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08:17:15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E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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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경기 네덜란드 2 : 0 덴마크
2.1. 경기 실황
3. 2경기 일본 1 : 0 카메룬
3.1. 경기 실황
4. 3경기 네덜란드 1 : 0 일본
4.1. 경기 실황
5. 4경기 카메룬 1 : 2 덴마크
5.1. 경기 실황
6. 5경기-1 카메룬 1 : 2 네덜란드
6.1. 경기 실황
7. 5경기-2 덴마크 1 : 3 일본
7.1. 경기 실황

1. 개요

<rowcolor=#1c1b21>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3 3 0 0 5 1 +4 9
2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3 2 0 1 4 2 +2 6
3 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 3 1 0 2 3 6 -3 3
4 파일:카메룬 국기.svg 카메룬 3 0 0 3 2 5 -3 0
16강 진출 | 탈락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조별 라운드 E조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

8개 조 중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다.

대회 시작 전의 평가는 단연 당시 막강한 우승후보였던 톱시드 국가 네덜란드는 어느 조에 들어가도 무조건 살아남을 국가였기에 긴 말이 필요 없었으며 덴마크, 일본, 카메룬 모두 각 대륙별 다크호스인 국가들이 모인 조였기에 해당 대회의 죽음의 조로 평가되는 D조와 G조 못지않게 안개속이라는 평이었다.

2. 1경기 네덜란드 2 : 0 덴마크

파일: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고.svg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E조 제1경기
2010년 6월 14일 13:30 (UTC+2)
사커 시티 스타디움 (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주심: 슈테판 라노이 (프랑스)
관중: 83,465명
파일:Netherlands KNVB 2010.png
2 : 0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46′ (OG) 다니엘 아게르
85′ 디르크 카윗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m.youtube.com/watch?v=UznrnbGvgRA&pp=ygUW64Sk642c656A65OcIOuNtOuniO2BrA%3D%3D|{{{#ffffff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tournaments/mens/worldcup/2010south-africa/match-center/300061478|{{{#ffffff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UEFA NED.png [[웨슬리 스네이더|{{{#1c1b21 웨슬리 스네이더}}}]]

중계 방송
파일:SBS 로고.svg 박찬민 박문성

2.1. 경기 실황

네덜란드
GK
1.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
RB
2. 그레고리 판 데르 빌
CB
3. 욘 헤이팅아
CB
4. 요리스 마테이센
LB
5.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 파일:주장 아이콘.svg
CM
6. 마르크 판 보멀
CM
8. 나이젤 더 용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4' 88'
14. 데미 드 제우 88'
RW
7. 디르크 카윗 파일:득점 아이콘.svg 85'
CAM
10. 웨슬리 스네이더
LW
23.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 67'
17. 엘리아로 엘리아 67'
CF
9. 로빈 반 페르시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9' 77'
20. 이브라힘 아펠라이 77'
CF
11. 니클라스 벤트너 62'
17. 미켈 베크만 62'
SS
19. 데니스 롬메달
LM
10. 마르틴 예르겐센 파일:주장 아이콘.svg
CM
12. 토마스 칼렌베르 73'
21. 크리스티안 에릭센 73'
CM
2. 크리스티안 폴센
RM
20. 토마스 에네볼트센 56'
8. 예스페르 그룅키에르 56'
LB
15. 시몬 폴센
CB
3. 시몬 키예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3'
CB
4. 다니엘 아게르 파일:자책골 아이콘.svg 46'
RB
6. 라르스 야콥센
GK
1. 토마스 쇠렌센
덴마크
SBS 하이라이트 영상
전반전은 두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전개되었다. 특히 덴마크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역시나!" 라는 소리가 나왔던 전반전이다. 네덜란드도 덴마크에 경계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전반전 덴마크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하며 당황하는듯 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 직후 덴마크의 시몬 폴센이 반 페르시가 크로스한 공을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동료 선수 아게르의 등에 맞고 자기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 분위기는 갑자기 네덜란드쪽으로 기운다.

