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00:56:14

16지부 히어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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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킬러의 에피소드
빅토리아 특급 하이재킹 사건 16지부 히어로 시험 횃불 쟁탈전

1. 개요2. 전개
2.1. 1차 시험: 보물 찾기2.2. 이화의 16지부 잠입2.3. 2차 시험: 현상금 사냥2.4. 3차 시험: 화물 수송
3. 결과4. 이후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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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러나, 생명이란 덧없는 것이다.
이번엔 누가 죽을 것인가
또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과연 이 세계에 순수한 선(善)이 자리할 곳은 있는 것인가?
닻을 잃은 배는, 정처 없이 표류할 수 밖에 없다
살고 싶다면
사력을 다해 노를 저어라
이곳은 살인자들의 바다
새로운 게임의 시작이다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의 사건. 장소에서 따와 클라우드 가든 에피소드로 불리기도 한다.

2. 전개

2.1. 1차 시험: 보물 찾기

히어로 시험장 습격 사건
장소 에어리어 16 클라우드 가든
교전 세력 히어로 클랜 16지부 양진태의 조직
지휘관 풀문 양진태
참전 목록 하이 눈

나람
보라+

비숍
사파이어
데몬
콘도르+
토카타
스카
결과 비숍의 개입으로 인한 빌런 패퇴

본래 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시험의 감독관을 맡기로 했던 단 휘하의 레기온 부대가 빅토리아 특급 하이재킹 사건의 뒷수습을 떠맡게 되며 3시 26분에야 도착한다. 그 사이 모종의 사유로 인해 지망생끼리의 폭력 사태가 벌어지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어떻게든 수습하고 사흘에 걸친 시험을 시작한다.

첫날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갔으나,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시험관 보라는 수상한 인물[1]을 목격하고 통신 불량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단독으로 쫓으나 이는 그녀를 유인하기 위한 함정이었으며 날이 보이지 않는 검에 저항도 못 해보고 살해당한다.

뒤늦게 그녀의 시체를 발견한 병력은 간신히 통신을 복구하고 지부로부터 연락을 받지만 시험을 그대로 속행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부대원끼리도 의견이 갈리는 와중에 단은 풀문이 이런 명령을 내릴 리 없다며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지 걱정하나 명령을 거부할 순 없었기에 범인을 잡기로 결심한다.

빌런들에 의해 히어로 지망생들이 무차별로 공격받기 시작했으나 시험관들에게도 여력이 없었기에 그들을 챙기지 못하고, 마침내 보라를 죽인 범인 양진태를 발견하나 시험관 한 명만 중상을 입은 채로 양진태를 놓치고 만다.

그러나 양진태의 동료 콘도르는 끝까지 살아남은 히어로 지망생들을 발견하고 단 한 명 만을 살려 자신들의 조직에 받아주겠다며 기프트를 사용하나 오히려 카샤에게 역습을 당해 본인이 사망하고 만다. 카샤가 콘도르의 곡도를 들고 있는 것을 목격한 양진태는 격분하여 지망생들을 전부 죽이려 하나 난입한 엔젠에게 제압당한다.

뒤늦게 시험장에 도착한 풀문이 하이 눈과 함께 시험장을 둘러싼 식물을 뚫고 진입하여 엔젠과 양진태를 목격하나 당장 저 둘과 싸우는 것보단 시험관들과 지망생들의 안위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엘더 비숍이 클라우드 가든에 있다는 것을 알려 엔젠과 양진태를 퇴각하게 한다.

한편 시가지에서도 양진태의 동료들을 비롯한 빌런들이 난동을 피우고 있었으나 처음엔 끼어들지 않으려 했던 비숍이 고향이 유린당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꿔 비를 내리자 그 자리의 빌런들은 전부 죽거나 도망쳤다.

