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9:42

엔버 고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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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er Gortash

1. 개요2. 행적3. 공략4. 기타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 성우는 제이슨 아이작스. 삼악신 베인 선택받은 자이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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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엔버 플림(Flymm)으로, 어린 시절에 구두수선공인 부모에 의해 워락에게 팔리고 어쩌다보니 악마에게 길러진 덕분에 그야말로 악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성씨를 '고타쉬'로 바꾸고 사는 것도 부모에 대한 증오 때문에 그런 듯.

처음에는 귀부인의 애인으로서 그 귀부인의 재산을 빼앗는 방식으로 시작해서[1] 노예상을 포함한 온갖 추악한 행동을 가리지 않으며 발더스 게이트 내에 점차 영향력을 키워온 것으로 묘사된다.

이 과정에서 베인을 접하며 그의 선택받은 자로 거듭나게 된다. 이후 삼악신의 나머지 선택받은 자들인 케더릭 토름, 오린과 함께 발더스 게이트를 지배할 음모를 꾸미는데, 이 과정에서 카서스의 왕관을 통해 엘더 브레인을 통제하에 두며 적극 활용한다. 절대자라는 새로운 신으로 둔갑한 채 광신도들을 이끌고 도시로 향하는 엘더 브레인, 그리고 도시 내에서 다시금 활동하는 바알 신도들을 통해 발더스 게이트를 안팎으로 뒤흔들며 불안감을 조성해놓고 본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자신의 입지를 넓히는데 성공한걸로 나온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헤이라가 자신이 예전에 도시를 떠날 때는 고타쉬가 그 정도 위치의 인물이 아니었는데 언제 그렇게 컸냐며 놀라는 대사도 나온다.

지략가적 성향이 강점으로 소개되며 도시 곳곳에 '강철 감시자'라는 기계 병사 군대를 만들어 굴리고 있다. 운영 명분은 혼란스러운 현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치안 유지이지만, 사실상 고타쉬의 독재를 위한 감시 수단이다.[2] 주인공 일행이 웬만큼 레벨과 장비를 갖춰도 처치하기 힘들 정도로 강한 스펙을 자랑하는 난적이다.

게임 초반에는 일부 읽을거리에서만 이름이 언급되다가 2장 최종 보스전 직전에 얼더 레이븐가드를 올챙이에 감염시키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다. 그뒤 3장에서 발더스 게이트에 진입하면 그의 대관식 때 처음 만날 수 있으며, 그의 꼭두각시가 된 레이븐가드 덕분에 결국 도시의 대공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한다. 이후 플레이어에게 같이 세계를 지배하자는 동맹을 제안하며, 은근히 눈엣가시로 여겼던 오린을 제거해달라는 부탁도 한다. 이때 통찰로 고타쉬가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다이스롤이 뜨는데, 성공하면 놀랍게도 그가 진심으로 협력을 바랄 뿐 아니라, 주인공 일행을 매우 호의적이고 고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관식이 끝나자마자 행사에 참가했던 귀족들 및 이들의 경호원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 장차 고타쉬의 통치에 방해가 될만한 이들을 미리 제거한 것이라고.[3] 대관식이 진행될 때 이 귀족들한테 말을 걸어보면 대부분이 고타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데, 곧 닥칠 자신들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말 그대로 개죽음을 당한 셈. 대관식 이후 고타쉬를 잡기 위해 대관식 장소로 돌아가면, 불과 얼마 전까지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여 환호를 하던 그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시체와 피로 범벅이 되어버린 참담한 모습에 충격을 받게 된다.[4]

어두운 충동으로 플레이 중이면 본래 고타쉬와 함께 음모를 꾸미던 바알스폰이 바로 주인공 자신이었음을 여기서 알게 된다. 고타쉬와 함께 메피스토펠레스의 금고에서 카서스의 왕관을 훔쳐온 것도 어두운 충동이었으나, 계획을 실행하기 직전에 오린에게 통수를 맞고 기억을 잃은 뒤 게임 내에서의 여정을 걸어왔던 것. 이 경우에는 고타쉬가 철두철미했던 주인공과 달리 감정적인 오린이 맘에 안든다며, 그녀를 없애고 스폰으로 복귀하여 계획을 다시 진행하자고 설득한다.

