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1:52:23

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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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워싱턴 내셔널스 V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1. 경기 전망2.2. 경기 내용
2.2.1. 1차전2.2.2. 2차전2.2.3. 3차전2.2.4. 4차전2.2.5. 5차전
2.3. 총평
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1. 경기 전망3.2. 경기 내용
3.2.1. 1차전3.2.2. 2차전3.2.3. 3차전3.2.4. 4차전3.2.5. 5차전
3.3. 총평
4.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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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현지 시간 2019년 10월 3일(한국시각 10월 4일)부터 펼쳐지는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로, 내셔널 리그 전체 승률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9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승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그리고 지구 우승팀 중 승률 2위, 3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맞붙는 5전 3선승제 시리즈.

주관 방송사는 TBS. 주관 스폰서는 Utz.[1]

2. 워싱턴 내셔널스 V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1. 경기 전망

내셔널 리그 최고의 선발 트리오를 지닌 팀들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워커 뷸러의 다저스와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의 내셔널스의 대결은 메이저 리그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다만, 워싱턴이 와일드카드를 거치면서 슈어저-스트라스버그를 소모했기 때문에 매치업이 약간 어긋난 면은 있다.

선발진들의 면면은 화려하지만, 반대로 두 팀 모두 불펜에 약점을 가진 팀이기도 하다. 워싱턴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최하위권의 불펜이며, 다저스도 역시 올 시즌 마무리 잰슨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는 등 양 팀 모두 불펜의 고민을 안고 시즌을 치르는 팀들이다. 결국 양 팀의 불펜진들을 얼마나 적절하게 투입 시키냐에 따라서 혹은 어느 쪽에서 유연한 투수운용을 보여줄지가 승패를 가를 전망.

타선으로 넘어가면 내셔널 리그 MVP 후보들의 진검승부가 될 예정이다. 당초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였던 MVP 경쟁은 옐리치의 시즌 아웃과 앤서니 렌돈의 급부상으로 벨린저와 렌돈의 양자구도가 되었고, 두 선수는 각자의 팀을 챔피언십 시리즈로 이끌어 MVP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이후 3년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3년 전에는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다저스가 승리를 거둔 가운데 워싱턴이 그 때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2.1.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다저스의 시즌 초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다저스 부동의 1선발이었던 클레이튼 커쇼의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자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류현진에게 맡겼고,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의 에이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양대리그 전체 최저 평균 자책점(2.32)을 달성했으며, 특히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들인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사이 영 상 컨텐더에 오를 정도로 대활약을 했다.[2] 이 외에도 구속 저하와 시즌 초 부진을 이겨낸 커쇼와 신예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 등, 선발 자원에 있어서는 내셔널리그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격에서도 코디 벨린저가 시즌 내내 강력한 MVP 후보로 각성했고, 코리 시거, 맥스 먼시 등이 하루가 멀다하고 맹타를 휘둘렀고 여기에 메이저 리그로 승격해 올라온 윌 스미스가 맹활약을 해준 덕분에 여전히 내셔널리그 강호로 생존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7월까지 맹활약을 펼친 알렉스 버두고는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점은 불펜. 다저스의 마무리를 책임지는 켄리 잰슨이 이번 시즌에 그다지 믿음직한 모습을 심어주지 못했고, 거금을 주고 데려온 조 켈리도 부진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그렇기에 여름 트레이드 시장 마감기한까지 불펜 보강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지만, 다저스는 영입 대신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라는 두 명의 신인 투수들의 콜업을 택했다. 콜업된 신인 투수들은 다저스가 여름에 영입을 택하지 않은 이유를 증명해냈다는 평을 들었지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차원이 다르다.

특히 상대팀으로 정해진 워싱턴 내셔널스가 아무리 불펜은 리그 최하위에 전력 자체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앤서니 렌던이나 후안 소토 정도를 제외하고는 작년만 못하다지만 조시 헤이더를 무너뜨리며 올라온 만큼 다저스도 워싱턴의 이 기세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저스가 타선 자체도 팀 wRC+는 NL 최상위권, 그리고 (투수 타석 제외 기준) 30개 구단 중 2위를 마크할 정도로 최상위권이지만 단기전에서는 언제든지 기세에 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맥스 슈어저와 스트라스버그를 모두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쓴 영향으로 일찌감치 시리즈 1차전 선발이 공개된 워싱턴과 달리 로버츠 감독은 4차전에서 리치 힐이 4이닝 제한의 오프너에 가까운 역할로 등판한다고 공표했을 뿐 1~3차전까지 선발은 와일드카드 게임이 벌어진 당일까지 숨겼다.[3] 결국 1차전은 홈 원정 편차가 상당히 컸지만 팀내 에이스로 밀어줬던 워커 뷸러, 그리고 9월 최근 컨디션이 그나마 가장 낫기도 했지만 어깨 수술 전후의 구속과 구위 하락의 폭이 크지 않고, 통산 내셔널스 파크 전적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가장 3차전에서 던질 만하다고 판단을 한 것인지 류현진이 3차전 내셔널스 파크 원정에서 등판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전에 언급되었던 커쇼의 불펜 등판까지 고려해서 나온 결정인 듯.

때문에 다저스는 지난 번과 같이 불펜 놀이를 했다가는 영 좋지 않은 사태로 빠질수 있다. 다저스 선발들 모두 이닝 소모 능력들이 출중하므로 적어도 6회나 7회 정도 맡아줄 것을 요구해야 하며 마무리는 9회초나 말, 그렇지 않으면 8회 2사에서 등판시키는게 바람직 하다. 성급하게 승부를 짓는다고 폼이 떨어진 조시 헤이더를 8회 조기 등판시켰다가 화를 당한 밀워키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 결국 말이 씨가 되었다.
2.1.1.1. 시리즈 로스터
파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화이트 로고.svg 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로스터
투수 12명 페드로 바에즈, 워커 뷸러, 리치 힐, 켄리 잰슨, 조 켈리, 클레이튼 커쇼, 애덤 콜라렉, 마에다 겐타, 더스틴 메이,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
포수 2명 러셀 마틴, 윌 스미스
내야수 7명 맷 베이티, 데이비드 프리즈, 키케 에르난데스, 개빈 럭스, 맥스 먼시,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외야수 4명 코디 벨린저, 작 피더슨, A.J. 폴락, 크리스 테일러

2.1.2. 워싱턴 내셔널스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모두 올리는 승부수가 8회말 대역전극으로 이어지며 승리했다. 선발 둘을 와일드 카드에서 소모했다는 리스크가 상당히 크게 작용할 것이 분명하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부터 다저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패트릭 코빈을 필두로 얼마나 와일드 카드 게임의 기세를 잘 끌고갈 수 있을지가 관건. 비록 불펜진이 리그 최하위 불펜진이기도 하고 디비전 시리즈는 워싱턴으로 연고 이적을 한 이래 아직 단 한 번도 넘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만큼 기세를 통해 부담감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다만 내셔널스로서도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건 내셔널스도 리그 29위로 처참한 수준이지만 다저스의 불펜진 또한 기복이 크고 기존 선발 유망주까지 불펜으로 다 끌어왔을 정도로 영 좋지 않다는 점일 것이다. 당장 켄리 잰슨이 미덥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였고 이 때문에 마에다 켄타까지 마무리로 돌려보기도 했고,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도 지구 우승이 결정되기 직전부터 불펜으로 준비를 시켜야 했을 만큼의 불펜의 빈곤한 사정이 다저스의 현주소라서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했던대로만 한다면 기적도 요행은 아니다. 물론 다저스의 막강 타선을 잘 다스려야겠지만.

