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21:14:18

알테 마티아

날개의 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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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 마티아[1]
アルテマティア
Artemisia[2]
파일:알테 마티아 3권 표지 일러스트.png
3권 표지 일러스트
종족
나이 불명[3]
성별 여성
소속 날개의 혈족
위계 1위계(용왕)
이명 천익룡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우에다 레이나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독선적인 광신도2.3. 자비롭지만 의존적인 용왕
3. 작중 행적
3.1. 천익 강림3.2. 사신과의 싸움3.3. 왕도 결전 이후3.4. vs 날개의 왕3.5. 날개의 최후3.6. 과거3.7. 본래의 역사
4. 능력
4.1. 시조마법4.2. 전투력
5. 인간 관계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날개의 혈족 제1위계 알테 마티아라고 합니다
라그나 크림슨의 등장인물.

용명은 천익룡. 전 1위계 선대 날개의 왕이 퇴출된 후 용의 신으로부터 새롭게 왕의 자리를 부여받은 날개의 혈족 현 1위계.

2. 특징

2.1. 외형

파일:알테 마티아.jpg
파일:알테 마티아 애니 설정.png
원작
애니메이션
파일:알테 마티아 설정.jpg
설정 원화

선량한 인상을 지닌 미녀의 형상을 띄고 있으며 이미지 컬러는 백색. 천익룡이라는 용명의 유래인 천사의 날개를 등에 2쌍이나 달고 있으며 머리에는 헤일로처럼 왕관 같은 것이 떠있다. 전체적으로 천사 그 자체나 다름 없는 외견을 가지고 있다.

2.2. 독선적인 광신도


인간을 먹이로 삼는 용의 혈족을 다스리는 용왕임에도 인간에게 굉장히 자비롭다. 적대 관계가 아니라면 대가 없는 친절을 꺼리낌 없이 베풀 정도로 자비롭고 적대 관계라고 하더라도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입장 차이에 안타까워 하는 일은 있어도 절대 상대를 쓸데 없이 도발하거나 조롱하며 모욕을 주는 일은 없다. 오히려 이런 언행을 개인적으로 상당히 혐오하기 때문에 다른 혈족원들도 알테 마티아가 있는 자리에선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말투가 상당히 얌전해진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태도만 기품과 자비가 넘칠 뿐, 본질적으로는 용이기 때문에 인간의 천적이라는 점에선 다른 상위룡들과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기품과 자비가 넘치는 태도로 다른 상위룡들보다도 더 어마어마한 살육을 눈 하나 깜짝이지 않고 벌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상위룡들보다 훨씬 맞서기가 까다롭다.[4] 게다가 용신이 쓸데없는 말을 할 경우 저 독선적인 면모가 편집증적인 집착과 합쳐져 무시무시하게 철저한 광신도가 되어 버린다. 심지어 용신의 말을 확대해석하는 경향까지 있어서 딱히 용신이 직접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용신의 언행을 제멋대로 해석해 세상을 용신의 가치관에 강제로 끼워 맞추려고 한다.[5] 용신이 모르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말아야 하고, 용신이 아는 것은 세상에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식으로 세상사를 모조리 용신의 기억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설령 그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희생이 발생하더라도.[6]

2.3. 자비롭지만 의존적인 용왕

태양신교의 멸룡도사 '시간의 성녀' 카루라의 클론이었을 때나 날개의 혈족의 용왕으로서 활동하는 동안이나 한결 같이 여러 제3자들에게 지시와 보호 및 통제를 받으며[7] 살아왔다 보니 위협에 홀로 맞서며 자기 길을 관철해 나가는 주체성이 치명적으로 결여되어 있다. 의사결정을 할 때에도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고 손익 계산을 한 뒤에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첫째로 용신의 의사를 우선하고 둘째로 규범 윤리[8]를 우선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자신과 혈족의 이익을 따진다. 용신이 의사 표시를 자주 하는 존재가 아니다 보니 대체적으로 규범 윤리를 우선해 의사결정을 내리며 따라서 알테 마티아의 지배 하에 있는 날개의 혈족의 상위룡들 사이에서 인망과 충성도는 굉장히 높다.[9] 다만 용신의 의사가 개입하게 되면 너무나 쉽게 자신의 의사결정 원칙을 포기해 버리는데다 용신의 의사를 이행하는데에 편집증적인 집착을 보이기 때문에 혈족원들 중 가장 전략적 식견이 높은 오르토 졸라는 이런 알테 마티아의 결정에 내심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손익보다 윤리성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보니 평화로운 시기에는 인망도 높고 지도력도 뛰어난 용왕[10]이지만 감당할 수 없는 위협과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동반된 상황에서는 무능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평시에조차 무언가 일을 진행하는데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동반될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는 듯한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을 진행[11]하는 편인데, 본격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기 시작하면 모질지 못 한 성격이 독이 되어서 심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해지며 리스크가 치명적이지 않은 수준이어도 눈에 띄게 패닉에 빠지는데다 정말 치명적인 수준이 되면 아예 모든 걸 놓아 버리고 폐인이 되어 버린다. 이 경우 사실상 제2위계인 볼테 카무이에게 모든 걸 맡겨 버리고 신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볼테 카무이가 대처에 실패할 경우 자기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고 무언가를 할 의지조차 없다는 소리다. 날개의 용왕이 되기 전부터 태양신교에게 마크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처참하기 짝이 없는 위기 대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얼마나 볼테 카무이가 알테 마티아의 뒷바라지를 해 온 건지 알 수 있는 대목. 평시에조차도 전략에 관해서는 본인이 결정을 내리기 보다 상담역인 보르기우스에게 조언을 구하고 인간 시절부터 지략가로 인정 받아온 오르토 졸라에게 구체적인 계획을 모조리 맡겨 버리는 등 여러모로 인망은 있지만 지략가로서는 낙제점을 면치 못 하는 용왕이다.[12]

3. 작중 행적

3.1. 천익 강림

신의 명령을 받아 레제를 없애기 위해 휘하 용들에게 국민들을 밖으로 보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본인은 사람들이 절망하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조용하고 깔끔하게 레제를 지워버리려고 했지만, 2위계 - 볼테 카무이가 멋대로 도나피엘을 멸망시켜서 조용히 끝냈다는 선택지는 반쯤은 물 넘어갔다. 당연히 이에 대한 처분으로 목을 베어서 본인 대검에 장식한 후 태양빛에 나두는 처벌을 내린다. 이후 국왕을 제외한 레제의 왕도 세레스 비에라 달밤에 시간을 멈춰서 아무런 방해나 소란없이 왕도에 침입해 현 국왕 - 펨드 레제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나마 자비라고 해야할지 목적을 밝히고 한 곳에 모아서 깔끔하게 없애버린다고 왕에게 머리까지 숙이며 정중히 부탁하는데, 이에 국왕 - 펨드 레제는 어떻게든 국가가 멸망한다는 것은 알지만[13] 하다못해 왕만이라도 처단해보려고 공격해오자 왕의 측근으로 변장했던 보르기우스가 공격한다. 멋대로 공격한 것에 질책하고 반쯤 죽은 왕을 시간을 되돌리는 것으로 되살려 마음을 꺾어버리고 인간들을 수도로 모이게 한다.

한편, 3위계 - 디저스 트로와, 8위계 - 메르그부데, 10위계 - 그륨웰테, 13위계 - 바롬 슈에라가 처단된 것에 위기감을 느끼면서도 적의 존재에 대해서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7위계 - 보르기우스가 추측으로 태양신교도 다른 혈족의 짓도 아닌 제 3의 위협으로 인지하고 이에 최대전력인 볼테 카무이[14]에게 적의 존재를 파악하라는 임무를 내리지만 그 위협인 사신은 마티아의 목숨을 거두기 위해서 이미 수도에 도착해 있었다.

날개의 왕을 사냥하기 위해서 열차로 이동 중이던 라그나가 본래의 역사의 8년 후에 있었던 일을 꿈을 통해 보다가 깨어난 라그나는 크림슨도 기분 나쁘지만 마티아는 상냥해서 더 기분 나쁘다고 표현한다. 그렇게 많은 인간을 아무렇지 않게 죽인 녀석이 상냥하다는 것으로 지금의 라그나는 다시 그때의 꿈처럼 모든 것이 사라지기 전에 반드시 사냥하겠다고 각오한다. 하지만 크림슨의 말로는 3위계 - 디저스 트로와가 죽은 것에 날개의 혈족의 최대전력인 볼테 카무이가 자리를 비운 것이 왕을 사냥한 천재일우이자 유일무이한 기회인데 이번에 실행하는 왕의 사냥은 실패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레제는 반드시 끝장날 것이라고 한다.

레제의 왕도에 피난민들이 모여드는 와중에 보르기우스 몰래 거리에 나가서 울고 있는 한 아이를 달래서 데려가는 와중에 광장에서 라그나와 스쳐지나가게 된다.[15] 이때는 라그나를 그저 인파에 멀미하는 사람이라고 오해해서 걱정했다. 라그나는 당장 싸우고 싶은 살의를 느끼지만 크림슨의 명령에 살의를 참아내고 그때 마티아가 몰래 나간 것을 보르기우스에게 들켜서 대신 쓴소리 잔뜩듣고 온 제 4위계 - 네뷰림이 등장한다. 네뷰림은 라그나를 수룡인으로 생각해 표정 험악해지자 그저 자신이 먼저 괴로워하던 라그나에게 다가갔다고 해명해주었고, 라그나는 네뷰림이 온 것에 은검을 잡을려던 손을 완전히 거두고 자신과 함께 하는 아이의 부모를 찾아줄려고 한다고 네뷰림에게 말해준다. 이에 라그나가 사람들을 돕는 이유를 물어보자 돕는데 이유가 필요하냐고 의문을 표하자 사람을 돕는 것이 이유가 있냐고 답해주자 라그나는 떠날려고 하는데 왠지 그 모습에 서로 만난적이 없냐고 하지만 라그나는 없다고 딱 자르면서 떠난다.

