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1:02:20

시간의 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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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회귀수선전 로고.png
등장인물( 수계/ 광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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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현( 행적/ 능력/ 인간관계/ 특징)


어선(御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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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天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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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능력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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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천존(南天尊) 진극장생대제(眞極長生大帝) 천운(天運).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2. 특징

원천강의 주인이자 역법의 신, 혹은 세월의 주인이라 불리는 존재. 상징은 [서로 이어진 여섯 별]. 진체(건타라)는 [무수한 별빛의 궤적이 겹쳐진 태극].

어선으로서 관장하는 경지는 연기기 7성과 대라선이다.

3. 작중 행적

가장 마지막으로 언급된 천존. 처음 언급된 시점은 19회차로 회귀하던 때이다. 회귀 중이던 서은현은 이 존재에게서 나를 지금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9]

19회차의 마지막에 태산상제에 의해 박살난 무색유리검의 파편을 십만년의 세월을 넘어 찾아다니던 서은현에게 남극반을 내려주었고, 그를 통해 서은현이 별의 용맥을 보는 눈을 각성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후 마지막 파편을 찾으러 온 서은현의 앞에 본체의 화신을 드러내며 직접 등장했다. 이후 무색유리검의 파편을 돌려주는데, 단순히 그냥 넘겨주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10] 고통을 함께 내려주게 된다. 그 결과 서은현은 무색유리검에 다시 연결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기억이 순차적으로 사라진 끝에 0회차 지구에서 막 태어났을 당시의 기억만 남는 체험을 하게 된다. 만상인연도를 복원하면서 다시 기억도 복구한 서은현에게 말하길, 그의 기억을 날리면서 겸사겸사 빛의 주인을 직시하고 존재하는 좌표를 찾아내려 했으나 결국 찾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후 서은현에게 주고자 하는 것이 있다며 밝힌다.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진선들이 종명자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고, 무언가를 주더라도 변질되고 뒤틀려 버리지만 천존 본인이 어마어마한 희생을 치른다면 선물을 주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시간의 천존이 제안한 선물은 바로 태산상제에게 동료들이 죽기 전의 시점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것. 10만년 이상의 세월과 회차가 거듭되며 사라지는 인연들에 지쳐있던 서은현은 19회차 동료들과의 유대를 끝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커다란 열망을 느꼈고, 독이 든 성배임을 알면서도 시간의 천존의 제안이 무엇인지 요구한다. 그에 천존은 서은현에게 후일 명을 깨닫게 되면 자신에게만 귀띔해달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 진실 #===
...였는데, 알고보니 이 거래는 시간의 천존의 선보인 남극보의 영승이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이었다. 서은현은 계약을 체결하지 직전까지 갈 뻔했으나 그때 소금산의 주와 그를 통한 10회차 북향화의 환영을 보게 됐고, 이를 통해 '지나간 시간과 인연은 그 자체로 내 안에 있고, 이를 협상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 며 거래를 거절한다. 본색을 드러낸 영승은 5000번 동안 서은현의 시간을 1각 전으로 강제로 회귀시키며[11] 갖은 방법으로 서은현을 고문해 계약을 체결하려 하나 그때마다 서은현은 무색유리검의 만상인연도를 통해 저항한다. 때마침 영승의 본체에 새겨져 있던 표식을 통해 서은현의 존재를 알아차린 태산의 주인이 소금산을 이용해 광명상제의 시선을 가린 뒤 시간의 권역에 침범해 서은현을 잡아 죽이고자 달려왔고, 좋게 말로 해결하려던 영승은 권역째로 반파된 후에 적의를 드러내며 태산의 주인과 충돌한다.

그 사이 서은현은 진짜 시간의 천존과 대면하게 된다. 시간의 천존은 서은현이 소금산의 진전을 이었음을 알아보고 훌륭하다 칭찬하고 수하의 무례를 대신 사과하고자 예를 갖추어 읍한다. 이후 서은현의 내부에 자리한 소금산의 주의 잔재를 향해 그것이 그대의 유지라면 우리 또한 각오를 해야겠다며, 진정으로 해방되기 위해 자신도 각오하겠다고 선언하며 서은현에게 무언가 선물을 내린다. 마침내 서은현의 수명이 다하자, 마지막으로 '머나먼 미래에 공허의 역(域)에서 자네들을 기다리겠다\' 라는 전언을 남기는 것으로 19회차에서의 등장은 끝.

이 때 영승이 독단적으로 서은현을 극소규모 정도로 회귀시켜 오천 번이나 고문하여 자신의 주인을 무사 귀환시키려 했다는 언급과 더불어 시간의 천존 본인도 진정한 해방을 위해 자신 역시 각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 드러나는 등 의미심장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서은현에게 준 선물이란 회귀 시점을 고력계에서 광한계로 막 건너가 무극교단이 23명만 남은 시점으로 회귀시킨 것.[12] 다만 일반적으로 종명자에게는 액만을 줄 수 있다는 진선, 그마저도 초월한 어선 중 천존의 격을 가진 이가 작정하고 축복을 내려주려 한 결과, 그를 상징하는 좌의 빛이 당장 꺼져들 것처럼 희미해지는 등 그 역시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는 정황이 묘사된다.[13] 심지어 시간의 천존이 소멸에 가까운 피해를 자처하며 서은현에게 간섭한 것 때문에 다른 어선들도 서은현을 주시하기 시작하는 등, 졸지에 서은현 입장에서는 그에게 관심을 주는 어선의 수가 둘에서 여덟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998회차 막바지에 사라수천존이 알현실의 문을 앞에 두고 시간의 천존을 구출해야 한다며 여러 어선들을 불러모으고, 영승과 협력까지 한 걸 보면 원래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 와중에 서은현을 도와주기 위해 막대한 피해를 자처하기까지 했던 것.

