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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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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175년[1]에 창설된 지구권 통일 연합의 내부 조직. 황도대기구(Organization of Zodiac)의 약자로, 그 이름대로 이 조직과 관련된 모빌슈트들은 전부 황도 12궁과 관련 있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티탄즈와 비슷하게 연합이 콜로니에게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만든 단체.[2]
2. 설정
군사조직이 되기 전에는 지구와 콜로니 간 물자를 수송하는 물류 공기업인 듯 했는데, 당시에는 우주개발용으로만 존재했던 모빌슈트를 전투용으로 재개발하였으며 롬펠러 재단의 자금지원을 받아 연합군 내부의 군사조직으로 재탄생했다.그 후에는 롬펠러 재단의 재력을 등에 업고 모빌슈트를 대량 생산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오를 연합의 제식병기로 채용하였고, 또한 리오를 이용해 콜로니들을 위협한 것이 효과적이었던 덕분에, 군 내부의 일개 비밀결사에 불과했던 OZ는 자체적인 MS부대인 스페셜즈를 연합의 정식부대로 승격시키기까지 한다.
AC 193년에는 롬펠러 재단의 일원인 트레즈 크슈리나다가 총수로 취임하고 군비 증강을 주장하지만 명망있는 군지도자인 마샬 노벤타가 화평을 주장함에 따라서 연합의 내부여론은 화평으로 기울게 된다. 그러자 롬펠러 재단의 전쟁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쿠데타를 일으켜 연합에 도전, 독립 세력이 된다.
모빌슈트 개발을 맡아온 OZ는 고작해야 리오
그러나 모빌 돌 시스템이나 지나친 전화의 확대는 트레즈의 미학에 어긋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롬펠러 재단의 결정에 항의하지만 이에 따라 트레즈는 실각당한다. 그러나 트레즈는 화이트 팽의 지구파괴선언에 다시 역사의 무대로 부상, 롬펠러 재단을 따르지 않고 자신을 추종하는 개인적인 병사들을 규합해서 OZ트레즈파를 결성한다.
그 후 트레즈가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에게서 세계국가원수의 자리를 빼앗음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그 군사력으로서 화이트 팽과 전면충돌했다. 그러나 전투 도중 총수인 트레즈가 창 우페이에 손에 전사함에 따라서 항복을 선언하였고, 그 뒤로 지구권의 질서가 재편됨에 따라서 해체되었다.
3. 여담
OZ란 이름은 오즈의 마법사에서 따 왔는데 군장 등에 양철 나무꾼이나 겁쟁이 사자의 모습을 새긴 것으로 유래를 확인할 수 있다.규모가 거대해지면서 특정 지역만을 대상으로 해 활동하는 독립 편성이 많았으며 이것이 OZ트레즈파를 따로 만들 수 있었던 핵심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설정을 응용한 것이 신기동전기 건담 W 듀얼 스토리 G-UNIT에 등장하는 OZ프라이스로, 사실상 본편과 G-UNIT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는 거의 유일한 접점.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는 오퍼레이션 ◯乙로 패러디되었다. 다만 멤버들은 죄다 OZ의 적대적 포지션.
근대풍의 제복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메카닉 디자인을 맡은걸로 유명한 이즈부치 유타카의 작품이라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64에서는 플레이 루트 중에 OZ 루트가 존재하며, 군소속 캐릭터의 계급이 OZ의 계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역습의 샤아 시나리오에선 아무로 레이가 특좌로 진급한다. 리얼계 주인공 라이벌 캐릭터 엘리히 슈타젠과 릿슈 그리즈웰은 OZ의 전신 스페셜즈에 소속되어있다가, 오퍼레이션 데이브레이크 이후 OZ나 마치윈드에 가입한다.
슈퍼로봇대전 D에서는 델마이유가 빠르게 제거되고 트레즈가 실권을 장악한 상태로 샤아의 네오지온과 함께 든든한 아군으로서 활약한다.
슈퍼로봇대전 W의 오리지널 캐릭터 호리스 호라이언은 본래 OZ의 최고급 특위였으며 정보국 특무조사대의 일원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프리벤터의 건담 파일럿들을 싫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건담윙 TV판이 참전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등장하는데, 재세편 초반에 보면 2차 Z 세계로 넘어온 크와트로 바지나, 신 아스카, 루나마리아 호크가 임시로 OZ에 의탁하는 모습이 나온다. 신과 루나마리아는 초반에 탈주하면서 아군에 합류하고, 크와트로는 트레즈, 젝스와 친분을 쌓으며 OZ에서 조금 더 활동하다가 전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