한편, 네뷰림은 라그나를 보면서도 계속 표정이 험악한데 알테 마티아는 라그나가 인파에 멀미를 느끼고 있었다고 해주자 네뷰림도 이를 알게되자 그대로 웩(...) 알고보니 아까부터 지은 네뷰림의 험악한 표정은 속이 안좋아서 그랬었고 네뷰림의 이런 점을 처음 알게된 마티아도 당황해서 네뷰림을 잠시 달래주던 차에 라그나에게 시선을 돌리지만 어째서인지 금새 사라진 것에 놀라고 만다.

네뷰림의 결계 능력[16]으로 미아의 부모를 찾아주는데 성공하고 재회한 가족들의 모습에 기뻐하면서도 네뷰림의 보고로 그 가족들이 오늘 고통없이 죽는다는 것에 기뻐하는데, 한편, 미행하면서 있던 라그나가 이 말에 분노해 크림슨의 명령과 암시를 전부 씹어버리고 등장한다. 거기에 라그나는 지금 싸우지 않으면 각오가 전부 쓰레기가 된다면서 은검을 뽑아내고 갑작스런 사신의 등장과 외침에 의아해 하면서 아무런 반응이 없던 네뷰림을 불러보지만, 네뷰림은 이미 사신에게 목이 날아간 상태였다. 라그나의 참수로 목과 몸이 분리된 네뷰림은 곧 힘없이 쓰러지며 두동강나고, 마티아도 이런 일련의 흐름에 라그나가 적임을 깨닫고 교전하기 위해서 시간정지를 발동할려고 하지만 그보다 더 빠른 라그나의 공격에[17] 산산조각 나면서 살해 당한다.

허나 그녀는 시간회귀로 1.97초 걸려서 완전복구 되지만 은기투법을 사용한 라그나의 정권 한방에 안면과 상반신이 증발하고 다시 시간회귀로 재생하지만 라그나는 재생하면 죽이면 된다면서 은기투법과 함께한 참격으로 또 증발되면서 살해당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단 수초만에 2번이나 살해당하는 것으로 싸움이 시작된다.

3.2. 사신과의 싸움

머리가 날라가 제대로 사고가 안되는 상태에서도 슬픔과 유감, 그리고 적에 대한 반격을 생각하면서 시간회귀로 완전 재생까지 2.88초 남은 상태에서 염동력으로 왕도의 지면의 파도를 일으켜 라그나를 압사시킬려고 하지만 라그나의 정권 한방에 염동력과 땅의 파도는 물론이고 몸통을 제외한 부분이 전부 증발한 상태로 3번째 죽음을 당하고 자신이 도시 상공에 있다는 것에 놀라는데, 곧장 추격해온 사신 라그나의 사커킥에 재생 중이던 머리부터 증발해서 4번째로 죽임을 당하고 멀리 또 날아간다. 하지만 머리 부분과 상반신 일부가 재생하면서 '피는 불꽃'[18]이라는 화염의 섬광을 날리지만 이는 라그나의 간단한 손짓에 저지되고 자신은 은기창검의 연속 투검에 심장이 연속으로 찔려서 사망 판정된 상황에서 투검의 가속력을 이기지 못해 그대로 왕도의 제 2성벽에 처박히고 곧 사신 라그나의 드롭킥에 외벽과 함께 관통당하면서 현재까지 사망 카운트는 총합 10회.

지금까지 너무 죽었다면서 놀라버리는데, 그때 보르기우스가 등장. 자신과 사신 라그나를 전부 휩쓸어버릴 포격을 준비하자만 누군가의 저격에 보르기우스는의 지원은 실패.[19] 하지만 그 순간 참수되었던 네뷰림 가까스로 지원하는데 성공. 사신 라그나에게 구속 결계를 씌우면서 움직임을 저지하지만 이런 지원마저도 고작 몇초가 한계.[20] 현재 완전재생까지 3.1초 남은 상황에서 네뷰림에 대한 감사와 마무리를 위해 자신의 혈액에서 대량의 용들의 쇄류를 발생시켜 라그나를 감싸고 완전재생하는데 드디어 성공. 그렇게 시간정지를 쓸려고하지만 네뷰림의 결계와 용의 쇄류를 초속 이상으로 돌파한 사신의 일격에 또 시간정지가 저지되고 전신이 완전히 아작난다.

계속되는 죽음의 순간에 결국 주마등인지 볼테 카무이의 조언을 떠올린다. 언제적 기억인지는 몰라도 그 모습이 불쾌하다고 하지만 그 내용은 마티아의 시간정지는 0.1~2초가 걸린다는 약점이 있고 이 일순간의 너무 느림 틈에는 자신(=볼테 카무이) 같은 규격 외의 불합리한 강자를 상대로는 질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거기다가 재생 중이던 육체에 주마등이 보인 것 때문인지 그 잠깐의 일순간에 사신 라그나의 라이더 킥에 무방비 상태로 적중해 왕도 밖으로 퇴출된다. 심지어 사신 라그나는 이제 휘말릴 사람은 없으니 적당히 할 필요가 없다면서 곧 전력의 정권 지르기가 육체는 물론이고 지면을 강타하자 주변에 대폭발까지 발생하면서 육편으로 산산조각난다.

그렇게 계속된 죽음과의 직면에서 이어진 주마등은 볼테 카무이는 만약 그런 불합리한 강자와 서로 싸우게 된다면 자신이 곁에 있어주면 되지만 만약 없다면 망설이지 말고 마티아의 반칙 기술을 사용하라면서 뇌가 날아가든 반드시 떠올려 사용하라는 조언이 끝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입이 호응하듯이 무언가를 말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계여 되돌아 가세요.

그 반칙 기술이란 세계 전체의 시간을 되돌리는 것으로 시간을 레제 군이 용들의 시체를 국민들에게 공개한 시점으로 되돌려서[21] 전투 자체가 아예 없던 것으로 만든다. 한편, 시간의 회귀를 느낀 것인지 혼란해하는 라그나를 시간정지로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지금한 전 세계의 시간회귀는 소비 마력이 너무 방대해서 평소에는 모든 세계의 시간을 돌리지는 않지만 이번 싸움만큼은 그래야만 했을 정도로 사신 라그나는 압도적이었고 죽음을 바로 곁에서 느꼈을 정도라고 한다. 그렇기에 지금 시간이 정지된 세계 속에서 라그나는 더이상 무섭지 않고[22] 그렇기에 사신 라그나를 어떻게 처분할지 고민한다.

시간정지로 멈춰선 라그나에게 연민 비슷한 것을 느끼면서 왜 자신에게 증오를 가졌는지 궁금해도 정지된 세계에서 더이상 물어볼 수 없고 죽음을 맞이할 순간이라면서 라그나의 주변에 있던 민간인들을 염동력으로 대피시킨다. 자신은 신을 거역한 자라고 해도 잔혹하게 죽이는 짓까지는 안한다면서[23] 이는 사신 라그나가 싸울 때 자신은 뇌가 박살난 상태일 때 자신을 대신해 사람들의 배려해 주었다면서[24] 최소한 주변의 민간인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처분을 준비하면서 사신 라그나가 업고 있는 어린애(나쁜 슬라임)은 무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이기에 우선 둘다 내버려 두기로 한다.

그렇게 여유롭게 처형을 준비하던 중 사신 라그나의 손이 움찔한 것을 보자 공포에 질려서 같이 움찔하는데,[25] 그렇게 당황한 사이 전 세계의 시간회귀로 부활한 네뷰림이 용의 모습[26]으로 라그나와 슬라임을 맹렬히 공격하면서도 사신 라그나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에 앞서 움직였다고 생각한 것은 착각이었면서 냉정을 되찾으며 네뷰림이 나쁜 슬라임의 육체에 닿은 것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자 급히 공격을 제지시킨다.

공격을 멈춘 네뷰림은 적이 죽지 않았다고 하자 마티아도 싸울 때 라그나에게 여러가지 공격의 효과를 시험했지만 전부 무용지물이었다고 한다.[27] 심지어 시간정지를 이용한 무방비 상태에서 네뷰림이 폭행했지만 타격은 있어도 치명상이 없다고 한다. 마치 사신 라그나의 몸이 강력한 은검 같다며 은기를 두르지 않았어도 힘의 근원은 사신 라그나의 체내에 계속 머물면서 마력에 대한 비정상적인 내성을 가져 세계를 멈춰버릴 정도가 아니면 효과도 없을 정도라고 한다. 심지어 현재 해가 떠있는 상태라 약화된 지금의 상태로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자들로는[28] 도저히 치명상을 주기 어렵다면서 자신들의 힘이 아닌 다른이의 힘을 쓰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그 수단은 왕도 레제의 공격형 결계인 극광조사[29]를 사용해 라그나를 처리한다는 것이었다. 마력이 아닌 양기라면 훨씬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보르기우스에게 텔레파시를 통해 정지된 세계 속에서도 움직일 수 있도록 존재는 날개의 혈족 외에 국왕 - 펨드 레제 또한 움직이도록 설정해 놓았고 보르기우스에게 이를 실행시키도록 부탁함과 동시에 사신 라그나에게 다른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전달받자 더이상 방심하지 않는다 다짐한다.

그렇게 사신 라그나의 처리를 마무리하면서 이상하게 혈족을 죽인 자에게서 묘한 친근함을 느끼자 사신 라그나에게 죽은 자들에 대한 예가 아니라면서 사신 라그나의 죽음과 함께 이를 떠나보내기로 한다.
당신의 죽음과 함께 잊도록 하죠. 고통없이 평안하게 가시길.[30]

어째서인지 그 한마디에 사신 라그나의 널부러진 육체가 정지된 시간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절대로 살려두지 않겠다는 사신의 선포와 함께 달려오는 그 모습에서 의문마저 뒤덮어버릴 공포를 느끼고서 패닉에 빠져 '피는 불꽃'[31]으로 공격하지만 사신 라그나는 미동도 없이 씹어버린다. 정지된 시간 속에 사신 라그나의 움직임이 느려졌다는 것에 시조마법이 어째서인지 미묘하게 효과가 없다고 파악한다. 거기에 정지된 세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를 허락한 펨드 레제와 자신의 피를 받은 날개의 혈족 뿐이라고 하지만 이를 부정하듯이 사신 라그나는 계속 움직인다.[32] 점점 다가오는 사신의 모습을 본 마티아는 더이상 품위도 내팽겨치고 공포에 질려버린고 만다.
제 허가 없이 움직이지 말아요!!!