1003회차에서 밝혀지길, 모든 천존들은 수미산에게 '영원'을 강요당한 탓에 전부 자살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시간의 천존은 아예 함해상제의 권역이자 [수미산의 바깥]이라 불리었던 외해를 항해하며 어떻게든 수미산 밖으로 나가고자 발버둥쳤다. 그러던 와중, 그는 우연찮게 [수미산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고, 머나먼 혼돈 너머에서 [수미산의 경계]를 찾았음을 다른 천존들에게 알린 후, 서은현으로 하여금 태산상제와 영승의 드잡이질 와중에 회귀하려 하자 그를 찾아와 단서를 새겨놓은 후, 공허의 천존에게는 그의 제자가 될 만한 이에게 단서를 넘겼음을 알리고는 존재 자체를 걸고 수미산 전체의 시간을 되돌려 천존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알렸던 것.

1005회차에서는 함해귀로옥을 통해 천존들의 치부에 도달한 서은현에게 허공록에서 얻은 지식을 알려준 후 서은현을 죽여 빠르게 회귀시키려 했으나 서은현의 격렬한 거부에 물러난다.

4. 인간관계

  • 북두칠천군
    시간의 천존의 직계 제자들이다.
  • 광한천군
    먼 과거, 사천존을 상대로 자신을 증명하던 시절의 광한과 싸워 대패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원천강의 기운이 흐트러지기도 했었다고.

5. 능력

전투적인 측면만 놓고 보면 천존을 뛰어넘는 상제가 못해도 둘 이상은 있을 것으로 암시되는 걸 보면 전투적인 측면은 어선 중에서도 두드러지거나 한 건 아닌 듯. 물론 그걸 감안해도 모든 천역의 시간을 동일하게 맞추는 식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걸 감안하면 무작정 무시할 것도 못된다. 애초에 어선인 시점에서 진선의 한도와 한계를 초월한 존재인 만큼 더더욱. 머나먼 여정을 떠나고 숨겨진 좌표를 찾는 데에 있어서 저승의 천존보다 한 수 위라고 한다.

1004회차에서 작명상제가 시간의 천존이 있다면 무결진언을 익힌 서은현이 탄천상제를 완전히 선보화시킬 수 있다는 언급을 했으니 사억 년을 108일로 압축시키는게 가능한 모양이다.

6. 기타

  • 시간의 천존에 대한 묘사는 리메이크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르다. 독자들은 리메이크 이후 내용에 대해 호평하면서도 설정 변경인지, 아니면 내용만 변한 건지 논하고 있다.
    • 내용만 변한 것이다.
      리메이크 이전에도 시간의 선보 영승이 독단적으로 계약을 진행한 것이 맞고 이를 나중에 반전으로 공개하려고 했으나 여론이 너무 안좋으니 리메이크 하면서 바로 공개한 것 같다. 무엇보다 시간 천존의 캐릭터성이 180도 가까운 변했으며, 이 정도로 급격하게 변경했다면 분명 서사에 구멍이 있어야 하는데, 리메이크 버전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 설정 변경이다.
      블로그 후기에 '기존 어선 캐릭터를 구상할 때 정한 원칙을 깨고 만든 어선이 시간의 천존으로 많이 아쉬운 캐릭터' 이라는 문구가 나와있으므로 리메이크를 하면서 설정도 변경한 것이 맞다.

    이후 작가가 Q&A를 통해 앞의 전개를 끌어당겨온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종결되었다. 수정본의 내용이 이상하리만치 길었던 것도 두 개의 화를 하나로 합친 탓이었던 모양.[h]
    현재 수정 전의 내용은 작가의 블로그에 수록되어 있다. 자세한 건 직접 가서 읽으며 생각해보도록 하자.
  • 과거에 광한한테 대패한 적이 있다고 한다.
  • 별칭이 진극장생대제인 것을 두고 도교에 등장하는 남극노인성을 신격화한 존재인 남극장생대제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7.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 [9] 애초에 서은현의 능력이 회귀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의 천존의 주시를 안 받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몇몇 독자의 추측이 있다. [10] 이는 진선들은 종명자에게 액을 제외한 그 무엇도 직접적으로 줄 수 없다는 제약 탓이다. [11] 정확하게는 영승이 서은현의 팔을 뽑아 강제로 계약을 체결하자 강제 계약에 대한 반동으로 계약서의 내용이 '1각 전으로 회귀한다' 로 바뀌었다. [12] 이것이 영구적으로 고정이 될 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이후 시점으로 또다시 고정돼서 더 따지는 것도 의미가 없다. [13] 오죽하면 옆에 있는 공허의 천존과 사라수천존이 그가 이대로 소멸하는 건 아닌가 싶어 신경을 쓰고 있었을 정도.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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