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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와이 레너드의 플레이스타일을 정리한 문서2. 신체 스펙
카와이 레너드 스펙 분석 영상 Sport Science: Kawhi Leonard |
3. 장점
3.1. 역대급의 수비력
스카티 피펜과 함께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서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1][2] 같은 포워드 포지션에 즐비한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같은 초특급 에이스를 상대로 최소한의 체크와 컨테스트는 물론이고 심심찮게 락다운 수비를 해낼 수 있을 정도의 끈적끈적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임스 하든이나 크리스 폴과 같은 상대 볼 핸들러를 압박하는 데에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스윙맨 디펜더이지만 볼 핸들러부터 빅맨까지 막을 수 있는 전천후 수비수. 블락과 스틸 부분에서 최상위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고, 스카티 피펜과 함께 NBA 역사상 최고의 스몰 포워드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스몰 포워드로서 신장은 딱 평균 수준이지만, 기이하게 길쭉한 팔 덕분에 윙스팬이 웬만한 파워 포워드를 능가하는 7피트 3인치(221cm)에 달하며,[3] 손도 엄청나게 커서 벌리면 럭비공 길이보다 클 정도다. 이 기다란 팔과 거대한 손을 이용한 정확한 스틸이 카와이의 최고 장기.[4] 길다란 팔과 거대한 손을 순간적으로 집어넣어 상대 볼 핸들러의 드리블 템포를 방해하는 능력이 뛰어난 데다가, 주로 쓰는 손이 아닌 왼손으로도 쉴새없이 압박을 가한다. 이 덕분에 패싱레인을 잘라먹는 스틸뿐만 아니라 상대의 볼을 긁어내는 스틸이 리그 최고 레벨이다. 본인의 수비를 버리고 뛰쳐나가지 않는, 도박성이 옅은 형태의 스틸이기 때문에 위험성 역시 낮다. 지미 버틀러와 함께 통산 스틸 갯수가 파울보다 많은, 역대로도 몇 없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손의 크기도 크기지만 악력이 대단해 한 손 캐치가 매우 안정적이라 카와이의 스틸은 공이 손에 와서 달라붙는 느낌이 날 정도다.
팀 디펜스에 대한 이해도나 피지컬적인 부분 역시 빠지지 않아 수비적으로는 약점이 거의 없다. 동레벨의 스윙맨 슈퍼스타들에 비하면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5], 기민한 움직임과 반응속도, 막강한 근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신체적 이점을 수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근력의 경우, 팔이 워낙 길어서 언뜻보기엔 슬림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엄청난 힘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선 역대 최강급 파워툴을 보유한 르브론 제임스의 힘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어지간한 스윙맨들은 레너드와 매치업이 되면 힘에서 부치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파워에서 나오는 메리트가 상당하다.
프로 데뷔 이전부터 수비에 대한 열정을 보여 온 선수인만큼 NBA 무대에서도 본인의 수비력을 빠르게 인정받았다. 데뷔 3년만에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들어갔고, 4년차에는 디펜시브 퍼스트 팀과 수비왕을 석권하며 2003-04 시즌 론 아테스트 이후 첫 스윙맨 포지션 수상자가 되었으며, 5년차에는 디펜시브 퍼스트 팀과 수비왕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케빈 듀란트를 제치고 전체 퍼스트 팀에도 입성하였다. 특히 수비왕 2연패는 역대 아홉 번째[6] 기록이며, 스윙맨 중에서는 두 번째 기록이다. 또한, 2014 NBA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세번째로 DPOY와 파이널 MVP를 모두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7] 그야말로 현 시대 가장 강력한 에이스 스토퍼.
