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혼숙( 混 宿)은 성별이 다른 둘 이상의 사람이 같은 방에서 잠자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혼성 숙박이라고도 한다. 다만 혈연 관계나 가족인 경우는 일반적으로 제외된다. 그만큼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다. 좀더 세분하면 같은 침대에서 자는가 다른 침대에서 자는가, 이불을 같이 덮는가 따로 덮는가로 나눌 수도 있다.2. 혼숙에 대한 시선
한국을 포함한 동양의 경우 시대를 막론하고 혼숙을 바라보는 시선은 영 좋은 편이 아니다. 왜냐하면 같은 방에서 남녀 둘이 자면 서로 성관계를 하기 쉽다는 생각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김원일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마당 깊은 집'을 보면 그 시절(1954년)에 전화를 놓을 정도로 잘 사는 주인집 딸이 혼숙 한 번 했다가 신세 조진 후일담이 나올 정도다.따라서 혼숙을 방지하기 위해 기숙사에서 남녀는 철저히 다른 방에 배치한다. 고등학교 기숙사의 경우 최소한 층 분리, 여건이 된다면 아예 건물 분리 등으로 막아놓아 어떻게든 공간을 분리하는 편. 기숙학원 및 대학 기숙사의 경우 고등학교에 비해서는 분리가 철저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분리하는 편이다. 신입연수도 마찬가지로 남녀 직장인은 같이 받되 숙소는 분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룸메이트를 구할 때도 같은 성별의 사람을 구하는 것이 보통이다. 비단 음흉한 생각 안 해도 잘 모르는 이성끼리 같이 지내면 꽤나 어색해서 안 하게 되어 있다.
이에 비해 서양은 하숙생들 성비를 맞추려는 것이 아닌 이상 그냥 성별에 구분없이 구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한국에 비해 타인의 시선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상대방의 사생활을 중시하는 풍토가 그 이유. 단적인 예로 핀란드에서 유학을 간 한국 유학생이 룸메이트가 핀란드인이었는데, 어느 날 한국 유학생이 집에 돌아왔더니, 핀란드 룸메이트가 여자친구를 끌어들여 같이
물론 결혼한 부부인 경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얘기가 180도 달라진다. 오히려 부부가 혼숙을 하지 않고 각방을 쓴다면 그건 부부 사이에 뭔가 영 좋지 않은 문제가 있다[1]는 얘기로 보는 경우가 많다.[2] 또한 가족이 같이 자는 경우, 예를 들면 어머니와 아들이 같이 자는 것도 마찬가지. 하지만 애들이 크면 어지간해선 같이 안 잔다. 다만 아들과 딸의 남매일 경우는 성적으로 서로 불편해할까봐 방을 따로 마련해 줄 때가 많다. 혹은 어릴 땐 같이 방을 쓰다 사춘기 2차성징이 나타나기 전에 따로 방을 쓰게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방을 따로 쓰는 이유는 클수록 필요한 물건이 많아지는데 한 방에 다 욱여넣으면 너무 복잡해져서 그런 것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남자 형제나 여자 자매들끼리는 같은 방을 쓰는 경우도 적지 않은 걸 보면 결국은 불편함이 문제인 듯. 사실 성별이 같으면 필요한 물건을 공용으로 쓸 수 있어서 공간 효율이 높아지긴 한다.
2.1. 법률적 문제
근로자 기숙사는 아예 근로기준법 및 시행령에서 풍기 유지를 위해 혼숙을 명문으로 금지하고 있다(위반시 벌금형).또한 청소년 혼숙에는 더욱 엄격하여 청소년 보호법 제58조 제5호, 제30조 제8호에 의해 숙박업소에서 청소년의 혼숙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한 숙박업소는 처벌을 받도록 되어 있다.[3][4]
청소년 보호법 제30조 (청소년유해행위의 금지) 누구든지 청소년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8. 청소년을 남녀 혼숙하게 하는 등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영업행위를 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
제58조 (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6.3.2., 2016.12.20.>
5. 제30조제7호부터 제9호까지의 위반행위를 한 자
8. 청소년을 남녀 혼숙하게 하는 등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영업행위를 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
제58조 (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6.3.2., 2016.12.20.>
5. 제30조제7호부터 제9호까지의 위반행위를 한 자
하지만 ①부모 , ②조부모 및 외조부모, ③형제관계 처럼 혈연관계(가족관계)라면 혼숙을 해도 상관 없다.[5]
3. 혼숙을 하는 예
