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8:17:18

고우석/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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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LG 트윈스
3.1. 2017 시즌3.2. 2018 시즌3.3. 2019 시즌3.4. 2020 시즌3.5. 2021 시즌3.6. 2022 시즌3.7. 2023 시즌
3.7.1. 메이저 리그 포스팅
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 국가대표 경력6. 연도별 주요 성적
6.1. 투수6.2. 타자

1. 개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투수 고우석의 선수 경력을 다루는 문서다.

2. 아마추어 시절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추석에 고종사촌형인 유재유[1]가 야구를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다 매력을 느껴 야구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섬에서 나와 야구부가 있는 서울갈산초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5학년까지 유재유의 집에서 함께 살았다고. 어렵게 야구를 시작했지만 중고교 시절 계속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충암고 시절.

충암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1학년 때부터 빠른 구속으로 주목받았으며, 2015년 2학년 때 7승 1패 57⅔이닝 43피안타 62탈삼진, 평균자책점 1.5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2] 150km/h을 넘나드는 빠른 직구[3]로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2학년 말 러닝하다가 넘어져 왼무릎 십자인대가 파열[4]되어 3학년 4월 초까진 실전 피칭을 하지 못했지만, 부상 회복 후 복귀전에서 148km/h를 찍으며 많은 야구팬들이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권 최대어로 평가받으며 어느 팀에 들어갈까가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이었는데, 2016년 6월 27일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LG 트윈스가 지명했다.[5]

홍희정 기자가 1차지명을 받은 후 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귀여운 목소리가 예상 외라는 반응이 많다. 인터뷰

8월 말에 열린 2016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동기 손주영, 김성협과 함께 선발되었다. 대표팀의 불펜 및 마무리로 활약했는데 특히 대만전에서 급하게 등판한 후 98구를 던지며 팀의 동점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했다.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지만, 그럼에도 대표팀 4번 타자가 강백호라면 에이스는 고우석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3. LG 트윈스

3.1. 2017 시즌

한동안 신인급의 투수는 이상훈의 피칭 아카데미에서 직접 육성했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배제했던 양상문 감독이 직접 거론하며 기대 속에 이번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해당 기사

3월 14일 열린 시범경기 한화전에서 프로데뷔 첫 공식경기에 등판하였다. 결과는 1이닝 2K 1볼넷 1피안타 2자책으로 좋지 않았지만 구속이 최대 150km/h까지 찍혀 LG 팬들에게 눈도장이 확실히 찍혔다

4월 14일 kt와의 잠실 3연전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되었다.

4월 16일 잠실 kt전 7회초 팀이 7:4로 이기는 상황에서 생애 첫 1군 등판을 했다. 151km/h까지 나오는 시원시원한 직구를 앞세워 1이닝 1K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았다. 경기를 해설하던 서재응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7회초에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하고 내려갔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을 보여주고 내려가는 고우석에게 LG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아쉽게도 후속 투수로 나온 김지용 승계주자를 들여보내며 데뷔전 성적은 1이닝 1K 1실점에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수훈 선수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서 "제가 LG 선배님들을 보고 꿈을 키워 이 자리에 섰는데, 이제는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다른 사람들의 꿈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남겼다.

하지만 4월 22일 KIA전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볼넷과 피안타를 하나씩 허용하고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후속 투수 신승현이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해 0이닝 2자책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로 인해 3대 2로 박빙이던 점수차가 5-2로 벌어졌고 9회 말에 KIA 불펜진의 방화로 5-4로 따라잡은 채 패배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투구였다. 아직은 원석이다 보니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느린 와인드 업 자세에서 갑자기 공을 던지고 뒤쪽 다리를 높게 드는 모습이 상당히 역동적이고, 투구 스타일은 오승환과 일맥상통하다 보니 첫 등판 이후 오승환과 관련짓는 기사도 나왔다. 벌써 오승환과 비교하는 건 다소 성급한 감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잠재력이 있다는 방증이니 그러려니 하자.

최종 성적은 25경기 26이닝 1홀드 ERA 4.50를 기록했다. 별 볼일 없어 보이지만,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이 이 정도라면 앞으로를 기대해볼 만하다.