2014 NBA 파이널 中 |
르브론 제임스 스타퍼 카와이 레너드 |
카와이의 이러한 수비력은 특히 2014 NBA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제대로 드러났다. 르브론을 보유한 팀의 기본 공격 전술은 르브론이 탑에서 막강한 돌파나 엘보우에서의 포스트업으로 상대의 더블팀을 유도한 뒤, 킥아웃 패스로 그 빈 공간을 찢어주는 방식이다. 당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카와이를 르브론에게 매치업시키고 더블팀을 최대한 자제함으로써 르브론에게 줄 점수는 주더라도 르브론의 돌파가 마이애미 히트 팀 전체의 공격을 활성화시키는 상황을 막으려 했다. 그 결과 르브론은 2014 NBA 파이널 내내 공만 잡으면 카와이가 괴롭혀 대고 어떻게든 돌파에 성공하더라도 팀 던컨 등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맨들이 절대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데다가[* 당시 영상을 확인해 보면, 카와이가 스크린 앞에 팀 던컨이 서 있다.] 더블팀이 거의 오지 않으니 킥아웃 패스를 날릴 수도 없었고, 결국 팀 공격 전체를 이끄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원래라면 이런 답답한 상황을 풀어줘야 할 드웨인 웨이드나 크리스 보시까지 계속 부진하다 보니 2014 NBA 파이널 5경기 내내 마이애미 히트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서 거의 제 몫을 못해주며 단 한 경기도 100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강력한 수비를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준 결과 2013-14 시즌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다만 사이즈가 있다 보니 순간적인 퀵니스의 한계로 작고 재빠른 선수를 막는 데에는 조금 약한 면도 있다. 특수한 상황에서의 한두 포제션이 아니라면, 상대의 백코트 에이스는 주로 대니 그린이 전담했다.[8]
2018-19 시즌부터는 부상의 후유증이 있는 데다 팀 내에서 공격 비중을 높이면서, 과거와 같은 괴물 같은 수비력을 경기 내내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2019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마크 가솔과 함께 본인보다 10cm는 큰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막아내며, DPOY급 수비력 자체는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서도 패트릭 베벌리와 폴 조지라는 All Defensive First Team 수비수들이 함께 뛸 때는 수비보다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그럼에도 DPOY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리그 상위 레벨의 수비력을 유지한다.
3.2. 정상급 공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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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코트에서도 굉장한 생산력을 갖고 있다. 아이솔레이션과 포스트업 등의 1대1 옵션을 즐기고, 주로 미드 레인지 풀업 점퍼를 활용한다. 슈팅의 절반 가까이를 미드 레인지에서 가져가면서도 커리어 통산 46%가 넘는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3점 라인 안쪽 어디서든 페이더웨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때문에 막기 어렵다. 여기에 3점 슛 성공률도 커리어 통산 38%로 매우 높은데다 자유투 성공률 역시 85%를 넘고, 안정적인 볼 핸들링까지 더해져 돌파에도 능하다. 특히 강력한 수비 압박 속에서도 볼을 지켜내고 밸런스를 유지하며 클러치 점퍼를 던지는 강심장을 몇 번이나 보여주었다. [9]
신체 조건을 보자면 긴 팔에 짧고 굵은 다리라는 기이한 신체 조건 및 동포지션 최강급의 똥파워를 공격에 적극 활용하기 때문이다. 힘이 워낙 강해서 포스트업의 안정성이 상당한데, 센터 중에서도 거구에 힘이 강한 축에 들어가는 조엘 엠비드가 가속도 붙지 않은 레너드에게 말그대로 '퉁' 하고 밀려나는 장면이 있을 정도로 어지간한 빅맨들조차 레너드의 완력을 쉽게 누르지 못한다. 여기에 사기적인 윙스팬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을 이용하여 수비수의 견제를 아랑곳하지 않고 허무하게 머리위로 미들슛을 날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여준다. [10] 속공 참여 시의 오픈 코트 스피드와 탄력 역시 상당한 수준.
