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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의 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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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결속력2.2. 게헨나 홀2.3. 인간성
3. 명단
3.1. 1위계 언실룡 바그람3.2. 2위계 중개룡 가르간티나3.3. 빙각룡 에른 에스키3.4. 미궁룡 라피스도초3.5. 환무룡 루포와3.6. 군증룡 바를보룩3.7. 월조룡 스퀼림 자하3.8. 지치카3.9. 식강룡 고우나짐3.10. 유조룡 다일슬레이브
4. 기타
4.1. 전(前)대 포효의 왕4.2. 마석룡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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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그나 크림슨에 나오는 의 여섯 혈족 중 하나이며 1위계이자 포효의 용왕 바그람이 속한 혈족. 라그나 크림슨 날개의 혈족 다음 사냥감으로 지목한 혈족으로 등장한다.

2. 상세

2.1. 결속력

날개의 혈족은 개개인이 각지에서 개별임무를 수행하다 크림슨과 라그나에게 각개격파 당해 전력이 약해진 후 최종전에서 남은 정예로 싸움이 진행되었고, 최종 결전에서도 각자 상대를 지정해서 담당하다가 각개격파당했다. 날개의 혈족에서 협동이라는 것을 하는 것은 타라텍트라와 오르토 졸라 정도인데, 이 둘마저 인간 시절부터 협동해온 사이여서 그런 거다. 반면포효의 혈족은 본거지인 게헤나 홀에 전원 모여서 수성하는 방어에 특화된데다 이들이 제작한 스테이지 공략과 더불어 스테이지 보정을 받은 상위룡을 공략해야 하며 포효의 왕을 포함해 혈족원끼리 결속력도 높아 혈족원이 위험하면 난입해 방해까지 하는 까다로운 혈족이다.

라그나는 게헨나 홀의 계층을 박살내는 것으로 스테이지를 공략했으나 포효의 혈족이 협동 플레이로 방어에 집중하면서 공략에 실패했다.

태양신교는 오랜 시간을 들여서 게헨나 홀을 공략하려 했지만 아직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태양신교에서도 감시 및 관측이 가능한 것은 2층까지로 보인다.

63화에서 날개의 혈족이 전멸한 후 비늘의 혈족과 더불어 유이하게 혈족이라는 집단 체제가 유지된 혈족이라고 한다. 는 왕으로 인해 괴멸, 은 왕을 제외하고 전멸, 조아는 인간과 용으로 혈족원이 양분된데다 통솔해야 할 기르제아가 인간과 용의 싸움에 그다지 관여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즉, 용의 여섯 혈족 중 반절인 세 혈족만이 집단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

태양신교는 라그나가 날개의 혈족을 전멸시킬 때까지 포효의 혈족의 본거지인 게헨나의 공략이 지지부진했다. 태양신교와 원한을 가진 날개의 혈족까지 신경쓰느라 병력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 날개의 혈족 1위계, 2위계들인 알테 마티아와 볼테 카무이는 인간 시절에도 태양신교와 싸우던 이들은 태양신교에 큰 원한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용이 되기 전부터 카무이를 필두로 태양신교를 공격했었고, 태양신교에서도 이 둘의 인적사항을 잘 알고 있다. 다른 혈족에게 전력을 쏟으려고 해도, 날개의 혈족의 공격을 신경쓸 수밖에 없었을 거다.

크림슨의 객관적인 분석에 따르면 날개의 혈족 섬멸로 용과 인간의 격차가 줄어들긴 했지만 그럼에도 용 측이 우위라고 한다. 때문에 라그나와 크림슨의 역할은 이런 격차를 매꾸는 것이며, 날개의 혈족이 전멸하면서 여유가 생긴 태양신교는 100만의 병력을 모아 공략전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라그나가 단신으로 습격했을 당시에는 왕을 포함해도 5명만 얼굴을 내비쳤지만, 63화에서 소개하길 상위룡은 총원 10명이라고 한다. 77화에 왕인 바그람, 사망한 라피스도초를 제외한 8명의 이미지가 전부 공개되었다.