마치 비명을 지르듯이, 혹은 애원하듯이 시간정지를 다시 사용하지만 사신 라그나는 멈추지 않았고 이에 네뷰림이 급히 최대위력의 수호 결계(改)를 사용하지만[33] 사신 라그나는 그 결계마저도 아무런 저항없이 들이박아서 붕괴시켜버렸고[34] 죽음을 두려워하는 마티아의 모습에 그만큼 죽음을 흩뿌려 놓고서 죽음이 두렵냐면서 사신의 은검에 또다시 산산조각나 사망판정이 생기면서 자동으로 시간회귀 하지만 동시에 사신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고 있었던 시간정지마저 해제되고 만다.

사신의 공격에서 겨우 재생한 머리와 상반신의 일부만 남은 육체를[35] 네뷰림이 잽싸게 받아내지만 지금의 자동 시간회귀로 시간정지가 해제되어 버린데다가 증오와 살의가 담긴 사신의 눈빛에 겁에 질려버려[36] 굳어버렸고, 네뷰림이 고기방패를 자처해 어떻게든 사신의 공격을 막을려고 하지만 자신을 죽이기 위해 달려오는 사신의 모습을 보자 온갖 생각이 머리속에서 휘몰아치던 중[37] 사신의 육체의 모든 구멍에서 피가 쏟아지면서 갑자기 쓰러지자[38] 예상 외의 광경에 네뷰림과 함께 당황하던 중 갑자기 네뷰림이 자신을 안고서 날아오르는데 그때 보르기우스가 펨드 레제 조종해[39] 극광조사가 발사되면서 사신이 있던 자리가 증발한다.

그렇게 우연으로 인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으나 사신 라그나 역시 모습을 숨기고 있던 동료를 통해 목숨을 건진다.

새로운 적이 나타난 것에 네뷰림이 다시한번 시간정지를 써달라고 요청하지만 마티아는 이를 듣지 못하고 있었다. 사신이 시간정지를 씹어버린 것에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심을 느껴 극심한 공황상태에 빠져버린 것.[40] 이를 본 네뷰림과 보르기우스의 독려로 겨우겨우 정신차려 다시 시간정지를 준비하지만 이를 예상하고 있던 크림슨이 왕도 - 세에라 비에스 전체를 폭발 테러 시킴으로서 만들어진 처참한 광경[41]에 위선에 가깝다고는 하나 자비롭기도 한 성품으로 인해 극심한 멘붕에 빠져 시간정지를 캔슬시키고 바로 전세계의 시간회귀를 사용할려고 했지만 타이밍 좋게 네뷰림의 만류로 가까스로 멈춰[42] 계획이 틀어진 크림슨은 유유히 자취를 감추고, 마티아는 고통스러워 하는 자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자신의 무력함에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마티아의 눈물을 본 네뷰림은 자신의 무력함에 잠재력을 각성시켰고 도망간 적들을 찾기 시작하던 중 골렘에게 저격까지 당하면서도[43] 기어이 찾아내는데 성공했지만 본의 아닌 라그나와의 협공으로[44] 인해서 라그나와 크림슨은 엉뚱한 곳으로 공간전이 당하면서 놓쳐버린다.

3.3. 왕도 결전 이후

사신과의 싸움이 끝나고 폭발 테러로 인해 파괴된 왕도에서 성 내에 파괴되지 않은 개인 침실에 홀로 있었다. 이곳에 들어오는 입구는 네뷰림이 결계 마법을 총동원하고 여기에 네뷰림이 직접 지키면서 우주방어 중.

그 의식은 신에게 사죄하고 있었다. 적에게 방심해 실수하고 말았지만 계획은 지장이 없다고 변명하던 중 갑자기 신이 안겨오더니 "어째서 나를 구해주지 않았어 언니..."라고 하자 피칠갑을 한 얼굴을 보자 놀라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자 꽃병을 떨어트려 시간정지를 사용하지만 시간을 정지시키지 못했다.[45] 사신과의 싸움 이후로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서 눈물을 흘리던 중 결과물[46]을 가지고 온 볼테 카무이가 나타난다.

카무이가 네뷰림의 말을 듣지 않고 멋대로 들어온 것이라 생각해서 화를 내며 얼른 나가라고 하는데,[47] 오히려 침대에 누워버리고 미하엘의 목을 들이대며 고인드립을 하는 카무이에게 질색한다. 카무이가 미하엘을 나름 인상 깊게 봐서 유언을 듣고 싶냐고 하자 싸움에는 관심이 없다고 악취미라고 비난한다.[48] 그리고 라그나가 미하엘에게 남겨준 은검을 보자마자 다시 한번 트라우마에 빠지는데, 카무이가 자꾸 은검을 들이대며 장난을 치자 화가 나서 사신의 은검으로 베어버린다.[49] 곧바로 차갑다고 놓아버린 후 카무이가 시조마법을 발동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다름아닌 마티아의 마음이 굴복해서라고 하며, 마티아를 트라우마디아라고 디스하자 좌절한다.

카무이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포를 잊으면 된다고 하자 그렇게 속쉽게 되면 고생하지도 않는다고 외치는데, 카무이는 그저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면 된다고 말한다. 마티아는 간신히 이성을 잡아서 신의 의무를 먼저 따라야 된다고 하지만, 카무이가 무시하고 보복을 하라고 하자 자신에게 신의 의무를 잊고 사적인 원한을 우선하라고 화를 낸다. 그러나 카무이가 덮쳐버리면서 "자신의 여자를 죽일 뻔 한 녀석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하자 누가 누구의 여자냐고 치워버린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헛소리만 한다면 멋대로하라고 화를 내다가, 카무이가 마티아를 정신 나간 여자라고 디스하면서 신이든 피의 충성 관계없이 그런 여자를 따르는 자신의 충성심을 보이고 마티아의 진심을 끌어낸다.

마티아는 그자만 없었다면 혈족 동료들을 잃는 일도, 사람들이 고통스러워 하며 죽을 일도, 신을 실망시킬 일도 없었을 것인데 왜 자기들만 피해를 입는 것이라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볼테 카무이에게 정식으로 사신의 목을 가져오라고 명령을 내리면서 사신 날개의 혈족 전면전을 예고한다. 그리고 정신을 수습한 마티아는 밖으로 나가서 자신을 걱정해 찾아온 남은 혈족들을 맞이한다.[50]

올드 조라를 통해 정보를 통합해 각각 왕도의 정리, 사신의 토벌, 은장병단 섬멸로 상황을 정리한다. 또한 시조 마법을 못쓰는 상태에서 공격당하면 끝장난다는 것에 볼테는 사신의 섬멸이 아닌 마티아의 호위역으로 지정된다.[51] 또한 마티아는 왕도의 정리를 우선하고 싶다고 부탁하자 올드 조라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더이상 인간을 배려해 죽일 수 없다고 일침하자 마티아도 납득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한다. 여기에 보르기우스가 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전부 불태우겠다는 말[52]에 경악하지만 그의 미련없는 모습에 마지못해 승락하며 눈물로 그를 떠나보낸다.

45화에서 신에게 기도를 드리던 중 회춘한 보르기우스가 모습을 들어내자 아직 낯선 나머지 깜짝 놀라는데, 보르기우스는 적이 침입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과 오르토 졸라 타라텍트라에 대한 복수심에 가득찬 나머지 더이상 제정신을 차릴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듣고 걱정한다.

47화부터 날개의 혈족원들이 라그나와 은장병단 간의 총력전이 개시되기 시작했고, 49화 막바지에 격리 공간에서 신에게 기도를 드리던 중 자신을 보호해주던 네뷔림이 크림슨과 나쁜 슬라임에게 기습당해 제거되자 유유히 걸어 들어온 크림슨에게 암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3.4. vs 날개의 왕

50화에서 크림슨의 암살탄사이 발사 직전, 슬라임에게 먹히던 네뷔림의 다급한 비명소리에 몸을 틀게되면서 흉탄이 빗나가 가까스로 암살 위기에서 회피한다. 그리고 마주한 크림슨이 왕도를 폭파시켜버린 범임인음 간파한다. 흉탄에 좌측 어깨가 재생하지 않지만 사신과 같은 압도적인 공포는 없었기에 분노를 불태우며 용으로 변신. 방해꾼과 시조 마법으로 인한 방해가 없도록 공간을 조작한 크림슨이 마찬가지로 용으로 변신하며 대치하게 된다.
제가 무서워 하는건 당신이 아냐!

알테 마티아의 마법과 크림슨의 병기들이 격돌하는 가운데, 자신의 방어 마법이 크림슨의 병기를 막아낼 수 있다는 것[53]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보이지만, 그런 알테 마티아의 자신감과 다르게 크림슨의 목적은 힘과 힘의 대결이 아니였다.

크림슨이 만반으로 준비해온 진짜 무기는 크림슨 전용의 자살용 특수탄. 혈액의 흐름을 파괴시켜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이 특수탄은 크림슨 또한 공간 마법과 더불어 시조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로서 알테 마티아와 혈액의 흐름과 모양이 비슷해서 충분한 효과를 발휘해 심장에 맞으면 알테 마티아라도 즉사를 피할 수 없는 무기였다.