자신에게 붙는 수비가 누구인지에 따라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는 선수로, 공격에서 그의 최대 장점은 다섯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 우수한 피지컬. 두 번째, 무시무시한 손 크기로 보여주는 자유자재의 양손 드리블. 세 번째, 간결하면서도 강력하고 다양한 백다운 ( 포스트업)기술. 네 번째, 중~장거리를 가리지 않는 슈팅 능력. 마지막 다섯번째, 뛰어난 BQ와 침착함.
동 포지션의 스몰 포워드 선수가 자신을 수비하면 자신의 장점을 모두 보여주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퍼리미터 지역에서 볼을 잡고 아이솔레이션을 시작하면 큼직한 사이즈로 수비를 튕겨내면서 하이포스트, 베이스라인 근처까지 접근한다. 그리고 던지는 풀업 점퍼, 턴 어라운드 점퍼, 페이더웨이는 이제 그의 시그니쳐 무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한 성공률을 자랑한다. 양손 드리블이 워낙 능수능란하므로 어디에서 공격을 시작하더라도 손쉽게 이 지역까지 접근할 수 있으며, 마무리 능력은 마치 마이클 조던을 연상케 하는 수준이라 동 포지션에서 1대1을 제어하기 정말 까다로운 선수로 성장하였다.
반면 파워 포워드 이상 선수와의 매치업이 발생할 때는 스피드로 압도한 후 림 어택 혹은 페이스업 상황에서 몇 번의 가벼운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후 롱투를 던지는 등 여러 공격 루트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영리함을 보여준다. 또한 초창기 때보다 패싱 능력이 한 단계 성장했기 때문에, 빅맨 한 명을 제치고 도움 수비가 들어오면 여유롭게 킥아웃 패스를 빼 주는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사이즈가 워낙 좋긴 하지만 빅맨과의 1대1 몸싸움에서 항상 우위를 점한다고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파워 포워드, 센터와의 매치에서는 포스트업을 즐기지는 않지만, 좋은 신체와 뛰어난 BQ가 결합했을 때 얼마나 막강한 스코어러로 변신할 수 있는지를 매년 몸소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를 상대로 보여주는 미스매치 킬링 능력은 말 할 것도 없이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선 최상급. 2m 전후의 동 포지션 선수들조차 레너드의 포스트업과 타점 높은 점퍼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정도인데, 피지컬이 레너드에게 비할 바가 못되는 가드들은 당연히 정상적인 수비가 어렵다. 가드 포지션에서 최강급의 완력과 수비력을 자랑하는 마커스 스마트조차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 중 하나로 레너드를 지명하며 그 무지막지한 똥파워를 언급했을 정도이니, 통상적이 가드들의 피지컬로는 레너드의 백다운을 감당하며 슈팅에 유의미한 컨테스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 팀원이 도움수비를 가주어야 한다. 당연히 레너드에게는 오픈 찬스를 찾아내 볼을 빼줄 시야와 BQ가 있으므로 마무리만 잘 된다면 +1어시 적립.
데뷔 초에는 빠른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이용한 속공과 코너 3점, 컷 인 플레이에 의한 득점이 많았고[11], 샌안토니오 스퍼스 특유의 '시스템 농구' 성향 상 스코어러로서 두각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경험을 쌓으며 받아먹기 득점 이외에도 스스로 득점을 따내는 모습까지 보여주었고, 롤을 더 부여받으면 공격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되었다.[12] 그러다 2015-16 시즌부터는 아예 스스로 샷크리에이팅을 해내며 경기당 20점 이상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스코어러로 성장했는데[13], 이는 원래 레너드의 드래프트 순위나 트랙 레코드를 보면 엄청난 대박이 되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수비가 최대 강점인 3&D 롤플레이어의 역할을 예상했음에도[14] 이를 한참 뛰어넘어 NBA 75주년 기념 75인에 들어가는 역대급 공수겸장으로 성장했다.