2.2. 게헨나 홀

포효의 혈족의 둥지이자 거처. 대륙 중앙에 있는 세로폭 4000km, 가로폭 평균 30km 크기의 거대한 균열[1]에 둥지를 틀었으며, 그곳에 '게헨나 홀(지옥의 대혈)'[2]이라 불리는 초거대 지하요새를 지었다. 내부에는 4개 이상의 계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최상층에서 최하층 순으로 거주하고 있는 용의 위계가 높아지고 각 계층은 상위룡들이 자신들의 마법으로 제작한 이계가 만들어져있다.
  • 지하 1층: 안개의 용소 - 최상층에 해당하는 계층으로 게헨나 홀 절벽에 틈새 사이에 해당되는 장소다. 해당 계층은 일대에 환영의 농무가 덮혀있어, 안개에 발을 들인 자의 정신을 좀먹어 여러 환상을 보여준다. 행복한 꿈 또는 공포 등의 환상에 빠진 자는 안개 속에 숨어있는 수 천만의 용의 군세에 유린되는 장소. 계층 관리자는 '환무룡' 루포와.
  • 지하 2층: 무한 미궁 - 안개의 용소 아래에 위치해있다. 해당 계층은 나라 하나 삼키고도 남을 초거대 미궁으로, 위아래가 존재하지 않고 벽도 천장도 모든 것이 길이며 각 지점엔 다른 상위룡들의 힘을 빌린 수많은 트랩이 존재한다. 계층 관리자는 '미궁룡' 라피스도초.
  • 지하 3층: 빙령대절해 - 무한미궁을 넘어 도달되는 장소. 해당 계층은 마이너스 80도의 기온과 극한의 바다와 빙산이 어디까지나 계속되는 극한 지옥이다. 관리자는 '빙각룡' 에른 에스키
  • 지하 4층: 평평한 대지 - 해당 계층은 평탄한 지면이 어디까지고 계속되는 공간으로 이곳은 복잡한 스테이지 기믹이 있는 곳이 아니라, 일방적인 처형이 집행되는 처형장이다. 관리자는 2위계 '중개룡' 가르간티나. 왕 다음가는 2위계가 있는 장소로서 일종의 중간 보스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다.
  • {{{#!folding [ 최하층 스포일러 ]
대외적으로 게헨나는 그저 포효의 혈족의 둥지로 알려져 있지만 그 최하층에는 인간들이 사는 '아이셀'이라는 국가가 존재한다.[3] 즉, 포효의 혈족은 실질적으로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셈.
}}}

2.3. 인간성

특이한 점이라면 포효의 혈족은 여전히 스스로 인간으로 여기고, 자신들이 보호하는 인간과는 잘 지낸다. 날개의 혈족이나 비늘의 혈족 등은 자신들을 인간 보다 우월한 존재며, 인간을 잡아먹고 이를 즐기는 것과 다르다.[4]
- 이는 태양신교와 좋은 대비를 이루는데, 태양신교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간성을 버렸다면, 포효의 혈족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몸을 버렸다고 할 수 있다.[5] 바그람은 아예 인간성을 잃은 괴물들의 마수로부터 세계를 되돌리겠며, 태양신교와 더불어 비늘의 혈족의 멸망을 천명했다.
[ 스포일러 ]
사실 포효의 혈족과 아이셀은 태양신교에게 숙청당한 사람들이었다. 태양신교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국가, 인종, 민족 그리고 가족의 틀을 지울 때 반발한 사람들과 그리고 쇠은증을 가진 사람들을 숙청을 왔었고, 아이셀은 이런 이들을 모아 만든 국가였다.
이렇듯 포효의 혈족도 태양신교에게 버림받아 원한을 품은 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그람은 아예 멸룡도사 출신으로서 태양신교의 만행을 보다 못해 태양신교를 배반했고, 가르간티나는 쇠은증 때문에 태양신교에게 버림받은 자들 중 하나였다. 라피스도초와 다일슬레이브도 태양신교에 대한 원한을 드러내면서 복수할 날을 기다렸다.