3.2. 2018 시즌

2월 27일 오키나와 2차 캠프 2번째 연습경기인 한화전에 등판해 0이닝 6실점 5자책 5피안타 1피홈런으로 부진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1이닝 3실점을 기록해서 오키나와 리그 방어율 72.00을 찍었다.

4월 4일 두산전 8회 2:5로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했지만 최주환에게 3루타를 맞는 등 1실점했다.

4월 6일 롯데전 9회에 등판해서 삼진 2개와 2루땅볼을 솎아내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구속은 작년처럼 돌아왔고, 첫 타자인 이병규에겐 좀 불안했지만[6] 김문호 전준우를 상대로는 제구도 어느 정도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4월 10일 SK전 8회 1사에 등판해 1⅔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최고구속 149km/h로, 직구 위주로 시원시원하게 던지면서 21구로 깔끔하게 막고 내려갔다.

4월 14일 kt전 9회에 등판해 4번 타자 윤석민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kt 중심타선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4월 15일 kt전 8회 무사에 등판했지만 장성우- 심우준에게 연속 피안타, 오태곤에게 사구를 내주고 강판됐다. 운 없게도 두 안타 모두 빗맞은 타구가 애매한 위치에 떨어져 멘탈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장성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자책점은 1점이다.

4월 19일 KIA전 4:8로 지고 있던 9회 마지막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를 기록했다.

4월 22일 NC전 2:3으로 지고 있던 6회에 나와 1이닝 1피안타를 기록했다. 박빙 상황이었지만 잘 막아냈다.

4월 24일 넥센전 8:1로 이기고 있던 9회 등판해 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끝냈다. 강승호 김용의가 수비에서 도움을 전혀 주지 못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줘 멘탈이 나갈 법도 했지만, 한결 나아진 제구력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까지 성적은 8G 7⅔이닝 ERA 2.35이다.

4월 27일 삼성전 9:2로 이기고 있던 8회에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까지 성적은 9경기 9⅔이닝, ERA 1.86을 기록했다.

5월 10일 롯데전 7:2로 지고 있던 9회에 등판해서 1이닝을 퍼펙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5월 31일 롯데전 나종덕에게 프로 통산 첫 홈런을 허용했다.

6월 17일 잠실 KIA전에서 3회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6회 1사서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주었고, 이날 LG가 6-9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하였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흔들리는 정도가 줄어들었다. LG 불펜 다른 투수들은 심각한 수준이라 고우석은 막아주기는 하고 있는 중. 특히 5월 말부터 5선발들이 무너질 때마다 롱릴리프로 이닝을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으며 경기 후반까지 끌어준다.

6월 27일 kt와의 홈경기에서는 진해수에 이어 8회 초 등판했다. 124짜리 커브로 윤석민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144km/h짜리 슬라이더로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2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박빙의 상황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직구 구속은 다시 돌아오고 있으며 변화구의 구위와 제구는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

7월 3일 NC전에서는 6-6 타이트한 연장 10회초 등판. 선두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번트로 1아웃을 잡고 안타를 맞아 1사 1,3루로 장작을 쌓고 강판되었다. 그리고 구원 등판한 김대현이 곧바로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 팀 최고참 박용택이 리그 100안타를 동점타로 만들면서 겨우 분위기를 돌려놨는데 올라오자마자 첫 타자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져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7월 8일 KIA전에서 6-1로 앞서고 있는 8회초에 등판하였다. 6개의 아웃카운트 잡는 동안 삼진은 1개만 나왔지만 KIA 타자 누구도 출루시키지 않고 땅볼이나 뜬공으로 마무리지었다. 비록 세이브나 홀드 상황이 아니라 아무것도 주어지진 않았지만, 방화신기의 재림에 열불이 나 있었던 LG팬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된 것은 덤이다.

후반기부터는 김지용과 자리를 바꿔 필승조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 3점차 이내에만 등판하면 자멸하던 모습을 탈피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후반기 첫 경기인 7월 17일 넥센전에서 7회말 5:2로 이기는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올 시즌 첫 홀드 상황에서의 등판. 1~5번 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하고 6번타자 김민성에게 2루타를 맞고 진해수와 교체되었다. 진해수가 바로 아웃을 잡아내 1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7월 18일은 8회 7:6 상황에 등판하였다. 5-6번타자를 잡아냈지만 김민성에게 또 안타를 맞고 교체되었다. 이후 교체된 진해수가 2루타를 맞아 김민성이 3루까지 들어갔지만, 바로 올라온 정찬헌이 불을 끄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렇게 ⅔이닝 무실점으로 또 다시 홀드를 기록하였다. 일단 필승조 고우석의 시작은 나름 순조로운 모습이다.