스코어러로 완성된 이후에는 상기하였듯 마이클 조던을 연상시키는 포스트업 이후 피벗과 페이크에 이은 턴어라운드 점퍼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15] 2015년 이후 스몰 포워드 중에서 미드레인지 점퍼의 성공률이 케빈 듀란트와 더불어 리그내 1~2위를 다툴 정도로 정확한 슛을 가지고 있다. 3점 슛도 성공률 44%를 기록한 적도 있고[16], 팀의 메인 스코어러가 된 이후로는 시도가 늘면서 이 정도의 성공률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다. 팀 던컨이 은퇴하고, 마누 지노빌리와 토니 파커의 노쇠화가 더욱 뚜렷해져 공격 부담이 증가한 2016-17 시즌에는 돌파 비중을 높이며 슛감이 좋지 않을 때의 자유투 획득을 통한 안정적인 득점 루트까지 확보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공격에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더더욱 강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
투박하던 볼핸들링도 나날이 발전하여 이제는 좋은 핸들링 능력을 보여준다. 어마어마한 손크기와 상체힘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상당해서, 부상 이후 순간 민첩성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볼핸들러로 사용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 순간적인 스피드가 느려 돌파해 들어가는 과정이 많이 뻑뻑하나, 슈팅 능력이 탁월하여 상대 입장에서 이를 주로 견제하기 때문에 그 빈틈을 노려 돌파하는 경우에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안정세로 접어든 볼핸들링에 비해 상체가 꼿꼿하지는 못해 상대적으로 패스길을 보는 시야가 좁았으나, LA 클리퍼스 이적 후로는 시즌 평균 어시스트가 다섯 개까지 올라오며 점점 더블팀 대처와 패스에도 눈을 뜨고 있다.[17] 상기한 수비, 슈팅, 페이스업, 포스트업에 이어 뛰어난 핸들링과 준수한 패싱능력까지 갖추는 것으로, 레너드는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이자 이렇다 할 약점이 없는 전천후 플레이어로 완성되었다.
스퍼스 시절에는 잘하긴 하지만 포포비치 특유의 시스템 농구 수혜자가 아니나는 시각도 있었고, 실제로 케빈 듀란트는 레너드를 시스템 플레이어라 칭하며 폴 조지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더 나았을거라고 평했지만 2년 후 해당 평가를 정정한 적이 있다.[18] 사실 퍼스트팀에 MVP 2~3위를 기록한 16, 17 시즌에도 이러한 시선이 조금은 남아있는 분위기가 없지않아 있었지만, 이적 후 2018-19 시즌에 한층 더 각성한 득점력으로 자신의 역량이 스퍼스 시스템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걸 확실하게 보여주었고[19], 파이널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내며 커리어 통산 두번째 우승 및 두번째 Finals MVP 수상에 성공, 자신 역시 리그 최고의 선수로 논해질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해냈다.[20]
4. 단점
4.1. 유리몸
가장 큰 약점이라면 바로 부상. 훌륭한 피지컬, 엄청난 파워와는 별개로 유리몸이다. 특히 자자 파출리아에게 더티한 파울을 당해 큰 부상을 입은 이후 철저한 관리가 필수인 몸이 되어버리면서 내구성이 부족한 유리몸 이미지가 더욱 굳어지게 되었다. 실제로도 70경기 이상 출장한 시즌은 딱 두 시즌뿐이며, 평균 출전 시간도 35분이 넘지 않는다. 토론토 랩터스에서도 이전 시즌 부상으로 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여 백투백 일정 중 한 경기는 휴식을 주는 등 철저한 관리를 받으며[21] 정규 시즌 경기는 단 60경기만을 소화했다. LA 클리퍼스로 이적한 후에도 로드 매니지먼트를 받으며 정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중이였으나 20-21시즌부터 클리퍼스에서 주전 주바치 다음으로 플레잉 타임이 많다 8번의 백투백 일정에도 6번 출전하고 있는등 전반적으로 지나간 시즌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2]2018-19 시즌에도 부상 관리 차원으로 로드 매니지먼트를 받았지만 딱히 논란은 없었는데, 2019-20 시즌 들어 카와이 레너드의 로드 매니지먼트(Load Management)가 아주 큰 논란이 되었다. ESPN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될 예정이었던 밀워키 벅스전에 결장하는 것이 알려진 후,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이후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와 시즌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을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카와이의 결장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이 대단히 클 수 밖에 없었던 것.
