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B. 파커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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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8B>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스파이더맨 Spider-Man

본명	피터 벤자민 파커 Peter Benjamin Parker
이명	피터 B. 파커[1] Perter B. Parker 스파이더맨 Spider-Man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Amazing Spider-Man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원조 스파이더맨 The Orginal Spider-Man
종족	인간 (강화인간)
국적	미국
성별	남성
가족 관계	벤 파커 (백부) 메이 파커 (백모) 메리 제인 왓슨파커 (아내) 메이데이 파커 (딸)
소속	스파이더 소사이어티 (이전)
등장 영화	〈 베놈〉 (쿠키)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담당 성우	제이크 존슨 [2] 김기철 / 박영재 [3][4] 미야노 마모루

1. 개요2. 작중 행적

2.1.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2.2.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3. 능력4. 슈트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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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터 B. 파커 로고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지구-616B의 피터 파커이다.

2. 작중 행적

2.1.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나머지는 다 알 거야, 도시를 구했고, 사랑에 빠졌고, 결혼도 했고, 또 도시를 구했고, 좀 많이 구한 것 같기도 하고,
(중략) 등이 작살났고, 드론에 치이고, 메이 숙모 장례에, 나랑 아내는 갈라섰어.[5]

위상으로 보나 비중으로 보나 마일스 모랄레스와 짝을 맞추는 더블 주인공. 스파이더맨으로선 마일스의 스승님이기도 하다. 작중 초반 피터 B. 파커가 살던 세계로 포탈이 열리면서 마일스의 세계로 건너온 피터 파커다. 지구-616B에서 온 피터로, 원래 살고 있던 뉴욕은 6인방중 가장 현실적인 분위기를 가진곳으로 묘사되며 마일스와 반대로 낮이 강조된다. 외모나 불운한 과거사, 베테랑 스파이더맨이라는 면모에서 볼 때 작중 스파이더맨들 중 가장 원작의 피터 파커에 가까운 인물이다.[6] 즉,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많은 고난과 비극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다.[7] 오리진 코믹스 표지도 유일하게 원작 코믹스의 제목인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표기하며 특별 대우해준다. 이쯤되면 확인사살.[8]

지구-1610B의 피터 파커와는 달리 금발이 아닌 갈색 머리인데 이것도 원작의 스파이더맨과 같다. 다만, 보통 스파이더맨이 매체화가 되면 10대의 초짜 시절로 나오거나 20대의 베테랑으로 나오는데, 여기에선 후자로 무려 22년 동안 스파이더맨 활동을 했으며 이는 원작의 피터보다는 대략 10여년 정도 더 나이를 먹은 상황이다. MJ와의 결혼에 성공하긴 했으나, 시간 지나면서 나이를 먹은 메이 숙모는 사망하고 기껏 결혼한 메리 제인과는 결국 이혼하고 사업까지 망하는 바람에 혼자서 쓸쓸하게 살던 중이었다. 참고로 이는 원작에서도 나왔던 전개로,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한 것인지 오죽하면 평생 한 짝이랑 산다는 해마에 관한 다큐를 보면서 눈물을 줄줄 흘릴 정도. 그 장면 전에는 욕조에 앉아 샤워기를 튼 상태로 울고 있었다. 그것도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은채로.(...)

갈라서게 된 이유는 메리 제인은 자녀를 원했지만 피터는 이를 두려워하여 피한 게 이혼의 원인이 되었다고 하며 아직 미련이 남은 것인지 MJ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9] 숙모와 MJ, 사업 실패 등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는지 자기관리도 제대로 안 하고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탓에 살이 쪄버려 슈퍼 히어로 답지 않게 몸매도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혼자 자취방에서 피자를 먹던 중 마일스의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그 세계의 자신이 죽었단 것을 알게 되어 피터 파커의 묘지로 찾아갔지만, 묘지에 먼저 와있던 마일스가 놀라서 내뿜은 전기에 감전되어 기절하고 마일스가 그의 낡은 웹슈터를 빌려 쓰는 과정에서 발사된 거미줄이 지나가던 전철에 달라붙는 바람에 끌려가면서 온갖 곳에 부딪히고 깼다 기절했다를 반복하는 등등 험한 꼴을 당한다.[10]