덴마크는 후반 39분 스네이더가 밀어준 볼을 엘리아로 엘리아가 몰고가다 찬 슈팅이 골키퍼 손을 스치며 골포스트에 맞고 튀어나오 후 카윗이 밀어넣기를 성공했고, 그 뒤로도 덴마크를 가지고 놀며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전천후로 움직였던 스네이더는 MOM까지 가져갔다.

3. 2경기 일본 1 : 0 카메룬

파일: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고.svg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E조 제2경기
2010년 6월 14일 16:00 (UTC+2)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 ( 남아프리카 공화국, 블룸폰테인)
주심: 올레가리우 벤케렌사 (포르투갈)
관중: 30,620명
파일:Japan JFA 2010(small).png
1 : 0
파일: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9′ 혼다 케이스케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m.youtube.com/watch?v=BuIFQr6mLKE&pp=ygUQ7J2867O4IOy5tOuplOujrA%3D%3D|{{{#ffffff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tournaments/mens/worldcup/2010south-africa/match-center/300061477|{{{#ffffff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UEFA JPN.png [[혼다 케이스케|{{{#1c1b21 혼다 케이스케}}}]]

중계 방송
파일:SBS 로고.svg 배성재 차범근

파일:일본 국기.svg 중계 방송
파일:NHK_logo.svg 시청률 45.5%

3.1. 경기 실황

일본
GK
21. 가와시마 에이지
RB
3. 고마노 유이치
CB
22. 나카자와 유지
CB
4.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
LB
5. 나가토모 유토
DM
2. 아베 유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1'
RM
8. 마츠이 다이스케 69'
9. 오카자키 신지 69'
CM
18. 혼다 게이스케 파일:득점 아이콘.svg 39'
CM
17. 하세베 마코토 파일:주장 아이콘.svg 88'
20. 이나모토 준이치 88'
LM
7. 엔도 야스히토
CF
16. 오쿠보 요시토 82'
12. 야노 키쇼 82'
LW
13. 에릭 추포모팅 75'
17. 모함마두 이드리수 75'
CF
15. 피에르 웨보
RW
9. 사무엘 에투 파일:주장 아이콘.svg
LM
18. 에용 에노
CM
11. 장 마쿤 75'
8. 제레미 은지탑 75'
RM
21. 조엘 마티프 63'
10. 에실레 에마나 63'
LB
2. 베누아 아수-에코토
CB
5. 세바스티앵 바송
CB
3. 니콜라 은쿨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2'
RB
19. 스테판 음비아
GK
16. 하미두 술레이마누
카메룬
SBS 하이라이트 영상
일본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나와 있지만 개최 전부터 개 막장 행보를 달렸고, 카메룬도 네이션스컵[1]의 부진으로 둘 다 상당히 안 좋았던 상황. 2000년 이후에 일본이 상대 전적에서 앞섰지만[2] 이것들은 다 평가전으로만 거둔 성적들이라 쉬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든 막장 매치를 예고하였다.

막장매치가 될것이란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은 두 팀 모두 롱패스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하였다. 이후 카메룬이 조금씩 압박해 나가나 했지만 다시 중앙에서의 싸움이 전개되었고 카메룬은 전반 내내 롱패스를 실패하며 자블라니에 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팀 분위기가 막장이다 보니 훈련도 제대로 안 한 건가….

이후 전반 38분, 마쓰이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수비 한명을 제끼고 올린 크로스를 먼 포스트쪽에 노마크로 있던 혼다가 받아 일본의 첫 슈팅을 시도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성공. 일본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지루한 공방전만 펼치다 전반 종료.

후반전은 말그대로 막장공격 vs 막장수비의 대결로 카메룬이 모두 공격에 나선 반면 일본은 공포의 10백을 구사하며 가히 침대축구를 시전하였다.

똥줄이 탄 카메룬은 미친 듯이 공격에 올인, 중앙으로 스루 패스와 크로스를 날려댔지만, 일본의 밀집수비 + 침대축구에 번번히 기회를 놓치면서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다.

슛이 골대에 맞는 불운에 일본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아까운 기회들을 모두 놓치고 결국 경기가 종료되며 일본의 한골차 승리로 끝이 났다. MOM은 결승골을 넣은 혼다 케이스케.