안 그래도 부상이 없는 선수를 체력 안배 차원에서 결장 시키는 게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던 로드 매니지먼트였는데, 닥 리버스 감독이 밀워키전 이후에 레너드의 몸 상태가 문제없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고 벌금까지 부과 받으며 이에 대한 논란이 더욱 심하게 증폭되었다. 로드 매니지먼트가 논란이 되니 사무국까지 나서서 레너드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는 LA 클리퍼스 구단 의료진의 보고를 받았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밀워키전 결장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는데, 뜬금없이 닥 리버스 감독이 저런 내용의 인터뷰를 해서 또다시 논란에 불을 지핀 격.
이후 레너드가 인터뷰에서 사무국이 공개적으로 본인의 무릎 부상 상태를 디테일하게 알리는 것이 충격적이었다고 말한 것을 미루어보아, 레너드는 부상이 있음을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구단은 레너드가 부상임을 밝히고 결장 신청을 해야만 했고, 사무국은 그걸 받아들였다. 그런데 닥 리버스 감독이 부상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레너드를 위해 몸 상태가 좋다는 인터뷰를 이후에 했고, 결국 사무국으로부터 벌금까지 부과 받는 걸 감수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닥 리버스 감독이 갑자기 이렇게 말을 바꾸는 인터뷰를 뜬금없이 할 리가 없기 때문. 물론 확실하게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이상 그저 추측일 뿐이다. 아무래도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인터뷰를 안 했으면 가장 좋았을 거란 아쉬움은 크게 남는다.
논란이 커지자 NBA 측에서는 앞으로 전국 중계 경기에 결장 시 로드 매니지먼트라는 단어 사용을 금지하고 정확한 진단명과 치료 과정을 문서화해서 사무국에 전달해야 한다는 규칙을 만들었다.
레너드 본인도 시즌 시작 전 최대한 로드 매니지먼트를 안 받으며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호기롭게 인터뷰를 했으나, 11월 들어 무릎 상태가 안 좋은 것이 경기력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사이드 스텝을 따라가지 못하고 무리한 손질 시도로 인해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고 공격 시에도 현저히 느려진 스피드, 둔탁해진 움직임, 턱없이 짧은 슛 등 전혀 기대에 못 미치는 몸놀림과 기복을 보여주며 레너드의 장점인 효율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필드골 39.3% 3점슛 26.0% 자유투 82.5%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11월에는 백투백이 아닌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결장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12월부터는 본래의 모습을 다시 찾아가면서 1월 들어서는 슛감도 눈에 띄게 좋아졌고 가벼워진 몸놀림과 살아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11월에는 잘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돌파나 덩크 등을 보여주며 좋은 컨디션으로 효율성 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시즌초와 비교해서 현재 건강이나 다리 상태가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몸 상태가 더 좋아졌으며 과도한 접촉만 없다면 점프에도 큰 무리는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백투백 결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도 로드 매니지먼트에 대해 논란이 많고 의견이 분분한데, 무작정 아프지도 않으면서 체력 안배를 위해 결장하는 거라 생각하기보단 로드 매니지먼트 단어 뜻 그대로 '부하 관리' 말 그대로 몸의 과부하를 막아주기 위해 관리와 조절을 해주는 것이라고 보는 게 옳다. 레너드는 NBA에 정식으로 left patella tendinitis이라 등록되어 있고, 의사 소견도 백투백 경기를 소화하기는 무리인 몸 상태라는 것. 레너드는 비시즌에 가벼운 무릎 수술을 하기도 했고, 일각에서는 이 무릎 부상이 평생 관리가 필요한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형태의 부상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이로 인해 부상 이전까지 무리 없이 소화했던 백투백도 부상 이후로는 백투백 두 경기 중 한 경기는 결장하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부상이 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푹 쉬고 나오는 게 좋지 않냐는 의견들도 많은데, 그렇게 하는 게 부상 관리와 몸 상태에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그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터. 어떻게 한 경기는 멀쩡하게 뛰고 다음날 경기는 부상 때문에 못 뛰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레너드의 부상 부위 같은 경우 무작정 부상 부위를 사용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쉬게 하거나 또는 무리해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으며, 적절한 양의 활동과 스트레스가 부상 부위를 강화시켜준다는 점이 핵심. 과부하 걸리지 않도록 균형 있는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관리가 없으면 점차 악화될 수 있으니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필수이자 최선인 것.