이후 다른 차원에 온 영향으로 자신의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얼른 차원 이동기를 통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자 마일스에게 초반에는 귀찮은 듯이 건성으로 대하며, 마일스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명대사를 날리려 하니 그 말은 아주 지긋지긋하게 들었다며 화를 낸다. 기껏 해준다는 조언도 당장 스파이더맨 때려치우고 평범하게 살라는 걸 보면 22년간 히어로 활동으로 구르면서 인생에 회의감을 많이 느끼게 된 듯.[11] 그래도 피터 파커 아니랄까봐 결국에는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하고 신경 써주고 상황이 위험해지자 자기가 희생하겠다고 나설 정도로 근본적으로는 선량한 인물이다. 사실 30대 가장이 되었다는 차이점만 제외하면 초창기의 피터 파커와도 가장 유사하다.[12]

패스트푸드를 좋아해 배도 나오고,[13] 면도도 안 하고, 스파이더 슈트 위에 츄리닝 바지를 입는 등[14][15] 아저씨스러운 모습이 강하지만, 특유의 입담이나 포박을 풀고 웹을 다루는 솜씨 등을 보면 가장 오래 된 스파이더맨 답게 역시 관록이 엿보인다. 자신의 세계에서 최근까지 겪은 일들 때문에 좀 시니컬한 면모도 보이고 심지어는 전개가 뻔하다며 까기도 한다.[16] 그웬까지 나타나자 스파이더맨이 얼마나 많은 거냐는 마일스의 말에 코믹콘 드립을 칠 정도.[17]

하지만 마일스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보며 아이를 갖는 것을 두려워하던 마음을 극복하고, 점차 자존감을 되찾으며 마일스를 이끌어주는 멘토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이후, 삼촌인 애런을 잃고 분노와 복수심을 갖게 된 마일스가 아직 스파이더맨으로서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따라가겠다고 막무가내로 나서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미숙하고 불안정한 상태인 마일스를 거미줄로 묶어 제압한 뒤, '스파이더맨이 될 준비가 되어야만 나설 수 있다'는 충고를 한 뒤 다른 멤버들과 함께 떠난다. 떠나기 전 마일스가 피터에게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알 수 있냐고 묻자, 피터는 "알 수 없어, 그저 자신을 믿고 뛰는 거지."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다가 킹핀의 기지에 잠입하려고 웨이터로 위장해서 들어갔을 때 마일스의 세계 출신인 MJ를 보곤 감정이 북받혔는지 뜬금없는 사과를 연발해대서 앞뒤를 모르는 MJ를 당황시킨다.[18]

그리고 마침내 차원이동기가 있는 연구실에 잠입해 USB를 꽂고 기계의 조종권을 탈취해서 다른 스파이더맨들을 원래 세계로 되돌려보내주려고 한다. 누군가 한 명은 남아서 킹핀을 막고 기계를 파괴해야 하기 때문에 피터가 희생을 자처하려 하지만, 킹핀과 닥터 옥토퍼스를 포함한 악당들이 몰려들어 스파이더맨 일행을 공격한다. 그러나 그 때, 위기에 빠진 피터를 구하러 또다른 스파이더맨이 나타난다.

그는 바로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성장을 마친 마일스였다. 피터와 아버지 제프의 충고를 되새기며 마침내 성장하게 된 마일스가 메이 파커로부터 스파이더맨 장비를 받고 피터 일행을 도우러 온 것이다. 마일스와 다른 스파이더맨들의 협공으로 킹핀을 제외한 모든 악당들을 제압한 피터는 마침내 차원이동기에 USB를 꽂아 해킹에 성공하고, 마일스의 도움을 받아 자신 또한 원래 차원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다른 스파이더맨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지만 피터가 돌아가려는 사이 킹핀이 나타나 두 사람을 방해한다. 그러자 피터는 자신이 킹핀을 막겠다며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나서지만, 이에 반발한 마일스가 다시 피터를 붙잡아 막고, 피터가 그랬던 것처럼 발차기로 피터를 넘어뜨려 제압한 뒤 그의 차원으로 되돌려보내려 한다.

