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발레리예비치 두로프 Павел Валерьевич Дуров Pavel Valeryevich Duro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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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4acdf><colcolor=#ffffff> 출생 | 1984년 10월 10일 ([age(1984-10-10)]세) |
소련 러시아 SFSR 레닌그라드[1] | |
국적 |
[[소련| ]][[틀:국기| ]][[틀:국기| ]] (1984~1991)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1991~2023) [[세인트키츠 네비스| ]][[틀:국기| ]][[틀:국기| ]] (2015~ ) [[아랍에미리트| ]][[틀:국기| ]][[틀:국기| ]] (2021~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2021~ ) ( 삼중국적) |
거주지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파리 |
가족 |
아버지 발레리 두로프 (1945년생)[2] 어머니 알비나 두로바[3] 형 니콜라이 두로프 (1980년생)[4] 자녀 5명[5] |
직업 | 기업인 |
학력 |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 언어학 / 학사) |
재산 | 155억 달러[6] (2024년 / 포브스) |
링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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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텔레그램과 브콘탁테를 설립한 러시아 출신의 기업인. 텔레그렘의 현직 CEO를 맡고 있다.2. 생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를 따라 유년 시절을 이탈리아에서 보냈다.2001년에 러시아로 돌아온 뒤 학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2.1. 브콘닥테 창립
학사 재학 당시 페이스북의 성공을 접한 뒤 2006년 9월 형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프콘탁테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2007년 1월 법인을 설립했으며 브콘탁테는 단기간에 성공을 맛보는 등 러시아의 페이스북이라고 불릴 만큼 러시아 최대 규모의 소셜 업체로 발전하면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그러다가 2014년 4월, 러시아 정부가 브콘탁테에 유로마이단 혁명 참가자의 개인정보 제공 및 알렉세이 나발니 등 반정부 인사들의 브콘탁테 페이지 삭제를 요구했으나 공문을 자신의 브콘탁테 페이지에 폭로한 직후 CEO 자리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독일로 망명했으며 브콘탁테의 지분은 Mail.Ru에 매각했다.
러시아를 떠난 뒤인 2015년 ~ 2021년 50차례 이상 러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
2.2. 텔레그램 CEO
독일로 망명한 후에는 기존에 개발했던 텔레그램을 본격적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 25만 달러를 세인트키츠 네비스의 사탕수수 산업에 기부하면서 시민권을 취득했다.2017년부터는 두바이에 거주하고 있으며 텔레그램 본사도 두바이로 옮겼다.
2021년에는 프랑스 국적까지 획득했는데, 마크롱 대통령은 시민권을 부여한 자신의 결정에 대해 "국가를 위한 일"이라고 옹호했다. #
2.3. 체포
현지 시간으로 2024년 8월 24일 오후 8시경, 전용기를 타고 아제르바이잔에서 프랑스로 입국하다가 프랑스 국가경찰이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그를 체포했다. # 프랑스 언론은 그가 최대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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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딥빽 두로프의 예비기소 혐의를 프랑스 검찰에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
다소 의아한 건 두로프는 2021년에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상태고 프랑스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체포와 구속을 피하기 위해 그동안 서방 국가와 러시아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건에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파리에서 저녁 식사를 할 계획이었다는 점이다. # 프랑스 당국이 수배하는 개인 명단에 올랐으며, 텔레그램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하여 사법 당국과의 협조에 실패하여 체포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 게다가 당시 아제르바이잔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방문 중에 있었다.