선발 로테이션은 결국 와일드 카드 게임에서 모두 등판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2차전에 3일 휴식 후 당겨서 등판, 맥스 슈어저가 3차전에 4일 휴식 후에 정상 등판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1.2.1. 시리즈 로스터
파일:워싱턴 내셔널스 화이트 로고.svg 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 로스터
투수 11명 패트릭 코빈, 션 두리틀, 다니엘 허드슨, 태너 레이니, 페르난도 로드니, 아니발 산체스,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완더 수에로, 헌터 스트릭랜드, 오스틴 보트
포수 2명 얀 곰스, 커트 스즈키
내야수 7명 맷 애덤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브라이언 도저, 하위 켄드릭, 앤서니 렌돈, 트레이 터너, 라이언 짐머맨
외야수 5명 애덤 이튼, 헤라르도 파라, 빅터 로블레스, 후안 소토, 마이클 테일러

2019 NLWC와 달리 유망주 포수 라우리 리드와 대주자 요원 앤드류 스티븐슨이 로스터에 빠지고 완더 수에로와 오스틴 보트가 로스터에 합류했다.

2.2. 경기 내용

2.2.1. 1차전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3일 20:37 (ET) | 다저 스타디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WSH 패트릭 코빈 0 0 0 0 0 0 0 0 0 0 2 1
LAD 워커 뷸러 1 0 0 0 1 0 2 2 X 6 7 0
승 : 워커 뷸러 (1-0) 패 : 패트릭 코빈 (0-1)
홈런 : 개빈 럭스 (8회 1점, 헌터 스트릭랜드) | 작 피더슨 (8회 1점, 헌터 스트릭랜드)
양 구단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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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구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트레이 터너 SS 1 A.J. 폴락 LF
애덤 이튼 RF 2 데이비드 프리즈 1B
앤서니 랜던 3B 3 저스틴 터너 3B
후안 소토 LF 4 코디 벨린저 CF
하위 켄드릭 1B 5 크리스 테일러 RF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2B 6 맥스 먼시 2B
빅터 로블레스 CF 7 코리 시거 SS
얀 곰스 C 8 윌 스미스 C
패트릭 코빈 P 9 워커 뷸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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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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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말 맥스 먼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 / WSH 0 : 1 LAD
5회말 1루수 하위 켄드릭의 실책으로 1득점[4] / WSH 0 : 2 LAD
7회말 맥스 먼시의 우전 안타로 2득점 / WSH 0 : 4 LAD
8회말 가빈 럭스의 우중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0 : 5 LAD
작 피더슨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0 : 6 LAD
}}}}}} ||
  • 경기 전
와일드카드에서 슈어저와 스트라스버그라는 선발 둘을 소모한 워싱턴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은 당연하게 예상됐고, 다저스의 1차전 선발은 당연하다고도 의외라고도 볼 수 있다. 커쇼가 시즌 마지막 경기인 9월 30일에 불펜 등판을 안 했다면 커쇼가 1차전에 나올 수 있었겠지만 불펜 등판을 해서 난감했고, 류현진은 9월 29일에 등판을 했기에 1차전에 나오면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핸디캡이 있다. 따라서 9월 28일에 등판해 불펜 등판없이 5일 휴식을 한 뷸러가 1차전에 나오기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코빈은 워싱턴과 FA 계약을 맺기 전까지 다저스의 지구 경쟁팀 중 하나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던만큼 다저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올해 정규시즌에서 다저 스타디움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잠재웠던 기억이 있기에 원투펀치를 와일드카드에서 모두 소모한 워싱턴이 시리즈 1차전에 낼 수 있는 가장 최선이자 합리적인 선택이다.
  • 경기 결과
투타에서 다저스가 완승을 거뒀다.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이 1회말 밀어내기로 위태로웠지만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져줬으나 워싱턴 타선이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혔다. 7회초는 애덤 콜레어릭 후안 소토를 상대로 삼진을 잡고, 마에다 겐타가 0.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7회말에 다저스는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만루 기회를 다시 잡았고, 이번에는 놓치지 않으며 4:0으로 달아났으며 8회말에는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개빈 럭스 작 피더슨의 홈런 2방이 나와 아예 워싱턴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9회초에 워싱턴은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지만 9회에 등판한 조 켈리를 공략하지 못하고 만회점을 내는데 실패하며 무기력하게 다저스에게 시리즈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내셔널스는 경기 내내 다저스의 흐름에 완전히 말려들어버렸고, 다저스는 뷸러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주면서 타선이 코빈을 완벽하게 공략하진 못했지만 시즌 내내 보여줬었던 끈끈한 야구를 선보이면서 한 번의 기회에서 다득점을 만들어낸 덕분에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2.2.2. 2차전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4일 21:37 (ET) | 다저 스타디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WSH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1 2 0 0 0 0 0 1 0 4 10 0
LAD 클레이튼 커쇼 0 0 0 0 0 1 1 0 0 2 5 1
승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1-0) 패 : 클레이튼 커쇼 (0-1)
세 : 다니엘 허드슨 (1)
홈런 : 맥스 먼시 (7회 1점, 션 두리틀)
양 구단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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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구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트레이 터너 SS 1 작 피더슨 RF
애덤 이튼 RF 2 저스틴 터너 3B
앤서니 렌던 3B 3 A.J. 폴락 LF
후안 소토 LF 4 코디 벨린저 CF
하위 켄드릭 2B 5 맥스 먼시 2B
라이언 짐머맨 1B 6 윌 스미스 C
커트 스즈키 C 7 코리 시거 SS
빅터 로블레스 CF 8 개빈 럭스 2B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P 9 클레이튼 커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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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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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초 하위 켄드릭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WSH 1 : 0 LAD
2회초 애덤 이튼의 좌중간 안타로 1득점 / WSH 2 : 0 LAD
앤서니 렌돈의 좌전 2루타로 1득점 / WSH 3 : 0 LAD
6회말 저스틴 터너의 희생 플라이로 1득점 / WSH 3 : 1 LAD
7회말 맥스 먼시의 우중월 홈런으로 1득점 / WSH 3 : 2 LAD
8회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WSH 4 : 2 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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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전
1차전 워커 뷸러라는 카드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한 다저스는 커쇼가 2차전에 나온다. 가을야구에 약하지만 작년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잘 던진 커쇼가 2차전을 호투해준다면 다저스는 2:0으로 유리하게 적지에서 3, 4차전을 준비할 수 있다. 반면 워싱턴은 2차전에 아니발 산체스가 나올 걸로 예상됐으나 반드시 2차전을 잡고 시리즈 동률로 슈어저가 나오는 3차전 홈을 맞이하고 싶어서였는지 와일드카드에서 3이닝을 던졌던 스트라스버그가 2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양쪽 선발 모두 불펜 등판을 거치고 시리즈 2차전에 나온다는 공통점이 최대 변수다.
  • 경기 결과
커쇼가 조기에 실점하며 QS를 기록했음에도 가을야구 잔혹사를 또 이어갔고,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어제의 반대상황이 벌어졌다. 다저스는 3:2까지 따라갔지만 워싱턴이 8회초에 다시 1점 달아났으며, 8회말에는 3차전 선발로 내정된 슈어저를 셋업맨으로 올리는 초강수를 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5] 9회말 다저스가 2아웃 만루기회를 잡으나 코리 시거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2.2.3. 3차전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6일 19:45 (ET) | 내셔널스 파크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LAD 류현진 0 0 0 0 1 7 0 0 2 10 14 0
WSH 아니발 산체스 2 0 0 0 0 2 0 0 0 4 6 0
승 : 류현진 (1-0) 패 : 패트릭 코빈 (0-2)
홈런 : 후안 소토 (1회 2점, 류현진) | 맥스 먼시 2호 (5회 1점, 아니발 산체스) |
저스틴 터너 (6회 3점, 완더 수에로) | 러셀 마틴 (9회 2점, 헌터 스트릭랜드)
양 구단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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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분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작 피더슨 RF 1 트레이 터너 SS
맥스 먼시 1B 2 애덤 이튼 RF
저스틴 터너 3B 3 앤서니 렌던 3B
코디 벨린저 CF 4 후안 소토 LF
코리 시거 SS 5 하위 켄드릭 1B
A.J. 폴락 LF 6 커트 스즈키 C
개빈 럭스 2B 7 브라이언 도저 2B
러셀 마틴 C 8 마이클 테일러 CF
류현진 P 9 아니발 산체스 P
}}}}}}}}} ||
득점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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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말 후안 소토의 중월 홈런으로 2득점 / LAD 0 : 2 WSH
5회초 맥스 먼시의 우중월 홈런으로 1득점 / LAD 1 : 2 WSH
6회초 러셀 마틴의 좌중간 2루타로 2득점 / LAD 3 : 2 WSH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익수 뒤 2루타로 2득점 / LAD 5 : 2 WSH
저스틴 터너의 좌월 홈런으로 3득점 / LAD 8 : 2 WSH
6회말 투수 조 켈리의 폭투로 1득점 / LAD 8 : 3 WSH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LAD 8 : 4 WSH
9회초 러셀 마틴의 좌월 홈런으로 2득점 / LAD 10 : 4 WSH
}}}}}} ||
  • 경기 전
워싱턴의 3차전 준비에 변수가 생겼다. 슈어저가 2차전에서 불펜 등판을 했기 때문이다. 2차전에서 슈어저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14개의 공을 던졌다. 14개 정도면 등판과 등판 사이의 '불펜 피칭' 정도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슈어저가 등판할 확률이 높다.[6] 마르티네즈 감독은 이동일에 슈어저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그를 3차전에 등판시킬지, 아니발 산체스를 올릴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고, 결국 산체스가 등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의 류현진이 출격한다. 이번에는 류현진과 호흡이 잘 맞는 러셀 마틴이 포수로 나선다.
  • 경기 결과
류현진이 1회에 후안 소토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실점을 다행스럽게도 허용하지 않은 채 5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쳤고, 이후 5회에 맥스 먼시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올린 데에 이어 6회초에 내셔널스는 이 날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아니발 산체스 맥스 먼시에게 홈런을 맞은 시점부터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인지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 패트릭 코빈을 불펜으로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에게 풀카운트에서 안타를 맞았지만 코리 시거와 A.J. 폴락을 연속 삼진 처리하여 한숨 돌리나 싶었으나 가빈 럭스 타석에 대타로 나온 데이비드 프리즈의 안타, 이후 러셀 마틴이 주자 두 명을 다 쓸어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린 데에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기록한 2타점 2루타, 세 번째 워싱턴 투수 완더 수에로를 상대로 저스틴 터너가 쐐기 쓰리런 블래스트로 게임을 터뜨리며 무려 7점을 뽑는 빅 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조 켈리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3볼넷 1피안타 1폭투로 1점을 헌납하며 두 번이나 노아웃 만루를 만들자 다저스는 홀리오 유리아스로 교체하였다. 이후 워싱턴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승부를 하는 사이 3루로 가 추가 득점 확률을 높이려던 하위 켄드릭의 어이없는 주루사로 인해 만루 병살타를 만들었다.

