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6:29:46

2023년 1월 브라질리아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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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250088> 생애 생애
선거 2018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 ·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
사건 · 사고 2023년 1월 브라질리아 폭동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메리카/브라질
사상 보우소나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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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2023년 1월 브라질리아 폭동
Ataques na Praça dos Três Poderes em 2023
파일:63bb61926004080018cc7c29.jpg
파일:brazilia riot.jpg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3년 1월 8일
발생 위치 브라질리아
유형 폭동
원인 전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과 불복
인명피해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0명
실종 0명
부상 84명 이상
체포 1400명 이상
구조
피해 대통령궁 예술 작품 다수 도난, 일부 훼손
1,490만 헤알[1]
동원현황 인원
장비

1. 개요2. 전개
2.1. 타임라인
2.1.1. 2022년 10월2.1.2. 11월2.1.3. 12월2.1.4. 2023년 1월
2.1.4.1. 8일 폭동 전2.1.4.2. 폭동
3. 유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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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1월 8일(현지 시각)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질리아에서 룰라 행정부에 반발하여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일어난 폭동. 트럼프-보우소나루의 비슷한 우익대중주의적 정치성향과 극성 지지층들의 음모론 수용적 태도를 감안하면 약 2년 전에 발생한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2]

2. 전개

급진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공격할 것이란 정보는 이미 2023년 첫 주에 퍼지고 있었다. 왓츠앱이나 텔레그램에서 주로 퍼졌으며 그들의 자료에 따르면 군중의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해 경찰의 진압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각 1월 8일 오후 6시경 삼부광장(Praça dos Três Poderes)[3]이라고 불리는 브라질 대법원, 국가의회, 대통령궁이 모두 위치한 광장[4]에 결집한 보우소나루의 급진 지지자들이 무력으로 여러 정부시설을 불법으로 침입, 점거하였다. 룰라 대통령은 사건 당시 브라질리아가 아닌 홍수 피해를 입은 상파울루에 있었기 때문에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

2년 전 비슷한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바가 있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룰라 대통령과 통화하여 폭동에 반대하고 브라질 정부의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

9일 열린 북미 3국 정상회담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폭동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등이 폭동 규탄 입장을 냈다. #

같은 날 CNN BBC,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의회·대법원·대통령 집무실을 장악했던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동을 모두 진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진압을 담당한 브라질 정부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수도 브라질리아 등 상황에 대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 시간 안에 정상화 될 것"이라면서 "범죄자들에 대해 계속해서 신원을 확인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미국 플로리다에 있던 보우소나루는 트위터를 통해 이 폭동을 일으킨 시위대와 관련이 없다면서 시위대를 비난했다. 보우소나루가 폭동을 부추겼다는 룰라 대통령의 비난에 대해서는 자신과 이 사태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폭동 이후 브라질 연방 대법원은 치안 유지 실패를 이유로 브라질리아 주지사를 정직시켰다.

폭도들에 의해 대통령궁에 게시되어 있던 다수의 예술작품이 훼손 또는 도난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궁의 큐레이터 책임자였던 호제리우 카르발류는 훼손된 예술품의 대부분이 복구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발타자르의 시계만은 "복원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계의) 훼손은 그 역사적인 가치를 생각할 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폭동 선동에 대한 수사의 칼날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향하자 1월 10일 보우소나루는 직접 대선 불복 내용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가 즉시 삭제하는 추한 모습을 보였다. #

1월 14일 안데르송 토헤스 전 법무부 장관이 대선 불복 폭동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1 같은 날 브라질 대법원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폭동 선동 혐의로 수사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2

1월 18일 폭동을 일으킨 시위대 중 39명을 쿠데타, 무장 범죄단체 결사, 공공기물파손 등 혐의로 먼저 기소했다. #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기소가 있을 전망이었다.