알테 마티아는 이를 알지 못한채 크림슨을 공격하던 중 크림슨의 병기가 섬광을 내뿜자 양눈이 멀면서 그대로 10배 가속탄에 오른쪽 날개가 완파당해 추락한다. 그리고 추격해오는 크림슨의 모습에 겁을 먹고 360도 전방위 무조준 마력포 난사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용왕 중 체약체인 알테 마티아지만 마력 총량은 용왕 중에서도 최대. 마구잡이로 마력을 장시간 방사하는 것 만으로도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행했고 크림슨조차 제일 성가신 패턴이 나왔다면 방어와 회피하는 것만으로도 급급해 하는데, 이에 크림슨은 정신 공격으로 자신의 과거인 제조번호 19835번의 행적들을 천천히 읊어주자 트라우마가 자극된 알테 마티아는 그대로 정신붕괴를 일으켜 무력화되어 버리고 만다. 그리고 크림슨의 총이 심장에 조준된 그 순간, 격리 공간의 벽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52화에서 네뷔림의 힘을 건내받은 보르기우스가 이공간에 균열을 일으켜 자신을 탈출시킬려 한다는 이야기에 정신을 차리고 도주를 시작한다. 크림슨이 뒤쫒아오지만 마력탄으로 견재하며 한발 빨리 탈출하는 듯 했으나, 보르기우스와 마찬가지로 전대 날개의 혈족 소속이자 크림슨의 최측근인 펠비코트가 등장해 어둠 마법인 붕계에 휘말린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격리 공간에서 떨어져 나와 목숨을 건지고, 크림슨은 자신과 반대편 저 멀리 처박힌 덕분에 살아남는다.

53화에서 추락한 자신을 상대로 은장병단이 기습해오자 염동력과 마력탄으로 반격하던 중 우주에서 뇌신투법을 각성한 볼테 카무이의 힘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각성한 볼테 카무이가 사신 라그나를 압도하는 것까진 좋았지만 문제는 라그나를 죽이기 위해 발생한 여파가 워낙 강력해서 마력장벽으로 방어했음에도 휩쓸려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다(…)

54화에서 볼테와 라그나의 싸움으로 발생한 섬광에서 볼테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라그나를 해치우러 가는 볼테 카무이를 염려하여 그를 만류하기도 하나, 라그나의 대 용왕기에 볼테 카무이가 피한다면 목표는 알테 마티아였기에[54] 볼테 카무이가 그녀의 말을 무시해버리고 정면돌파로 라그나를 공격하지만, 라그나가 사용한 대 용왕기라는게 용왕과 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용왕과 대적하면 확실히 죽이기 위한 필살의 공격이였기에 볼테 카무이는 그 일격을 버티지 못하고 소멸해버린다. 마치 사후세계 같은 공간에서 잠시 마주한 볼테 카무이는 과거의 빚을 갚지 못하고 먼저 가버린 것에 대해 사과하며 하다못해 반동 대미지로 쓰러진 라그나를 죽여서 알테 마티아 만이라도 살려보려고 했지만 은혜성이 스스로 움직여 뇌조주참을 막아버려 실패. 오랫동안 함께했던 볼테 카무이까지 패배한 모습에 충격을 받고 사신에 대한 공포심을 넘어선 간절함으로 시조 마법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멈췄어…? 멈췄어…!
아하하! 되찾았어!
카무이! 선생님! 네뷔림 씨! 조라 씨!
이제 괜찮아요! 이런 결말 전부 없었던 일로 할게요!
자! 세계여! 돌아…

다시한번 잃어버린 것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그때, 그녀의 등 뒤에서 3발의 총성이 울렸고 가슴과 심장을 관통당한다. 그리고 정지된 세계에서 움직인 것은 다름아닌 은장병단의 생존자인 총사장 헤제라. 크림슨의 절단된 신체를 먹고 회복한 그녀가 전쟁직전에 부여받은 카루라의 시간정지 상쇄 가호로 정지된 세계에서 움직이며, 크림슨이 건내준 대 날개의 용왕 전용탄으로 심장을 관통당한 것이였다. 그리고 전쟁의 끝에서 동료들의 죽음을 실감한 헤제라와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는 알테 마티아의 절규가 동시에 울려퍼지며 날개의 혈족은 결국 멸족이 확정된다.

3.5. 날개의 최후

55화에서 서서히 죽음을 맡이하자 과거의 주마등이 뇌리를 스쳐지나가기 시작했다. 총상으로 실신한 상태에서 과거 19835번일 적 볼테가 신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떠올려 의식을 되찾자 몸은 태양빛에 서서히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조금이라도 더 살기위해 그늘을 찾아 발검음을 옮겨 헤매면서 과거 카루라 19835번은 태양신교에서 태양신의 노여움을 사 폐기처분 직전에 용의 신에게 거둬들여져 [ruby(알테 마티아, ruby=신의 날개)]라는 이름을 하사받고 용왕이 된 것을 떠올리자 다시한번 용의 신에게 구원을 호소하지만 아무 말도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자신도 용의 신에겐 필요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애원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1초라도 더 살기위해 힘도 들어가지 않는 몸을 억지로 기어서까지 그늘을 찾고자 한다. 그리고 그런 노력에 대한 보답이었는지 눈앞에 그렇게 애타게 찾던 그늘이 나타났고 안도한 듯이 눈을 감고 회복하면 시간을 되돌려보자며 잠을 청하자 육신이 완전히 불타 재가 되기 시작한다.
기뻤으니까… 오래살라고… 죽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해준 게…
신께 매달려서라도 기다리고 싶었어요… 당신이 저를… 신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줄 그때를…
- 죽음을 맞이한 알테 마티아의 독백

그리고 그녀가 찾은 그늘의 정체는 다름아닌 볼테가 최후의 발악으로 라그나에게 투검했던 뇌조주참이 땅에 꽂힌 상태로 만들어진 그늘이었다. 볼테가 죽기 전 맹세도 지키지 못했고 생전동안 빚조차 갚지 못했다고 사죄하듯이 하다못해 뇌조주참의 그늘은 알테 마티아가 평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알테 마티아는 신으로부터의 해방을 죽음을 맞이함으로서 이루게 된다.

3.6. 과거

상냥하게 있고 싶었던…
카루라가 그래서가 아니라…
나 자신의 의사로…
구할 인간을 고르고 싶지 않았어…
누구든 구하고 싶었어…
하지만 가장 구하고 싶었던 것은…
나 자신이었어…
저는 태양신교의 최고지령자 중 1명 시간의 성녀 카루라.
가장 가치가 높은 인간 중 한명.
하지만 제가 죽었을 때
누가 저를 애도해 주는 걸까요?
어째서...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걸까요?
그날 이후로 저는
조금이지만 앞을 보게 됐습니다.
설령 교체할 수 있는 그런 존재였다 하더라도
저희들은 저희들을 애도해도 된다고
사랑해도 된다고
그렇게 전하려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나 죄많은 일이었던 겁니까.
신이시여-


본편 기준 약 52년 전인 태양력 446년. 용과 인간의 전쟁터인 '지옥의 대혈'에 있는 태양신교 제17전선 기지에 카루라 19835번은 그곳에서 카루라들의 수가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성장기간을 단축한채 배치되었다. 태양신교의 인조생명체로 탄생한지 1년 2개월된 19835번은 시조 마법을 통해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던 나날이 이어졌다.

그곳에선 병사들에게 등급이 부여되고 그에 따라 부상의 치료와 죽음의 회생이 이루어지고 있었다.[55] 전선을 유지하기 위해 등급이 높은 자가 먼저 치료되고 낮은 자는 치료가 늦어 죽는 것이 일상인, 슬픔과 괴로움만이 있는 그곳에서 소모품으로 죽은 다른 카루라를 보며 비통해하는데, 다름아닌 그녀는 감정이 없는 다른 개체와는 다른 감정을 가진 이레귤러였던 것.

사람과 용이 싸우는 최전선인 목숨이 가장 가벼운 장소. 앞서 죽은 카루라가 구한 병사가 자신에게 감사하는 모습에 겉으로는 평정을 표하지만 그녀의 내면에선 마법의 과용으로 마치 헐값에 산 소모품처럼 소모되는 자신의 자매들과 순서가 밀려서 살릴 수 있는데도 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딜레마와 깊은 고뇌에 빠져있었다.

즉, 알테 마티아라는 용은 라그나처럼 강인하지 못했고, 크림슨처럼 비정하지도 못했으며, 카루라처럼 냉정하지도 못한 채 비통해하다 괴로움으로부터 도망친 소녀의 말로였다.

지옥의 대혈 제 17전선에 배속된지 2년 후, 언니들과 마찬가지로 카루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 당시 인간 어린애이던 볼테 카무이가 지옥의 대혈에서 용과 인간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로 공격하는 식별코드 뇌수라는 불리던 때에 막무가내로 상위룡과 멸룡도사의 싸움에 끼어들었다가 복부에 큰 상처를 입고 제 17기지로 추락했다. 그때의 볼테는 카루라들을 감정도 이성도 없는 생체 부품같은 삶을 혐오하던 때였는데, 19835번 만큼은 동생들을 치료하게 해주면 볼테를 치료해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하지만 남에게 빚을 지는 것을 혐오하던 볼테[56]는 이를 칼같이 거절하고 묘하게 사람 냄새가 나서 위협으로 쫒아버리는 선에서 그쳤다.

하지만 도주하던 19835번은 그제서야 자신이 죽고 싶지 않다는 삶의 욕망, 거기에 볼테가 전부 똑같고 자아도 없는 것이 개미와 하등 다를바 없다고 카루라의 모든 것을 부정한 것을 곱씹으면서 공포가 점점 쌓이다못해 분노로 변해버렸다(…) 이쪽도 허당이었다. 결국 부아가 치솟은 그녀는 다시 볼테에게 되돌아가 볼테의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고 볼테의 상처와 동생들을 치료해주었다.

볼테는 또다시 남에게 빚을 졌다는 것에 분노해 19835번을 죽일려고 했지만, 그러면 또다시 빚을 갚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분을 삭히고 19835번에게 감사를 한다. 또한 볼테는 이때 19835번에게 신으로부터 자유럽게 해주겠다는 맹세를 멋대로 했는데, 19835번은 그 맹세를 지킬 수 없을지라도 자신의 삶의 이 되어주었다며 감사했다. 그리고 맹세의 정체는 볼테 카무이가 태양신교를 박살내고 신으로부터 19835번을 자유롭게 해주겠다는 내용인 것으로 밝혀진다.