3. 명단

3.1. 1위계 언실룡 바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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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위계 중개룡 가르간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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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빙각룡 에른 에스키

3층 '빙령대절해'의 관리자. 혈족원 내에서 부르는 애칭은 에른.

61화에서 첫 등장. 알테 마티아와 기르제아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여성형 용으로, 빙결 마법 사용자지만 정작 본인은 냉한 체질이라 해당 계층의 추위와 본인의 마법의 시너지로 인해 자기자신도 너무 추운 나머지(…) 전신을 꼬리까지 포함해 두꺼운 털옷을 걸치고 있다.

2층을 돌파하고 3층까지 침입한 라그나를 빙결 마법으로 꽁꽁 얼리지만 라그나의 은기투법을 발동하자 얼음내부에서 은기로 만들어진 얼음이 팽창해 파훼당한다. 라그나가 은검을 가지고 돌진해오자 확실한 죽음을 직감하는데, 에른 에스키의 위기를 감지한 중개룡 가르간티나의 개입으로 가까스로 구사일생한다.[6]

76화에서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가르간티나가 걱정되어 처소에 방문했다가 난폭하게 위로해주는 바를보룩에게 깜짝놀란다.

77화에서 바를보룩의 위로로 제정신을 차린 가르간티나와 함께 전쟁 준비에 대해 토의한다. 일단 왕이 병력 증가를 명했다는 사실에 바를보룩에게 피를 내놓으란 명령에 강제로 흡혈당한 통증에 비명지른다. 갑자기 그러지 말아달라고 애걸복걸하다가 월조룡 스퀴림 자하가 다음 표적이 되어 준 덕분에 탈출했다. 전쟁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셀의 주민들이 모여들어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자 심각한 이야기를 계속하긴 그래서 일단 해산했다.

78화(전편)[X]에서 전쟁 발발 하루 전. 환무룡 루포와가 아리아가 라피스도초가 죽은 자리에 참전해있었단 소식에 망설일 수 없다고 각오하는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개전 직전에 게헨나와 아이셀의 방비를 위해 1000만의 군세를 고우나짐과 함께 통솔권을 받았다.

3.4. 미궁룡 라피스도초

2층 '무한 미궁'의 관리자. 혈족원들 내에서 애칭은 라피.

61화에서 첫 등장해 침입자가 몇 명이냐고 기뻐하나 단 한명의 침입자가 2층까지 순식간에 난입했다는 것에 실망하지 않고 난공불락의 요새이자 지고의 예술 작품이라고 자화자찬하며 그 안을 헤메다 죽어보라고 자랑스럽게 떠들지만, 라그나는 미궁을 공략하는 게 아니라 수룡섬으로 미궁을 파괴해 일직선으로 돌파하는 광경에 방금전까지 자신만만한 태도는 사라지고 그만해 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절규한다(…) 작품을 부수지 말라고 애걸복걸하며 예술가에 대한 존경은 없냐고 비명지르지만 그렇게 눈물을 쏟으며 절규하는 동안 3층으로 통하는 격벽까지 파괴된다.[8]

68화에서 은혜성으로 추정되는 광석을 회수하기 위해 온 라그나 일행이 광산에 돌입해 심층부에 도달하자 가르간티나와 함께 근처에 주둔 중이던 태양신교원들을 습격한다.