폭도들 중에는 유독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레플리카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많았는데 폭동이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가 폐막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또 보우소나루 시기를 거치면서 유니폼이 우익 세력의 상징인 것마냥 이용되기 시작한 것도 있다. 실제로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뉴욕타임스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다루면서 정치적 분열이 대표팀에서도 심해 악재[5]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룰라 행정부는 극우 세력이 폭동을 일으킬 수 있었던 원인에 보우소나루 시절 총기소지 규정 완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2월 1일 관련 규제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인 총포류 등록 기간을 60일간 운영하고 이후 미신고된 총기 소지는 불법으로 간주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했다. 관리 주체를 군에서 경찰로 이관했다. #

룰라 다시우바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막기 위해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경찰 수사결과가 발표됐다.https://m.yna.co.kr/view/AKR20241122004151087|#]

2.1. 타임라인[6]

2.1.1. 2022년 10월

  • 30일
    • 룰라의 결선투표 승리
    •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브라질 전역의 군사 기지 밖에서 처음으로 집결하기 시작
    • 룰라가 집권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군사적 개입을 촉구
  • 30~31일
    •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트럭 운전사들이 결선투표 패배 이후 전국의 도로 점거

2.1.2. 11월

  • 22일
    • 보우소나루는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선거 당국이 거부한 불만에서 일부 기계의 투표가 "무효화"되어야 한다고 주장

2.1.3. 12월

  • 12일
    • 룰라의 선거 승리가 연방 선거 법원에 의해 인증
    • 그날 늦게 반민주적 행위 혐의로 친 보우소나루 원주민 지도자가 체포
    • 이후 보우소나루 지지자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연방 경찰 본부 침입 시도
  • 24일
    • 한 남성이 브라질의 선거 결과에 항의하여 폭탄을 터뜨리려 시도한 혐의로 체포, 해당 남성은 보이소나루의 무장 지시에 영감을 받았다고 발언
  • 29일
    •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폭동 동안 쿠데타 시도 혐의로 최소 4명이 브라질 경찰에 의해 체포
  • 30일
    • 보우소나루는 룰라가 취임하기 이틀 전에 플로리다에 상륙

2.1.4. 2023년 1월

  • 1일
    • 룰라, 민주주의가 대통령 선거의 진정한 승자라고 말하면서 세 번째로 대통령에 취임
2.1.4.1. 8일 폭동 전
  • 집단은 국군의 사용을 결정한 연방 정부에 의해 포착
  • 주말 동안 수십 대의 버스, 수백 대의 자동차, 수백 명의 사람들 이 시위를 위해 수도로 이동[7]
  • 시위 집단은 Praça dos Três Poderes 에서 7.9km 떨어진 육군 본부 본부에 집중
  • 급진파는 연방 관구 헌병의 호위를 받아 기념비적 축을 따라 Esplanada dos Ministérios로 이동
  • 도로 차량 접근이 차단, 집단 이동은 차단되지 않음
  • 경찰이 에스플러네이드에 가고 싶어하던 보행자를 수색
2.1.4.2. 폭동
  •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브라질 대통령궁, 의회, 브라질 대법원을 침공[8]

3. 유사 사건


[1] 약 36억 원 [2] 차이점이라면 미국은 당시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직 취임하기 전이었지만 브라질은 이미 룰라 대통령이 취임한 후였다는 것이다. 보우소나루는 당시에도 선거 조작이 분명하다며 각국 정상들 중 유일하게 트럼프와 폭도들의 행위를 옹호했다. [3] 삼부(三部)광장 혹은 직역하여 삼권(三權)광장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삼부"는 민주주의 국가의 삼권 즉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를 의미한다. [4] 오스카르 니에메예르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5] 네이마르 등이 공개적으로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하고 자신의 명성을 보우소나루를 위해 이용한 점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선수가 많다고 한다. [6] https://www.reuters.com/article/brazil-politics-timeline/timeline-supporters-of-brazils-bolsonaro-engage-in-post-election-unrest-idUSKBN2TO02T?feedType=RSS&feedName=topNews [7] https://www.poder360.com.br/eleicoes/entrada-de-bolsonaristas-segue-sem-restricao-no-qg-do-exercito/ [8] https://www.poder360.com.br/brasil/veja-a-depredacao-dentro-do-congresso-nac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