8회말에 다저스가 또 애덤 콜레어릭으로 후안 소토를 잡는 천적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줬고, 나머지 아웃 카운트 두 개는 마에다 겐타로 투수를 교체해서 무난하게 잡아냈다. 이후 기세를 탄 다저스는 9회초에 이 날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역전을 이끈 러셀 마틴이 좌월 투런 홈런을 때리며 10대 4로 격차를 더욱 벌렸고, 9회는 켄리 잰슨이 점검차 등판을 해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내셔널스는 후안 소토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3회부터 5회까지 연속적으로 추가득점 기회를 잡고도 더 도망가지 못했다. 역전을 당한 6회말에는 조 켈리의 방화로 재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무리한 주루플레이가 빌미가 되어 2점밖에 뽑지 못했다. 허약한 불펜으로 인해 벌써 3경기나 선발 투수의 불펜 등판 카드를 꺼내들었다. 와일드카드와 2차전에서는 이러한 도박이 먹혀들었지만,[7]1차전 선발인 패트릭 코빈을 3일만에 3차전 불펜으로 무리하게 등판시켰다가 0.2이닝 6자책(ERA 81.00)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설령 이 시리즈를 승리하더라도 선발을 지속적으로 불펜 등판시킨다는 악순환을 끊을 수 없게 되었다.[8]

다저스는 류현진이 1회에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끌려갔지만, 이후 급속도로 안정감을 되찾으며 4회와 5회의 위기를 병살과 뜬공으로 무마했고, 결국 6회에 타선이 폭발한 덕분에 승리투수로 기록되어 통산 포스트시즌 3승 째를 기록했으며 또한 3경기 연속 포스트시즌 5이닝 미만 조기강판을 끊어냈다. 러셀 마틴은 류현진의 전담포수 격으로 투입되었지만, 역전 2타점 적시타와 투런 홈런을 치면서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려 대역전승을 거뒀지만 조 켈리가 한 타자도 잡지 못하며 다시 시즌 초중반의 애물단지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찜찜해졌다. 다저스야 정규 시즌 막판에 커쇼가 불펜 등판을 자원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아직 선발로 뛴 투수에게 불펜 등판을 시키는 상황은 안 나왔지만 조 켈리가 다시 애물단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다저스 역시 불펜이 불안정한 만큼 좋은 소식은 아니다.[9] 그리고 이후 다저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하고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면서 이 경기는 류현진의 다저스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2.2.4. 4차전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7일 18:40 (ET) 내셔널스 파크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LAD 리치 힐 1 0 0 0 0 0 0 0 0 1 7 0
WSH 맥스 슈어저 0 0 1 0 4 1 0 0 X 6 10 0
승 : 맥스 슈어저 (1-0) 패 : 훌리오 유리아스 (0-1)
홈런 : 저스틴 터너 2호(1회 1점, 맥스 슈어저) | 라이언 짐머맨 (5회 3점, 페드로 바에즈)
양 구단 선발 라인업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분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작 피더슨 RF 1 트레이 터너 SS
맥스 먼시 1B 2 애덤 이튼 RF
저스틴 터너 3B 3 앤서니 렌던 3B
코디 벨린저 CF 4 후안 소토 LF
코리 시거 SS 5 하위 켄드릭 2B
맷 베이티 LF 6 라이언 짐머맨 1B
개빈 럭스 2B 7 커트 스즈키 C
윌 스미스 C 8 마이클 테일러 CF
리치 힐 P 9 맥스 슈어저 P
}}}}}}}}} ||
득점 루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초 저스틴 터너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LAD 1 : 0 WSH
3회말 앤서니 렌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LAD 1 : 1 WSH
5회말 앤서니 렌던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LAD 1 : 2 WSH
라이언 짐머맨의 중월 홈런로 3득점 / LAD 1 : 5 WSH
6회말 앤서니 렌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LAD 1 : 6 WSH
}}}}}} ||
  • 경기 전
다저스에게는 시리즈를 끝내고 챔피언십 시리즈로 올라갈 기회이자 워싱턴에게는 내일이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다저스는 리치 힐이 최대 4이닝 제한의 오프너로 기용되면서 불펜 데이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며, 내셔널스는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의 요청으로 4차전 선발로 맥스 슈어저가 결정되었다. 이미 지난 경기들에서 세 번이나 선발을 불펜으로 올린 워싱턴은 슈어저가 흔들린다면 5차전 선발이 유력한 스트라스버그까지 와일드카드 때처럼 불펜으로 당겨쓸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불펜 대기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 경기 결과
"A legendary Nat with a legendary moment."
- 라이언 짐머맨의 3점 홈런 후.

1회초에 3차전에서 쐐기 홈런을 친 저스틴 터너가 다시 홈런을 쳐 기선제압을 했다. 그러나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이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1실점을 하며 교체됐고, 5회말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훌리오 유리아스가 1실점을 하고 주자 둘을 쌓은 상태로 내려왔으며, 네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라이언 짐머맨에게 어제의 앙갚음 격인 3점포를 얻어맞으며 점수차가 확 벌어졌다. 이후 추가 점수로 워싱턴 타선이 6점을 낼 동안 다저스 타선은 7회말까지 슈어저에게 무참히 털려나갔다. 특히 7회초에는 1아웃 이후 안타-볼넷-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걸 삼진-땅볼로 기어이 넘긴 슈어저의 괴력이 돋보였다.[10] 마운드에서는 슈어저, 타선에서는 짐머맨이 팀을 구한 영웅으로 돋보였던 경기였다.