이 때문에 오린에게 속이 썩으면서 어두운 충동을 그리워해온 고타쉬가 재평가(?)받기도 했다. 이는 고타쉬의 일방적인 우정까진 아니었던건지, 교주 시절 어두운 충동이 쓴 편지를 보면 최종적으로 고타쉬와 케더릭을 죽여서 바알에게 바칠 것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린을 칼질만 잘하는 못난 녀석 취급하는 것과 달리 고타쉬를 흠모할 수 밖에 없다며 굉장히 높게 평가했음을 알 수 있다.

강철 감시대 주조소를 파괴하지 않고, 수중 감옥도 건드리지 않은 채 진행하면 진짜로 고타쉬와의 동맹이 유지된 채(!) 스토리가 흘러간다.[5] 그렇다고 동료로 영입되는건 아니고, 플레이어와 함께 엘더 브레인을 조종하려다가 네더 브레인에게 순식간에 사망한다(...).[6] 이때 반응을 보면 뭔가 웃긴게 부모에게 배신당하고 자신도 배신하는 삶을 살았고, 절대자의 교단도 그렇게 믿을만한 인물들이 아니다보니 절묘하게 인싸에게 설득당하는 너드스럽게 진행된다.

엘더 브레인으로 세뇌시켜놨던 황제에게 기스양키로부터 영체 분광기를 탈취하도록 명령을 내린 인물이기도 하다. 분광기가 일리시드의 초능력을 무력화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기에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게임 시작 장면에서 기스양키 전사들이 노틸로이드 함선을 추격하고 있는게 바로 이 때문이다. 이때 황제에게 일리시드 군대 대신 붙여준, 기생체에 감염된 타격대가 바로 주인공 및 동료들이다. 하지만 고타쉬는 분광기가 엘더 브레인의 통제마저도 막아준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고, 덕분에 주인공 일행과 황제가 그의 통제에서 벗어나면서 상상도 못한 자충수가 되어 돌아오게 되었다.

만약 고타쉬와 동맹을 맺지 않고 대관식 이후에 죽인다면 에필로그의 신문 기사에 고타쉬 대공 암살 6개월 후라는 기사가 실린다. 이로 미루어 보아 고타쉬가 베인 신도라거나 하는 사실은 대외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그저 의문의 암살자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발표된 모양이다. 고타쉬 입장에서는 죽은 뒤의 명예라도 지켰으니 다행일지도...

과거 카를라크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고용했었으나, 대악마 자리엘에게 팔아넘기며 그녀의 인생을 꼬이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7] 카를라크는 그를 진심으로 따랐기 때문에 그만큼 배신의 상처도 크며, 게임 내내 올챙이를 제거하는 것 이상으로 고타쉬를 향한 복수를 주요 목표로 삼고 일행과 함께한다.[8]

3. 공략

보스전은 강철 감시대들을 무력화시키는 퀘스트를 하고 시작하면 상당히 싱겁다. 필드 여기저기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수류탄 발사기가 있는데, 즉시 폭발하는게 아니라 시한폭탄처럼 턴을 두고 폭발하지만 투척할 때에는 바로 폭발해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주므로 플레이어가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기믹이다.[9] 다만 강철 감시대를 제압한 후에도 휘하 불주먹 용병단 단원들의 숫자가 상당히 많아 그에게 도달하기까지 번거로운 전투를 여러 번 치러야 하는데, 이 많은 적들이 쥐나 박쥐 같은 허접한 무리들도 아니고 높은 체력을 가진 어엿한 병사들이다보니 고타쉬와의 결전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참고로 절벽을 따라가보면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이들과의 전투를 피할 수도 있다.

반면 강철 감시대가 멀쩡한 상태로 강행돌파할 경우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전이 된다. 고타쉬 자체는 강한 편이 아니므로 떨어지는 수류탄은 강철 감시대와 부하들을 최대한 맞추는데 활용하고 고타쉬는 은신을 사용한 캐릭터의 단일기로 빠르게 정리하자. 쉽게 처리하는 꼼수로는 요새 상층부에 올라간 뒤, 대관식 장소로 향하는 문을 활용하여 공격 후 치고 빠지는 히트 앤 런 전술을 쓰는 것이다. 이러면 대부분이 근접무기를 든 강철 감시자 및 부하들이 위층에 있는 일행을 공격하지 못한 채 문앞에 모여있는데, 이때 강철 감시자 위주로 계속 공격하면 감시자들이 폭발하면서 주변 적들에게 데미지가 들어간다. 원거리 무기를 든 적은 거리가 있기에 근접을 다죽인 후 공격하거나 스킬로 적의 무기를 떨어트리자.