카메룬의 모래알같은 조직력과 대비되는 조직력과 유기적인 경기를 벌인 일본팀이 크게 주목받는 경기가 되었다.[3]

다만, 영국 언론은 이 경기에 참여한 선수 중 MOM 혼다를 제외하면 7점 이상을 주지 않았다. 막장 + 침대축구에 대한 적절한 평가라고 하는 이들도 나왔다.

이 경기의 포인트는 전반 35분 즈음 한가롭게 모이를 쪼는 참새 클로즈업 #. 네티즌들로부터 진정한 MOM으로 추앙받고 있다.[4] 또, 카메룬이 일본에게 1승을 헌납하자 해외축구 갤러리에서는 아프리카 갤러리와 엠블랙 갤러리를 털었다(…).

이 경기 결과로 일본은 원정 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이뤄냈고, 결승골의 주인공 혼다 케이스케는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사실 카메룬의 선수 기용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중앙에 서야 효과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에투를 오른쪽 윙에 넣고 아스날 FC의 수비수 알렉스 송이 뛰지 않았으며, 에스파뇰의 주전 골키퍼 이드리스 카메니 대신 아미두 술레마누를 투입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반대로, 일본은 경험 많은 골키퍼 가와구치와 주전 골키퍼 나라자키 대신에 깜작 선발로 나온 이때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와시마가 여러차례 선방으로 성공적인 월드컵 데뷔를 보이며 상대 골키퍼 술레마누와는 180도 대조가 되었다.

4. 3경기 네덜란드 1 : 0 일본

파일: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고.svg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E조 제3경기
2010년 6월 19일 13:30 (UTC+2)
모지스 마비다 스타디움 (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
주심: 엑토르 발다시 (아르헨티나)
관중: 62,010명
파일:Netherlands KNVB 2010.png
1 : 0
파일:Japan JFA 2010(small).png
53′ 웨슬리 스네이더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m.youtube.com/watch?v=Z_grdecTrso&pp=ygUT64Sk642c656A65OcIOydvOuzuA%3D%3D|{{{#ffffff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tournaments/mens/worldcup/2010south-africa/match-center/300111117|{{{#ffffff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UEFA NED.png [[웨슬리 스네이더|{{{#1c1b21 웨슬리 스네이더}}}]]

중계 방송
파일:SBS 로고.svg 박찬민 박문성

파일:일본 국기.svg 중계 방송
파일:테레비 아사히 로고.svg 시청률 43.0%

4.1. 경기 실황

네덜란드
GK
1.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
RB
2. 그레고리 판 데르 빌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6'
CB
3. 욘 헤이팅아
CB
4. 요리스 마테이센
LB
5.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 파일:주장 아이콘.svg
CM
6. 마르크 판 보멀
CM
8. 나이젤 더 용
RW
7. 디르크 카윗
CAM
10. 웨슬리 스네이더 파일:득점 아이콘.svg 53' 83'
20. 이브라힘 아펠라이 83'
LW
23.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 72'
17. 엘리아로 엘리아 72'
CF
9. 로빈 반 페르시 88'
21. 클라스 얀 훈텔라르 88'
CF
18. 혼다 게이스케
LW
16. 오쿠보 요시토 77'
9. 오카자키 신지 77'
CM
7. 엔도 야스히토
CM
17. 하세베 마코토 파일:주장 아이콘.svg 77'
11. 다마다 게이지 77'
RW
8. 마츠이 다이스케 64'
10. 나카무라 슌스케 64'
DM
2. 아베 유키
LB
5. 나가토모 유토
CB
4.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
CB
22. 나카자와 유지
RB
3. 고마노 유이치
GK
21. 가와시마 에이지
일본
SBS 하이라이트 영상
E조의 1, 2경기를 합쳐놓은 것과 같았던 경기. 경기 전에는 네덜란드가 1998년때의 대한민국전처럼 5:0으로 이기겠다며 호언하고 있었고, 일본도 네덜란드를 잡아 보겠다며 호기를 부리고 있었으나 정작 전반전은 카메룬전 후반에 보여준 일본의 영혼이 담긴 10백이 구현되며 우주방어. 이 우주방어에 네덜란드 공격진의 공격은 죄다 끊겼다.

