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NZIN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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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싱글 I'll Be Back |
2012.06.15. 싱글 진절머리 |
2012.07.03. EP 2 4 : 2 6 |
2013.12.18. 싱글 Dali, Van, Picasso |
2014.07.16. EP Up All 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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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싱글 어쩌라고 (So What) |
2015.10.09. 싱글 Break |
2015.11.30. 싱글 We Are Going To |
2016.05.20. 싱글 Life In Color |
2016.05.31. 정규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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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싱글 OKGO |
2019.07.21. 싱글 Fashion Hoarder |
2023.01.30. 싱글 Trippy |
2023.07.03. 정규 NOWITZKI |
12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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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3CDF5> The 1st Studio Album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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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colbgcolor=#fff,#202020><colcolor=#000,#fff> Beenzino |
발매일 | 2016년 5월 31일 |
기획사 | 1LLIONAIRE RECORDS |
유통사 | 지니뮤직, Stone Music Entertainment |
재생 시간 | 45:35 |
타이틀 곡 |
Time Travel 토요일의 끝에서 (Feat. Black Nut) 젖고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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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약 네가 눈을 감았다 뜬 순간
2004년으로 휘릭 학교 가는 버스에서 졸다 깨었고
또 그 순간 정확히 10년 뒤인 2014년까지의 기억들이
너의 머리 안에 그대로 있는 채로
학교 복도에서 나를 보면 먼저 무슨 말을 할래?
Time Travel
2004년으로 휘릭 학교 가는 버스에서 졸다 깨었고
또 그 순간 정확히 10년 뒤인 2014년까지의 기억들이
너의 머리 안에 그대로 있는 채로
학교 복도에서 나를 보면 먼저 무슨 말을 할래?
Time Travel
Van Gogh의 달이 보이는 밤
나는 물감을 고르듯 단어를 골라
오늘 밤 어떤 게 나올지는 나도 잘 몰라
일단은 시작해 볼게
With a bottle of wine
Dali, Van, Picasso
나는 물감을 고르듯 단어를 골라
오늘 밤 어떤 게 나올지는 나도 잘 몰라
일단은 시작해 볼게
With a bottle of wine
Dali, Van, Picasso
빈지노가 2016년 5월 31일에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이름인 '12'는 시간을 상징한다. 그렇기에 시간에 관련된 곡들도 많이 존재하며, 앨범 전체적인 맥락을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앨범커버에 자연물들, 12라 써진 숫자는 시계의 숫자를 상징하고, 마치 지렁이와 같이 생긴 초침은 자신이 처한 시간을 상징한다.
곡의 가사와 주제는 대부분 서정적이지만, 이전의 깔끔한 느낌보다는 새롭고 톡톡튀는 느낌을 준다. 'I Don't Mind'와 'Time Travel'이 가장 개성이 강한데, 앨범에는 Pop Rap으로 분류돼 있다.
2. 수록곡
<rowcolor=#f7e535>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비고 |
1 | Time Travel | Beenzino | PEEJAY | 타이틀곡 | |
2 |
토요일의 끝에서 (feat. Black Nut) |
Beenzino, Black Nut | |||
3 | I Don't Mind | Beenzino, Billy Squier | Billy Squier, Wall E | - | |
4 | Flexin' | Beenzino | 그냥노창 | - | |
5 |
January (feat. YDG) |
Beenzino, YDG | PEEJAY | - | |
6 | Being Myself | Beenzino | Jim Stewart, Bettye Jean Crutcher, PEEJAY | Jim Stewart | - |
7 | Break | Beenzino | Wall E | 선공개곡 | |
8 |
Imagine Time (feat. SURAN) |
Beenzino, SURAN | PEEJAY | - | |
9 | 젖고있어 | Beenzino, Ca$hville | CokeJazz | - | |
10 | Dali, Van, Picasso | Beenzino, Howard Dietz, Arthur Schwartz | Howard Dietz, Arthur Schwartz | PEEJAY | 선공개곡 |
11 | We Are Going To | Beenzino | PEEJAY |
2.1. Time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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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첫 번째 타이틀곡. 제목에 걸맞게 2014년의 빈지노가 시간 여행을 하여 2004년 학생 시절의 빈지노에게 조언과 격려를 해준다는 주제를 담고 있는 곡이다. 앨범 수록곡들 중에서도 특히나 개성이 강한 명곡 중 하나로 꼽히며,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에 노미네이트된 적이 있다.