또한 프랑스 시민권자에 대해서 프랑스는 범죄자 인도의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된다. 즉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시민권을 딴 시점에서부터, 용의자로 체포, 기소가 되었거나, 유죄 판결을 받아 감옥에 가더라도 다른 나라, 가령 러시아 등에 범죄자 인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6년 전 두로프와 식사를 하며 아예 텔레그램 본사를 파리로 이전할 것을 권고한 적이 있다고도 나왔다. #
텔레그램 측은 "숨길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
프랑스에서 제기된 주장의 요지는 대체로 텔레그램이 아동 성적 학대 자료 유포를 포함한 범죄에 서비스를 악용하는 것을 막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체포 영장은 프랑스 아동 보호 기관인 OFMIN에서 발부되었으며, 프랑스 검찰에 따르면 마약 밀매, 아동 착취, 자금 세탁, 수사관에게 중요한 정보를 은폐한 혐의 및 기타 8가지 범죄와 관련된 위법 행위를 포함하여 12가지 혐의로 공개적으로 고발되었다. # 가디언에 따르면 웹 서비스 제공자가 사용자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는 것은 극히 드물고, 회사가 아닌 개인적 책임을 덧붙이는 것은 더욱 드물기에 논란이 되고 있다. #
공동 창업자이자 개발을 전담하는 형 니콜라이 두로프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이다. #
2.3.1. 반응
- 크립토 커뮤니티
- 대한민국
- 2024년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 사건으로 텔레그램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면서 그의 체포에 대한 여러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체포를 시작으로 텔레그램에 대한 수사 협조를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언론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 #
- 유럽연합
- 토머스 레니에르 EU 집행위원회 디지털경제 담당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체포한) 프랑스 당국이 국내 형법에 따라 집행한 것."이라며 "집행위는 개별국 조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
- 러시아
-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가 텔레그램을 차단했을 때 언론 자유를 내세워 항의하던 시민단체들'이 이번에는 프랑스를 비난할지 궁금하다며 조소하는 반응을 보였고, 프랑스의 조치는 과도한 인신 억압이라고 비판했다. #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하여 혐의의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정치적 행위로 간주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 정부가 두로프 체포 이후 자국 공무원에게 텔레그램 앱·메시지 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완전히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
- 에드워드 스노든은 언론의 기본적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
- 스위스
- 프로톤메일등의 프라이버시 제품을 개발하는 Proton의 CEO Andy Yen은 드로프가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것 외에는 프랑스와 명확한 연결 고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해외에 기반을 둔 서비스와 외국 관할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자국의 법적 관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Yen은 이러한 행위가 프랑스의 자유에 대한 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법적 혐의는 다른 소셜 미디어 회사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드로프에 대한 혐의가 유지될 경우, 기술 창업자들이 프랑스로의 여행이나 고용을 꺼리게 되어 프랑스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 #
2.4. 석방
8월 28일, 공식 기소되었으며 출국 금지조치가 내려졌다. # 보석금 500만 유로(약 74억 원)의 보석금을 내는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받았다. #석방 이후 두로프는 자신의 공식채널에 글을 올렸다.
두로프 글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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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L 번역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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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 CNN과의 인터뷰에서 '테러범을 뺀 나머지에게만 안전한 메신저 기술은 없다. 안전한가 아닌가 둘 중 하나 뿐이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 해당 인터뷰는 국내에서도 언론 보도를 통해 소개되었다. #
- 두로프의 조부모(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과거 독재자 스탈린의 치하에서 탄압받았고, 특히 그의 할아버지는 굴라그(강제수용소)에 보내져 고통받은 과거가 있다. 두로프의 자유주의 성향은 이러한 개인사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국적이 4개나 있는데 세인트키츠 네비스 국적은 2014년에 25만 달러를 기부하고 취득한 것이며 아랍에미리트 국적은 2021년 2월에, 프랑스 국적은 2021년 8월에 취득하였다고 한다. #, #
- 2014년 카카오톡 사찰 논란 당시 팩트TV와 서면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다. #
- 생물학적으로 100명이 넘는 아이가 있다. 정자기증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격은 약 51만원이라고 한다.
- 두로프는 터커 칼슨과 인터뷰에서 미국에 방문할 때 공항에서부터 FBI, NSA가 대화를 요구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괴한에게서 휴대폰을 빼앗길 뻔 했으며 싱가포르, 영국, 독일에서도 이런 관료의 접촉 시도가 있었다고. 현재 이런 정부의 압박보다 구글, 애플이 투명성을 핑계로 검열, 통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 밥을 먹던 도중 손가락 욕을 날리는 사진 등등 # 은근히 종종 장난끼 있는 사진들을 올린다. 또 그의 어머니의 말에 의하면 5살이었던 1989년에 소비에트 연방 체제의 결함을 깨달았기도.
[1]
현
러시아
북서 연방관구
상트페테르부르크
[2]
철학 교수로, 아들인 파벨 두로프와 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고전 로마사 및 라틴어 연구를 했다. 2013년 퇴직.
[3]
파벨이 과거 언급하기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태어난 우크라이나계 러시아인이다.
His mother has Ukrainian roots, and her maiden name is Ivanenko.
[4]
수학자이자 프로그래머. 3살 때부터 성인 수준의 글을 읽었고 8살 때 삼차 방정식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천재였다고 한다.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과 본 대학교 양쪽에서 아라켈 기하학을 연구하여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4년 동생인 파벨이 내부고발 후 독일로 망명할 때 함께 망명했다. 참고로 이 사람도 망명 후 세인트키츠 네비스 국적을 취득하고 러시아 국적은 포기했다.
[5]
두로프는 미혼이며 파트너는 알려지지 않았다.
[6]
한화 약 20조 6천억원.
아랍에미리트 1위 부호이다.
[7]
Telegram 공식 성명. Telegram Messenger - X. 2024년 8월 26일 확인됨.
[8]
Telegram says arrested CEO Durov has 'nothing to hide'. BBC News. 2024년 8월 26일.
[9]
Telegram Becomes Free Speech Flashpoint After Founder’s Arrest. The New York Times. 2024년 8월 25일.
[10]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 출마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