한 명이다. [10]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에는 국민의힘 대표였고, 22대 총선 당시 개혁신당 대표였다. [11] 4년째 야당 의석수가 필리버스터를 무력화 시키는 수준이라 필리버스터가 무의미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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