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22:52:24

태산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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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현( 작중 행적/ 능력/ 인간관계)


어선(御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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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17회차3.2. 18회차3.3. 19회차3.4. 20회차3.5. 21회차3.6. 998회차
4. 인간관계5. 능력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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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회귀수선전 세계관 정점의 존재들인 어선(御仙)의 일각으로, 6명의 상제(上帝)중 한명이다. 상징체는 [어둠을 뿜어내는 산].

2. 특징

태산의 주인 또는 산의 신[9]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삼천세계의 모든 산, 정확히는 '흙이 쌓인 것'의 형태를 한 사물들은 전부 태산상제의 영향을 받고 있다.

작중 모든 인물들로부터 거만하고 포악하다는 소리를 듣는 폭군이며, 타인을 억압하고 제물로 삼아 힘을 얻는 마신(魔神)이다. 본체는 우주를 깔아뭉갤듯한 거대한 태산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 전신에는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간 시체들이 빼곡히 박혀있고 팔 하나에만 항하사(恒河沙)에 달하는 시체들로 이루어진 산맥이 있을 정도.[10] 다만 광명팔선은 지금과는 달리 예전에는 고결한 존재였다고 평했다.

이름의 주인 현고에게 부여받은 이름은 라천(羅天). 본인이 스스로를 칭하는 이름은 곽암(गाॐ. 가옴)이다.

3. 작중 행적

3.1. 17회차

천지쌍수 공법인 태산열제공을 봉래궁에 사사한 존재, 산의 신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언급된다.

3.2. 18회차

18회차에서 서휼이 말한 바에 의하면 연관된 무언가가 처음 비승자들이 종명자들 여럿을 끌고 비승했을 때부터 태수 헌원에게 '감찰안(監察眼)'이란 영안 신통을 빌려주어 비승자들과 함께 올라온 종명자들을 '감시'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서휼과의 문답에서 서휼이 태산열제공을 노리는 것이냐고 답하는 것을 보면 이 존재가 바로 산의 신이었던 듯 했고, 처음에는 유사한 점을 보였던 소금산의 주인과 동일인물로 추정되었지만, 소금산의 주인이 영멸한지 오래 되었다는게 밝혀지면서 둘이 별개의 어선임이 확정되었다.

3.3. 19회차

19회차가 시작되기 직전 서은현이 10명의 어선 중 하나에게서 [태산과도 같은 집념]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음으로써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이후 19회차가 시작되어 서은현과 헌원이 서로 각자의 태산열제공을 쓰며 충돌하고, 이를 헌원의 영안으로 목격하자마자 곧바로 일월천역으로 강림하려 들었다. 이에 빛의 주인에게 지축천역을 관측하던 거대한 붕조 형상의 개열기 진인을 통해 해당 사항을 통보하는데, 광명상제가 이를 불허하겠다는 소식을 다시 붕조 진인을 통해 보내자 그 진인을 곧바로 죽여버린다.[11] 성격이 포악한 것으로 유명하며 빛의 주인 세력과 구원(舊怨), 즉 묵은 원한이 있다고 한다.

결국 일월천역으로 어떻게든 강림하기 위해 기어코 빛의 주인 휘하의 그림자들과 대경계에서 전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난폭하게 출두한 것이 무색하게 결국 빛의 주인에게 패배하여 천벌과 마찬가지로 유폐당하고 말았다. 다만 순순히 당한 건 아니라, 권능을 꽤 숨기고 있었던지 빛의 주인 쪽도 꽤 치명상을 먹었다고.[12] 광명팔선 역시 그를 '천존과 맞먹는 상제' 라고 인증했다.