이로 인해 디비전 시리즈는 나란히 5차전에서 결판이 나게 됐다.

2.2.5. 5차전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9일 20:37 (ET) | 다저 스타디움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WSH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0 0 0 0 0 1 0 2 0 4 7 9 1
LAD 워커 뷸러 2 1 0 0 0 0 0 0 0 0 3 7 1
승 : 대니얼 허드슨 (1-0) 패 : 조 켈리 (0-1)
홈런 : 맥스 먼시 3호 (1회 2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키케 에르난데스 (2회 1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앤서니 렌던 (8회 1점, 클레이튼 커쇼) | 후안 소토 2호 (8회 1점, 클레이튼 커쇼) | 하위 켄드릭 (10회 4점, 조 켈리)
양 구단 선발 라인업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워싱턴 내셔널스 구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트레이 터너 SS 1 작 피더슨 RF
애덤 이튼 RF 2 맥스 먼시 2B
앤서니 렌던 3B 3 저스틴 터너 3B
후안 소토 LF 4 코디 벨린저 CF
하위 켄드릭 2B 5 맷 베이티 1B
라이언 짐머맨 1B 6 코리 시거 SS
커트 스즈키 C 7 키케 에르난데스 LF
마이클 테일러 CF 8 윌 스미스 C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P 9 워커 뷸러 P
}}}}}}}}} ||
득점 루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말 맥스 먼시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2득점 / WSH 0 : 2 LAD
2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1득점 / WSH 0 : 3 LAD
6회초 후안 소토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WSH 1 : 3 LAD
8회초 앤서니 렌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득점 / WSH 2 : 3 LAD
후안 소토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1득점 / WSH 3 : 3 LAD
10회초 하위 켄드릭의 중월 만루 홈런으로 4득점 / WSH 7 : 3 LAD
}}}}}} ||
  • 경기 전
다저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5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가 등판하며, 워싱턴은 4차전에서 불펜 대기까지 했던 스트라스버그가 불펜 등판을 안 하면서 5차전에 등판이 가능해졌다.

당연하게도 양팀 모두 총력전일테니 선발과 불펜 가리지 않고 나올 준비를 할 것이다.

포스트시즌에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어디 있겠냐만, 이 경기는 워싱턴한테 특히 중요한데 워싱턴은 이전에 4번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가서 4번 다 졌다. 그것도 2014년을 제외하면 모두 최종전에서 패배한 것이었다. 이러한 디비전 잔혹사를 끊고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 더 나아가 월드 시리즈와 우승을 바라본다면 이번 디비전 시리즈 5차전은 워싱턴한테 더욱 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다저스도 2013~2018 최근 6년 간 NLCS 탈락 2번(2013,2016), NLDS 탈락 2번(2014,2015), WS 준우승 2번(2017,2018) 등 잔혹사 뿐이라 이를 갈고 있으며, 게다가 30년동안 월드 시리즈에 진출할때마다 족족 준우승만 차지하는 월드 시리즈 잔혹사를 끊고 올해는 반드시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겠다 라고 나올테니 겨우 디비전 시리즈에서 2019년을 마무리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 5차전은 워싱턴 내셔널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모든 것을 건 말 그대로 피 튀기는 승부가 될 것이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 경기 결과
"The former Dodger breaking hearts of Los Angeles!"
- 하위 켄드릭의 만루홈런 후 캐스터[11]의 외침.
" Fire Roberts!"
- 연장 10회초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자 다저스 관중들이 외친 구호.
" Challenge it!!"
- 마이클 테일러의 다이빙 캐치로 경기가 끝나자 한 다저스 팬이 울부짖은 단말마.

PS 기록으로는 슈어저보다 훨씬 좋고 2차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된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두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듯 다저스는 1회 먼시와 2회 키케의 홈런으로 먼저 3점을 선취하여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그 사이 뷸러가 6.2이닝동안 1점만으로 막아주면서 워싱턴 선수들과 팬들에게 '이번에도 여기까지인가' 라는 느낌을 받게 만들어줬다. 그러나 8회 경기는 급격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7회초 2사 이후 올라와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던 커쇼가 그대로 8회 초에도 올라왔으나 렌던과 소토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얻어맞아 PS 첫 구원실패를 기록하며 뷸러의 승리를 날려버렸고, 워싱턴은 3차전 구원실패를 하며 패배의 원흉 코빈이 1.1이닝동안 실점없이 막으면서 명예회복을 함과 동시에 다니엘 허드슨이 9회를 실점없이 막으면서 연장전 돌입,10회 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조 켈리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워싱턴의 하위 켄드릭만루홈런을 날려버렸다. 이 순간 다저 스타디움은 초상집이 되어 버리고 경기장을 나가는 관중들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곧이어 내셔널스 파크에 모여있던 워싱턴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12]10회말을 두리틀이 삼진-땅볼-뜬공으로 순삭시키며 워싱턴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2이닝만 지키면 되는 상황에서 불펜투수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마에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커쇼를 밀고 갔던 점과 동점이 된 이후 올라와서 기대대로 3타자 연속삼진으로 한 이닝을 지킨 마에다가 더블 스위치에 따른 투수 타석이 나와서 교체된 것은 그렇다 쳐도 9회를 잘 막았던 조 켈리를 연장에서도 올렸지만 볼넷-인정 2루타-고의사구로 무사 만루[13]가 되어도 좌우놀이를 하지 않고 않고 밀고갔던 점, 그리고 만루홈런으로 경기가 완전히 넘어가고 나서야 마무리 잰슨을 올린 점은 아무리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이라고 볼 수 있다. 항목에도 서술되어있지만, 임기응변의 부재가 여기에서 또 드러나면서 로버츠 감독은 결국 감독 경력 처음으로 디비전 시리즈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2.3. 총평

다저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먼저 얻어낸 3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뭐에 홀린 것마냥 올린 무리수로 인해 클레이튼 커쇼를 등판시킨 것에 대한 대가를 2년 전에 에이스를 무리하게 당겨서 등판시켰다가 거짓말같은 리버스 스윕을 당한 적이 있는 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혹독하게 치르고 말았다. 다만 감독의 이해하기 어려운 용병술만으로 모든 것을 탓하기도 어려웠던 것이, 타선 또한 맥스 먼시 러셀 마틴, 저스틴 터너가 분전했지만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윌 스미스의 부진도 치명적이었으며 사실상 이번 가을 야구의 엑스맨이라 불려도 무방했던 A.J. 폴락이 단 한 번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삼진만 11개를 기록한 채로 짐을 싼 것이 치명타로 작용한 것은 덤. 또한 시즌 내내 켄리 잰슨이 부진한 여파로 불펜 기용조차도 시즌 종료 시점까지 정리가 되지 못한채, 좌우놀이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못한채로 쓸쓸하게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14] 그럼에도 다저스는 이 시리즈의 충격패로부터 배운 것이 있었던 것인지, 선수 기용에 변화를 주면서 그 다음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으니 한편으로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반면 워싱턴 내셔널스는 불안했던 요소를 다저스 못지않게 든든했던 타선과 선발 로테이션,[15] 그리고 8회 이후 최다 득점의 타선 집중력으로 극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3차전에서 실수를 먼저 맛을 본 것이 약이 된 것인지, 결국 뒷경기에서 뒷심을 더 크게 발휘한 쪽은 내셔널스. 내셔널스는 치명적인 투수 교체 미스를 3차전에서 했었음에도 뒤를 볼 수 있었던 반면, 다저스는 이 치명적인 미스가 5차전에서 나오는 바람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던 상황까지 간 것은 덤. 결국 내셔널스는 내셔널 리그 8회 이후 최다 득점에서 증명된 뒷심을 끝까지 발휘한 덕분에 워싱턴 연고 이전 후 극적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을 하는 경사를 이룰 수 있었으며, 사상 2번째로 상위 시드 팀을 이기는 뒤집기에 성공했다.[16][17]