7월 20일 2이닝 1실점. 하필이면 1실점이 4대3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김재환에게 실투를 통타당해 맞은 동점 솔로포이다.

던지면 던질수록 볼질이 줄어들고 있어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다만 직구 타이밍에 타자를 속일 수가 있는 스플리터나 포크볼 장착이 절실해 보였다. 이 당시에는 우타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없으나 좌타 상대 시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7월 28일 kt전에서 8회말부터 올라와 8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29일 kt전에 또 다시 구원 등판. 4-3으로 이기고 있는 8회 1사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불을 지르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운 좋게도 팀이 9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8월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또 2실점 하며 패전투수 직전, 정주현의 환상적인 히드랍더볼은 별미이다.

8월 5일, 멍청한 감독에 의해 3점차로 지고 있는데 나와서 40개를 던졌다. 신정락은 15개도 안 던지고 교체해 버리더니 이젠 기가차서 말이 안 나온다.

8월 7일. 최근에 LG의 불펜 중 공이 가장 좋은 신정락이 10개도 던지지 않고 8회말 2아웃까지 잡았는데 돌머리 감독이 갑자기 ⅓이닝을 잡겠다고 고우석을 등판시켰다. 모두가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 심지어 우타자에 사이드암 투수를 교체해버리는 이젠 좌우놀이도 아닌 막장 운영을 보여주며 팔이 또 갈렸다.

8월 9일과 10일 또 올라왔다. 이틀 합산 2이닝 1실점이다.

8월 12일 헨리 소사에 이어 8회에 등판, 지나친 등판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팔이 뻐근한지 스윙을 제대로 못하며 볼넷과 피안타를 남발했다.이를 바라보는 LG 팬들은 눈가에 눈물만이 흐를 뿐이다.

그리고 8월 15일 6점차에서도 또 나왔다.

그 이후로도 안 나와도 될 상황에서 아무 때나 나와서 열심히 혹사당하고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은 56경기 67이닝 3승 5패 3홀드 ERA 5.91이다.

3.3.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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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대 최연소 30세이브 (21세 1개월 7일) 기록을 갈아치우며[7][8]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시즌을 필승조로 시작해서 5월달 쯤 당시 마무리 정찬헌의 부상으로 인해 마무리로 보직을 전환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최종기록 65경기, 71이닝, 8승 2패 35세이브 1홀드 방어율 1.52라는 특급 피칭으로 드디어 팀의 마무리로 자리를 잡았다. 2020 시즌을 앞두고 254.8% 인상된 2억 2천만 원의 연봉계약을 맺게 되었다.

3.4.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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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소포모어 징크스로 고생한 시즌. 우여곡절 끝에 2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는 성공했다.

3.5.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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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전까지는 오승환과 더불어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으나 올림픽에서 탭댄스 이후 멘탈이 무너져 한 시즌 7블론을 기록하였다. 다만 30세이브를 기록하여 스탯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2년뒤 이 시즌보다도 더한 시즌이 나오자 2021년 시즌이 재평가되는 일이 일어났다.

3.6.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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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9]를 경신하였고,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10]도 갈아치웠다. 또한, 역대 8번째로 40세이브에 성공하며 리그 세이브 1위를 확정지었다. MBC-LG 선수로는 김용수, 이상훈에 이어 역대 3번째 구원왕에 올랐다. 전년도와 비교해 블론세이브 자체도 줄어들었고 마무리로의 안정감도 굉장히 좋아지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3.7.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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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부진, 2023년 WBC부터 시작된 숱한 구설수와 본인의 행동으로 발생한 논란으로 인해 스스로 자초한 역대급 커리어 로우 시즌. 본인에게 피드백을 해주며 성장하길 바라는 감독의 말을 무시하는 경솔한 태도까지 보여주는데다가 # 두 달이나 부상 및 재활로 쉰 주제에 팀 내 최다패이자 리그 최다 구원패인 시즌 8패를 기록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팀은 21세기 최고의 성적을 올렸기에 그에 반비례하여 끔찍하게 부진했던 정우영과 쌍으로 팀에 기여하는 바가 전혀 없는 적폐 취급을 받았다.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3게임 동안 패전-세이브-블론세이브 및 승리라는 아주 널을 뛰는 성적을 찍으며 욕을 바가지로 먹었지만 우승이 목전이었던 5차전에서 삼자범퇴로 잘 막아 헹가래 투수가 되며 유종의 미는 거뒀다.

