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3:11:04

핸드 캐논(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black> 파일:DEAD SPACE.png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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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Cannon
핸드 캐논
파일:뉴핸드캐논이미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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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al Space. Real terror. Real foam.
진짜 우주[1]. 진짜 공포. 진짜 스티로폼.
''
데드 스페이스 2 데드 스페이스(리메이크)에 등장하는 최종병기.

2. 상세

2.1. 데드 스페이스 2

하드코어 모드를 클리어하면 주어지는 특전. 생긴 건 응원전에서 많이 보이는 빨간색 스펀지 장갑이다. 핸드 캐논이라는 명칭도 '손으로 운반할 수 있는 대포'가 아니라 손 모양 대포라는 언어 유희다.

기본 발사(DAM+20%)시 "BANG BANG(빵야 빵야)", 2차 발사(SPD+20%)시 "PEW PEW(피융 피융)"아이작이 입으로 사격음을 내며 발사한다.

하드코어를 다 깨면 그 사람은 이미 데드 스페이스 2를 졸업한 뉴타입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진지하고 유용한 특전 같은 건 필요없을 테고, 웃긴 거 줄 테니 재밌게 가지고 놀라는 의미에서 이런 개그성 충실한 장난감을 주는 것인데... 무한탄창이라 재장전이 필요 없으며 사거리 제한도 전혀 없고 최종 보스를 포함해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적을 단 한 발로 인수분해시킬 수 있을 정도의 미친듯한 공격력을 가졌다. 이 때문에 플라즈마 커터처럼 굳이 상대를 절단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1차 발사와 2차 발사의 차이는 공격력이나 연사력의 차이일 뿐 둘 다 평등하게 어떤 네크로모프든 고깃덩이로 만들 수 있으니 취향껏 쓰면 된다.

게다가 보기와는 달리 근접 공격도 대미지가 어마어마하다. 광신도 난이도의 강화 슬래셔를 한 방에 때려 눕힐 정도. 딱히 문제 되는 건 아니지만 손에 끼는 무기라서 그런지 스톰핑엔 적용이 안 된다.

단점은 조준점이 없어서 저격이 불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위력이 위력인 데다가 연사 속도도 무진장 빠르고 탄창까지 무한이니 난사해서 탄막을 형성하면 한 번은 맞는다. 브루트 같은 보스급 네크로모프가 수십 마리씩 나와도 피떡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단, 스워머는 조심하자. 조준선 없는 플라즈마 커터로 잡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QTE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트랩을 피해가거나 네크로모프에게 물어뜯기는 걸 피하거나 일부 이벤트 장면 등에서는 그냥 본인의 순발력이나 실력을 믿어야한다.

파워 노드를 통한 업그레이드조차 불가능하다. 정확히는 업그레이드 슬롯은 보통 다음 업그레이드로 가기 위해 찍는 그 투명한 빈칸 업그레이드 하나뿐이다.

무한탄창이라서 딱히 다른 무기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다른 무기나 탄약 아이템을 살 필요 자체가 없어지고, 무기의 높은 위력과 빠른 공격 속도 때문에 아이작이 네크로모프에게 둘러쌓여서 맞아 죽을 일도 없어 회복제도 살 필요가 없는 등 정말 돈 쓸 일이 사라지기 때문에 돈은 단어 그대로 산더미처럼 쌓일 것이다. 그 돈으로 새 RIG를 구매하거나 써보고 싶었던 공구들을 업그레이드 해도 되고, 또 탄약 확보를 위해 탐색할 필요가 없다보니 오브젝트만 쫓아가다보면 초단시간 클리어가 가능하다.

자칫하면 데드 스페이스 2와 아이작에 대한 기억은 어떤 엔지니어의 지옥문 안에서 펼치는 처절한 생존기가 아니라 정신 나간 엔지니어의 뱅뱅 피융피융 무쌍 활극으로 끝날지 모른다. 물론 상기했듯 하드코어 모드 클리어 특전이라서 세이브 파일 없이 이걸 얻었을 때쯤엔 이미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마스터한 고인물이 되어있을 테니 별 의미는 없다.

디바이더 가디언에게 이걸 쏘면 게임이 멈춰버리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으니 주의할 것. 애초에 이스터 에그 무기인 탓인지 버그도 많은 편이다. 프레그넌트에게 쏘면 즉사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사살하든간에 스워머를 쏟아내며, 교회에서 여성형 트라이포드에게 잡히는 이벤트가 있고 그 이벤트가 끝나고 팩들이 나타나서 아이작을 공격하는데 핸드 캐논으로 잡히자마자 조준해서 죽여버리면 허공에서 카메라가 움직이는 기묘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 무기로도 우버모프 토멘터를 사살하는 건 불가능하다. 애초에 우버모프의 경우 항목에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우버모프나 토멘터는 사망 모션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서 강제로 죽여버려도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형체가 사라지면서 끝난다. 물론 이 둘을 이런 방식으로 강제로 죽인다면 게임 자체가 고장나서 영원히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참고로 데드 스페이스 2 PC판에서는 하드코어 모드를 깨도 핸드 캐논 자체가 상점에 없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비서럴 게임즈가 망한 현재까지도 아직도 고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해법이 하나 존재하기는 하는데 꽤 까다롭다. 하드코어 모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대개 어느정도 진행하다가 세이브를 한 번하고 메뉴로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게임의 버그가 생겨서 이후부터는 하드코어 모드를 깨도 핸드 캐논 특전을 주지 않는다. 즉, 중간에 메뉴로 나가지 않고 하드코어 모드를 첫 스테이지부터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강제로 풀 런을 해야 특전이 주어진다. 중간에 세이브하는건 상관 없지만 절대로 중간에 메인 메뉴로 나가지 말자.