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1. 경기 전망

가을 야구 단골들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2012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이후 7년만에 가을야구 맞대결이다. 가을좀비의 별칭을 가진 카디널스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브레이브스 역시 가을야구 단골손님이었다. 바비 콕스 감독 시절 이후 긴 리빌딩과 인고의 세월을 거쳐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경험의 카디널스와 패기의 브레이브스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1.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8 시즌부터 화려하게 부활한 브레이브스. 마이크 소로카나 오스틴 라일리 등 팜 시스템을 통해 육성한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이기 시작한데다 올 시즌 전 토론토에서 뛰던 조쉬 도널드슨을 영입하면서 더욱 견고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이적한 브라이스 하퍼가 가세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애틀랜타의 발목을 잡을 유력한 후보로 전망받으면서 올시즌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시즌이 지나가면서 필리스의 기세가 꺾였고, 내셔널스도 본연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2년 연속 NL 동부지구 우승팀의 자격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나선다.
3.1.1.1. 시리즈 로스터
파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화이트 로고.svg 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스터
투수 11명 마이크 폴티뉴비치, 맥스 프리드, 쉐인 그린, 루크 잭슨, 댈러스 카이클, 크리스 마틴[18], 마크 멜란슨, 션 뉴컴, 대런 오데이, 마이크 소로카, 훌리오 테헤란, 조시 톰린
포수 3명 프란시스코 서벨리, 타일러 플라워스, 브라이언 맥캔
내야수 5명 아지 알비스, 조시 도널드슨, 프레디 프리먼, 아데이니 에차바리아, 댄스비 스완슨
외야수 6명 로날드 아쿠냐 Jr., 애덤 듀발, 빌리 해밀턴, 맷 조이스, 닉 마카키스, 라파엘 오르테가

3.1.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올 시즌 시작 전, 애리조나로 부터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하면서 중부지구 절대 1강으로 예상되었지만, 초반에는 조금 부진했다.

그러나 명가는 명가. 팜 시스템을 통해 육성한 선수들을 올리고 후반기에는 잭 플래허티와 다코다 허드슨이 각성함과 동시에 폴 골드슈미트, 마르셀 오즈나 등 부진하던 선수들마저 회복을 시작하니 예전처럼 다시금 NL 중부지구의 판을 흔들더니, 기어이 컵스와 브루어스를 제치고 시즌 162번째 경기에서 지구 우승을 잇몸으로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시즌은 이전과는 다르게 규정 타석을 채운 OPS .800 타자는 폴 골드슈미트 마르셀 오즈나 단 두 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잭 플래허티와 다코타 허드슨, 그리고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존 브레비아,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등의 투수력으로 버텨내면서 신흥 라이벌의 1위 견제에도 꿋꿋하게 순위를 지키며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했다.
3.1.2.1. 시리즈 로스터
파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화이트 로고.svg 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스터
투수 12명 존 브레비아, 헤네시스 카브레라, 잭 플래허티, 지오바니 가예고스, 라이언 헬슬리, 다코타 허드슨,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마일스 마이콜라스, 앤드류 밀러, 대니얼 폰 데 레온, 애덤 웨인라이트, 타일러 웹
포수 2명 야디어 몰리나, 맷 위터스
내야수 6명 맷 카펜터, 폴 데용, 토미 에드먼, 폴 골드슈미트, 자이로 무뇨즈, 콜튼 웡
외야수 5명 랜디 아로자레나, 해리슨 베이더, 덱스터 파울러, 호세 마르티네스, 마르셀 오즈나

3.2. 경기 내용

3.2.1. 1차전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3일 17:02 (ET) | 선트러스트 파크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STL 마일스 마이콜라스 0 0 0 0 1 0 0 2 4 7 14 2
ATL 댈러스 카이클 1 0 0 0 0 2 0 0 3 6 9 0
승 :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1-0) 패 : 마크 멜란슨 (0-1)
홈런 : 폴 골드슈미트 (8회 1점, 루크 잭슨)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9회 2점,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 프레디 프리먼 (9회 1점,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양 구단 선발 라인업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덱스터 파울러 RF 1 로날드 아쿠냐 Jr. CF
토미 에드먼 3B 2 아지 알비스 2B
폴 골드슈미트 1B 3 프레디 프리먼 1B
마르셀 오즈나 LF 4 조시 도널드슨 3B
야디어 몰리나 C 5 닉 마카키스 LF
폴 데용 SS 6 맷 조이스 RF
해리슨 베이더 CF 7 브라이언 맥캔 C
콜튼 웡 2B 8 댄스비 스완슨 SS
마일스 마이콜라스 P 9 댈러스 카이클 P
}}}}}}}}} ||
득점 루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말 2루수 콜튼 웡의 야수선택 및 실책으로 1득점 / STL 0 : 1 ATL
5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2루수 땅볼로 1득점 / STL 1 : 1 ATL
6회말 댄스비 스완슨의 내야 안타, 유격수 폴 데용의 실책으로 2득점 / STL 1 : 3 ATL
8회초 폴 골드슈미트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STL 2 : 3 ATL
맷 카펜터의 좌익선상 안타로 1득점 / STL 3 : 3 ATL
9회초 마르셀 오즈나의 2루타로 2득점 / STL 5 : 3 ATL
콜튼 웡의 2루타로 2득점 / STL 7 : 3 ATL
9회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좌중월 홈런으로 2득점 / STL 7 : 5 ATL
프레디 프리먼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STL 7 : 6 ATL
}}}}}} ||
  • 경기 전
카디널스는 의외로 전 시즌 대비 부진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우는 결정을 내렸다. 애덤 웨인라이트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다른 선발 투수들이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것에 반해 마이콜라스가 NPB 시절 2015년에 파이널 스테이지까지 경험을 한 것에서 나온 결정으로 보인다. 브레이브스는 월드 시리즈 1차전 선발 경험과 함께 우승 반지까지 가지고 있는 댈러스 카이클을 1차전 선발로 선택했다.
  • 경기 결과
3실책으로 자멸 위기까지 갔던 카디널스였지만 특유의 끈끈함과 가을 본능을 되살리며 9회에 마크 멜란슨을 무너뜨리고 기적의 역전승을 거둔 카디널스였으며, 브레이브스는 시즌 내내 불안했던 이적생 불펜들의 문제가 또다시 터져버린 경기였다.

시작은 브레이브스가 좋았다. 상대 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제구 난조와 상대의 실책성 수비를 틈타 1회부터 선취점을 기록한 데에 이어 카디널스는 그 사이에 풀릴 듯 풀릴 듯 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쳤고, 그 사이에 브레이브스는 6회에만 또다시 실책으로 2득점을 더 챙기고 승기를 잡는 듯 싶었다. 하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 시점부터 브레이브스의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3대 1로 앞서던 7회말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그만 홈런성 타구를 보고 습관적으로 하던 타구 감상 이후 산책주루로 인해 펜스를 직격한 장타가 단타에 머무르고 만 것. 이 여파로 결국 브레이브스는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에 실패하고 말았고, 이후 카디널스 특유의 가을야구 본능이 스멀스멀 깨어나기 시작했다.