2.2. 이화의 16지부 잠입

클랜 데이터베이스 무단 열람 사건
장소 에어리어 16 클라우드 가든
교전 세력 히어로 클랜 16지부 네임리스
지휘관 풀문 -[2]
참전 목록 락스퍼 싱클레어
검방전사
골든 애로우
하이 눈
이화
존 나세
벡터
레이첼 싱클레어
샤프슈터
결과 오퍼레이션 더스크 유출

앞선 시험장 습격 사건으로 2차 시험은 언제 시작될지 알 수 없고 클랜은 혼란에 빠져있다 판단한 이화는 16지부에 잠입해서 정보를 찾기로 결심한다. 마침 체인을 만나 16지부의 지도를 얻는 행운까지 따라주어 단말기까지는 손쉽게 접근했으나 락스퍼 싱클레어와 마주친다. 아이디 카드를 내밀어서 락스퍼를 물러나게 하지만 카드를 잘못 스캔한건지 여러번 액세스 거부당하며 의심을 산다.

셀에 접속한 이화는 자신의 언니 카샤에 대해 검색하지만 정보는 극히 빈약했고, 하단에 적혀있던 오퍼레이션 더스크를 경고 메시지까지 무시하고 열람했다가 실종된 더스트 시티의 히어로 제레미 번스타인의 아이디 카드로 기밀문서에 접근하는 것이 탄로나며 16지부의 전 병력이 출동한다.

이화를 체포하러 나선 레기온 중 한 명을 인질로 잡아 건물 밖으로 나가는데는 성공했으나 뒤는 검방전사가, 앞은 락스퍼가 지키고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 벡터와 레이첼의 기프트 응용을 통해 위로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이번엔 매복하고 있던 하이 눈에게 벡터가 인질로 잡힌다. 그녀의 오빠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고 17지부 사건에 대해서도 설명해서 간신히 풀려나고 락스퍼가 추적용으로 심어놓은 씨앗까지 제거하며 네임리스 전원이 은신처로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2.3. 2차 시험: 현상금 사냥

히어로 지망생 카샤에 의해 시험관 베어너클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그녀에게 책임을 묻기는 힘든 상황이었기에 통과 처리되며 그 외에는 차질 없이 마무리되었다고 언급된다.

2.4. 3차 시험: 화물 수송

수송차 습격전
장소 에어리어 16 클라우드 가든 -> 에어리어 21 이스 하버
교전 세력 빌런 히어로 클랜
지휘관 엔젠 검방전사 -> 하이 눈
참전 목록 심연의 무희
마인드 쇼커
은기사+
오피스 워커
더스티 클록5 및 그 부하들+
크림슨 드래곤
창방전사

카샤[3]
페이진
자란
고결

헤카테
결과 히어로 클랜의 횃불 수송 성공
검방전사의 전선 이탈

2.4.1. 복마전(伏魔殿)

빌런들이 횃불을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된 히어로 클랜은 보다 강한 세력을 가진 에어리어로 횃불을 후송하기 위해 병력을 모으고 심지어 히어로 지망생들까지 병사로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이러한 상황을 예측한 양진태는 1차 시험의 오합지졸과는 다른 진짜배기들을 합류시키겠다며 엔젠을 초청, 자신의 후원자를 들먹이며 엔젠을 바지사장 삼으려 하나 양진태가 말한 빌런들은 이미 엔젠이 소집한 지 오래였고 오히려 양진태 일당이 막차를 타는 모양새가 되었다.

시험관을 맡게 된 히어로들은 시험 내용도 처음 들은 것과 딴판이고 상부가 계속 풀문의 발을 묶으려 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낀다. 그럼에도 골든 애로우와 검방전사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 자신들의 사명이라며 결의를 다지지만...

2.4.2. 검과 방패

히어로 검방전사/하이 눈/크림슨 드래곤/창방전사에 지망생 카샤/페이진/자란/고결로 구성된 팀은 21지부를 향해 출발한다. 크림슨 드래곤이 스캐빈저들을 깔끔하게 제압하는 등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타 팀은 블랙 카이트가 전사하고 지망생들은 마인드 쇼커에게 세뇌당해 검방전사의 팀을 공격한다. 거기에 웃는 남자의 그림자라 불리던 악명 높은 빌런 심연의 무희까지 가세하나 검방전사가 무희를 패주 시키며 한 숨 돌린다.

다음 날, 습격을 틈타 섞여 들어온 마인드 쇼커가 카샤를 세뇌해서 히어로들을 끝장내려고 시도했으나 모종의 사유로 세뇌가 통하지 않아 역으로 카샤에게 제압당한다.