문제의 왼쪽 무릎 |
결장할 때도 착용 중인 왼쪽 무릎 보호대 |
경기 중에도 벤치에 가면 항상 무릎 관리를 한다. |
현직 의사가 레너드의 디테일한 무릎 부상 상태와 로드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이유를 분석해놓은 영상이다. 텍스트 버전
2020-21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다가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해 2라운드 후반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사실은 십자인대 쪽에 문제가 있을 것이며 이것이 커리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플레이오프 당시 클리퍼스에서는 단순 무릎 염증이라고 나올 듯이 이야기했다. 하지만 결국 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밝혀졌고 부상 이후 최소 1년 남짓은 출전이 어렵게 됐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본인의 기량이 제대로 나올 것인지에 대해 우려를 낳고 있다. 다만 지금은 빌라노바 대학교 시절 이미 ACL 부상을 겪은 적 있던 카일 라우리,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ACL 부상을 겪은 적 있던 잭 라빈 등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ACL 부상을 겪고도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예시가 있기에 복귀해서 얼마나 폼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가 문제가 될 듯 하다.
사실 이 유리몸 / 로드 매니지먼트가 카와이의 가장 큰 단점으로 2018-19에서 토론토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카와이가 한번도 빠짐없이 출장한 플레이 오프는 그 다음 시즌이었던 2019-20시즌을 제외하고 한번도 플옵에서 제대로 뛴 적이 없다.
클리퍼스에 도착한 이후 카와이가 플레이한 플레이오프는 다음과 같다.
2019-20 플레이오프: 1라운드 6경기, 2라운드 7경기 : 총 13경기
2021-21 플레이오프: 1라운드 7경기, 2라운드 4경기: 총 11경기
2021-22 플레이오프: 시즌 아웃
2022-23 플레이오프: 1라운드 3-5차전 결장: 총 2경기
2023-24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4-6차전 결장: 총 2경기
이렇듯 클리퍼스에서 활동한 4년 중 첫해는 부진[23] 2년차 플옵에서 중간아웃, 3년차 부상으로 완전 아웃, 4년차에도 1-1로 팽팽하게 맞서있는 상황에서 세번째 게임에서 또 부상을 이유로 결장했고, 23-24시즌 5년차에는 정규시즌 68경기를 소화하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으나 정규시즌 말미부터 결장하기 시작하며, 돌아온 플레이오프 1라운드 2,3차전 모두 부진하며 조기에 억지로 복귀한것을 여실히 보여줬고, 결국 4-6차전 내리 결장하며 클리퍼스는 탈락했다. 과연 이 선수는 언제 제대로된 컨디션으로 끝까지 뛰어 다시 팀을 리드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을 늘 갖게 만드는게 카와이의 가장 큰 약점이자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다.[24]
특히나 플옵을 위해서 아껴둔다고 정규시즌도 밥먹듯이 결장하는 슈퍼스타 카와이가 그 아껴둔 플옵에서조차 부상, 유리 몸을 근거로 계속 결장을 하고 있으니 카와이를 위해 전부 투자한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정말 환장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부상 그 자체는 비난하기 어려운 요소라고 볼 수 있지만 팀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도 의존하기 어려운 선수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카와이의 최악의 단점이 되고 있다.