69화에서 가르간티나에게 '아리아'가 있는데도 괜찮냐고 우려하자, 가르가티나가 적일 뿐이라는 일침에 마음을 다잡고 용화한다. 최대 출력으로 '미궁구창(迷宮構創)'이란 마법을 사용해 은 광맥 내부를 미궁으로 변이시킨다. 다만, 은광을 변화시키는 건 많은 마력을 소모해야 해서[9] 인간형으로 지쳐 쓰러진다. 그렇게 완성된 건 '뼈의 왕의 이계, 영속 불멸 낙원(永属 不滅 楽土)'[10]에 미궁을 더하여 라그나 일행을 가둬버린다. 가르간티나는 이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장소라고 설명하나, 정작 라그나가 또 직선 돌파로 튀어나온 걸 본 라피스도초는 똑같은 녀석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또 당했다는 사실에 비명지른다.

가르간티나가 용화하여 라그나와 싸우기 시작하자 라피스도초는 휘말리지 않기 위해 즉시 대피하는데, 이들의 싸움을 보다가 나쁜 슬라임에게 먹혀버린다. 70화에서 나쁜 슬라임이 완전히 포식해 소화당한 걸로 확인사살 된다. 14권 속표지에서 작가의 말에 따르면, 라피스도초가 슬라임에게 당한 건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게다가 플롯 아머로 살아남은 네뷔림과 다르게 라피스도초는 딱히 그런것도 없다며 확인사살까지 매듭지었다.

3.5. 환무룡 루포와

1층 '안개의 용소'의 관리자.

61화에서 독서하면서 유유자적하게 여가 시간을 즐기는 모습으로 등장. 인간태지만 용의 머리를 가졌으며 그 옆에 거대한 뱀과 함께하고 있다. 독서와 함께 간식도 즐기는지 옆에 식탁 위에 인간의 몸통만 남기고 배를 열어둔 인육을 즐기고 있다가 난데없이 거대한 진동을 느끼자 뒤늦게 침입자에게 1층이 돌파당한 것을 눈치채고 황급히 텔레파시로 혈족들에게 격벽이 뚫렸다는 보고와 감시를 방만히 한 것에 대해 사죄를 한다.

78화(전편)[X]에서 간만에 등장. 라피스도초가 죽은 전장에 아리아가 참전해있었단 소식에 이번 전장에서 만나면 망설 수 없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모습을 에른이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3.6. 군증룡 바를보룩

한자로 무리 군(群)에 늘릴 증(増)를 써서 군증룡으로 불리는 용. 머리카락에 용머리가 달린 후덕한 인상의 여성이다. 용명처럼 휘하의 중위룡 및 하위룡을 증식시키는 고유 마법을 보유하고 있다. 역할군은 날개의 혈족에서 군사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던 오르토 졸라와 비슷해 보이나 강화 및 통솔을 병행한 그에 비하면 증식만 가능해서 굳이 고저를 따지면 하위호환 비슷해보인다. 단, 증식시킨 용들은 지속력이 무한대라서 병력의 수와 지속력이란 차이에선 바를보룩의 능력이 더 나은 편. 사용하는데 필요한 마력은 피를 이용하기 때문에 머리의 용을 통해 혈족원에게 흡혈하여 차출할 수 있는데 당하는 입장에선 좀 아프다는 모양.[12]

76화에서 첫등장. 라그나에게 일방적으로 농락당했을 뿐 아니라 동행했던 라피스도초마저 지키지 못 한 탓에 제2위계로서의 자존심이 엉망이 된 가르간티나가 자괴감에 히키코모리로 전락해버리자 그녀의 거처로 다짜고짜 문을 부수고 들어가 가르간티나의 안면에 주먹을 꽂아 넣었다. 이후 '라피스도초와 가장 오래 알고 지낸 건 나고 그런 내가 방금 진심으로 때렸으니까 이 얘긴 이제 그만!'이라며 더이상 라피스도초의 죽음에 죄책감을 갖지 말라고 가르간티나를 나름의 방식으로 위로한다. 가르간티나 또한 바를보룩의 뜻을 알아채고 감사한다.