명귀계에서 소금산의 주의 힘을 다시금 행사하자 이를 느꼈는지 자신의 권역인 지축천역에 유폐되어 있었음에도 발광하기 시작해 빛의 주인 세력에서도 당황해서 서둘러 그를 유폐할 차원을 만드는 데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때 광명팔선이 태산상제를 두고 '타락했다지만 한때 고귀한 존재' 라고 하는 말을 볼 때 꽤나 복잡한 사정이 있는 모양.[13]

이후 고력계의 성사인 해린이 서은현이 펼친 태산열제공을 느끼고는 '그 분의 진짜 후계인가.'라며 산의 신이 발작할 것을 예상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언급된다.[14]

서은현이 고력계의 심해를 탈출하고 광한계로 향하며 희망찬 심정으로 역 태산열제공의 구결을 외우며 자신에게 붙은 액운을 떼어내고 있을 때, 그 구결의 인력을 통해 기어코 투영의 형태로 자신의 산과 함께 직접 강림한다.[15] 등장 직후 무극교단의 대부분을 손짓 한 번에 쓸어버리고, 서은현과 특히 인연이 깊은 교단의 호법과 수호귀왕들은 친히 하나씩 찢어죽이는 악랄함을 보인다. 그리고 서은현의 무색유리검을 부수고 음양오행의 옥에 가두어 제압한 이후, 역 태산열제공, 즉 멸법진언의 진정한 사용법을 주인공에게 알려주겠다며 성계의 별과 은하, 뇌성해를 비롯한 부해계, 본래 대함천에도 멸망하지 않는다는 다섯 중경계와 개열기 진인, 심지어 혈음마저 끌어들여 일월천역 전체를 하나의 점으로 압축시켜 싸그리 멸망시켜 버린다. 그렇게 만든 점을 수계로 휙 던져버린다.[h] 이후 일부러 마지막까지 남겨두고 있던 서은현을 조롱하고는 그대로 죽여버렸으며, 서은현이 고력계 심해 봉래도에서 습득한 소금산을 손에 넣고는[17] 뒤늦게 그를 제압하려고 달려오는 광명팔선을 비웃으며 퇴장한다.

19만년 뒤 시간의 천존의 선보인 남극보의 영승이 개입하는 과정에서 서은현의 존재를 또다시 감지해냈고, 투영을 통해 한달음에 천역으로 달려와 시간의 권역을 강제로 뜯어가며 서은현을 찾다가 영승과 격돌했다. 하지만 시간의 천존의 개입으로 서은현이 무사히 19회차를 끝마쳤기에 직접 공격하진 못했다. 이 때 그는 수명이 다해 죽음을 맞은 서은현의 몸을 뒤덮은 소금산을 형언하기 힘든 감정을 담아 바라보고 있었다.

3.4. 20회차

20회차가 시작하자마자 제7수호귀왕을 순식간에 짓이긴 후[18] 곧바로 광명팔선에게 추포되어 연행된다. 그 때 의외로 담담하게 서은현을 바라보는가 싶더니 이내 그의 심상세계로 침입하여 서은현에게 너는 소금산의 주의 권능을 가질 자격이 없으며, 이번에는 물러가겠지만 위에서 제대로 승부를 가려보자는 전언 겸 선전포고를 남기고 물러간다. 그 과정에서 서은현의 합도영역에 구멍을 뚫고 들어와 서은현이 합도영역 안에 피신시켰던 남은 22명의 동료들 중 위시혼, 음와, 백린을 제외한 다른 수호귀왕들을 전부 죽였으며, 서은현에게 자신의 인력과 시선을 붙여놓고 액운을 건드려놓는 등 어떻게든 서은현을 파멸시키겠다는 지독한 악의를 드러냈다.

한편 무극교단의 생존자들은 태산상제를 직시한 영향으로 하나같이 강력한 오행신통을 얻었으며, 그 중 몇몇은 오행축이 생겨나거나 금단이 형성되는 등 수행이 폭증했다.

3.5. 21회차

21회차에 참오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던 서은현이 다시금 멸법진언의 빛을 뿜어내자 그를 노려보는 것으로 등장. 서은현은 이 시선을 두고 태산상제가 자신을 증오할지언정, 인정하기 때문에 굳이 해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소금산의 세계, 환몽의 세계에서 함해자 청문령의 제자 गाॐ 가 등장하는데, 이 자가 태산상제라는 묘사가 대놓고 노골적으로 나온다. 자신만이 청문령의 제자로 남고 싶어하나 청문령이 계속해서 제자를 받으려하자 청문령을 애증섞인 눈으로 바라보고, 서은현이 청문령의 제자로 들어가기 위해 청문령의 시험을 받는 동안 핍박한다. 서은현이 이를 견뎌내고 제자가 되자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을 사형이라 부르지 말라고 냉대한다. 그러나 서은현은 गाॐ 을 음차해 '곽암 사형'이라며 끝까지 공대한다.