후반 7분, 일본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건져낸 베슬리 스네이더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작렬했다. 일본 GK 가와시마가 방향을 읽어 막았으나, 손에 약간 빗맞으면서 볼은 그대로 일본의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네덜란드가 선취골을 넣으면서 당연히 일본이 만회를 위해 공세적으로 나올 것이라 예측했으나 놀랍게도 일본은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고 선수들이 활동량을 늘려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그래도 공간이 조금씩 나오면서 크로스나 공간패스로 네덜란드가 여러 차례 돌파했으나 가와시마의 선방이나 일본 수비진의 협력 플레이로 차단되었다.

일본은 후반 35분경에서야, 마지막 10분을 노린 전면공세로 전환했…으나, 그 실체는 측면돌파에 의한 크로스 + 뻥축구였다. 키 큰 공격수가 없어 수비수인 툴리오를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그의 머리를 통한 헤딩슛이나 패스연결을 시도했고, 이러한 시도는 여러차례 네덜란드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공격수의 골결정력 부족에 모두 빗나갔고 시간은 부족했다.

네덜란드도 추가골을 넣으려고 했으나 후반 투입된 이브라힘 아펠라이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 탐욕 개인 플레이로 결정적 찬스를 놓쳐 1골로 만족해야 했다.

결국 일본은 2차전에서 옆 동네 모 팀보다 훨씬 수비에 집중했기에 더 적은 점수차로 패배했다.

한편, 이 경기의 승리로 2승이 된 네덜란드는 99% 16강 진출이 확정되었고, 바로 아래 경기 결과에 따라 100% 16강 진출을 확정하느냐가 결정되는데… 자세한 것은 후술.

5. 4경기 카메룬 1 : 2 덴마크

파일: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고.svg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E조 제4경기
2010년 6월 19일 20:30 (UTC+2)
로프터스 버스펠트 스타디움 (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
주심: 호르헤 라리온다 (우루과이)
관중: 38,074명
파일: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2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0′ 사무엘 에투 파일:득점 아이콘.svg 33′ 니클라스 벤트너
61′ 데니스 롬메달
[[https://m.youtube.com/watch?v=T90kPGYOAc4&pp=ygUT7Lm066mU66OsIOuNtOuniO2BrA%3D%3D|{{{#ffffff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tournaments/mens/worldcup/2010south-africa/match-center/300061475|{{{#ffffff 매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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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방송
파일:SBS 로고.svg 김일중 김병지

5.1. 경기 실황

카메룬
GK
16. 하미두 술레이마누
RB
19. 스테판 음비아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5'
CB
3. 니콜라 은쿨루
CB
5. 세바스티앵 바송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9' 72'
17. 모함마두 이드리수 72'
LB
2. 베노와 아수-에코토
RM
6. 알렉스 송
CM
8. 제레미 은지탑
CM
18. 에용 에노 46'
11. 장 마쿤 46'
LM
10. 아실레 에마나
RF
15. 피에르 웨보 78'
23. 뱅상 아부바카 78'
LF
9. 사무엘 에투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CF
11. 니클라스 벤트너 파일:득점 아이콘.svg 33'
LW
8. 예스페르 그룅키에르 67'
12. 토마스 칼렌베르 67'
AM
9. 욘 달 토마손 파일:주장 아이콘.svg 86'
14. 야콥 폴센 86'
RW
19. 데니스 롬메달 파일:득점 아이콘.svg 61'
CM
10. 마르틴 예르겐센 46'
7. 다니엘 옌센 46'
CM
2. 크리스티안 폴센
LB
15. 시몬 폴센
CB
3. 시몬 키에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7'
CB
4. 다니엘 아게르
RB
6. 라르스 야콥센
GK
1. 토마스 쇠렌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6'
덴마크
SBS 하이라이트 영상