8회에 브레이브스는 불펜 투수로 맥스 프리드를 내리고 크리스 마틴을 올렸는데, 연습투구 1구를 던지자 마자 불편함을 느끼며 마운드를 내려오는 브레이브스로서는 찝찝한 상황이 펼쳐졌다. 어쩔수 없이 시즌 내내 불안했던 루크 잭슨을 올렸는데, 폴 골드슈미트가 잭슨의 2구를 통타하여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 폴 데용이 2사 이후에 안타로 출루에 성공, 이후 도루에 성공하면서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 당시 타석은 해리슨 베이더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정규시즌에 아무리 죽을 쒀도 가을만 되면 전어가 되기로 소문난 맷 카펜터. 이에 브레이브스는 여기에서 마크 멜란슨에게 1.1이닝 세이브를 맡기기에 이른다. 하지만 결국 카펜터는 이 상황에서 멜란슨을 상대로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이 경기를 기어이 동점으로 이끌었다.[19]

8회말은 브레이브스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이 경기는 3대 3 동점 상황에서 9회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카디널스 또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를 8회에 올리면서 두 팀 모두 8회에 마무리 투수를 끌어내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가을본능은 9회에도 이어진 건지, 브레이브스의 투수는 여전히 마크 멜란슨.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덱스터 파울러의 좌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토미 에드먼마저 안타를 기록하면서 1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고, 폴 골드슈미트 또한 볼넷을 기록하면서 1사 만루를 만들어내면서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에서 타석은 마르셀 오즈나. 오즈나는 멜란슨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9회초에 카디널스의 빅 이닝이 시작되었고, 이후 이 날 역적이 될 뻔했던 콜튼 웡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또 기록하면서 이 경기를 7대 3까지 벌려냈다. 이후 9회말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2점 홈런, 프레디 프리먼에게 선트러스트 파크 중앙 담장의 분수대에 공을 빠뜨리는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흠이었지만 다행히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고 7대 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이 날 7회부터 시작된 난타전은 종료되었다.

브레이브스는 이번에도 불펜진이 발목을 잡은 것은 물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산책성 플레이가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뒷심 부족으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으며, 카디널스는 비록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마지막에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필두로 한 투수진이 그럴대로 8회까지 버텨줌과 동시에 타선 또한 특유의 응집력으로 기어이 멜란슨을 털어버리며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카디널스는 2차전에서 플레허티가 등판하는 만큼 조금은 편안하게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반대로 브레이브스는 치명적인 역전패로 인해 2차전마저도 전망이 어둡게 되었으며, 8회에 부상으로 내려갔던 크리스 마틴도 사근 부상으로 남은 시리즈에 출장이 불가능해지며 안 그래도 위태로운 불펜에 큰 타격을 입었다.

경기 종료 후 팀메이트인 프레디 프리먼 아지 알비스도 아쿠냐의 주루 플레이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아쿠냐는 이미 8월 18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도 홈런이라고 미리 짐작하고 산책 주루플레이를 하다가 장타성 타구를 단타로 만들어버리는 실수를 범하여 결국 질책성 교체를 당했는데, 그때의 교훈을 잊어버린 것인지 중요한 경기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했기에 이해가 되는 지적.

3.2.2. 2차전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4일 16:37 (ET) | 선트러스트 파크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STL 잭 플래허티 0 0 0 0 0 0 0 0 0 0 6 0
ATL 마이크 폴티뉴비치 1 0 0 0 0 0 2 0 X 3 8 1
승 : 마이크 폴티뉴비치 (1-0) 패 : 잭 플래허티 (0-1)
세: 마크 멜란슨 (1)
홈런 : 애덤 듀발 (7회 2점, 잭 플래허티)
양 구단 선발 라인업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덱스터 파울러 RF 1 로날드 아쿠냐 Jr. CF
토미 에드먼 3B 2 아지 알비스 2B
폴 골드슈미트 1B 3 프레디 프리먼 1B
마르셀 오즈나 LF 4 조시 도널드슨 3B
야디어 몰리나 C 5 닉 마카키스 LF
콜튼 웡 2B 6 맷 조이스 RF
폴 데용 SS 7 브라이언 맥캔 C
해리슨 베이더 CF 8 댄스비 스완슨 SS
잭 플래허티 P 9 마이크 폴티뉴비치 P
}}}}}}}}} ||
득점 루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말 조쉬 도날드슨의 좌익수 앞 안타로 1득점 / STL 0 : 1 ATL
7회말 아담 듀발의 중월 홈런으로 2득점 / STL 0 : 3 ATL
}}}}}} ||
  • 경기 전
실책 세 번이나 나오고서도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1차전을 잡은 카디널스와 상대가 이기라고 조공한거나 마찬가자인 경기를 도로 내준 브레이브스다. 카디널스는 2차전까지 잡는다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홈으로 브레이브스를 불러들일 수 있기에 브레이브스로서는 시리즈 동률을 만들고 적지로 가는 것이 최선이다.
  • 경기 결과
한때 쓰로워라는 오명까지 썼고, 지난 시즌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크게 우려가 되었던 마이크 폴티뉴비치가 예상외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브레이브스에게 희망을 심어준 경기였다. 폴티네비치는 카디널스 타선을 철저히 틀어막으며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반면 카디널스는 1차전에서 너무 많은 힘을 쏟아부은 탓인지 폴티네비치의 패스트볼에 타선이 완전히 질식하면서 무기력하게 완패하고 말았다.

7회말 애덤 듀발의 2점포[20]로 1:0에서 3:0이 되며 승부의 추는 브레이브스로 확 기울어졌다. 결국 승리한 브레이브스지만 마무리 멜란슨이 무실점이기는 했지만 주자 두 명을 내보내는 등 이틀 연속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이 찜찜한 부분이었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가 7이닝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7회 애덤 듀발의 2점 홈런과 함께 타선의 득점 지원 불운 속에 호투를 하고도 패전을 하고 말았다. 카디널스의 입장에서도 에이스를 내고도 2선승을 하지 못한 것이 여러모로 뼈아팠던 경기. 한편 전날 안일한 주루 플레이로 팀원들에게도 까였던 아쿠냐는 이번에는 7회 안타 이후 전력질주로 2루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3.2.3.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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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6일 16:10 (ET) | 부시 스타디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ATL 마이크 소로카 0 0 0 0 0 0 0 0 3 3 7 0
STL 애덤 웨인라이트 0 1 0 0 0 0 0 0 0 1 4 0
승 : 션 뉴컴 (1-0) 패 :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1-1)
세 : 마크 멜란슨 (2)
홈런 : 없음
양 구단 선발 라인업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로날드 아쿠냐 Jr. CF 1 덱스터 파울러 CF
아지 알비스 2B 2 콜튼 웡 2B
프레디 프리먼 1B 3 폴 골드슈미트 1B
조시 도널드슨 3B 4 마르셀 오즈나 LF
닉 마카키스 LF 5 야디에르 몰리나 C
맷 조이스 RF 6 맷 카펜터 3B
브라이언 맥캔 C 7 토미 에드먼 RF
댄스비 스완슨 SS 8 폴 데용 SS
마이크 소로카 P 9 아담 웨인라이트 P
}}}}}}}}} ||
득점 루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2회말 맷 카펜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ATL 0 : 1 STL
9회초 댄스비 스완슨의 좌전 2루타로 1득점 / ATL 1 : 1 STL
아담 듀발의 중견수 앞 안타로 2득점 / ATL 3 : 1 STL
}}}}}} ||
  • 경기 전
패기의 신인왕 후보인 마이크 소로카와 굵직한 베테랑인 애덤 웨인라이트의 신구 맞대결이 예고됐다.
  • 경기 결과
소로카가 7이닝 1실점, 웨인라이트가 7.2이닝 무실점으로 명품 투수전을 한 대비로 양팀 타선은 이 둘이 있을 때 합쳐서 1점만 냈다. 특히 8회말 카디널스는 달아날 기회를 잡았으나 2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려 어이없이 아웃당하는 등의 삽질[21]을 저질러 부시스타디움을 찾은 홈팬들을 싸하게 만들더니 9회초에는 마무리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조시 도날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2사 이후 3타수 무안타의 브라이언 맥캔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3타수 2안타의 댄스비 스완슨을 상대했다가 동점타를 얻어맞고[22] 그 다음 애덤 듀발에게 역전타를 맞고 방화를 저질러 홈팬들을 절망에 빠트렸다.