55화에서 알테 마티아의 주마등으로 남은 과거가 밝혀진다. 이후 볼테는 19835번과 친분을 맺고 태양신교의 눈을 피해 만나고 있었으며, 19835번은 오리지널 카루라에 근접할 정도의 재능을 인정받아[57] 비슷한 개체의 양산 및 타 개체의 교육이 맡겨졌으나 그녀가 가진 '감정'과 '두려움'은 태양신교에 오염요소로 판단되었다. 실제로 각 전선의 수많은 카루라들이 명령불복종을 일으켰고 그때문에 전선이 붕괴되었다고 하니 문제점이 심각하기는 했다.[58] 결국 복제체 및 교육받은 카루라들은 모두 몰살당하고 효수되었고, 그녀가 살려준 볼테 카무이는 태양신교에 큰 피해를 입히고 그녀를 미끼로 궁지에 몰리게 된 와중,[59] 태양의 성인의 거대한 빛의 얼굴 앞에 엎드린 19835번은 감정과 두려움을 깨닫게 해준 것이 그렇게 큰 잘못이냐며 구원을 갈망한다. 그 순간 시간이 정지하고 '용신'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나타난다.

스스로 용신이라고 밝힌 존재는 19835번이 인식할 수 있도록 그녀의 동생들의 모습을 빌려 현신했지만, 자신은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언젠가 태어나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신과 구원을 갈망하는 19835번에게 원한다면 자신이 그 신이 되어주겠다고 말하자 19835번은 볼테와 자신의 구원을 요구했고 그 말에 따라 용신은 그런 세계를 만들어준다고 긍정한다. 용신은 이를위해 19835번에게 신의 날개, 알테 마티아라는 이름을 하사하고, 그녀를 구원해주는 대가로 "이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태어나게 해줘"라는 요구한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구원을 바라면 자신이 내민 손을 잡으라는 말에 19835번은 용신의 손을 잡음으로서 날개의 용왕, 알테 마티아로 재탄생하게 된다.

3.7. 본래의 역사

라그나의 꿈을 통해 본래의 역사이자 8년 후의 미래[60]의 라그나의 행적이 꿈을 통해서 당시 라그나와 서로 만난 적이 있음이 밝혀진다. 라그나는 날개의 혈족이 무언가 일을 일으키려는 것을 알고서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당시 그곳에는 왕인 마티아를 포함해 2~12위계까지 전원 모여있었던지라 라그나에게 보기좋게 역관광을 선사했으며 즉결처분을 외치는 자들과 볼테 카무이의 살려만 주자는 의견에 정면 반대하고 라그나를 혈족으로 삼을 것을 건의한다. 반대하는 볼테 카무이를 즉결처분하기도 하고 라그나와 개인적으로 대화하면서 당시 레제를 철저히 멸망시켰으나 그곳에서 만들어진 은검을 가진 라그나는 레제에서 살아남아서 자신에게 왔고 이는 신의 계시로 그가 살아남아 왔다고 생각한다면서[61] 혈족으로 맞이하고 싶다고 한다. 마티아는 이를 구원이라고 알려주지만 라그나는 오히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데, 이에 6위계 - 올드 조라가 대신 설명하길 라그나를 용으로 바꿔준다고 답해준다. 라그나는 속이 뒤집혀 분노하지만 그 증오마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구원이라는 말과 함께 라그나에게 자신의 피로 만든 혈검을 찌른다.

그렇게 혈검을 찌른 직후 라그나는 자신의 안쪽에서 자신이 믿어온 것들이 불타 사라지는 감각을 느끼며 용으로 변하다가 단 하나의 기억이 그를 용으로 변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정신차린 라그나는 마티아 옆에 널부러져 있던 파괴된 은검을 잡아채자 네뷰림과 올드 조라가 마티아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고, 디저스 트로와가 라그나를 처단할려고 하지만 볼테 카무이가 이를 저지한다. 그러고선 라그나는 혈검이 찔린 심장부위를 은검을 찔러 박아 혈검을 빼는 동시에 인간으로 남기위해 자살한다.

이런 사태에 마티아는 유감스러워 하면서 자신의 판단이 틀렸고, 라그나의 구원은 여기서 죽는 것이였다며 생각을 고친다. 이것으로 더이상 볼일이 없어지자 디저스 트로와에게 혈족들을 이동시켜달라고 부탁하고선 마지막으로 죽은 인간들에게는 그들이 사라진 것으로서 신이 원하는 세계에 가까워졌다면서 평안하라는 말과 함께 떠난다.

날개의 혈족이 사라진 후 그곳에서 지하 기지로 대피해있었던 크림슨이 나타났고 라그나가 혈족화를 막기 위한 자살시도가 기적적으로 은검이 혈검의 마력을 막으면서 빈사상태인 것을 확인하자 흥미로워하며 소생시키기로 한다.

4. 능력

4.1. 시조마법

파일:아르테마디아_시조의마법.jpg

상위룡 중에서 왕의 자리에 있는 1위계인 만큼 압도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 무려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시조 마법이라는 능력으로, 그 범위는 레제의 왕도 - 세레스 비에라 전체의 시간을 멈출 수 있을 정도이다. 이때 별달리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이마저도 최대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능력으로 상대방이 반죽음 당했더라도 살릴 수 있다. 이는 자신도 포함되어서 사망 판정 발생 시 자동으로 시간이 돌려진다.[62]

사실 여러모로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이 능력은 정말로 목숨걸고 써야하는 능력이다. 태양신교의 카루라들이 가진 고유의 힘이지만 쓸때마다 다른 자매들과 같이 부담을 분담해도 피해가 누적되어 갑작스런 노화와 동시에 죽게 되는데, 그녀는 인간을 초월한 용인데다 용왕을 포함한 상위룡 전체에서도 최대의 마력량 보유자라서 아무리 마법을 써도 어지간해서는 죽지 않는 것.

작중 보여준 시간조작은 크게 2가지로 시간 정지, 시간 회귀가 있다. 또한 이 능력을 사용하는 범위도 지정할 수 있으며 그 범위가 크면 클수록 마력소모량 또한 늘어난다고 한다.

시간을 조작하는 행위가 범용성이 말도 안되게 굉장하긴 하지만 완전히 만능은 아니며 단점도 있다.
  • 첫번째는 2가지 이상의 시조 마법의 동시운용이 불가능하다. 작중에서 시간정지 중 국왕 - 펨드 레제를 되살리기 위해서 국소적인 시간회귀를 사용하기 위해서 시간정지를 해제해야 했으며, 자신이 사망판정으로 인한 시간회귀를 통한 자동재생 중에는 시간정지를 사용하지 못한다. 시간회귀 중에도 사용가능한 보호 수단은 있지만(ex. 염동력, 피는 불꽃) 만약 그 상태에서 적이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면 일 대 일로는 필연적으로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이를 알고 있던 볼테 카무이는 그런 불합리한 적에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이 곁에 있어주면 된다고 했기에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가 안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 두번째는 본인의 마력량에 한계가 있어서 마력이 떨어지면 시간을 돌릴 수 없다. 크림슨과 라그나가 공략한 방식으로 사망판정 후 시간회귀로 재생할 때마다 자신의 마력을 끊임없이 소모하기에 시간을 조작할 수 있는 한계치가 있다. 여기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공격하는 마력까지 더해지면 소모량이 더더욱 늘어난다. 이에 대한 연장선인지 라그나에게 사망판정이 많아질수록 점점 재생하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작중 1.97초까지 걸렸던 재생이 3.1초까지 늘어난 것이 이를 뒤받침한다.
  • 세번째는 시간 정지를 발동하는 시간이 0.1초에서 2초 정도 걸린다. 평범한 인간이라면 절대 반응할 수 없는 찰나의 캐스팅 시간이지만 용왕에게 싸움을 걸 정도의 적이라면 그 짦은 시간에서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그나가 정면에서 공격을 준비하자 마티아는 시간정지를 쓰기도 전에 당한 것이 좋은 예.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2위계인 볼테 카무이는 용왕치고는 약하다고 디스했을 정도. 그러나 이런 단점들을 커버할 만한 완전히 반칙 기술이 있는데, 이는 세계 전체의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다. 본인도 이런 전세계의 시간을 회귀시키는 것은 소모하는 마력이 너무 방대해서 자제하고 있다는 말과 단순히 몇분[63]을 되돌리는데도 이런 설명을 하는 것을 봐서는 전세계의 시간회귀는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요약해서 그녀가 사용하는 시조 마법은 판타지 직업으로 비유해서 마법사(염동력 등) + 암살자(시간정지) + 치유사(시간 회귀)로 이를 이용한 원거리 딜러를 겸한 서포터에 가깝다. 물론 마티아가 시조 마법 외에도 다른 힘도 있지만 시조 마법에 비하면 곁가지일 뿐이고, 그녀의 시조 마법이 다른 자들과 힘을 합쳐 팀 플레이를 진행한다면 거의 이길 수 없지만, 반대로 팀 플레이를 할 수 없고 그녀에게 시조 마법을 사용할 틈도 주지않게 추적하면서 시조 마법 외의 수단에도 안통하게 할 정도로 근접전에 능통한 상대에게는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전무하다. 그나마 남은 수단은 전세계의 시간회귀인데 이마저도 마력량이 받쳐준다면 몰라도 자신이 원하는 시간으로 되돌릴때까지 마력양이 부족하면 쓸 수 있는 패가 전무해진다.