MT, 등산 등 수십 명 이상이 집단으로 숙박 대실하는 경우, 방을 따로 마련하기 힘들 경우에는 암묵적으로 혼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곳은 방이 큼직하기 때문에, 구석구석 같은 성별끼리 모이거나 외따로 자는지라 별 문제가 안 생기기 때문이다. 여유가 있는 곳은 수면을 위한 공간을 간이 칸막이 등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게다가 신입생들 오리엔테이션이나 처음 맞는 MT의 경우 이 경우가 굉장히 많게 되는데 자신의 주량을 모르고 술마시다가 그 자리에서 잠드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경우 집단 성추행, 성폭행이 발생하여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해버리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나 서로 조심해야 한다[6]. 실제 MT철이나 개학 시즌이 되면 뉴스에서 한번씩 볼 수 있을 만큼 흔한 사건이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방이 여러 개 있는 숙소를 구하는 것이지만 대학생들에게 이런 숙소는 꽤나 가격 부담이 크다 보니 대충 넘어가곤 한다. 범죄에 노출될 게 걱정이라면 본인의 주량을 미리 알고 가서 곯아떨어지지 말고 밤을 샌 후에 첫차를 타고 나오는 게 좋다.꼭 단체여행이 아니더라도 친한 사이끼리는 상호 합의 하에 혼숙을 하기도 한다. 갓 대학 간 20대 초반에는 이런 게 어색해서 싫다는 경우가 많지만, 20대 중반 이상 되면 그렇게까지 거부감을 갖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오래 사귄 연인이나 어릴 때부터 알았던 사이끼리, 아니면 남사친 여사친 관계 등이 이러는 경우가 있다. 다만 연인이면 몰라도 소꿉친구나 남사친 여사친 관계인 경우는 주변 사람들이 안 좋게 바라보는 경우도 그렇게 드물지 않다.
드물게는 남녀들 중에서 누구 한 명 내지는 둘 다 동성애자라면 혼숙을 당연하게 여긴다.
방송에서 연예인끼리 부득이하게 혼숙을 할 경우라면, 그냥 용인되기도 한다. 어차피 카메라가 다 돌아가는 앞에서 자기 때문에,
1박 2일에서 여성 게스트가 참여하는 특집 방송을 하거나 시청자 특집 때 혼성팀이 있는 경우는 그때그때 다르다. 제1회 시청자 투어 때는 팀별로 잔 관계로 같은 팀인 경우 같은 텐트에서 잤으며, 제3회 시청자 투어에서 20대는 남녀가 따로 자는 모습이 나왔다. 여배우 특집 때는 여배우들만 따로 잤으나 2013년 국가대표 특집, 최강희, 윤아, 수애, 한효주 특집 때는 남자 멤버들과 같이 잤다. 시즌 3의 여자사람친구 특집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이 따로 마련한 숙소에서 잤고, 제주도 한효주 게스트 특집에서는 야외 취침 때 큰 텐트에서 남자 멤버들과 같이 잤다.
패밀리가 떴다처럼 1박 2일의 잠자리 역시 카메라와 스태프들이 계속 지켜보는 '세트화된 공개 장소'에 해당한다.
유럽으로 배낭여행가는 여행자들은 유스호스텔에 여정을 풀 경우 높은 확률로 경험해볼 수 있다. 6-12인실 도미토리룸에 그냥 온 순서에 따라서 침대를 배정해주기 때문. 이런 곳을 혼성 도미토리 또는 믹스 도미토리라고 한다. 서로가 상대방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듯 그 안에서 속옷이고 뭐고 훌렁훌렁 벗어던지고 누드로 잘만 갈아입는 모습을 보고 도리어 충격과 공포로 불편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 동네 법도가 그렇단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도 그렇게 많지 않다.
노르웨이군은 남군과 여군이 같은 내무반에 배치된다.
게스트하우스의 혼성(混性) 도미토리는 남녀가 한 방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서양의 남녀들은 거리낌 없이 혼성 도미토리를 이용하지만, 대한민국 여성들은 혼성 도미토리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혼숙이라는 개념은 이론적으로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결국 대한민국의 혼성 도미토리는 사실상 남성 전용 도미토리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 여성들이 해외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야 혼성을 경험하는 셈이다.
산악인들의 경우는 혼성으로 팀이 구성되더라도 웬만하면 그냥 혼숙을 하는 편이다. 이 바닥이 워낙 좁아서 다들 안면을 트고 지내다보니 서로 의남매나 다를 바 없이 지내는 편이라서, 애인이나 부부 사이가 아니고서야 허튼 짓을 할 리도 없다. 어차피 전문 산악인들이 오르는 산은 백두산이 동네 뒷산으로 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험악한 곳이 대부분이라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위험한 판국에서 정상적인 경우라면 성욕은 커녕(...),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에 대해 동료 이상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희대의 미스터리 사건인 디아틀로프 사건의 희생자들도 혼성팀으로 구성되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혼숙하다가 의문사를 당했다. 원칙적으로 전시 상황에서 남성 군인들이 여군들을 성차별이나 성욕 해소의 대상이 아닌, 엄연한 전우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도 이와 같은 경우에 속한다. 일례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소련 공군은 전시 상황에서 숙식을 제공할 내무반의 확충이 어려워서, 여군 장교들이 남자 장교들과 같은 내무반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프라우다의 기자가 남성 장교들에게 "같은 내무반의 여군들에게 특별한 감정같은 것을 느끼지 않았나?"고 묻자, 남성 군인들이 일제히 "당신같으면 집에 있는 누나나 여동생이 여자로 보이겠냐?"라면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일화가 있다.