카디널스의 삽질을 놓치지 않고 9회초 3점을 뽑아낸 브레이브스는 마무리 마크 멜란슨을 올리고, 1아웃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갈 수 있었으나 후속타들을 모두 막아내 브레이브스가 1패 후 시리즈 2연승을 거둬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부진이 시리즈를 위기 상황으로 밀어넣고 말았다. 1차전 1.1이닝 2피홈런 3실점을 했고 더군다나 이 날은 1점차를 못지키고 3실점 패전으로 리드를 날리며 세인트루이스는 벼랑끝에 몰리게 되었고, 애틀랜타는 2002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이후 처음으로 시리즈 전적 우위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다만 이 당시에는 이후 두 경기를 내리 졌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3.2.4. 4차전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7일 15:07 (ET) | 부시 스타디움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ATL 댈러스 카이클 0 0 1 0 3 0 0 0 0 0 4 8 1
STL 다코타 허드슨 2 0 0 1 0 0 0 1 0 1X 5 9 1
승 : 마일스 마이콜라스 (1-0) 패 : 훌리오 테헤란 (0-1)
홈런 : 폴 골드슈미트 2호(1회 1점, 댈러스 카이클) | 마르셀 오즈나 (1회 1점, 댈러스 카이클) |
마르셀 오즈나 2호(4회 1점, 댈러스 카이클) | 아지 알비스 (5회 2점, 다코다 허드슨)
양 구단 선발 라인업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로날드 아쿠냐 Jr. CF 1 덱스터 파울러 CF
아지 알비스 2B 2 콜튼 웡 2B
프레디 프리먼 1B 3 폴 골드슈미트 1B
조시 도널드슨 3B 4 마르셀 오즈나 LF
닉 마카키스 LF 5 야디어 몰리나 C
맷 조이스 RF 6 맷 카펜터 3B
브라이언 맥캔 C 7 토미 에드먼 RF
댄스비 스완슨 SS 8 폴 데용 SS
댈러스 카이클 P 9 다코타 허드슨 P
}}}}}}}}} ||
득점 루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ATL 0 : 1 STL
마르셀 오즈나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ATL 0 : 2 STL
3회초 아지 알비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ATL 1 : 2 STL
4회말 마르셀 오즈나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ATL 1 : 3 STL
5회초 애덤 듀발의 3루 땅볼 & 3루수 맷 카펜터의 포구 실책으로 1득점 / ATL 2 : 3 STL
아지 알비스의 우월 홈런으로 2득점 / ATL 4 : 3 STL
8회말 야디어 몰리나의 1루수 맞고 우전 안타로 1득점 / ATL 4 : 4 STL
10회말 야디어 몰리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ATL 4 : 5 STL
}}}}}} ||
  • 경기 전
끌려가던 애틀랜타가 막판 뒤집기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애틀랜타는 1경기만 잡으면 무려 18년만에 챔피언십 시리즈로 갈 수 있으며, 카디널스는 1경기만 내줘도 끝난다[23]. 세인트루이스는 팀의 탈락을 막기 위해 후반기 2선발 다코타 허드슨이 나선다.
  • 경기 결과
경기 초반 홈런 세 방으로 카디널스가 초반 기선을 잡지만 이후 애틀랜타가 아지 알비스의 투런을 포함한 4점을 뽑아내며 뒤집었다. 8회말 골드슈미트의 2루타 후 몰리나의 타구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글러브에 맞고 뒤로 넘어가는 안타가 나오며 동점이 됐으며, 결국 정규이닝으로 결판이 안 나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말 카디널스가 끝내기 기회를 얻은 가운데 8회말 동점타를 친 몰리나가 자신의 천적 훌리오 테헤란을 상대로 초구 좌익수 플라이를 쳤고, 3루 주자가 홈으로 달려 득점에 성공함으로서 카디널스 안방 마님이 궁지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3.2.5. 5차전

파일:2019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고.svg
2019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2019년 10월 9일 17:02 (ET) | 선트러스트 파크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STL 잭 플래허티 10 1 2 0 0 0 0 0 0 13 11 0
ATL 마이크 폴티뉴비치 0 0 0 1 0 0 0 0 0 1 6 2
승 : 잭 플래허티 (1-1) 패 : 마이크 폴티뉴비치 (1-1)
홈런 : 조시 도널드슨 (4회 1점, 잭 플래허티)
양 구단 선발 라인업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덱스터 파울러 CF 1 로날드 아쿠냐 Jr. CF
콜튼 웡 2B 2 아지 알비스 2B
폴 골드슈미트 1B 3 프레디 프리먼 1B
마르셀 오즈나 LF 4 조시 도널드슨 3B
야디어 몰리나 C 5 닉 마카키스 RF
맷 카펜터 3B 6 애덤 듀발 LF
토미 에드먼 RF 7 브라이언 맥캔 C
폴 데용 SS 8 댄스비 스완슨 SS
잭 플래허티 P 9 마이크 폴티뉴비치 P
}}}}}}}}} ||
득점 루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초 마르셀 오즈나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STL 1 : 0 ATL
맷 카펜터의 볼넷으로 1득점 / STL 2 : 0 ATL
토미 에드먼의 우전 2루타로 2득점 / STL 4 : 0 ATL
잭 플래허티의 볼넷으로 1득점 / STL 5 : 0 ATL
덱스터 파울러의 좌전 2루타로 2득점 / STL 7 : 0 ATL
콜튼 웡의 중전 2루타로 2득점 / STL 9 : 0 ATL
마르셀 오즈나의 낫아웃 폭투로 1득점 / STL 10 : 0 ATL
2회초 폴 데용의 우전 2루타로 1득점 / STL 11 : 0 ATL
3회초 해리슨 베이더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STL 12 : 0 ATL
폴 데용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STL 13 : 0 ATL
4회말 조시 도날드슨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STL 13 : 1 ATL
}}}}}} ||
  • 경기 전
결국 5차전 다시 선트러스트 파크로 돌아와 챔피언십 시리즈로 가기 위한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선발은 2차전의 리턴매치이며 양팀 모두 불펜의 말썽으로 5차전까지 온 만큼 이번에도 불펜의 말썽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결과
5차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경기 초장에 승패가 갈려버렸다. 카디널스가 1회초부터 너무나도 싱겁게 승리당했다. 브레이브스의 선수들이 뭔가에 홀린 것처럼 시작부터 삽질들을 반복하면서 시작부터 10:0이라는 이게 포스트시즌이 맞나 싶은 상황이 펼쳐지면 선트러스트 파크를 찾아온 홈팬들 대다수가 일찌감치 돌아갔다. 참고로 1회 10득점은 PS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이다.[24]

1회초 득점 모음. 초반에는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함성소리만 들리던 구장이 계속되는 실점에 Aㅐ틀란타[25]애틀란타 팬들의 엄청난 야유로 가득차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안 그래도 이미 1회초에 10실점을 했는데 2회초에 에드먼의 우전 3루타 이후 데용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하고 3회초에는 잭슨의 볼질과 유격수 실책 이후 베이더와 데종의 적시타가 터지며 13실점을 채운 애틀랜타는 굴욕의 끝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도날드슨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영봉패는 면한게 위안거리.

팀에서 가장 맹타를 휘두르는 아쿠냐의 주루를 깠던 프레디 프리먼은 5차전까지 공수에서 삽질했고, 닉 마카키스 포함 다른 베테랑들도 사고를 쳐서 아쿠냐를 질책할 처지냐며 욕을 먹었다. 특히 프리먼은 5차전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몰리나의 빠른 땅볼 타구를 놓쳐 병살로 이닝이 끝날 상황을 1사 만루로 만들어 버림으로서 이게 화근이 되어 공격 한번 못하고 1회초부터 승부가 완전히 갈리는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다.

결국 카디널스가 브레이브스의 조공을 잘 받아먹으며 싱겁게 5차전을 잡고 챔피언십 시리즈 한자리에 올라가 다저스와 워싱턴 중 올라오는 팀을 기다리게 됐다. 그리고 내셔널스가 다저스에게 역전승을 거두면서 2012 NLDS의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3.3. 총평

가을 좀비는 가을 좀비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카디널스는 1승 2패로 몰렸으면서도 끈질기게 5차전까지 끌고 갔고, 5차전의 싱거운 승리로 2014년 이후 5년만에 다시 챔피언십 시리즈로 올라섰다.

반면 애틀랜타는 5차전 1회초에 스스로 자멸하면서 또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이라는 가을야구 잔혹사를 이어가고 말았다.애틀랜타는 이번 디비전시리즈 탈락으로 포스트시즌 10시리즈 연속 패배 및 2002년부터 9연속 PS 1라운드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였다.