77화에서 티나랑 에른을 통해 휘화 부대용을 더욱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그런고로 바로 에른의 피를 흡혈하고 티나도 헌혈을 자진하자 부상자는 쉬라고 잔소리하며 반대한다. 세 명의 꽁트를 지켜보던 월조룡 스퀴림 자하가 술마시며 인사하자 한가하게 술 마실때냐며 흡혈로 응징한다. 1층에서 난동부린 침입자는 처리했냐고 스퀴림을 닥달하는데, 일단 치명상을 입히고 쫒아냈단 말에 일단 용서해준다. 혈족원 4명이나 모여있자 아이셀의 주민들이 모여들고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는 것에 전쟁이란 심각한 이야기를 하긴 그런지 일단 해산.

78화(전편)에선[X] 총 병력을 3200만까지 증식시켰지만[14] 본진 방어를 위해 1000만을 주둔시켰다.

78화(후편)에서 태양신교에 진격하면서 50만 병력이 사라졌지만 남은 2250만이라는 압도적인 병력으로 신좌도시 아멘을 공략 개시. 태양 성인 듀라 폴로 넬로의 전력을 다해 사용한 천극 극광조사를 바그람의 트래쉬 토킹과 가르간티나의 중력 10000배 공간 굴절로 오폭시켜 피해가 100만 전후로 피해가 최소화되자 왕의 명령으로 병력을 진군. 아멘의 왕전 방어 형태[15]를 압도적인 질량으로 양기벽진이 돌파하고 외벽만 남은 순간에 은검의 성인이 외벽에 은기를 부여해둔 탓에 500만 병력이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한순간에 얼어붙어 버린다.[16] 생각치도 못한 광경과 상상을 초월한 피해에 수십 년 간의 노력이 한번에 사라져버렸다고 충격에 빠진다.

3.7. 월조룡 스퀼림 자하

76화에서 첫등장. 아랍인이 떠오르는 외형의 인물. 스스로 아저씨라고 자칭하는데 혈족원 내에선 나름 나이가 있는 모양. 아이셀의 주민들과 같이 도박도 즐기면서 얼굴을 비춰서 그런지 주민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친근한 아저씨다. 달의 손톱(月爪)이란 용명처럼 조아의 마검을 소유한 상위룡이다.

티나, 에른, 바를보룩이 모여서 심각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대낮부터 술마시며 인사하는 걸 괘심하게 여긴 바를보룩에게 피를 흡혈당해 응징당한다. 일을 제대로 헷냐는 바를보룩의 문책에 진작에 끝냈다고 하소연하는데, 약 10일 전, 게헤나 1층에서 난동을 부린 침입자가 계속 날뛰자 투입되었다고 한다. 다만 시체를 회수하진 못했는데 치명상을 입히고 마무리하기 직전에 뭔가 이상한 기술로 도피하는 바람에 놓쳤지만 살아남기 힘든 상처를 주었다고 한다. 가르간티나는 다음 임무로 얼마전에 온 인간 마법사들과 동행 중인 지치카의 호위를 부탁받는다.

78화(전편)에서 포효의 왕 바그람에게 개전 직전에 한마디 격려해달라고 부탁하자 그 부탁에 따라 한마디로 격려해주자 기세충만하게 출진한다.

3.8. 지치카

76화에서 언급된 용명이 없는 특이한 혈족원. 78화에서 들어난 모습은 단안경을 쓴 남성인지 여성인지 알 수 없는 중성적인 외오를 가진 인물. 가르간티나의 말에 의하면 포효의 혈족 주력으로 실질적인 2위계 실력자는 지치카라고 한다. 현재 태양신교에서 탈줄한 은장병단의 마법사대원들과 함게하는 중이다.