통상적으로는 동서를 막론하고 친족끼리도 혼숙을 하지 않으나, 빈곤으로 인해 방이 여러개인 집을 구하기가 곤란한 경우라면 드물게 혼숙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어떻게든 서로 자는 곳을 떨어뜨려놓거나, 방 하나에 칸막이를 쳐서 억지로 공간을 나누는 등의 해결법을 쓰기도 한다. 아이돌 가수인 윤지성이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때, 뒷날 Wanna One으로 데뷔하면서 크게 성공하기 전까지는 여동생과 함께 고시원 생활을 했음을 밝힌 바 있고[9], 가수 비 역시 가난으로 인해 부모님과 여동생을 포함한 온 가족이 단칸방에서 살았던 과거를 이야기한 바 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도 대학생 시절에 오빠와 함께 방을 공유할 정도로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런 경우는 여러가지 생활상의 불편함이 있으므로, 생활고에서 벗어나는 즉시 방을 나누게 된다[10].
가난때문이 아니라면, 친족들 중의 한 명이 대학 입시나 군입대 등의 특별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을때 응원하는 차원에서 혼숙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런 경우는 보통 어머니나 할머니가 아들이나 손자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그렇게하는 편이다. 배우 김남길이 예능 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에서 밝히길,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되기 전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했는데, 그 전날에 마지막으로 자기랑 있겠다면서 어머니와 남동생이 전부 자신과 함께 거실에서 잠을 청한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이런 과도한 관심이 부담되서 자식들이 이를 거부하는 경우도 꽤 많다.
4. 작품 내에서의 혼숙
러브코미디, 소년만화, 순정만화 등 특히 전연령 순애물 위주 서브컬처 창작물에서는 사정상 혼숙을 하게 되더라도 남성 캐릭터가 히로인 간의 혼숙에서 히로인의 미모에 두근두근거리며 설레며 성욕에 괴로워하며 히로인의 순결을 지켜주려는 헤프닝이 벌어지다가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손만 잡고 잠만 자는 에피소드 클리셰가 흔히 등장한다. 남캐의 순수함을 돋보이게 하는 코믹한 개그 장치로 주로 쓰이지만 히로인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고자라고 비웃거나 놀리는 전개도 흔하다. 다만 원래 성관계를 하던 사이가 아니고서야 갑자기 하룻밤 같이 자게 되면 성적으로 아무짓도 안 하는 게 정상이다. 특히나 잘 때 성행위를 하기라도 했다간 강간이다. 그래도 감성 넘치는 밤에 오랜 시간 같이 있으니 연애적 진전이 이것저것 생길 가능성은 있어 반드시 베드신을 내야하는 에로 영화, 포르노, AV, 야동, 야설, 야짤, 야애니, 상업지, 에로 동인지, 에로게, 성인 웹소설의 에로물에서는 결국 메챠쿠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드코어한 경우에는 능욕, 불륜 간통 및 네토라레나 단체로 합숙하다가 후데오로시, 스와핑, 쓰리썸, 갱뱅 따위 막장으로 빠지기 십상이다.한국 만화의 경우에는 한때 폭력성 만화영화 금지 정책으로 미성년자 남녀들의 혼숙 전개, 심지어 근친상간을 우려하여 친척, 남매의 혼숙 동거 장면까지도 검열했던 흑역사가 존재했다.
재난물에서는 혼숙을 하는 장면이 꽤 자주 등장하지만, 대부분은 성적인 의미가 부여된 것이 아니라서, 말 그대로 남녀가 한 자리에서 부대껴서 자는 것 이상으로는 묘사되지 않는다. 보통 재난물의 혼숙 장면은 재난 상황을 피하기 위한 처절한 모습과, 이로 인한 주인공 일행들의 열악한 상황을 묘사하는 장치로 쓰인다. 이는 상술한 실제 사례 중에서 참전 군인이나 산악인들의 사례와 같은 경우다.