그리고 15화에서 라그나 한정으로 단점이 나왔는데 마티아가 자신의 혈족은 정지된 시간속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허가했기에 혈족이 되다만 라그나는 시간정지 속에서 움직일 수 있었다.[64] 게다가 반만 되다가 말아서 그런지 움직이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게 보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느려지는 디버프 효과는 낼 수 있었다. 그런데 반만 되다 말아서 그런지 미묘하게 영향도 틀어져 라그나에게만 재차 시간정지를 사용하는 묘사가 있지만 라그나는 이를 씹고서 움직였다.[65] 거기에 움직임만 느려질 뿐 라그나의 공격력, 방어력 쪽에는 영향이 없어서 마티아가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라그나와 싸우면 무조건 패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결국 사신과의 싸움 이후에 마티아는 정신적인 이유로 인해 더이상 시조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볼테의 독려로 어느정도 수습했지만 여전히 사용은 못하는 상태. 크림슨과 싸울때도 어느정도는 힘이 돌아왔지만 역시 잘 못 쓴다.

4.2. 전투력

사기적인 시조 마법을 제외하면 정면 전투력 자체는 용왕치고는 약한 편이다. 더군다나 마티아 다음으로 등장한 용왕이 하필 최강의 용왕이자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기르제아다 보니 알테 마티아는 격이 너무 떨어지는 느낌도 있다. 명색이 용왕이다 보니 혈족들의 고유마법을 제외하면 어지간한 마법은 전부 사용할 수 있지만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보니 싸움 자체는 못하는 편이다.

싸움을 야만적이라 생각하여 싫어하지만 시조의 마법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지니고 있어 용왕으로서 전투는 어찌어찌 성립하지만, 만일 그 자신감이 사라지면 그냥 힘만 가진 평범한 여자애 수준으로 전락한다. 본편에서 라그나와의 1차전에서 여러번 죽지만 시조의 마법을 쓰기 전이라서 겁을 먹지 않는 반면, 시조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자 곧바로 겁 먹어서 전의를 상실하여 시조의 마법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50화에서 전투력에 대해 설명되길 용왕 중에서 공인된 최약체지만 마력 총량은 용왕 중에서도 최대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마력탄을 마구잡이로 난사하는 것 만으로도 왠만한 상위룡보다 강하다고 한다. 무조준 난사는 매우 비효율적인 공격이지만 마력 총량이 엄청나서 방사한 마력포 하나하나가 강력한 공격인데다 360도 전방위 공격에 무지성으로 발사해 딜레이도 없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소화해서 상대하는 입장에선 시조 마법 만큼이나 난감하게 만드는 공격이다. 단, 본래 힘의 10% 상태의 크림슨이 만든 방어 마법에 어느정도 막힌다거나 하는 것을 보면 용왕급 치고는 형편없이 약한 공격이며, 라그나는 마력을 아예 무시해버리기 때문에 1:1이면 무슨 수를 쓰든간에 절대 이길 수가 없다. 심지어 라그나 보다 한참 약한 은장병단, 그것도 올트 조라에게 거의 죽고 남은 4명이 알테 마티아에게 덤볐을 때도 고전했다. 마력을 투사하며 몇 명을 폭사시키기는 하지만, 나사레나가 머리 위에 올라타서 은검을 박게 허용하는 등 용왕은 커녕 저위계 상위룡들 보다 못한 전투력을 보여줬다.

작가 트위터에서 크림슨이 위계 상관없이 평가한 골칫거리 순위로 따지면 3위라고 한다. 알테 마티아의 최대 장점인 시간정지의 경우 사람으로 따지면 숨을 참는 것과 비슷한데 크림슨의 경우 전성기일 때 최대 3분의 시간을 멈출 수 있으며 그 이후 10초의 쿨타임이 지나 재발동이 가능한데다 3분 동안 시간정지에 사용한 마력소모로 인해 재발동된 시간정지는 수십초 동안의 밖에 유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알테 마티아는 태연하게 한번 발동하면 30분은 멈추는데다 한 호흡의 정도의 쿨타임 후에 20분 동안 또 멈출 수 있다고 한다. 크림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마력 최대량이 그야말로 비정상이라고 밖에 할 수 없지만, 시간정지에만 의지한 나머지 그 외에는 딱히 별볼일 없는지라 죽이려고 한다면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며 1위계임에도 불구하고 3위로 책정되었다.

5. 인간 관계

  • 날개의 혈족
    혈족관의 관계는 매우 좋은 편. 휘하 혈족들은 혈족이 된 순간부터 용왕에 대해 세뇌에 가까운 충성심이 생기기는 하지만 마티아가 성녀와도 같은 성격을 지녀 진심으로 따르고 있다. 마티아를 제외하면 여성 혈족은 존재하지 않다보니 마티아의 역하렘 같은 분위기도 낸다.
    • 볼테 카무이
      태양신교의 대체품으로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을 자신을 구원해준 사람이다. 첫만남부터 카무이가 폭언을 하며 죽이려들어 인상은 최악에 가까웠지만, 오히려 이런 태도가 마티아의 감정을 이끌어내서 마티아 스스로 카무이를 구했다. 누군가에게 빚을 지는 걸 싫어하는 카무이는 자신에게 빚을 안겨준 마티아를 구해주기 위해 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겠다며 약속한다.

      날개의 혈족이 된 후에도 카무이만이 건방진 태도로 충성심을 보이지 않아서 골치가 아픈 편. 명령도 잘 듣지 않고 자신을 매번 놀리다 보니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용왕으로서 늘 격식을 유지하는 마티아가 유일하게 가식없는 솔직한 태도로 대하는 유일한 대상이기도 하다. 그가 조아의 왕에게 당한 상처를 지우지 않고 상징처럼 달고다니는 모습에 질투해 자신의 피로 목걸이[66]를 만들어 주는 등 말로 하진 않지만 이성으로서의 호감도 있는 듯. 마티아가 라그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 시조마법의 재사용이 가능했던 것도 카무이의 죽음을 되돌리기 위해서였고 죽기 직전 떠올린 가장 소중한 것 역시 그와의 첫만남과 약속이었다.

      매번 마티아를 골리는 태도를 보이지만 카무이는 혈족으로서가 아닌 마티아 개인에게 충성심을 지녔다. 마티아의 약속을 이룰 때까지만 곁에 있겠다고 말하지만, 마티아가 라그나에게 겁을 먹어 시조마법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직접 방으로 찾아가 마티아를 위로해 줬다. 이때 마티아를 "나의 여자"라고 부르거나, 마티아를 따르는 것은 자신의 의사라는 등 고백에 가까운 발언을 한다.
    • 디자스 트루아
      카무이 다음 가는 강자지만, 아싸 같은 면이 커서 바람과 대화하는 트루아에게 친절히 대한다. 트루아는 마티아에 단순히 충성심 이상의 감정을 지녔는지 마티아가 말을 거는 것만으로 호들갑을 떨며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
    • 네뷔림
      7위계의 어린 성자. 네뷔림 역시 마티아에게 충성심 이상의 감정을 지녔다. 하지만 마티아는 네뷔림의 감정을 눈치채지 못했고, 성격이 여린 네뷔림을 동생처럼 여기고 있다.
    • 보르기우스
      선대 날개의 왕 때부터 존재한 성자로, 마티아도 가장 나이가 많은 보르기우스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중하고 있다. 폭군이었던 선대왕이 폭주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던 보르기우스는 성녀 그 자체인 마티아를 따르는 것을 감사히 여기고 있다.
    • 그외 성자
      나머지 성자들과는 무난하게 사이가 좋다.
  • 용신
    마티아가 따르는 용신. 태양신교에게 폐기처분 당할 위기에 처했던 마티아는 자신을 구원해준 용신에게 광신도 수준의 신앙을 가졌다.
  • 라그나
    본인 스스로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혈족에게서 느껴지는 동질감이 아주 조금이지만 느껴져 친근감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내 라그나가 적이라는 걸 깨닫고 적대하게 된다. 라그나에게 여러번 죽어나갔지만 사람들을 배려해서 시가지에서 멀리 벗어나려고 한 그의 행위는 높이 샀다. 하지만 시조마법이 라그나에게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겁에 질려 시조마법의 사용이 불가능해 진다.
  • 여동생들
    자신보다 어린 카루라 시리즈. 카무이와 만난 후 감정을 자각한 마티아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자매들에게도 감정을 가르쳐주었다. 하지만 태양신교 측에서 감정을 지닌 카루라 시리즈가 통제가 잘 안 돼 전부 폐기처분 했다. 마티아는 자신의 탓에 죽은 자매들에게 큰 죄책감을 지니게 된다.
  • 태양신교
    본래는 그저 평범하게 선한 여인이었던 마티아를 용왕 알테 마티아로 타락시키게 만든 원흉 중 하나. 용과 싸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비윤리적인 행위를 했던 태양신교는 성녀 카루라의 클론을 만들었고 이중 한명이 알테 마티아였다. 통제가 안되는 카루라는 실패작이라면서 알테 마티아와 그녀의 자매들을 전부 죽이려는 만행을 벌였다가, 자신의 운명에 비관한 알테 마이타가 용신에게 의탁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6. 여담

