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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AB782><colcolor=#E83369> 푸샨 Pus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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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 신 |
| 계급 | 사선급 |
| 성별 | 여자 |
| 관할영역 | 목축 |
| 원천속성 | 불(火), 대지(地), 빛(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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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베라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목축의 신 푸샨이다. 1부 65화에서 아그니의 회상으로 최초로 등장했다.2. 상세
아난타와 색상이 많이 비슷하다. 어깨 밑으로 내려오는 갈색 머리를 가졌는데, 약간 곱슬기가 있다. 눈동자 색깔은 핑크색을 띄는 갈색이고, 피부는 까무잡잡하다. 초록색 두루마기에 빨간색 긴 치마를 입었다.3부 285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데, 브라흐마를 믿고 자신감에 차있던 다른 신들과 달리, 브라흐마의 의중에 의심을 가지며 불안한 기색을 보인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불안해하자 다른 신들이 그녀에 태도를 다그칠 정도.
그런 태도와 달리 아그니, 쿠베라, 수르야를 대행할 수 있는 대단한 직위를 가진 사선급 여신이다.
3. 작중 행적
3부 285화. 브라흐마가 유타를 죽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신들과 나스티카들은 브라흐마를 따라서 유타를 죽이기로 결정한다. 신들은 필요한 속성을 갖춘 신들을 모아서 수라도로 온다. 푸샨은 원천 속성 셋이 불(火), 대지(地), 빛(光) 속성이라 현재 전부 부재중인 아그니, 쿠베라, 수르야를 대신하는 역할을 맡았다. 바루나 말로는 푸샨이 동일 속성을 가진 사선급 신들 중에선 가장 강하다고 한다. 푸샨은 누군가가 수라도에 모여있는 신들을 공격할까봐, 유타가 교화된 심성을 잃고 악이 된 채로 부활하는 상황이 올까봐 두려워한다. 이에 인드라는 그 말은 타라카가 자신의 아들을 죽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저 허풍을 친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 신들은 마루트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3부 288화.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는 신들이 모두 나섰지만, 마루트는 찾을 수 없었다. 마루트가 어떤 이유로 떠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주변에 없는 건 확실했다. 푸샨은 마루트가 납치되었을 거라고 억측을 한다. 바루나는 이번 일은 수라들도 협조하는 일이고 그들이 마루트를 납치해가며 신들을 방해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신들은 없어진 마루트를 대체할 다른 파멸속성 신들을 투입하기로 결정한다. 마루트는 파멸속성에서 유일한 사선급 신이기 때문에, 마루트를 대체할 신이라면 삼선급에서 투입할 수밖에 없다. 삼선급은 불안하긴 하지만, 실행 자체에는 문제될 것이 없었다. 브라흐마는 약한 신이 있는 쪽에 대체할 인원을 충분히 더 배치하라고 지시한다. 한 신이 시전 도중에 죽어버리면 바로 교체 투입될 예정이었다. 인드라가 브라흐마에게 마루트의 행방을 물어보자, 브라흐마는 신 마루트가 배신하고 칼리의 편에 붙었다고 말한다. 신들에게 협조를 약속한 나스티카들은 먼저 라크샤사들과 함께 시간을 끌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브라흐마는 유타 일행이 최선의 방어책으로 '눈'을 사용할 것이니, 육탄전 위주의 라크샤사를 쓰라고 명령한다. 신들은 아무리 브리트라라도 인간형으로 만 단위의 라크샤사를 버틸 수는 없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브라흐마는 너희들이 브리트라의 인간형을 제대로 모를 정도면, 놈이 지나치게 잠이 많긴 많았다고 말한다. 만 단위의 라크샤사로는 시간 끌기도 벅찰 것이니, 당장 나스티카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참전하라고 말한다.
3부 291화.