3.7.1. 메이저 리그 포스팅

2023년 11월 15일 이미 메이저 리그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와 함께 MLB 사무국 측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이후 고우석은 구단에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명석 단장은 "자신이 선택할 사안이 아니다"며 일단 구단주를 포함한 상층부에 보고를 올린 뒤 상층부 결정이 오는대로 바로 고우석 선수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1주일 뒤인 11월 22일 LG 측에서 고우석의 포스팅을 허가하였다. 다만 차명석 단장은 "고우석이 만족할 만한 금액이 나오면 그때 다시 구단과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언급하면서 어느 정도 포스팅 금액이 나와야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록 2023 시즌을 거하게 망쳤지만 저점매수[11]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폐지볼을 추구하는 팀들에게서 주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중이다. 아직은 1998년생으로 25살이라는 어린 나이+병역 문제가 없다는 점 또한 긍정적인 요소. 일단 11월 말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연결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조던 힉스의 이탈로 인해 불펜 투수 보강이 시급하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2]도 고우석을 노린다고 한다.

이후 뉴욕 양키스에서도 고우석을 노린다는 기사가 나왔다. #

크리스마스 및 신년연휴가 시작되고 포스팅 종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빼고는 추가소식이 없고 오퍼 진행이 정체됨으로써 LG 잔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었으나 2024년 1월 3일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LG 구단 역시 대승적 차원에서 고우석의 해외 진출을 허락함에 따라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되거나 고우석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의 마무리였던 마츠이 유키에 이어 고우석도 영입에 나서며 한일 마무리 투수 2명으로 조시 헤이더의 공백을 어느 정도는 메우게 되었다.

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파일:고우석샌디에고.jpg
2024년 1월 4일 공식적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이 확정되었다. 계약규모는 2+1년 최대 700만 달러로, 2년간 400만 달러를 수령한 뒤 2026년 옵션 실행시 300만 달러를 수령하고 바이아웃시 5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기준[13]으로는 비교적 헐값인 금액이기에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실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복권 긁는 셈 치고 영입한 것이고 고우석 입장에서는 유찰위기[14]에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볼 수 있게 된 셈이니 서로 윈윈한 셈이다.

고우석의 극적인 진출이 가능하게 된 것에는 구광모 구단주의 결단이 작용한게 큰데 실제로 포스팅 입찰전 차명석 단장은 납득할 만한 금액이 나와야만 포스팅을 허락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었는데 이때 기준선이 바로 오승환의 1+1 최대 1100만 달러 수준[15]선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즉 이에 준하는 급은 받았어야 포스팅 진출을 허가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기사에 따르면 LG가 정한 금액과 비교해 부족한 금액을 입찰받았지만 이를 구광모 구단주가 대승적으로 허가한 것.

아무리 2023년에 고우석이 크게 부진하긴 했다지만 LG는 고정 마무리 투수를 잃었으므로 우승권 전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큰 출혈이 발생하긴 했다. 물론 LG의 불펜진은 KBO에서는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전력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중에서도 핵심인 마무리 투수가 빠진 것은 얘기가 완전히 다르다. 실제로 시즌 초 고우석 이탈 당시 이정용이 임시 마무리를 꿰찼지만 결과는 썩 좋지 못해 불펜진 전체가 흔들렸다. 5월 들어 고우석이 다시 이탈했을 때 함덕주와 박명근, 유영찬이 필승조로 등장하면서 겨우 고우석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단, 미래를 생각하면 오히려 LG한테도 이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 샐러리캡 초과가 임박한 LG 구단 사정상 지금 당장 고우석에게는 큰 규모의 계약을 안겨주기 어려운데 샐러리캡을 비울 시간은 벌었기 때문이다.[16][17]포스팅으로 진출하고 다시 LG로 돌아오면 FA 취득을 위해 원 소속팀 LG에서 반드시 4년을 더 뛰어야 하는데다가 이 동안 LG는 구단 우선으로 고우석과 비FA 계약 연장 테이블을 얼마든지 꾸릴 수 있으므로 엘린이 출신의 프랜차이즈 대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또한 입찰금액이 예상보다 적었는데도 보내준 점을 보면 '포스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구단'[18]이라는 이미지는 향후 미래자원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고우석이 LG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온 19번은 파드리스의 레전드 토니 그윈 영구 결번이기 때문에 다른 번호를 선택할 것으로 보였고 21번을 선택했다.

