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5 21:08:26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메리카/멕시코

코로나 멕시코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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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현황
3.1. 2020년3.2. 2021년3.3. 2022년

1. 개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멕시코 현황에 관한 문서이다.

2. 상세

현지시간 2022년 1월 9일 기준[1]
누적 전일대비
총 확진자 4,113,789 +30,671
총 사망자 300,303 +202
잠정치사율 7.30%

멕시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초기에 방역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수준으로 대규모 봉쇄 대신에 대한민국과 비슷한 대처를 했다. 그러나 의료 수준 역량이나 경제력 시민의식 수준이 참담할 정도로 못 미치는 데도 불구하고 어설프게 대처한 게 큰 화를 불렀다.

우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초반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무사안일한 행보를 보였던 게 문제였다. 그 때문에 많은 우려를 샀으며 이 때문에 성향이 다른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영혼의 짝꿍이라고 조롱을 받았으며 70%대였던 지지율 역시 50%대로 추락하였을 정도였다.

그래도 옆 나라 미국에서 대규모로 코로나가 창궐한 그 여파로 멕시코 또한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자 정신을 차리고 통제를 강화하면서 어느 정도 지지율을 회복하기는 했다. 그러나 한국식 대처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진단 검사 수가 현저하게 부족한 데다 멕시코 자체가 빈부 격차가 너무 심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 쉽지 않은 빈곤층이 많다 보니 잠복된 감염자 수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실제 멕시코 정부에서도 실제 감염자 수가 검사 받은 확진자의 몇 배는 될 것이라고 순순히 인정하는 상황이다.

또한 의료 환경 역시 열악해서 의료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건 덤인데 이 때문에 의료진 감염도 심각한 문제다. 이 검사수 부족은 상당히 심각한데, 2020년 5월 30일 기준 멕시코는 231,998명을 검사해 87,512명이 확진 받아 양성률 37.7%라는 경악스러울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6월 들어서는 검사건 수가 대폭 늘어났기는 했지만 확진자 수는 칠레나 페루에 비하면 적은 편인데 사망자 수는 많아 여전히 상당수의 감염자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게다가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데도 파티를 여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코로나 확산 속도는 상승추이에 있다. 8월 중순 들어서 고점을 찍고 확진자수가 서서히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그럼에도 타 중남미 국가와 비교해봐도 사망률이 10%대로 높은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2]

현재도 이런 상황은 개선되지 않아 2021년 1월 24일 현재 멕시코는 확진자 숫자가 약 176만 명으로 세계 13위 수준인데 사망자 숫자는 무려 15만 명을 돌파해 사망자 숫자는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다.

확진자 숫자는 영국이 멕시코의 2배가 넘는데 사망자 숫자는 오히려 영국보다 5만 명이나 더 많고,[3] 역시 확진자 숫자는 인도가 멕시코의 6배를 넘지만 사망자 숫자는 멕시코보다 고작 만여 명 더 많을 뿐이다. 게다가 치사율은 무려 8.51%로 세계 평균인 2.14%의 4배를 넘는다.

2020년 12월이 들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의료 붕괴가 현실화되었다. 자택 치료를 위해 산소탱크를 구하려는 행렬로 줄을 잇고 있으며, 심지어 어항용 산소공급기까지 동원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 (다만 어항용 산소공급기는 산소탱크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비록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화이자 백신이 미국 본토에서도 공급부족으로 말이 많은 터라 멕시코도 많은 양을 받지 못해서 일부 직종 종사자에게만 투여되고 있어서 확산 저지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결국 확산이 저지될려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스푸트니크 등 다른 백신이 접종 되기 시작해야 된다는 소리이다.

그나마 1월 25일 이후로는 조금씩 확진자 숫자와 사망자 숫자가 둔화되고 있다.