78화(전편)[X]에서 마죠르카와 동핸한 모습으로 등장. 본래 연구직으로 마법진 개발 및 사용 등을 담담하고 있다. 마죠르카가 왜 죽으러가냐는 말에 딱히 죽으러 가는 건 아니고 승률을 높히기 위해서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대답한다.[18]

78화(후편)에서 책략을 담당. 당장은 2250만이란 압도적인 병력을 이용한 물량과 질량 공세로 신좌도시 아멘을 공격해 문제없다고 자신하지만 은검의 성인의 외벽에 은기를 부여한 건 꿈에도 몰라 500만 병력이 얼어붙어 증발하자 충격받는다. 스스로도 얕보았다고 자책하며 설마 이 정도의 대군 능력이 있을 줄 몰랐던데다 유조 마법으로 중, 하위룡들의 마력까지 연결된 탓에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다고 냉정히 분석한다.

3.9. 식강룡 고우나짐

77화에서 첫 등장. 식강(食剛)이란 용명을 가졋는데, 추측하면 먹으면 튼튼해진다는 뜻으로 보인다. 외형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거대한 체구의 남성. 다만 지능이 약간 낮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용명처럼 무언갈 포식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 대상은 인간이 아니라 휘하 하위룡과 중위룡이라서 한입에 꿀꺽 먹고 싶다고 군침흘린다.[19]

78화(전편)에서 본진 방어를 위해 에른 에스키와 함께 1000만 병력의 통솔권을 받았다. 다만 자꾸 식욕이 돋아 먹고 싶다고 부탁하는데 바를보룩이 여차할 땐 몰라도 당장은 절대 하지 말라고 질책하나 고우나짐은 먹어도 되냐고 되물었고 바를보룩은 이녀석 믿어도 되는지 걱정된다고 한탄한다.

3.10. 유조룡 다일슬레이브

77화에서 첫 등장. 이마에 2개의 뿔과 더불어 입에도 아랫송곳니 두개가 크게 자라난 험상궂은 안면을 가진 인물. 다만 얼굴만 위협적일 뿐 혈족원들 앞에서 바를보룩에게 누님이라던가 라피스도초의 사후에 행적을 추억하는 등. 속정이 깊은 인물이다. 흐름을 잡는다(流操)는 용명은 휘하 용부대 무리를 수 많은 개체를 연동시켜 하나의 개체처럼 조종할 수 있는 마법을 사용한다.

78화(전편)[X]에서 태양신교로 진격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비춰진다. 라피스도초의 사후 그가 바랬던 신교를 처부술 기회가 왔는데 왜 없냐고 개탄하며 하다못해 그의 몫까지 다하겠다며 자신의 마법으로 휘하 용 부대를 하나로 합체시킨 대군룡으로 진격한다.[21]

78화(후편)에서 진군 중 50만 병력이 소실. 남은 2250만 병력이 시좌도시 아멘에 당도했다. 태양 성인 듀라 폴로 넬로도 바그람의 트래쉬 토킹과 가르간티나의 중력 10000배 공간 굴절로 비장의 공격이었던 '천극 극광조사'가 오폭되어 고작 100만 전후의 피해로 그치자 곧장 대군룡을 진격. 신좌도시 아멘에 2150만이란 압도적인 질량 공세를 작렬시키지만 은검의 성인이 한달간 외벽에 전체에 은기를 부여해 둔 걸 꿈에도 몰랐던 탓에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선두의 500만 병력이 한순간에 얼어붙어 버리자 충격받는다. 이로인해 바를보룩 누님을 울린 걸 용서치 않겠다며 용화로 공격에 나서지만[22] 라그나의 수룡섬에 한방에 죽기 직전에 이 직접 빗겨내 준 덕분에 구사일생하고 한순간에 실력차를 알았기에 바그람의 명령에 따라 은검의 성인 앞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4. 기타

4.1. 전(前)대 포효의 왕

바그람 이전의 초대 포효의 왕.[23] 현재 포효의 혈족이 명백히 비늘의 혈족에게 종속된 상하관계의 위치에 처한 것을 보면 과거에 자의건 타의건 용왕의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24] 그리고 코우 텐란 시그마리오와 식사하면서 말한 잡담 속에 조아의 왕(기르)뼈의 왕(반코)의 이름이 언급된 것을 볼 때, 남은 렉스라는 인물이 이 초대 포효의 왕일 가능성이 높다.