4.1.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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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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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통산 10경기 1패 1세이브 10.1이닝 7자책 7탈삼진 ERA 6.09를 기록중이다.

6. 연도별 주요 성적

6.1. 투수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고우석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승률 ERA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sWAR
2017 LG 25 26 0 0 0 1 - 4.50 107.6 30 2 11 23 13 13 1.58 0.39
2018 56 67 3 5 0 3 .375 5.91 85.3 69 10 37 44 51 44 1.58 -0.01
2019 65 71 8 2 35
(2위)
1 .800 1.52 266.1 47 4 29 76 13 12 1.09 3.89
2020 40 41⅔ 0 4 17 1 0.000 4.10 112.8 37 2 19 51 22 19 1.34 0.65
2021 63 58 1 5 30
(5위)
0 .200 2.17 198.6 47 3 23 68 15 14 1.21 3.13
2022 61 60⅔ 4 2 42
(1위)
0 .667 1.48 267.9 37 6 21 80 12 10 0.96 3.71
2023 44 44 3 8 15 0 .272 3.68 110.9 38 2 22 59 19 18 1.36 0.98
<rowcolor=#373a3c> KBO 통산
(7시즌)
354 368⅓ 19 26 139 6 .422 3.19 139.1 305 29 162 401 145 130 1.27 12.74
파일:MLB 로고.svg 고우석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4 SD
MLB 통산
(1시즌)

6.2. 타자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고우석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삼진 4사구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2022 LG 1[19] 1 .000 0 0 0 0 0 0 0 0 0 .000 .000 .000 -124.0 -0.02
<rowcolor=#373a3c> KBO 통산
(1시즌)
1 1 .000 0 0 0 0 0 0 0 0 0 .000 .000 .000 -124.0 -0.02