3. 현황

3.1. 2020년

  • 멕시코 최대 휴양지로 중국 관광객 수가 많은 칸쿤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문이 내려왔다. #
  • 멕시코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환자 1명(남성.50대 교수)을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자가 격리 조치되었다고 한다.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두 건의 의심 사례가 있다. 한 건은 완전히 가능성이 배제됐고, 타마울리파스주의 나머지 한 건은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버는 이날 트위터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최근 자사 운전기사 2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한 승객을 태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접촉했을 수 있는 이용자 240명의 계정을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240명에 대해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멕시코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멕시코에서는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감염 의심환자가 9명 나왔으나 모두 음성이었다. 대부분 인플루엔자로 밝혀졌다. 그러나 가까운 미국에서 환자가 꽤 나온 이상 멕시코에서도 확진자가 조만간 나올 가능성이 없진 않으며, 인플루엔자 A형의 진원지도 멕시코였던 만큼 이 부분을 매우 신경쓰고 있다.
  • 중국 본토 출신 관광객들이 칸쿤을 미국을 거쳐 많이 찾으며 멕시칼리 등 태평양 연안 캘리포니아 반도에는 중국 본토 출신의 마킬라도라 노동자들이 많이 산다. 그리고 멕시칼리는 미국에서 환자가 대부분 발생한 미 서부지역과 붙어 있다.
  • 멕시코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감염자는 통계 수치보다 8배가량 많을 것이라고 정부가 추정했다. #
  • 4월 9일, 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은 임산부2명이 사망했다. #
  • 멕시코 정부에서 코로나19 사망자를 실제보다 훨씬 축소하고 있다는 외신의 의혹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
  • 5월 13일, 멕시코 정부는 5월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경제활동을 서서히 재개하기로 했다. #
  • 미국과 멕시코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통행금지 기간을 한달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 멕시코에서 갓 태어난 세쌍둥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 코로나19의 여파로 멕시코 중앙은행은 금리를 5.5%에서 5.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
  • 재무장관이 확진 판정받았다. #
  • 멕시코 국경부근의 미국행 이민들을 수용한 수용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
  • 7월 1일, 아에로멕시코가 파산신청을 했다. #
  • 7월 8일, 주멕시코 대사관의 외교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 멕시코의 코로나19 사망자가 3만5000명을 넘어 세계 4위가 되었다. #
  •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국경폐쇄를 8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 멕시코 시티 특별시장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Claudia Sheinbaum Pardo)는 7월 14일부터 백신 출고 시점까지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하였다. 기사 아울러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마스크 미사용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툴테펙 예시
  •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면서 멕시코 정부는 새학기는 TV수업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
  • 한국 정부는 멕시코에 50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방역장비, 키트를 지원했다. #
  •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16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
  • 중국 백신회사 칸시노와 계약하였다. #
  •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 11월 15일,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멕시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 11월 25일, 멕시코 보건부는 멕시코내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이상을 넘었다고 밝혔다. #
  • 12월 1일, 멕시코 보건부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 12월 7일, 씨젠은 멕시코 시티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기증했다. #
  •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의 위험을 겪었던 50대 멕시코 교민이 폐이식수술을 받았다. #
  • 12월 9일, 멕시코가 중국의 제약회사 칸시노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500만회분을 구입하기로 했다. #
  • 멕시코 국립공중보건연구소는 지난 8∼11월 9,400가구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한 결과 24.8%에서 코로나19 항체가 확인됐다. #
  • 2020년 코로나 19 사태 이후 상당수의 국가들이 미국인들의 입국을 제한한 것을 계기로 미국인 관광객들이 칸쿤으로 더 많이 몰렸다고 한다. # 멕시코의 경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에 대해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

3.2. 2021년

  • 1월 2일, 멕시코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뒤 입원한 30대 의사의 사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 멕시코 보건부 차관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해변 여행[5]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
  • 멕시코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밝혀졌다. #
  •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그리고 나흘째 격리에 들어갔다. #
  • 사망자 수가 인도를 추월해서 세계 3위가 되었다. #
  •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8.5%로 이는 1932년 이후이다. #
  • 시날로아의 최대도시인 마사틀란에서는 2월 1일에 카리브 시리즈가 개막되었는데, 관중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 #
  • 멕시코 정부가 중국 칸시노사와 시노백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
  • 모렐로스 주 에밀리아노 사파타[6]에서 백신을 접종받았던 의사와 간호사가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들은 의료인에 대해 접종 중이었던 1월 13일에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받았다고 한다. 기사
  • 2월 17일, 누적 확진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였다.
  • 코로나19 가짜 백신을 판매한 일당이 체포됐다. #
  •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보름만에 복귀했지만, 마스크 착용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 74명의 아르헨티나 국적 학생들이 칸쿤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 사태가 터졌으며 ( 기사), 이 중 25명이 멕시코에서 격리되었다고 한다. ( 기사)
  • 3월 26일,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누적 사망자가 20만 명을 돌파하였다. #
  • 3월 28일, 멕시코 보건당국이 새로 정정한 총 사망자 수가 32만 1,000명 이상이라고 발표해 단숨에 세계에서 2번째로 사망자 수가 많은 국가가 되었다. #
  • 멕시코 중산층들을 중심으로 미국으로 가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 주짓수 선수였던 스테파니아 고메스 바르가스 (Stephania Gómez Vargas)[7]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에 따라 향년 3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는 젊은 사람들도 비명횡사할 수 있으며,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기사
  • 멕시코측이 이탈리아가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도입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 #

3.3. 2022년

  • 1월 8일, 전세계에서 5번째로 누적 사망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하였다. #


[1] 멕시코 정부 집계 [2] 이러한 높은 사망률에는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원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자가치료 하다가 도리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021년 들어서부터는 병원 포화로 인해 산소호흡기 등을 동반하여 자가 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유만 달라졌을 뿐이지 여전히 사망율은 높다. [3] 다만 100만 명당 사망자로 따지면 영국이 1,389명으로 1,127명인 멕시코보다 더 많다. 그래봤자 둘 다 인구수에 비해 사망자가 심각하게 높다는게 문제지. [] [5] 오아하카 주의 시폴리테 (Zipolite, OAX)이며, 푸에르토 에스콘디도와 와툴코 사이에 있다. 연선으로 175번 국도가 지난다. [6] 쿠에르나바카 광역권 내에 있다. [7] 2018년 IBJJF 월드 챔피언스 대회에서 3위를 한 사실이 있으나, 실제로는 TV 아스테카에서 방송하는 리얼리티 쇼인 엑사틀론 (Exatlón) 참가자로 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