68화에서 수백년 전, 은혜성이 지구에 강림하자 당대 날개의 왕과 포효의 왕을 멸하고, 뼈의 왕은 봉인시켰다면서 잠시 언급된다.

69화의 일러스트에서 크림슨, 코우 텐란, 시그마리오, 기르제아 외에 초대 용왕으로 보이는 두명이 등장했는데, 그 중 한명은 크림슨의 과거 회상에서 나온 여성과 비슷하다. 현재 포효의 왕은 2대가 계승했다는 점에서 초대는 사망했을 확률이 높으며, 크림슨의 회상 속 여자가 용왕들과 함께 등장했다는 점으로 추론했을 때, 크림슨의 회상에서 등장한 여성이 전대 포효의 왕 렉스로 보인다. 이제까지 나온 크림슨의 회상을 보았을 때 크림슨과 상당히 친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확실지 않지만 크림슨이 용신에게 반란한 이유가 이 여성과 관련된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25]

70화에서 뼈의 왕 반코가 남성임이 확실해지면서, 전대 포효의 왕은 소거법 상 69화의 일러스트에서 등장한 크림슨을 제외한 용왕들의 중앙에 서있던 은발의 여성으로 확정되었다. 반코와도 나름 친했는지 반코의 뼛조각에서 튀어나온 사념이 렉스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애원하다가 사라졌다.

4.2. 마석룡

74화에서 언급된 상위룡. 본편 38년전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혈족. 살해 현장에 날개의 혈족의 일원인 풍옥룡의 짓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되어 살해범으로 지목되었다. 게다가 이 당시의 사건은 비늘의 혈족까지 사건 조사에 참여할 정도로 큰 일이되어 아예 '마석룡 살해 사건'으로 분류되었고, 혈족원이 살해당한 것에 격노한 포효의 혈족이 범인으로 지목된 날개에게 전쟁까지 불사할 항의까지 보이자 알테 마티아의 사과와 시그마리오의 중재로 간신히 전쟁을 면할 수 있었다.

그렇게 최악의 사태까지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날개의 혈족 일원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고 그 범인이 비늘의 혈족원으로 지목되자 이번엔 카무이가 일본까지 쳐들어가 비늘의 용왕 코우 텐란과 싸우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를 말리기 위해 기룡 그레스토노바까지 난입하는 등 혈족 전체가 엄청나게 고생했다.

마석룡 살해 사건으로 인해 용의 여섯 혈족은 서로가 같은 목적을 둔 동지이 아닌, 서로 같은 목적을 두고 배신당할 수 있는 대립하는 관계로 나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나마 시그마리오가 제3세력을 범인으로 추정했지만 증거가 없어서 말을 아꼈다.