카메룬과 덴마크 모두 1패씩을 안고 있어 물러설 수 없었던 단두대 매치였는데… 경기의 중요성을 망각한건지, 아니면 너무 긴장한 건지 초반부터 덴마크 수비진의 실수가 이어지면서 카메룬이 기회를 잡는다. 전반 9분, 덴마크 수비진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은 카메룬 공격진은 단번에 골문으로 쇄도, 카메룬의 스트라이커 에투가 가볍게 덴마크의 골망을 갈랐다. 덴마크도 전반 33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단번에 무너트린 시몬 키예르의 롱패스에 뒤이은 롬메달의 크로스를 벤트너가 슬라이딩하며 멋지게 골망 안으로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양팀의 운명이 갈린 것은 후반 15분, 전반 33분의 골과 비슷한 양상으로 덴마크의 롬메달이 우측을 돌파, 카메룬 수비 한 명을 따돌린 후 키퍼 반대방향으로 깨끗한 슈팅을 때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로 패하면 그냥 탈락이 확정인 카메룬은 이후 총공세에 나섰고,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났으나 네덜란드를 고전케 한 탄탄한 덴마크 수비 플레이와 육탄 방어, 그리고 신들린 듯한 덴마크 GK의 선방에 막혀 동점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덴마크의 측면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으나, 가끔 보이는 어이없는 수비 실수와 카메룬 공격수들에게 뒷공간을 뻥뻥 내주는 수비라인은 마지막 경기 상대인 일본으로선 희망일지도 모른다. 패자인 카메룬은 전반 초반부터 미친듯이 공에 달려들며 한템포 빠른 공격과 정확한 패스 및 크로스, 날카로운 슈팅 등 아프리카 축구의 강자다운 모습을 한껏 보여주어 탄성을 자아냈지만, 결론은 진작 이렇게 했으면 광탈은 안 했을텐데….

전반적으로 유럽팀들이 죽을 쑤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도 유럽 예선 조1위의 위엄은 어디로 갔는지, 제 페이스를 보여주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최소 2골 차이로 이겼으면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에서 무재배만 해도 16강에 갈 수 있는 것을 결국 골 차이를 벌리지 못하였고, 이리하여 일본과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하긴 광탈한 카메룬보다야 낫지만….

그러고 보니 어느 분이 카메룬은 이번 대회 8강밖에 못 갈 거라 하셨던데(…). 결국 카메룬은 8강은 고사하고 대회 최초의 16강 탈락팀이 되고 말았다.

한편, 바로 앞 경기에서 일본에 이기면서 2승이 된 네덜란드는 이 (카메룬과 덴마크의) 경기의 결과를 통하여 대회 최초의 16강 진출팀이 되었다. 이로써 이제는 덴마크와 일본 중 누가 E조에서 마지막 16강행 티켓을 가져가느냐가 최종전을 통하여 가려지게 되었다.

6. 5경기-1 카메룬 1 : 2 네덜란드

파일: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고.svg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E조 제5-1경기
2010년 6월 24일 20:30 (UTC+2)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 (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주심: 파블로 킨테로스 (칠레)
관중: 63,093명
파일: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2
파일:Netherlands KNVB 2006.png
65′ (PK) 사무엘 에투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로빈 반 페르시
83′ 클라스 얀 훈텔라르
[[https://m.youtube.com/watch?v=oFf8hO96cb8&pp=ygUW7Lm066mU66OsIOuEpOuNnOuegOuTnA%3D%3D|{{{#ffffff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tournaments/mens/worldcup/2010south-africa/match-center/300061473|{{{#ffffff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UEFA NED.png [[로빈 반 페르시|{{{#1c1b21 로빈 반 페르시}}}]]