마일스: "집으로 돌아가요, 아저씨."
피터: (마일스의 손을 붙잡고) 내가 또다시 망쳐버릴지 어떻게 알아?"
마일스: "...알 수 없죠."
피터: (미소를 지으며) "그래, 자신을 믿고 뛰어야지. 제법인데, 꼬마."

결국 이번에는 마일스에게 충고를 받게 된 피터는 결국 깨달음을 얻어 마일스를 믿고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원래 세계로 돌아간 후에는 MJ에게 제대로 사과하며 재결합하기 위해서 꽃을 들고 그녀를 찾아간다.[19]

MJ와의 결혼식에서 피터가 천으로 덮인 유리잔을 발로 깨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신랑이 유리잔을 깨트리는 것은 유대인의 결혼식 풍습이다. 코믹스의 피터 파커는 이전부터 정황적으로 유대인 가정 출신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어 왔지만( #) 피터가 유대인이라는 묘사를 직접적으로 보여준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20]

마일스에게 "나는 여전히 좋은 선생이고, 넌 나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학생이다"고 언급한 것을 기반으로 교사 경력이 있다고 추측되기도 한다.[21]

2.2.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어이! 미겔, 살살 해. 못난 스승한테 배워서 그래.[22]

본작에서는 더블 주인공이자 진 주인공 포지션은 그웬이 가져가게 되면서 조연으로 등장한다.[23]

자신의 세계로 돌아간 이후 MJ와 화해하여 아이를 가졌는지 자신의 딸을 데리고 등장한다. 아기에게 벌써부터 웹슈터를 달아준것은 덤.

그웬이 마일스에게 미겔을 소개시킬 때 아기와 함께 깜짝 등장해주며 성격도 무척 긍정적으로 바뀌었지만,[24] 본질적으로는 미겔의 편이라서[25] 미겔을 막기보다, 마일스를 설득하려 시도한다. 미겔이 크게 흥분해서 마일스를 에너지 쉴드안에 가둬버리자, 이렇게까지 할건 아닌 일이잖느냐하고 미겔과 말다툼을 하는 사이에 마일스가 전기능력으로 탈출해버린다.

결국 도망치는 마일스를 따라가서 메이데이를 낳게된 배경에 마일스와 같이 좋은 사람으로 자식을 키워보고 싶고, 좋은 부모가 되어보려고 마일스를 보고 생각하게 됐다며 최대한 설득시켜도 결국 달라지는 건 없어서 안타까워한다.[26] 와중에 스승부심은 여전한지 마일스가 다른 스파이디들을 뚫어내면서 활약할 때마다 역시 내가 가르친거다 라고 자랑하고 다닌다.[27] 이후, 그웬과 함께 열차에서 마일스를 심하게 대하는 미겔을 보며 그만해라, 약속이 다르지 않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28]

마일스가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에서 벗어난 후 결국 미겔과 사이도 틀어지면서[29] 기존 세계로 되돌아간다. 자기 세계에서 딸 메이데이를 두고 아내 메리 제인과 대화하다가 결국 마음을 고쳐먹고 마일스를 돕기로 결심[30], 결말부엔 그웬과 다른 스파이더 일행과 함께 합류한다.

본편에선 제자인 마일스를 아끼는 만큼 마일스와 스파이더 소사이어티 간의 충돌을 어떻게든 중재시키고자 한다. 제아무리 마일스를 애호한다고 해도, 결국 그도 미겔과 비슷한 역경을 겪어온 스파이더맨이며 희생이 필요하다는 그의 사상에 동의하는 쪽이다. 심지어 미겔이 공식 설정을 깬 여파로 딸과 세계를 잃는 걸 바로 옆에서 목격했기 때문에 딸이 있는 그로서는 더더욱 동의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도 있다.