만약 대관식에서 만나자마자 맞붙을 경우, 서브 퀘스트들 여러개가 날아가며 훨씬 더 넓은 전장에서 강철 감시대를 포함한 훨씬 더 많은 병력을 상대해야 하므로 탐험가 모드에서도 벅찰만한 난이도라 권장하는 플레이는 아니다. 물론 무적 구체 등을 활용하면 명예에서도 전부 잡아내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라리안 스튜디오가 이 경우를 크게 신경쓰지 못했는지 이후 스토리 진행이 상당히 허술해지는지라 웬만하면 카를라크를 진정시키고 얌전히 나오는 것을 권장한다.[10]

고타쉬 본인은 보스전 초반에는 석궁을 들고 공격하며, 어느 정도 턴이 지나면 베인의 형상으로 거대화되면서 체력이 증가하고 공격도 근접으로 바뀐다. 또한 강철 감시자 기술로 만든 갑옷까지 착용하고 실내도 베인의 형상으로 가득 차는데, 이게 2장 최종 보스인 머쿨의 화신처럼 무조건 치러야 하는 보스전이 아니어서 거대화가 되기 전에 고타쉬를 죽이기 십상이라(...) 이 기믹이 있는지 모르는 플레이어가 대부분이다.

오리진으로 플레이 할 경우 대관식에서 아버지를 저지하는 대화 선택지가 뜨는데, 이 경우에는 바로 보스전으로 돌입하므로 주의하자. 카를라크의 경우에는 고타쉬 처리 시 파티에 있으면 특수 대사가 뜨며, 그녀와 동행하지 않은 채 고타쉬를 잡으면 나중에 그의 시체를 보러 가자고 말할 정도로 고타쉬를 향한 그녀의 증오는 엄청나다.

4. 기타

  • 게임 내에서 고타쉬의 부모를 만날 수 있다. 발더스 게이트 아랫 도시에 있는 구두상의 주인 부부로, 고타쉬 경의 생가에 온 걸 환영한다며 상점 벽에 아들의 초상화를 걸어두며 자랑스러워하는 평범한 부부로 보이지만 생각탐지를 해보면 아들 손에 머릿속에 일리시드 기생체가 심어져 자신들이 팔았던 아들에게 아부하도록 조종당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한다면 이들을 죽여줄 수 있는데 시체에서 일리시드 기생체를 두 개 얻을 수 있다.