친족들끼리의 혼숙은 당연히도 성적 요소가 배제된 채로 연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반적으로는 이성의 친족 간에 부득이하게 혼숙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열악한 가정 환경을 보여주는 장치로 쓰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육남매같은 근현대 시기를 배경으로 한 가족 드라마들이며, 그 이외에도 가족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음을 묘사하고자 혼숙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4.1. 등장매체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낙제 기사의 영웅담
- 미래일기/애니메이션
- 식객 - 오은선을 포함한 여러 등산가들[11]이 상술한 이유로 인해 베이스캠프에서 함께 부대껴서 잠을 청하는데, 그 와중에 각자 먹고싶은 것들을 소재로 잡담하는 장면이 나온다.
- 육남매
- 기숙학교의 줄리엣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 투모로우: 주인공인 잭 홀 박사가 아들 샘을 구하려고 뉴욕 시립 도서관 건물 안에 들어갔을 때, 빙하기로 인한 추위를 피하고자 샘 일행을 포함한 뉴욕 시민들이 혼숙하는 장면이 잠시 등장한다.
- 우황청심환: 박완서의 단편 소설로, 직접적인 혼숙 묘사는 안 나오지만, 주인공인 남궁씨의 조선족 친척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에, 장성한 딸을 포함한 4인 가족이 좁아터진 여관방에서 프라이버시도 못 지키면서 부대껴 잔다는 언급이 있다.
- 왕가네 식구들: 큰딸 왕수박의 뻘짓으로 인해 왕봉의 가족이 있던 집도 팔아치울 정도로 큰 돈을 날리고 파산하자, 급하게 얻은 단칸방에서 온 가족이 혼숙하는 장면이 나온다. 취침 직전에 집안의 큰어른인 안계심을 포함해서 가족들이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장면이 워낙 코믹하게 연출돼서 그렇지, 3대가 같이 사는 대가족이 달동네의 좁고 허름한 집으로 내몰린 비참한 상황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 폴 버호벤의 영화: 작품을 가리지 않고 혼숙은 물론, 혼욕 장면도 수시로 나온다. 폴 버호벤 작품들의 특성 상, 여기에 성적인 의미는 없고, 그냥 남녀가 함께 부대껴서 동고동락하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5. 그 외
혼밥(혼자서 밥 먹기) 등 혼자서 XX을(를) 한다는 뜻의 신조어 '혼X'가 유행하다 보니, 혼숙을 혼자 숙박의 뜻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6. 관련 문서
[1]
물론
기러기 아빠 등의 경우는 아예 다른 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혼숙 자체가 불가능하고, 애초에 다른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만큼 예외이긴 하다.
[2]
"우리 이제 각방 써!"라는 밈이 왜 유명해졌는지를 생각해보자.
[3]
심지어 미성년자인
사촌
남매가 여행을 온 곳에서 같이 여관방에서 잠을 잤다가, 여관주인이 처벌된 사례도 있다, 다만 이런 억울한 사례가 없지는 않은지 어느 순간부터 아래에 언급된데로 혈연관계인 경우는 처벌을 면하게 되었다.
[4]
한부모 가정의 경우 두 명의 아이가 서로 성별이 다른 경우에는 한 명의 아이를 혼자 다른 방에 들여보내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부모도 있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숙박업소에서만 이 법이 적용되었기에 집에서는 그냥 다같이 자도 문제될 것이 없었고, 혈연관계에서 예외가 되므로 현재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5]
즉, 서로 다른 성별의 청소년이 혼숙하더라도 이들 모두 같은 가족관계에 등재되어있으면 처벌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6]
물론 이런 불상사가 일어날까봐 알아서 성별에 따라 따로 술자리를 갖기도 한다. 특히 남자들끼리 술마시는 자리에 여자가 끼려고 할 경우, 엄한 소리듣기 싫어서 그
여성을 술자리에서 내보내쫓아버리기도 한다.
[7]
알다시피
홍석천은
게이다.
[8]
이성애자의 입장에서 잘 이해가 안된다면, 동성 친구나 옆집에 사는 동성의 사람이 집으로 놀러와서는
난데없이 옷을 막 벗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9]
여동생을
매트리스 위로 올려보낸 뒤, 자신은 그 밑에서 잠을 청했을 정도로 거주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10]
서브컬처에서 묘사되는 것 마냥 방을 나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매끼리 서로
시스콘,
브라콘이라서 방 따로쓰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애틋한 사이인 남매도 매우 드문데다, 진짜로 사이가 좋더라도 불편한 부분이 많아서 웬만하면 방을 나누는 편이다. 선술한
윤지성은 똑같이
여동생이 있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곽윤기조차 "나는 저렇게는 못하겠다."고 기겁했을 정도로 엄청난 시스콘이지만,
MBC의 예능 프로그램인
호적메이트에서 나왔을때는 새 집을 구하는 와중에 자신과 여동생의 방을 나눠주는 장면이 나왔다. 사실 같은 이유때문에 아예 같은 성별끼리인
형제나
자매끼리도 방을 공유하는 일은 별로 없다.
[11]
전부 실존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