때문에 미겔도 재미없을 뿐이지 나쁜 놈은 아니라고 능청스레 옹호해주며, 벤 삼촌의 죽음을 그저 받아들일 것이냐고 하는 마일스에게도 "벤 삼촌이 아니었으면 스파이더맨이 되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과 같은 수많은 선행이 없던 일이 됐을 것이다."이라며 그를 설득한다.

하지만 결말부에서 아내 MJ와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바꿨음을 암시한다. 사실 딸 메이데이 또한 과거에는 '아이를 갖는다'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가 마일스를 만나고 난 뒤 마일스처럼 훌륭한 아이를 낳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결국 생각을 바꾸어 갖게 된, 즉 마일스가 만든 새로운 운명에서 파생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결국 아버지를 살리고자 하는 마일스의 진심을 외면할 수 없었던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준 마일스를 변칙자로 배척하는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의 원칙을 깨고 마일스를 돕고자 딸 메이데이와 함께[31] 그웬의 팀에 합류한다.

전편과는 다르게 눈없새 기질이 강해졌다(…). 그웬과 마일즈, 미겔이 심각한 이야기를 하려던 와중 등장해 훼방을 놓고는 딸 자랑을 하질 않나, 마일스를 잡아두려고 대화를 하며 시간을 끌었지만 정작 통신 기능은 꺼두질 않아 마일스에게 작전이 들통난다던가, 도망치는 마일스를 쫒는 와중 눈앞에서 딸을 잃은 경험이 있는 미겔에게 자기 딸의 첫 추격전이니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한다던지[32]개그캐로서 활약한다. 아무래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다보니 이렇게 된 모양이다.

3. 능력

스파이더 스트렝스
모든 스파이더맨들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 스트렝스가 기본적으로 있다. 일반인보단 당연하게도 힘이 강하고 각력, 지구력, 민첩성이 이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킹핀의 차원이동 사건에서 시간선에서 튕겨져나오며 도로에서 몆번간 뒹굴고 튕겨지고 박히면서 피떡/혼수상태/죽는건 당연함에도 고작 고통 호소와 멍으로 마무리 되었고 얼굴이 갈려야할 상황에서 상처를 입지도 않았다.

스파이더 센스
스파이더 스트렝스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스파이더맨들이 기본적으로 가진 능력이다, 그러나 분명히 피터가 더 뛰어나야할 스파이더 센스가 굳이굳이 따지자면야 그웬과 동일한 스파이더 센스 경험치를 보여준다.

회복력
차원이동기에 튕겨져 나가고 여기저기 부딪히고 떨어지면서 전신에 생긴 멍이 든 상태에서 대략 10~20분뒤에는 회복이 끝나서 전부 사라져있는 수준의 높은 회복력을 보인다.

4. 슈트

자세한 내용은 피터 B. 파커/슈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5. 기타

우리가 아는 피터 파커의 본명도 피터 벤자민 파커이다. 즉, 이 버젼의 피터 역시 여타 다른 피터들과 동명이인인 것. 하지만 줄여 부를 때 미들네임을 생략하는 기존 피터와 달리 마일스 세계의 피터나 다른 작품의 피터들과 구분하기 위해 미들네임의 이니셜까지 포함하여 부르고 있다. 국내 팬덤에서도 같은 이유로 피터가 아닌 피터비라고 불린다. 피터 B. 파커 왈 '완벽해' 보였다는 마일스 세계의 피터[33]와 달리 불행하고 가난하며 완벽하지 못한 피터 B. 파커는 ' B급' 피터임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지구-1610B의 피터 파커와의 인트로 비교

제작 초기에는 성우를 토비 맥과이어로 캐스팅할 것을 고려했으나 관객들이 혼란을 느낄 것을 우려해 기각되었다.[34] 마일스 세계의 피터 파커와 함께 오리진 스토리에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명장면을 재현하는 등, 전반적으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 대한 오마주가 강한 캐릭터이다.[35]

1편의 또다른 주연급인 캐릭터다. 마일스가 미숙한 청소년의 성장기를 보여준다면, 피터는 삶에 꺾인 어른이 다시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스파이더맨을 보면서 나이를 먹어온 어른 팬들에게는 마일스보다 더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이다.