2.2. 토요일의 끝에서 (Feat. Black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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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트랙이자 이 앨범의 두 번째 타이틀곡이다. 발매 초기에는 블랙넛의 피쳐링이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곡 자체는 신나고 빈지노스러운 곡이었지만, 블랙넛의 파트부터 너무 노골적인 가사가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조금 맞지 않아 곡을 망친다는 평이 있다. 약간 다른 의견으로는 '12' 발매 전 열린 빈지노의 단독 콘서트에서 깜짝 게스트로 나와서 부른 라이브가 훨씬 더 좋다는 의견도 많고, 오히려 이 당시에는 라이브 영상을 보고 기대했다가 음원을 듣고 라이브보다 밋밋하게 부른 녹음물에 실망했다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중독성 있는 훅과 파티 느낌의 비트로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클럽과 거리 곳곳에서 틀어주는 곡이기도 하다.
2.3. I Don't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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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Flex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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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트랙. 그냥노창[1]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빈지노 X 노창의 조합을 기대하던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었다. 실제로 앨범 발매 전부터 빈지노와 노창의 인스타그램에서 서로 만나서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곤 했는데, 둘이 같이 콜라보를 했을거라는 암시가 있었다. 2017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트랙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 떡국 사러간다는 내용의 아웃트로에서 변주되면서 다음 트랙인 'January'와 이어진다.
2.5. January (Feat. Y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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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트랙, YDG의 피쳐링을 받은 곡이다. 간혹 가사에서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혹은 한영혼용이 너무 심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는데 빈지노가 인터뷰에서 밝힌 사실에 따르면 이런저런 생각이 담긴 가사를 쓸 때, 라임마다 말이 잘 이어지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까 말 토씨 조금만 틀려도 랩이 무너지는 곡들이 굉장히 많은데 'January'에서는 본능에 맡긴 채 가사를 써서 자칫 헛소리 같이 들릴 수도 있는 것을 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쾌감이 재밌었고 그런 것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라고 밝혔다.[2]
2.6. Being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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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의 즉흥적인 작사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곡. 스타일이 바뀐 이래로 빈지노는 중의적인 의미의 가사보다는 직관적이고 개인적인 가사를 많이 써왔는데 실제로 '센스 형이 부러워 적이 없으니'에서도 많은 이들이 '적'의 이중적 의미를 해석했지만 본인은 그냥 이센스가 헤이터가 없단 점이 부러워서 그렇게 썼다고 밝혔고, '아마도 투팍이 될 수 있을 것 같애요'도 투팍이 옥중에서 플래티넘을 달성해서 그렇게 썼냐는 넉살의 질문에 그냥 군대 가면 투팍처럼 총을 쏠 수 있어서 그렇게 썼다고 답하면서 한국 사람들이 생각을 너무 깊게 하는 반면 본인의 가사는 단순하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특히나 앨범 통틀어서는 물론이거니와 이 곡에서 특히 빈지노는 입대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 ‘김정은한테도 묻고 싶어요, 뭐가 그렇게 특별해요?!’도 단순히 군대 가야 한다는 내용에서 나온 가사다.
2.7.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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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 1년 전인 2015년 10월 9일 선공개 싱글로 발매된 곡이다. 나를 가둬놓는 틀을 깨부수고 싶어하는 주제의 가사로 노래를 구성했으며 발매됨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록 사운드를 결합한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를 했고 이는 가사와도 같이 정해진 틀을 깨부시는 메세지를 담았다. 이즘에서 5점 만점에 3.5점을 받았으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음악의 틀은 물론이고, 한국 힙합의 기준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만큼 강력했던 것이 실험적이면서도 귀에 콕콕 박히는 플로우. 하고 싶은 건 꼭 하고 살아야겠다는 외침이 강렬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여담으로 Bridge 부분의 '깨'가 여러 번 반복되는 것을 잘 들으면 '쾌락'과 비슷하게 들린다. 꿈(욕망)에서 깨고 싶은 자아와 깨기 싫은 또 다른 자아가 대립하는 노래로 해석된다.
앨범 아트와 홍보,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모두 IAB 스튜디오가 맡았으며 본격적으로 IAB 스튜디오가 음악에 발 벗고 나서면서 세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2.8. Imagine Time (Feat. SU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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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이 참여한 9번째 트랙으로 러닝타임이 5분 49초로 제일 길다. 이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인 시간에 관하여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시각적이고 예술적으로 표현한 가사로 노래를 채웠다. 특히 3번째 벌스에서 화자를 자신의 롤렉스로 설정해 '넌(=빈지노) 나(=롤렉스, 즉 시간)를 못 이긴다'고 표현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는 평가를 받았다.