[1]
둘을 비교하자면 레너드가 맨투맨 수비에 있어선 조금 더 끈적함을 보여주지만, 디펜스 실행 자체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건 피펜이다. 레너드는 사실상 에이스 스토퍼 스페셜리스트지만 피펜은 한 팀의 수비 전체를 담당하는 역할이기 때문.
[2]
다만
데니스 로드맨의 가장 유명한 포지션은
파워 포워드이다. 그러나 2회의 DPOY시절과 All-NBA Defensive First Team을 수상받던 시절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스몰 포워드 포지션으로 나왔으며, 이후 나이가 들어 민첩성이 떨어지며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에서는 파워 포워드로 뛰었는데 이때가 가장 유명 할 수 밖에 없던 때라 데니스 로드맨 = 파워 포워드 이란 이미지가 굳어졌다.역대 최고의
포워드 포지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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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는 본인의 신장보다 11.5%나 더 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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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 시즌에 경기당 2.3개의 스틸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포워드 포지션에서는 2005-06 시즌의
제럴드 월러스 이후 거의 10년만의 1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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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성기 르브론 같은 탈인간 수준이 아닐 뿐이지, 가끔
말도 안 되는 덩크를 찍어대는등 운동 능력 자체는 충분히 뛰어난 편이다.
NBA 드래프트 당시의 평가로는 최상급은 아니고 상급 정도. 본인의 부상 이슈 때문에 우월한 신체 스펙을 살려 보통 딱 필요한 정도로만 운동 능력을 발휘하는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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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몽크리프,
데니스 로드맨,
하킴 올라주원,
디켐베 무톰보,
알론조 모닝,
벤 월러스,
드와이트 하워드.
데니스 로드맨은 1989-90 시즌
스몰 포워드로 수상한 뒤 다음 시즌
파워 포워드로도 수상했고,
디켐베 무톰보는 수비왕을 총 4번 수상했으며,
벤 월러스 역시 수비왕 2연패를 한 번 더 기록하며 총 4번 수상. 드와이트 하워드는 역대 최초로 3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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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후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021년에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4번째로 DPOY와 파이널 MVP를 모듀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참고로 야니스는
정규 시즌 MVP도 있어 조던, 하킴에 이어 3번째로 MVP, DPOY, FMVP를 모두 수상한 선수 반열에 올랐다. 참고로 하킴은 한 시즌에 모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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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약점은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등 그와 체격이 비슷한 역대급
스몰 포워드 수비수들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가드 포지션 최고 수준의 민첩성을 자랑하던
마이클 조던과 같은 선수는 평상시에
조 듀마스가 막았고, 클러치 상황에서 한두 포제션쯤
데니스 로드맨이 붙기도 한 정도다.