청문령이 죽은 이후 처음에는 서은현이 선술의 단초조차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청문령의 시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막아섰으나, 나중에 서은현이 본명공법 파려도해성으로 선술의 가능성을 엮어내자 그제야 들여보내준다. 그리고 청문령에게 마지막으로 절을 올린 서은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이때 자신을 소금산의 주인 함해상제(鹹海上帝)의 정식 제자이자 환몽의 세계, 즉 함해상제의 영전을 지키고 있는 묘지기라고 칭한다.

자신의 정체를 듣고 놀란 서은현에게 함부로 뱀 따위를 들여놓은 서은현보다는 내가 더 제자로서 극진한데 왜 스승이 새로운 제자를 들였냐며, 소금산이 마지막에 자신에게 했던 말과 상반된 태도를 보이냐고 한탄한다. 동시에 홍범이 서은현에게 준 팔찌를 팔과 함께 뽑아버리며 다음에 찾아올 때는 유물을 통한 편법이 아니라 서은현의 힘으로 직접 찾아오라고, 그 때 상대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서은현 일행을 밖으로 내보낸다. 떠나가는 서은현에게 소금산을 직접 사사했기에 어마어마한 거흉이 기다리는 상황이며 천명을 능멸하는 방법을 알려줄테니 살아남으라는 말과 함께 무언가 지식을 넘겨준다. 서은현, 태산 둘다 서로를 극도로 혐오하지만 그래도 같은 스승을 둔 사형사제 관계라는 걸 인정하면서 훗날의 대결을 기약한다.

추후 드러나길 서은현에게 넘겨주었다는 지식이란 바로 운명을 능멸하는 법이었다. 상술한 거흉[19]에 대한 대비책[20]으로 알려준 것인데 당연히 서은현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훗날 자신이 죽이기 위해 일단은 살아남으라는 의미에서 그런 것이다.

3.6. 998회차

다만 태산의 조언을 따를 필요 없이 검극천군이 난입해 상황이 종결된다.[21] 추후 검극천군이 서은현의 어깨에 키스마크(...)를 낸 것 덕분에 수틀리면 다시 깽판을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h]

이후 이름의 주인이 만든 선적(仙籍)에서 현고에게 부여받은 이름인 라천을 지워버린다. 정확하게는 헌원에게 가상의 연인 천라라는 거짓된 명(命)을 부여해 자신이 부여받은 이름인 라천의 명(命)을 떠넘겼고, 진실을 안 헌원이 자살해버리자 선적에서 라천이라는 이름이 사라진 것.[23] 이를 보고 광명팔선은 태산상제가 사망했다고 판단, 진상규명을 위해 지축천역의 봉인을 해제하는데, 이를 틈 타 광명팔선을 공격한다.[24] 광명팔선은 이를 두고 '4만년 전 누군가의 어선 등극에 모두가 정신이 팔린 사이 대체제로 운명을 능멸했다' 며 분노한다. 광명팔선이 소환한 빛의 좌를 올려다보며 알현실로 가는 길을 열라고 선언한다.

그렇게 격전 끝에 수많은 광명전 소속 진선들과 광명팔선들을 몰아붙이고 마이천역으로 가[25] 유폐된 천벌상제와 접촉한다. 무언가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하자 천벌상제를 시대의 패배자라고 칭하며 영원히 썩을 거냐고 분노한다. 천벌상제가 별 반응이 없자 그를 천역째로 찌그러트려버리는데 이 때 정려가 나타나 스승을 모욕하자[26] 억 단위의 죽음을 반복시키는 고문 끝에 죽여버린다. 이후 마이천역과 함께 압축된 천벌상제를 삼켜버리고는 수미산 전체를 향해 상제(上帝) 사냥을 선포하고 상비(象鼻)천역으로 찾아가 거대한 전쟁을 벌인다.