    이들 부모도 절대 선한 인물들은 아닌 것이 자식을 팔아버렸다는 것을 플레이어가 지적하면 그건 너나 고타쉬가 책망할 부분이 아니라 신이 책망할 부분이라며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카를라크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고타쉬가 자신에게 했던 짓이 알고보니 고타쉬 본인도 당했던 일이라는 사실에 잠시 놀란다. 어찌보면 고타쉬도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다. 혹은 이런 부도덕한 부모에게서 나온 자식이니 이런 부도덕한 성품을 갖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 질서 악 성향의 폭군을 상징하는 베인의 선택받은 자인만큼 발더스 게이트를 문자 그대로 철권으로 다스리고 있지만, 다른 보스들인 케더릭이나 오린에 비하여 캐릭터의 서사나 보스 전투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다.[11] 정석대로 스토리라인을 진행하면 고타쉬를 순식간에 죽일수 있기에 일부 유저들은 고타쉬가 베인의 힘으로 변신하는 기믹이 있다는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설정상으로는 여러모로 대단한 인물로, 삼악신의 필두인 베인의 선택받은 자답게 사실상 대부분의 계획을 기획하고 실행한 장본인이다. 어두운 충동과 함께 카서스의 왕관을 훔치고, 케더릭 토름을 부활시켜 머큘의 선택받은 자로 만들고, 달오름탑을 점거하고 있던 엘더 브레인을 카서스의 왕관으로 지배해서 절대자 교단을 만들고, 발더스게이트를 장악해가던 황제를 붙잡아서 다시 엘더브레인의 수하로 만들었으며, 수술을 통해 일리시드 변이 없이 조종이 가능한 참된영혼을 만드는 법을 알아내고, 자리엘에게 지옥의 기술을 받아온 이후 간드 교단을 붙잡아서 강철감시자를 만드는 등 엄청난 능력자이다. [12] 여러 이유로 인해 능력이 연출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된 케이스.
  • 외모는 음흉한 악당처럼 생기긴 했어도 미형과는 거리가 먼데, 일명 파판컷이라고 불리는, JRPG나 2000년대 쟈니스나 할 법한 샤기컷 때문에 40 넘은 아저씨가 사스케 코스프레 한거처럼 생겼다거나, 늙어버린 녹티스 소리를 듣기도 한다. 외국 유튜브 등지에서도 똑같이 나오는 이야기라 한국에 국한된 여론이 아니다. 게임 내에서는 고타쉬가 젊고 잘생겼다고 잊을만하면 반복적으로 언급되기에 괴리감이 심히 크다. 게다가 다른 주요 인물들은 아스타리온 정도를 제외하면[13] "창백한 피부의 여인"이러던가 "갑옷을 입은 엘프"처럼 대체로 객관적으로만 외모를 묘사하기에 괴리감이 더더욱 두드러진다.[14]