4. 이야깃거리

  • 2015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리그 승률 1위 팀이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하고 언더독으로 분류되었던 두 팀이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 시리즈가 되었다. 이 당시에 와일드 카드 팀이었던 시카고 컵스에게 패배했던 NL 승률 1위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 매든이 이끌던 시카고 컵스에게 1승을 선취하고도 3연패를 하면서 탈락했는데, 이후 다시 가을야구에 복귀하기까지 4년이 걸렸다.
  • 이 당시 다저스의 106승 탈락은, 역대 디비전시리즈 탈락팀들 중 가장 높은 승수를 가진 팀의 탈락이였다. [26] 그리고 이 기록은 2년 뒤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7승을 거둔 뒤에 탈락을 하면서 기록이 경신되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2021 NLDS에서 자이언츠는 다저스를 상대로 2승 3패로 패퇴했다.그리고 바로 1년 뒤 다저스는 정규시즌 111승을 하고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디비전시리즈에서 1:3으로 지고 탈락하면서 또한번 기록을 경신했다.
  • 1년 후 2020년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에 의하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백투백 홈런을 맞은 이후 5개월 동안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고 잠도 제대로 못 잤을 정도로 트라우마에 심하게 시달렸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그 다음 시즌의 포스트시즌에는 커쇼에게 이런 상황이 나올 일이 발생하지 않았고, 클레이튼 커쇼도 가을야구의 악몽을 깔끔하게 털어내면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 되었다.

[1] 미국 최대의 스낵 푸드 기업이다. 어린 소녀가 미소지으며 스낵을 먹는 상표가 인상적이다. $ Utz 홈페이지 [2] 다만 경쟁자인 디그롬이 후반기 23이닝 무실점으로 건재한 동안 류현진은 8월의 4연패 부진으로 점수를 깎아먹어 수상 가능성은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3] 다만 선수단에겐 이미 사전에 통보까지 모두 마쳤다고 한다. [4] 1루수 정면으로 가는 평범한 1루수 땅볼 타구를 알을 까버렸다.(...) [5]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2019년 내셔널스는 역대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악의 불펜(불펜 ERA 5.68)을 가지고 올라온 팀이라고 한다. 뾰족한 수가 없어서 결국 이런 결정까지 나온 것이다. [6] 슈어저는 2차전을 앞두고 불펜세션 대신에 경기에 나가겠다고 요청했다고 한다.마르티네즈 감독도 한이닝만 던지는 조건으로 승인이었다. [7] 그 2차전도 슈어저가 등판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강행했던 것이지, 원칙적으로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8] 와일드카드 게임이야 단판 승부이기에 그렇게라도 할 수 밖에 없지만 디비전 시리즈나 챔피언십 시리즈는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마운드 운영에 신중해야 한다. 더구나 양팀 모두 불펜이 취약한 팀이어서 선발 운영이 더욱 더 중요하다. 이날 경기도 최소한 아니발 산체스를 6회까지 끌고갔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9] 다저스는 그야말로 선발 자원 한명, 한명이 소중한 팀이다. 류현진, 커쇼, 뷸러, 리치 힐 4명으로 구색은 맞췄지만 후반기 막바지 접어들어서야 겨우 복귀한 리치 힐이 긴 이닝을 소화하기 힘든데 2차전의 커쇼의 경우처럼 또 불안한 분위기를 만들면 감독으로서는 불펜의 조기 기용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마무리인 켄리 젠슨마저 믿음직한 상황이 아니라서 섣불리 운용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이 때문에 4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마에다를 비롯해서 중간계투진이 이닝 이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태다. [10] 슈어저는 전날 3차전에도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나가겠다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한다. 감독은 '내일 필요하면 140구도 던지게 해줄테니 오늘은 제발 참아라' 라고 말렸다고 하며 그렇게 오른 마운드에서 슈어저는 그야말로 모든 힘을 쏟아부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11] 어니 존슨이며, NBA 시즌이 되면 TNT에 넘어가서 Inside the NBA를 진행하는 그 사람이 맞다. [12] 사족으로 켄드릭이 만루홈런을 때렸을 당시 워싱턴 현지시각은 자정이 넘은 상황이었다. [13] 여기에서 무사 2,3루에서 당시 타석이 후안 소토였는데, 시리즈 내내 소토 상대 저승사자였던 애덤 콜레어릭을 등판시키지 않고 자동 고의 4구를 지시했다. 사실 이 날 하위 켄드릭이 실책 한 개를 포함 무안타였으며 시리즈 내내 켄드릭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켄드릭과 승부를 할만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14] 게다가 다저스는 데이브 로버츠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뤄내긴 했으나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고배를 마시는 등 다저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올시즌 내셔널 리그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다시금 월드시리즈에 나가 우승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좌절 되었다. [15] 물론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인건 슈어저였다. 2차전에선 예정된 불펜세션을 대신해서라도 나가겠다고 요청해서 8회를 3K로 막아냈고, 3차전에서도 열세에 놓이자 또 나가겠다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극구 말린 덕분에 이날 안나오고 4차전에 3일 쉬고 선발로 나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 팀의 위기를 극복해냈으며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5차전에도 나갈수 있냐는 기자의 반 농담성 질문에서 '지금 팔이 겨우 붙어 있는 느낌이다. 5차전에 나온다는건 생각할 수 없다.'라고 하며 5차전은 못나온다고 하였으나 5차전 연장에 넘어가자 또 불펜대기를 했다. 엠스플의 김형준 기자는 슈어저의 이런 투지가 내셔널스 선수들을 일깨웠다고 평가하였고, 국내 야구팬들 중에서도 슈어저의 이런 모습에 감명을 받은 이들도 있었다. [16] 몬트리올 시절인 1981년 상위 시드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디비전 시리즈에서 격파하고 챔피언쉽 시리즈에 올라갔다. 참고로 당시 챔피언쉽 시리즈 상대가 다저스였으며, 엑스포스는 5차전 접전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일명 블루 먼데이 사건), 이 해 다저스는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한다. 자그마치 38년만에 복수를 한 셈이었다. [17] 이후 다저스는 2021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상위 시드 뒤집기에 성공했다. [18] 1차전 경기 도중 사근 부상으로 인해 훌리오 테헤란으로 교체 [19] 당시 선행 주자였던 콜튼 웡이 홈에서 아웃이 되면서 역전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20] 당시 폴티네비치가 80구밖에 던지지 않았음에도 추가점을 내기 위한 것이었는지 대타 작전을 강행했고, 처음엔 다들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21] 공교롭게도 이날 벌어진 2경기 모두 무리한 3루 주루 시도가 팀의 흐름을 끊어먹는 실책이 되었다는 점이 유사하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추격해야하는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도망가야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 차이다. [22] 댄스비 스완슨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에게 통산 5타수 무안타였다. 그러나 이 날 스완슨은 2안타로 타격감이 좋았던 상태였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데이터만 믿고 가다 일격을 얻어 맞은 것이다. [23] 카디널스는 21세기에 들어서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문턱에서 탈락한 일이 단 네 번밖에 없을 정도로 디비전 시리즈에서 강했으며, 만약 4차전을 진다면 2001년과 2002년, 2009년과 2015년에 이어 21세기 통산 다섯 번째가 된다. [24] 그리고 1년 뒤 챔피언쉽에서 11득점이 나오면서 기록이 또 갱신되었다. 이 기록의 희생자 역시 애틀랜타. [25] 일부 야구장 전광판에서 두자리 수 득점을 표시해야 되는데 칸이 모자랄 경우 알파벳으로 표기하는 것을 이용한 개그다. 10이 A, 11이 B, 12부터 알파벳 순서대로 가는 식이다. [26] 그 전까지의 기록은 2002년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가 103승 찍고 에인절스, 미네소타에게 밀려 탈락한 것이었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넓혀보면 2001년 시애틀의 116승 탈락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사례 중 최고 성적이긴 하지만 여기는 디비전 시리즈가 아니라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탈락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