그렇게 두 명의 상제[27]와 네 개의 천역을 잡아먹고는 선견천역 앞에서 서서 공허에게 머리를 내놓지 않으면 잡아먹을거라 선언한다. 아무런 답변이 없자 공허를 '혐오스러운 노예놈' 이라 칭하며 계속 나자빠져 죽음을 반복하라고 말하며 선견천역을 먹어버린다. 그 후 쌍지천역으로 향하며 '그대가 누워있는 동안 자신은 허기마저 먹어치워 뱀의 피로 융단을 깔아 즈려밟고 알현실에 도달할 것' 이라고 읊조린다.[28]

이후, 영승과 사라수의 합작으로 수계로 가는 길이 열리자 봉명, 저승 천존과 함께 수계에 강림한다. 이때 언급과 묘사로 보아 태산의 예언로 인해 천벌이 수계로 왔고, 상제 사냥을 거의 마무리 지었으며, 천왕천역도 쑥대밭으로 만든 모양. 서은현이 멸망꽃으로 화했고, 태산, 사라수, 영승, 저승, 봉명 중 처음으로 서은현에게 짤막하게 눈길을 주며 바깥으로 날려보낸다. 이후 직접적인 묘사는 없으나 사망했다는 간접적인 암시가 나온다.

4. 인간관계

  • 함해상제
    매우 극진히 모시는 스승. 함해상제가 서은현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진전까지 허락하자 서은현을 질투하고, 스승에게도 원망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으나, 그래도 그보다 존경하는 감정이 훨씬 더 큰 것처럼 묘사된다.
  • 서은현
    혐오하지만, 동시에 그래도 인정하는 사제. 함해상제의 유일한 제자로 남고싶어하는 태산의 입장에서 서은현은 느작없이 나타나 함해상제의 진전까지 이어받았기에 어마어마하게 혐오한다. 몇 번이고 죽이려 들었으며, 동료들까지 죽여버릴 정도. 그래도 봉래도에서 서은현이 정식으로 함해상제를 사사하자 유예기간을 주며 사제로 인정한다.

    서은현이 소금산을 정식으로 사사한 이후 시기에 진행된 Q&A에서 태산이 서은현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작가는 '스포일러' 라고 일축했다. 둘다 서로를 어마어마하게 싫어하는 건 확실하게 나왔지만 태산 입장에서는 뭔가 더 있는 모양.[h]
  • 광명전
    태산은 함해상제를 극진히 모시고, 광명전은 그 함해상제를 두려워하고, 혐오했다. 결코 좋은 관계일 수 없다.

5. 능력

어선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강자로, 작 중 지속적으로 초월적인 무력을 보여주고 있다.

첫 등장부터 작중 모든 존재가 두려워하던 광명상제와 정면으로 싸워 치명상을 입히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투영체만으로 일월천역을 멸망시키며 어선이 어떤 존재인지 서은현과 독자들에게 똑똑히 각인시켰다.

경지 자체는 천존보다 한 단계 낮은 상제지만 경지와 관계없이 '천존급의 상제' 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로 시간의 천존의 선보인 영승에 의하면 어선들도 광명상제와 저승의 천존을 제외하고는 태산상제를 막는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마저도 1:1이 아닌 빛과 저승의 세력이 막을 수 있다고 표현했는데, 광명상제와 저승의 천존은 삼천세계 전체를 양분하는 거대한 세력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 광명팔선, 명계 판관단 같은 최상위 진선들을 휘하에 두고있다는것을 보면 개인간의 우열은 불명이다.

심지어 이마저도 힘을 숨기고 있을때의 평가였는데, 실제로 유폐되어있던 지축천역에서 탈출한 뒤 광명전의 수백명 진선들의 포위를 유유히 빠져나가며 영승의 예측마저 뛰어넘은 강대한 신령임을 증명했다.