  • 본래의 역사인 미래에서는 크림슨과 라그나는 결국 용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했지만 날개의 혈족의 1위계는 어찌어찌 토벌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또한 시간을 다루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미래에서 토벌된 이후에는 이 능력을 전 용왕인 크림슨이나 라그나 둘 중 하나가 강탈하거나 물려받아서 가지고 있는 듯하다. 마티아가 레제의 왕을 원상복구시키기 위해서 시간을 되돌릴 때 나오는 톱니바퀴의 연출이 미래의 라그나가 과거에 개입해서 현재의 라그나에게 힘을 넘겨줬을 때나 이후에 미래의 크림슨이 웃으면서 죽은 라그나를 지켜보면서 옥좌에 앉을 때의 배경에서 나오는 톱니바퀴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 외국 웹 번역판에서는 이름을 아르테미시아로 번역하고 있다. 한국 정식판에선 알테 마티아다.
  • 전 1위계이자 용왕 크림슨과는 대조되는 점이 많다. 컨셉을 물론이고 알는 푸른빛이 도는 백색 이미지 컬러, 겸손하고 상냥한 성격, 그에 알맞게 자애가 넘치는 미소를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크림슨은 붉은색과 검은색 이미지 컬러, 오만하고 남을 조롱하는 것을 즐기는 악독한 성격, 그에 알맞게 본색을 드러낼 때는 썩소를 주로 짓고 있다. 10화 표지에서는 크림슨이 악당 같고, 알테 마티아가 붙잡힌 히로인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또 다른 반대도 있는데 알테 마티아는 상냥함 속에 위선적이고 잔인무도한 사악한 면이 있는 것이 숨겨진 것에 비해서, 크림슨은 자신의 사악한 면모를 자신에게 친한 자들 한정이긴 해도 대놓고 보여주고 작가도 굴리다 보니 생각보다 착한 놈이라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캐릭터 컨셉이 반대라서 더욱 대비되어 보인다.
  • 용들의 최악의 적인 사신 라그나를 탄생시킨 원흉 첫 번째다. 만약 본래의 역사에서 라그나를 처형했거나 용왕의 혈검으로 혈족화시키지 않았다면 사신이 탄생할 일이 없었다.[67]
  • 단행본에서 약간 수정이 가해졌다. 원본에선 상냥한 여왕 혹은 공주님의 이미지였는데, 단행본에서 좀 더 당당한 왕같은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용왕치고는 위엄이 부족해 보인다. 시조 마법만 믿는 소녀가 본질인 탓인지, 선대 날개의 왕인 크림슨은 물론 짧게 2번 나온 조아의 왕 기르제아에 비하면 격이 낮아보이고, 은기공주 스탈리에 보다도 카리스마가 덜해보인다.
  • 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캐릭터가 미형이라 인기는 좋다. 반대로 무자각한 위선적인 면모 때문에 안티도 많다. 특히 사람들을 죽이는 주제에 라그나가 자신의 혈족을 죽이는 것에 분통을 느끼는 장면에서 거부감을 보인 사람들이 많다. 허나 마지막에 나온 과거 회상으로 그간의 사정이 밝혀져서 알테 마티아의 인생사에 동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태어났을 땐 태양의 성녀 카루라의 클론 중 하나였고, 볼테 카무이와 만나기 전까진 단 한 번도 개인으로서 존중받은 적이 없으며, 감정을 자각하고 다른 클론들에게 이를 가르치자 해당 카루라 클론들은 모조리 불량품 판정을 받아 폐기됐다. 감정을 가지는 것조차 용납되지 못 한 운명을 비관하고, 자신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볼테 카무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앞에 나타난 용신과 계약했더니 공석이 되어버린 날개의 혈족 용왕 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체품이나 다름 없는 입장이 되어 용신에게 부려 먹힌다. 처음부터 끝까지 카루라나 크림슨의 대체품에 불과한 삶이었던 것.
  • 알테 마티아의 성우 우에다 레이나는 처음에 크림슨 역할에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뒤 시간이 남아 알테 마티아 오디션을 봐서 배역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7. 관련 문서