2.4.3. 도전자

빌런들을 소집한 엔젠은 사실 클라우드 가든에 있었다. 동행하던 벡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가든을 직접 공격하나 엔젠을 기다리고 있던 비숍에게 저지당한다. 비숍은 횃불은 이미 이곳을 떠났다고 말하며 엔젠을 놓아줬고, 엔젠은 검방전사가 횃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집중 공격을 지시한다.

2.4.4. 아바린의 전사

본인들에게 공격이 집중된다는 것을 눈치챈 검방전사는 일행들을 따로 보내고 단신으로 협곡에서 빌런들을 요격하기로 결심한다. 마침내 협곡에 도착한 빌런들이 골든 애로우의 수급을 던지자 그의 눈을 감겨주고 기프트를 사용하며 빌런들을 도륙한다. 1차전에서 그나마 합이라도 맞았던 심연의 무희조차 일격에 추락하나 같은 아바린의 전사인 은기사가 나서 검방전사에게 몇 차례 유효타를 먹인다.

검방전사는 은기사를 지원하던 빌런들을 먼저 쓸어버린 후 은기사까지 참수하지만 지쳐 쓰러진 틈을 타 도착한 엔젠에게 생포당하고 만다.

2.4.5. 그로드넨사의 개백정

검방전사의 희생으로 당장의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애초부터 수송차의 동선은 빌런들에게 읽히고 있었다. 쓰러진 블랙 세이버를 발견한 창방전사가 그를 구하기 위해 다가갔다가 오피스 워커의 기프트에 휩쓸려 쓰러지고 22지부의 지원군조차 전멸, 더스트 클록이 수송차를 습격하며 최대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헤카테가 도착, 압도적인 무력으로 더스티 클록을 전멸시키고 오피스 워커도 도주하며 히어로 클랜은 횃불을 지키는데 성공한다.

3. 결과

비록 클랜에 커다란 타격을 입히진 못 했지만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걸 알릴 수 있었지.
엔젠
패잔병 같은 얼굴 하지 마.
물건은 회수자에게 정확히 전달했어.
너희들은 정상적으로 히어로가 되겠지.
크림슨 드래곤

17지부 습격사건과는 달리 히어로 측이 목적을 달성했다. 엔젠도 빌런들의 사기 고양을 위해 어느 정도 포장해서 말해주긴 했지만 클랜에 커다란 타격을 입히진 못 했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았다.

다만 특급전력 검방전사가 실종되고 골든 애로우, 블랙 카이트, 더블 세이버가 전사하는 등 클랜도 적지 않은 피를 흘렸으며 지망생까지 갈아 넣은지라 여론도 악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통해 지켜낸 횃불은 얼마 지나지 않아 허무하게 빌런의 손에 넘어가고 만다.

4. 이후

엔젠에게 굴욕을 당한 양진태는 콘도르의 복수를 명분으로 이화를 노린다. 창방전사의 치료를 조건으로 하이 눈과 거래를 해서 이화를 끌어내는데 성공하고 이화가 아직 살인자의 시간을 완벽히 응용하지 못하는 것을 파고들어 우세를 점한다.

그러나 빌린 기프트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이화가 양진태의 기프트를 복제하고 아껴뒀던 유신의 기프트까지 꺼내면서 전세는 역전되고 제한 시간 1분을 남기고 양진태를 다운시키면서 이화의 승리로 끝나는 듯 보였으나 양진태보다 이화를 더 큰 위험요소로 보던 하이 눈이 양진태를 도우면서 역으로 참수당하고 존 나세의 기프트로 간신히 목숨만 건지는 것으로 전투가 종료된다.

5. 관련 문서


[1] 같은 부대의 우비가 맞긴 했으나 비는 방금 전부터 내리기 시작했기에 우비가 준비되어 있을리 없다. [2] 네임리스의 리더인 엔젠은 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이화의 단독행동에 조직원들이 호응하며 생긴 돌발상황에 가깝다. [3] 본래 빌런측 스파이로서 횃불을 가로채는 역할이였으나 상황이 꼬이면서 끝까지 클랜의 편으로 싸운 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