스카티 피펜이 뛰었던
시카고 불스의 경우, 작고 재빠른 선수들은 90년대 초반까진
마이클 조던이, 이후에는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들이 막았다. 2차 3연패 기간에는
론 하퍼가 막았다. 물론
론 하퍼라고 이런 선수들을 막는 데에 탁월했던 것은 아니지만,
스카티 피펜은 전체 팀 수비의 중추였고
마이클 조던은 공격 부담이 워낙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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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019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몇 번 공을 튕기는 밀당 끝에 끝내 시리즈 끝내기
버저 비터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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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낮은 궤도와 정확하게 꽂히는 슈팅을 보면
마이클 조던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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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세 시즌은 3피트 이내에서의 슛 시도가 30%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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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파이널 무대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연달아 20점 가까이 득점하면서 공격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팀에서 카와이의 공격을 위해 별다른 전술적 지원을 해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순전히 개인기량으로 준수한 득점력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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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즌 첫 ALL NBA팀을 1st팀으로 수상했으며, 디펜시브 1st팀에 DPOY도 모자라서 MVP 3위까지 거머쥐는 등 역대급 활약을 선보였다. 하필 그 시즌에 스테픈 커리가 전성기 조던을 소환할 수준의 미친 활약을 하고 만장일치 MVP를 수상해버려서 화제가 덜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에도 ALL NBA 1st팀에 입성하며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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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룩 음바 아 무테나
제럴드 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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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레너드는
마이클 조던의 영상을 많이 참고한다고 한다. 팬들 역시 조던과 코비를 연상시키는 선수로 레너드를 자주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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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JJ 레딕,
스테판 커리에 이은 리그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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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턴오버도 개인 최다인 2.7개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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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듀란트의 해당 발언이 나왔던 2014년은 레너드가 지금같은 크랙의 역할보단 시스템의 일부로 뛰는 선수에 가깝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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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에 49.6%의 야투율로 26.6득점을 해낸 것부터 이미 개인 시즌 평균 최다 득점에 탑 스코어러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투율이었으나, 올랜도와의 1라운드에서는 55.6%의 야투율로 27.8득점, 필라델피아와의 2라운드에서는 53%의 야투율로 34.7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난이도가 거듭해서 상승하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본인의 득점력을 함께 끌어올리며 야투율도 유지한 것이다. 특히 필라델피아와의 2라운드에서는 평균 9.9개의 리바운드와 4.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고, 팀을 컨퍼런스 파이널로 보내는 극적인 7차전 버저비터까지 성공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체력적인 문제와 자잘한 부상을 안고 뛰면서 야투율이 44.2%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29.8득점을 넣어 주었고, 그러면서도 시즌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44.8%의 아투율에 22.7득점, 4.2개의 턴오버로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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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에서도 여섯 경기 중 세 경기에서 30득점을 넘기며 28.5득점을 기록했다. 해당 플레이오프에서 카와이가 기록한 14번의 30+득점은 1998년 마이클 조던(...) 2009년의 코비 브라이언트, 2017년의 르브론 제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며, 단일 플레이오프 총 득점 역시 24경기에서 732득점으로 1992년 마이클 조던이 기록한 22경기 759득점, 2018년 르브론 제임스의 22경기 748득점에 이은 역대 세 번째에 위치했다. 위의 두 명보다 득점에서 3점과 자유투의 비중이 높았고, 특히 2차전에서 기록한 자유투 16개 시도/16개 성공은 파이널 한 경기에서 자유투 성공률 100%를 기록한 선수 중 최다 시도일 정도로 자유투 라인에서의 집중력이 좋았다. 3점과 미드레인지를 가리지 않는 효율적인 슈팅을 보여주면서도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내어 이를 높은 확률로 적중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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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sn.ca/raptors-taking-long-view-with-kawhi-rest-plan-1.1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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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직접적인 사실은 없으나 19-20시즌 덴버 너기츠한테 역스윕으로 탈락하며 리더십 문제가 불거졌었다. 말없이 묵묵하게 플레이로 보여주는게 성격상 레너드 본인의 스타일 이겠지만 패배의 원인으로 기존 팀원들과 원만히 소통하지 못한다고 여러 미디어 관계자들이 꼬집었다. 물론 기존 팀원들은 부정하고 루머라고 사실을 밝혔지만 레너드 스스로 어느정도 그 문제점을 인지했는지 20-21시즌 부터는 주치의가 괜찮다는 사인 받은 이후부터는 특별한 사유없이는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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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는 잘했으나 2라운드 특히 마지막 경기의 부진은 폴 조지와 함께 미래를 포기하고 투자한 슈퍼스타라고 보기에는 형편없는 두고두고 까여도 할말이 없을 정도의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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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5차전을 모두 결장함으로 클리퍼스의 22-23시즌은 1라운드에서 끝나고 말았다. 23-24시즌 1라운드 역시 1차전,4-6차전 모두 결장하며 클리퍼스의 시즌을 끝냈다.