    저 음흉하고 피곤해보이는 중년틱한 외모가 어떻게 보면 고타쉬의 인생사와 은근히 잘 어울리는지라 그놈의 미남 나레이션이랑 파판컷만 없었으면 아무도 불평 안했을거란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인게임 내에서도 객관적으로 미남은 아닌지, 그가 죽은 후 고타쉬도 우리처럼 한낱 필멸자에 불과했다는 카를라크의 푸념에 얼굴은 우리보다 못생겼다(...)고 깔 수가 있다.
  • 그를 죽인 후 망자와 대화를 쓰면 특이하게 고타쉬 본인이 아닌 베인이 직접 응답한다. 그 이유는 고타쉬의 영혼은 주인공에게 패배한 벌로 베인 본인이 직접 고문하는 중이라고. 이때 베인에게 사람들을 영혼 없는 일리시드로 만들면 베인 역시 신도가 줄어들어 손해가 아니냐고 물어보면,[15] 베인은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신들의 손해이기에 당장 힘을 모을 수 없으니 차라리 모든 것을 태워서 이득을 얻겠다고 대답한다. 또한 베인에게 당신의 선택받은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 역시 가능한데, 이에 너털웃음을 지으며 왕관을 이용해 네더브레인을 통제해낸다면 기꺼이 선택받은 자로 삼아주겠다고 답한다. 하지만 이 대화를 한 후 네더브레인 통제 엔딩을 선택해도 실제 엔딩의 내용에는 변화가 없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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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부인이 고타쉬에게 홀딱 빠졌는지 그에게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줬고, 그의 미소를 보기 위해서라면 돈이 아깝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참고로 그 상대 귀부인은 위스테리아 자나스라는 인물로 현재 자나스 가문을 이끌고 있는 피렐리아 자나스의 어머니로 추측된다. [2] 아랫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불주먹 용병단과 시민들이 시비가 붙은걸 볼 수 있는데, 이때 용병단원 대부분이 옆에 감시자를 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또한 주조소를 폭파시키러 가는 길에 감시자를 원격 조종 중인 뇌와 정신을 연결해볼 수 있는데, 단순 절도 수준의 범죄도 재판이 아니라 바로 즉결처분해버리며 심지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어린 소녀도 바로 죽이는 듯한 묘사를 볼 수 있다. 주사위 굴림에 성공하면 이들을 살릴 수 있다. [3] 경호원들은 웜 바위 요새 1층에서 식사나 휴식을 하며 대관식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들까지 행사장 안으로 부른 뒤에 전부 죽여버린 것이다. 경호원들도 설마 도시의 대공에게 죽을 것이라고 예상은 못했는지 1층의 식당 주변을 보면 이들이 놓고 간 무기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또한 시체를 확인해보면 나름 귀족의 경호원들 답게 일반 병사들보다 더 좋은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강철 감시자들의 상대가 되지는 못한 것 같지만... [4] 희생자 중에는 발더스 게이트의 전직 대공인 딜라드 포티어도 있다. 전직 대공인 만큼 도시 내에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설정을 가진 인물인데, 대관식 때 말을 걸어보면 그 역시 고타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덕분에 대관식 이후 바로 다른 귀족들과 함께 몰살당하며 그대로 리타이어. [5] 오린을 죽여 그녀의 네더스톤을 얻은 후에 고타쉬를 찾아가면, 그가 수하의 베인 신도들 및 강철 감시자로 주인공 일행을 포위한 뒤 네더스톤을 넘기라고 한다. 언뜻 보면 다른 흔한 빌런들과 마찬가지로 통수를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때 생각 탐지에 성공하면 주인공의 깡따구를 테스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때 두번 연속으로 넘기지 않겠다고 버티면 고타쉬가 주인공의 배포를 인정하고 동맹을 유지한다. [6] 이때 카를라크를 데려가면 네더 브레인 앞에서 바보 같이 죽었다고 미친듯이 좋아한다. [7] 이 과정에서 카를라크는 신체가 개조되어 상당한 수모를 겪었으며, 고타쉬는 이후 강철 감시자를 만들면서 이때 배운 기술을 참고했다고 한다. [8] 고타쉬와 대면할 때 카를라크가 파티에 있으면 그를 보자마자 분노를 표하는데, 이와 반대로 고타쉬는 평온하게 말하며 별다른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듯 묘사된다. 이때 카를라크를 말리지 않으면 바로 높은 난이도의 전투에 돌입하게 되니 주의. [9] 전술가 난이도 이상일 경우 수류탄과 상호작용할 시 바로 폭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10] 올챙이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얼더 레이븐가드 대공도 적대화가 되고 고타쉬를 죽여도 풀리질 않는다! 또한 비살상 공격으로 기절시킬 경우에도 전투 종료 컷신 이후 사망하기 때문에 대공을 살리고 싶은 경우 대관식에서는 절대 전투를 해서는 안 된다. 뿐만 아니라 철 왕좌 구출 작전과 강철 감시대 주조소 퀘스트까지 완료된 것으로 간주해버리기 때문에 일부 서브 퀘스트의 진행이 막혀버리게 된다. [11] 다른 2명이 보스전에서 개인 혹은 신의 강함을 보여준다면, 고타쉬는 부하들과 함께 물량전을 하기에 더욱 그런 느낌을 준다. 그나마도 강철 감시자가 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서는 이것들을 몽땅 박살낼 수 있다. 본래 고타쉬에 대한 서사와 연출이 더 있었지만 정식 출시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12] 물론 이 모든 것이 고타쉬 개인의 능력만은 아니며 베인 교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보아야 한다. 카서스의 왕관이나 일리시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바알 및 머큘 교단과의 연계는 베인 교단이 포가틈 렐름 설정에서 가지고 있는 역량이기 때문. [13] 아스타리온은 주변 인물과 나레이터가 "예쁘다"며 자주 언급하는 걸 넘어 아예 본인 입으로 자신이 절세미인(=world-endingly beautiful)이라고 뻔뻔하게 말하기까지 한다. 적어도 고타쉬는 본인입으로 자신이 젊고 잘생겼다고는 안한다. [14] 이렇듯 고타쉬의 외모가 굉장히 미묘한 것은 라리안에서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해당 인터뷰에서는 악역 셋을 통틀어 일컫기는 했지만, 피부와 동공을 빼놓고 보면 이목구비는 미형인 오린이나 성우인 J. K. 시몬스의 외모를 그대로 따와 중후한 중년 남성의 멋이 풍기는 케더릭과는 다르게 유명 배우인 제이슨 아이작스가 성우이면서도 그와는 조금도 닮지 않은 고타쉬를 저격한 발언이나 다름없다. [15]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필멸자 세계에서의 신앙의 크기와 해당 신의 힘이 비례하다는 설정이다. [16] 여담으로 게임 출시 이후 한동안 버그로 인해 이 장면에서 베인의 목소리가 안 나와 자막으로만 그의 대사를 봐야 했으나, 이후 패치를 통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베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