5. 관련 문서



[1] 63화에서 전체적인 크기가 담긴 시계 지도가 나왔는데 무려 인도반도에서부터 카자흐스탄까지 뻗어 있다. [2] 균열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빨같은 기둥이 있는데, 위에서 게헨나 홀을 보면 전체적으로 용의 입처럼 보인다. [3] 포효의 혈족과 모종의 인연이 있는 리 루오시는 이 사실을 알고 있다. [4] 군증룡 바를보룩도 부족한 마력을 아이셀 인간의 피를 통해서 보충할 수 있음에도, 같은 혈족원들의 피로 보충하고 있다. 바를보룩을 포함한 포효의 혈족에 있어서 아이셀인들은 보호의 대상이지 자신들을 위해 희생하는 자들이 아닌 탓으로, 멸룡을 위해 신민을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시키는 태양신교와 크게 비교된다. [5] 그럼 포효의 혈족이 처음 등장했을 때, 루포와가 간식 먹듯 인간 내장을 먹는 것이 의아하다. 독자들도 이런 루포와의 행동 때문에 포효의 혈족도 결국 인간을 잡아먹는 용이고, 인간과 공존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겼기 때문. 포효의 혈족이 태양신교에 대한 지독한 원한을 지닌 것을 감안하면, 아무 인간이나 잡아먹는 게 아니라 허구한 날 게헤나 홀을 침공하는 태양신교 신병은 인간 취급 안 하고 잡아먹는 것으로 추측된다. [6] 작가 트위터에서 본래 죽일 작정이었지만, 귀여워서 살려주었다고 한다(…) 근데 이 만화 특성상 오래 살아남는다는 건 그만큼 못볼꼴 많이 본다는 뜻이다. [X] 작가의 X에서 (전편)이 된 이유가 날개의 혈족 편 막바지에 실수한 분량 초과를 또 저질러서 반정도 짤렸단다(…) [8] 예술가로서 자기 작품이 망가지니 절규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게헨나 홀 2층은 미궁이다. 다른 층은 격벽이 뚫려도 그 층의 특성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저렇게 커다란 구멍이 뚫린 미궁은 미궁으로서의 가치를 잃는다. [9] 은기는 마력에 저항하는 힘이라, 마력이 은기를 압도하려면 은기 이상의 출력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 은기 때문에 힘든데 넒은 광산까지 변이시켜야해서 마력 소모가 더더욱 커졌다. [10] 뼈의 왕 반코는 주위를 이계화시킬 수 있으며, 그곳은 삶이 없는 불명의 세계로 이계에 먹힌 이들은 반코의 뼈와 살로 예속된다. 이런 이계를 포효의 혈족이 사용할 수 있는 건 눈의 왕 시그마리오의 조언에 따라 은혜성의 파편이 박힌 채 활동이 거의 중단된 뼈의 왕 반코의 조각을 매설해 함정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X] [12] 날개의 혈족 7위계 보르기우스가 부족한 마력을 인간의 피를 흡혈해 사용해보였는데, 바를보룩도 가능할 것 같으나 작중에선 인간을 대상으로 사용하진 않았다. 오히려 같은 혈족원들에게나 내놓으라고 하는 실정. [X] [14] 유조룡 다일슬레이브도 이 정도나 증식시킬 수 있었냐고 감탄하자 지치카의 도움으로 장기 보존용 냉동한 용들을 해동할 수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다고 한다. [15] 기계 성녀의 조종으로 고체 ↔ 액체 간 변형이 가능한 특수한 은, '유체은'으로 도시를 감싸고 여기에 도시 자체에서 생성 가능한 최대출력 양기벽진을 사용한다. [16] 라그나가 한 달간이나 신좌도시 외벽 전체에 은기를 부여해놓았다고 한다. [X] [18] 안그래도 오빠마저 죽은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인정한 인물이 전장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고 마죠르카도 괴로워한다. [19] 나름 미식가인 날개의 메르구부데랑 반대로 푸드 파이터마냥 큰 먹잇감을 꿀꺽 삼키는 걸 좋아해보인다. [X] [21] 지금같은 대군을 이끌 기회가 아니면 대군룡은 탑승조차 못한다고 한다. [22] 실력차를 뼈저리게 체감한 가르간티나가 일단 그만두라고 텔레파시를 보냈지만 무시했다. [23] 크림슨이 말하길 바그람은 알테 마티아처럼 대물림 된 2대째의 포효의 왕이다. 현재 생사는 불명. [24] 다시 말해 바그람은 비늘의 혈족이 세운 꼭두각시 혹은 포효의 혈족 존속의 보장을 대가로 비늘의 혈족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 반대로 이 여성을 크림슨 자신의 손으로 죽여서라도 용신에게 반란해야 할 정도의 이유가 생겼던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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