[1] 영어 표기는 'Ultimatia'로 제대로 발음하거나 쓰면, '얼티마티아'나 '얼티매티아' 정도가 될 것이다. [2] 영문 정발 명칭. [3] 볼테 카무이보다 7살 연하다. 본편으로부터 약 52년 전에 시간의 성녀 카루라의 클론으로써 태어난지 1년 2개월이 되었다는 언급을 보면 정황상 53세 정도로 추정된다. [4] 라그나는 이런 알테 마티아의 성품에 질려버려 차라리 크림슨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참고로 크림슨은 라그나가 직접 똥 같은 녀석이라고 평가했을만큼 라그나 기준에서 최악의 성품을 가지고 있다. [5] 애초에 레제 왕국을 상대로 벌인 학살도 용신이 정말 학살 명령을 내렸는지 불확실하다. 날개의 혈족에서 가장 전략적 식견이 높은 오르토 졸라는 레제 왕국을 멸망시킬 거라면 왕족과 수뇌부만 죽이면 끝날 텐데 왜 이리 일을 크게 벌이는지 내심 의문을 품기도 했다. [6] 게다가 이 희생은 인간 한정이 아니다. 자신이 평소 자비롭게 보살피는 혈족원들까지 포함된다. [7] 멸룡도사 시절엔 태양신교에게 지시, 보호, 통제를 받아왔고 날개의 용왕이 된 뒤로는 물리적인 위협으로부터는 태양신교에게 부여 받은 시조마법과 용신에게 부여 받은 용왕으로서의 권능, 그리고 볼테 카무이에게 보호 받고, 용신에게 지시를 받았다. 멸룡도사 시절보다 나아진 건 알테 마티아에게 직접적인 통제를 가하는 존재가 사라졌다는 건데, 이조차도 본인이 자발적으로 용신의 의사에 자기 자신을 귀속 시키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자기 자신의 광적인 신앙심 자체가 알테 마티아에게 통제력을 가하고 있다. [8] 윤리적으로 A라는 결과가 가장 옳기 때문에 상황과 관계 없이 A라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사고 방식을 말한다. [9] 특히 전대 용왕에게 완전히 학을 떼어 버린 보르기우스는 알테 마티아 같은 왕을 모실 수 있게 된 걸 행운이라 생각한다. [10] 작중 조명되진 않았지만 태양신교와 다른 다섯 혈족의 견제 속에서 날개의 혈족을 크게 부흥 시켰다는 확실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물론 볼테 카무이와의 공동 작업의 결과라 온전히 알테 마티아의 공이라고 볼 순 없지만 적어도 볼테 카무이의 전문 분야인 전투 이외의 분야, 특히 내정 관해선 상당한 수완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11] 아무리 용왕으로서의 권능과 혈족원들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레제 왕국의 시민들을 몰살해 버리는 계획을 진행하면서 시간 투자와 관리가 꾸준히 필요한 무산 결계를 주요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몰살 대상인 레제 왕국민들의 반격이나 불확실 요소의 출현을 전혀 상정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용으로서의 권능이 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지만 전략만을 보면 불확실성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시점에 이미 전략으로서는 하책 중의 하책이다. [12] 이 부분은 지략가로서는 뛰어나지만 인망이 바닥인 전대 용왕과 크게 대조된다. [13] 마티아의 부탁을 수락한다 = 수도에서 국민과 함께 멸망 / 마티아를 처단한다 = 성공하면 날개의 혈족 전체와 싸우면서 멸망. 선택지는 있는데 멸망이라는 결말이 같다. [14] 최대전력인 것도 있지만 상대방이 3위계인 디자스 트루아를 사냥했다는 것에 그 보다 더 강한 이를 내보내야 했기에 볼테 카무이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 [15] 이때 광장에서는 레제 군이 용들을 퇴치하고 있다고 홍보해서 국민들을 고양하고 있었다. [16] 네뷰림은 여러가지 결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무산 결계라는 결계로 결계안의 존재를 희박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고통없이 소멸시킨다. 반대로 이런 결계의 능력을 이용해 무언가를 감시하거나 찾을 수 있는 능력. 그 외에는 적을 구속하는 구속 결계와 치료를 위한 치료 결계 등이 있다. [17] 시간정지가 발동되기까지 0.1~2초의 캐스팅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그 틈에 십 수번의 참격을 날린 라그나의 공격에 당해버렸다. [18] 제 10위계 - 그륨 웰테가 자신의 혈액으로 화염을 발사했던 그 마법이다. [19] 저격자는 크림슨의 수하 중 한명인 골렘. 전투용 육체가 있지만 현재 이를 변경할 시간이 없고 최소한이나마 발을 묶어둘 수 있는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저격. 한편, 저격하면서도 라그나의 싸움을 본 골렘은 라그나가 인간 맞냐면서 정말 마티아를 이길 것 같다고 기겁했다. [20] 네뷰림의 결계 중 치료 결계로 보통 10초면 일족을 완전치료 가능한 치료 결계가 그 6배인 60초간의 집중 치료를 하면서도 사신의 은기의 비정상적인 출력에 죽기 직전까지 되돌리는 것이 한계였는데, 결계는 2개의 동시 운용을 불가능해서 네뷰림은 구속 결계를 사용한 순간부터 다시 죽어가기 시작했기에 결계에 지속에 애로사항이 생겨버렸다. [21] 여기까지 되돌린 시간은 대략 5분 이내로 생각된다. [22] 반대로 사신 라그나와의 싸움에서 그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는 것. [23] 실제로 마티아는 신이 필요없다면 반드시 죽이지만 최소한 죽일 때는 두려워하지 않도록, 그리고 고통스럽지 않도록 죽이는 것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현재의 레제 침공은 어떤 멍청이가 대차게 소란피는 바람에 그럴 수 없어서 이런 사태가 된 것이다. [24] 그리고 이 시점에서 사신 라그나는 정지된 세계에서 생각을 시작하면서 정지된 세계에서 행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라그나가 생각한 것은 어느 역사의 크림슨인지 몰라도 뭔가 은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25] 얼마나 놀랐는지 당장 도망이라도 칠려는 듯이 자세를 뒤로 내빼고 있었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진정이 안되는지 가슴을 부여잡는 것을 보면 거의 트라우마급 공포를 느끼는 모양이다. [26] 다른 날개의 혈족들의 용의 모습이 흉악한 것과 달리 어린아이의 모습이라서 그런지 용의 형태가 귀엽게 되어있다. 대충 검은색에 날개있는 우파루파같다. [27] 라그나의 체내에 염동력을 사용해 압사시키다던가, 몇겹의 마력 장벽을 둘러싼다던가 했다고 하지만 그게 전부 초단위로 박살났던 것. [28] 마티아, 네뷰림, 보르기우스 등등 현재 왕도에 있는 자들을 말한다. [29] 레제국가의 왕도 - 세레스 비에라에는 낮에 양기를 저장하는 양기벽진이라는 탑 형태의 건축물을 통해 용의 침입을 막지만(마티아는 이걸 씹어서 침입했다.) 이 탑에 모인 양기를 공격용으로 한 곳에 모아 발사할 수 있다. 이게 극광조사로 대략 지상에서 사용하는 솔라 레이 or 햇빛으로 사용한 새틀라이트 캐논으로 생각하면 된다. [30] 이 대사는 본래의 역사에서 8년 후 어느 섬멸한 곳에서 라그나의 시체와 함께 마지막에 한 인사다. 바로 이 한마디에 본래의 역사에서 마티아의 행적이 라그나의 머리속에 스쳐지나간다. [31] 어떤 공격인지 명칭이 나오지 않지만 연출이 피는 불꽃과 동일하다. [32] 사실 부정한게 아니라 오히려 마티아의 시조마법의 효과는 완벽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바로 크림슨이 말했던 무언가에 대한 은혜의 정체로, 본래의 역사에서 라그나는 마티아의 피를 받아 용이 될려는 것을 막았지만 반대로 되던 중에 강제로 멈춘 것이었기에 반은 날개의 혈족에 속해진 터라 인정받아 움직일 수 있는 것. 너무 정확한 효과가 되려 독이 되었다. 하지만 반만 되다보니 미묘하게만 효과가 나와서 정지된 세계에서 움직임이 느려진 것이다. [33] 원래 있던 기술은 아니고 앞서 사신의 힘에 네뷰림이 자신의 생각한 최대 위력의 방어 결계를 펼친 것이라고 한다. 힘조절도 내팽겨치고 전부 방어 결계에 힘을 쏟아부었는지 결계의 지름이 왕도를 나눠버릴 정도이며 높이는 산만한게 결계로 만든 산맥이 펼쳐졌다. [34] 연출로 보면 결계에 들이 박았다기 보다는 그저 달려왔더니 결계가 종잇장처럼 멋대로 찢어져 붕괴된 것처럼도 보인다. 라그나가 은기를 통한 비정상적인 마력에 대한 내성이 있어 일정량 이하의 마력을 이용한 공격이 씹혔다는 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보인다. [35] 용들에게 있어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심장과 이성을 담당하는 뇌가 가장 중요해서 이 두부분만 어떻게든 빨리 재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36] 너무 겁먹은 나머지 품위도 없이 "히익"하면서 공포가 담긴 신음을 내고 만다. 이때 라그나의 눈빛이 워낙 무시무시해서 이 장면 만큼은 누가 악당인지 구분이 안된다. [37] 더이상 긴 시간의 전세계의 시간 회귀는 불가능, 시간 정지를 사용한다고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수가 없음, 그리고 이제 공격당하면 죽음, 거기에 왜 지금 카무이가 없냐는 깨알 디스 [38] 다름아닌 힘을 무리하게 끌어쓴 여파로 인한 자멸이었다. [39] 펨드 레제는 마티아의 시간을 다루는 힘을 보고서 그 힘에 굴복한 후 제정신이 아니게 되었고 급박한 상황 탓에 보르기우스가 펨드 레제의 머리를 물고서 조종했다. [40] 크림슨이 말하길 마티아는 전투에 맞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다. 거기에 마티아는 자신의 시조마법을 힘만 믿는 야만인들을 제압할 수 있는 절대적인 자신감과 안심이 있었지만 그게 사신과의 싸움에서 전부 무너져 용왕이 아닌 그저 공포에 떠는 소녀에 불과해졌다. [41] 마티아가 라그나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 주변을 전부 터트렸다. [42] 또다시 시간회귀를 사용했다면 마력이 전부 소모되어버렸을 것이라고 하면서 크림슨이 노린게 이것이었다. 설령 마력이 소모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크림슨은 계속 테러 활동을 계속함으로서, 그 과정에서 마티아의 위선은 이 드러남은 물론, 멘붕은 필연적이니 어느 쪽이든 크림슨의 의도대로 될 것이 뻔하다. [43] 이때 마티아도 같이 사선에 있었지만 공격을 눈치챈 네뷰림이 밀어내면서 무사할 수 있었다. [44] 라그나는 마티아를 반드시 죽이겠다면서 크림슨의 아공간에서 은기투법을 발동시켜 내부에 압력이 발생했고, 외부에서는 네뷰림이 힘을 가하고 있었기에 양쪽에서 압력이 가해져 크림슨의 아공간에 큰 부하가 걸리고 말았다. [45] 꽃병이 시간정지 시에 나타나는 선에 잡혔지만 곧 끊어지더니 꽃병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떨어졌다. [46] 사신이 창조한 은검과 사신과 함께 디저스 트로와를 사냥했던 수룡인 리더 미하엘의 참수된 머리를 가져왔다. [47] 이 부분은 네뷰림이 마티아의 공상태 눈치챈지라 카무이라면 분명 왕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명령을 어기고선 들여보내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카무이와 네뷰림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카무이가 신용이 전혀없는지라( 알테 마티아는 볼테를 끝까지 믿지 못했다. [48] 고인 드립과 별개로 카무이는 미하엘 일행은 힘은 약했고 배후에 누군가가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그들은 자신의 의지로 싸워 디저스 트로와를 이겼다고 극찬한다. [49] 이는 카무이가 마티아의 상태를 지적할 겸 검의 성능을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서 반쯤 장난친 것으로, 우선 은검의 완성도는 조잡하지만 은기와 도력이 비정상적이라며 카무이조차 기합넣지 않고 만지면 손이 얼어붙을 정도에 그 날은 초보가 힘으로만 휘둘렀음에도 볼테의 피부가가 두동강났다. [50] 그런데 볼테 카무이의 회상을 통해 마티아에게 전달할려던 미하엘의 유언은 다름아닌 "... 사신에게... 죽을거다...!"라는 엄청 중요한 말이었다. 심지어 미하엘은 이 유언은 눈앞의 카무이를 비웃으면서 한지라 카무이는 정체모를 강자와의 싸움을 고대하며 투지로 불타고 있다. 사신과의 전면전이 확실시 된 만큼 상황에 따라 이 유언은 날개의 혈족의 파멸을 불러올 수 있는 방아쇠다. [51] 사신이 볼테가 없을 때 습격해왔다는게 이유였다. 그러자 볼테도 사신은 자신의 사냥감이라며 왕의 명령으로 그 목을 받아오겠다고 했지만 올드 조라의 원칙적인 설명과 감정이 개운해진 것 때문에 명령을 취소했다(...) 얼굴이 새파래진 것을 봐선 볼테가 없을 때 또 사신과 싸울 수 있는 공포감이 온 듯 하다. [52] 여기서 보르기우스는 선대 날개의 왕의 혈족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광란한 왕으로 날개의 혈족이 괴멸했을 때 운좋게 살아남았다고, 지금까지 날개의 혈족의 번영만을 위해 살아왔으면 그 소원은 마티아를 통해 이뤄졌다고 한다. [53] 싸우는게 어지간히도 익숙치 않은치 별 위협도 안되는 크림슨의 병기가 공격한 것에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인다. [54] 라그나가 노린 것은 아니였다. 하필이면 알테 마티아가 그 위치에 있던 것이었다. [55] 비정해보일 수 있지만 시조 마법은 카루라들 각 개체의 수명과 마력을 대가로 하므로 무한정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다. [56] 볼테는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감전사로 살해하고 말았는데, 태어나기 전에 볼테의 어머니는 괴물을 낳을 것이라는 주변의 반대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볼테를 낳았다고 한다. 볼테는 이런 어머니를 살해한 것이 마음의 상처가 되었고, 이미 죽어버린 어머니에게 그 빚을 갚을 수도 없다는 사실에 두번다시 남에게 빚지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57] 알테 마티아는 최약의 용왕이지만 총 마력량이 용왕을 포함한 혈족 전체를 통들어 1위인데, 카루라 제조번호 19835번일 때부터 일반적인 카루라보다 마력량이 훨씬 많았다는 특성이 용왕으로 변하면서 그대로 강화된 것. [58] 이 명령불복종이 두려움에 기인한 전선이탈인지 아니면 이전부터 19835번이 품어왔던 전투력이나 계급에 따라 치료 가치가 달라지는 인명치료 우선순위에 대한 회의감으로 인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쩌면 둘 다 원인이었을지도 모른다. [59] 19835번을 미끼로 당시 태양신교의 모든 멸룡도사를 전부 투입해서 겨우겨우 함정으로 잡았다고 한다. 볼테는 아직 인간이던 이 당시에도 용의 형태로 전력을 발휘한 혈족 3위계와 동급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함정으로 유인하고 유리하게 선공을 가했다고는 하나 태양신교의 총전력이 혈족 3위계까지는 사냥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게다가 이때는 핵심인 카루라가 거의 다 처형된 상태라 세력의 힘이 줄어들었을게 틀림없을텐데도. [60] 라그나가 은검과 융합하기 2년 전의 시점이라고 한다. 아직 사신으로 각성하기 한참 전인 셈. [61] 농담아니라 날개의 혈족 전원이 참가한 레제의 멸망에서 최소 약 200만명의 인간들 중 라그나 딱 한명만 죽이지 못한채 살아남아 이들 앞에 다시 등장한 것이다. 광신도인 마티아가 이렇게 생각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 [62] 작가가 밝히길 시간정지는 요즘 평범하니까 추가로 시간회귀를 넣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이걸 공략할 수 있게 할지 작가 자신도 모르게 되어버렸다고(...) [63] 라그나의 싸움은 길게 봐줘도 5분이내 정도. [64] 라그나는 본래의 역사에서 용혈 단검에 찔려서 용혈이 은기에 섞여있다. 본래의 라그나가 새로운 과거의 자신에게 힘을 건낼 때 그 피의 효과와 권한까지 같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65] 본래의 역사나 새로운 역사에서도 볼테 카무이를 물리적으로 제재할 때 시간정지를 혈족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묘사가 있다. 그러면 라그나에게만 시간정지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텐데 씹힌 것을 보면 라그나 한정으로 뭔가 미묘하게 효과와 범위가 전부 틀어진 것을 알 수 있다. [66] 카무이가 평소에 차고있는 날개의 혈족의 상징이 그려진 초커 [67] 참고로 두 번째이자 간접적인 나비효과를 제공한 건 제 2위계 - 볼테 카무이, 그리고 이런 둘을 넘어선 최대 원흉은 라그나를 복수심에 미치게 한 제 10위계 - 그륨웰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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