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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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o

<colbgcolor=#68bf4b><colcolor=#ffffff> 정식명칭	Creo(크리오)
개발	PTC
라이센스	상업소프트웨어
용도	모델링, CAD
운영체제
링크

1. 개요2. 현황3. 특징4. 프로그램 최적화5. 학습 난이도6. 이름에 관하여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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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reo로 제도한 면도기

미국의 PTC 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3D CAD 프로그램.

2. 현황

지멘스의 NX(Unigraphics), 다쏘 시스템즈의 CATIA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대기업용 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현재 시장점유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7년 1월 캐드앤그래픽스 설문 조사에서 솔리드엣지에도 추월당한 상태. 사용이 편리한 솔리드웍스와 엔터프라이즈용 NX(Unigraphics)에 비해 특징적인 부분이 없어 점유율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지라 솔리드웍스로 유명한 존 허슈틱이 만든 Onshape를 인수하는등 점유율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래 미국 프로그램이고 과거 80년대 경제 호황시절 미국에서 일본/중국에 하청을 주던 시스템이 그대로 남다보니 중국과 일본에서는 약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한국 시장에서는 업종에 따른 점유율 차이가 매우 큰데, 기술이 들어온 경우에는 이 프로그램을 쓰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휴대전화나 전기부품(각종 콘센트,커넥터 및 잭류) 그리고 식음료기기( 정수기)등에서는 점유율이 매우 높은 반면 그 외에 다른 분야에서는 점유율이 높지 않다. 모델링 기법도 한국인의 성격에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 어셈블리나 도면 작성에 있어서는 타 프로그램에 비해 그다지 강점이 없다.

3. 특징

GRANITE라는 커널을 사용한다. 스케치와 피쳐가 1:1로 대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불리언 연산도 가장 기초적인 형태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이 때문에 스케치 작성 시 의도대로 정확한 형상을 작성하여 모델을 제작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중시해 스케치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어 보통 불리언 연산을 활용하여 모델링을 하는 NX와는 반대. 다만 이는 NX의 특징 때문인데 이전 스케치나 피쳐의 특정 성분(점, 선, 면, 입체)을 이후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별도 파라미터를 기입하지 않고 연속해서 이어지는 형상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불리언 연산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물론 NX도 스케치를 대충 작성하게 되면 나중에 소숫점 단위로 치수가 차이나게 되어 어셈블리 구속 조건을 설정할 때나 도면 작성 시 엉망이 될 수 있으므로, 스케치 단계부터 철저하게 기초를 요구하는 CREO 쪽이 모델링 기초를 배우기에는 더 좋다.

또한 파일관리 체계가 파일 하나가 솔리드 하나라, 프로젝트 전체를 파일 하나가 아닌 폴더 단위로 관리한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 새로 저장할 때마다 파일이 자동적으로 리비전 되어 별도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롤백이 쉽지만, 확장자가 각 리비전 별로 prt.1, prt.2, prt.3 식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CREO를 한 번 사용하게 되면 Windows의 '연결 프로그램' 창이 엉망이 될 수 있다.

4. 프로그램 최적화

대개 이 정도의 하이엔드 프로그램은 아주 높은 수준의 컴퓨터 사양을 요구하는데, 그 정도 수준의 프로그램 치고는 최저 사양이 낮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많은 수의 부품을 조립하여도 작동이 원활하고 비디오 카드 역시 높은 수준이 아니여도 작동에 큰 지장이 없다. 따라서 고정밀 메커니즘을 구현시키기에 적합하고 가동하는 부품이 많은 기계 제작시 지극히 유리하다. 3D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2D인 AutoCAD보다도 잘 돌아간다.

물론 하나의 형상을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컴퓨터 사양 및 모델의 기본적인 복잡도(피쳐의 숫자)에 따라 다르다. 그래도 복잡도가 비슷한 모델을 열면 위에서 경쟁품으로 꼽은 솔리드웍스나 NX(Unigraphics)에 비해 파일 로딩 시간이나 로딩 이후의 추가 작업 면에서 빠르다.

5. 학습 난이도

다른 캐드 프로그램에 비해 입문부터가 어렵다. 다른 프로그램을 쓰다 크레오로 넘어오면 불편함이 한두가지가 아닐것이다. 툴의 기본적인 개념은 솔리드웍스와 비슷하나 사용자에게 불친절하다는 평이 심하다. 다만 크래오를 쓰다 다른 툴로 넘어가면 매우 편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일단 툴 하나하나가 다른툴에비해 복잡하고 시안성이 낮고 불편한데 그럼에도 이점이 하나도 없다는거다 같은기능을 두개로 나눠 한번에 할 일을 두번 반복해야 하는 작업이 많다

다른 캐드 프로그램에 비해 구속 조건과 치수 정의를 기하학적으로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 다른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지만 크래오는 하나하나 입력해줘야하는것이 많다. 직선으로 그렸음에도 직접 직선이라고 사용자가 입력해줘야 하는 수준.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스케치나 형상모델링에도 하나하나 입력해줘야 하는 사안이 많다. 따라서 작업 소요 시간이 다른 툴에 비해 길며 복잡한 기계장치를 하나 만들려고 하면 다른프로그램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또한 기본적인 스케치 작성이라도 해보려면 기계 제도를 어느정도 이해해야 하는데 치수 정의를 이해를 못 하면 내가 원하는 형상을 그릴 수 없다. 스케치 단계에서 제약이나 상관관계를 기하학적으로 정확하게 설정하지 않고 꼼수로 겉보기만 맞게 놓기만 했다면 오류가 연발하거나 모델링이 괴상해진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때문에 초심자가 크래오로 입문하면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는 쉽다고 느낄 것이다.

6. 이름에 관하여

원래 이 프로그램은 이름이 Pro-Engineer였다. 보통 프로이 즉 Pro-E 라는 식으로 불렸는데, 이 이름이 심히 아이덴티티를 갖기 힘든데다가 인터넷에서 검색하기에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말로 치면 소프트웨어 이름이 기술사라는 건데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기에도 매우 어렵고 미국에서는 NURBS/SubD 프리스타일 서피스 디자인등 제품 디자인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리브랜딩을 한것이다. 결국 Pro-E는 5.0을 끝으로 이름이 CREO로 바뀌었다.

7. 기타

24년 4월 기준으로 CREO 10.3이 최신 버전이다. 5월 24일에 11버전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런 프로그램이 그렇듯 상용으로는 수 천만원은 가뿐히 넘을 물건이지만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여기에서 신청을 넣으면 바로 이메일로 다운로드 링크가 온다.

버전별 호환성이 별로이다. 예를 들자면 CREO 3.0으로 저장한 파일은 CREO 2.0에서 열지 못하며 따로 2.0 호환 포멧 저장을 지원하지 않는다. 상위 버전의 GCRI(GRANITE-based Cross-Release Interoperability) 에 관련된 .dll 파일을 하위버전 디렉토리에 넣어주면 파일이 열리긴 하지만 작업이 가능하기보단 그냥 볼수 있는 정도에서 만족해야 할 정도. 당연하지만 그룹 프로젝트를 할 경우 버전을 미리 맞춰놓자.

Elements Direct Modeling Express라는 상용판의 기능을 제한한 상당히 완성도 높은 무료 다이렉트 모델링 툴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회사 내부에 지능적 안티라도 있는지 정책과 관리가 꽤나 부실하다. 단순한 고급기능 제한이 아니라, 노골적으로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 파일 호환성을 고자로 만들어버린 황당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