1편에서 스파이더 그웬의 이름을 듣고도 별 반응을 안 보이기에 그동안의 삶에서 그웬 스테이시와는 별 접점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2편에서 그 역시 과거에 조지 스테이시의 죽음을 겪었다는 것이 드러나 이를 장담할 수는 없게 되었다.[36][37]

전형적인 아재인데다 무기력하게 살아온 세월이 길지만,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실력은 22년동안 해온 짬은 어디 가지 않아서 마일스와의 추격전에서 미겔과 더불어서 유이하게 마일스를 잡을 뻔한 인물이다.[38][39]

[1] 피터의 본명인 Peter Benjamin Parker(피터 벤자민 파커)의 B자이다. [2] 쥬라기 월드에 로워리 크루터스 역으로 출연했다. [3]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부터. [4] MCU에서 팔콘을 맡았는데 공교롭게도 이 작품의 후속작이 나오는 연도와 동일하게 이 캐릭터가 주인공인 영화도 나올 예정이다. [5] 대사 전문에는 이 뒤에 "하지만 끝장나게 이겨냈다"고 하지만, 막상 장면이 바뀌자 욕조에 쭈그리고 앉아 흐느끼고 잔뜩 쭈그러진 피터를 보여주는 모습이 압권. [6] 마일스의 차원인 지구-1610B의 피터 파커는 금발에 각종 CF에 출연하여 부유한 삶을 사는 등 여러모로 원작 피터 파커와는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살았다. 참고로 이처럼 가질 거 다 가지고 MJ와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피터 파커는 지구-1610에 할당된 얼티밋 유니버스의 피터 파커와도 동떨어진 모습이다. [7] 차원 이동을 할 때도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온전히 도착한 반면 피터 B. 파커 혼자만 바닥에 부딪히고 벽에 부딪히고 마일스를 만나 지하철에 끌려 또 여기저기 부딪히는 등 다른 스파이더맨들에 비해 유독 불행과 고난이 잦은 편. [8] 일단 출신 지구의 넘버링부터 코믹스 본가의 메인 유니버스와 같은 지구-616B이다. [9] 작중에선 아무런 언급이 없지만, 원작에서의 피터 파커가 자녀를 갖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피터가 DNA 레벨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 초인이라, 자녀를 가질 경우 어떤 아기가 태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깊게 다룬 작품이 2006년 작인 「스파이더맨: 레인(Reign)」이다. 피터가 메리 제인과 부부관계를 가지자 아기가 생기기는 커녕 메리 제인이 피터의 방사능 때문에 정체도 알 수 없는 암에 걸려 죽어버렸다. 또한 피터는 친인척이 없으므로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다 사망한다면 아내와 자식을 혼자 남기게 된다는 부담도 컸을 거고, 빌런들이 자신의 자식을 인질로 잡을 수도 있다는 걱정도 컸을 것이다. 실제로 코믹스에서 처음 나왔던 메이데이 파커는 노먼 오스본한테 납치당해 심비오트로 개조당했다. [10] 일반인이라면 몇 번은 죽거나 적어도 몸의 일부가 갈려야할 부상에도 기절만 한 것을 보면 스파이더맨으로서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또한 그나마 난 약간의 상처나 눈의 멍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전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파이더맨의 회복력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었다. [11] 알케맥스에 잠입했을 때 마일즈가 스파이더맨을 죽게 내버려둘 수 없다며 도와주러 왔을 때도 모두 자신을 보면 죽이려 들었는데 그런 마일즈의 반응이 신선했다며 잠시 얼이 빠지기도 했다. 