2.2. 데드 스페이스 3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악마의 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3. 데드 스페이스(리메이크)

리얼 우주. 리얼 공포. 리얼 스펀지.
한국어판의 설명.
오리지널 1편에는 없던 특전이었으나, 리메이크판에서는 불가능 난이도 클리어 시 광택 슈트와 함께 얻게 된다. 여기서도 당연히 아이작 본인이 직접 입으로 총소리를 내며,[2] 조준선이 생겼고, 강력한 위력도 건재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2편의 핸드 캐논에 비하면 좀 타격감이 심심하다. 2편에서는 맞추면 모든 사지가 분해되면서 말 그대로 갈아버리는 느낌이라면, 리메이크의 핸드 캐논은 공격 판정이 많이 줄어들어 몸통을 노렸다면 그냥 픽하고 쓰러진다. 사지에 대고 쏴야 그 부분 하나가 날아가는 정도.

모든 적을 일격에 처치하는 즉사 무기처럼 보이지만 사실 즉사는 아니고 일반 무기보다 공격력이 몇십 배 강한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특정 등장장면에서 스크립트상 무적상태로 보호받는 네크로모프는 등장 후 통상상태로 바뀌기 전까지 쏴봐야 처치가 불가능하다. 위저를 효소를 쓰지 않고 직접 쏴서 죽일 수 있긴 한데 한 번에 죽이진 못하고 여러 번 난사해야 겨우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위저처럼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타격 가능한 적이나 오브젝트는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으니 즉사기라고 봐도 된다.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론 처치가 불가능한 위저를 효소 없이 죽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무기다.

어마무지한 근접 공격력 또한 건재하다. 강화형이고 팬텀 개체고 뭐고 한 방 휘두르면 나가떨어지는 수준. 죽지 않는 헌터조차 근접으로 후려갈기면 제자리에서 뻣뻣하게 선 채로 경직을 당한다.

리메이크의 핸드 캐논은 조준선이 생겼다 보니 탄착군을 확인할 수 있다.[3] 시리즈 내내 1차 발사와 2차 발사는 아이작이 입으로 내는 소리만 다를 뿐 성능 차이는 없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큰 차이가 하나 생겼는데 1차 발사는 초탄만 정확하고 난사 시 탄착군이 넓게 퍼지게 되며, 2차 발사는 조준한 곳에 정확히 박힌다. 때문에 핸드 캐논을 쓰려한다면 다수의 네크로모프에 둘러 싸였을때에는 1차 발사를, 소수의 네크로모프와 교전할 때에는 2차 발사를 쓰는 것이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특이사항으로, 1차 발사와 2차 발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4]

이렇듯 강력한 무기지만 단번에 죽일 수 없거나 특정 부위에서는 대미지가 안 들어가는 적들이 있는데, 브루트의 경우 정면부분은 쏘더라도 브루트가 대미지를 입지 않으며, 군용 RIG를 입은 슬래셔의 경우 해당 부위에 스파크만 튈 뿐 피해를 입지 않는데다 디바이더 또한 한번 죽으면 부속지로 분열하기 때문에 한 번에 죽일 순 없다.[5] 보스급 네크로모프인 리바이어던 하이브 마인드의 경우 단번에 보스전이 끝나지 않고 죽일 수 없는 헌터의 경우 사지는 금방 박살낼 수 있지만 몸통 부분은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지 반응조차 안한다.

성능 외적의 귀찮은 단점이 있다면, 이미 죽은 네크로모프의 시체를 아무리 쏴도 아이템이 드랍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직접 밟아주거나 키네시스를 활용해 시체를 들었다 놓으면 아이템이 드랍되긴 하지만 귀찮기는 매한가지. 어차피 불가능 난이도를 클리어한 세이브 파일에 핸드캐논이 있다면 다른 무기나 아이템, 크레딧마저 필요없을 테니 무기 업글작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3. 기타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미술 감독 이언 밀럼(Ian Milham)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아이작의 성우인 거너 라이트의 말에 의하면 총 소리는 자기가 직접 입으로 냈다고 한다. 폭풍간지 주인공이 무기 하나로 어디까지 이미지가 무너질 수 있는지 잘 알 수 있다.[6] 일각에선 진짜배기 정신병자의 무쌍 활극처럼 보인다며 위화감을 호소하기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최고 난이도 특전 무기인 무한 탄창 매그넘의 패러디로 보인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바이오하자드 4의 무한 탄창 매그넘의 명칭이 핸드 캐논인 점에서 기정사실.[7]


[1] 또는 진짜 공간, 홀로그램 따위가 아닌 실체가 있는 진짜라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2] 2편의 보이스를 재탕하지 않고 새로 녹음한 듯 하다. 성우인 거너 라이트가 그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많이 쉰 소리가 난다. 그나마 2차 발사로 내는 퓽퓽 소리는 2편의 핸드 캐논과 상당히 유사한 편. [3] 데드 스페이스 2편 과 3편에는 조준선이 아예 없어서 탄착군이 어디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4] 근데 막상 사용하면 시끄러울수 있다. [5] 다행히 2편과 달리 게임이 튕기지는 않는다. [6] 사실 과묵하고 암울했던 1편과 달리 2편 본편에서도 종종 개그 기믹을 보여주긴 했다. [7] 차이점이 있다면 레지던트 이블 4에 나오는 핸드캐논은 실제로 있는 실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