광명팔선은 이를 두고 전성기의 광한, 흑요, 은람에 비할 정도라 평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제물 소모를 할 수 있다는 전제이며, 전성기의 저 셋은 태산이 제물 바쳐가며 끌어내는 힘을 단독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으니 저 셋에 비할 정도까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최강의 신, 신중신이라고 불리던 천왕들과도 비할 수 있을 정도로 태산상제의 전력은 광명전 측이 상정했던 것조차 뛰어넘을 정도로 경이적인 수준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힘만 강한 것이 아니라 서은현이 본능적으로 [태산같은 집념을 가진 존재] 라고 느낄 정도로 교활하고 집요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4만년 전부터 헌원을 이용해 운명을 능멸할 준비를 해놓거나, 알현실로 향하는 척 진로를 틀어서 광명팔선을 따돌리는 등 타 진선들을 지능적으로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 나아가 예언을 통해 천벌상제로 하여금 수계에 당도하게끔 만드는 모습까지 보였다.

힘을 사용할때 쌓아놓은 시산혈해를 소모하는 식이라 제물이 없으면 한계가 명확하다는 본인의 단점을 같은 상제를 사냥하여 소모된 힘을 충당한다는 무지막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모습[30]까지 보이는 등 홀로 삼천세계 전체의 운명을 뒤흔든다고 표현될 정도로 유능한 악역이다.

6. 기타

  • 회귀자(回歸者) 에피소드 리메이크 이전에는 빛의 주인과 저승의 천존 외에 타 어선들은 태산을 막을 수 없다고 시간의 천존이 공인했었다. 전투력은 천존들마저 능가한다고 사실상 공인했던 셈. 리메이크 이후에도 설정이 유지되는지는 불명. 일단 리메 이전 내용이 '가능성'이란 명목 하에 언급됐으며, 이는 영승이 벌인 수많은 소규모 회귀 시간선 중 하나로 작중에서 언급되면서 정사에 편입됐다
  • 초창기엔 한땐 고결했다는 언급으로 소금산의 주의 찌꺼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지만 후에 소금산의 제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인의 언급으로는 스승을 뛰어넘은지 오래라고.
  • 아무리 서은현이 소금산의 주의 선택을 받은 후계자라지만 그런 그에게 열폭하여 아주 작정하고 그를 물고 늘어지는 모습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저건 좀 졸렬한 거 같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19번째 회차에서는 아예 천역째로 서은현의 주변을 몰살시켜놓았고, 이후 회귀하자마자 곧바로 그의 주변에 있던 수하들을 도륙내놓기까지 하니 집착 하나는 정말 지독한 인물이다.

    다만 반대로 본인의 힘에 비하면 벌레만도 못한 서은현을 두고 '위로 올라와서[31] 누가 소금산의 주인의 후계인지 승부를 내자' 라고 선언한 것을 두고 마치 라이벌로 인정한 것 같다며 꽤 인상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 경지에 상관없이 순수 죄악만 놓고 봤을때 업화에 넣고 구우면 몇 년 정도 타들어가냐는 질문에 '스포일러.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업화가 안먹힐 수도 있다' 라고 답했다.[h]
  • 후에 수선전 세계관의 기본 골자가 밝혀짐과 동시에 SJD 컴퍼니가 온 우주의 신들이 기대하는 역대급 황금 세대 종명자 파티[33]와 4만년 전 누군가의 상제 등극 때 다른 진선들의 눈을 피해 준비해둔 액막이용 제물인 헌원까지 문답무용으로 원큐에 증발시켜놓은 것 덕분에 노빠꾸 이미지가 붙어 독자들의 감탄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한편 어선은 성별의 의미가 없다고 여러 차례 공인됐음에도 상여(?)자(...)라는 식의 밈이 붙는 등 소수의 독자들에게 여성 취급을 받는데, 그냥 여자인 편이 더 꼴려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상술한 여러 행적에 더해 과거 헌원이 광기에 빠졌을 적에 산의 신의 진명으로 추정되는 '천라'라는 이름의 여성에게 홀렸다는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 처음 환몽의 세계에서 서은현이 곽암으로 활동하던 태산상제를 만났을 때는 그를 보고 '개열기 진인'이냐고 물었다가 잘도 웃겨준다며 대놓고 비웃었던 전적이 있다. 엄연히 따지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게, 수미산의 정점에 서 있는 어선을 두고 개열기 진인이냐고 물었다는 정신줄 놓은 상황이기도 하다.(...) 후에 건너건너로 들은 천벌의 주인 역시 후에 자기보고 누구냐고 묻는 서은현을 두고 어이없어하며 이를 언급한 걸 보면 어선들 사이에서는 꽤나 우스운 농담으로 인식된 모양.