이를 보아 적들에게 공격받는다는 스트레스 또한 상당했던 듯. [12] 어찌나 선량한지 마일스가 자신에게 실망하고 쭈그려 앉자 이내 돌아보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봐주고 양심찔리라고 이러는거라 하자 전혀 안 먹힌다고 말은 하면서 겁나게 양심찔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3] 재미있는 점은 작품이 진행될 수록 행동이 왕성해진 탓인지 나왔던 배가 들어간다. 초반부에는 확실히 나와있던 배가 후반부에는 그저 밥먹고 나온 배 정도이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 장면에서는 이마저도 거의 없어진다. 초반부 그가 현실에 꺾여 얼마나 무기력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14] 다른 차원으로 넘어온 후폭풍으로 바닥에 몸이 쓸리면서 슈트 아래쪽이 다 찢어져서 반바지처럼 되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입은 것. 슈트에 바지를 입은 모습이 흡사 스파이더맨: 인디아(Earth-50101)를 떠올리게 한다.신고있던 부츠형 신발도 끌려가다 벗겨져서 분실, 이 후엔 대충 줏은듯한 짝짝이 운동화를 신고 있다. [15] 중반에 USB를 고치기 위해 찾은 마일스 세계의 피터 파커의 창고(지하공방)에 들른 이후에는 메이 숙모에게서 받았는지 멀쩡한 스파이더 슈트 차림이다. [16] 이런 만화에 나오는 클리셰를 다 꿰고 있다. 중요물건을 전부 '땅콩'으로 퉁쳐버린다거나, 킹핀이 '24시간 주지'라고 말할 게 뻔하다고 맞추는 등. [17] 마일스는 코믹콘이 뭐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이 세계에는 코믹콘이 없거나, 다른 이름인 듯 하다. 실제 지구-1610에선 코카콜라가 코카소다라거나, 뉴욕 경찰의 이름이 NYPD가 아닌 PDNY인 것처럼 현실과는 다른 점들이 많다. 심지어 이곳에선 스테판 커리가 농구 선수가 아니라 골프 선수다. [18] 웨이터에게 빵 좀 가져다 달라고 한 것 뿐인데, 갑자기 제대로 살아오지 못했다고 사과를 연발하고 있으니... [19] 두 부부가 결별하게 된 이유가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며, 이 때문에 영화 중반부에 마일스가 뻘짓을 할때 '이래서 내가 애를 안키우겠다는거야!'라던가 '진짜 울고 싶다. 십대들은 악몽이야!'라고 외치기도 하던 피터 파커가 마지막 싸움에 나타난 마일스의 활약에선 '사랑한다! 정말 자랑스러워 나도 아이 가질까?' 라고 말하며 나름의 복선을 깔기도 했다. [20] 그 이전에도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스파이더맨 3에서 피터가 흑화했을 때, 전화를 받으며 히브리어 인사말중 하나인 샬롬(Shalom)을 말하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21] 실제로 원작의 피터는 모교에서 과학 교사로 근무했던 적이 있다. [22] 마일스를 압박하는 미겔에게 한 말. [23] 영화가 거의 1시간 반 지날 무렵인 시점에서 등장한다. [24] 뱃살도 제대로 뺐는데 "몸매가 많이 바뀌셨네요?"라고 마일스가 묻자, "좀 쪘지?"라는 농담으로 가볍게 되받아친다. 