[1] LG 트윈스 1년 선배였었다. 2016년 드래프트 당시 2차 1라운드로 지명되었으나 FA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이적하였다. [2] 2학년 때, 대통령배 8강전에서 성남고등학교 성재헌과 맞대결을 펼쳤다. 2-1 성재헌의 판정승. 이 둘은 5년 후 같은 팀에서 만나게 된다. [3] 공식 최고 구속은 152km/h. [4] 이 때문에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5] 진즉에 확정된 수준이었다. 당해 LG가 서울권 1차 1순번이었는데, 이 때 서울 팜의 상태는 2010년대 들어 최악이었다. 사실상 고우석을 제외하면 1차 감이 없었던, 서울팜 = 고우석과 아이들 수준. 2순번이었던 넥센이 지명한 이정후는 1년차에 신인왕을 거머쥐었지만, 지명 당시에만 하더라도 "다른 해였으면 1차 지명 감으로는 거들떠도 안 봤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었다. 특히 바로 다음 해의 서울 팜은 역대급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3순번이었던 두산은 정말 암전 그 자체. 얼마나 자원이 없었으면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던 대졸 투수 최동현을 지명해야 했다. 오죽하면 두산 팬들이 "1차 지명자들이 죄다 입단 뒤에 수술 받고 재활하고 있으니 이미 재활 중인 애를 지명했냐"고 한탄을 하고, 우리 17년 1차지명은 박치국 아니냐고 드립칠 정도. 하지만 정작 프로에 입단하고 나서는 2017 서울 1차 지명자들은 모두 큰 활약을 보이며 셋 모두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까지 되었다.(이정후는 데뷔시즌에 신인 최다안타, 최다득점 이라는 기록을 수립하고 신인왕 수상, 2018, 2019시즌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 고우석은 2019시즌 1점대 마무리로 리그 세이브 2위/ 최원준은 2019시즌 2점대 롱릴리프&필승조 활약 20시즌 토종 10승 선발 투수) [6] 마지막 삼진 공은 사실상 볼이었다. 심판이 퇴근존을 가동한 듯. [7] 종전 기록은 22세 3개월 8일의 임창용. [8] 다만 이 타이틀은 2년 뒤 정해영이 차지하게 된다. [9] 42세이브 [10] 종전 봉중근 38세이브 [11] 그러나 이는 달리 말하면 그 돈을 받는 고우석 본인에게는 상당한 손해임을 의미한다. [12] 카디널스는 이미 예전에 34세의 오승환을 영입해 기어코 성공시킨 적이 있다. 물론 KBO 성적만 봐도 클래식 성적은 물론 세부 성적도 천지차이 수준으로 나고, 오승환은 그 무렵 NPB에서 성공한 바 있어서 나이를 감안해도 고우석보다 매력적인 매물이었다. [13] 미국의 경우 과학적인 훈련법이 발달한데다 투수들의 체격이 대부분 커 구속을 비교적 쉽게 올릴 수 있기에 구위와 구속이 중요시되는 불펜 투수의 가치가 그리 높지 않다. 마무리 투수도 최근 들어서야 조금씩 가치를 인정받는 추세고 미들-셋업맨은 말 그대로 언제든 갈아끼울 수 있는 부품 취급이다. 구속이 빠른 투수들이 귀해 불펜 투수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 일본과는 다른 점. [14] 실제로 고우석 관련 소식은 시장 내내 조용하다가 한국시간으로 포스팅 마감 전날인 1월 3일에서야 샌디에이고와의 링크가 떴고, 포스팅 마감 7분 전에야 계약이 완결되었다. 계약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미국으로 가는 길도 험난했다. 도쿄 국제공항 지상 충돌 사고로 인해 비행기 연착이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15] 연 보장금액은 300만 달러. 그래도 오승환은 2년 연속 NPB 구원왕이라는 큰 실적이 있었지만, 고우석이랑 비교하면 무려 8살이나 많은 상황이었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화폐 가치 이슈도 생각해야 한다. 단 단기 계약의 경우엔 오히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이들이 더욱 유리하다. 고우석과 동갑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12년 3억 2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지만 첫 해 연봉은 500만 달러다. [16] 고우석의 경우 그동안 해놓은 게 있기도 하고 KBO에서 가장 구속이 빠른 편이라 2024 시즌을 부상으로 날려먹거나 2023 시즌의 배로 거하게 폭망하지 않는 이상 거액의 계약은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 실제로, LG 트윈스는 2022시즌 종료후 고우석에게 8년 200억의 초대형 비FA 다년계약을 제시했던 바가 있다. 물론, 정식적인 오퍼는 아니고 지나가는 말로 한거긴 하지만, LG가 고우석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높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고우석이나 LG에게나 2024시즌 이후 FA 계약을 할 때 이에 준하는 규모의 계약이 될 가능성이 컸다. 고우석이 해당 계약을 통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700만 달러의 환율은 약 90억 정도이므로 돈보다는 꿈을 택한 셈. 물론, 평균 연봉 기준으로는 8년 200억보다는 3년 700만 달러가 더 높다. [17] 고우석의 23시즌 연봉은 4억 3000만 원으로 팀 내 연봉 랭킹 상위권이었는데 고우석이 미국으로 가게 되면서 샐러리캡이 4억 3000만원 비게 되면서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겼다. 연봉 15억 원을 받던 김현수가 24시즌~25시즌 연봉을 5억 원을 받으며 10억 원이 비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샐러리캡을 더 비워야 하는 LG 입장에서는 김현수에 이어 고우석의 샐러리캡까지 비워지며 한 숨 돌리는 셈이다. [18] 이런 이미지를 가진 대표적인 구단이 키움 히어로즈. 이미 포스팅으로만 메이저리거를 4명이나 배출해낸 육성 중심의 팀이다. [19] 2022년 10월 8일 롯데전 8회초 무사 5번타자, 상대투수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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