빛줄기 형태로 된 무기 충전에 투입된 파멸속성의 삼선급 신이 3명 죽었다. 다른 신들은 타라카족들이 그곳에 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다. 파멸 속성의 신이 또 죽었고, 신들은 또 다른 파멸 속성을 투입시켰다. 푸샨은 삼선급신이 죽는 모습을 보고 공포에 떨었다. 그 모습을 보고 라트리는 푸샨에게 평정심을 유지하라고 말한다. 푸샨은 강한 순서대로 투입한다면서, 왜 정작 제일 강한 브라흐마, 바루나, 인드라는 이 자리에 빠져있는 거냐고 묻는다. 라트리는 죽은 신들은 시간이 지나면 부활할 거고, 삼선급이면 달리 활약할 여지도 없기에 여기서 힘이 되어주고 신계로 빠진 다음, 편하게 공적을 세우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푸샨은 뺏기는 힘은 영구적이고, 여기서 죽은 신들은 더 이상 부활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 그러자 라트리와 아슈윈스는 누가 그런 말을 했냐면서 경악한다. 이를 알려준 사람은 브라흐마였다. 브라흐마는 푸샨이 도망갈 경우 다른 신들이 투입될 것이며 그 죄책감을 감당할 용기가 있으면 도망가라고 말했다. 푸샨은 브라흐마가 왜 자신에게 그런 얘기를 했는지, 그가 대체 뭘 원하는 건지 의문을 품는다.[1] 푸샨은 라트리에게 우리가 정말 이 우주를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저 이용되고 있는 것일 뿐이지 묻는다. 라트리는 속성을 셋이나 맡은 상태에서 그렇게 불안해 하면 위험하니까 진정하라고 말한다. 갑자기 신 쿠베라가 나타나서 속성 하나를 자신이 맡겠다고 말한다. "우주를 위한 일이라는데 우주를 지킨다는 신이 몸을 사리고 있어서야 되겠나." 그러자 브라흐마가 바로 나서서, 거긴 네가 있을 자리가 아니니 당장 내려오라고 말한다.
3부 292화.
브라흐마는 신세계를 목전에 두고 힘을 쓰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라고 한다. 푸샨의 불안대로 브라흐마는 다음 우주로 넘어가기 위해 신들을 속이고 사선급 이하의 신들의 이름을 흡수해 팽해버리고 있었다. 다음 우주로 넘어갈 수 있는 오선급 신들은 제외하고.
하지만 우주에 애정도 없고 똑같은 행동만 되풀이 하는 브라흐마의 태도에 신물이 난 신 쿠베라는 빛줄기를 역이용해 '쿠베라'라는 이름을 없애고 아난타의 이름을 드러내 수라도의 땅을 무너뜨린다. 쿠베라는 자신에게 인접한 차원부터 차례대로 무너뜨린 다음, 다음 우주라는 개념을 없애서 영원히 닫힌 우주를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3부 295화.
아수라족의 도움을 받아 라트리, 아슈윈스와 함께 수라도를 탈출한다. 라트리에게 힘이 되돌아왔냐고 묻는데, 라트리의 어두운 반응으로 보아 빛줄기에 빼앗긴 힘들을 찾지 못한 모양.
이후 신계에서 "쿠 베라"의 위치를 알지 못하자 죄송하다며 자책한다. 그리고 브라흐마가 우주를 다시 시작하지 못하게 하려는 신 쿠베라만은 막아야 한다며 빨리 아난타를 부활시키란 말을 듣게 된다.
4. 여담
- 3부 291화 작가 후기에 의하면, 신 쿠베라와 연애를 한 적 있는 것 같다.
[1]
죄책감을 감당할만큼 마음이 강하지 않지만 무려 3속성이나 대리를 맡길 수 있는 푸샨을
옥죄서 강제적으로 참여하게끔 만들기 위한 브라흐마의 계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푸샨은 진실을 알고 선택권도 있었지만 본인을 위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전혀 납득하지 못함에도 참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