전편에서는 별의별 핑계로 몸매가 망가진 걸 부정하거나 둘러댄 걸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많이 건강해졌음을 알 수 있는 장면. [25] 미겔의 의견에 찬동하는건 다름아니라 미겔을 도와서 가족들이 멀쩡한 다른 우주에서 살때 차원붕괴로 인한 대참사를 함께 막아보려고 했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변칙점이 되어서 한 지구를 사라지게 만들었던 미겔을 옆에서 보고 그 절망을 보아서인지 제자이자 아끼는 조카뻘인 마일스가 같은 절망을 맛보지 않기를 바랬던 것으로 생각된다. [26] 그래도 마일스가 이내 도망을 잠시 멈추고 얘기를 들어주기도 하는 등 조금은 설득에 성공 할 뻔도 하지만, 마일스가 그럼 정말 보고 싶었는데 왜 아무도 날 만나러 오지 않았냐며 묻자 어쩔수 없었다고 둘러댈수 밖에 없었고, 결정적으로 미겔 일행이 피터의 장비를 추적하는 바람에 마일스가 바로 도망가야 했다. [27] 제시카 드류가 피터를 형편없는 스승이라고 깠었는데, 곧 제시카가 마일스에게 당하자 내 제자가 널 이겼는데 그래도 내가 형편없는 스승이냐며 쾌재를 부른다.~~뒤쫓아온 미겔은 너희 둘 다 형편없다고 둘을 동시에 깐다.~~ [28] 그러나 정작 미겔은 들은 척도 안했고, 오히려 앞서 미겔에게 모든 설명을 들으면서 그웬과 피터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꼈던 마일스가 '약속'이라는 단어를 듣고 또 다시 둘에게 크게 실망해버린다. [29] "미안하지만 난 이제 애기 재워줘야 해서..."
"아니, 넌 빠져. 필요없으니까. 이제 너한테도 질렸어." [30] 그와중에 또 아내에게 한소리 듣기는 싫었는지 합류 직전 메이데이 에게는 엄마에게 말하지 말라며 소소하게 개그신을 보여준다. [31] MJ에겐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 뒤 스파이더맨 마스크를 쓰고 간다. [32] 심지어 코앞에서 그 관경을 봤다 [33] 피터비가 넘어왔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 [34] 토비 맥과이어는 2018년 기준에서 43세. [35] 초반 캐릭터 소개에서 등을 다친 일화가 나오는데 토비 맥과이어도 스파이더맨2 촬영시 등을 다쳐 제이크 질렌할로 교체될 뻔한 일이 있었다. 거기다 스파이더맨2 내용 중에서도 건물 사이를 뛰어넘으려다 그대로 떨어지고는 허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도 있었다. [36] 모티브가 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피터는 MJ와 먼저 만난 관계로 그웬과 깊게 엮이진 않았는데, 피터 B. 파커 역시 본인 세계의 그웬과 깊게 엮이지 않았을 수 있다. 혹은 자신 세계의 그웬하고는 별개의 인물이라고 인식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피터는 20여년간 스파이더맨 생활을 해온 베테랑중의 베테랑이지만 스파이더 그웬은 만 16~17살, 즉, 피터에게는 조카뻘인데다 겹치는 특징도 거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당장 그웬의 차원에도 피터 파커가 있고, 그웬과 친한 친구 사이였다가 사망했지만, 그웬은 피터 B. 파커를 보고도 자기 차원의 피터와는 연관짓지 않는다. [37] 피터 세계에 그웬이 있었어도 다른 이름이거나 다른 외형으로 인해 모른다고 답변했을 수도 있다.당장 이 스파이더 그웬부터가 다른 그웬 스테이시와는 다르게 분홍 머리띠도 안 하고 투 블럭인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물론 그 투블럭은 마일스 때문에 자른거지만... [38] 정확히는 마일스의 동선을 예측하고 설득할 장소를 찾아낸 뒤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만약 대화할 생각이 없었으면 그대로 포박해서 본부로 잡아올 수도 있었던 셈. [39] 다른 스파이더맨들은 개그를 치거나 쫓던 중 장애물에 치여서 마일스를 놓쳤고, 그웬은 거미줄을 쏴서 한 번 잡기는 했지만 마일스가 떨어지던 중 붙잡은 것에 가깝고 이미 그웬에게 실망해 있었던 마일스가 바로 끊어내 끝까지 잡고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