중계 방송
파일:SBS 로고.svg 최기환 장지현

6.1. 경기 실황

카메룬
GK
16. 하미두 술레이마누
RB
8. 제레미 은지탑
CB
19. 스테판 음비아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1'
CB
3. 니콜라 은쿨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5' 73'
4. 리고베르 송 73'
LB
2. 베노와 아수-에코토
RM
11. 장 마쿤
CM
14. 오렐리앙 셰주
CM
7. 란드리 은구에모
LM
12. 가에탕 봉 56'
23. 뱅상 아부바카 56'
RF
9. 사무엘 에투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페널티골 아이콘.svg 65'
LF
13. 에릭 추포모팅 72'
17. 모함마두 이드리수 72'
CF
9. 로빈 반 페르시 파일:득점 아이콘.svg 36' 59'
21. 클라스 얀 훈텔라르 59' 파일:득점 아이콘.svg 83'
LW
23.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5' 73'
11. 아르연 로번 73'
AM
10. 웨슬리 스네이더
RW
7. 디르크 카윗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7' 66'
17. 엘리아로 엘리아 66'
CM
8. 나이젤 더 용
CM
6. 마르크 판 보멀
LB
5.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0'
CB
4. 요리스 마테이선
CB
3. 욘 헤이팅아
RB
12. 칼리드 불라루즈
GK
1.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
네덜란드
SBS 하이라이트 영상
16강이 이미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일레븐을 기용하면서 카메룬 확인사살 모드로 빡세게 나온 네덜란드.[5]

전반 36분 앞선 경기들에서 침묵을 지켜가고 있었던 반 페르시가 카메룬의 페널티 에어리어쪽으로 쇄도해들어가면서 반 더 바르트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더니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차넣은 것이 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반 페르시를 주로 한 네덜란드의 러시가 계속됐으나, 후반 13분 반 페르시가 훈텔라르와 교체되면서[6] 카메룬의 역습이 거세졌다. 끝내 반 데 바르트의 핸드볼 파울로 카메룬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에투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후반 28분 반 더 바르트를 아르연 로번과 교체하면서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한 네덜란드는 후반 39분 로번의 매크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훈텔라르가 이를 다시 골문에 집어넣으면서 2:1 승리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카메룬은 3전 전패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게 됐다, 다만 전 경기에서 1점차로 패했고, 무엇보다도 네덜란드 상대로 분투한 점[7], 그리고 북한이 1득점 11실점이란 어마어마한 골득실을 기록해서 전체 꼴찌는 면한 게 위안이였다. 하지만 다음 월드컵에서는 결국...

7. 5경기-2 덴마크 1 : 3 일본

파일: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고.svg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E조 제5-2경기
2010년 6월 24일 20:30 (UTC+2)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 ( 남아프리카 공화국, 루스텐버그)
주심: 제롬 데이먼 (남아프리카 공화국)
관중: 27,967명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3
파일:Japan JFA 2010(small).png
81′ 욘 달 토마손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혼다 케이스케
30′ 엔도 야스히토
87′ 오카자키 신지
[[https://m.youtube.com/watch?v=QUE19h4c5Cw&pp=ygUQ642066eI7YGsIOydvOuzuA%3D%3D|{{{#ffffff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tournaments/mens/worldcup/2010south-africa/match-center/300061474|{{{#ffffff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일:UEFA JPN.png [[혼다 케이스케|{{{#1c1b21 혼다 케이스케}}}]]