2.9. 젖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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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트랙. CokeJazz가 프로듀싱했으며 몇 안 되는 빈지노의 이별노래 중 하나이다. '슬프다', '어둡다', '우울하다'라는 직접적인 단어 없이도 '먹구름', '번개', '빗방울' 등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연결시켜 이별의 심상을 그대로 표현해낸 것이 가사에 드러나있다. 바로 다음 트랙인 Dali, Van, Picasso와 더불어 2013년에 제작한 곡 중 유일하게 앨범에 수록된 곡이라고 한다.
2.10. Dali, Van, Picasso
자세한 내용은 Dali\ 문서 참고하십시오.2.11. We Are Going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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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자 2015년 11월 30일에 선공개 싱글로 발매했던 노래이다. 여행의 무드를 충실하게 녹여냈으며 특히 태국, LA, 파리로 여행지가 달라질 때 비트가 변화하면서 각 여행지의 분위기를 소름돋게 표현한 PEEJAY의 프로듀싱 능력이 찬사받기도 했다. 피제이와 빈지노의 합작 중 사운드가 만족스럽고 완성도가 높은 곡을 뽑으라면 단연 이 곡은 높은 순위권 안에 들 것이다. 2015년 리드머 연말 결산 국내 랩/힙합 싱글 BEST15에 뽑힌 곡이며 '힙합계의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평과 함께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3. 영상
4. 평가
★★★★ |
★★★☆ |
과거 발매 당시 힙합 리스너들 및 팬들이 아는 빈지노의 랩 스타일이 아니라는 등 호불호가 갈렸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명반이라는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는 힙합LE 등의 힙합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 2 4 : 2 6> 보다 좋다는 평도 꽤 많다.
결국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노래 부문에서도 타이틀 곡 Time Travel이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힙합 앨범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January>와 <Flexin>은 각각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부문과 올해의 힙합 트랙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2024년 6월 14일 멜론 선정 명반에 등록되었다.
5. 여담
- 원래는 5월 중에 깜짝 발표를 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어떤 힙합 커뮤니티의 한 유저가 저작권협회 홈페이지에서 5월 26일에 발매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스포일러를 뿌리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빈지노는 결국 발매 날짜를 미루어 5월 31일로 잡고 발표를 했다.[3]
- 1집 발매 직전에 나온 싱글 Life in Color는 수록되지 않았다. 1집 작업을 끝마치고 낸 싱글인데다가 빼빼로 광고송이기도 했다.
- '12' 앨범의 한정 패키지가 존재한다. 구성은 빈지노의 친필 사인반과 앨범 커버의 이미지가 들어간 티셔츠, 그리고 특별스티커로 구성된 패키지. 홍대 스트릿샵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판매가 진행되었다.
- 소속사를 BANA로 옮긴 뒤 발매 5주년을 맞아 바이닐 LP 1천장이 발매되었고, 이중 2백장은 한정판으로 예약판매되었다. 하지만 제조사 사정으로 인한 배송 연기, 제품 사양 변경, 퀄리티 문제 등으로 인해 온갖 악평을 들어가며 5주년 기념 한정판이라는 취지에 크게 먹칠을 하게 됐다( 참고). 빈지노 본인의 잘못이라기보단 제조사와 소속사인 BANA의 잘못이 크지만, 자신의 앨범 관련 문제임에도 빈지노는 이에 대해 단 한번의 해명이나 언급도 없어 실망감을 느낌 팬들이 많았다. 여담이지만 더콰이엇의 경우 glow forever의 한정판 LP 발매 당시 해외 공장에서 만들어온 제품을 자체적으로 검수한 결과 제품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이미 생산된 물량을 전량 폐기하고 재생산 하는 일이 있었던지라 더욱 비교되는 부분.
- 발매 5주년 때, 빈지노가 인스타에서 이를 기념하며 최애 세 트랙을 꼽았는데 이는 Dali, Van, Picasso와 Time Travel 그리고 We Are Going To였다.
- 첫 싱글 Dali, Van, Picasso 이후 [4] 이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약 2년 반 정도가 걸렸는데 이미 이 때부터 정규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수차례 트랙리스트가 바뀌었고, 처음엔 14트랙 정도를 구상했다가 너무 길어서 11곡으로 줄였다고 한다.
- Dali, Van, Picasso에 대해 '니달리 밴픽하소'라고 들린다는 몬더그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