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0:14:18

갖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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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조선시대 흑혜

1. 개요2. 종류
2.1. 화(靴)2.2. 혜(鞋)
3. 관련문서

[clearfix]

1. 개요

가죽으로 만든 한국의 전통 신발. 어원은 +이다.

2. 종류

종류는 크게 화(靴)와 혜(鞋)로 나뉘는데, 화는 신목이 긴 신발을 의미하고 혜는 신목이 없는 신발을 의미한다.

2.1. 화(靴)

주로 검은색 가죽으로 만든 흑피화(黑皮靴)와 흰색 가죽으로 만든 백피화(白皮靴)가 사용되었는데, 흑피화는 시복[1] 차림에, 백피화는 상복 차림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화는 말을 타는데 편리했기 때문에, 양반층을 중심으로 사용되었다.
  • 목화(木靴)
  • 수화자(水靴子): 무관이 융복[2]이나 군복 차림에 주로 신던 신발. 무관이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오염에 강하고 활동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2.2. 혜(鞋)

검은색 가죽으로 만든 것은 흑혜(黑鞋), 흰색 가죽으로 만든 것은 백혜(白鞋)라고 한다.
  • 녹피혜(鹿皮鞋): 사슴 가죽으로 만든 혜, 사슴 가죽은 방수가 잘되는 재질이라 진창에서도 신을 수 있도록 밑창에 징을 박기도 했다.
  • 분투혜(分套鞋): 화 위에 신는 덧신으로, 주로 방한용이나 오염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여담으로 짚신 미투리도 신목이 없기 때문에 혜에 포함된다.

3. 관련문서



[1] 임금을 뵐 때나 공무를 볼 때 관원들이 입던 옷. [2] 철릭 주립으로 된 옛 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