7.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 [9] 진선들과 개열기 진인은 '산의 신'이라 부른다. [10] 이 시체들은 태산의 뜻을 대신 전하는 전령처럼 보일때도 있다. [11] 죽는 장면은 안 나왔지만, 빛의 주인 휘하의 부하들이 전령새가 돌아오지 않으니 그 포악한 자에게 죽은 게 틀림없다는 식으로 말한다. [12] 백운 성사가 평하길, 50만 년 전 광한천군에게 당하여 몰렸을 적과 같은 상황이라고 한다. [13] 이 때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함해상제가 인격자로 보이는 만큼 유호덕 - 혈음 관계처럼 소금산의 주의 찌꺼기가 태산의 주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었다. [14] 이 장면으로 인해 태산상제는 소금산의 주에게 인정받지 못한 거짓된 후계자 같은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었다. [15] 산의 모습은 소금산과는 전혀 다른 끔찍한 모습으로, 타인의 고통과 절망, 그리고 시산혈해로 이루어진 태산이 우주의 끝까지 뻗어있는 광경이었다. [h] [17] 이 때 소금산을 소중한 듯이 쓰다듬다가 뭔가를 떠올리고는 모멸감에 찬 눈으로 바라보기도 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18] 회귀한 순간 잽싸게 움직인 서은현이 합도영역을 펼쳐 동료들을 피신시켜 보호하였으나, 제7수호귀왕 한 명만 제때를 놓치는 바람에 거둬들이지 못했다. [19] 혈음이 서은현 일행에게 내린 '100년 이내에 반드시 자신과 만나게 되리라'는 운명으로 인해 혈음과 마주하게 되어 살해당하는 것. [20] 진선의 운명은 '반드시 실행되어야 하는 성질'이 있다. 진선쯤 되면 정면으로 돌파 가능하나 그것은 불가능 하니 편법을 알려주겠다. 성반기 정도의 실력을 길러서 최소한 소우주 정도의 제물(진정으로 천역 전체와 동일한 본질을 지닌 제물)을 준비해 운명을 소규모로라도 완벽하게 실현시켜라. [21] 만약 이때 서은현이 태산 사형 살려주세요 라고 외쳤으면 태산은 더 빡쳐서 멸법진언 시즌 2 나왔을 거라고.(...)[h] [h] [23] 상술한 서은현에게 한 조언을 자신이 그대로 실행한 것이다. [24] 이때 검극천군의 화형체부터 터트려버린다. [25] 알현실로 바로 직행하려는 듯하다가 급격히 진로를 바꿨다. [26] 처음에는 정려를 무시했다. [27] 천벌상제, 현고 [28] 말이 좀 모호한데 이는 의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h] [30] 태산상제가 교묘한 밑준비에 더해서 빌드업을 쌓고 막힘없이 불도저처럼 밀어붙여서 그렇지 일반적으로 저런 방법론을 따갚되라고 한다(...) [31] 어선 이상으로 추정되는 '언니'가 자신의 정체는 '내려오면 알게 될 것' 이라 말한 것, 하늘을 향하는 것이 원뿔이 아닌 역원뿔이라는 것, 서천꽃밭이 아니라 동천꽃밭인 것 등 수선전 삼천세계는 상하좌우가 반전된 세계라는 떡밥이 꾸준히 던져지고 있는데, 유일하게 '올라오라' 라고 지시한 것도 특이하다. [h] [33] 일곱 명 전부가 비승한 경우는 손에 꼽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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