중계 방송
파일:SBS 로고.svg 박찬민 박문성

파일:일본 국기.svg 중계 방송
파일:닛폰 테레비 로고.svg 시청률 40.9%

7.1. 경기 실황

덴마크
GK
1. 토마스 쇠렌센
RB
6. 라르스 야콥센
CB
4. 다니엘 아게르
CB
13. 페르 크뢸드루프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9' 56'
18. 쇠렌 라르센 56'
LB
15. 시몬 폴센
RM
10. 마르틴 예르겐센 34'
14. 야콥 폴센 34'
CM
2. 크리스티안 폴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8'
LM
12. 토마스 칼렌베르 63'
21. 크리스티안 에릭센 63'
AM
9. 욘 달 토마손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81'
AM
19. 데니스 롬메달
CF
11. 니클라스 벤트너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6'
CF
18. 혼다 게이스케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LW
16. 오쿠보 요시토 88'
15. 콘노 야스유키 88'
CM
7. 엔도 야스히토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2' 파일:득점 아이콘.svg 30' 90+1'
20. 이나모토 준이치 90+1'
CM
17. 하세베 마코토 파일:주장 아이콘.svg
RW
8. 마츠이 다이스케 74'
9. 오카자키 신지 74'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DM
2. 아베 유키
LB
5. 나가토모 유토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6'
CB
4.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
CB
22. 나카자와 유지
RB
3. 고마노 유이치
GK
21. 가와시마 에이지
일본
SBS 하이라이트 영상
전반 17분, 골문 우측 35m 거리에서 날린 혼다의 무회전 프리킥이 절묘하게 골문 구석을 찌르며 선취득점에 성공. 뒤이어 전반 30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엔도가 득점하며 스코어가 2:0까지 벌어졌다. 덴마크의 토마스 쇠렌센 골키퍼는 평소에도 프리킥에 치명적인 약점을 보여주는 골키퍼인데 이 경기에서 그것이 드러났다.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한 덴마크는 3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 탓인지 템포를 올리며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했으나, 골 결정력의 아쉬움과 일본 중앙 수비진의 탄탄한 방어로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이 때의 덴마크는 네덜란드를 상대할 때와는 영 딴판으로 아예 일방적으로 일본에게 발리고 있었다. 마치 8년 전에 16강에서 잉글랜드에게 마구 짓밟힘을 당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덴마크는 후반 36분에 얻은 페널티 킥 기회에 욘 달 토마손이 키커로 나서, 골키퍼 가와사키의 손에 맞고 튀어나온 볼을 다시 차 넣으며 겨우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달려들며 골을 넣은 후 가와시마를 뛰어넘으며 착지하는 과정에서 허벅지에 무리가 오는 바람에 이후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덴마크는 이 때 교체 카드 3명을 모두 썼기 때문에 교체도 불가능했고, 결국 마지막 10여분 간 큰 전력 손실이 있었다.

일본은 오히려 후반 42분, 혼다가 문전 왼쪽에서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오카자키에게 어시스트했고, 오카자키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집어넣으며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볼 점유율 58%(덴마크):42%(일본), 슈팅 수 19:15 등 덴마크가 많은 공격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은 7:10으로 오히려 일본이 더 많았다. 덴마크는 골 결정력 부재에 공격적인 전술로 인한 수비 불안으로 무너졌고, 일본은 전반부터 프리킥 두 방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을뿐더러 덴마크의 파상공세를 안정적인 수비로 잘 막아내며 대한민국과 더불어 첫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뤄냈다.

덴마크는 1986년 첫 출전 이후 한 번도 16강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최초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반면에 일본은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서 한 경기에 3골을 넣고 승리를 거둔 팀이 되었으며,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유일무이한 기록이 되었다. 이에 당시 일본에서는 당연히 " 오카다 명장이다. 혼다는 영웅이다!" 등을 외치며 상당히 기뻐하였고, 대한민국의 네티즌들 또한 이틀 전 이미 한국도 16강 진출을 이뤄냈기에 대부분 축하를 해주는 반응들이 주 이뤘다. 이렇게 한국과 일본은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1] 우승국 : 이집트... 인데 정작 월드컵은 알제리에 밀려 지역예선에서 광탈했다. [2] 2승 1무. [3] 사실 다른걸 떠나서 진흙탕 싸움의 승리다. 오카다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들어맞았다고 평가해야 할 듯. 후반 이후 지속적으로 수비적인 운영을 한데다 경기중 9백, 10백 같은 극단적인 수비 운영을 하면서 카메룬의 공격을 봉쇄했다. [4] 하지만 이 참새는 후반전에서 결국 카메룬의 수비수의 발에 밟혀 명을 달리했다는 슬픈 뒷이야기가 있다. [5] 아마도 F조 결과를 본 이후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조 1위를 굳히려는 전략이었을지도 모른다. 파라과이보다는 슬로바키아가 훨씬 편한 상대일 테니. [6] 반 페르시는 이 경기 전부터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은 상태였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으로서는 경고 누적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였다. [7] 사실 일본에게 어이없게 실점만 안 당했어도 이 경기에서의 분투가 주목을 받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