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3:51:30

조복


1. 개요
1.1. 춘추전국1.2. 한1.3. 당
2. 고려3. 송4. 명과 조선5. 일본?6. 같이보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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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시기의 조복
문무백관들이 종묘사직에 제사지낼 때, 이나 신하가 천자에게 나아갈 때, 조회에 참여할 때, 혹은 경축일에 입던 의복이었으나 후대로 갈수록 점차 입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이미 주대 유물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나라마다 특색이 있으나 공통적으로 규와 폐슬 패옥을 착용하였다. 이는 제왕이 입던 면복과 함께 동양의 최상급 예복이었다. 조복과 함께 쓰는 관모는 양관(梁冠)인데, 조선에서는 이를 금관이라고 불렀다.

1.1. 춘추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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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그림이 아닌 후대의 그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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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현도군에서 매년 조복을 받아갔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고구려의 조복도 같은 양식이었던 듯하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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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객사도. 당고종의 아들 장회태자 현의 무덤에 그려진 것으로 장회태자의 장례식에 참석한 조정 신료와 이국 사신들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2.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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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경우 문헌에 세부자료가 자료가 남지는 않았으나 송나라 영향을 받은 듯하다. 불화 등 그림 속 묘사를 통해 복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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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명과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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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왼쪽)과 조선(오른쪽), 엄밀히 말하면 본 그림은 조복이 아닌 제복이다. 하지만 색을 제외한 양식은 같다. 조복은 삼이 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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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과 조복 차림의 흥선대원군

위 그림의 조선 조복들은 후기 복식으로 조선 초기의 조복은 명나라와 유사하다.[1]

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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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조복 관련 자료가 좀 애매한데, 나라 시절 중국에서 전해진 복식에 기원하였다.

기록에 남은 양식에서 보듯이 상의의 모양새와 패옥 등은 당나라의 영향[2]을, 바지의 모양새는 백제의 영향을 받았다.

여러 양식이 혼합된 데다가 독자적으로 예법과 의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에 점차 쇠퇴하였다. 그리하여 후대로 갈수록 조복이 조잡하고 단순해졌으며 헤이안 시대 중반쯤 되면 호우코(布袴)와 소쿠타이(束帯)가 조복의 역할을 대신하였다. 당에서 온 사람이 이를 보고 "당나라의 일상복을 입고 예의를 갖춘 조복이라고 한다." 하고 평한 기록이 있다. 사신에게는 소쿠타이가 아무리 높게 봐줘야 당나라의 관복인 단령처럼 보였을 것이다.

6. 같이보기


[1] 이곳에 들어가면 사이트 하단에서 조선 초기의 조복을 볼 수 있다. [2] 후한대 양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